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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이동하면 50만원 준다더니…"상황마다 천차만별"

휴대폰을 구입시 통신사를 바꾸면 주는 '전환지원금'이 시행됐지만 개인 조건별 지원 규모가 대폭 차이 나면서 혼선이 유의된다. 지난 14일 전환지원금이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이통3사가 협조하지 않으면서 시스템이 지연된 데다 단말기 별로 지원금은 최대 10배까지 차이 나기 때문. 이에 따라 지원금 규모는 당분간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3사가 지난 16일 부터 휴대전화를 구매하면서 통신사를 이동하는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실제 지원금은 단말기, 요금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급 규모는 이통사가 번호이동 시 발생하는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 가입 혜택 상실 비용 등을 따져 지급하기 때문. 아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5000∼60만 원이다. 다만 이통3사의 전환지원금은 각 사 마다 최대 금액과 지급 대상 단말기가 상이하다. 또 최대 지원금을 받으려면 최고가 요금제를 써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KT는 아이폰14 시리즈, 갤럭시Z폴드4·플립4의 경우 지원금을 최대 13만원으로 공시했다. 월 9만 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할 때 5∼8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점프3를 구매하면 요금제 상관 없이 5만 원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전환지원금을 최대 12만원 지급하는데 이는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4, 갤럭시퀀텀4 등에 해당한다. 갤럭시 A24와 아이폰 SE 3세대에 대해서는 각각 최대 5만 원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도 아이폰15 프로, 갤럭시Z폴드5·Z플립5에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하지만 아이폰15 프로의 경우 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24개월간 가입해야 하며 그 이하 요금제로 바꿀 시 위약금이 발생한다. 이처럼 실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대부분 10만 원대인 데다 평균 9만원대 이상 요금을 사용해야 해당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제도 시행일이었던 14일에는 전환지원금이 시행되지도 않았다. 앞서 정부가 제도 일을 고시를 했지만, 이통3사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도입하지 않은 것. 이에 방통위는 통신사 임원을 소집해 전환지원금 지급을 요구했고, 이통3사는 이를 받아들이며 지난 주말부터 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당분간 전환지원금 시행 관련 혼선이 거듭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산시스템이 개발되기 전까지 '수기'로 시행될 계획에다 공시지원금처럼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은 이통사마다 다르게 책정할 수 있다. 앞서 조주연 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은 지급 기준과 관련 "위약금 수준 등이 다 달라서 구체적으로 금액은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통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했다. 조 과장은 "전환지원금을 이통사가 기준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눠서 설정할지 총액으로 설정할 지는 이통사가 결정할 것"이라며 "또 가입 요금제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17 16:02: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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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0만원대 ‘갤럭시 A15 LTE’ 공식 출시

KT가 18일부터 30만원대 가격의 스마트폰 '갤럭시 A15 LTE'를 전국 KT매장,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 A15 LTE는 6.5형 대화면의 풀HD(FHD)+ 9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50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다. 5000mAh의 대용량 디스플레이와 25W 충전, 삼성페이 기능 등을 제공한다.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등 3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제품에는 악성 메시지 차단기능이 탑재된다. 이는 피싱, 금융사기 같은 악성 스팸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해 금융 사기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는 기능이다. KT는 갤럭시 A15 LTE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기회도 제공한다. 먼저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2년간 최대 6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KT DC 플러스 이용자용 더 심플 하나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 하면,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시 매월 2만5천원씩 24개월간 청구 할인 된다. 또 월 4천900원으로 완전 파손까지 보장하는 보험 상품인 안심폰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 등 꼭 필요한 주요 기능들로 채워진 갤럭시 A15 LTE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이용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17 13:49: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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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앞둔 통신 3사, 키워드는 '주주환원'

통신 3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연이어 열린다. 통신 3사는 대표이사의 변동이 없는 만큼 일부 이사진 변경안을 다루는 한편, 배당절차를 개편하고 주주 친화 방침을 도모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1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26일 SK텔레콤, 28일 KT 등이 순차적으로 주총을 진행한다. 통신 3사는 특히 이번 주총을 통해 배당절차를 개편하고 '선배당 후배당일' 제도에 동참한다. SK텔레콤은 분기배당, LG유플러스는 중간배당을 진행하고 KT는 분기배당도 도입한다. 그동안 통신 3사는 12월 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고 다음 년도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해 4월에 지급해왔다. 하지만 해당 방식은 주주들이 배당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 채 회사에 투자를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최근 정부가 배당 규모를 공개한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제도를 개편하면서 통신 3사도 개편안을 따르기로 했다. 특히 통신 3사는 대표 이사 재선임을 다루는 한편, SK텔레콤은 사내 이사진에도 변화를 준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일부 사외이사진만 변동된다. . 먼저 SKT는 유영상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유 사장은 지난 2000년 SKT에 입사한 이후 약 20년간 SKT에서 재직하다 2021년 대표직에 올랐다. 아울러 회사는 정관도 일부 변경한다. 유영상·김양섭 사내이사, 이성형 기타비상무이사, 노미경 사외이사 선임 등이 주요 안건이다. 올해 SK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SK이노베이션에서 SKT로 이동한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신규 선임한다. 이 밖에도 HSBC 홍콩에서 아태지역 리스크 관리를 담당했던 노미경 총괄을 신임 사외이사로, SK에서 그룹 재무를 총괄하는 이성형 CFO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겅을 주총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는 임원보수지급규정 개정도 다룬다. 경쟁사로의 이직을 금지하거나 창업을 제한하는 경업금지 조항도 신설한다. 법정 퇴직금을 상회하는 액수의 퇴직금을 받는 임원은 경업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법정 퇴직금을 상회하는 액수의 퇴직금을 반환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규정을 위반한 임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경영 성과에 대해 주주와 공유함으로써 안정적인 투자처로 매력이 높다"며 "주주환원 안정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17 13:04: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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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밍 혜택 확대…5명 함께 데이터 50% 추가 사용

KT가 15일부터 '로밍 데이터 함께ON' 이용 가능 인원을 기존 본인 포함 3명에서 5명까지 확대하고, '로밍 데이터 함께ON 글로벌' 상품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1명만 로밍을 신청하면 KT모바일을 사용하는 가족·친구 최대 4명까지 요금부담 없이 데이터 로밍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여행을 같이 가는 동반자 유형과 관계없이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아시아·미주(지원국가 45개), 글로벌 (지원국가 118개) 등 두가지 상품으로 제공된다. 이번 개편에서는 글로벌 상품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확대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특히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국가 방문 시 더욱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상품은 제공 데이터를 확대해 3GB(3.3만원/15일), 6GB(4.4만원/30일), 9GB(6.6만원/30일) 총 3가지 상품으로 마련됐다. 로밍 이용 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1GB 단위로 충전해 추가 사용할 수도 있다. 충전 요금 또한 기존 대비 약 50% 수준으로 인하해 아시아·미주는 6600원(1GB), 글로벌은 7700원(1GB)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통화요금 수준(1.98원/초)으로 해외에서 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로밍ON 서비스에 대한 대상 국가를 확대해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 46개국에 네덜란드·이탈리아·크로아티아·포르투갈 유럽 4개국을 추가해 총 5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50개국은 로밍 이용고객 기준 약 95%를 커버하는 수준이다. 해외 음성 통화 서비스 로밍ON은 별도의 앱 설치 및 신청 절차 없이도 해당 국가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된다. 국내와 동일하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서비스로 많은 고객들이 이용 중이다. 이 밖에도 타사 고객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일 3300~9900원에 최대 5명이 쓸 수 있는 '로밍에그' 상품을 통해 데이터 로밍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요금제 5G 스페셜·베이직(8만원)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 로밍 신청 없이도 해외에서 최대 100Kbps 속도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무료 이용할 수도 있다.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 최대 3Mbps 속도제어로 제공된다. 김영걸 KT 커스토머사업본부장(상무)는 "올해에는 해외 여행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고객들이 해외에서 더 편리한 KT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고객들이 새로운 로밍 서비스와 혜택들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14 14:39: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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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 개발

KT가 노바테크와 손잡고 물류로봇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KT는 노바테크와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의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과 연계한 물류 엔드투엔드(End-to-End) 자동화 솔루션 개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 등을 추진한다. 노바테크는 현대자동차 터키·울산·싱가포르·광저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KT와 노바테크 양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먼저 국내 제조·창고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이종 멀티·군집 로봇 제어, 인공지능(AI) 시뮬레이터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또 물류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무인지게차, 피킹로봇, 저상형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봇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KT 연구개발센터와 노바테크 물류센터 등에 물류로봇 테스트필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호 KT 로봇사업단장(상무)은 "노바테크와 KT가 물류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상호간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사간 협업으로 구현될 E2E 물류로봇 자동화 플랫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동석 노바테크 대표는 "노바테크와 KT가 축적해온 원천기술 역량과 사업경험을 공동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솔루션을 개발·공급함으로써 진정한 물류 플랫폼 테크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13 14:17: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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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빈자리 꿰차는 '토종 스트리밍'…밥그릇 싸움 초접전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빈자리를 두고 국내 토종 플랫폼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아프리카 TV와 네이버 치지직은 빠르게 이용자 유입에 나서며 국내 스트리밍(개인방송)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치지직은 출시 3개월만에 아프리카 TV 이용자수를 근소하게 앞서며 양자구도 대결이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의 '치지직'이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00만명을 돌파했다. 치지직은 네이버가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로 시작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치지직의 지난달 MAU는 208만3306명으로 전월(166만2847명)보다 약 42만명 증가했다.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해 12월(130만3659명)과 비교하면 약 3개월 만에 78만명 증가한 셈이다. 아프리카TV의 지난달 MAU는 약 253만명으로 전월 대비 10만명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00만명 중반을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셈이다. 양사의 하루 이용자수도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달 1일 기준 치지직의 하루 이용자 수(DAU)는 91만1733명, 아프리카TV는 90만6018명으로 치지직이 근소하게 앞섰다. 다만, 지난 3일 기준 아프리카TV의 DAU는 95만5269명, 치지직은 87만505명으로 아프리카 TV가 치지직을 다시 제쳤다. 이처럼 국내 토종 스트리밍 플랫폼이 급성장한데는 트위치의 이용자를 대거 유입했기 때문이다. 실제 트위치가 지난 27일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이용자들이 절반 이상 빠져나갔다. 기존 트위치의 DAU는 80만명을 넘어섰지만 철수 일주일 이후 30만명 가량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에 네이버 치지직과 아프리카 TV는 트위치의 빈자리를 꿰차기 위해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치지직은 스트리머 성장을 돕기 위해 총 50억원의 콘텐츠 창작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또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으로 20억원 상당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하고 스트리머 굿즈 제작 지원과 네이버 내 프로모션, 스트리머 참여 이벤트 개최 등 총 3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아프리카TV 브랜드 이미지를 탈바꿈한다. 신규 스트리밍 플랫폼인 '숲'을 올해 상반기 베타서비스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1인 미디어 진행자를 뜻하는 'BJ'와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 등의 명칭도 변경해 기존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두 회사의 경쟁이 과열된 만큼 시청자 수도 업치락 뒤치락 중이다. 지난주 아프리카TV의 최고 시청자 수는 34만9387명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치지직의 최고 시청자 수는 22만1012명으로 파악되면서 양 플랫폼 격차는 15만명 정도로 나타났다. 다만 치지직도 가파르게 뒤쫓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치지직의 최고 시청자 수는 8.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평균 시청자 수도 7.3% 증가한 8만명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아프리카TV의 최고 시청자 수는 7.0% 줄었고 평균 시청자 수도 1.4% 감소한 14만1756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증권가도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의 성장세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8일 "트위치 빈자리를 아프리카TV 와 네이버( NAVER )의 치지직이 채우고 있다"며 "두 회사 모두 신규 수익모델 확보를 통한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트위치가 국내 서비스를 종료했다"며 "모바일인덱스에서 공개한 일간 이용자 수를 보면 아프리카TV의 안드로이드 기준 일간순이용자(DAU)는 평균 40만명대에서 50만명대로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치지직은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하며 출시 초반 20만명대에서 현재 40만명대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13 11:09:5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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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테무 등 제품불량 해외쇼핑몰 집중 단속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집중 단속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가 금지된 상품까지 판매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한 달 동안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물품으로는 ▲의약품 ▲의료기기(콘택트렌즈, 도수 있는 안경 등) ▲총포, 도검, 화약류, 전자충격기 등 판매가 금지되거나 ▲청소년유해물건(전자담배기기 등) 등 판매가 제한된 제품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유통을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알리바바 산하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를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일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국내법상 판매가 금지되거나 제한된 제품들까지 유통되며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심위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일부에서 국내법상 판매가 금지되거나 제한된 제품들까지 버젓이 판매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 규제절차조차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국민 건강과 안전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소비자들 역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경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상품인지, 또는 안전 인증을 제대로 받은 제품인지 여부 등을 신중히 확인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12 16:52: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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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쿠쿠 콜센터에 'AI콜봇' 제공…신속 상담 지원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 기반의 콜봇으로 신속한 고객 상담 지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의 콜센터에 스마트 고객상담 솔루션인 'AI콜봇'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쿠쿠에 도입한 AI콜봇은 구축형 AI컨텍센터(AICC)인 'U+AICC온프레미스'의 솔루션 중 하나로, AI 상담사가 음성으로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도입된 AI콜봇은 고객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사안에 대해 응대할 뿐만 아니라 상품 구매 고객 관리까지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많이 유입되는 문의 중 하나인 A/S접수와 오프라인 수리 센터 안내 업무를 전담하고, 홈쇼핑 등 온라인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먼저 연락해서 주문 이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LG유플러스는 AI콜봇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기반이 되는 콜센터 인프라도 전면 교체했다. 이는 콜센터로 유입되는 상담을 ARS로 먼저 응대할 수 있게 만들어 고객 불만을 줄이고, AI콜봇이 특정 업무를 집중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AI콜봇 도입을 통해 심야 시간 및 연휴에도 대기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해결하고, 고객센터 상담원은 단순 및 반복 응대 업무 자동화에 따라 피로감은 줄이고 고품질 복합 상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가 쿠쿠 콜센터에서 약 한 달간 시범 운영해본 결과, AI콜봇은 약 상담사 36명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 대기 없이 필요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전화를 거는 고객의 수가 75%만큼 감소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사가 개발한 생성형AI인 '익시젠(ixi-GEN)'을 구축형 및 구독형 AICC에 도입해 기능을 강화하고 적용 가능한 업무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DX사업담당(상무)은 "최근 기업간거래(B2B) 부문 주요 수입 창출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AICC의 고객사로 쿠쿠를 유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AI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고객사의 DX 경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현교 쿠쿠전자 경영지원본부장(상무)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업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AI 콜봇 상담서비스를 소개하게 됐다"며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인 AI 콜봇을 통해 상담 시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12 14:58: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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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와 영화 얘기 해볼까…SKB, 29일 '필모톡' 개최

SK브로드밴드가 관객과 배우 간 만남 '필모톡: 한예리'를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콘셉트 하에 배우와 관객이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달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류준열, 한지민, 김남길, 조우진, 한효주, 류승룡, 정우성, 이제훈, 이동휘가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IPTV)인 B tv 고객들과 만났다. 10번째 주자로 나선 배우 한예리는 영화 '코리아', '해무',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챔피언' 등 다수 작품들에서 연기를 펼쳤다. 2021년에는 '미나리'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최근에는 일본 영화 거장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꼽기도 했다. 한예리는 이번 필모톡에서 다양한 출연작들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한 생각, 촬영 에피소드 등 스크린 밖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현장에서 B tv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SK브로드밴드는 한예리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한편, 필모톡 현장에서는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돼 농아인 고객들도 배우와 소통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12 09:18: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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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단통법 개정안 시행…득과 실은?

내주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형 개정안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이통사를 옮기는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지원금이 확대될 가운데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번호이동 가입자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반면 이통사를 이동하지 않는 가입자는 혜택을 받기 어렵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교체 수요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4일부터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시행하기했다. 이는 공시지원금 이외에 제공하는 추가 혜택이다. 이번 개정안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의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의 마케팅 자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경쟁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도입되면 이통사를 옮기는 번호이동 고객은 단말기 지원금 이외에 최대 5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위약금이나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자 유치를 위한 추가 쿠폰 등을 포함한 전환지원금이다. 방통위는 이통사가 공시지원금 내용과 관련된 정보를 화요일과 금요일에 변경할 수 있도록 했던 공시지원금 내용과 관련된 정보 변경 주기를 매일 1회 가능하도록 개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통사를 이동하고 싶지 않은 고객에 대한 지원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각에서는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불필요한 이통사 전환과 교체 수요를 자극 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전환지원금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단기간에 번호를 여러번 갈아탈 수 있다는 부작용도 있다. 위약금이 발생하더라도 번호이동 제한기간인 3개월만 지나면 전환지원금이 지급돼 무마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이통사간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면서 고가 요금제에 가입자에만 지원이 쏠릴 수 있다. 이밖에도 알뜰폰 시장이 위축되면서 대표 저가 요금제인 '0 요금제'도 사라지고 있다. 이통사가 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알뜰폰에 대한 '사업자 보조금'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알뜰폰 요금제 비교 사이트 '알뜰폰 hub'에 따르면 이날 기준 '0원 요금제' 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관련 요금제는 80여 종에 달했지만 올 초부터는 아예 사라진 셈이다. 이와 관렴 신승한 방송통신위원회 시장조사심의관은 "(전환지원금 관련) 고시를 오는 13일 방통위에서 의결하고 14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인데, 현장 얘기를 귀담아듣고 정책 집행에 혼선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과 이동통신사 3사 대표들이 만나 가계 통신비 절감 방안을 논의한다.10일 방통위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과 회동한다. 김 위원장과 이통3사 대표들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이 개정된 후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3-11 16:10:4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