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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여름 휴가철 맞아 멤버십 혜택 강화

KT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KT는 멤버십 '달.달.혜택'을 통해 캐나다 커피 체인 '팀홀튼'의 무료 커피(달달 초이스), 동남아시아 최대 교통 배달앱'그랩' 할인(달달스페셜), 복합 골프 문화공간 '백야드'의 무료 레슨(달달 찬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원하는 혜택을 골라서 하나를 받을 수 있는 '달달초이스'는 노브랜드 버거,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x순살만공격, GS더프레시, 도미노피자, 롯데시네마, 이니스프리, 팔각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은 롯데면세점, 그린카, 크록스, 청소연구소, 원스토어, KT알파쇼핑 등 10여 종의 할인을 선보인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는 팀홀튼 제휴 기념으로 캐나다 여행 상품권, 한정판 MD 필름카메라, 캠프컵, 팀빗 10팩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올리브영 기프티쇼 1만원권, 메가박스 가족관람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KT의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이 1포인트 차감만으로 취향에 맞는 혜택을 고를 수 있는 'Y포차' 프로모션도 9일까지 진행된다. 스타벅스 무료 음료를 포함해 CU, 캐리비안베이, 롯데시네마, 네이버페이, 그린카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 촬영권, 산리오 보조배터리, 메가박스 미니언즈 트레이, 핸디아티코리아 입장권, 다이소 쿠폰, 애플워치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액션페인팅 체험공간 페인트래빗 체험권도 신청할 수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3 14:36:1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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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B2B 전략 '올 인 AI'공개…"4년 후 매출 2조 목표"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선도해 2028년까지 이 분야 연 매출을 2조 원까지 늘린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중심의 B2B 중장기 성장 전략인 '올 인 AI(All in AI)'를 공개했다. B2B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인프라 ▲플랫폼 ▲데이터 등 기술 혁신에 집중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게 전략 핵심이다. ◆ '인프라·플랫폼·데이터' 기술 혁신으로 'AI 응용 서비스' 고도화 인프라 부문에서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 AI 등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인프라 핵심인 데이터센터 사업은 sLLM(소형언어모델)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한다. 추후 개발 예정인 AI 데이터센터 포함해 총 3개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용할 예정이다. 익시젠은 LG유플러스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경량 LLM으로,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 AI 사업에서는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딥엑스와 함께 익시젠을 접목한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통신장비·AICC(AI 컨택센터)·SOHO(소상공인)·로봇·모빌리티 등 LG유플러스 자체 사업뿐 아니라 LG그룹사가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된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AI 반도체에 대해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유지한 채 기존 AI 반도체 대비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과 데이터 부문에서도 익시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 플랫폼 사업에서 익시젠을 활용해 통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sLLM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 연내 금융·교육·보안 등에 특화된 '익시젠' 개발 LG유플러스는 연내 금융·교육·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 한 sLLM 익시젠을 개발한다. 기업 고객이 sLLM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파라미터 수를 88억 개, 250억 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사업에서는 고객사 업종별로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AI가 다시 학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고객사가 스스로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개발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한다. 이를 위해 ▲ AI 서비스를 자체 제작·관리하는 익시 솔루션 ▲데이터 품질을 최적화해 관리하는 U+데이터 레이크 ▲AI 개발 학습을 자동화하는 MLOps(머신러닝작업) 바이올렛 등 AX 플랫폼 3종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와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딥엑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이스트 등과 협력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권 전무는 "All in AI 전략은 LG유플러스의 전사적 역량을 AI에 결집하고,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올해 AI 중심의 B2B 전략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AI 사업자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2 15:04: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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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한국서비스품질 초고속인터넷 부문 1위

SK브로드밴드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에 올랐다. SK브로드밴드는 2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초고속인터넷 10년 연속, 인터넷 TV(IPTV) 부문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각 산업별 서비스의 품질, 신뢰성, 전문성, 이용편 리성, 사회적 가치 추구 등 다양한 항목을 분석해 수치화한 지표다.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고객만족도 지표로 알려져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 관점의 변화 혁신을 위해 전사적인 회의체를 구성하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개선 과제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셋톱박스, 와이파이(Wi-Fi) 공유기 등 장비, 콘텐츠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 또한 가입, 상담, 개통·AS 등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접점 서비스 개선도 포함된다. SK브로드밴드는 매달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고객 관점에서 개선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주 고객 대상 설문을 통해, 매월 약 5000명의 고객으로부터 서비스와 관련된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 체계를 추진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과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위해 모든 영역에서의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 'B 월드'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 서비스 개선에 AI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최근 IPTV 서비스인 B tv 전반에 AI를 입혀 나와 콘텐츠를 잘 아는 초개인화된 AI B tv로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TV를 보는 이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동개인식별(Auto Detection), 인기 드라마와 예능 주문형비디오(VOD) 속 출연진의 옷과 악세사리 정보를 AI로 확인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AI 쇼핑, 언제나 최신 UI와 서비스를 최고의 사양으로 즐길 수 있는 VCS(Video Cloud Streaming)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 적용해 AI 미디어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영아 SK브로드밴드 고객가치혁신담당은 "KS-SQI 초고속 인터넷 10년 연속 1위, IPTV 6년 연속 1위 결과는 고객 관점의 변화 혁신을 위해 전사 구성원이 고민하고 실행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바라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02 14:20: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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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무선 고객 위한 장기혜택 새롭게 개편

KT는 다음 달 1일부터 장기고객 혜택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혜택의 폭을 보다 넓히기 위해 무선서비스와 인터넷, TV 상품 등 유선서비스의 이용 기간을 모두 합쳐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무선 고객 위주로 제공하던 장기혜택을 인터넷과 TV를 이용하는 유선 고객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데이터·통화 추가 등 기존 통신 혜택은 물론 OTT 할인과 유·무선 부가서비스 등을 추가하여 강화된 혜택들을 선보인다. 이번 새로운 장기혜택은 무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TV 이용 기간도 각각 합산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기간 합산 5년부터 장기혜택 쿠폰을 매년 6장을 제공하고, 10년은 8장, 20년은 10장씩 제공해 기존의 최대 6장보다 혜택을 크게 확대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이 아니었지만, 개편 후에는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연간 8매의 장기혜택 쿠폰이 제공된다. 장기혜택 쿠폰은 혜택의 종류와 횟수 제한없이 쓸 수 있고 결합 가족에게도 선물할 수 있어 고객들의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무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TV 고객들을 포함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장기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5년이 되지 않은 2~4년 차 무선 이용 고객이 혜택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 기간 5년 도래 시점까지 매년 쿠폰을 5장씩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장기 고객 수혜 범위 확대뿐만 아니라 장기혜택 콘텐츠도 개편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와 여행?문화 등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혜택을 중심으로 ▲데이터 2GB ▲통화100분 ▲알 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등 통신 혜택과 함께 OTT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의 혜택을 선보인다. 장기 고객만을 위한 고객초청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영화 시사회, 외식 메뉴 제공 등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장기 고객만을 위한 혜택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T는 새롭게 개편된 장기혜택을 기념해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야구장 'Y워터 페스티벌' 이벤트도 준비했다. KT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 KT닷컴을 통해 5일부터 10일까지 Y워터 페스티벌에 응모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보다 많은 KT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개편했다"며 "고객이 KT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 동안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KT가 지속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02 14:12: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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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 위성통신 미래 지킬 양자암호 시스템 개발 착수

SK텔레콤은 향후 무선과 위성통신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맡게 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위성 탑재향(向) 장거리 무선 QKD(양자암호키분배) 시스템 개발'로, 지난 4월 과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과 양자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 중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양쪽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로, 원칙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해 현재까지 나온 암호체계 가운데 가장 보안 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5년간 진행되는 이번 국책 과제는 고성능 QKD 구현 기술, 광집접화 기술, 적응 광학 기술, 무선 레이저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을 융합해 지상은 물론, 위성 탑재까지 가능한 30㎞급 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의 개발이 최종 목표다. 이 밖에도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초고속 양자난수생성기(QRNG), 고성능 소형 단일광자검출기(SPAD), 신규 QKD 프로토콜 구현 등 QKD와 관련된 다양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2011년부터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유선 QKD 기술력을 무선과 위성 QKD 분야로 확대해 글로벌 양자 기술 리더십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컨소시엄 외에도 산학연 양자기술 협력 등을 통해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KAIST 주도로 진행되는 양자팹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양자팹은 양자역학 기반의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공정 팹 시설이다. 오는 2031년까지 KAIST 내 2500㎡ 규모로 구축 예정인 양자팹에서 SKT는 양자QKD에 사용되는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에 나선다. 또한 IDQ코리아가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채널 단일화 사업에도 ETRI 등과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현재 QKD를 위해 필요한 두 개의 네트워크 채널인 양자 채널과 데이터 채널을 하나로 통합하는 QKD 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파장다중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SK텔레콤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다양한 차세대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확보 및 QKD 시스템의 소형화, 구축 비용 절감 등을 달성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며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이밖에도 회사는 양자 기업들의 연합체 '엑스퀀텀'의 멤버사 IDQ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개발한 PQC 기술과 QKD 기술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결합해 보안수준과 네트워크 환경, 비용 등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국내 최고의 양자 기술을 보유 중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책 과제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유무선 및 위성 네트워크를 포함한 ICT 전영역에 QKD와 PQC를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02 13:32: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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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OTT 동맹' 본격 확대…"2000만명 잡아라"

통신3사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동맹을 맺는데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동통신 결합 상품을 통해 2000만명에 달하는 OTT 사용자를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OTT 요금 인상으로 불만이 커진 이용자들을 부담을 덜어주는 전략으로 장기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초 주요 OTT 앱의 순사용자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앱 이용자는 1인당 평균 2.3개의 OTT 앱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통신 3사는 2000만명에 달하는 OTT 이용자를 잡기위한 겹합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KT는 이날 5G 데이터 무제한에 티빙과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티빙·지니·밀리 초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월 13만 원(초이스 프리미엄), 월 11만 원(초이스 스페셜), 월 9만 원(초이스 베이직) 등 3종으로 구성됐다. 3종 모두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고, 연말까지 웹툰·웹소설을 볼 수 있는 '블라이스 셀렉트'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KT는 티빙이나 유튜브 프리미엄을 스타벅스 커피 한 잔 쿠폰과 함께 제공하는 구독 상품을 통해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지난 28일 SKT는 구독 서비스 플랫폼 '티(T)우주'에서 넷플릭스를 구독할 수 있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한 번에 제공하며 넷플릭스 광고형 상품과 웨이브를 합쳐 각각 결제할 때보다 10% 저렴한 1만2000원의 가격을 책정했다. 넷플릭스 프리미엄과 웨이브를 결합한 상품은 6% 할인한 2만3400원이다. 중·고가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만3500원 할인을 추가 제공한다. 앞서 SKT와 SK브로드밴드(SKB)는 넷플릭스와 '망 사용료' 소송을 끝내고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도 지난달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 4종을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도 국내외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IPTV 구독 상품 '유플레이'를 선보였다. 유플레이는 IPTV 서비스인 유플러스티비에서 영화,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7만여 편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북미판용 드라마인 '리버 와일드'뿐 아니라 HBO,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의 콘텐츠도 공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콘텐츠 시청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해외 인기 작품을 중심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최근 통신사들이 OTT 결합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이유로 OTT 요금 인상을 지목하고 있다. 실제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주요사들이 요금제를 약 20~60%까지 올리면서 '스트림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가 매달 지출하는 콘텐츠 구입비는 2019년 1만8812원에서 지난해 2만3304원으로 4년 사이에 23.9% 증가했다. KT 관계자는 "OTT 가격 부담으로 서비스 해지를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신규 구독팩 상품과 요금제 OTT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07-01 16:23: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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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로 안전한 산업현장 만든다…안전보건전시회 참여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안전보건 제품·기술을 선보인다. ICT 기술을 기반으로 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안전보건 관련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 전문 전시회다. SK텔레콤은 AI·IoT 기술이 적용된 안전보건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좀 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이번 전시에도 참가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SK텔레콤 ICT 패밀리사는 영상인식 AI, 지능형 안전기술 등 2개 분야에서 총 12개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영상인식 AI 분야에서는 ▲기지국 철탑 육안 점검 과정의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고정형 CCTV 설치가 어려운 산업현장 구역에서 스마트폰·바디캠 등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AI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이동형 영상관제 솔루션 T 라이브 캐스터' ▲계단공간 및 승강기 내 위급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비전 AI 안전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능형 안전기술 분야에서는 ▲작업자와 AI간 통화로 작업 전후 안전점검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AI 안전통화' ▲챗GPT 기반의 SK텔레콤 사내 안전가이드 및 법률 관련 자연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보건 AI어시스턴트' ▲맨홀작업 중 질식·침수 사고예방을 위한 유해가스·침수·화재·맨홀뚜껑 개폐 감지 시스템인 '실시간 관제 IoT 맨홀' ▲HPS시스템을 활용해 비상상황에 처한 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긴급구조 위치정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손목시계형 단말기 '스마트 지킴이', AR·VR(증강·가상현실) 기반 안전관리, 웨어러블 에어백,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맨홀 추락방지 안전덮개, 스마트십 IoT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 등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전시회 기간 중인 2일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리는 '통신업종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 포럼'에서 자사의 안전보건 상생협력활동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와 ICT를 통해 산업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SK텔레콤 구성원은 물론 ICT패밀리사와 중소 협력업체 근로자의 안전보건 활동을 지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보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1 14:27: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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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환경보전·포용사회' 담은 ESG 보고서 발간

KT가 1일 '2024년 KT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혁신 비전 'AICT 컴퍼니' 전략을 바탕으로 한 ESG 경영 전략을 비롯해 중장기 로드맵과 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성과 등을 담았다. 올해는 ESG 중점 의제로 환경보전과 포용사회를 선정하고, 향후 방향성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환경 챕터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공개했다. KT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관리 범위를 스코프(Scope) 1, 2에서 3까지 확대했다. Scope1은 직접배출, Scope2는 간접배출, Scope3는 기업 활동과 관련된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한다. 사회 챕터에서는 22년 동안 난청 아동의 수술 및 재활을 지원한 사업인 'KT 소리찾기'와 17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KT IT서포터즈' 활동을 소개했다. IT서포터즈는 KT의 전·현직 직원들이 ICT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취약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AI코딩 교육과 시니어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등을 진행한다. 지배구조 챕터에서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KT 이사회 운영 방침과 윤리경영, 준법 경영을 위한 노력을 다뤘다. KT는 분기 배당 도입 등 주주 환원 정책을 확대 시행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강화했다. 한편 KT는 2006년부터 총 19번의 ESG보고서를 발간해 ESG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1 14:22:42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