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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곧 돈' 유통가, 新마케팅 바람

'리뷰가 곧 돈' 유통가, 新마케팅 바람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상품 후기(리뷰)만 잘쓰면 누구나 수익을 창출하는 시대다. 유통업계가 마케팅에 소비자 리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일명 '수익형 리뷰'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일찌감치 '쿠팡파트너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리뷰 마케팅을 도입했다. 쿠팡 파트너스는 온라인 채널을 소유한 쿠팡 회원이라면 누구나 상품 리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 시스템이다. 블로그나 카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광고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입 및 이용방법도 단순하다. 쿠팡 파트너스에 가입한 후 쿠팡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입자의 웹사이트에 배너나 링크의 형태로 연결해 놓으면 된다. 예비 구매자가 작성자의 링크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면 해당 작성자에게 수익이 떨어지는 구조다. 수익금은 월별로 정산되며 미리 등록한 계좌로 이체받게 된다. 최대 매출의 3%를 지급한다. 1만원짜리 물건이 SNS 링크나 배너를 통해 팔리면 300원을 버는 셈이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최초로 쌍방향 소통 마케팅 '신라팁핑'을 도입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하고 리뷰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 최대 3% 현금성 혜택으로 돌려받는 형식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매출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123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인터넷면세점 매출액인 1조2603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2030 엄지족을 사로잡기 위해 도입한 '신라팁핑'의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라팁핑 서비스 도입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일 평균 매출이 약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뷰 마케팅이 강화되면, 예비 구매자들은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상품구매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에 대형마트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롯데마트는 지난 27일 자사 어플리케이션 'M쿠폰'을 활용해 동영상 커머스 서비스인 '마튜브'(마트+유튜브)를 오픈했다. 롯데마트의 상품을 소재로 홍보 영상을 만들어 올리면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다른 고객들에게 공유되는 서비스로 롯데마트 M쿠폰 회원이라면 이용이 가능하고 M쿠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 시청과 업로드가 가능하다. 마튜브 동영상에는 구매 활성화 버튼이 생성되며, '구매하기' 버튼 터치 시 '롯데마트몰 앱'으로 이동된다. 영상을 본 소비자가 구매를 확정하면 영상을 업로드한 게시자에게 판매된 금액의 1%가 수익금으로 전달된다. 현재 오픈 이벤트로 1%를 추가해 총 2%를 정산해 주는 이벤트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수익금은 매월 정산돼 전달되며, 5만원 이하는 엘포인트로, 5만원 이상의 경우 현금 또는 엘포인트로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과 1인 미디어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다"며 "일방향의 정보전달식 마케팅보다는 고객과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마케팅이 앞으로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10-28 14:31: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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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리저브' 출시

골든블루,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리저브' 출시 골든블루가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이하 팬텀 리저브)'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국내 위스키 시장은 더욱 부드러운 술을 찾는 저도주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으며, 격식을 떠나 부담없이 음주문화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골든블루는 이러한 음주문화 변화에 발맞추고 새롭게 대한민국의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및 여성 소비자들을 위해 좀 더 부드럽고 개성이 넘치는 젊은 위스키 '팬텀 리저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골든블루가 '팬텀 리저브'를 선보이며 강조한 키워드는 컬러풀(COLORFUL)이다. 개성을 창조하고 새로운 것에 열망하는 MZ세대들의 다양한 욕구와 소비패턴을 만족시키기 위해 위스키의 고유성은 유지하면서도 맛과 향, 디자인,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다양성을 추구했다. '팬텀 리저브'를 통해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은 기본이고 아주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아 알코올향을 거의 느낄 수 없게 블렌딩되었으며, 병 디자인의 경우에도 실루엣의 블랙 보틀의 세련된 스타일과 감각적인 골드 라벨의 조화를 통해 음용시 '팬텀'만의 젊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담고자 했다. 또한 2030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혁신적인 컬러 마케팅으로도 유명한 '팬텀'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팬텀 리저브' 출시 광고에서는 '컬러풀 블랙'이라는 컨셉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이 가진 다양한 개성을 고품격 위스키의 가치와 함께 표현할 예정이다. '팬텀 리저브'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 99.99%에 유러피안 카라멜향이 첨가됐으며, 봄의 부드럽고 달콤함과 가을의 그윽함을 느낄 수 있는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팬텀 리저브'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개성 있는 맛과 향을 가볍게 즐기고 싶어하는 젊은 층의 트렌드를 반영해 블렌딩된 35도 저도 위스키임에도 스트레이트나 온더락으로 음용시에도 복잡하면서도 풍요로운 위스키 본연의 풍미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팬텀 리저브'는 한국의 소비 문화 지형을 바꾸고 있는 MZ세대를 위해 탄생한 위스키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맛과 가격면에서 혁신성을 담은 위스키다"며 "골든블루와 함께 현재의 어려운 국내 위스키 시장을 지켜나가고 있다면, 앞으로는 차세대 브랜드 '팬텀'과 함께 대한민국 위스키 시장에서 새롭게 수요를 창출하고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팬텀 리저브' 출시와 함께 '팬텀' 브랜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3년 내 '팬텀'의 점유율을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15%까지 끌어 올려 국내 3대 위스키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2019-10-28 14:29: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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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유베이와 中 총판 계약 연장

삼양식품, 유베이와 中 총판 계약 연장 삼양식품이 중국 총판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양식품은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빈관에서 유베이사(社)와 총판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올해 1월 중국 총판업체를 유베이로 교체한 이후 확보한 탄탄한 전국 유통망과 매출 상승세를 고려해 유베이와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연안에 집중됐던 판매지역은 현재 전국 대도시부터 3, 4선 도시에 이르기까지 중국 전역으로 확대됐다. 온라인에서도 기존 알리바바와 징동닷컴 이외 해외 직구 점유율 1위 '왕이카오라',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홍슈'에 입점하는 등 신규 판매망을 구축했다. 이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올해 상반기 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 상승한 500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라면 전체 물량 중 80%를 삼양식품이 담당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광군제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 수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계약 연장을 바탕으로 양사는 올해 구축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안정화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젊은층을 겨냥한 오프라인 프로모션, 온라인 광고, 세계 유명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추진 등으로 중국 내 삼양식품의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올해 중국에서 1200억원 내외의 매출을 달성, 중국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닭볶음면 수요가 탄탄히 자리잡은 시장인만큼, 향후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베이는 해외 직구, 브랜드 마케팅 및 창고 물류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SCM(공급망 관리) 전문 회사로, 세계 300개가 넘는 해외 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연매출 규모는 약 50억위안(약 8284억원)이며, 전국에 17만㎡(약 5만1425평)의 보세구역과 다수의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식품, 생활용품 등을 중점적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제품을 중국 시장에 론칭하고, 다각화된 공급 서비스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2019-10-28 14:24:4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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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독립기념사 교육 사업 후원…안중근 의사 발자취 걷다

CU, 독립기념사 교육 사업 후원…안중근 의사 발자취 걷다 편의점 CU가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과 함께 대한국인 답사단을 꾸려 중국 하얼빈 등 역사 현장을 찾았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초 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사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1만 3000여 점포에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게시하고 있다. 또 HEYROO PB상품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3·1운동 사적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한 대한국인 답사단은 CU가 별도의 기부금을 후원해 진행됐다. 학생들이 올바른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독립기념관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CU와 독립기념관은 지난 9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사 교육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총 25명의 대한국인 답사단을 선정했다. 이들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지 110주년이 되는 날인 지난 26일에 2박 3일간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과 여순, 대련을 방문해 역사 현장을 찾았다. 한편, CU는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접안시설 개선사업에 쓰일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오늘, 독도' 캠페인을 통해 독도의 풍경과 동식물들을 디자인 한 독도 굿즈(패브릭 포스터, 탁상용 달력)을 총 2500명의 고객에게 증정했다. 또한, 닭새우, 박주가리, 섬괴불나무 등 독도의 자연을 담은 '오늘, 독도 도감'도 제작해 누구나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CU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는 등 업계에서 유일하게 독도 사랑 및 수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9-10-28 14:18:0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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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폐 선암 원인 융합유전자 국내 특허 획득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폐 선암의 원인 융합유전자 'AXL-MBIP'와 관련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AXL-MBIP 융합유전자를 암 진단 및 항암제 스크리닝을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특허명은 'AXL을 포함하는 융합 단백질 및 이를 포함하는 암 진단용 조성물'이다. AXL-MBIP 융합유전자는 암 전이 및 재발, 약물 내성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AXL 유전자와 MBIP 유전자가 결합한 것으로, 폐 선암 환자에게서 특이적으로 관찰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12년 서울대의대, 서울대병원, 가톨릭의대 공동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당시 연구팀은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를 이용해 한국인 2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폐 선암 유전체 분석을 진행했고, 그 결과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유전적 변이 및 AXL-MBIP 융합유전자를 포함한 새로운 원인 융합유전자 12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마크로젠은 해당 연구에서 유전체 분석기술을 제공하며 공동 참여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원인 유전자 변이를 알 수 없어 경험적 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약 40%의 폐 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맞춤 진단법과 치료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AXL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기존 항암치료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바이오마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로젠은 이번 특허 기술에 대해 지난해 5월 유럽에서 먼저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주요 7개국에서 현지 특허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유럽 특허에 이어 이번 국내 특허를 획득하며, 국내외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마크로젠은 유용성이 높은 바이오마커를 지속 발굴해 나감은 물론, 해당 바이오마커가 적용된 암 패널을 개발?상용화하는 등 임상진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0-28 14:15: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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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수제맥주 '경복궁', 국제 맥주 대회(IBC) 금메달 수상

GS리테일 수제맥주 '경복궁', 국제 맥주 대회(IBC) 금메달 수상 GS리테일이 선보인 수제맥주가 국제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 받았다. GS리테일은 국내 수제 맥주 1세대인 카브루와 함께 개발한 수제맥주 경복궁500ML(이하 경복궁)가 인터내셔널 비어컵 2019(International Beer Cup 2019, 이하 IBC)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IBC는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중 하나로, 1996년부터 20년 넘게 이어진 명맥 있는 대회다. 이번 IBC에는 세계 23개국의 246개 브루어리에서 1000여 종류의 맥주가 출품됐다. 이번 IBC의 137개 부문 중 American-Style Amber/Red Ale 부문에 출품된 경복궁은 수제맥주 전문가들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GS리테일과 카브루는 경복궁의 은은한 꽃 향기와 달콤하면서도 묵직한 몰트(Molt)의 균형 잡힌 맛이 이번 수상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임현창 GS리테일 주류 담당 상품기획자(MD)는 "GS리테일이 출시한 수제맥주 시리즈가 국제 대회 금메달 수상 및 해외 수출까지 성사 시키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한 단계 더 높은 프리미엄 수제맥주 개발에 힘써 한국의 랜드마크가 결합된 수제맥주 시리즈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8 14:06: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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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NO재팬' 여파…편의점업계, '빼빼로데이' 숨긴다

[단독]'NO재팬' 여파…편의점업계, '빼빼로데이' 숨긴다 편의점 업계가 올해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빼빼로데이의 흥행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2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올해 '빼빼로데이'라는 행사명을 쓰지 않기로 했다. 빼빼로데이 행사를 별개로 진행하지 않고, 11월 메인 행사인 '하나더데이'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CU는 11월 메인 행사로 '블랙위크'를 선보인다. 빼빼로데이 행사는 예년처럼 운영하되, 메인 행사를 별개로 꾸려 동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빼빼로데이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과 더불어 편의점의 5대 행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매출 규모가 큰 만큼 편의점들의 판촉도 활발해지는 시기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불매 운동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빼빼로마저 타깃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빼빼로데이의 대표 품목은 일본 글리코의 '포키', 롯데제과의 '빼빼로' 등이다. 이 가운데 '빼빼로'는 롯데를 일본 기업으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데다, 포키를 벤치마킹한 제품이란 점에서 선택을 받기 어려울 거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빼빼로데이 행사로 인해 자칫 불매 운동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편의점들은 불매 운동으로 민감해진 여론을 고려해 일본산 맥주를 행사 품목에서 제외하고, 판매를 사실상 중단하는 등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 빼빼로데이 분위기도 다소 침체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민감한 반응을 고려해 빼빼로데이 이벤트를 축소하고, 1+1과 같은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0-28 14:04:00 김민서 기자
부동산 급등에 재산 늘어난 건보 가입자 보험료 11월 오른다

올해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재산이 많이 증가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오를 것으로 보인다. 2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작년 소득과 올해 재산 변동사항을 지역 가입 가구 건강보험료에 반영해서 11월분부터 부과한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소득증가율(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등)과 올해 재산과표 증가율(건물·주택·토지 등)을 반영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다시 산정, 해마다 11월분 지역 건보료부터 부과기준으로 적용한다. 건보료를 월급과 종합소득에만 부과하는 직장 가입자와 달리 지역가입자에게는 소득뿐 아니라 재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점수를 합산해서 건보료를 매긴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은 지난 1월 표준 단독주택을 시작으로 2월에는 토지, 4월에는 아파트 등 부동산 공시가격을 현실화해서 발표했다. 부동산 공시가격이 올랐다고 곧바로 건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모두 오르는 것은 아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에 매기는 보험료 산정방식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재산 보험료는 공시가격의 60%를 과표(과세표준액)로 잡고 지역 간 구분 없이 60등급으로 나눠 '재산 보험료 등급표'에 근거해서 산출한다. 최저 1등급은 재산 450만원 이하, 최고 60등급은 77억8000여만원 초과다. 예를 들어 35등급은 재산 과세표준 5억9700만∼6억6500만원인데 공시가격이 올라도 등급이 변하지 않으면 보험료는 변화 없다. 고가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면서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가입자는 건보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시세 9억∼12억원 사이의 서울 강동구 고덕동 84㎡ 아파트를 소유한 A 씨의 경우를 보자. A씨는 연금소득으로 연간 3364만원을 벌고, 3000cc 승용차 1대를 소유하고 있는데, 아파트 공시가격이 2018년 5억8000만원에서 2019년 6억4800만원으로 11.7% 오르면서 A 씨의 지역건보료는 작년 월 25만5000원에서 올해 11월분부터 월 26만5000원으로 3.9% 인상된다. 그렇지만 서울에 사는 B씨의 경우 종합소득(연 105만원)과 연금소득(연 316만원)에다 시세 10억4000만원의 집을 가지고 있지만, 공시가격이 2018년 5억8500만원에서 올해 6억3700만원으로 8.89% 올랐는데도, 건보료는 월 16만원으로 작년과 같다. 재산 보험료 등급에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공시가격 하락으로 지역건보료가 낮아지는 사례도 있다. 춘천에 시세 3억원 이하의 51㎡ 아파트를 가진 C 씨의 경우, 공시가격이 작년 8500만원에서 2019년 8100만원으로 4.7% 떨어지면서 건보료도 작년 월 6만9000원에서 올해 11월분부터 월 6만원으로 13% 낮아진다. 부동산 공시가격 등락에 따라 건보 지역가입자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019-10-28 13:59:0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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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가입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신청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아"

소비자원 "가입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신청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아"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1000건 이상씩 발생하는 가운데 가입자 100만명당 피해 신청 건수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2016~2018년) 접수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모두 3396건으로 해마다 1000건 이상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이동통신 3사의 피해구제 신청을 분석한 결과 LG유플러스가 4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T는 296건, SK텔레콤은 237건 순이었다. 이를 가입자 100만명당으로 환산해도 LG유플러스가 32.1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KT는 17건, SK텔레콤은 8.6건이었다. 지난 2015년과 비교하면 가입자 100만명당 피해구제 신청 건은 LG유플러스가 39.6% 증가했지만, SK텔레콤(-30.6%)과 KT는(-17.1%)는 감소했다. 지난해 피해구제 신청 1111건을 발생 시점별로 분석하면 이용단계의 피해가 57.7%로 가장 많았고, 해지 단계가 23.5%, 가입단계가 17.3%였다. 피해 유형별로는 약정한 지원금을 주지 않는 등 계약 불이행 관련이 42.3%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판매점·대리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피해 구제 합의율 제고 등 업계의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요청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계약에 앞서 약정 조건 등을 확인하고, 매월 요금청구서의 상세 내역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19-10-28 13:55:4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