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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양옥모씨, KT 희망나눔인상 수상

3대에 걸친 독립유공자 집안 후손인 양옥모씨가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의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T는 희망나눔재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 네 번째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나눔재단은 KT그룹이 소외계층 지원과 ICT 기반 나눔 확산을 위해 설립한 사회 공헌 활동 지원 재단이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에 주는 상이다. 네 번째 수상자 양씨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째 봉사 중이다. 양씨의 부친 양승만 선생은 1927년 신숙 선생이 설립한 신창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민족교육에 앞장섰다. 1930년대 중국 길림민중자위군 제3군에 소속돼 한국독립군 상사로서 항일 투쟁운동을 펼쳤던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경기도 양평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던 증조부는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현수막을 직접 만들어 군중에 나눠줘 만세운동에 동참했고, 조부는 1920년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 전투에 참여했다. 양씨는 중국 하얼빈에서 나고 자라 2011년 한국으로 귀국, 2013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양씨는 귀국 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삶을 살면서도 대한적십자사 등 노인복지관·장애인시설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는 적십자·사랑의열매 등 5개 기관에 월 8만원 정기 후원을 하며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도 정부지원금 5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양씨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모국인 대한민국에서 건강하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4-07-01 11:08: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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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내 최초 피싱 안심서비스…"300만원 보상"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한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보험)'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B손해보험과 함께 제공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는 피싱·해킹·스미싱·파밍 등 금융 범죄에 따른 고객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1회 신청 시 4개월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보험 판매나 중개 방식이 아닌 장기고객 혜택 차원으로 서비스를 무상 제공키로 했다. 대상은 2023년 11월30일 기준 U+모바일 이용기간이 2년(730일) 이상인 장기고객 중 '개인' 고객이다. LG유플러스는 관계자는 "고객의 피해 구제에 앞장서며 금융 범죄에 대한 고객의 불안 해소 및 민생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를 대표해 해킹 안심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공식 고객센터 앱 '당신의U+'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다음 날부터 4개월간 이용 가능하며, 기간 만료 시 12월31일까지 재신청할 수 있다. 가령 7월1일 신청해 4개월 기간이 만료되면 11월1일에 재신청해 2025년 2월까지 다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에게 사이버 금융 범죄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사실을 112로 신고하고 피싱·해킹 안심서비스 전용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피해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와 함께 '듀얼넘버(월 3300원)' 혜택도 연 4회 제공한다. 듀얼넘버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 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년 이상 U+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 중 개인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를 오래 이용하고 있는 장기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를 구제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많은 사례들을 검토하고 LG유플러스가 고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해 장기고객의 로열티 제고를 위해 차별적인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09:25: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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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족로밍, 1년간 126만명 사용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신개념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출시 후 1년 간 53만가구 126만명이 이용했으며, 로밍 이용 가구의 75% 이상이 '가족로밍'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4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 29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SKT에 따르면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기가바이트) 이상의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2배 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2배 높았다. '가족로밍'의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 대비 1.5배), 10대 비율은 22%(개인 이용자 대비 4.4배)로 나타났다. SKT는 지금까지는 가족 여행 시 비용 부담으로 전체 가족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낮았으나, '가족로밍' 출시로 비용 부담이 사라져 여행을 떠나는 가족 모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족로밍'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 함께 여행하는 가족 중 '바로 요금제' 50% 할인이 가능한 '0청년 요금제' 가입자가 가족 대표로 가입할 경우, 할인된 요금으로 '가족로밍' 가입이 가능하다. 윤재웅 구독CO담당(부사장)은 " '가족로밍' 출시 후 1년 간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SKT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30 14:02: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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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X 어워드 개최…AI 업무 혁신 사례 전사에 확산

K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전사에 확산시킨다. KT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한 'KT AX Award 2024, Beyond CWA'(이하 AX 어워드)를 판교사옥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AX 어워드는 KT 임직원들이 기존 업무를 AI(인공지능)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KT AX 어워드는 본사 개발 부서가 아닌 전국 네트워크, 영업 담당 직원들의 자발적인 AI 업무 혁신 사례를 조명했다. 모든 우수 사례는 현장과 맞닿아 있는 직원들이 고안했다. 실제 업무에 적용됨은 물론 생산성 개선 결과를 파악했다. KT는 'AICT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를 전사에서 발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63개 프로젝트가 발굴됐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부서가 참가해 우수 프로젝트의 진행 성과를 공유했다. 이 중에서도 혁신성, 효율성과 파급력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사례는 따로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데이터 분석과 업무혁신 툴을 이용해 AI가 모바일, 인터넷 등 B2C 상품 영업 기회를 알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처음에는 인근 지역에서만 활용됐지만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의 KT 담당 직원이 참고하는 플랫폼으로 확산됐다. 우수상에는 2개 본부가 선정됐다.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B2B 상품 제안서 작성 플랫폼을 개발했다. KT 상품 및 고객에 대한 사내 자료로 파인튜닝해 맞춤형 제안서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예상 질문 리스트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대화형 챗봇까지 제공한다. 네트워크부문은 AI가 설비 관리를 위한 최적의 온도를 맞추고, 트래픽을 분석해 기지국과 CPU(중앙처리장치)의 전기 출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 사내에 실제로 도입됐으며 연말까지 수십억 원의 전력 비용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AI 혁신 사례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 부서도 시상했다. AI 기술 확산에는 대구경북, AI 적용에는 부산경남, 직원들의 AX 리터러시 향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이세정 KT 기술혁신부문 AI 서비스 랩(Lab)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얼마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AI?데이터를 활용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지 우리의 높은 AI·데이터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며 "참석한 임직원 모두가 AICT 컴퍼니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느꼈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사 AX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30 13:57: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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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후보 취소 청문 종료…7월 최종 결과에 반전있나

정부가 제4이동통신 사업자 후보 자격에서 스테이지엑스를 돌연 제외시킨 것에 대해 양측이 마지막 소명 기회를 가졌다. 스테이지엑스는 청문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허술한 서류 검토 절차를 문제 삼고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후 스테이지엑스의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 관련 비공개 청문회를 진행했다. 청문회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가량 진행됐다. 청문회를 마치고 나온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충분히 소명했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최종 처분 결론에 따라 법적 대응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문회는 과기정통부와 스테이지엑스는 각각의 입장을 소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재자가 최종 의견을 담은 조서를 제출하면 이를 기반으로 과기정통부가 최종결정을 내리게된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불합리한 자격 취소 처분 사전 통지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정부의 처분 근거인 주파수 할당신청서 이행 사항 미이행'과 '서약 위반' 두 가지 모두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청문회에는 스테이지엑스 서상원 대표, 한윤제 전략담당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과기정통부는 최병택 전파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청문 주재는 과기정통부가 선임한 송도영 법무법인 비트 대표변호사가 맡았다. 이번 청문은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복수의 법률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파정책자문회의의 자문을 통해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를 결정함으로써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스테이지엑스의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이유로 필요서류 제출인 5월7일까지 약속한 2050억원의 자본금이 납입되지 않은 점을 제시했다. 또 주파수할당신청서 제출 당시 기재한 주주 구성 및 주주별 주식 소유 비율이 다르다는 점 등을 취소 사유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신청 당시 5% 이상 주요 주주 6곳 중 자본금 납입을 일부 이행한 주주가 스테이지파이브 1개뿐이고 기타 주주 4곳 중 2곳도 납입하지 않아, 구성 주주와 구성 주주 별 주식 소유 비율이 주파수할당 신청서 내용과 상이하다는 설명이다. 반면 스테이지엑스는 정부의 '허술한 서류 검토 절차'를 지적하며 모두 반박했다. 전파법 시행령에 따라 작성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주파수할당 신청서에는 최종 자본금만 써낸 것으로 이용계획서를 무시하고 신청서만 언급하는 게 타당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3분기 자본 조달 완료 시점의 구성주주 및 구성주주별 주식 소유비율 또한 제출한 주파수이용계획서의 내용과 비교해 변동이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청문회의 쟁점은 정부가 문제로 삼은 초기 자본금 납입 시점일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주파수할당신청서'는 '주파수이용계획서'와 함께 제출하는 한 장짜리 양식"이라며 "자금조달계획은 주파수할당신청서 표지에 기재된 사항만으로 파악할 것이 아니라 주파수이용계획서에 기재된 자금조달계획 및 관련 부속서류 포함 할당신청서류 전체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파수 경매에서 낙찰자를 고르는 과정이 재정능력을 보는 단계라고 하고서는 필요서류 제출 이후 4차례나 자본조달계획에 대해 입증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요청하고, 당사 참여 주주에게 별도로 확인을 했는지 의문이다"라며 반박했다. 특히 스테이지엑스는 "귀사는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이행기간 내에 납입자본금을 납입하겠다는 내용을 명시한 바 없고, 다만 설립 초기 자본금으로 2050억원을 명시했을 뿐이며, 설립 초기라 함은 설립 이후 처음이 되는 일정한 기간을 의미한다"고 명시한 법무 검토 의견을 첨부했다. 다만, 이번 청문회를 통해 중대한 변수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취소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은 지난 25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 현안질의에서도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제4이통사 후보자격 취소 결정이 합당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필요사항 이행 여부 확인 과정에서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구성주주 및 신청시와 상이한 것을 확인했다. 주주가 부담하겠다고 하는 지분도 바뀌었기 때문에 명백한 위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주파수 할당 인가를 받은 이후 출자하겠다는 것을 사전에 명기한 만큼 법적 근거를 확실하게 갖고 있다"면서 "최대한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 한편, 청문의 최종 결과는 7월 초 나올 전망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청문 절차 이후 결과가 불리하면 정부 결정에 반하는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뿐만 아니라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7 17:33: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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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제적 권위 IEEE 학술지에 6G 기술 논문 게재

SK텔레콤은 자사 연구진의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 연구 논문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게재된다고 27일 밝혔다.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은 통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발행하는 저널 인용 리포트 기준 전자공학 분야 상위 4%, 이동통신 분야 상위 4.5%에 올라 있는 SCI급 저널이다. 이번에 게재되는 논문은 '이동통신사 관점에서의 6G'라는 제목으로, 6G 통신의 비전 수립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는 AI·센싱·주파수 등을 통신 서비스 제공 사업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6G 비전' 권고안 승인 이후 발표한 논문으로 서울대 박세웅 교수, 경북대 최정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집필했다. 논문은 오는 8월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정식 게재될 예정이다. SKT는 이번 논문에서 우선적으로 '5G 레슨 런드(경험으로 배운 교훈)'를 강조했다.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6G 시대에 예상되는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요구조건을 학계에 제시했다. SKT는 차세대 이동통신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 대비 더 빨라지는 속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주파수의 특성을 잘 파악해 활용분야를 모색해야 하고, 산업 각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뒷받침되어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논문에서는 6G의 핵심 요소로 통신과 AI 융합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AI는 네트워크 최적화, 자원 관리, 사용자 경험 개선 등 6G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이동통신과 융합되어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SKT는 이번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 등재와 더불어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와 IEEE PIMRC 2024 등 국제학회에도 주저자 및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게재하며 6G 진화를 학술 연구 분야에 지속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한국통신학회에서 'AI 네이티브 무선접속망 연구 개요 및 방향성'과 '6G 시뮬레이터 기반의 최적의 망 설계'를 발표했으며, 9월 개최될 IEEE PIMRC 2024 학회에서는 '28~140㎓ 대역 주파수 동일 환경에서의 경로손실 비교분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SKT는 지난해 사업자 최초로 발간한 6G 백서를 통해 6G 이동통신의 핵심 요구사항과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후 특허 출원·표준화 기고·논문 발표 등의 후속 연구활동을 통해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텔코 에지 AI 인프라' 연구 및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설루션을 결합해 AI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SKT는 이달 한국 기업 최초로 개최한 'O-RAN 얼라이언스 표준회의'를 비롯, 지난 5월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에서 진행된 'IMT-2030 적용 사례 워크숍 및 6G 발표 세션'에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중요성 및 표준화 필요성을 제언해 글로벌 공감대를 확보했다. 향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관련 백서 발간, 기술논문 발표, 표준화 활동 등을 이어 나가며 선도기업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T는 'MWC 2024'에서 6G 후보 주파수 대역 연구 성과로 선보였던 '6G 시뮬레이터'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6G 시뮬레이터는 도심·밀집도심·지방·상공망 등 각기 다른 환경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분석하고 최적의 6G망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주요 저널 및 학회 논문 투고를 꾸준히 이어가며 6G에 대한 현실적인 고려사항을 산업계 및 학계에 전파하고 있다"며 "AI와 통신기술의 결합을 포함한 SKT의 차세대 인프라 진화 기술에 대한 대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4:53: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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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넷플릭스·웨이브 결합상품 출시…최대 10% 할인

SK텔레콤이 자사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에 넷플릭스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결합한 형태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우주패스 넷플릭스' 상품을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 스탠다드(1만3500원), 프리미엄 멤버십(월 1만7000원) 중 하나와 웨이브 콘텐츠 팩(월 7900원, 동시 시청 1대, HD급 화질)을 결합한 것으로 총 3종이다. 가격은 각각 월 1만2000원, 월 1만9900원, 월 2만3400원이다. 두 이용권을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6~10% 저렴하다. 또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우주패스 넷플릭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GX 프리미엄·프라임플러스·프라임 ▲다이렉트5G 69·62 ▲0청년 99·89·다이렉트69·다이렉트62 요금제 가입자는 월 구독료를 최대 1만3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5GX 프리미엄(넷플릭스) 요금제(월 10만900원) 가입자의 경우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구독하면 추가 금액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와 웨이브 콘텐츠 팩을 구독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넷플릭스 제휴 상품 출시를 기념해 8월31일까지 T우주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우주패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에 가입하면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각각 구독했을 때보다 25% 할인된 9900원에 2개월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우주패스 넷플릭스에 가입한 고객은 웨이브 콘텐츠 팩이 90일간 콘텐츠 팩 플러스(1만900원)로 자동 업그레이드된다. 웨이브 콘텐츠 팩 플러스는 모바일, PC, TV에서 2인까지 동시 시청 가능하며 FULL HD 화질까지 지원되는 요금제다. 이번 상품 출시에 앞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넷플릭스 본사를 찾아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양사 간 인공지능(AI) 기술, 콘텐츠 관련 협력 등을 논의하는 미팅을 가졌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부사장)은 "지난해 발표한 SK텔레콤과 넷플릭스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이 결실을 봐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정 넷플릭스 사업개발부문 디렉터는 "한국 회원들에게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과 구독의 가치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여정을 SK텔레콤과 함께 시작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의미가 크다"며 "양사 고객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넷플릭스 작품을 모바일, PC, IPTV(인터넷TV) 등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즐기실 수 있도록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7 14:52: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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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경찰대와 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개발 '맞손'

SK텔레콤은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와 인공지능(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980년 설립된 경찰대학 산하 치안종합연구기관이다. 치안정책 연구와 함께 치안 분야에 과학기술역량을 더하는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며 경찰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치안정책연구소는 첫 과제로 첨단 금융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AI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어 최신 AI 기술 개발, 연구개발(R&D) 실증을 위한 업무 협조, 공동연구 개발과제 발굴,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조 등 긴밀한 상호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범죄현장을 담은 폐쇄회로(CC)TV에 비전 AI를 접목시키는 등 기술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측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과 신종 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현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테크 담당(CTO)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의 R&D 역량을 결합해 점점 지능화되는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AI를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들을 활용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인상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은 "이번 MOU가 국민 안전을 더욱 견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텔레콤과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그 성과를 치안 현장에 적용해 국민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4:42: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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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tv 구독 상품 ‘유플레이’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 구독 상품 '유플레이(Uplay)'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유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독점 공개하는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해외 드라마, 애니까지 전 장르의 콘텐츠 7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고객(You)이 영화, 해외 드라마, 애니, 공연 콘텐츠까지 전 장르를 아우르는 국내외 인기 콘텐츠를 마음껏 재생(Play)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콘텐츠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해외 콘텐츠 누적 이용 건수가 39%, 누적 시청 시간이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해외 콘텐츠 시청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해외 인기 작품을 중심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유플레이는 인기 영화, 해외 드라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베이직(월 9900원)', 최신 영화를 보다 빠르게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월 1만5400원)' 2종으로 출시됐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U+tv 홈 화면에서 '유플레이' 메뉴에 진입한 후 리모콘을 이용해 가입하면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유플레이 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프리미엄 서비스 1년 약정 상품 가입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6-27 10:38:50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