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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성 인천대 총장 "외국인 유학생 출신국가 수 200여개로 늘릴 것"

조동성 인천대 총장 "외국인 유학생 출신국가 수 200여개로 늘릴 것" '제1회 인천대 진로탐색 및 전공선택을 위한 입학설명 페스티벌' 개최 조동성 인천대 총장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조 총장은 지난 5일 열린 '제1회 인천대 진로탐색 및 전공선택을 위한 입학설명 페스티벌'식에서 "인천대는 외국인 유학생 출신국가를 UN가입국가보다 많은 200여개로 늘릴 때까지 유학생 모집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향후 진로탐색과 전공선택을 위한 입학설명 페스티벌을 계속해서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설명 페스티벌은 인천대 입학본부 국제지원센터(ISC)와 글로벌어학원(GLI) 인천한국어학당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외국인 유학생 입학이 가능한 인천대 46개 전 학과가 참가해 열렸다. 인천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인천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과정을 수학 중인 외국인 연수생 1700명과 경인지역 외국인 연수생 300명 등 2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석,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방문해 진로와 입학 관련 정보를 얻었다. 베트남 출신 응옌 뚜엥(20) 씨는 "외국인 유학생이 지원 가능한 학과별 부스가 마련돼 있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었고 교수님과 조교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설명해줘 매우 유용한 진로탐색의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김길원 입학본부장(생명과학부 교수)은 "한국어과정을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공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해 향후 전공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 입학본부 국제지원센터는 이번 행사와 별도로 한국어학당 연수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매년 2차례 정례적으로 개최해 외국인 연수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019-04-07 12:47: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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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명 중 1명 "나는 나홀로족"

대학생 2명 중 1명 "나는 나홀로족" 잡코리아·알바몬, 대학생 2706명 설문조사 대학생 2명 중 1명은 스스로 나올로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학생 10명 중 9명은 '혼자인 편이 낫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가장 혼자이고 싶은 순간으로 '사람들의 감정이나 기분을 맞춰주는 게 피곤하게 느껴질 때'를 꼽았다. 잡코리아는 최근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27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자신은 나홀로족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에 달하는 54.9%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4.8%였고, '아니다'(20.3%)는 응답은 이보다 적었다. 인간관계를 서툴게 느낄수록 나홀로족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생 88.3%는 '인간관계에 서툴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서울게 느낀 대학생 중 '나홀로족'이라는 응답이 57.3%로 높았다. 반면 '인간관계에 서툴다고 느낀 적이 없다'고 답한 대학생 중 '나홀로족'이라고 답한 대학생은 36.4%로 20%포인트 이상 그 비중이 낮았다. 특히 대학생 대다수는 '혼자인 편이 낫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같은 응답은 무려 92.4%에 달했는데, '나홀로족이 아니다'고 응답한 대학생 중에서도 78.0%가 '혼자인 게 낫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혼자이길 바랐던 순간(복수응답)으로는 '사람들의 감정이나 기분을 맞춰주는 게 피곤하게 느껴질 때'(71.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내 일이나 나의 상태, 기분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생각될 때'(25.3%), '나만 혼자 열심이라 손해라고 느껴질 때'(20.5%), '선물, 회비 등 비용지출이 늘어날 때'(15.4%), '의견이 엇갈려서 결정을 내리기 힘들 때'(15.3%), '혼자라면 안해도 될 일을 여럿이 함께라 불가피하게 하게 될 때'(11.6%) 등이었다. 반면, 대학생 83.1%는 '혼자가 아닌 게 더 좋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도 답했다. 이들이 꼽은 혼자가 아닌 게 더 좋은 순간(복수응답)으로는 '같이 울고 웃으며 공감해줄 사람이 필요할 때'(49.2%), '심심하고 외로울 때'(44.4%)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밖에 '누군가의 조언, 노하우가 필요할 때'(27.0%), '혼자가 막막할 때'(20.1%), '혼자하기엔 민망하고 남부끄러운 일을 겪을 때'(19.1%), '여럿이라면 비용을 아낄 수 있을 때'(13.3%)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대학생들은 '혼자라면 더 좋은 일'에 대해서는 △휴식(27.0%), △공부(18.7%), △목욕(13.6%), △사색(13.0%), △ 영화감상(11.1%) 순으로 답했고, '혼자서는 못할 일'로는 △놀이공원 가기(28.8%), △어색한 모임 참석하기(20.4%), △삼겹살집에서 고기 구워먹기(12.9%), △생일 보내기(11.9%) 등을 꼽았다.

2019-04-07 12:45: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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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름다운 꽃길 등 봄꽃 명소 추천

- 인천에 봄! 인천에서 꽃길만 걷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설레는 계절 봄을 맞아 인천의 아름다운 꽃길 등 봄꽃 명소를 추천했다. 올해 인천의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3일 빠른 오는 10일 필 것으로 예상돼 진달래, 개나리 등 봄꽃이 형형색색 화려한 자태를 뽐낼 전망이다. ▣ 인천의 산, 봄꽃으로 물들다 강화 고려산(높이 436m) 진달래는 4백고지가 넘는 산에 분홍빛 꽃을 피운다. 매년 4월이면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매년 35만명이 찾는 전국 제일의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진달래 축제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강화군 고인돌광장 및 고려산 일원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축제프로그램(체험전,사진전 등)과 특산물 장터 등이 운영된다. 가현산(높이 215m)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해 정상에 오르면 윤소촌 시인의 '가현산 진달래'라는 시비가 세워져 있다. 또 높지 않지만 서해안 바닷가에 위치해 봄꽃과 함께 서쪽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뛰어나찾는 이가 많다. 계양산(높이 395m)은 둘레길, 등산코스에 걸쳐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문학산(높이 213m)과 원적산(높이 196m)은 벚꽃을 감상하기에 좋다. 특히 원적산은 왕벚나무 누리길이 조성돼 있고, 경인아라뱃길에는 매화를 주제로 조성한 매화동산을 만날 수 있으며, 검여선생의 생가가 있던 마을부지에는 전통양식의 담장·정자·항아리원 등으로 정원을 꾸며 놓아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 도심 곳곳에 봄꽃 정원이 활짝~! 송도센트럴파크는 수상택시·카누 등 수상레저를 즐기며 벚꽃을 비롯해 개나리 등 봄꽃을 감상하기에 최적이다.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커낼워크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기하학적 건물들과 이국적인 공원의 풍경과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인천대공원은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면서 약 1.2km에 걸쳐 줄지어 선 모습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벚꽃이 만개해 봄바람에 살랑이며 떨어지는 꽃비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올해는 벚꽃 개화 기간에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백범광장 입구에서 어린이동물원까지 벚꽃 길 구간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160개를 설치하고 4월 10일부터 16일, 일몰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야간 경관 미디어쇼를 구현해 감성 가득한 벚꽃 길을 감상할 수 있다. 월미공원과 자유공원은 역사와 함께하는 벚꽃길로 유명하다. 월미공원은 벚꽃 터널 둘레길과 진달래·개나리로 공원 전체가 하나의 봄 정원이 되는데 특히 정상에 오르면 월미달빛마루 카페와 전망대에서 인천항 전경을 볼 수 있다. 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으로, 차이나타운 제2패루인 인화문에서 자유공원 정상까지, 자유공원에서 제물포구락부로 내려가는 길은 벚꽃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 섬길 따라 호젓이 봄꽃구경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 건강백년길'은 걷기코스 약 3.5㎞로 산책길에는 전부 벚꽃이 피어 있으며,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 속 산책과 생태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석모도에는 3대 관음사찰인 보문사가 있는데 보문사 주변으로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바닷바람에 날리는 벚꽃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보고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백령도에서는 특별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는데, 사곶해변 주변에 유채꽃밭과 튤립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백령도의 깨끗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한적한 곳에서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즐기는 벚꽃명소, 바로 장봉도 벚꽃길이다. 장봉도는 연간 35만 여명이 방문하는 트레킹 명소이기도 하다. 매년 4월 '장봉도 벚꽃맞이 가족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는 4월 13일에 진행된다. 풍물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돼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인천 속 숨은 봄꽃 명소 인천 서구에 위치한 에스케이(SK)석유화학 벚꽃동산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일주일 가량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데, 약 40년 이상된 600여그루의 울창한 벚꽃나무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9일부터 14일까지 벚꽃동산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2019 행복나눔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인천녹지관리사업소는 아래로 꽃들이 늘어져있는 수양벚꽃을 비롯한 왕벚나무가 조성되어 있어 화려한 봄꽃 산책길을 자랑하고 있으며, 나무 데크길이 잘 정비돼 있고 연못과 동물 학습장도 있다. 남동구 럭비경기장 맞은편에 위치한 남동구 수산정수사업소도 입구에서부터 정수장 정문 앞까지 약 300m 가량의 오르막길을 따라 아치형의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옆쪽으로 개나리도 함께 피어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어 짧은 거리지만 남녀노소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다.

2019-04-07 11:26:49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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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8일부터 도서 벽지 어업인 찾아가는 지원서비스 실시

- 이동수리소 운영 어업용기자재 등 무상점검 및 부품교체 - 2018년 448척 점검 1,0008건 부품교체 지원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 오국현)는 관내 어업인들이 출어 시 해난사고 예방 및 안전 조업을 위하여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 어촌지역을 전문수리업체가 어촌계 항·포구를 방문해 어선과 어업용기자재에 대해 무상점검 및 1회 10만원 한도 내에서 소규모 부품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도서·벽지 취약 어촌지역은 접근성이 낮고, 환경이 열악해 어선 고장 등 사고가 발생되면 육지(인천)로 이동수리하거나 육상 기술자가 현지 입도·수리함에 따라 많은 시간과 수리비가 소요돼 영세한 어업인들은 조업손실로 인해 생계에 막대한 영향을 받는다. 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관내 어촌지역 어선 448척 점검 및 1,008건의 부품교체를 지원하였으며, 올해에도 4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강화군 서도면을 시작으로 관내 26개 어촌계의 어선 700여척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및 부품교체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산기술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이 도서·벽지 지역 어업인들의 수요와 호응이 높은 만큼 보다 많은 어업인들이 상기 혜택을 받고 안전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MG::20190407000009.jpg::C::540::인천시가 4월 8일부터 도서 벽지 어업인 찾아가는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인천시)}!]

2019-04-07 11:26:37 최영주 기자
대법 '압류, 가압류는 부동산 점유취득 중단 못시켜'

부동산에 대한 압류나 가압류는 취득시효를 중단시킬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부동산에 대한 실질적인 점유상태를 중단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취득시효 성립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은 김모씨가 S저축은행을 상대로 낸 근저당권말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95년부터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4783.471㎡(1447평)의 토지 가운데 일부인 102.479㎡(31평)를 지분인수 방식으로 매수했다. 아울러 해당토지 위에 지어진 건물도 함께 매수했다. 2015년 김씨는 20년 이상 특정토지를 점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점유하고 있는 토지(31평)은 자신이 시효취득을 했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소유권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토지는 김씨가 소유한 부분과 다른 사람이 소유한 부분으로 필지가 분할 됐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분할 전 토지에는 김씨외 다른 사람의 지분이 포함돼 있었고 이중 한 사람이 토지소유지분을 담보로 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출 당시 저축은행은 대출고객의 지분만큼 토지에 근저당을 설정했는데, 현행법령에 따르면 토지가 분할되더라도 근저당 등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분할된 토지에 모두 남게 된다. 결국 김씨는 자신과 상관없는 대출 때문에 설정된 근저당을 떠안게 됐고, 법원에 근저당 말소 청구를 제기하게 됐다. 그러나 저축은행 측은 재판과정에서 시효취득은 2015년 이고 근저당 설정은 2009년이어서 시효취득 자체가 잘못이라며 강력반발했다. 법원은 일관되게 김씨의 손을 들어 줬다. 압류나 가압류가 소멸시효를 중단시킬 수 있는 사유는 되지만 시효취득을 중단시킬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대법원 역시 하급심의 판단이 옳다고 판단, 김씨의 승소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2019-04-07 11:21:44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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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각종 세금·요금 감면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6일 선포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각종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본부장의 건의를 받은 대통령이 선포할 수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재난이 발생해 국가의 안녕과 사회질서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피해를 효과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등의 경우" 특별재난지역을 건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사망·실종·부상자 등 피해주민 구호, 주거용 건축물 복구비 지원, 고등학생 학자금 면제, 농·임·어업인 자금 융자 및 상환기한 연기, 세입자 보조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다. 국세·지방세·건강보험료·연금보험료·통신요금·전기요금 등의 경감 또는 납부유예, 농·임·어업 등 생계수단 시설 복구, 공공시설 복구 등도 지원 가능하다. 그 외 응급대책, 재난구호,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상의 특별지원도 가능해진다. 각종 피해 복구비는 국비로 지원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세부적인 지원 사항을 중대본 회의를 거쳐 정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25분 강원도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건의를 재가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재작년 7월 수해를 당한 충북 청주·괴산과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지진피해를 본 포항, 작년 7월 호우 피해를 본 전남 보성읍·회천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또 작년 9월에는 호우 피해를 본 전남 완도·경남 함양·경기 연천 등이, 같은 해 10월에는 태풍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전남 완도군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산불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 2000년 4월 7∼15일 동해안 산불과 2005년 4월 4∼6일 강원도 양양 산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9-04-07 00:29:1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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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면적 742배 산림이 잿더미…발화 원인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축구장(7140㎡) 742배에 달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강원산불이 6일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발화 원인을 둘러싼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50㏊를 산림을 태운 강릉·동해 산불의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의 주택 인근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 20여 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11시 46분께 '주택 뒤편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토대로 광범위한 탐문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특히 최초 발화 지점 주변에 전기 시설이나 가연성 물질 등 발화 원인이 될만한 요인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감식했다. 경찰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 5일 1명의 사망자와 250㏊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고성·속초 산불의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시작된 고성·속초 산불의 최초 발화 지점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주유소 맞은편 전신주의 개폐기로 추정하고 있다. 개폐기는 전신주에 달린 일종의 차단기로 한전이 관리하는 시설이다. 경찰은 합동 감식을 통해 개폐기와 전선 등 부속물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한전의 전신주 관리 소홀이 있었는지 또는 강풍 탓에 구조물이 전신주로 날아와 불이 났는지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밖에 경찰은 30㏊의 산림을 태우고 사흘 만에 큰 불길을 잡은 인제 산불의 원인 조사도 한창이다. 인제 산불은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께 발화한 이후 45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마무리됐다. 경찰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남면 남전리 인근에서 실화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19-04-07 00:29:1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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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샀는데 샤워장 설치돼" 장흥군, '엉뚱한 조달 납품' 내사 착수

공공조달 계약 내용과 딴판인 이동식 화장실 납품을 두고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6일 전남 장흥경찰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탐진강변에 개당 1억원을 들여 설치한 화장실 4동(棟) 가운데 절반이 엉뚱하게도 간이샤워장으로 시공된 과정을 내사하고 있으며, 나머지 화장실 2동도 애초 계약과 다른 화장실로 시공된 점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장흥군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리는 탐진강 일원을 관광명소로 꾸미는 중이다. 다목적 물놀이장 주변에 설치한 화장실 4동은 발주, 검수, 대금 지급이 지난해 4월부터 넉 달 만에 마무리됐다. 장흥군은 4억570여만원을 들여 조달청 나라장터 물품 주문으로 무방류(無放流) 화장실 4동을 발주했다. 분뇨를 흘려보낸 물을 여과해서 재사용하는 무방류 화장실은 A업체가 특허를 보유해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그런데 최근 나라장터에 등록한 계약 내용, 대금 지급 전 시행한 검수와 달리 화장실 4동 중 2동을 샤워장으로 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샤워장은 A업체가 취급조차 않는 조달품목이나, 장흥군은 무방류 화장실과 동일한 금액을 지급했다. 조달업계에서는 장흥군이 설치한 샤워장은 화장실보다 설치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간다고 추산했다. 수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격 차이의 해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화장실로 시공한 2동도 계약 내용과 딴판이다. 무방류 설비 없이 땅속 오수관로와 연결한 것. 화장실의 설치 장소가 시가지와 가까워 장흥군은 처음부터 오수관로를 사용하는 일반식 화장실로 발주할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지자체가 값비싼 무방류 화장실을 고집한 이유는 우수조달물품 구매를 명분으로 수의계약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장흥군은 논란이 일자 지난 2일 샤워장을 화장실로 개조하는 공사를 벌였다. 샤워꼭지 밑에 대변기를 놓고, 샤워기 사이사이에 소변기를 설치하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다. 정종순 장흥군수가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며 반나절 만에 공사 중단을 지시하면서 샤워장에 대변기·소변기가 설치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됐다. 장흥에 화장실과 샤워장을 납품한 A업체는 지난해 장성 황룡강변과 장성호 수변길에도 조달계약과 다른 화장실 3동을 납품했다. A업체가 장성에 납품하기로 한 무방류 화장실은 정화조에 분뇨를 모아 수거하는 일반식으로 시공됐다. 최근 3년간 A업체는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40여곳에 50억원 상당의 무방류 화장실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의계약으로 발주한 화장실이 왜 샤워실로 납품됐는지 총체적인 과정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방류 화장실을 주문해놓고 샤워장 도면과 시공 상태를 비교 검수한 장흥군은 "업체에 속았다"며 내사와 별도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장흥군은 이동식 화장실 공공조달 납품 전반에 대해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2019-04-07 00:29:00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