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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국립대 첫 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

근로복지공단, 국립대 첫 공동직장어린이집 개원 강릉원주대학교 해람어린이집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9일 오전 11시 국립대학교 최초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인 '강릉원주대학교해람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원 99명 규모의 해람어린이집은 지난 2017년 6월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대상자로 공모 선정돼 시설건립비 20억여원과 인건비·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올해 3월 문을 열었다. 국립대인 강릉원주대가 대학 내 부지 1315㎡를 무상 제공했고, 강릉과학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34개소가 함께 참여한다. 대학 교직원 자녀뿐 아니라 인근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육아부담 해소, 우수 인력 확보,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람어린이집은 캠퍼스 내 넓은 부지에 설치돼 쾌적한 보육환경 뿐 아니라 관련 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재학생의 인적 자원 활용과 취업지원, 우수 보육프로그램 제공이 용이하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초저출산 사회문제 해결과 일·생활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상생 협력하는 우수한 직장어린이집 확충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더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5-09 13:53: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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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미세먼지·대기오염 문제해결 위한 산학연구협력 MOU 체결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적 재난으로 보고 그 대책으로 정부는 지난 3월 13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국가재난에 미세먼지가 지정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해외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에 관한 대응수준과 관련연구는 매우 미흡하다. 또한 대기환경 및 미세먼지에 대한 축적된 전문성의 부재로 우리의 실정에 맞는 대처 및 해결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현안이 되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문제해결을 위해 부경대 대기환경연구소(소장 이동인 교수), 서울 소재 (주)더브레스코리아(대표 장동주), 부산지역 소재 (주)글로벌테크(대표 윤광운)가 공동으로 2019년 5월 8일 부경대에서 청정공기 관련 산학협력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에 관한 상호 연구협력 MOU체결을 가졌다. 부경대 대기환경연구소 내에 미세먼지연구부를 설치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문화된 기술개발에 착수하고, 향후 미세먼지연구소 설립도 기획하고 있다. 산학간의 연구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및 공기오염 관련 기술 분야에서 유럽 최고수준의 환경기업인 이탈리아의 아네모테크 사와도 긴밀한 국제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분야의 선두주자인 동사는 무동력으로 공기오염물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친환경 소재인 직물필터를 개발하여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아네모테크사의 'theBreath'(더브레스) 제품은 최첨단 특수직물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2019년 2월 15일 시행)에서 규정한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흡착 하여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생성물질, 오존, 이산화탄소 등을 흡착하여 건강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로부터 인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번 산학협약에 대해 (주)글로벌테크 윤광운 대표(부경대 명예교수)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대기환경을 의미하는 “From micro to global!”을 목표로 환경재생에 기여할 것을 밝히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등에 산관학과 관련기업간의 국제적 산학협력네트워크의 구축에도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05-09 13:21:5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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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농도 라돈검출 다중이용시설 및 주택 대상 '라돈컨설팅' 실시

- 우선 주민센터에서 간이 측정기 대여 받아(무료) 매뉴얼 따라 측정 - 300 Bq/㎥ 이상의 고농도 일 경우 정밀측정 실시 지난해 5월 일부 침대 매트리스를 시작으로 촉발된 라돈 사태는 최근까지 아파트 실내공기질 라돈 문제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시민 불안감 또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시장 박남춘) 보건환경연구원은 폐암 유발 1급 발암물질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라돈(Rn)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내공기질에 대한 '라돈컨실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미·무취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천연방사성 물질이다. 실내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라돈은 토양이나 지반의 암석에서 발생돼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들어오며, 그밖에 건축자재, 지하수 등에 녹아있던 라돈이 실내에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라돈에 대한 기준은 어린이집, 영화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2018년 1월 1일 이후 사업계획이 승인된 100세대 이상 신축공동주택의 경우에 한해 실내공기질 권고기준 148 Bq/㎥으로 설정돼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자연유입, 생활용품 및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되어 건강을 위협하는 라돈에 대한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고농도의 라돈이 검출되는 다중이용시설 및 주택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에 대한 '라돈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절차는 우선, 시민이 주민센터에서 간이 측정기를 대여 받아(무료) 매뉴얼에 따라 측정한 후, 그 결과가 200 Bq/㎥ 이상 300 Bq/㎥ 미만이면 군·구 환경 관련 부서를 통해 재측정을 실시하고, 300 Bq/㎥ 이상의 고농도 일 경우 의뢰인 요청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내공기질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정밀측정을 실시한다. 정밀측정 결과는 의뢰인께 라돈 저감 관리 자료와 함께 우편으로 발송하며 방출원 배제 및 차폐법(틈새막음) 시공 등의 개선조치 후 요청 시 정밀측정을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라돈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3번 이상, 최소 30분 이상 환기를 해야 하며 꼼꼼한 청소로 실내 먼지농도를 낮추어 라돈자손들이 가급적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라돈 컨설팅이 시민들께 라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대처방안을 제공하고 고조되는 라돈의 불안감에서 벗어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09 11:06:57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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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교육, 12일까지 인천·수원지역 교육박람회 참가

장원교육, 12일까지 인천·수원지역 교육박람회 참가 종합교육기업 장원교육(대표 문규식)은 9일~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9 인천 국제유아교육전', 16일~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9 수원 베이비엑스포'에 참가해 학부모와 학생들을 만난다고 9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장원교육 베스트셀러 '장원한자', 한국사를 인물, 용어, 주제에 따라 정리한 '장원 한국사', 영유아 한글 놀이 학습 '척척 리듬한글'을 비롯해 '어휘나무', '국어랑 독서랑', '아이별 맞춤수학', '책읽는 아이들' 등 영유아 및 초등 학습지와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람회에서 장원교육 부스를 방문하면 학습 브로마이드를 증정한다. 무료 학력진단테스트와 학습상담을 받는 고객들에게는 룰렛게임을 통해 문구류, 양장도서 가운데 1종류를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입회하면 신청 과목에 따라 그림한자 사전, 공부상, 문구 등의 사은품을 선물한다. 장원교육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장원교육의 대표 교육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 수원지역 교육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장원교육 부스만 방문해도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19-05-09 10:14: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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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제11회 수기·UCC 공모전' 시상

한국장학재단, '제11회 수기·UCC 공모전' 시상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만나며 앞으로 뚜벅뚜벅 함께 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친절과 따스한 미소 역시 아직 생생하다."(국가장학금 수혜 학생수기 대상작 '경주마, 나눔에 눈을 뜨다' 중)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지난 7일 한국장학재단 창립기념식 행사에서 제11회 한국장학재단 수기·UCC 공모전의 각 분야 대상 수상자들에게 교육부장관 상장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상장,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장학금 학자금 대출 수혜 사례, 멘토링 참여, 연합기숙사 수기, 홍보 UCC 영상 등 총 1104편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대상 12편, 최우수상 13편, 우수상 28편 등 총 53편의 수기와 UCC가 선정됐다. 힘든 상황에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을 받아 꿈에 다가갈 수 있었던 이야기와 멘토링·연합기숙사를 통해 경험한 성장과 나눔의 사례들은 추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SNS, 수기집 책자 발간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사례 대상을 받은 서울대 마동한 씨는 "혼자서 달리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재단을 통해 함께 달리며 목마른 자신에게 물을 건네주는 사람들이 있음을 깨달았다"며 "가진 것을 나누고, 세상 속에서 나 혼자가 아님을 확신하게 해준 한국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우 이사장은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한국장학재단이 성장과 나눔의 발판이 되었다는 사례들을 읽으며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9 10:07: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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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 6년 연속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인천재능대, 6년 연속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지역 중·고교생에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 제공"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2012년 최초 인증 후 2015년에 이어 올해까지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지적 재산을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일정 수준에 도달한 기관을 지정하는 제도다. 인천재능대는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시설과 인력을 활용, 인천지역 학생들이 서비스 직종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간호사 직업소개와 병원환경 체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헤어디자이너 직업소개, 피부관리 강의, 실용사진 및 방송영상 직업소개 프로그램은 100명 이상 참여해 고교생들 사이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기우 총장은 "교육기부인증 갱신을 계기로 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 환원과 나눔문화 정착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2018년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고, 5년 연속 수도권 전문대(가,나그룹) 취업률 1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WCC(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되는 등 교육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19-05-09 10:06: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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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미취학 자녀 둔 임직원 가정에 감사편지 전달

-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하고 직원 간 화합 위해 마련 "어리고 예쁜 자녀를 두고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어머님과 아버님을 비롯한 모든 가족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의 가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KMI 강남검진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취학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케이크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KMI는 가정의 달을 맞아 광화문, 여의도, 강남, 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7개 센터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즐거운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직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평소 친해지고 싶은 직원들이 응모하면 함께 영화감상 등 문화생활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MI는 이 같은 행사 이외에도 피자파티, 호프데이, 부서별 MT, 워크숍, 해외연수, 체육대회, 공연관람 등 다양한 사내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1985년 설립된 KMI는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9-05-09 09:24:47 김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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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제8기 하천네트워크 발대식 개최

- 민관 협력에 의한 살아 숨쉬는 인천하천살리기 추진 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박준하 행정부시장, 최계운 인천대 교수)이 지난 8일 승기천 상류에서 하천네트워크 위원 등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기 하천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천네트워크 발대식은 지난 2009년 자연형하천으로 복원된 승기천 상류에서 개최,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인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흥겨운 우리 풍물로 신명나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천하천살리기를 위한 인간 띠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에 구성된 제8기 하천네트워크는 하천살리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난 3월 하천살리기추진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했다. 공개모집 결과 시민, 전문가, 지역 내 대학 및 고등학교 동아리, 기업, 연구소, 시민환경단체 등 71개 345명이 모집됐다. 제8기 하천네트워크는 기존의 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공촌천, 나진포천, 심곡천네트워크에 국가하천인 아라천과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한강하구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성 활동할 계획이다. 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심곡천네트워크는 회의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했고, 공촌천과 나진포천, 아라천은 추후 대표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승기천네트워크 대표에는 박위광 푸르미봉사단 단장이, 굴포천네트워크 대표에는 유제홍 인천환경네트워크 대표가, 장수천네트워크 대표에는 남궁간희 자연환경봉사단이, 심곡천네트워크 대표에는 이보영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지회장이, 한강하구네트워크 대표에는 김형수 인하대교수가 선출됐다. 발대식 이후에는 승기천 상류~선학경기장 구간의 하천을 걸으며, 승기천 테마공간 장소 선정, 하천변 나무그늘 만들기 등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길거리 투표를 진행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민선 7기의 모토는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인천 하천살리기는 하천에 대한 계획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진행되는 가장 바람직한 민·관 협력의 모습으로 인천시민과 함께라면 인천하천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2019-05-09 09:24:39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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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변호사의 사건 파일]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계좌주 책임

[안선영 변호사의 사건 파일]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계좌주의 책임 Q : 신용이 좋지 않은 A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B로부터 '대출을 받게 해 줄테니 A 명의로 개설된 예금계좌의 예금통장과 출금카드, 비밀번호 등을 B에게 양도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를 B에게 건네주었다. 그 후 B는 피해자 C에게 보이스피싱을 하여 A명의 계좌에 600만 원을 송금하게 하였는데, B가 위 600만 원을 인출하기 전에 A가 자신의 계좌에 600만 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별도의 체크카드로 그 중 300만 원을 인출하여 써 버렸다. 이에 C가 인적사항을 알 수 없는 B대신 A를 사기방조 및 횡령죄로 고소하고, A를 상대로 600만 원의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였다. A에게 사기방조 및 횡령죄가 성립할까? A : A가 B에게 예금통장 등을 양도할 당시에 미필적으로나마 A명의의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행에 사용될 것을 인식하였는지에 따라 사기방조죄의 성립여부가 달라지는데, A는 B가 대출을 해 준다고 하여 B에게 예금통장 등을 양도한 것이므로, A가 B의 보이스피싱 범행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했다고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A에게 사기방조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참고로 만약 A에게 사기방조죄가 성립한다면 A가 A명의 계좌에 송금ㆍ이체된 돈을 인출하더라도 이는 자신이 저지른 사기범행의 실행행위에 지나지 아니하여 새로운 법익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으므로 사기죄 외에 별도로 횡령죄는 성립하지 않는다(대법원 2017. 5. 31. 선고 2017도3045 판결 참조). 또한 형법 제355조 제1항이 정한 횡령죄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재물을 횡령하거나 반환을 거부함으로써 성립하므로, 횡령죄의 주체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라야 하고, 여기에서 보관이란 위탁관계에 의하여 재물을 점유하는 것을 뜻하므로 재물의 보관자와 재물의 소유자 사이에 위탁관계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위탁관계는 계약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사무관리와 같은 법률의 규정, 관습이나 조리 또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대법원 2013. 12. 12. 선고 2012도16315 판결 등 참조). 다만 그 위탁관계는 횡령죄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한정된다. 한편 C가 A의 예금계좌에 돈을 송금·이체한 경우, C와 A 사이에 송금·이체의 원인이 된 법률관계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A가 은행에 대하여 송금·이체된 금액 상당의 예금채권을 취득하게 되므로, A는 C에게 그 금액 상당의 돈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하여야 한다(대법원 2014. 10. 15. 선고 2013다207286 판결 참조). 이처럼 A가 취득한 예금채권 상당의 돈은 C에게 반환되어야 하므로, A와 C 사이에 신의칙상 보관관계가 성립되어, A가 이와 같이 송금·이체된 돈을 그대로 보관하지 않고 인출하면 A에게 횡령죄가 성립한다(대법원 2005. 10. 28. 선고 2005도5975 판결, 2010. 12. 9. 선고 2010도891 판결 등 참조). 나아가 대법원은 위와 같은 법리를 이 사건과 같이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사기 피해금을 송금·이체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하고 있으므로, A가 A명의 계좌에 송금·이체된 사기피해금 상당의 돈을 영득할 의사로 인출하면 C에 대한 횡령죄가 성립한다(대법원 2018. 7. 19. 선고 2017도17494 판결, 2019. 1. 17. 선고 2018도12199 판결 등 참조). 참고로 이와 같은 대법원의 입장에 대해, 착오로 송금된 돈은 재물이 아니라 재산상의 이익이므로 A에게 횡령죄가 아닌 배임죄가 성립한다는 견해와 착오로 송금된 돈을 재물로 본다면 A와 C 사이에 위탁관계가 없으므로 위탁관계를 전제로 하는 횡령죄가 아니라 점유이탈물횡령죄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있으나, 대법원은 2017도17494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일관되게 A와 같은 계좌주에게 횡령죄의 성립을 인정하고 있다. 나아가 A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C에게 A명의 계좌로 입금된 600만 원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해야 하는 민사적인 책임도 부담해야 한다.

2019-05-09 09:24:1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