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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시크, AI 기술로 스윙 문제점 잡는 '프로잡는 백도리'선보여

골프스윙 프로그램 업체 이지시크는 지난 3월 27~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스포엑스)'에 '프로잡는 백도리'를 선보여 기업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프로잡는 백도리'는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솔루션으로 프로의 스윙과 사용자의 스윙을 3D 모델로 재현,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때문에 올바른 자세와 체계적인 연습을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AI 기반의 자동 분석 기술과 고차원적 3D 포즈 추정 알고리즘을 활용해 레슨 프로와 회원 아바타의 스윙 포즈를 동시에 비교, 진단한다. 이를 통해 스윙의 문제점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1대 1 맞춤 피드백을 제공해 골프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레슨 현장에서 배운 대로 정확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프로골퍼의 레슨 후 혼자 연습할 때도 배운대로 프로의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점검할 수 있다. 이에 레슨모드, 연습모드, AI 스윙진단, 집중코칭 등 다양한 모드를 갖추고 있다. 실내·외 연습장 모두에 설치가 가능한 이 제품은 3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고화질 카메라, 레이더 센서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되어 있어,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지시크 김상현 대표는 "기존 연습 방식의 한계를 넘어, AI 기반의 실시간 스윙 분석과 3D 포즈 비교 기능이 골프 연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오는 6월 이후 본격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3-31 19:16: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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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파마홀딩스, 영남권 산불피해 복구 동참..."실용성 갖춘 의약품 전달"

제일파마홀딩스는 제일약품 등 자회사들과 함께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권 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남권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및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제일파마홀딩스의 일반의약품 계열사 제일헬스사이언스는 경상북도 약사회를 통해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진통·소염 효과가 있는 파스 '사니크린' 4만 매와 방수 기능을 갖춘 상처보호 밴드 '아쿠아밴드 표준형' 10만 매를 지원했다. 사니크린은 살리실산메틸 성분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3세 이상 전 연령층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쿠아밴드는 찰과상 등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보호해 준다. 물과 땀으로부터 상처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방수 기능을 갖췄다. 기부된 물품은 경상북도 약사회가 운영하는 의약품 배송 트럭을 통해 지역 내 이재민 보호소 및 소방서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일반의약품인 사니크린의 경우, 약사의 관리 하에 수령자가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 절차가 진행됐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25-03-31 16:26: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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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발란의 추락…버티컬 커머스 경고등 켜졌다

한때 온라인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주목받았던 버티컬 커머스가 위기의 문턱에 섰다. 입점사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논란이 된 명품 플랫폼 '발란'이 결국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버티컬 커머스 시장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최형록 발란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입점사 여러분의 상거래 채권을 안정적으로 변제하고 발란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발란의 위기는 유동성 경색에서 비롯됐다. 실제 발란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발란은 2023년 자본총계 -77억원으로,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다. 이후 성장 한계에 부딪혀 반등에 실패한 발란은 지난 24일, 시스템 오류를 이유로 들며 플랫폼 입점사들에게 정산 대금 지연 사실을 통보했다. 이어 28일 지급 일정 계획을 공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사과문을 올리는 데 그쳤고 상품 구매 결제를 전면 중단하는 극단적 조치에 나섰다. 명확한 타개책을 마련하지 못한 발란은 결국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일각에서는 발란의 기업회생 신청 사태가 버티컬 커머스 시장 위기의 단초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버티컬 커머스는 2010년대 이커머스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전자상거래 모델이다. 기존 종합형 판매 모델인 일반 이커머스와 달리, 특정 상품군에 집중하여 소비층의 취향과 관심사를 공략한다는 점에서 온라인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그랬던 버티컬 커머스가 소비 침체라는 거시적 위기와 맞물려 흔들리고 있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의류와 명품 등 소비재부터 소비를 줄이면서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발란과 함께 명품 버티컬 플랫폼 1세대로 불렸던 머스트잇과 트렌비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2023년 기준 머스트잇은 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트렌비 역시 2년 만에 기업 가치가 3분의 1로 축소됐다. 이 외에도 가전·가구 플랫폼인 알렛츠와 디자인 상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었던 천삼백케이 등이 지난해 폐업하며 버티컬 사업에서 철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발란의 기업회생 신청은 중소 버티컬 업체들이 차례로 무너질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플랫폼의 핵심은 신뢰인데, 티몬 사태에 이어 발란까지 미정산 문제가 불거지면 플랫폼을 믿고 입점하려는 셀러가 있을 리 없다. 여기에 경기 침체로 소비자 수요까지 줄어들면 플랫폼 업체들이 버티기 힘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발란은 회생절차와 함께 인수합병(M&A)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업 회생이 법원에 본격적으로 인가되기 전, 외부 인수자를 유치해 현금 흐름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판매업자들은 "지금 이 상황에서 발란이 인수합병이 되겠나", "발란이 말장난을 하고 있다"며 불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31 16:08: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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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지주사 및 계열사 재정비...3대 성장축 강화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와 주요 계열사인 한국콜마,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등이 각각 핵심 역량에 집중해 올해도 그룹의 3대 성장축을 강화한다. 31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우선 콜마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이날 세종에 위치한 한국콜마 관정4지점에서 열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달튼인베스트먼트의 이사 선임 요구 주주제안을 포함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콜마홀딩스 이사회에는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진입하게 됐다. 달튼은 앞서 지난 3월 14일 콜마홀딩스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목적'에서 '경여참여목적'으로 변경했다. 또 주식을 추가 매입해 달튼이 보유한 콜마홀딩스 지분율은 5.02%에서 5.69%로 확대됐다. 이에 대해 콜마홀딩스는 임성윤 달튼 공동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함으로써 이사회 내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 의견을 경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윤 신규 사내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ODM 기업인 한국콜마는 동종 업계 사업체를 확보해 수직계열화를 이뤄냈다. 지난 6일 화장품 제조 및 판매회사 콜마유엑스는 한국콜마 자회사로 신규 편입했다. 한국콜마가 콜마홀딩스로부터 콜마유엑스 지분 100%(6만주)를 72억670만원에 취득했다. 콜마홀딩스의 자회사였던 콜마유엑스는 지난해 실적으로는 매출 226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 등을 기록했다. 또 콜마유엑스는 국제화장품 규격 ISO 22716, ISO 9001,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효율성 극대화에 나선다. 올해 4월 미국 현지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상반기 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일찍이 2023년 1월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한지 2년 만이다. 이번 제2공장은 국내 브랜드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까지 공략하는 전략적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콜마는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 생산하던 해외 고객사의 생산지 이관에 따라 발생 가능한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 능력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HK이노엔은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HK이노엔은 최근 일본 신약 연구개발 기업을 인수하는 등 외형을 확장했다. HK이노엔은 지난 24일 일본 기업 '라퀄리아' 주식 259만2100주를 취득해 10.61%의 지분율을 확보하며 라퀄리아 1대 주주가 됐다. 라퀄리아는 HK이노엔의 대표 품목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원개발사이기도 하다. HK이노엔은 케이캡 뒤를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을 자체 구축하는 데도 역량을 쏟는다. 특히 GLP-1 비만치료제 신약 IN-B00009 국내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자가면역질환 신약 IN-115314, 만성변비 치료제 신약 IN-114199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콜마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전개하는 콜마비앤에이치는 책임 경영을 재정비한다. 특히 윤동한 콜마홀딩스 회장이 이사회에 진입하며 복귀했다. 이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 및 자본수익률을 각각 5%에서 10%로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배당성향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실천할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24년부터 윤동한 회장의 장녀인 윤여원 단독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연간 실적으로는 지난해 61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 2021년 916억원, 2023년 302억원, 2024년 246억원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5-03-31 15:22: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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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만두의 진격… 미국·유럽 공략 본격화

한국 만두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K-푸드 열풍과 한류 확산에 힘입어 김치, 불고기, 떡볶이와 함께 만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아시아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주류 식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 기업들은 각 시장의 소비자 취향에 맞춘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한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만두 수출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0년에는 수출액이 5089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6361만 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2년에는 6075만 달러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 2023년에는 6652만 달러로 다시 증가하여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와 한국 음식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만두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주요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유럽연합(EU)과 영국으로의 만두 수출액은 897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2010년대 후반부터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섰으며, 그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만두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비비고 만두는 2020년에 글로벌 매출 1조 원 돌파, 2022년 기준 미국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유럽 등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코스트코와 월마트, 트레이더조 등 주류 유통망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전까지 해외에서 '만두'는 일본의 '교자(gyoza)'와 혼동되기도 했지만,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Korean Dumpling'으로 명확히 브랜딩함으로써 고유성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5조5814억원을 차지했다. 그리고 글로벌전략제품 중 만두는 18%의 비중을 차지한다. 만두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CJ제일제당 외에도 풀무원, 롯데웰푸드, 오뚜기 등 여러 국내 식품 기업들의 활약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만두 시장 성장세에 따라 각 기업들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중남미 시장에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냉동만두와 간편식을 확대하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통새우만두'와 같은 메가 히트 제품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2027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수폴스에 건설 중인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과, 2026년 가동 예정인 헝가리 공장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식물성 만두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대표 제품 '이슬만두'는 글루텐 프리 인증을 받았다. 이슬만두 2종(부추새송이·직화불고기맛)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들어진 만두피에 식물성 원료만으로 속을 채운 식물성 만두 제품이다. 글루텐 프리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더욱 활성화된 시장으로 이슬만두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이슬만두의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X.O. 만두' 시리즈를 출시하며 고급 원재료와 차별화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현지화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 만두를 포함한 다양한 가공식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하는 만큼 차별화한 전략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31 15:12: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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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자동주사제' 제형 추가..."환자편의성 높일것"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옴리클로' 자동주사제 제형 추가에 대한 변경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지난해 5월 유럽에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승인받아 '퍼스트 무버' 지위까지 확보했다. 옴리클로 적응증은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식품 알레르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이다. 이번 승인권고에 따라 셀트리온은 옴리클로 제품군을 75mg/150mg 사전충전형주사제 제형에서 75mg/150mg 자동주사제 제형으로 확장하게 됐다. 향후 환자들이 스스로 주사를 투여할 수 있게 되면서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자가주사제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셀트리온은 옴리클로 제형 변경이 유럽 내 시장 확대 및 점유율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허가받은 제형과 새로운 제형 두 가지 옵션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처방 경쟁력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성과는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유럽 6개국에서 619명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옴리클로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효성, 동등성, 안전성 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31 14:46: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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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헴리브라, 혈우병 환자 일상에 긍정적 영향"

JW중외제약은 지난달 5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혈우병협회 연례총회(EAHAD 2025)'에서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후속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헴리브라'를 투약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다. 해당 연구는 스웨덴 룬드대학교 중개의학과 얀 아스테르마르크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24주 이상 8인자 제제를 사용해 예방요법을 받아 온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총 28명(성인 16명,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48주간 헴리브라를 투약했다. 이후 삶의 질과 출혈 변화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헴리브라 투약 후에도 신체 활동 수준과 관절 건강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출혈 발생은 크게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상생활 및 여가 활동 중 출혈에 대한 걱정이나 불편함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성인은 55.7%, 청소년은 33.4% 수준으로 치료가 편해졌다고 응답했다. 관절 건강 측면에서는 관절 손상은 새로 생기지 않았고, 환자들의 관절 상태도 전반적으로 변함없이 유지됐다. 출혈 억제 효과도 나타났다. 다양한 신체 활동 중 치료가 필요한 출혈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 수는 기존 8인자 제제 사용 시 11명이었으나, 헴리브라 전환 후에는 21명으로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이 외에도 모든 유형의 출혈 또는 치료가 필요한 출혈이 전혀 없었던 환자 수가 헴리브라 투약 후 모두 증가했다. 헴리브라의 약물 안전성도 입증됐다. 일부 환자에게 주사 부위 반응,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났지만, 새로운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설문조사에서도 참가자의 92%(25명 중 23명)가 기존 8인자 제제보다 헴리브라 치료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주요 이유로는 '투여 횟수가 줄어든 점(69.6%)', '삶의 질이 나아진 점(43.5%)', '투여 방식이 편한 점(34.8%)' 등을 꼽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헴리브라가 단순히 약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환자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치료제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헴리브라가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한 치료법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31 14:28:18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