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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형산강변에 황금빛 갓꽃단지 조성

경주시는 서천교 인근 형산강 둔치 유휴부지 2만 8,000㎡를 정비하고 갓씨를 파종해 형산강변 갓꽃 단지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형산강변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 친화형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사업 대상지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경주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도시의 관문 지역에 해당해 그 상징성과 경관적 가치가 매우 크다. 경관 식재가 완료된 5월 중순 현재, 형산강변 일대에는 황금빛 갓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이를 보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봄의 끝자락에 피어난 갓꽃은 벚꽃이 진 자리를 대신해 또 다른 계절의 정취를 자아내며, 초록빛 녹음과 어우러져 도심 경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형산강변에서 시작된 갓꽃의 물결은 경주예술의전당 인근 부지(약 3,775㎡)까지 이어져, 삭막했던 공간을 황금빛 자연경관으로 탈바꿈시켰다. 갓꽃이 전하는 따뜻한 색채는 시민들에게 계절의 전환 속에서 힐링과 정서적 안정감을 선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형산강변 갓꽃 단지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황금빛 갓꽃 향기와 함께 봄의 여운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21 09:25:1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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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 국제 & APEC' 뮤직페스티벌 개최

경주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경주 국제 & APEC'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주 국제 뮤직페스티벌(6월 13일)과 △APEC 뮤직페스티벌(6월 14~15일)로 구성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특별 공연이다. 행사 기간 동안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 APEC 회원국의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를 통한 국제적 연대와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첫날인 13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KBS 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 출연해 경주의 밤을 수놓는다. 특히 정명훈 지휘자는 최근 아시아인 최초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선임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에는 지휘자 이윤국과 함께 APEC 회원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앙상블 공연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사샤 괴첼의 지휘 아래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협연을 펼치며,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지난 16일부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를 시작했으며, 13일과 15일 공연 티켓은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시야제한석 4만 원, 14일 공연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 시야제한석 2만 원으로, 경주시민에게는 전석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 (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APEC 회원국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5-21 09:24:4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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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폐현수막 고형연료로 재활용 추진...소각대신 에너지로 전환

선거와 행사 뒤 버려지던 폐현수막이 인천시 남동구에서 에너지 자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환경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폐현수막을 고형연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현수막은 선거나 광고 등 일시적 용도로 사용된 뒤 대부분 소각되며 이 과정에서 다량의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남동구는 폐현수막을 전문 업체를 통해 고형연료로 가공하는 방식으로 처리 방식을 전환했다. 고형연료(Solid Refuse Fuel)는 가연성 폐기물을 잘게 자르고 압축해 만든 대체 에너지원으로 시멘트 공장 등에서 석탄을 대신해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안에 남동구는 약 15톤 규모의 폐현수막을 수거해 고형연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수거량과 가공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동구는 이번 조치를 통해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 저감이라는 환경적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폐현수막의 처리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친환경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고형연료로의 재활용은 폐기물을 줄이면서 에너지를 얻는 친환경 방식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동구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1 09:20:2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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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항서 내달 5일 한일 모항 크루즈 일본으로 출항

포항시가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특별 크루즈가 내달 5일 출항해 일본 마이즈루시와 사카이미나토시를 경유한 뒤 8일 영일만항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번 크루즈는 국내 최초로 건조된 전용 크루즈 선박인 팬스타 미라클호가 투입돼, 포항 시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즈루시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아마노하시다테와 해상 전통 수상가옥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카이미나토시에서는 일본의 대표적 전통 정원 유시엔과 국보로 지정된 마츠에성, 그리고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 세계를 테마로 한 '요괴마을'을 관광하게 된다.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이번 특별 크루즈는 선상 트로트 공연과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단순한 여객 운송을 넘어선 고품격 선상 문화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트로트 멀티테이너 박진의 공연과 3인조 라이브 밴드 리얼플레이어즈의 무대가 마련돼 여행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만석 항만과장은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항만 내 셔틀버스 운행, 대기공간 확보, 입출국 수속 간소화 등을 위해 CIQ 기관(세관·출입국·검역)과 협의할 것"이라며 "크루즈 운항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승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9년부터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유치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으며, 외국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국내외 포트세일즈 및 크루즈 선사 대상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5-21 09:20:1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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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포항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포항시는 경상북도 최고의 계약원가심사 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 발주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적법성을 사전에 심사하는 예방적 제도로, 시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항시는 예산 절감 실적과 우수사례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공사·용역·물품 등 총 729건의 계약원가심사로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공공건축물 준공 이후에도 외부 전문감사관, 전문 기관,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하자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자담보 기간 내 발생하는 하자에 대한 조치와 보수를 철저히 관리해 시설물 유지에 필요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황태일 포항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원가심사로 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완공된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하자 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16:29:1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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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산 공설시장’ 안전관리 우수시장 전국 2위 달성

경상북도가 추천한 경산 공설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안전관리 우수시장 발표 평가'에서 전국 2위 시장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시설물 점검, 안전교육 등 안전관리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우수시장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1956년 이전에 개설된 경산 공설시장은 8,487㎡ 규모에 185여 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산 공설시장은 ?화재보험 가입률 100% 달성 ?노후 전선 정비 및 화재안전 설비 확충 ?불법 촬영 예방장치 등 사회적 약자 보호시설 마련 ?전문 안전관리자 운영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선제적 조치로 주목받았다. 경산시와 상인회는 올해에도 ?정기적인 소방·가스 안전교육 ?자율소방대 및 민·관 합동 점검체계 ?안전관리비 지원 및 점포별 안전관리 매뉴얼 배포 등 시장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가 발표자료를 직접 준비해 경산 공설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노력의 결과다. 경북도의 체계적인 지원과 경산시, 상인회의 협력이 더해진 성과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태원찬 경산 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안전관리 우수시장 선정은 상인들과 관계자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성과는 도와 시, 상인회가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과"라며 "경북형 전통시장 안전관리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6:29: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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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렴해 봄’ 퀴즈 이벤트로 청렴페스타 개막…사계절 캠페인 본격 추진

고양시가 지난 1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해 봄' 퀴즈 이벤트를 개최하며 '2025 고양특례시 청렴페스타'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시의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퀴즈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실시되었으며, 문제는 청렴 관련 법령과 행동강령 등 공직 업무와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답자 중 선착순 20명과 공개추첨으로 선정된 10명 등 총 3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되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청렴해 봄'은 고양시가 사계절을 테마로 진행하는 연중 청렴 프로그램 '청렴페스타'의 첫 순서로, 단발성 행사를 넘어 일상 속 청렴 문화를 자연스럽게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여름에는 청렴 연극과 특강 '청렴을 열음', 가을에는 영상 공모전 '함께 청렴할 가을', 겨울에는 사진 이벤트 '청렴 거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청렴을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자율적인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감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20 16:28: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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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지진 항소심 판결 관련 향후 대응계획 발표

포항시는 지난 13일 선고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손해배상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장상길 부시장은 "1심 판결 이후 많은 시민들이 재판 결과에 큰 기대를 걸었던 만큼 이번 항소심 판결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포항시는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검토를 거쳐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항소심 판결 직후부터 운영 중인 '포항지진 대시민 안내센터'를 통해 항소심 판결 내용과 상고 절차, 소송 진행 상황 등에 대한 법률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민원 수요에 따라 향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질학 전문가 판결 분석자료 제공, 시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항지진 공동소송단, 지역변호사회, 시 법률고문단 등과 변호사 간담회를 열어 지역의 법률전문가들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책임 촉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직접 방문해 촉발지진에 대한 정책적·도의적 책임 인정을 요구할 예정이며, 대법원 상고장 제출 시점에 맞춰 지역 정치권과 대법원을 방문해 정의 판결에 대한 결단도 촉구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상고심을 앞두고 포항시는 시민들을 위한 모든 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시민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변호사회 등과 공동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0 16:21:1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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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말씀대성회, 한국교회에 파문…“이단이라던 선입견, 말씀 듣고 무너졌다”

"신천지를 이단이라 단정하고 외면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말씀을 듣는 순간 눈물이 났다." 지난 17일 경기도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열린 '계시성취 실상증거 말씀대성회' 이후, 현장을 찾은 목회자들의 반응이 회개를 넘어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이 약 90분간 육하원칙에 따라 설명하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계시록이 이렇게 명쾌하게 풀릴 줄 몰랐다", "말씀을 듣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며 깊은 인상을 드러냈다. 특히 기성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신천지에 대한 기존 인식을 뒤집고 자성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80세 장로교 목회자 이 모 씨는 "신천지가 이단이라며 고함치고 핍박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며 "그들은 세상이 말하는 그런 곳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68세 한 목사는 "총회장님이 말씀하신 '계시록 시험 치자고 해도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내 얘기였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비유와 예언에 대해 나도 궁금했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며 "이 말씀이야말로 성도들을 바르게 인도할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분위기는 '감탄'을 넘어 '결단'으로 이어졌다. 73세 최 목사는 "이번 대성회를 계기로 신천지 선교센터에 등록했다"고 밝혔고, 56세 김 목사는 "계시록을 가감하지 말라는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본격적인 말씀 공부를 선언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대성회 이후 성경 교육 등록과 말씀 교류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858개 교회가 교류 MOU를 체결했으며, 이 중 100곳은 아예 신천지 간판을 걸었다"고 전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을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며 "성경과 다르다면 언제든 지적해달라. 그러나 정죄는 반드시 성경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계 일각에서는 이번 대성회를 기점으로 한국교회 내 말씀 중심의 검증과 선택이 확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천지 측은 "2025년은 교계 개혁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20 16:20:20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