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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KT, 평창동계올림픽에 세계 첫 5G로 '글로벌 ICT 선도국' 선언

평창동계올림픽 통신 부문 공식파트너로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세계 최초 5G 성공 다짐 결의식'을 연 KT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KT는 2014년 7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 7개월 동안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네트워크 부문의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과 '평창 5G TF'를 전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올림픽 통신망에 활용될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서울 목동 KT IDC 1센터에 구축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평창, 강릉에 위치한 경기장과 조직위원회에서 발생되는 모든 경기 판정, 결과 및 운영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집결해 관리,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통신망에는 올림픽 최초로 전구간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됐다. KT 관계자는 "그 동안 올림픽 경기장 근처로 전진 배치돼 운영돼 왔던 서버, 네트워크 장비와 보안 장비 등을 통합하고 물리적 망 분리를 구현할 수 있어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위해 5G 이동통신망 구축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5G 시범서비스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글로벌 장비, 칩 제조사들과 함께 세계 최초로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에는 광화문 광장 일대에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필드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2월에는 싱크뷰(Sync View), 360도 라이브 VR, 옴니뷰(Omni-View) 등 그 동안 개발해 온 5G 서비스들의 시나리오와 기술요구사항이 ITU 표준 문서 초안으로 선정됐다. KT는 오는 4월까지 진행하는 '헬로우 평창(Hello Pyeongchang) 테스트이벤트' 기간에 IOC,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스포츠 연맹 등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5G 기반의 실감미디어를 선보이고 검증 받기 위해 평창, 강릉 일부 지역에 '5G 테스트 네트워크' 를 구축, 검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5G 이동통신망 구축으로 UHD(초고화질 방송), VR(가상현실) 서비스 등 경기에 참여하는 듯한 생동감 있는 올림픽을 전 세계인에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다. 향후 KT는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5G 단말, 기지국 장비의 추가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오는 9월 5G 시범 서비스용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5개월간 필드테스트를 거쳐 2018년 2월 5G 시범 서비스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전무는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KT의 5G 기술이, 나아가 대한민국의 ICT 기술이 전 세계에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2-09 08: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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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가 형 따라간다?'…이통사 못지않은 알뜰폰 '승부수'

'가격은 반값인데, 혜택은 똑같다?' 지난 2011년 공식 출범해 가입자 7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알뜰폰(MVNO) 업계의 기세가 무섭다. 연초부터 저렴한 데이터요금제와 프로모션 등 마케팅 경쟁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특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같이 데이터 요금제를 세분화하고, 카드사와 제휴해 '따라잡기'에 나서고 있다. ◆상식 깬 알뜰폰 데이터요금제, 올해도 쏟아진다 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의 알뜰폰 '헬로모바일'은 업계 최초로 남은 데이터를 요금할인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콘셉트의 요금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는 월 2만6900원에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1GB', 월 3만59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2GB'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요금제 선택 시 모두 유무선 음성·문자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남은 데이터와 초과 사용한 데이터 모두 1메가바이트(MB)당 10원에 제공된다. 이는 기존 1MB당 22.528원 수준인 타 요금제 대비 55% 저렴한 수준이다.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이 지난달 출시한 '스노우맨 스마트200M'는 2년 약정 및 단말기 구입시 기본요금을 100% 할인 받아 '0원'에 LTE데이터 200MB를 이용하는 상품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A3' 단말을 구입하고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 300MB를 추가로 제공받아 매월 총 500MB의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더 많은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세종텔레콤의 '스노우맨 스마트6G'에 가입하면 기본료 월 2만97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 LTE데이터 6GB를 무 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 가입한 고객은 할인가를 제공받아 기본료 월 2만2000원에 월 6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동통신사 요금제와 비교하면 KT '데이터 선택 54.8' 요금제는 5만4890원, SK텔레콤 '밴드 데이터 6.5G' 요금제는 5만6100원으로, 3만원이 넘는 요금 차이가 난다. 기존 이통사가 카드사와 제휴해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는 것처럼, 알뜰폰 또한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비 부담을 절감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KT엠모바일은 우리카드와 제휴한 '위비 할인카드'로 통신비를 자동이체할 경우 매월 1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3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전월 사용금액과 관계없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월 1만원 미만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0원 요금이 청구되는 셈이다. 에넥스텔레콤 또한 하나카드, 우리카드와 제휴해 통신비 자동이체로 등록만 하면 하나카드는 매월 5000원씩 24개월간 총 12만원, 우리카드는 매월 1만원씩 12개월간 총 12만원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편의점서 스마트폰 사고, 중국어 강의 듣고…알뜰폰 별별 혜택 '눈길' 이용자의 구미를 당기는 프로모션 혜택도 올해 들어 강화됐다. SK텔링크는 'SK국제전화 00700'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JTN 라이브콘서트 '윤도현 밴드_스텔라' 초청 문화 이벤트를 연다. 올해 SK텔링크가 준비한 첫 번째 문화 이벤트로, 'SK국제전화 00700'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3일 개별 통보하며, 추첨을 통해 총 250명(1인 2매)에게 'JTN라이브콘서트 '윤도현 밴드_스텔라' 공연 티켓을 증정한다. 이지모바일은 군 장병 이용자를 위해 '문정아중국어'와 손잡고 중국어 강의를 제공한다. 군 장병 대상 스마트폰 대여 서비스 '이지톡(EGTalk)'을 이용하는 장병들의 학습 및 자기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문정아중국어 앱을 이지톡 단말기에 설치하고 새로운 교육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부대에서 스마트폰으로 공부하면서 군 복무 기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장병들의 전역 후 가장 큰 고민인 취업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제휴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올해 새해 목표로 자기개발 혹은 어학 공부를 계획한 장병들에게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적 혜택을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모바일은 알뜰폰 통신 사업을 기반으로 군 장병 스마트폰 대여 서비스 '이지톡'을 운영하고 있다. 유통 채널도 다변화했다. 지난해 우체국 '0원 요금제'로 인기몰이를 한 에넥스텔레콤은 유통 채널을 편의점으로 넓혔다. 8일부터는 바로유심뿐 아니라 단말판매도 GS25에서 진행한다. GS25에서 판매하는 단말기는 신학기 입학을 앞두고 초등학생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3G폴더폰 '와인폰'과 LTE스마트폰 'X300', '갤럭시J7'으로 구성했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이사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휴대폰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하길 바란다"며, " 편리한 구매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강화시키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6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처음 600만명을 넘어선(604만2096명) 이후 1년여 만에 약 13% 가량 증가한 추세다. 알뜰폰 요금제 상품과 프로모션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17-02-09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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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무선 UHD 셋톱박스 13일 판매…디퓨저 기능 탑재

딜라이브 케이블방송은 2종의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오는 13일 정식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2종의 UHD셋탑박스는 검정색 사각형 셋톱박스 디자인을 버리고 화이트 톤의 유선형 디자인으로 제작해 기존 셋톱박스들과 차별화했다. 넷플릭스와 UHD채널·주문형비디오(VOD)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딜라이브의 플래그십 모델로 판매되는 '딜라이브 플래티넘'은 업계 최초로 무선전송기능을 탑재해 TV와 셋톱박스 단말 간에 HDMI같은 유선연결을 하지 않고 무선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다. 딜라이브 플래티넘에는 2.4GHz AP가 셋톱박스에 기본 탑재돼 있어 별도의 공유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집안 내에서 와이파이(WiFi) 이용이 가능하고, 디퓨저(Diffuser) 기능을 탑재해 좋아하는 향기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신규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도 신규 UHD셋탑박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 문의는 딜라이브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딜라이브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정식 출시일부터 우선 설치한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이번에 정식 판매되는 2종의 UHD셋톱박스는 단순한 셋톱박스 기능을 넘어 실내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는 제품으로 딜라이브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셋톱박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08 14:23: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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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방통위 부위원장 "종편 재승인, 공정·공익성 과락시 거부 검토"

방송통신위원회 김재홍 부위원장이 종합편성채널 사업자(이하 종편) 재승인 심사를 목전에 두고 "공적 책임과 공정성의 핵심 항목 점수가 50% 미달할 경우 재승인 거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했다. 7일 김재홍 부위원장은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른 여러 항목에서 아무리 점수를 많이 받아도 공적 채임과 공정성이 '과락'이라면 재승인을 통과시키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JTBC·채널A와 보도채널인 연합뉴스TV·YTN에 대한 재승인 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조만간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이날 방통위에 따르면 이들 5개 종편 채널의 3년 재승인 유효기간이 3월 만료돼 최근 재승인 심사위원회 위원 12명을 학계·시민단체 관계자 등 외부에서 위촉했다. 이번 심사에서 5개 채널은 ▲방송평가위원회의 방송평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정성 ▲방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제작 및 공익성 ▲경영·재정·기술적 능력 ▲방송발전을 위한 역할과 법령 준수 등 5개 항목에서 총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을 얻어야 재승인을 받을 수 있다. 김 부위원장에 따르면, 650점 이상을 얻어도 공적 책임과 공정성이 과락이라면 재승인을 통과하기 어렵거나 조건부로 승인이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 김재홍 부위원장은 "종편에 대해서는 그동안 시민사회에서 여러가지 특혜 시비와 함께 방송내용의 불공정성 때문에 많은 지적과 비판이 일었다"며 "이번 재승인 심사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뤄져 깊이 성찰하고 자성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심사에서 종편의 불공정 방송과 불균현 편성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심사에서 시민단체, 학계 관계자들이 재승인 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이유다. 재승인 여부는 방통위 3기 위원 5명 중 3명의 임기가 2월 말 끝나는 것을 고려하면, 내달 중순 이전에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날 김재홍 부위원장은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 심사위원 명단과 향후 심사 일정, 심사 과정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2017-02-07 17:12: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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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배 더 빠르게"…전국 지하철에 LTE 기반 와이파이 깔린다

전국 지하철에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와이파이가 깔린다. LG유플러스는 달리는 지하철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LTE 기반 와이파이(근거리 무선통신)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1만6000여 개의 기지국을 추가 설치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공항철도, 부산 지하철 1~4호선에서는 이달 초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수도권, 대구, 광주, 대전 지하철은 2월말까지 장비 구축을 마무리 지어 3월 3일부터는 전국 지하철에서 LTE 기반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와이파이 설정만 켜두면 유심(USIM) 자동인증을 통해 LTE 속도의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와이브로(무선 광대역 인터넷)를 기반으로 하는 지하철 객차 내의 와이파이는 그간 '거북이' 속도와 낮은 품질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유발해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서 지하철 객차 내에서 와이브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과 KT에게 품질이 미흡하다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와이브로는 불안정한 서비스"라고 지적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지하철 탑승객 중 자사 가입자 규모·소량 데이터 이용 가입자 비중 등을 감안할 때 지하철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웹서핑과 채팅은 물론 동영상 스트리밍과 모바일 TV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대 속도를 기준으로, 같은 대역폭이라고 하면 10㎒ 폭 당 와이브로는 최대 속도가 40메가비피에스(Mbps)고, LTE는 75Mbps다. 때문에 LTE 기반 와이파이 속도가 더 빨라질 수밖에 없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실제 측정을 해보면, 기존 와이브로 기반 서비스보다 2~3배 속도가 더 빠르다"며 "더 많은 가입자가 서비스를 이용할수록 속도가 느려질 수는 있지만 와이브로 기반 서비스보다는 구조 자체가 빠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KT 또한 LTE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포함해 지하철 객차 내에서 더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품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하철에서 LTE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지하철프리' 등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의 데이터 이용 니즈 등을 고려 LTE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포함해 고객이 지하철에서 보다 원활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2-07 16:49: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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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기감전·화재 IoT로 막는다

SK텔레콤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 힘을 모은다. SK텔레콤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와 손잡고 자사 사물인터넷(IoT)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해 전기화재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기안전 데이터 기반의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IoT망을 통한 전기설비 관리를 통해 전기화재와 전기감전사고를 최소화해 국민들의 안전한 전기 사용을 돕는 '신(新)전기안전관리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지난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발표한 '2015년 전기재해 통계분석조사'에 따르면 2015년 전기화재는 7760건으로, 전체 화재사고 4만4435건 가운데 1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전기안전을 위한 IoT 도입은 한국의 전기안전 관리체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한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 양측은 ▲전기설비의 안전관리를 위한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전기안전 데이터 기술 기반의 지능형 전기화재 예측·예방 관리체계 구축 ▲취약가구 전기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IoT 기술 협력 등에 나선다. 특히 주택의 경우 흔히 '두꺼비집'으로 부르는 분전반에 IoT 모듈을 설치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과전압이나 과전류 등의 발생 시 실시간으로 관제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전기 관련 안전사고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SK텔레콤과 KESCO는 오는 3월까지 IoT 모듈이 탑재된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하고, 울산지역 일반용 전기설비 200대를 시작으로 전주 전통시장 등에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장비의 고도화와 손쉬운 설치·운영을 위한 토탈 패키지도 개발한다. 양측은 모아진 전기안전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함께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합의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IoT와 빅데이터 등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공재인 전기 분야의 안전 환경 개선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국내외 사업에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진출해 ICT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2-07 16:10: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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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 상반기부터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올 상반기부터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될 전망이다. KT는 한국주유소협회와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국 주유소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올 상반기부터 한국주유소협회에 소속된 주유소에 고정형 급속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다. 한국주유소협회에 가입된 주유소 사업자 수는 현재 1만2000여명이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희망 주유소 모집과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부정책 대응 역할을 담당한다. KT는 전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플랫폼 운영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로 인해 전기차 운전자들은 앞으로 주유소에서 전기차 유료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접근성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 주유소 경영자는 KT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으로 다가올 전기차 유료충전 시대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관계자는 "협회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 주유소 경영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향후 전기차는 보편화 될 예정이기 때문에 미리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이 사업자 입장에서도 이익"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주유소형 신사업모델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통신사 최초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 지위를 획득하는 등 에너지 ICT 융복합 사업 분야를 이끌고 있다. 자회사인 KT링커스도 지난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서울, 성남, 대구, 순천 지역 공중전화부스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9기를 설치하고 급속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KT는 향후 자사가 보유한 에너지 ICT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주유소 협회 회원사의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과 신규시장 진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유소가 전기차 충전소로서의 역할까지 확대돼 전기차 운전자 관점에서 접근성과 사용성이 편리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인 충전소 부족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식 주유소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유소가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에너지 수요를 해결하는 미래 종합에너지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에너지 ICT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KT와 사업협력으로 전국의 주유소가 세계적 이슈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07 09:34: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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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시속 170㎞로 달리는 커넥티드카서 5G 최고 통신속도 기록

SK텔레콤이 시속 170㎞에 달하는 초고속 주행 환경에서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에릭슨·BMW그룹 코리아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28GHz 기반 5G 시험망인 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에서 시속 170㎞로 달리는 커넥티드카가 3.6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로 통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최초로 선보인 커넥티드카가 대규모 5G 시험망과의 연동 및 서비스 구현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초고속으로 달리는 커넥티드카의 통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등 3사가 구현한 3.6Gbps 속도는 주행 중인 커넥티드카의 영상인식,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 개선으로 이어져 커넥티드카의 안정성을 한층 높인다. 커넥티드카가 주변 차량은 물론, 신호등·CCTV 등에서 대용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전후방의 장애물이나 돌발상황을 더 빨리 인식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최고 속도를 구현한 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는 2.6㎞의 트랙의 대규모 5G 시험망이다. 통신을 위해 28GHz 고주파 대역을 활용한다. 고주파 대역은 대역폭이 넓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높지만, 전파의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을 피하기 어렵고 커버리지가 좁은 단점이 있다. SK텔레콤은 빔포밍(Beamforming)과 고속 빔트래킹(Beamtracking) 기술을 고도화해 고주파 대역의 한계를 극복했다. 해당 기술은 장애물을 피하면서 해당 단말에 국한해 전파를 발송하는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다. 회사 측은 빔포밍·고속 빔트래킹 기술은 커넥티드카뿐만 아니라 AR·VR·드론·로봇 등 5G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이 선보인 혁신적인 5G 기술은 미래형 스마트카로 불리는 '커넥티드카'는 물론 5G 관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과 함께 5G 기술 개발은 물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및 상용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02-07 09:20: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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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3만원' 일몰 앞둔 단통법 지원금 상한제, 지원금 늘어날까?

오는 9월, 말 많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핵심인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된다. 과열된 이동통신 시장을 안정시키고 소비자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결과적으로 '이동통신사 배만 불렸다'는 부정적 목소리가 끊이지 않아 '반쪽 법안'이었다는 논란을 받았다. 단통법이 일몰된 이후 시장은 다시 '보조금 정글 시대'로 돌아갈까. 5일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3년 한시로 도입됐던 단통법의 지원금 상한제가 올해 9월에 일몰돼 자동 폐지된다. 정부는 이 조항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원금 상한제는 단통법의 핵심 내용으로, 소비자가 새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받는 지원금 규모를 최대 33만원으로 제한한 제도다. 보조금의 투명성을 높여 '보조금 대란'으로 인해 부당한 이용자 차별을 막고,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정부가 인위적으로 시장을 통제하고, 오히려 이용자 모두가 단말기를 비싸게 구입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안겨준다는 지적이 빗발쳐왔다. 이동통신사는 마케팅비가 줄며 영업이익이 늘어나 단통법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고 지적됐다. 일각에서는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 단통법 이전처럼 이동통신사, 제조사의 보조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중저가폰 등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고가 지원금을 미끼로 가입자를 유치하기 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로 올해 삼성전자 '갤럭시S8'과 애플 '아이폰8' 등 시장의 기대를 받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그간 침체된 번호이동 시장이 활발해져 지원금 경쟁이 촉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정부가 단통법을 애초에 도입한 취지대로 지금은 어느정도 시장이 안정됐다는 해석도 힘을 얻고 있다. KT는 지난 1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원금 상한제 일몰 이후 지원금 경쟁을 우려하는 시각은 있지만 LTE 보급률이 80%에 육박항 상황에서 지원금에 의한 시장점유율 확대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시장 안정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현재도 최대 지원금 33만원을 모두 지급하는 단말의 수는 드물다.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애플의 '아이폰7' 최대 지원금은 이동통신 3사를 통틀어 12만2000원에 불과하다. 마케팅 비용 증가의 부담도 지원금 확대에 제동을 걸 공산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상한제가 폐지되면 중저가 스마트폰을 위주로 지원금이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지금과 지원금 수준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단통법에 힘입어 작년 마케팅 비용 총 7조58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의 7조8678억원보다 약 28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돼도 마케팅 비용 절감 기조는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에서도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돼도 공시제도가 남아있기 때문에 시장 안정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지원금 상한제에 대해선 일몰에 대비해 시장안정화 방안을 강구한다는 입장이다. 최성준 위원장은 2017년도 주요 업무계획 발표에서 "공시지원금 상한제 자동일몰에 따른 소비자 혜택과 시장 활성화 정도를 면밀히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며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벌어지는 불법 휴대폰 판매를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방통위 현장조사에 대한 거부 및 방해에 대한 제재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7-02-07 06:40:5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