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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집중호우 피해 성금 1000만원 기탁

경상남도의회가 23일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도의회 전 의원 64명과 직원 1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수해로 생계와 일상이 무너진 도민들의 복구 활동과 긴급 생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피해 규모가 컸던 산청, 합천, 의령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회는 성금 기탁에 앞서 피해 발생 직후부터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최학범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직원들이 직접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으며 농작물 정리, 침수 주택 가재도구 운반 및 정리, 이재민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을 펼쳤다. 최학범 의장은 "호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많은 의원님들과 직원들이 마음을 보태 주셨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필요한 곳에 지원돼 신속한 복구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추가 지원 방안도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의회가 피해 복구 현장에서 보여준 연대와 헌신에 도민들께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상남도의회는 앞으로에도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민생의회"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 방문과 복구 지원을 넘어 제도적 지원책 마련, 예산 반영 등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통해 도민 삶의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5-07-24 10:09:2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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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정회원 도시 가입

김해시가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Organization of World Heritage Cities)에 정회원 도시로 공식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4월 세계유산 보유 도시로서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과 열망을 담은 시장 명의의 가입 의향 서한문을 캐나다 본부에 제출했다. 이후 최근 OWHC 회장인 캐나다 퀘벡시 시장 명의의 정회원 가입증서와 확인 서신을 수령하며 가입 절차를 완료했다. OWHC는 1993년 모로코 페즈에서 설립된 국제 비영리·비정부 기구로, 캐나다 퀘벡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유산 협약의 이행, 도시 내 유산의 보호, 관리에 대한 정보교류, 국제포럼 등 전문성 확대를 위한 협력 장려, 회원 도시 간 연대성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도시의 시장들로 구성되며 현재 전 세계 300여 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회원 도시는 김해시를 포함해 16곳이다. 김해시의 OWHC 가입은 2023년 9월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국제무대에서 김해시와 가야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는 기구 가입으로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또 세계유산 보존·관리 분야 우수 선진사례와 정책 공유, 국제포럼, 공동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세계유산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 경쟁력 강화와 문화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밖에 세계총회, 지역총회 등 참여 확대로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송원영 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올 하반기 베트남 후에시에서 개최될 OWHC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에 정회원 자격으로 참석해 세계유산도시 김해와 가야고분군을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과 도시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앞으로 세계 도시들과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문화유산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0:09:0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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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북극항로 대비 국제물류 거점 조성 추진

창원시가 기후 변화로 인한 북극해 빙하 감소로 새롭게 열린 해상 운송 환경에 대응해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 거점 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북극항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 해상 운송로로서 글로벌 물류, 자원 개발,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전략적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확충과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를 필요로 하며 미래 경제를 결정할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급변하는 국제 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24년 4월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기반 물류혁신특구 구축방안' 수립용역을 시작했다. 그 결과 국제물류특구 후보지 5개 지구 중 3개 지구가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오는 12월 관련 기본구상안을 완성해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시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창원의 비전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창원특례시는 물류와 제조업을 결합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물류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도 개선 사항을 도출하고 산업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할 국제 물류 특구 완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창원을 중심으로 한 국제물류 거점 구축은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는 국가 전략의 중요한 핵심축"이라며 "인프라 확충, 제도 개선,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선점하고 창원은 물론 국가 경제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4 10:08: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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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국제관광박람회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

진주시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진주시는 실크등 전시와 미디어 아트 VR체험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진주실크의 전통미와 예술성을 담은 실크등은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VR기기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체험은 진주의 문화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국가유산 미디어 아트 진주성,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의 대표 행사와 축제를 소개했다. 또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진주 K-기업가 정신센터, 김시민호 등 주요 관광자원과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개발한 체류형 콘텐츠인 '진주문화관광 7대 대표 관광상품'도 함께 소개하며 다양한 연령층과 취향을 아우르는 진주만의 관광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박람회 기간 중 진주 관광 캐릭터 하모의 SNS 채널 팔로우 인증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하모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참여 혜택을 통해 진주시 관광정보 채널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진주의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 체험 정보가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관광 홍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진주의 전통과 첨단 콘텐츠가 관람객에게 높은 관심을 받은 만큼, 실질적인 관광 정보 제공과 인지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진주의 관광 매력을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통해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5-07-24 10:08: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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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공약 추진 성과 점검…“예산은 시민을 향해야”

이동환 고양시장이 상반기 공약 추진 실적 점검을 마무리하며 책임 있는 예산 편성과 도시 미래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3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시장은 도시 기반, 미래 전략, 교통 분야 공약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시민 삶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집중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일자리, 교육, 문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공약 점검을 마친 데 이어, 이번 회의를 통해 상반기 공약 점검 일정을 마무리한 셈이다. 이 시장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고양시도 경사면과 옹벽 등 취약 지점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제2회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4,700억 원의 국도비 확보와 체납세 징수, 공유재산 정비 등을 통해 예산 건전성을 지켜온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며 각 부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특히 고양종합운동장의 공연장 활용 사례를 들며 "지자체가 보유한 자산을 혁신적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예"라고 평가하고 "공연의 도시, 콘서트의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재정 건전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하철 3호선 급행화, 창릉신도시 제2호수공원 조성 등 도시 미래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정책 추진에 있어 유연한 접근을 주문했다. 한편, 간부회의 직후에는 AI 산업 전문가인 IM투자증권 고태봉 리서치본부장이 'AI 산업 이해 제고'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AI 기술은 윤리 문제와도 맞닿아 있는 만큼, 공직사회도 기술적 활용 능력뿐 아니라 원칙 있는 접근이 중요하다"며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 경험과 철학을 기반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간부회의를 통해 실적 중심의 공약 점검과 함께 미래산업에 대한 인식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7-24 10:08: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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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태권도 대표팀, 박정희컵 전원 입상…국제 무대서 저력 발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의 태권도 대표팀이 '2025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입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박정희컵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북태권도협회 및 상주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 국제규모 대회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 프랑스 등 18개국에서 4,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종합경연, 격파, 품새, 발차기, 겨루기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무대였다. 신천지 대표팀은 19일 열린 공인품새 개인전에 총 25명이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4개를 휩쓸며 전원이 메달권에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짧은 준비기간 속에서도 집중력 있는 훈련과 단단한 팀워크가 돋보인 결과였다. 금메달을 차지한 이준위 선수는 "충분한 훈련 시간이 없었지만, 그 안에서 집중하려 노력했다"며 "그 노력이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을 이끈 김덕훈 감독은 "국제대회답게 다양한 국가의 우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며 "선수들이 흔들림 없이 자기 기량을 발휘해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훈련 시스템을 보완하고 전략도 정교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태권도 대표팀의 성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 부산에서 열린 '2025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서도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024 문경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도 18명 중 5명이 입상하며 안정적인 실력과 조직력을 증명해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신앙 활동 외에도 체육,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인재를 육성하며 건강한 공동체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향후에도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기여와 건강한 삶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2025-07-24 10:07:5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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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민여행조사 주요 지표 전국 최상위권 달성

경상남도가 지난 6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4 국민여행조사'에서 주요 지표 부문 전국 1~3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체류형 여행지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숙박 여행 횟수, 여행 지출액 등 체류형 관광과 관광 소비 관련 지표는 물론 자연경관 만족도 등의 관광 인프라와 정성적 만족도 면에서 전국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관광·휴양을 목적으로 한 당일 여행 횟수가 1448만 회, 숙박 여행 횟수가 1131만 4000회로 각각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 스쳐가는 여행지가 아닌 머무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서 입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숙박시설 이용량에서도 경남의 순위는 눈에 띄었다. 여행자가 숙박으로 가족/친지집을 이용한 수치는 전국 1위, 민박 이용이 전국 2위, 펜션 이용량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머무름에 대한 편안함과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2024년 한 해 동안 당일 여행자들이 지출한 총액이 1조 50억원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숙박, 교통, 음식, 쇼핑 등 다양한 항목에서 관광 소비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뜻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이다. 전국 총 지출액은 10조 6880억원, 경기도 총 지출액은 2조 7550억원이었다. 이는 여행자들이 경남을 단순히 비용을 아끼는 곳이 아니라 '쓸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 이번 조사에서 경남에 관광 숙박여행 시 자연경관에 대한 만족도는 92.9점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중 연령별로 보았을 때 40대 응답자 층에서 94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청정 자연, 풍부한 생태자원, 쾌적한 관광환경이 어우러진 경남의 관광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문화유산 만족도, 숙박시설 만족도, 쇼핑 만족도, 관광정보 및 안내시설 만족도, 관광지 물가에 대한 만족도, 관광지 혼잡도에 대한 만족도에서 모두 각각 전국 2위를 기록하며 관광 품질과 전반적인 수용환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경상남도는 그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 등이 있으며 이런 정책들이 실제로 관광객의 이동과 소비,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류형 국내 관광지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기 체류형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 확대,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을 통해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경남 관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0:06: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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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상괭이 보전·홍보 강화 업무협약 체결

사천시가 23일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지구 내 서식하는 국가보호종 '상괭이'를 비롯한 해양생물의 보전과 홍보 강화를 위해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 해양생태탐방원,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괭이는 멸종위기 해양포유류로 주로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작고 온순한 돌고래의 일종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위기종(VU)으로 분류되며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수산부 지정 보호대상해양생물로 관리되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 해역은 상괭이의 주요 서식지 중 하나로, 서식 밀도가 높고 다양한 해양 생태계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려해상국립공원 사천지구 및 주변 해역의 상괭이 등 해양생물 모니터링 ▲해양생물 보호·홍보를 위한 정보 공유 및 인력 교류 ▲해양 환경 보호 활동 및 캠페인 협업 ▲기타 협력기관 간 상호 협력 확대 등의 사항을 중점 추진한다. 사천시는 국립공원공단이 보유한 상괭이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해양생물 보호 활동과 함께 상괭이를 주제로 한 생태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탐방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상괭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해양생물 자원으로 육성해 생태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지역의 소중한 해양생물 자산인 상괭이를 보전하고, 이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생태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국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연생태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0:06:1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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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경남 교육기관 공공조달 페스타 개최

경상남도교육청이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지방조달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2025 경남 교육 기관 공공조달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9일 경남교육청과 경남지방조달청이 맺은 공공조달 협력 업무 협약(MOU)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첫 단계로 마련됐다.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참여 기회 확대와 교육 기관의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는 경남 지역 중소기업과 교육 기관 간 1:1 맞춤형 상담을 하는 지역 제품 공공조달 구매상담회와 조달 업무 담당자를 위한 실무 중심의 차세대 나라장터 교육으로 구성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구매상담회에는 도내 38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전자칠판, 교육용 가구, 주방기기, 울타리 등 학교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제품을 소개했다. 도내 교육 기관 교직원 약 400명이 기업 부스를 방문해 기업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조달우수제품, 성능인증제품, 여성기업 제품 등 공공조달 우선구매 대상 제품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상담 후 실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교육 기관 조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나라장터 교육을 실시했다. 경남지방조달청 전문 강사가 조달계약 절차, 대금 지급 방식, 나라장터 이용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 진행 중에도 상담회가 계속 운영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상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의 구매 수요와 지역 기업의 생산 역량을 직접 연결하는 상생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앞으로도 조달청, 중소벤처기업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허재영 행정국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 기관과 지역 기업이 직접 소통하며 상생 협력의 가치를 실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4 10:05:3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