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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승부보는 알뜰폰, 리턴족 줄어들까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이용자들도 저렴한 알뜰폰(MVNO) 요금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알뜰폰 업체들이 다양한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내놓으며 가입자 유치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0원 요금제'로 열풍을 일으킨 에넥스텔레콤, CJ헬로모바일 등이 이달 들어 대용량 데이터를 저렴하게 쓸 수 있는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반기고 있다. 0원 요금제인 'A제로요금제'로 유명세를 탄 에넥스텔레콤은 이달 중순 '제2의 0원 요금제'를 선보인다. 2년 약정 시 기본료 0원에 무료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하며, 약정을 하지 않을 경우 1100원(부가세포함)을 내면 된다. 기존 3G만 가입이 가능했던 0원 요금제를 LTE 이용자들도 가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CJ헬로비전의 자회사인 헬로모바일은 지난 2일부터 31일까지 이달 한 달여간 한시적으로 월 3만300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 가입신청을 받는다. '더 착한데이터 유심 10GB'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데이터는 10기가바이트(GB) 기본제공에 기본 제공량 초과시 하루 2GB(3Mbps로 속도제어)를 추가로 주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요금제와 비교하면 두 배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실제로 KT의 '데이터 선택 65.8' 요금제는 '더 착한데이터 유심 10GB'와 같은 조건에 6만5890원이어서 두 배가까이 요금이 비싸다. 파격적인 요금제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프로모션 첫날인 지난 2일에는 신규요금제 예약가입자가 3000여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링크는 지난달 31일 새로운 데이터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LTE 음성다(多) 유심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 사용량을 300MB와 1.2기가바이트(GB) 및 3.5GB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월 요금은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각각 2만2990원, 2만8930원, 3만7950원이다. 직장인 이영진(29)씨는 "그간 알뜰폰은 데이터를 별로 안쓰는 어르신 전용 요금제라고 생각했다"며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가 나오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030세대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알뜰폰의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10%를 넘은 이후로 성장이 주춤한 상태다. 알뜰폰 시장 성장을 견인했던 3세대(3G) 가입회선 수가 제자리 걸음을 걸으면서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들의 이탈 현상도 알뜰폰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미래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를 이동하는 건수는 2014년 3분기(29만6444건)를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올해 1분기 28만1988건으로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는 21만8149건으로 줄었다. 반면 알뜰폰에 가입해도 다시 이동통신 3사로 번호를 옮기는 '리턴' 현상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분기 299건에서 올해 2분기에만 12만7133건으로 급격하게 이탈 고객이 증가했다. 올 하반기에 알뜰폰 업체들이 연이어 파격적인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게 된 배경이다. 알뜰폰 관계자는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알뜰폰을 다시 쓰는 고객보다는 이동통신 3사로 돌아가는 일이 많다"며 "요금과 서비스에 신경쓰지 않으면 성장정체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알뜰폰 업계는 향후에도 이동통신 가입자 중 비율이 높은 LTE요금제를 다양하게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높여 고객 이탈 현상을 줄이고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 또한 도매대가 인하 및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 등 알뜰폰 활성화 정책으로 힘을 보태며 이동통신사와의 경쟁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2016-11-07 06:30: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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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BMW·벤츠 등과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연구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자동차들이 미래 자동차에 적용될 5세대(5G) 기술 및 서비스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5G 자동차협회(5GAA)'에 국내 업체로는 처음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9월 설립된 '5GAA'는 독일 자동차 3사인 BMW·벤츠·아우디 등 자동차사와 통신·네트워크장비·칩셋 분야의 글로벌 업체 8곳으로 출발했으며, 이번에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발레오(자동차 부품) 3개사가 추가로 참여했다. 5GAA는 협회 내 다양한 워킹그룹을 구성해 ▲5G 기반 차량 솔루션 개발 ▲차량 시스템 구조 혁신 및 설계 ▲솔루션 성능평가 및 상호연동 시험 ▲표준화 및 인증 ▲사업 및 상용화 전략 수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AA'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통신-자동차-네트워크장비사 간 시너지를 거두고, 5G 시대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량 표준화 선도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5G 시대가 열리면 대용량 데이터를 초당 20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로 지연 없이 전송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사물과의 안정적이고 끊임 없는 통신이 보장돼 안전 주행을 위한 '차량통신(V2X)' 등 다양한 커넥티드카 솔루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는 자동차 산업에 증강 자율주행, 안전한 차량 제어·관리 및 차량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5GAA가 통신산업과 자동차산업 모두에 신규 비즈니스 가능성과 기회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6 11:06: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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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쿠션 당구대회, VR 생중계로 즐기세요"

LG유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열리는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자사 'U+비디오포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는 LG유플러스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3쿠션 당구 대회다.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 총 27 경기 중, 예선 12경기, 4강전 2경기, 결승 1경기 등 총 15경기를 VR 생중계 한다. 이번 VR 생중계는 VR영상 안에 실시간 방송 중계 화면이 함께 보이는 색다른 화면 구성을 할 계획이다. VR 생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다양한 각도에서 돌려볼 수 있다. 또 선수들의 스트로크 움직임, 공 배열에 따른 공략법 등 원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골라 볼 수도 있다. 첫 VR생중계는 8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예선 첫 경기부터 방송된다. 'U+비디오포털'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으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추후, 경기 영상 및 주요 하이라이트 VR영상은 주문형비디오(VOD)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한영진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U+비디오포털을 통해 TV 방송예능, 뉴스, 라디오 프로그램 제공 등 VR 컨텐츠 확대에 주력해왔다"며, "세계 최초 당구 VR 중계에 이어 새로운 VR 컨텐츠를 적극 발굴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비디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1-06 10:50: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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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소액결제, 오프라인서도 가능…KT '폰빌카드' 출시

KT는 KG모빌리언스, 신한카드와 함께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내에서 오프라인 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형태의 폰빌카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폰빌카드는 휴대폰 소액결제가 가능한 KT 모바일 고객(만19세 이상)이라면 간단한 절차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카드다.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 내에서 편의점, 쇼핑몰 등 전국 230만 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쉽게 결제하고 결제금액은 다음달에 휴대폰 요금으로 통합해 납부한다. KT는 폰빌카드를 통해 ICT와 금융의 융합서비스를 선도하고, 통신과 금융의 대표 기업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향후 신규 서비스 개발 및 가맹점과의 다양한 제휴 모델 개발을 통해 ICT 융합서비스를 지속 확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최정윤 KT 융합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모바일 결제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플라스틱 카드에 익숙한 고객이 많다"며 "폰빌카드는 신용카드가 없는 대학생이나, 정해진 한도 내에서 경제적 소비를 지향하고 소득공제 혜택을 챙기려는 '실속형' 직장인까지 폭넓은 층에서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폰빌카드는 만 19세 이상의 KT 소액결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폰빌카드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신청 절차를 통해 발급할 수 있다. 소액결제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 후 사용 금액의 30%를 소득 공제 혜택으로 제공한다.

2016-11-06 10:31: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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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난치병 어린이 후원 콘서트 진행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 ABC방송은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3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제10회 세상의 다리가 되어준 나무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10년동안 진행해왔다. 특히 행사를 통한 수익금과 후원금 전액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난치병 아동의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당일 행사에는 강득구 경기도부지사,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해 격려인사를 전달했고,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초대가수 킹스톤 루디스카 등의 공연이 진행했다.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국상표 이사장은 "난치병 아동들과 가족들에게는 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형석 티브로드 ABC 사업부장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에 모인 구성원들이 구심점이 되는 자리로 지역케이블TV 방송사도 함께 참여 할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6-11-04 13:40: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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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로 5G 시대 앞당긴다

KT는 4일 서울 서초구 KT 우면사옥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열린 생태계 협력체(SDI 협력체)'를 결성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KT 주도로 출범한 SDI 협력체에서는 차세대 기업용 ICT 서비스 개발은 물론 기간망(코어망)부터 가입자망(액세스망)까지 인프라 전 분야에서 SDI 핵심기술 발굴과 표준화, 사전 테스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력체에는 삼성전자, 어펌트 네트웍스(Affirmed Networks), 에지코어 네트웍스(Edgecore Networks) 등 글로벌 기업들과 다산네트웍스, 시큐아이, 아이엔소프트 등 국내 IT기업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에 앞서 3일에는 KT우면사옥에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오픈 랩'이 문을 열었다.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는 네트워크 구성에 필요한 하드웨어 장비를 소프트웨어로 대체하는 기술이다. 개소식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스코, HPE, 비아이솔루션즈 등 국내외 유수 IT기업들이 참석했다. KT는 이번 '오픈 랩' 개소를 계기로 NFV 관련 기술을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NFV 오픈 랩은 유·무선 서비스를 위한 'B2C 존'과 기업고객 전용 서비스를 위한 'B2B 존', 그리고 NFV 품질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KT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NFV 오픈 랩을 개방해 관련 기술 향상을 이끌고 상생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원식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5G 및 IoT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인프라에서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네트워크 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NFV 오픈 랩을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6-11-04 09:50: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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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Y24·Y틴요금제', 최우수 요금 혁신상 수상

KT는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6(Global Telecoms Awards 2016)'에서 자사의 Y24·Y틴요금제로 '최우수 요금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 주관으로 진행되는 통신분야 어워드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됐다. 네트워크 기술뿐 아니라 미디어 및 마케팅 분야에서 전세계 통신업계 사업자 중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데이터 밀당'으로 '모바일 요금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KT는 지난 3월 국내 최초 만 24세 이하 전용 요금제 'Y24요금제'를 출시했으며, 8월에는 청소년 고객 대상으로 'Y틴요금제'도 선보였다. 10~20대 고객들의 모바일 사용에 대한 특화된 니즈를 적극 반영해, 두 요금제 모두 차별화된 데이터와 콘텐츠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 'Y24요금제'는 매일 3시간 데이터 무제한(2GB+3Mbps)과 콘텐츠·데이터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Y틴요금제'는 데이터를 제한된 속도 내에서 2배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2배 쓰기'와 데이터를 콘텐츠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바꿔 쓰기'를 제공한다. Y요금제 가입자는 11월 현재 30만 명을 돌파했다.

2016-11-04 09:32: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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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전년比 23.5%↓…가입자·ARPU는 '반등'

CJ헬로비전의 올 3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7월 SK텔레콤과의 인수ㆍ합병(M&A) 불허 결정 이후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 방송 가입자와 가입자당매출(ARPU)은 반등세로 돌아섰다. CJ헬로비전은 3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 6.3% 줄어든 2803억원과 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프로그램 사용료와 주문형비디오(VOD) 수급 비용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차입금 감소로 이자비용이 줄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는 10.6%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CJ헬로비전의 부채비율은 87.2%로 지난해 말 대비 23.1%포인트 개선됐다. M&A 무산 이후 케이블방송 가입자와 방송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경영 정상화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블방송 가입자는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8분기만에 소폭 증가한 409만 6000명을 기록했다. 핵심 수익지표인 방송 ARPU도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전분기 대비 1.2% 증가해 8029원을 기록했다.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는 260만1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2만명, 전년 동기 대비로는 6만9000명 증가했다. 디지털케이블방송 ARPU는 1만558원으로 전분기 보다 141원 상승했다. 9월 말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전환율은 64%다. 알뜰폰 '헬로모바일' 또한 가입자 감소폭이 둔화됐다. LTE 서비스 가입자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9월 말 기준 82만3000명의 가입자 중 46%가 LTE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3분기 헬로모바일 ARPU는 지난 8월 출시한 초저가 유심요금제가 인기를 끌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2만2026원을 기록했다. CJ헬로비전은 향후 ▲방송 및 알뜰폰 사업 경쟁력 강화 ▲ N스크린(OTT) 서비스 확대 ▲ 데이터 기반의 방송 서비스 제공 ▲ 신수종 사업 진출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은 "매년 반복되는 지상파 재송신료 및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 등 불확실한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긴 하지만, 기업 경영 활동이 빠른 속도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나 기술 개발(R&D)로 방송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4분기에도 방송 가입자와 ARPU 반등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1-03 17:25:4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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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텔레콤, 데이터 제공하는 제2의 '0원 요금제' 이달 출시

에넥스텔레콤은 2년 약정 시 기본료 0원에 무료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에넥스텔레콤이 우체국 알뜰폰을 통해 출시한 '0원요금제'는 3G 고객만 가입할 수 있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는 데이터에 초점을 맞혀 롱텀에볼루션(LTE) 고객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새로 선보이는 요금제는 데이터에 초점을 맞췄다. 3G 4종, LTE 4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됐으며, 100·300·500메가바이트(MB)와 1기가바이트(GB) 중 평소 사용패턴에 맞게 데이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무약정과 2년 약정 선택이 가능하며, 2년 약정 시 추가할인이 적용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A LTE(3G) 데이터 100M' 요금제는 기본료 1100원에 무료데이터 100MB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2년 약정 시 요금할인 1100원이 반영되어 기본료 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이사는 "새로 내놓는 요금제는 사용량은 적지만 LTE 휴대폰 및 LTE속도의 데이터 사용을 원하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사용 할 수 있다"며 "데이터 0원 요금제를 이달 중에 출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출시일에 맞혀 약정 없이도 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무약정 0원 요금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2016-11-03 16:22: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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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KT와 LGU+의 '오월동주'…"모든 가능성 열어둘 것"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무한한 성장이 예상되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KT는 LG유플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것이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은 3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KT·LG유플러스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의 시장 창출보다는 경쟁에 치중했던 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와의 사업협력은 그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사는 이날 적극적 사업협력을 통해 내년 1분기에 NB-IoT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고 사물 인터넷 시장을 'NB-IoT' 기술 중심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NB-IoT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 공동추진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 제품의 공동소싱 ▲국내 주요 협단체 및 글로벌 기구 활동 공동 대응을 기본 방향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외 주요 IoT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부품 공동소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동소싱을 통한 물량확보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에 조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사업추진뿐만 아니라 정부의 IoT 정책에 공동대응하고 사물인터넷 협회 등 국내 협단체와 연계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KT, LG유플러스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SK텔레콤이 구축한 로라와 양사가 추진하는 NB-IoT의 특징은 각각 무엇인가. ▲ NB-IoT의 경우 커버리지가 지하, 외곽, 등산로까지 바로 연결된다. 하지만 로라는 지하, 외곽지의 경우 별도 중계기 설치나 기지국을 추가 설치하지 않으면 커버리지 확장하지 못한다. 출력 면에서도 로라는 200밀리와트인 반면 NB-IoT는 기본적으로 3와트이기 때문에 최대 15~30배까지 높아 커버리지에도 영향을 준다. 속도 측면에서도 로라는 5.6kbps 속도인데, NB-IoT는 다운링크 62Kbps로 로라에 비해 5~11배 정도 빨라 응용 범위가 높다. 셀당 수용 능력에서도 로라는 현재 속도와 데이터량 면에서 1셀당 1200개 단말이 가능하나 NB-IoT는 1만5000대까지 가능하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로라는 일반 소프트웨어만으로 인증하는 반면, NB-IoT는 심(Sim·사용자식별모듈)을 쓰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아 전반적으로 로라를 압도하는 기술이다. - 내년에 표준화가 완료된다고 하는데, 양사 협력을 지금 발표하는 것은 시기상조 아니냐. ▲ 현실적으로 LTE 시장과 다르기 때문에 지금 발표하는 것은 이르지 않다. IoT 산업은 태동기이다보니 망이 준비된 다음에 칩, 디바이스 업체 등이 나선다. 칩 제조가 끝나면 모듈과 디바이스 테스트가 이어진다. 지금 발표해야지 칩, 모듈 공급, 디바이스 만드는 파트너사들이 테스트하고 개발 협력이 가능하다. - NB-IoT의 해외 경쟁력은 어떻게 되나. ▲ 로라 진영과 NB-IoT 진영으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유럽 쪽은 로라를 선호하는 것 같다. 지역 단위로 비통신 사업자 쓰기 좋기 때문이다. 반면 NB-IoT는 한국, 일본, 중국이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메이저 통신사들은 NB-IoT망으로 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향후 글로벌 로밍 또한 논의하고 있다. - 양사가 적극적으로 NB-IoT 투자 하겠다고 하는데, 4분기 내년 망 투자 규모는 어느 정도로 잡고 있나. ▲ 투자 계산은 아직 안 나왔다. KT와 같이 투자 규모 등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아낌없이 구석구석 커버리지 잘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SK텔레콤 로라망의 경우 이미 전국에 망을 구축 끝낸 상태다. NB-IoT는 내년에나 구축이 되는데 1년 정도 차이가 나지 않냐. ▲ 로라망에 대비해 디바이스 구축 작업이 끝났다. 실질적으로 비교해보면, 로라 또한 어려운 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 양사 협력이 NB-IoT 분야에만 한정된 것이냐. 단말 또한 공동 제조 계획이 있는지. ▲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적 아이템 선정 작업하고 있다. 단말이든 LTE-M이든 제로베이스에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 내년 1분기에 상용화한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하나. ▲ 서울 수도권부터 진행되고 나머지 지역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다. 다만, 지역별 편차는 별로 안날 것으로 보인다. 거의 동시에 전국 베이스로 이뤄질 것이다. - 양사가 협력하면, 구체적으로 협력사 입장에서는 어떤 게 좋아지는 것인가. 모듈 가격 떨어지는지. ▲ 칩셋 가격은 NB-IoT가 로라 수준에 육박해 있다. 소싱 규모가 커지면 로라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6-11-03 15:49:1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