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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오디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이커머스 성장 적극 지원

K패션오디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이커머스 성장 적극 지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K패션오디션'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이커머스 성장 지원에 집중한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이커머스 부상 및 ICT와 패션 비즈니스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패션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온라인 성장을 다각화해 지원하겠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는 첫 번째 쿠팡, 네이버, 롯데백화점 등 국내 유명 대기업의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이다. 협회는 지난 10월 국내 이커머스의 대표주자인 쿠팡(COUPANG)과 손잡고 '스타 디자이너 브랜드샵' 내 K패션오디션 디자이너를 입점시켰다. 현재 디앤티도트(박환성), 라이(이청청), 메인부스(원영웅), 비먼(김현정), 알에스브이피(정민호), 카이(계한희), 홀리넘버세븐(송현희)까지 총 7개 브랜드가 입점하여 온라인 세일즈 지원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에는 네이버(NAVER) 디자인윈도 내 디자이너 브랜드 테마 기획전을 개최하여 낫노잉(김시은), 니어러(최미림), 라이크재즈(박수영) 등 총 15개의 브랜드가 이커머스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얻었다. 앞서 7월에는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엘롯데(ellotte) 내 K패션오디션 디자이너 브랜드 기획전을 개최한 바 있다. 'K패션오디션'의 온라인 지원 사업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V커머스 및 중국의 크리에이터이자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협회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Taobao) 내 왕홍 라이브 방송(쯔보)을 진행하여 K패션오디션 브랜드 소개 및 홍보를 펼쳐오고 있다. 이외에도 전 세계와 소통하는 온라인 창구인 SNS 활성화를 위해 'K패션오디션' 참여 브랜드의 자사 SNS 및 자사몰 콘텐츠 촬영 및 디자인·보정 작업, 디자이너 인터뷰 영상 촬영, 브랜드 룩북 촬영 모델 지원 등 온라인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IT기기 사용에 익숙한 밀레니얼 소비자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유통 산업의 구조 또한 급변하면서 이미 패션산업은 이커머스가 장악했다"며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인지도를 잘 형성해오고 있는 K패션오디션의 디자이너 브랜드에게 온라인 사업 지원을 통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패션오디션'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패션 브랜드 창업을 위한 신진 디자이너 및 글로벌 유망 디자이너 선발 육성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정부 지원과 함께 서양네트웍스, 슈페리어, 앳코너, 에프앤에프, 위비스, 지엔코, 지오다노, 케이투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한세엠케이 등 국내 패션 대기업 10개사가 후원하고 있다.

2019-11-07 14:10: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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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제주 로그북 'LOG' 발간

이니스프리, 제주 로그북 'LOG' 발간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제주 자연을 기록하는 제주 로그북 'LOG'를 발간한다. '기록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제주 로그북 'LOG'는 오랜 시간 청정 섬 제주와 함께해온 이니스프리가 제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담아 선보이는 간행물이다. 이니스프리가 오래도록 지키고, 나누고자 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기록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주 로그북의 첫 번째 주제는 아름다운 제주의 숲 '곶자왈'이다. 곶자왈은 층층이 쌓인 바위 틈새로 물과 공기를 품어 온갖 식물이 자라게 하고, 전국 최고 강수량을 보유한 제주의 다량의 빗물을 지하수로 연결하는 통로이자, 빗물이 지하로 흐르는 구멍인 '숨골'을 품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다. 이니스프리 제주 로그북 ·곶자왈 편에서는 곶자왈의 신비로운 모습과, 이곳에 뿌리내리고 숲에서 영감을 얻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더불어 아름다운 숲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도 확인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제주의 깨끗한 원료를 담아 자연의 혜택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노력해온 이니스프리에게 제주는 깊고 소중한 인연이 있는 장소이다"라며, "앞으로 아름다운 제주 자연의 모습을 제주 로그북 'LOG'를 통해 기록하고 간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의 제주 로그북 'LOG'는 브랜드 우수회원(G.프라임, 그린 등급) 대상으로 온라인 몰과 강남,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시 한정 수량 증정한다.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11-07 14:05: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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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젠과 3.7억달러 파트너십 추가 계약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총 3억7000만 달러(약 4440억원) 규모에 달하는 바이오시밀러 마케팅·영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과 안과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2종(種)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과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신규 마케팅·영업 파트너십과 더불어,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種)에 대한 기존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연장 옵션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는 국가별로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제품 개발과 임상, 인허가, 생산 및 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며 마케팅?영업 활동은 별도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가 담당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3년 바이오젠, MSD와 각각 10년간의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총 4종(種)의 제품을 유럽, 미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금번 바이오젠과 새롭게 체결한 계약을 통해 안과질환 치료제 2종의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대한 마케팅·영업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현재 바이오젠이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마케팅?영업 파트너십을 5년간 연장하는 조건에도 합의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제품의 매출액을 양사가 배분하게 되며 총 계약 규모는 선수금 1억달러(약 1200억원)을 포함, 총 3억7000만 달러(약 444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3년 맺은 기존 파트너십 계약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 및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업계에서의 위상이 입증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공개된 SB15는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개발한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서, 아직 임상3상 준비 단계의 후보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파트너사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그동안 바이오젠이 보여준 마케팅·영업 능력을 높이 평가해 후속 파이프라인의 파트너사로 선정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협력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하여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는 데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11-07 13:54: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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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환자, 방사성 치료 후 6개월이면 임신 문제 없어"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가임 여성이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6개월이 지나면 임신을 해도 조산, 유산, 기형의 발생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혜옥 이대목동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갑상선암으로 치료받은 가임 여성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임신 결과와의 연관성'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미국의학협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의사회 내과학학회지 10월호에 게재했다. 김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진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2008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11만1459 명의 가임 여성(20세~49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대상자를 갑상선암으로 수술만 시행 받은 코호트군(5만 9,483 명)과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모두 시행 받은 코호트군(5만1976 명)으로 나누고, 이중 수술 이후 임신이 있었던 1만482명의 데이터와 그들의 자녀와의 정보를 연결해 분석을 진행했다. 특히 두 그룹 간 유산, 조산, 기형의 발생이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고, 치료 후 임신까지의 기간과 투여한 방사성 요오드의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그룹 분석을 시행했다. 분석 결과, 수술만 시행 받은 군과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모두 시행 받은 두 그룹 비교 시 유산은 각각 30.7%와 32.1%, 조산의 경우 각각 12.8%와 12.9%, 기형 발생은 8.9%와 9.0%로 두 그룹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임신까지의 기간을 6개월, 6~12개월, 12~24개월, 24개월 이상으로 기간에 따라 분석하였을 때, 기형의 발생은 6개월 이내에 임신한 경우 13.3%, 6~12개월 7.9%, 12~24개월 8.3%, 24개월 이상은 9.6%로, 6개월 이내에 조기 임신한 경우 기형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유산의 경우, 6개월 이내에 임신한 경우 60.6%, 6~12개월 30.1%, 12~24개월 27.4%, 24개월 이상은 31.9%로, 6개월 이내에 조기 임신한 경우 자연 유산 및 치료적 유산이 유의하게 높았으나, 6개월 이후에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았다. 조산의 경우 방사성 요오드 치료 이후 6개월 이내에 임신한 경우 10.6%, 6~12개월 12.3%, 12~24개월 11.3%, 24개월 이상은 14.9%로 치료 이후 초기에 오히려 높지 않아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또 방사성 요오드 치료 용량에 따라 그룹 분석 시에도 조산, 유산, 기형의 발생은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이후 환자의 질병 상태와 특성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받는다. 하지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 시 혈액, 소변, 대변에 있는 방사성 요오드로부터 생식선이 방사성 피폭을 받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임신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여야 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의 현재 여러 가이드 라인에서는 치료 후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피임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갑상선암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받은 환자의 피임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근거가 되고, 가이드 라인 권고의 근거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라고 강조했다.

2019-11-07 13:48: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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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투여 시점 따른 흉터 관리 효과 임상결과 발표

대웅제약의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흉터 개선 효과에 대한 새로운 연구자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대웅제약은 갑상선 제거 수술 환자의 흉터 관리를 위해 나보타를 투여한 연구자 임상시험에서 투여 시점에 따른 흉터 개선 효과 차이가 입증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미국성형외과학회지(PRS) 10월호에 게재됐다. 한림의대 피부과 박은주 교수가 책임을 맡은 본 연구는 수술 환자의 흉터 관리를 위해 보다 적절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투여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수술 병변 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투여하는 '시점'에 대한 비교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갑상선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발생한 흉터 부위의 중간 지점을 기준으로 좌, 우로 나누어 한쪽에는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하고, 그 반대쪽은 수술 2주 후 투여했다. 그리고 수술 후 2, 4, 12, 24주가 지난 시점에 두 부위의 흉터 개선 효과를 비교 평가했다. 평가 항목으로는 스토니 브룩 흉터 평가 척도를 수정하여 사용했으며, 객관적인 흉터 개선 평가를 위해 시험 처치에 관여하지 않은 피부과 전문의가 별도로 평가를 진행했다. 또 환자의 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각아날로그척도(VAS)를 활용한 환자만족도 평가를 시행했다. 수술 후 24주 차에는 피부측정기를 사용해 멜라닌 및 홍반지수, 피부 탄력도 등을 측정하여 정량적인 흉터 개선 평가를 별도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각 측정 시점에서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의 흉터 평가 척도(mSBSES) 평균값이 수술 2주 후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의 측정값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수술 후 4주차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수술 후 4, 12, 24주차에 측정한 환자만족도 평가에서도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병변 부위에 대해 더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였다. 또 수술 후 24주차 실시한 피부측정기 평가 결과에서도 수술 당일 나보타를 투여한 부위가 수술 2주 후 투여한 부위에 비해 홍반지수와 피부탄력도 측면에서 흉터 개선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나보타의 흉터 개선 효과와 흉터 관리를 위한 적절한 투여 시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미용뿐만 아니라 치료 분야에서의 나보타의 추가적인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나보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전세계적으로 입증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1-07 11:40:23 이세경 기자
유한양행, 사이클리카와 AI 활용 신약개발 공동연구 진행

유한양행은 캐나다의 차세대 바이오텍 기업 사이클리카(Cyclica)와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사이클리카의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 2개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신약개발을 위한 혁신기술 도입 노력의 일환으로 사이클리카의 AI 기반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통해, 선별된 2개의 R&D 프로그램 특성에 적합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가진 후보물질들을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이클리카의 AI 기반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은 약물타깃에 결합하는 후보물질들의 약리학적, 물리화학적 및 체내동태적 특성까지 고려하여 선별한다는 점에서 다른 AI 신약개발 플랫폼들과의 구별되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에 따라, 사이클리카는 계약금과 특정 성과 달성시 마일스톤 대금을 수령하게 된다. 아울러, 유한양행과 사이클리카는 본 파트너십을 통해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영역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후보물질 발굴과 연구개발 강화와 관련하여 양사간 장기적 협력관계를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정희 사장은 "사이클리카의 인공지능(AI) 기반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 양사간 협력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유한양행은 AI 및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신약개발의 비용을 낮추고 기간을 단축시켜, 궁극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가장 좋은 신약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이클리카 나히드 컬지 사장은 "항상 더 좋은 약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그 개발과정에서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새로운 컴퓨터 기법을 적용하려 하는 선도적 기업인 유한양행과 협업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유한양행-사이클리카간 업무협약은 새로운 그리고 개선된 약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2019-11-07 11:40: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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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 민관공동 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혁신 수액 생산설비’ 개발

JW홀딩스가 수액 플랜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R&D 투자기금 조성에 나선다. JW홀딩스는 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성권 JW홀딩스 대표 등 11개 투자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중기부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일정 비율(정부:대기업=1:1, 정부:중견기업=6:4)로 출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조성한 기금이다. 투자기업의 수요가 있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제 수행에 사용한다. 기술개발과제는 투자기업과 중소기업이 발굴해 제안하면 중기부에서 선정하며,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총 439억 원 규모다. JW홀딩스는 이번 협약으로 중기부와 25억 원을 조성하여 Non-PVC수액 이물검사기, 자동 성형충전설비 등을 유망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해당 설비를 JW당진생산단지 수액 생산라인에 도입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수액 이물검사는 세계적으로도 육안에 의존하고 있는 공정으로 개발 과제가 성공하면 글로벌 선진 시장을 상대로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는 "국내에는 글로벌 기업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있는 중소·스타트업 기업이 많다"며 "수액 플랜트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9-11-07 11:31: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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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우리 먹거리' 위해 강원도 두 中企 뭉쳤다

금돈 돼지문화원-비제이푸드, 기술협력·제품개발·마케팅 등 '맞손'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동반성장 트라이앵글 실천협약' 맺어 공동브랜드 '한돈의행복' 출시…'한돈 고기 곰탕' 등 첫 작품 승부수 강원도 원주의 금돈 돼지문화원과 영월의 비제이푸드가 최고 품질의 돼지를 재료로 안심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한돈의행복' 브랜드도 만들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가기로 했다. 금돈 돼지문화원과 비제이푸드는 지난 6일 강원도 원주 돼지문화원 세미나실에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3자가 참여하는 '동반성장 트라이앵글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신뢰 관계 구축을 통한 공정한 계약 체결 ▲합리적 거래 기회 보장 ▲기술협력 및 인력양성, 동반성장 협력 ▲상생 발전에 필요한 판매, 생산기술 및 원가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 마련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생산·제조기업간 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정재경 청장은 이날 체결식에 앞서 전한 축사에서 "우수한 축산업 생산기술을 가진 금돈 돼지문화원과 40년 육가공 노하우를 축적해 온 비제이푸드의 결합은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맛있는 한돈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협약체결로 두 회사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공동브랜드 '한돈의 행복'을 통해 바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금돈 돼지문화원은 돼지를 사육하는 1차 산업, 생산한 돼지를 원료로 해 먹거리를 제조·가공하는 2차 산업, 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고 '돼지에 관한 모든 것'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3차 산업 등 6차산업화를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다. 40년 역사를 가진 비제이푸드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육가공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회사다. 비제이푸드가 오랜기간 축적한 기술로 만든 한우사골곰탕, 유황오리백숙, 보양식 삼계탕 등은 온라인 썬팜몰을 비롯해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금돈 돼지문화원 장성훈 대표와 비제이푸드 김성희 대표는 "'치악산 금돈'이라는 최고 품질의 돼지를 원재료로 공급하는 회사와 최첨단의 식품 가공 기술력을 갖고 있는 회사의 만남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강원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두 회사가 고용을 창출하고,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박승균 강원중소기업회장은 축사를 통해 "두 회사가 서로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면 분명 강원도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만든 브랜드 '한돈의행복'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해 전세계인 모두의 행복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2019-11-07 11:12: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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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물류 혁신 가속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물류 혁신 가속화 용인에 통합물류센터 구축…하루 최대 매장 물량 270만개 처리 올리브영이 수도권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물류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경기도 용인에 수도권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를 담당하는 통합물류센터를 오픈하고 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수도권 통합물류센터의 면적은 7만2000㎡(약 2만1800평)로 축구장 9개 크기에 달한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 업계 최대 규모다. 이 곳은 기존 경기도 군포 복합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4개동에 분산됐던 물류 시설을 지상 4층 규모의 단일 건물로 통합해 효율을 높였다. 무엇보다 기존에 건물을 분리해 운영해온 매장 물류(B2B)센터와 온라인몰 전용 물류(B2C)센터를 한 건물에 통합해 센터 간 재고 효율화를 극대화한 것이 강점이다.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760여개의 올리브영 수도권 매장 물류와 온라인몰 주문 상품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방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세종시 중부 복합물류센터가 담당한다. 새롭게 구축한 수도권 통합물류센터의 경쟁력은 대형화와 첨단화를 통한 물류 혁신에 있다. 올리브영은 센터 대형화를 통한 공간 효율화와 물류 시스템 정교화에 방점을 뒀다. 이번 수도권 통합물류센터는 기존보다 1.5배 이상 큰 규모로 각 층 마다 화물차 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적재 작업이 용이하게 했고, 층고를 높여 적재 효율이 25% 이상 개선됐다. 상품의 입고, 적재, 출고 과정 최적화를 위해 창고관리시스템(Warehouse Management System)도 고도화했다. 오프라인 매장 물류 센터에는 박스 단위 상품의 고속 자동 분류 시스템인 '크로스 벨트 소터(Cross Belt Sorter)'를 새롭게 도입했다. 낱개 상품의 자동 분류 시스템인 'PAS(Piece Assorting System)' 와 'DAS(Digital Assorting System)'도 전보다 고도화됐다.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현재 수도권 매장에서만 일 최대 처리 가능 물량은 270만여 개에 달한다. 2020년에는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매장별 효율적인 재고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한 발주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몰 전용 물류 센터에는 전자상거래 상품 출고 작업에 최적화된 'QPS(Quick Picking System)' 설비를 도입했다. 작업자가 주문 박스를 들고 상품을 일일이 찾아 포장하는 기존 방식에서 주문 박스와 상품이 자동으로 작업자에게 오는 방식으로 개선해 하루 최대 4만 5000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올리브영은 수도권 통합물류센터의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라인몰에서의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연내 온라인몰 주문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하고, 오후 3시 이전 주문 건에 대한 당일 출고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수도권 물류 거점인 통합물류센터는 올리브영의 물류 인프라 혁신을 위한 초석이자 옴니(Omni) 채널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2019-11-07 10:38:2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