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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어 SKT·LGU+,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중저가요금도 개편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28일부터 월 3만9000원에 6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컴팩트' 5G 요금제와 2만원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충전도 가능하다. 컴팩트 요금제의 경우 월 3000원에 1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7000원에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미니' 요금제를 이날 선보인다. 마찬가지로 기본 데이터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다만, KT의 3만원대 5G 요금제와 가격은 같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1GB 더 많다. 이밖에도 SKT와 LG유플러스는는 중저가 요금제도 개편했다. SKT 34세 이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0청년 37(월 3만7000원·6GB)' 요금제를 출시한다. 아울러 월 4만 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의 경우 5G 요금제의 시작 가격대를 2만원대로 낮췄다. 온라인에서는 월 2만7000원에 6GB를 주는 '다이렉트 5G 27′과 월 3만1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다이렉트 5G 31′을 출시했다. '다이렉트 5G 27′은 월 3만9000원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은 30%가량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5만원대 요금제를 세분화시킨 '5G 베이직+'을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월 5만9000원에 24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년 가입자를 위한 데이터 혜택도 확대했다. 지난해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50% 많은 '유쓰 5G 요금제' 가입 대상을 기존 19~29세에서 19~34세로 변경한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G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5G 세계 최초 상용화 등 품질경쟁은 물론 LTE·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하는 등 서비스경쟁을 이끌어왔다"며 "경쟁이 가속화되는 미래 통신시장에서도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5:39: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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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LPGA와 협력…골프 중계 AI 도입

SK텔레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AI(인공지능) 기반 골프 영상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T의 에이닷과 SK브로드밴드의 Btv에서 골프 데이터 방송을 4월 론칭하면서 골프 방송의 선수 샷 영상에 데이터를 결합, 시청자가 선호 선수의 샷 영상과 기록 및 과거 영상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KLPGA 협회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협회 소속 선수들의 영상과 기록을 결합한 아카이브 작업을 해 왔는데, 이번에 SKT의 AI 미디어 기술을 협회의 영상 아카이브 사업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골프 경기 관련 권리를 가지고 있는 KLPGA 협회와 골프 경기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SBS골프, 골프 경기의 공식 데이터를 제공하는 CNPS, AI 미디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SKT가 협력해 KLPGA 협회의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적용되는 AI 미디어 기술은 AI가 방송 중계 화면의 선수들의 동작과 스코어를 인식, 시작 시점과 끝나는 시점을 자동으로 편집하고 해당 영상의 데이터를 결합·저장하며 에이닷과 Btv 또는 골프 협회의 홈페이지 등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SKT는 MOU를 통해 각각의 권리와 기술을 가진 4개 회사가 힘을 모아 골프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을 용이하게 하고, 팬들의 관심을 증대시켜 우리나라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의 결과물로 오는 4일부터 SKT A. 미디어와 Btv의 SBS골프 채널에서 KLPGA 국내 첫 대회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AI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김혁 SKT 미디어콘텐츠 담당(CMBO, Chief Media Business Officer)은 "디지털방송 도입 때부터 기대했던 서비스가 SBS골프와 KLPGA의 도움과 협력으로 실현됐다"며 "SKT의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와 스포츠의 결합이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중계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7 11:08: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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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면 AI가 답장…LGU+ `답다`, 가입자 2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자사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답장받는 다이어리'라는 뜻의 앱 '답다'는 인공지능(AI) 상담사 '마링이'가 고객이 적은 일기(2000자 이내)를 분석해 고객 감정에 따라 작성 시간 기준 12시간 안에 답장을 달아준다. 예를 들어 고객이 시험공부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일기를 쓴 경우 마링이가 "하루 종일 힘들게 지내셨군요"라며 공감하는 말로 시작하는 답장을 달아준다. 최근 답다 앱 다운로드 건수는 2만2000여건을 기록했으며 앱 방문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가입전환율은 약 8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답다에 누적된 일기 건수는 9만2000여건, 고객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 성과에 대해 대규모 마케팅이나 이벤트 없이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AI '익시' 등 기술을 활용해 답다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답다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 프로덕트 오너(PO)는 "비용이나 심리적 거부감으로 인해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던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마음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답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익시 등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답다'가 인생의 AI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6 16:12: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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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주총]유영상 대표, "AI 기술 성과 가시화…신사업 본격"

SKT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AI 기술 성과를 가시화하고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유영상 대표는 압도적인 찬성지지를 얻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제4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SK텔레콤은 언제나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다. SK텔레콤의 새로운 도전 방향은 바로 AI"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AI 컴퍼니로서의 구체적인 사업현황과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다. SKT는 지난해부터 AI 피라미드 전략에 따라 사업을 진행 중이다. AI의 근간인 동시에 AI의 수혜를 즉시 향유하는 'AI 인프라', AI를 통해 본업인 통신을 효율화하고 혁신하며 AI기술을 인접영역으로 확장하는 'AIX',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AI 서비스'로 구성된 전략으로 모든 영역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새 도전 방향 AI, 전략 실행 본격 유 대표는 지난 2021년 취임 당시 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AI 컴퍼니라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유수의 빅테크들이 AI에 뛰어들고 천문학적 자본이 AI로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이러한 시대 변화 속에 모든 AI 기술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데이터센터를 2030년까지 현재 2배인 200메가와트(MW) 이상으로 보유 용량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사피온과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경쟁력,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역량을 솔루션 패키지화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유무선 네트워크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해 설비투자는 물론 운영비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병행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AI 인프라로 진화시켜 SK텔레콤 인프라의 가치를 높이고 재평가 받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MWC2024에서 도이치텔레콤, 이앤, 싱텔, 소프트뱅크와 함께 발표한 글로벌 통신 LLM 개발 및 합작법인 설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연내 글로벌 상용 사례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AIX 영역에선 AI 고객센터, 개인화 AI 미디어 전략을 통해 유무선 통신 경쟁력을 강화한다. 엔터프라이즈 AI 사업도 본격화한다. 지난 1월 오픈한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이닷엑스(SKT 자체 LLM), 앤트뢱, 오픈AI 등 다양한 LLM을 제공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은 글로벌 UAM 기체 제조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을 통해 향후 예정된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사업 주도권과 글로벌 시장 고동 진출도 추진한다.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AI 개인비서 앱 에이닷(A.)을 고도화해 PAA(AI 개인비서)로 진화시키고, 글로벌로 확장 가능한 레퍼런스 확보 및 글로벌 PAA 개발도 동시에 추진한다.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 공개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현재 수립중인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공개했다. 이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축약한 것이다. 통신기술 기반의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윤리적 가치 중심이란 AI 거버넌스 원칙을 이르는 뜻이다. 유 대표는 "2024년 올해는 AI 컴퍼니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로 만들고자 한다"며 "향후 AI 피라미드 체계에 따라 펼쳐질 SK텔레콤의 AI 진화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SK텔레콤 이날 ▲2023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총 4명의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유 대표는 98.4%의 압도적 찬성 지지를 얻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유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 선임돼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왔다. 2023년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1.8%, 8.8% 성장한 연간 매출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연간 3540원으로 확정됐다.

2024-03-26 16:05: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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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과기정통부 '중기 클라우드 보급 확산 사업' 참여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KT는 선정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웨어인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기업은 서비스 도입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기업은 KT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설명과 사업 참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는 ▲업무포털 ▲이메일 ▲전자결재 ▲일정 관리 ▲게시판 ▲조직도 ▲주소록 ▲문서함 등의 그룹웨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고객 요구에 따라 인사, 근태 관리, 급여 관리, 업무·메일 용량 추가를 제공하고 전사적 자원 관리(ERP)와 연동해 생산·재고관리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원도 소재 한 숙박업체는 자체 구축한 예약관리 솔루션과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를 연동해 모든 업무를 한 화면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충북 한 제조업체는 ERP 프로그램과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 연동 외에도 기존에 이용하던 그룹웨어 데이터도 이관해 사용하고 있다. KT는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고유한 업무 환경과 연계를 희망할 경우 추가 개발을 통해 서비스 간 연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에 대해 KT는 다른 서비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통신사업본부장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기회가 주어져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비용 문제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6 09:41: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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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개선…국내폰 정확도 높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의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말기의 경우 국내 단말기는 위성항법장치(GPS), 와이파이(Wi-Fi) 방식 모두에서 위치정보를 제공한 반면 외산 단말기 중 애플 아이폰은 긴급통화에서만 GPS를 제공했고 샤오미 모델은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3사가 소방청·해양경찰청 등 긴급구조기관과 경찰관서에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을 측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품질측정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이통3사가 제공하는 긴급구조 위치정보의 품질측정과 국내 출시 단말기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기능에 대한 측정으로 나눠서 실시했다. 이통3사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은 긴급구조 상황을 가정해 도시, 지형, 실내외 등의 다양한 환경을 반영한 140개 지점에서 했다. 방통위는 구조자의 단말기 위치(GPS)와 와이파이 기능이 '꺼진(Off)' 상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켜서(On)' 측위기술(기지국·GPS·와이파이) 별로 이통3사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긴급구조기관에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 측정했다. 품질측정 결과 이통3사의 거리(50m 이내)와 응답시간(30초 이내) 기준 충족률은 GPS가 98.2%에서 97.7%로 소폭 낮아졌고, 와이파이는 93.6%에서 96.8% 향상됐다. 측정 지점의 실제 위치와 측위된 위치와의 거리오차를 나타내는 위치정확도는 GPS 21.6m에서 11.3m, 와이파이 34.2m에서 20.1m, 기지국 107m에서 52.3m로 대폭 개선됐다. 요청한 위치정보를 수신하는 데 걸리는 응답시간은 GPS 5.8초→4.6초, 와이파이 4.1초→4.2초, 기지국 3.2초→3초로 전년대비 유사하거나 단축된 것으로 측정됐다. 이통3사별 품질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위치기준 충족률에서 GPS 방식은 LG유플러스 98.1%, SK텔레콤 97.6%, KT 97.4% 순으로 조사됐다. 와이파이 방식은 SK텔레콤 99.8%, KT 97.5%, LG유플러스 93%를 기록했다. 위치정확도는 GPS 방식의 경우 SK텔레콤 10.5m, LG유플러스 11.3m, KT 11.6m 순이며, 와이파이 방식은 SK텔레콤 13.2m, KT 20.6m, LG유플러스 32.3m, 기지국 방식은 KT 34.3m, SK텔레콤 54.6m, LG유플러스 55.1m 순으로 정확했다. 위치응답시간은 GPS, 와이파이, 기지국 방식 모두 SK텔레콤 각각 3초, 2.4초, 1.5초로 가장 빨랐고 KT, LG유플러스가 뒤를 이었다. 방통위는 국내 출시 단말기의 기능도 측정했다. 그 결과 유심이동 단말기의 경우 올해 기지국, GPS, 와이파이 방식의 위치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자급제 단말기의 경우 2022년도 측정결과와 동일하게 기지국, GPS, 와이파이 위치정보를 모두 제공했다. 외산 단말기 중에서는 애플 아이폰이 정보주체가 긴급통화를 한 경우에만 GPS 정보를 제공했다. 샤오미 포코 F5의 경우, GPS·와이파이 모두 이통3사 측위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방통위 관계자는 "긴급구조 정밀 위치측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단말기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측위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2022년 2월 이전 출시 단말기 중 2020년 이후 출시된 주요 단말기에 대해서는 이동통신사, 제조사와 협력해 측위 기능 탑재를 추진, 정밀측위가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5 14:45: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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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기술로 스팸 문자 자동 차단한다

KT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무료 부가서비스다.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는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로, KT가 차단하는 문자 외에도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구를 추가로 등록하면 해당 번호나 문자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KT는 3년간의 준비 기간 동안 일 평균 150만건 이상의 스팸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학습함으로써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었다. 특히 사람이 문자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 하던 기존 서비스와는 달리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제거함으로써 연간 약 1000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추가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스팸 차단의 정확도는 99% 수준이며 스팸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었다. KT는 이번 AI 스팸 차단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안심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상반기엔 'IP 기반 실시간 스팸 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 URL 기반 차단 방식은 URL을 바꿔가며 스팸메시지를 보낼 경우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URL을 보낸 IP를 추적해 차단하는 기술이다. 또한 '서킷브레이커(가칭)'라는 보이스피싱 번호 긴급 차단 시스템도 도입한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번호를 일정 기간 동안 즉시 차단하는 것이다. 이어 하반기엔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문자의 스팸 위험도를 알려주는 '스팸 위험도 문자내 표시' 서비스를 출시해 피싱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문자 서비스 이용 환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T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의심회선에 대한 이용 정지를 시행하고 있다. 이달 28일부터는 이용 정지된 의심회선이 발송한 문자 내용에서 '미끼번호'를 자동으로 추출해 추가로 정지시킨다는 계획이다. 미끼번호란 번호 차단을 우회하기 위해 피싱을 시도한 발신번호와 다르게 문자 본문에 적어 놓은 별도의 전화번호를 의미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월 300~500건 정도의 미끼번호를 정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돼 미끼번호를 이용해 추가로 발송하는 악성 스미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1인당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700만원에 달한다. 이밖에도 KT는 2월부터 AI를 활용해 불법 스팸 발신자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차단할 수 있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 바 있다. 스팸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로 불법 스팸을 필터링하는 것이다. 딥러닝 기반 악성 인터넷주소(URL) 필터링 엔진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불법 스팸 필터링 엔진 등을 활용한다. 이 때문에 URL 형태와 HTML 구조를 수시로 변경해도 악성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지난해 조직된 통신부정사용 대응 협의체를 전사 안전 안심 1등 달성 TF로 확대 개편했다"며 "KT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차단 기술을 개발해 스팸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5 14:22: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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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파리 올림픽 중계 회선 '지상파 3사'에 단독 제공

LG유플러스가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방송 중계 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에 단독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25일 파리 현지에서 촬영된 경기 영상을 국제방송센터 → 각 나라에 설치된 전송망 및 해저케이블 →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를 거쳐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방송을 전달하는 전용회선은 ▲UHD, HD 등을 포함한 방송용 63회선 ▲인터넷 3회선 ▲통신용 5회선 ▲전화 45회선 등 총 116회선으로 구성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찰나의 순간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 경기의 특성상 방송 송출에 조금의 문제도 생기지 않도록 안정적인 통신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이에 지난번 도쿄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안정적인 중계로 호평을 받았던 '초저지연' 기술과 '히트리스 프로텍션'(Hitless Protection) 방식을 적용했다. 히트리스 프로텍션은 주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각 나라와 해저에 설치된 케이블의 경로를 4원화해 지진 등 물리적인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만들었다. 또 자체 개발한 방송중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One-View(NMS3.0)'를 파리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중계 회선과 방송장비를 24시간 동안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바로 파악해 현장에 있는 전문 기술 인력이 즉시 대처 가능하다. 이성우 LG유플러스 IT기업영업담당은 "이번에도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회선 제공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당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과거 런던, 소치, 도쿄 등지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대회의 방송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쌓은 노하우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5 09:48: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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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벚꽃놀이 피하려면…SKT 에이닷에 물어보세요

"윤중로 벚꽃길 경복궁. 0요일 00시 가장 붐벼. 혼잡한 시간 피하세요." SK텔레콤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에서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닷 혼잡도 서비스는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하철(1~9호선·신분당선·공항철도)과 공공 장소(쇼핑몰·관광지·체육시설 등)의 혼잡 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에이닷에 혼잡도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시의성에 맞춰 혼잡도 정보가 필요한 장소 정보를 추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벚꽃 시즌이 도래하는 이날부터 벚꽃 명소 37곳을 추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벚꽃 나들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기있는 벚꽃 명소들의 요일, 시간대별 예상 혼잡도와 실시간 혼잡도, 최근 방문 트렌드, 방문자 연령대별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2022년과 2023년 벚꽃 시즌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많이 찾았던 전체 방문객 수 상위 10곳과 연령대별 인기 장소 상위 5곳을 공개했다. 2년 연속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은 석촌호수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잠원한강공원, 매헌시민의숲, 물왕호수 등이 새로운 인기 장소로 부상했다. 또한 인기 장소의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서울 시내를 선호하는 반면 30~40대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을 찾았고, 50대 이상은 경기도 외곽 지역을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의 1위는 석촌호수이고 다음으로 윤중로 벚꽃길, 경복궁이었다. 30대는 석촌호수, 도산공원, 동탄 호수공원이고 40대는 동탄 호수공원, 광교 호수공원, 동탄 여울공원이다. 50대는 물왕호수, 백운호수, 두물머리 순이며 60대는 물왕호수, 선유도공원, 안양예술공원 순이다. 윤현상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 인터랙션 담당은 "벚꽃 명소 혼잡도 서비스가 벚꽃 나들이로 이동이 많은 시기에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SKT의 빅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AI 비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5 09:12: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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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동, 농업 AI 시장 개척 '맞손'

KT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과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농업 서비스 개발과 로봇 사업을 통한 농업 AI 시장 개척에 나선다. KT는 대농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대동 서울사무소 사옥에서 '농업 AI'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대동은 AI로봇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농업 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 기반 스마트파밍 개발 ▲농업·비농업 분야 로봇사업 추진 ▲대동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5가지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대동은 농업 기계화를 이끌어온 기업으로 최근 미래농업 기술을 통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의 3대 신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KT는 그간 축적한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농업 기술 혁신을 위해 농업로봇용 AI개발, 온디바이스 AI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며, 정밀농업·농업용 AI 개발·로봇 관제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으로 시장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는 농업분야로 AI·로봇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대동은 애그테크(Ag-Tech) 기업으로 진화해 차세대 농기계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함께 농업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포부다. 신수정 KT 전략·신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간 축적해 온 고도화된 디지털 역량을 농업 로봇과 정밀 농업 등에 적용해 농업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통하여 지속적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유현 대동 공동대표이사 부회장은 "기후와 인구변화로 획기적인 농업생산성 증대를 요구를 받고 있는 글로벌 농업 시장이야말로 AI 기술 접목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동은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 아래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24 14:03:3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