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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연봉 1위 인천공항공사 등 공기업·공공기관 신입 채용 돌입

- 사람인, 초봉 3000만원 이상 기업 채용 공고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마사회 등 대기업 못지 않은 연봉으로 구직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공공기관 채용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진다. 8일 사람인이 신입 연봉 3000만원 이상의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 모집 공고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4월10일), 한국전력공사·한국마사회(~4월11일), 신용보증기금(~4월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4월19일)이 상반기 대졸 신입·채용형 인턴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는 2019년 상반기 대졸 수준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사무, 기술(전기·ICT·토목·건축·기계) 분야다. 지원자격은 토익 기준 700점 이상 등 어학 성적 보유자로, 사무 분야의 경우 학력과 전공 제한이 없다. 기술 분야는 해당 분야 전공자 또는 기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 직무능력검사 및 인성검사, 직무면접, 종합면접,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9년 상반기 일반직 직원(채용형 인턴) 채용을 10일까지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사무(경영·행정·기록물관리·노무·장애·보훈)와 기술(건축·기계·전기·전산·토목·통신전자·장애·보훈·관제) 부문이다. 공통 지원자격은 토익 기준 800점 이상 등 공인어학성적 보유자다. 학력과 전공, 연령, 성별, 경력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어학 말하기 성적 보유자, 지역인재 등은 우대한다. 채용전형은 서류, 필기, 1차면접, 2차면접,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 종료 시 전환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행정직(일반·기록물관리사), 요양직(일반), 전산직(전산) 분야에서 2019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원서는 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성별, 학력, 나이 등 지원 제한이 없다. 행정직 일반 분야는 기준 점수 이상 공인어학성적을 보유해야 하는 등 분야별 지원자격이 상이하다. 강원지역 인재, 청년인턴 경력자, 분야별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채용전형은 서류, 필기, 면접, 증빙서류 등록 및 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신용보증기금은 2019년도 신입직원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채용 전형은 일반전형(수도권·비수도권), 특별전형(ICT/데이터·리스크관리·기술평가 등 전문인력)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연령, 성별, 전공 등 지원 제한이 없으나, 일반전형 지원자는 최종졸업학교가 지원하는 전형의 해당 지역 소재여야 한다. 전형은 서류, 필기, 면접,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마사회는 2019년 신입사원을 11일까지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사무직 5급(일반행정·재경·법무), 사무직 6급(사진), 영업직 5급(장외행정), 기술직 5급(시설·전산·축산·수의·승마·방송), 기술직 6급(축산지원)이다. 연령과 학력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채용은 원서접수, 필기시험, 1차 직무역량면접, 2차 최종임원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진흥직(일반·이전지역인재·IT·취업지원대상자) 분야에서 2019년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입사지원은 18일까지다. 지원자격은 기준 점수 이상 외국어 성적 보유자이며, 입사예정일인 오는 6월 17일부터 교육 입소와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채용 부문별 외국어 기준 점수 등 지원자격이 상이하다. 전형은 서류, NCS직무능력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2019-04-08 12:43: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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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김동호 교수 연구팀 '제4회 전자파측정기술 논문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세종대 김동호 교수 연구팀 '제4회 전자파측정기술 논문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동호 교수가 이끄는 안테나 및 전자파 응용 연구실 소속 남인중(전자공학과 학석사통합과정 수료), 이석민(전자공학과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최근 한국전자파학회 전자파측정기술 연구회가 주관한 '제4회 전자파측정기술 논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반사특성 측정을 위한 개선된 자유공간 측정법'으로, 산업의 기초인 매질의 물성 파악을 위한 기존 측정법들이 사용하던 근사화 방법의 물리적 오류를 지적하며 근사화가 사용되지 않은 새로운 측정방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측정에 사용되는 장비들의 성능이 좋지 않아도 기존의 방법들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해당 논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국제 저명 SCI저널에 투고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 교수 연구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학술대회, 논문 공모전, 경진대회에서 지난 5년간 매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기록 중이다. 김 교수는 "지적 호기심에 근거한 지속적인 탐구와 체계화된 연구과정을 통해서 석사과정의 학생도 박사과정의 학생들보다 더 훌륭한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의의를 가진다"며 "힘들고 지난한 연구과정을 묵묵히 잘 지나온 학생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2019-04-08 12:33: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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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이용권 11일부터 신청하세요"

"평생교육 이용권 11일부터 신청하세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준중위소득 65% 이하 대상, 연간 35만원 교육비 지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1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은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최대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에 기준중위소득 65% 이하까지 확대됐다.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신청자의 경우 소득수준 파악을 위해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약 299만원 이하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해당 기간 중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에서 24시간 가능하다. 누리집 신청이 어려우면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에 관련서류를 제출해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은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평생교육시설 등으로 평생교육강좌 수강료나 수강에 필요한 재료비·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2000명이 우선 선정되고, 총 5000여명이 선정돼 혜택을 받는다. 교육계획서를 작성하거나 작년 사용실적이 높은 신청자일수록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원 대상자는 5월 말 안내된다.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NH농협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에서 평생교육 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평생교육 이용권 상담센터(1600-3005)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4-08 12:19: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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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태국 최대 연휴 송끄란 맞춰 환대 주간 실시

관광공사, 태국 최대 연휴 송끄란 맞춰 환대 주간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19일까지 8일간 태국인 방한객을 대상으로 한 '2019 태국 환대주간(Korea Welcomes You! 2019 Thai Welcome Week)'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태국인들의 방한 붐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환대주간 첫날인 12일에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태국인 방한단체를 대상으로 한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공항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사, 한국여행업협회 등이 참가하며, 김해공항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등이 참가해 방한 태국인들을 환영하고 태국 환대주간의 본격 개시를 알릴 계획이다. 태국인만을 위한 환대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태국 관광객들은 공사에서 배포하는 할인쿠폰을 이용해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 체험, 넌버벌 공연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 에버랜드, 남이섬, 쁘띠프랑스, 그레뱅뮤지엄, 난타, 점프 등 인기 관광지 및 공연 프로그램 등 총 27개사들은 오는 28일까지 태국인 대상 할인혜택 제공 및 소정의 기념품 증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공사는 태국인 방한객 입국시 언어소통 편의 제공을 위해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 태국어 안내 인력을 배치, 입국수속 안내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인천공항(제1·2 터미널) 및 김해공항, 서울 명동, 부산 남포동 BIFF 광장로 등에 총 5개소의 환대주간 부스를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태국인 대상 웰컴키트(환대주간 리플렛, 할인 쿠폰북 등)를 배포하고,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연결 등을 지원한다. 행사 기간 관광경찰과도 협업하여 환대 각 지역 부스 위치 안내 등 태국인 방한객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 첫 번째로 특별 환대 주간 대상국이 된 태국은 아세안 순회 의장국이자 동남아 제1의 방한시장이다. 공사 측은 이번 행사 기간이 태국 최대 연휴인 송끄란 축제(4월 13~16일), 봄철 방한 성수기와 맞물리는 만큼 많은 태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태국 환대주간은 한-아세안 교류 협력 증진과 신남방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목적으로 추진되며, 향후 동남아 주요 인바운드 시장을 대상으로 환대주간 사업을 확대 추진해 아세안 국가 방한객 유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08 12:17: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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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 원서접수 빠를수록 합격률 높았다"

"대입 수시 원서접수 빠를수록 합격률 높았다" 경희대 입학전형연구센터, 2018학년도 지원자 9만여명 대상 연구 결과 수시 소신·하향지원 합격률 높아, 정시 '눈치작전'한 지원자 합격률 낮아 대입 수시모집의 원서접수 시점이 빠를수록 합격률이 높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시모집의 경우 눈치작전을 하다 뒤늦게 원서를 접수한 지원자의 합격률은 낮았다. 경희대 입학처 입학전형연구센터(황윤섭 입학처장)는 2018학년도 경희대 원서접수 지원자 9만3031명을 대상으로 대입 원서접수 시간대별 지원률과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원서접수가 빠를수록 합격률이 높았다'는 통념을 실증적으로 검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수시모집의 경우 소신지원자나 하향 지원자가 많아 '원서접수가 빠를수록 합격률이 높다'라는 통념이 있었으나, 지금까지는 이에 대한 실증적인 검증이 없었다. 분석 결과, 수시모집에서는 원서접수 시점이 상대적으로 빨랐고, 정시모집에서는 지원서 접수가 상대적으로 늦었다. 수시모집에서는 소신지원이, 정시모집에서는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해 수시와 정시 모집의 지원 경향이 뚜렷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시모집의 경우 원서접수 2일차 지원자가 43%로 가장 많았고, 3일차 오후 2시 이전, 1일차, 3일차 오후 2시 이후 순이었다. 정시모집에서는 원서접수 3일차 오후 2시 이후 지원자가 40%로 가장 많았고, 4일차 오후 2시 이전, 3일차, 2일차, 1일차 순으로 지원자가 많았다. 수시모집 지원 시간과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전형 유형과 무관하게 원서접수 시간이 빠를수록 합격률이 높았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과 실기전형에서는 원서접수 1일차 지원자 합격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2일차, 3일 오후 2시 이전, 3일 오후 2시 이후 순으로 지원 시기와 합격률이 정비례했다. 수시 논술전형의 경우는 원서접수 2일차, 1일차, 3일차 오후 2시 이전, 3일차 오후 2시 이후 순으로 합격률이 높았다. 정시모집 지원자의 원서 접수 시기와 합격률의 상관관계는 수시모집과 다소 달랐다. 원서접수 첫째날과 마지막날 늦게 지원한 수험생의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시모집 수능 가군전형 지원자 분석 결과, 4일차 오후 2시 이후와 1일차 지원자보다 2일차, 3일차, 4일차 오후 2시 이전 지원자의 합격률이 높았다. 합격자 중 실제 등록 여부를 나타내는 등록률은 원서접수 시간대별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에서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임진택 수석입학사정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시는 소신 지원 경향이 뚜렷해 원서접수가 빠를수록 합격률이 높음을 알 수 있었고, 정시모집의 경우 눈치작전이 치열해 원서접수 마지막 날 경쟁률 미공개 후 지원률이 높지만 합격률은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9-04-08 10:57:07 한용수 기자
대법, "'태아보험'은 분만 중 신생아 의료사고도 보장해야"

태아를 피보험자로 한 상해보험을 체결했다면 분만과정에서 의료사고로 장애를 얻게 된 신생아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임 모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약관에 '태아는 출생시에 피보험자가 된다'라고 정하고 있다하더라도 "보험이 개시된 이상 출상 전이라도 우연한 사고로 상해을 입었다면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이다. 임모씨는 임신 초기이던 2011년 8월 태아를 피보험자로 하는 상해보험 계약을 현대해상과 체결했다. 이듬해 1월 병원 분만과정에서 의료사고로 인해 아이가 뇌 손상으로 영구적 시력장해를 입었고 임씨는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현대해상은 '현대해상은 보험금 지급사유가 아니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뒤 채무부존재 소송을 냈다. 재판과정에서 현대해상 측은 '해당 보험계약은 임신 중인 산모를 위한 것'으로 "분만 중인 태아는 상해보험의 피보험자가 될 수 없다"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험은 우연한 사고를 입은 상해를 보장하는 것인데 의료사고는 '우연한 사고'는 아니기 때문에 보험대상이 아니라는 주장도 함께 펼쳤다. 이에대해 법원은 일관되게 임씨의 손을 들어줬다. 1심은 "상해보험의 피보험자는 보험의 대상이 되는 자에 불과할 뿐 권리나 의무의 주체가 되는 자라고 할 수 없으므로 태아가 피보험자의 지위를 취득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할 수 없다"며 현대해상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우연한 사고로 인한 상해'가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선 "임씨가 의료행위에 동의했더라도 아이가 영구적 시각장해에 이르는 결과까지 동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마찬가지로 현대해상의 주장을 기각했다. 2심과 대법원도 "계약자유의 원칙상 태아를 피보험자로 하는 상해보험계약은 유효"라며 1심 판단이 옳다고 판단, 보험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승소로 재판을 끝냈다.

2019-04-08 10:23:19 장용진 기자
‘황하나 마약 사건’, 연예계로 번지나? ... 마약강요한 지인은 누구?

황하나 마약 의혹'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황하나씨(30)가 마약투약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 "연예인인 지인의 강요로 투약하게 됐다"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황씨는 지난 4일 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된 뒤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최근 조사과정에서 지난 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라고 진술했다. 또한 "A씨가 잠든 나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면서 "그가 마약을 구해오라고 지시하기도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의 이 같은 진술은 자신의 마약유통 혐의를 부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인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마약을 구해오기는 했지만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아니라는 주장인 셈이다. 경찰은 황씨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황씨가 거론한 연예인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강요한 '연예인 지인'의 존재를 진술하면서 이번 사건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황씨가 지목한 '연예인 지인'과 관련해서는 B씨를 비롯해 서너명의 가수와 연예인 등이 거론된다. 이 가운데에는 과거 대마초 등 마약사건에 휘말렸던 인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황씨는 자신의 SNS에 특정인을 거론하며 "내가 그 사람 때문에 별일을 다 당한다"라고 분개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하나는 2015년 9월에도 강남 모처에서 A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바 있다. 하지만 당시 관할 종로경찰서는 다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2017년 6월께 황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이후 검찰은 황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지난 2015년 마약사건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사건 수사가 정상적이었는지 등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봐주기 수사의혹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2019-04-08 10:18:15 장용진 기자
이학수, 이팔성에 이어 김백준까지?...궁지에 몰리는 MB

징역 20년이 선고된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도 궁지에 몰리고 있다. 기대했던 증인이 잇따라 결정적으로 불리한 증언을 내놓으면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유죄판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법조계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김백준 전 총무비서관에 대한 증인신문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경우, 이 전 대통령 측은 회복하기 힘든 결정타를 맞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앞서 지난 주 속행공판을 열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벌였다. 이들은 1심 법정에 이어 2심 법정에서도 이 전 대통령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증언을 했다. 이학수 전 부회장은 "MB의 요구에 따라 미국에서 진행 중인BBK 재판의 비용을 댔다"라고 말했고, 이팔성 전 회장 역시 "원하는 고위직에 가기 위해 돈을 줬다"라고 증언했다. 특히 이 전 우리금융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이 취임 후 직접 전화해 '한국거래소 자리는 어떠냐'고 물었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1심 공판과정에서 'MB에게 돈을 줬다'라고 증언하는 등 이 전 대통령을 궁지로 몰아넣은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1심 과정에서 이들의 증언을 정면으로 부인하면서도 '한때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인데 법정에서 얼굴 붉히고 싶지 않다'며 반대신문을 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 측은 항소심에서 이들의 증언을 뒤집기 위해 강제구인을 요구하는 등 끈질기게 덤벼 들었지만 불리한 증언들만 쏟아지면서 결국 제 발등을 찍었은 셈이 되고 말았다. 법조계에서는 증언의 신빙성을 다투지 않았던 1심에 비해 유죄증거가 명백한데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비치면서 더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주 김백준 전 총무비서관을 증인으로 불러내 다시 한번 1심 유죄판결을 뒤집기를 시도할 예정이다. 김 전 총무비서관은 이 전 대통령의 고대 상대 2년 선배이지만 오랫동안 이 전 대통령의 집안일과 개인사 등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진행해 '집사'라고 불렸던 인물이다. 하지만 1심 재판과정에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불리한 증언을 쏟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12일 증인신문이 예정된 김성우 전 다스 사장과 권승호 전 다스 전무도 김 전 비서관만큼 중요한 인물이다. 김 전 사장과 권 전 전무는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의문에 답을 내려줄 수 있는 핵심인물로 꼽힌다. 법조계에서는 김 전 총무비서관과 권 전 전무 등에 대한 증인신문 등 이번 주 예정된 공판이 항소심 재판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19-04-07 15:25:28 장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