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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위한 명절맞이 이벤트 진행

봉화군이 민족 대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부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지역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봉화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선택을 완료한 기부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경품은 배달의민족 2만 원권 또는 커피 상품권(1만 원 상당) 중 랜덤으로 발송되며, 당첨 여부는 10월 24일에 개별 통지된다. 현장 참여를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봉화송이축제 기간 중 행사장 내 고향사랑 홍보 부스를 방문해 기부에 참여하면, 봉화사랑상품권 2만 원이 별도로 제공된다. 단, 동일인이 중복 참여할 경우 중복 혜택은 제한된다. 군은 이번 추석을 맞아 기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마음을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이벤트를 기획했다. 금대원 재정과장은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모이면 봉화의 내일을 밝히는 힘이 된다"며 "이번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축협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2025-09-25 10:18: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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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위기, 문명 전환의 기회”…경희학원 PBF서 석학들 한목소리

학교법인 경희학원(이사장 조인원)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제44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 Peace BAR Festival(PBF)'을 열었다. 이번 회의는 '혼돈의 순간: 행성 의식과 미래 정치'를 주제로, 세계 석학과 시민사회, 미래세대가 참여해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명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 19일 기념식 이후 진행된 특별대담에서는 나오미 오레스케스 하버드대 교수,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이 참여해 기후 위기, 불평등, 국제질서 변화 등 주요 의제를 다뤘다. 대담은 '인류 위기의 근원', '미래 정치의 방향', '행성 의식의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 이사장은 "지구적 위기는 인간 의식의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근대적 사고의 한계를 넘어서는 '행성적 차원'의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오레스케스 교수는 자본주의와 물질주의를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하며 공감과 협력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아이켄베리 교수는 기존 국제질서의 한계를 지적하며, 국제기구의 재구성과 '지구적 공동 목표'를 위한 새로운 규범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레스케스 하버드대 교수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거대한 도전이지만 동시에 문명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대담에서는 과학적 지식 전달을 넘어 대중과 소통하는 지식인의 역할,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한 새로운 정치 형태, '행성적 상상력'에 기반한 새로운 서사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인류의 위기가 문명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행성 의식을 바탕으로 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같은 날 기념식에서는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 경과보고, 조인원 이사장의 기념사, 오레스케스 교수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20일에는 국제기관과 시민사회·학생 단체가 참여한 라운드테이블, 하벨 다이얼로그, 콜로키엄 등이 열렸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5 09:59: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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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추석 연휴 맞아 '2025 원도심 야행' 개최

영주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도심의 역사와 정취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야간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원도심 일대에서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5 영주 원도심 야행'이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야행은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영주의 문화유산과 근대 건축물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조명하는 문화 기행이다.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공연, 체험, 탐방 프로그램이 야경과 함께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관광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야행 코스는 후생시장을 출발점으로 시작해 영주한우숯불거리와 근대역사문화거리(영주제일교회, 풍국정미소), 관사골 일대(관사 5호, 이석간 고택), 할매떡방마을센터를 지나 부용대에서 마무리된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셔틀버스를 통해 후생시장으로 복귀할 수 있어 원도심 전체를 순환하는 구조로 짜여 있다. 투어는 10월 4일과 5일 이틀간 운영되며, 하루 4회씩(오후 6시 30분, 7시, 7시 30분, 8시) 진행된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되며, 기관사 복장을 갖춘 전문 가이드가 함께 이동하며 각 장소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한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달빛 버스킹 공연 ▲기차 키링 제작 체험 ▲한우 한쌈 맛보기 체험 ▲관사 5호 및 풍국정미소 내부 탐방 ▲공병과 원단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체험 ▲부용대에서의 야경 감상 등이 준비돼 있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추석 연휴에 도심 속에서 역사와 문화, 먹거리와 정취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영주 원도심의 고유한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고, 참여자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9:38:4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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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전국 1위 출생아 기록…'화성형 기본돌봄 정책' 주목

저출생 위기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화성특례시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 발표회'에 참석해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 기록의 배경이 된 '화성형 기본돌봄 정책'을 직접 소개했다. 이번 발표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기본사회포럼이 주최한 '2025 입법박람회'의 세부 세미나로, 국회와 지방정부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입법·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정 시장은 돌봄 분야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서, 연애부터 결혼, 임신, 출산, 육아까지 청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정책을 소개하며 "출생아 수 전국 1위, 화성형 기본돌봄"을 주제로 발표했다. 화성특례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기초지자체 기준 가장 많은 출생아 7,200명과 합계출산율 1.01을 기록하며 특례시 가운데 유일하게 1.0을 넘어섰다. 평균연령은 39.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힌다. 불과 20여 년 전 인구 30만 명에 불과했던 화성은 현재 105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결혼부터 임신, 출산, 육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통해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관련 분야 총 75개 사업에 4,270억 원을 투입하며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미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남 프로그램 '화성탐사'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고, 실제로 프로그램에서 만난 커플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타났다. 또한 전국 최초 신혼부부 전용 매칭통장인 '연지곤지 통장'을 도입해, 월 30만 원 저축 시 시가 9만 원을 매칭 지원해 2년간 최대 936만 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신 단계에서는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12종과 난임부부 치료비 최대 180만 원을 지원해 출산 준비 부담을 줄였다. 출산 지원 역시 전국 특례시 최초로 산모 기초·막달 검사와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하고, 첫째 100만 원에서 넷째 이상 300만 원까지 출산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며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육아 단계에서는 전국 최다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 157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향후 추가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화성 관내 혼인 건수는 5,597쌍이었지만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혼인 건수보다 출생아 수가 많은 유일한 특례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저출생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결혼과 출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발표 말미에 존스홉킨스대 '물에 빠진 생쥐 실험'을 언급하며 "물에 빠진 생쥐가 도움을 받은 뒤 다음 위험 상황에서도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것처럼, 희망은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희망을 품은 존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으며, 서로를 돕고 희망을 나누는 작은 손길들이 모여 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우리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5 09:26: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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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2520원으로 결정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2520원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근로자가 인간다운 문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웃도는 수준에서 지급되는 임금으로, 시는 지난 8월 29일 생활임금 분과위원회와 9월 10일 노동권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임금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 금액은 올해 생활임금(1만2170원)보다 2.9%(350원) 인상된 수준으로, 정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21.3%(2200원) 높은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9시간 기준 261만6680원으로, 올해보다 7만3150원이 늘어난 셈이다. 성남시는 2015년 생활임금 지원 조례 제정과 2016년 생활임금제 도입 이후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을 유지하며,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적용 대상은 성남시 소속 근로자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시가 위탁한 기관 및 업체 근로자 등 2,600여 명으로, 이번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신상진 시장은 "생활임금은 단순한 임금 정책이 아니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과 물가 상승 등 근로자의 열악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6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근로자가 교육과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09:26: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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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국방시설본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합의각서 체결

안양시는 9월 24일 국방시설본부와 함께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안양 50탄약대대 이전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위정태 국방시설본부 사업관리부장(국방시설본부장 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합의각서는 2018년 안양시가 국방부에 탄약시설 이전을 공식 건의한 이후, 합의각서 제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심사, 기획재정부 승인 등 여러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일대(328만㎡)에 위치한 군부대의 대규모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부지를 양여 받아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스마트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단지는 첨단 산업, 문화, 주거 기능을 통합하며, 기존 탄약시설은 AI 기술을 도입한 '케이(K)-스마트' 탄약고로 구축돼 안전하고 혁신적인 군사시설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앞서 8월 12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에서 사업계획이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전날 안양시의회에서 합의각서 체결 동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군부대 탄약시설 이전 기본방침, 기부·양여 재산 내역 및 평가 시기, 사업 관리 등 제반 사항이 포함됐다. 양여 부지는 2033년까지 주거와 일자리를 모두 갖춘 스마트 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그간 탄약시설 입지 등으로 개발이 더뎠던 박달동 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안양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향후 안양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개발제한구역 해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안양의 미래 100년을 위한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5 09:26: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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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정호 위원장, "경기도 여성 1인가구 증가, 민관 협력 정책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김정호 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 광명1)은 2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 여성 1인가구 지원과 민관협력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급격히 증가하는 여성 1인가구 문제와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전국적으로 전체 가구의 36.1%가 1인가구로, 이제 가장 흔한 가구 형태가 되었고, 반대로 부부와 미혼 자녀가 함께 사는 4인 가구는 12%에 불과하다"며 "경기도 역시 1인가구 비율이 31.2%에 달하며, 특히 광명·과천·고양·의정부 등 일부 지역은 여성 1인가구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특징은 신도시 중심의 주거구성과도 연관이 있으며, 앞으로 50~70대 연령대 여성 1인가구가 더 늘어날 것이 분명한 만큼, 고독사와 같은 노령 인구 문제까지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여성의 안전·주거·돌봄 문제는 물론 가족 다양성, 사회적 관계망 확대 등 여성 정책 현안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좋은 대안들이 경기도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여성교육분과가 주관했으며, 경기여성가족재단, 시민단체, 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해 여성 1인가구의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하고, 정책적·사회적·문화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2025-09-25 09:26: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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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산업단지와 지역 간 연결 도로망 대규모 확충

용인특례시는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도로망 대폭 확충을 통한 시민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대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도로망 확충에 주력한 결과 처인구 모현읍 지방도 321호선 매산사거리~추자교차로 연결 구간이 25일 정오에 개통된다. 이로써 인근 지역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향후 반도체 산업단지 간 물류 흐름과 지역 간 이동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용인시에서는 국도 3곳, 국지도 5곳, 지방도 6곳 등 총 14개 노선에서 도로 건설과 확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도 17호선의 경우 평창사거리~양지사거리 구간이 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올해 설계를 마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도 45호선 대촌교차로~장서교차로 12.5km 구간은 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되는 데, 시는 이 도로의 신속한 확장이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해 지난해 관철했다. 이에 따라 확장 사업 시기가 3년 가량 앞당겨져 2030년 국가산단 구간 완공, 2031년 나머지 구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기흥구 플랫폼시티 개발사업과 연계한 국도 43호선의 경우 수지구청 인근 용인시 평생학습관 앞에서 죽전역까지의 구간에 대해 지하도로를 개설하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국지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국지도 57호선(용인~광주)은 경기도에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내년 제3자 공고를 앞두고 있다. 국지도 82호선(장지IC~반도체 국가산단)은 일부 구간 확장에서 전 구간 4차로 확장으로 확대하는 것을 시는 추진하고 있다. 국지도 84호선(중리IC~천리 원천교차로)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지도 98호선 정수리 고개 구간은 도로 선형을 개량해 2026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플랫폼시티와 연계한 신갈동 운전면시험장~보정동 삼성르노자동차삼거리 구간의 국지도 23호선을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는 용인특례시가 요청한 5개 도로사업이 포함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처인구 남동~양지면, 10.4㎞ 4차로 신설) ▲국지도 98호선(용인 고림동~광주 도척동, 6.1㎞ 4차로 확장) ▲국지도 84호선(처인구 이동읍~원삼면, 12.1㎞ 4차로 신설) ▲국지도 57호선(처인구 원삼면~마평동, 12.2㎞ 4차로 확장) ▲국지도 82호선(처인구 이동읍 송전리~묘봉리, 1.8㎞ 4차로 확장)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8월 최종 반영 노선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들이 확정되면 주요 간선도로가 신설·확장돼 지역 간 이동이 한층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지방도 확충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지방도 315호선(보라동~하갈동)은 지하차도 신설과 함께 확장돼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25일 개통되는 지방도 321호선 매산사거리~추자교차로 연결 구간 외에 유운~매산, 완장~서리 구간도 확장 사업 설계에 들어갔다. 봉명~아곡 구간은 반도체 국가산단과 직접 연결되는 노선으로 지난 7월부터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원삼지역 지방도 318호선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6차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또 경기도가 수립 중인 '제4차 경기도 도로 건설계획'에 지방도 321호선 남북축 3개 구간(모현~매산, 영문~전대, 역북~서리)과 기흥IC에서 국가산단·일반산단을 거쳐 이천으로 이어지는 동서축 318호선 신설·확장 등 총 11개 사업의 검토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올해 12월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도로망 확충은 시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 기업들의 입주 여건을 개선하며 물류 흐름도 원활하게 하는 만큼 시가 많은 예산을 들이고 있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도 적극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용인이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어드리는 데 큰 역할을 할 도로망 등 교통망 확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09:25:47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