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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재정비·신규개발 속도전…55만 자족도시 도약 추진

인천시 남동구가 재건축과 재개발,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55만 인구의 자족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동구는 현재 원도심 주거지를 대규모로 정비하고, 신도시급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도시의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기존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구는 이를 중심으로 도시 기능을 강화해 인구 유입과 기반시설 확충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재건축이 추진 중인 아파트는 총 7곳이다. 대표적으로 만수주공아파트(1~6단지)는 지난해 2월 정비 판정을 받은 이후 올해 4월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완료했다. 이달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8월에는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두고 재협의가 예정돼 있으며, 10월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6,866세대는 10,806세대로 확대되고, 수용 인구는 약 2만 6,366명으로 추산된다. 이외에도 신세계아파트(701세대)는 오는 10월 정비구역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고, 한진아파트(600세대)는 5월부터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 중이다. 극동아파트(760세대)는 진단을 마친 후 정비계획 입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효성상아아파트(720세대), 신동아아파트(750세대), 금호아파트(630세대)도 안전진단을 거쳐 순차적으로 재건축 절차에 들어설 예정이다. 재개발 역시 두 갈래로 진행 중이다. 현재 상인천초교 주변과 간석성락아파트 일대에서 정비가 이뤄지고 있으며, 상인천초교 구역은 2025년 11월 착공해 202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석성락아파트는 2022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구월349구역을 포함한 11개 지역이 인천시의 재개발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초기 정비 계획 수립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구월349구역과 만수2구역은 현재 정비구역 지정 용역이 진행 중이다. 남동구는 정비사업과 더불어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67만 평 규모의 이 부지에는 총 15,97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유입 인구는 약 3만 9천 명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2029년부터 택지 조성이 시작돼 2032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거 기능뿐 아니라 일자리, 상업, 문화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 자족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남동구는 인천도시공사와 협력해 구월2지구를 인천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육성하는 한편, 인근 원도심과의 조화로운 공존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55만 자족도시 남동구 비전 실현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물론 구월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쾌적한 도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일자리가 넘치며, 삶의 질이 높아지는 남동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09 10:41:1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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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 3년 연속 합격점 획득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설립한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025년 영국 식품환경청(FERA)이 주관한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합격점을 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운영하는 식품 분야 국제 분석 비교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가 참여해 분석 능력을 인증받는 권위 있는 시험이다. 올해 평가는 식중독균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 검출 정확도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4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단 25개 기관만이 통과할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보였다. 성남센터는 2023년 식품 성분 분석(이화학), 2024년 미생물 분야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합격함으로써 화학과 미생물 전 영역에서 국제적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이러한 전문성은 지역 식품기업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난 4년간(2021~2024년) 센터를 통해 274개 성남기업이 총 7890건의 미생물 및 식품 성분 분석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통해 약 3억5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제품 개발 및 품질 측정 지원도 1151건에 달해, 기업의 제품 신뢰도 제고와 시장 진입 가속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80종의 분석 및 개발 장비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서비스' 덕분이다. 센터는 ▲식품 분석 ▲제조시설 환경 모니터링 ▲제품 개발 등 전 과정에 걸쳐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양성분 분석을 위한 시료 확보나 작업장 내 유해요소 점검 등은 시간과 공간 제약이 큰 식품제조 소공인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평가에서 3년 연속 합격한 것은 센터의 시험·분석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분석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식품 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0:40: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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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AI 혁신도시 시흥' 본격 추진

인공지능(AI)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시흥시가 AI를 통해 공공 영역 전반을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 행정, 서비스, 교육 전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행정 효율과 시민 편의를 높이고, 국가 AI 전략에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디지털 인재 양성(사람)', '행정의 AI 자동화(행정)', 'AI 맞춤형 서비스 확대(서비스)'를 3대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전방위적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직무별 AI 특화교육을 중심으로 공직자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행정에 AI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행정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 출시한 24시간 AI 복지상담사 '시흥복지온'은 일자리, 청년, 보건, 재난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편리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AI와 행정의 결합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는 것이 AI혁신도시 시흥의 지향점"이라며 "AI를 통해 시민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고, 시흥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 서비스는 더 촘촘하게… 시민 맞춤형 AI 공공서비스 확대 지난 4월 시흥시는 인공지능(AI) 기반 복지 상담 서비스인 '시흥복지온'을 개시했다. 시흥복지온은 사용자가 질문하면, 인공지능이 방대한 시흥시 복지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 답변하는 시스템이다. 수시로 바뀌는 복지정책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며, 음성 검색·답변, 내용 요약 기능 등을 탑재해 정보 취약 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시흥복지온은 출시 일주일 만에 이용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복지제도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데다 답변의 출처가 제공돼 정보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흥복지온 이용으로 정보 탐색 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면서 연간 10억 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2028년까지 복지 외에 일자리, 청년정책, 보건, 관광, 재난 등 11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AI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에 대해 신속하게 답변하는 '시흥-온(가칭)'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생활 분야에서 발생하는 행정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 상시 응답 체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 일상은 더 안전하게…AI 데이터 활용으로 안심 도시 환경 조성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더 빛을 발하는 분야는 안전이다. 시흥시는 최근 일상 속 큰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로 파임(포트홀)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올해 '스마트 도로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도로 파임, 낙하물 등 다양한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유지보수 업체에 관련 정보를 즉각 전송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것이다. 시는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 조치를 강화하며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로 AI와 드론을 결합한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실증사업도 추진했다. 현재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은 수작업으로 이뤄져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상가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촬영 영상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인력과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시흥시는 옥외광고물 영역을 넘어 도심 안전을 위한 업무 전반의 전산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AI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상습 침수 지역 피해 분석 등을 반영해 호우 대응 계획을 수립했고, 불법주정차 현황 분석으로 효율적인 주정차 단속 체계도 마련했다. 또, 지난해에는 기상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기반 기상융합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상정보와 시흥시 타 분야 데이터를 AI 기술로 융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 행정은 더 똑똑하게…AI 플랫폼 도입, AI 역량 강화로 업무 효율성 제고 나아가 시흥시는 공공행정 AI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처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문서 작성·요약, 회의록 작성 등 일부 분야에 민간 기반 AI 플랫폼을 시범 적용하며 플랫폼 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내년부터 부서별 맞춤 AI 플랫폼 활용을 확대하고, 2028년에는 중앙·광역·민간 시스템을 연계한 AI 플랫폼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전 직원 교육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시흥시 공직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Chat GPT) 활용 교육을 시행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의사결정 등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직급·직무별 실습을 추진했다. 향후 직무 중심 맞춤형 교육체계를 마련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AI 활용도를 높이며, 2027년까지 반복 업무 처리 효율을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AI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AI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향후 AI 전담 부서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전담 팀·부서를 구심점으로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AI 전략 수립, 플랫폼 구축, 데이터 분석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AI 혁신도시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7-09 10:40: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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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온열질환 대비 총력…맞춤형 폭염 대응체계 가동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 점검회의에서 강조된 '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 기조에 따른 것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7일 기준 경주지역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60~80대 고령층이 8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발생 장소는 논밭·실외 작업장·길가 등 야외에 집중됐다. 경주시는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나들고 열대야도 이어지는 가운데, 민감계층별 맞춤형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층 농업인을 대상으로는 폭염 취약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작업 자제를 유도하고, 소방 사이렌을 활용한 순찰 및 예찰 활동도 병행 중이다. 실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작업시간 조정, 휴식공간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하고, 폭염 행동요령에 대한 집중 홍보도 이뤄지고 있다. 건강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재난도우미 402명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시는 폭염뿐 아니라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관로와 배수로의 이물질 제거, 상습 침수구간 수방자재 배치 등을 완료했다. 또한 맨홀 추락방지시설 정비, 옹벽·축대 낙석 방지 등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기상 상황이 악화할 경우, 토함산 등 위험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 대피도 계획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은 곧바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위쉼터 이용과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대응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9 10:40:2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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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희망202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개최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희망202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상 유공자와 박형준 시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이강국 시 부교육감, 김진홍 동구청장, 오은택 남구청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언론사 간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상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장 표창 수여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수여식, 감사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상식에서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비롯해 2024년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시장 표창 18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38개 등 총 56개의 표창이 수여됐다. 시장 표창에는 공무원 6명, 개인 1명, 기관·단체 11곳이 선정됐으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에는 6개 구·군, 개인 9명, 기관·단체 23곳이 포함됐다. 주요 유공자로는 코로나19 시기부터 백미와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탁해온 개미집 본점, 재해재난 기부와 취약계층 혹서기 물품 지원을 실시한 신앙촌소비조합, 2018년 설립 후 지역 상생과 인재 육성, 환경 보호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선정됐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실시됐다. 모금목표액 108억 6000만원을 훨씬 초과한 141억 6000만원을 모금해 1999년 캠페인 시작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부산은 전국 달성률 2위를 기록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나눔 명문 도시이자 따뜻한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시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나눔이 올해를 희망의 해로 여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우리 시도 여러분들의 뜻을 이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40: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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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원봉사단체 리더 워크숍…회복과 연대의 현장

경북도는 8일 The-K호텔 경주에서 도내 자원봉사단체 리더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자원봉사단체 리더 워크숍'을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 붐 조성과 자원봉사 회복 역량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원봉사단체 간 소통과 협력, 리더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2025 APEC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경주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 주낙영 경주시장, 최병준·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장유석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및 이사회 임원, 시군 자원봉사센터장, 도내 자원봉사단체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워크숍은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의 APEC 붐 조성 특강을 시작으로 셀프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교육, 기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문화공연(경주엑스포대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올해 3월 발생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지의 대형 산불 복구 과정에서의 자원봉사자 활동을 담은 주제 영상이 상영돼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영상은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손길이 어떻게 마을의 회복으로 이어졌는지를 생생하게 조명했다. 장유석 경북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재난의 순간마다 조용히 버팀목이 되어준 건 자원봉사자들"이라며 "이번 산불 복구에서도 회복의 중심엔 늘 봉사자들이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워크숍이 경북 자원봉사의 국제적 연대와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2025 APEC KOREA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 리더들이 앞장서 붐 조성의 주역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9 10:39: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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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재단, 미술장터 수익금 399만원 기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7일 사무처에서 울주문화재단에서 성금 399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울주문화 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진행한 '1호작품 미술장터 시즌2'에서 발생한 거래수익 일부 99만원과 6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 사례 발표대회 대상 상금 300만원을 합친 것이다. 지난해에 처음 시작한 '1호작품 미술장터'는 출품작품의 약 60%가 판매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전시에는 총 138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해 383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105점이 판매됐다. 올해는 작품을 11만원 균일가로 판매하고, 이중 1만원은 동의하는 작가에 한해 기부하기로 했는데, 이 금액들이 쌓여서 99만원이 됐다. 한편 지난 6월 한국에서 가장 큰 아트마켓인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에서 울주문화재단은 쾌거를 이뤘다. 아트페스티벌의 부대행사인 문예회관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울주문화 예술회관의 1호작품 미술장터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발표대회에는 전국 280여개의 문예회관에서 참여해 1차 예선을 거친 선정된 18개 문예회관이 본선에 올라 각자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울주문화 예술회관은 심사위원 전원일치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춘근 대표이사는 "1호작품 미술장터는 단지 예술을 사고파는 자리를 넘어, 작가와 군민, 나눔과 문화가 서로를 지지하고 확장하는 예술 기반 지역 공동체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며 "울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이 삶과 사회를 잇는 실천적 가치를 만들어 가는 데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호영 사무처장은 "많은 작가들의 동참과 예술이 기부로 이어지는 뜻을 잘 이어 받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연중모금캠페인으로 진행되는 '우리울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2025년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35일간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전액 울산지역 저소득 가정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2025-07-09 10:39: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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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이른 폭염에 종합대책 추진…시민 안전 총력

김해시가 장마 대신 찾아온 이른 폭염에 대비해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6월 27일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이틀 뒤부터 폭염경보 격상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기간으로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해 실시간 상황관리, 폭염취약계층 보호활동, 폭염저감시설 운영, 폭염행동요령 홍보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예년에 비해 빠른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오면서 보다 집중적으로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령 시 재난안전문자로 특보 발령 상황을 시민들에게 실시간 전파하고 있으며 폭염대책(TF)팀 운영과 더불어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 순회 교육, 폭염 취약지 예찰 강화로 온열질환자를 예방하고 있다. 또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그늘막 운영, 냉·난방시설을 갖춘 스마트 버스승강장 확충,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영 등 폭염저감시설 유지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시작됐고 이상 기후로 폭염특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며 폭염 상황에 따라 재해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0:38:5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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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고혈압·당뇨병 관리로 시민 건강 증진 기여

경주시는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혈압과 당뇨병의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이 센터는 전국 19개소 중 하나로, 경주시에서는 만 30세 이상 환자 3만 6천여 명이 등록해 관리받고 있다. 센터는 △1:1 맞춤형 상담과 자조모임 △자가 혈압·혈당 측정 실습 △질병·영양 교육 △합병증 예방 교육 △온라인 '고당e공부방' △가정학습지 활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질병 예방을 돕고 있다. 경주시는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국·도비 50억 원을 투입해 만 65세 이상 등록 환자에게 매월 지정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진료비 1,500원, 약제비 2,000원(질병당)씩 연간 최대 6만 6천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만 4천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24년까지 혈압 수치 인지율은 57.5%에서 84.5%로 27.0%포인트 상승했고, 혈당 수치 인지율도 16.2%에서 61.8%로 45.6%포인트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는 앞으로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만성질환 예방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미리 체크하는 G(혈당)·P(혈압)·T(콜레스테롤): 체크 G·P·T 프로젝트'를 통해 2040세대의 심뇌혈관질환과 이상지질혈증 등 복합질환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센터는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건강 수명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상담이나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09 10:35: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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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수산물·정수장 식수 방사능 검사 ‘모두 안전’ 판정

경주시는 지난 5월 실시한 2025년도 2분기 관내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에 대한 방사능 분석 결과, 모든 시료가 정부의 안전기준을 충족하거나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대형마트와 감포·양남 지역에서 유통되는 갈치, 민어 등 수산물 12종 15건과 일본산 수입식품(간장) 1종 1건 등 총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부산광역시 소재)에 의뢰해 진행됐다. 아울러 원전 주변 지역에 대한 삼중수소 영향평가의 일환으로 관내 6개 정수장의 식수를 대상으로 한 삼중수소 분석도 병행했으며, 해당 분석은 월성원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환경감시기구에 의뢰해 실시됐다. 분석 결과, 일부 수산물에서 미량(0.077~0.188Bq/kg)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식품의 방사능 허용기준치(100Bq/kg)를 훨씬 밑도는 수치였으며, 정수장 식수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아 음용수로서의 안전성도 확인됐다. 품목별 상세 분석 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경주소식→원전관련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 인근 지역 특성을 고려해 수산물과 식수에 대한 방사능 감시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0:34:28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