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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 사회, 이제는 동물권] 여전히 반려동물은 아프다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고,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최근 '동물권'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동물권은 '그 자체로 존중받고, 학대받거나 착취당하거나 버려지지 않을 권리', '생존 위협을 받지 않고 본래의 습성과 수명에 따라 살아갈 권리'라고 유네스코 세계동물 권리선언은 정의하고 있다. 동물 학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 보호' 강화 차원의 동물보호법 개정도 이뤄졌다. 다만 축산·도축 관련 농장 동물, 실험동물 보호 등 문제는 여전하다. 메트로경제는 반려동물, 농장 동물, 실험동물 등 '동물권' 정립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전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동물이 갖는 권리, 즉 동물권에 대한 논의는 한국 사회에서 반려동물 학대를 계기로 시작했다. 그동안 동물의 생명 보호 필요성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있었으나, '동물권'은 비교적 최근에 한국 사회에서 인식한 개념이다.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이 지난 2022년 3월 25∼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동물권'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가 '동물권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55%)은 동물권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으나 잘 모르는 개념이라고 답했다. 동물권을 들어본 적도 없다는 응답은 16%였다. 다만 동물권 개념에 대해 설명한 뒤 다시 질문했을 때 답변은 달랐다. 응답자의 79%가 '동물에게도 기본적으로 보장해야 할 권리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얼룩말 '세로'의 동물원 탈출 이후 동물을 가두는 방식의 환경 개선 요구와 맞닿아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2022년 9월 13∼26일 전국 거주 20∼64세 국민 5000명에게 온라인 조사) 결과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조사 내용 가운데 '동물 학대로 생각되는 행위'와 관련 물리적 학대 행위(92.3%)뿐 아니라 열악한 환경(공중 설치 사육장, 좁고 어두운 공간 사육, 음식물쓰레기 급여 등)이라고 꼽은 답변은 절반 이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5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 만나 "한국과 프랑스가 동물권 진전을 위해 정책 교류를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한 점 역시 동물권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대목으로 인식된다. ◆여전히 심각한 동물 학대…처벌 기준 강화로 대응 동물권에 대한 개념을 한국 사회가 인식하게 된 계기인 '반려동물 학대'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에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건전한 반려 문화 조성'을 담았고, 동물보호법 전면 개정으로 반려동물 관련 규정도 강화했다. 올해 4월 27일부터 시행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서 반려동물 관련 조항만 단순하게 놓고 보면 ▲영업자 규정 강화(반려동물 수입·판매, 장묘업의 허가제 전환, 무허가 영업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등) ▲보호자 의무 강화(외출 시 목줄·가슴줄 착용, 잠금 가능한 이동장치 사용 등)이 있다.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동물 학대' 범위도 강화했다. 부득이한 사유가 없음에도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동물을 오랜 기간 기르지 않도록 했고, 멀리 떨어지게 되는 경우 정기적인 상태 관찰도 하도록 규정했다. 동물 학대 금지 조항도 확대했다. 다만, 이런 관심과 별개로 반려동물 학대와 같은 범죄는 여전하며, 처벌 또한 미흡한 게 현실이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2년 8월 법무부와 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2년 3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은 전체 4221명 가운데 단 4명에 불과했다. 대다수 사건은 불기소(46.6%), 약식명령(32.5%) 처분을 받았다. 정식 재판에 넘겨진 경우는 2.9%(122명)에 그쳤다. 이마저도 정식 재판에서 실형받은 경우는 5년간 19명(5.5%)에 불과하다. 절반 이상의 피고인은 벌금형(56.9%), 벌금형 집행유예(3.2%)라는 가벼운 처벌에 그쳤다. ◆반려동물 병원비 부담도…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한편, 한국에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동물병원 진료비 문제도 화두로 떠올랐다. 농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병원비는 6만900원이다. 이는 2021년(4만2500원)과 비교하면 40% 넘게 오른 수치다. 월평균 양육비(15만원)과 비교해도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정부는 동물병원 주요 진료 항목 진료비와 수술 등 중대 진료 예상 진료비를 사전에 알리도록 했다. 올해 1월부터 수의사법 개정으로 시행하는 제도는 그간 '깜깜이 가격'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지역별 최저·평균·중간 진료비 등을 공개할 예정(6월 중)이며, 동물병원마다 제각각인 진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표준화(100개 진료 항목) 작업도 내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3-05-24 14:06:0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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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과학실 내 ‘수은’ 함유 폐기물 모두 사라진다

서울시교육청이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학교 과학실에서 수은(Hg)이 함유된 폐기물을 모두 수거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부터 6주간 관내 학교 572교와 직속기관 2기관 총 574곳의 과학실에서 보관 중인 수은함유 폐기물을 수거해서 처리한다고 24일 밝혔다. 수거 대상은 수은함유 폐계측기기로 기압계, 혈압계, 온도계, 체온계 등 총 1만872점이다. 수은함유 폐기물은 지난해 11월 29일 시행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새롭게 지정폐기물로 규정됐다. 수은은 상온에서 액체상태로 존재하는 유일한 금속이다. 독성이 강해 우리나라는 미나마타협약에 따라 수은을 함유한 제품의 제조와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환경부와 교육부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수은 함유 교구의 사용을 금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보관 현황을 조사하고, 12월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거했다. 올해는 나머지 10개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와 직속기관의 미처리 물량을 대상으로 전량 처리할 계획이다. 조현석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 인공지능·창의융합교육팀 과장은 "매년 실험실 폐수, 폐시약, 액침표본을 일괄 수거 후 처리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수은함유폐기물 수거를 통해 더욱 안전한 학교 과학실 환경 구축 및 안전사고 예방, 단위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4 12:27: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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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가 LTE보다 20배 빨라" 통신3사 광고 거짓·허위… 공정위, 과징금 336억원 부과

이동통신 3사의 5G 서비스 속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허위·거짓 광고라며 시정명령과 함께 역대 표시광고 사건 중 두 번째로 큰 33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5G의 기술표준상 목표 속도인 20Gbps는 이론상으로만 가능하고 소비자가 이용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SK텔레콤, KT, 엘지유플러스(이하 이동통신 3사)가 5G 서비스 속도를 거짓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자사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공표명령 및 과징금 총 336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실제 사용환경에서 구현될 수 없는 5G 기술표준상 목표 속도인 20Gbps를 실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 및 엄격한 전제조건 하에서 계산되는 최대지원속도를 소비자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으며 △객관적인 근거 없이 자신의 5G 서비스 속도가 경쟁사보다 빠르다고 광고했다. 이통통신 3사는 5G 서비스가 상용화된 2019년 4월3일을 전후로 집중적으로 이 같은 광고를 냈다. 광고를 통해 '최고속도 20Gbps',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 '2GB 영화 한 편을 1초 만에 다운로드', '5G 속도도 SK텔레콤이 앞서갑니다', '전국에서 앞서가는 KT 5G 속도', '5G 속도 측정 1위! 유플러스가 5G 속도에서도 앞서갑니다'라고 했고, 공정위는 이를 모두 허위과장광고로 봤다. 공정위는 보통의 주의력을 가진 일반 소비자의 관점에서 광고가 전달한 인상, 소비자 오인성 및 공정거래저해성 등을 면밀하게 심사해 이 사건 광고의 위법성을 인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실제 속도가 0.8Gbps(2021년 3사 평균)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거짓·과장성이 인정될 뿐만 아니라, 광고상 속도는 실제 사용환경과 상당히 다른 상황을 전제할 때만 도출될 수 있는 결과라는 사실을 은폐·누락했다는 점에서 기만성이 인정된다"며 "자사 소속 직원이 측정하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측정 결과만을 근거로 다른 사업자의 속도와 비교했다는 점에서 부당한 비교광고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동통신 3사는 5G 기술표준상 목표속도인 20Gbps를 소비자가 실제 사용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부풀려 광고했지만, 자신의 5G 서비스의 속도가 실제 20Gbps라는 점을 전혀 실증하진 못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이동통신 3사가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 및 대역폭으로는 20Gbps를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28GHz 고주파 대역을 지원하는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도 출시된 적이 없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사업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성이 큰 이동통신 시장에서 통신 기술세대 전환 시마다 반복되어온 부당광고 관행을 근절했다는 점, 통신 서비스의 핵심 성능지표인 속도에 관한 광고의 위법성을 최초로 인정한 사례로 표시광고 사건 중 역대 두 번째로 큰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기정 위원장은 "사업자가 행정지도를 준수해 광고를 했더라도 소비자 오인성을 해소할 수 없는 경우에는 위법한 광고에 해당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공공재인 전파를 할당받아 사업을 영위하는 이동통신 3사가 부당광고를 이용한 과열경쟁에서 벗어나, 품질에 기반한 공정경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공정위 제재 결정에 대해 SK텔레콤측은 "통신기술의 특성에 따라 이론상 속도임을 충실히 설명한 광고임에도 법 위반으로 판단한 이번 결정은 매우 아쉽다"며 "공정위 의결서를 수령하는 대로 대응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와 LG유플러스는 공정위 의결서 수령후 세부 내용을 파악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4 12:0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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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과 스폰서십

JW중외제약은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2023-2024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1983년 창단한 남자 프로배구 구단이다. 문성민과 여오현, 전광인, 허수봉 등의 대표선수들을 중심으로 2022-2023 V리그 남자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수년간 남자부 홈구장 관중동원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스폰서십을 통해 2023-2024시즌 동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홈구장인 유관순체육관에 JW중외제약의 대표 밴드 브랜드 '하이맘밴드'와 멍 치료제 '노블루겔' 로고를 노출하는 등 자사 제품도 홍보한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은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7월 프로배구 스폰서 중 최초로 생활체육 여자클럽팀과 유소년클럽팀들을 대상으로 '제1회 하이맘밴드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JW중외제약은 하이맘밴드 배구대회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선수단을 초청해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비롯한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의 이경택 OTC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JW중외제약은 다양한 소비자에게 친근감 있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남자 프로배구 최고의 구단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며 "스폰서로서 프로배구 발전과 더불어 여성 및 유소년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24 10:20: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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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대만서 수출입상담회… 4400만달러 수출 계약·상담 성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TICC)에서 열린 '한-대만 수출입 상담회'에서 상담액 3282만 달러(약 433억원), 계약 추진액 1123만달러(148억원), 현장 계약 체결액 1만8000달러(2300만원)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무협과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 대만 상업총회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상담회에는 한국 수출입 기업 27개사, 대만 수출입 기업 95개사 등 총 122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20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회는 뷰티,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상담회 참석 한국 기업인들은 무협이 현지서 주최한 간담회에서 "코로나로 중단됐던 대면 상담이 재개되면서 앞으로 소비재를 중심으로 대만 진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장품 제조, 판매업체 A사 대표는 "대만 시장의 높은 가능성을 보고 상담회 참여를 결정했으나, 현지 시장과 산업 정보가 부족했다"며 사업 참가 이전에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데기 제조업체 B사 대표는 "자녀 조언에 따라 애완동물용 고데기를 만들었는데 대만에서 반응이 매우 좋아 놀랐다"며 "대만은 가까운 시장인만큼 바이어를 잘 관리한다면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식품 서비스 업체 C사 대표는 "진성 바이어 탐색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며 "다만, 짧은 출장 일정으로 하루에 많은 바이어를 만나다 보니 상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상담회 기간을 늘려줄 것을 제안했다. 주방용품 제조업체 D사 대표는 "대기업들은 자사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이 가능하지만,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어려운 일"이라며 "전문 무역상사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무협 정만기 부회장은 "한국의 총 교역 중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11.8%이지만 한국과 대만 간 소비재 교역 비중은 3.1%에 불과하다"며 "한-대만 양측 소비자 소득이나 소비 성향이 유사한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양측의 소비재 교역 확대는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24 09:23: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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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봄 교양주간 ‘ESG 특강’ 개최

삼육대학교 스미스학부대학(학장 박완성)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를 '스미스교양주간'으로 정하고 'ESG, 공존과 상생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교양 강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15일에는 한국ESG기준원의 윤진수 본부장이 'ESG 관점에서의 지배구조와 기업가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ESG에서 'G(governance)'란 조직 내 민주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의미한다며 개선 방안으로 이사회의 역할, 감사의 독립성, 정보공개의 강화 등을 제시했다. 16일에는 현대글로비스의 윤지현 환경경영팀장이 '기업가치의 변화, ESG'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최근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지표에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E(Environment)' 관련 투자 현황을 소개했다. 17일에는 사회적가치연구원의 정아름 ESG연구팀장이 'ESG 경영과 공시'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앞으로 기업은 구성원의 인권은 물론, 협력사 및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다문화 포용 등 'S(Social)'에 대한 책임의식이 있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일과 18일 학술정보원 나눔실에서는 저자 초청 특강 '토론카페 스미스책방'이 열렸다. '최소한의 심리학' '어른의 감정 수업'의 인현진 작가는 인간관계에서 감정의 문제를 다뤘다. '영화관에 간 클래식'의 김태용 작가는 클래식 음악을 즐겁게 감상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박완성 스미스학부대학장은 "매년 봄 교양주간에는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특강을 구성한다"면서 "특히 올해 특강은 학생들이 최근 부상하고 있는 ESG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4 08:41: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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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대학원-한국규제과학센터, 인재양성 MOU 체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대학원은 한국규제과학센터와 지난 22일 학내 본관에서 규제과학 생태계 활성화와 규제업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이경 중앙대 대학원장과 전향숙 연구처장, 나동희 규제약학과장, 이희석 식품안전규제과학과장과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 이정훈 기획이사, 백미림 팀장, 박선희 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개회 ▲내빈 소개 ▲환영사 ▲김이경 원장 인삿말 ▲박인숙 센터장 인삿말 ▲중앙대 소개 ▲한국규제과학센터 소개 ▲대표자 서명 ▲기념사진 촬영 ▲담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한국규제과학센터의 4대 추진전략과 전략과제 수행을 위한 인재양성 방안을 놓고 담화를 나눴다. 박인숙 센터장은 "중앙대 대학원생들을 규제업무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하고 인증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규제과학센터는 글로벌 규제과학의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식의약 전반에 걸쳐 산업현장 규제당국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규제과학 연구와 정책지원 등으로 외연을 확장해 규제과학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건강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4 08:38: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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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자 한 자리’…한국대학홍보협의회, 24~26일 제주서 춘계세미나

전국 대학 홍보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위기 시대를 대비한 대학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홍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2023년 한국대학홍보협의회(회장 김영권 호서대 홍보팀장, 이하 KUPA) 춘계세미나가 24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막을 연다. KUPA는 전국 대학 홍보담당자들의 협의체로 김영권 호서대 홍보팀장이 제25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26일까지 진행된다. 24일에는 개회식과 내빈인사에 이어 개그맨 김시우 씨가 25분간 무대에 나서 아이스브레이킹(Ice breaking) 시간을 갖는다. 이어 초청 특강이 열린다. 초청 강연에는 '효율적인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장이지 브랜딩포유 대표가 강연한다. 이후 강용희 제주역사문화연구소장이 '탐라 천년, 제주 천년'으로 주제강연을 펼친다. 이어지는 총회에서는 결산보고와 제26대 신임회장 선출이 있다. 25일에는 ▲뮤지컬과 창의적 발상(원종원 뮤지컬 평론가) ▲2023 수험생 분석 및 마케팅 트렌드 전략(최원석 웨일미디어 이사) 등 강연이 준비됐다. 26일에는 지역협의회별 분임토의 등이 진행된다. 이번 춘계세미나는 심우극 KUPA 총무이사(순천향대 홍보팀장)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다. 김영권 회장은 "KUPA를 통해 대학 홍보 담당자들이 업무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즐겁게 교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감의 장', 개별 대학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부 소통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는 협의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KUPA는 1997년 7월 출범한 후 현재 전국 200여곳 4년제 대학 홍보 관계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인천·강원, 대구·경북, 대전·충청, 부산·울산·경남·제주, 서울, 호남 등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다.

2023-05-24 08:11: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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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봄축제 LUCAUS ‘청진낭만’ 26일까지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6일까지 5일간 '2023 봄 LUCAUS(루카우스) 축제'를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학생처 학생지원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청진낭만'이다. 중앙대 상징인 청룡을 활용해 만든 '청룡들의 진짜 낭만'을 줄인 슬로건에 "중앙대 구성원들이 직접 낭만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자"는 뜻을 담았다. 축제는 잔디광장과 도서관 옆 해방광장, 후문 등 서울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내내 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이 진행되는 가운데 24일까지 3일 동안은 광장기획전이 함께 열린다. 24일 저녁에는 영화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25일부터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룡가요제를 시작으로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계획돼 있다. 25일에는 우디고 차일드, 빅나티, 멜로망스가 차례대로 무대에 오르며, 홀리뱅·MVP·박재범이 공연의 끝을 장식한다. 26일에는 바밍 타이거즈, 카더가든, 허성현, 다이나믹 듀오, 르세라핌이 공연을 펼친다. 중앙대 총학생회와 학생지원팀은 음주·쓰레기·성문제가 없는 3무(無) 축제를 시행하기 위해 캠퍼스 에티켓 영상을 상영하고, 축제 기획단 대상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가 캠퍼스를 넘어 지역연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작구민 구역(Zone)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류동현 총학생회장은 "중앙대 학우들이 청춘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중앙인 모두가 안전 속에서 축제를 열정적으로 즐기며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상규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처럼 LUCAUS를 봄날에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축제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은 한층 넓은 시야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업에 대한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축제를 즐기면서 중앙인이란 자부심과 소속감을 한층 키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3 18:47:2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