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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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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2018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 4723명 배출

경희대 2018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이 20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날 경희대는 박사 181명(서울 135명·국제 46명), 석사 529명(서울 304·국제 225), 석박사 통합 21명(서울 5·국제16) 학사 3992명(서울 2182·국제 1810) 등 총 4723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남다른 성취로 새출발을 앞둔 졸업생들이 주목받았다. 정경대학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를 졸업한 유보영(15학번·26)씨는 2015년 특성화고졸 재직자전형으로 입학했다. LG 상사에 다니던 유씨는 지식에 갈증을 느껴 대학 입학을 결정했다. 그는 "무역 회사이다보니 학교에서 배운 부분과 겹치는 내용이 많아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무역을 좋아해서인지 전공 수업이 항상 흥미로웠고, 최근에는 '관세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고 꿈을 밝혔다.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한 정백(15학번·32)씨는 지난해 탁월한 성취와 실천 활동을 인정받아 '경희 웃는 사자상'을 수상했다. 이후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의 최종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멘사(MENSA)의 회원인 정씨는 '멘사 KOREA 교육위원장'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 '여름방학교실'을 총괄 운영해 지역 아동들에게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또한 아동·청소년 역량 개발과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레인메이커(RAINMAKER)'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대안학교 학생들을 위한 진로 멘토링 '동치미(동생들과 함께하는 치명적인 미소가득) 프로젝트'도 운영했다. 정씨는 "'회기'라는 '기회'의 땅에서 경희를 만나 큰 배움과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며 "훌륭한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과 선후배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경희대 일반대학원에서 가족학 전공으로 입학해 학업을 이어간다. 목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지도자다. 예술·디자인대학 시각디자인학과의 최정희(14학번, 25)씨는 재학 중 '피트니즈(Fitneeds)'를 창업했다. 피트니즈는 홀로그램을 활용해 운동을 돕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경희대 미래혁신원에서 지원하는 창업지원금으로 회사를 세웠다. 기술보증기금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금 5000만원도 받았다. 최씨는 "김은정 교수님을 비롯한 학과 교수님들이 창업 초기 브랜딩과 이미지에 관련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며 "졸업 후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20 10:18:4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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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4주만에 학점 받는 '마이크로레슨' 올 1학기부터

건국대 상허교양대학이 올 1학기부터 4주 집중 강의로 학점을 받는 '마이크로레슨'을 도입한다. 마이크로레슨은 16주 가운데 학생이 선택한 4주 동안 교양과목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레슨은 비전공자가 개념이나 적용사례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개설됐다. 예를 들어 공학계열 주 전공자를 위한 '인공지능' 수업과는 별개로,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이해'라는 교양 교과목을 4주 단기 집중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다. 공학계열 학생들은 '스타트업 기업법률실무' 같은 교양 교과목을 단기 집중으로 이수할 수 있다. 마이크로레슨은 교육부의 집중 이수제 도입 허용에 따라 도입됐다. 교육부는 1학점당 15시간 이상 기준을 준수하면서 집중 수업(4주, 8주, 주말·야간) 등 수업 기간을 단축해 교과 운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레슨은 2019학년도 1학기 SW(소프트웨어) 분야 2개, 예술분야 2개, 교양대학 개발 교과목 8개 등 총 12개 과목이 개설됐다. 각 과목당 4개 반이 개설된다. 한 학기 16주 가운데 제1반은 1~4주차(3월)에, 2반은 5~8주(4월), 3반은 9~12주(4월말~5월) 4반은 13~16주차(5월말~6월)에 각각 개설된다. 학생들은 수강신청 때 4개 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학생은 학기 중 원하는 시기에 4주 동안 수강하게 되며, 교강사는 학기 동안 해당 커리큘럼을 4차례 강의한다. 박창규 상허교양대학장은 "마이크로레슨(1학점)의 운영을 통해 교과목 선택권을 양적, 시기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생 수요자 기반의 교과목 운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와 산업기술 발달에 따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실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보다 유연한 교육과정의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02-20 09:58:0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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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막차' 대학별 추가모집 이번주 마감… 수도권 추가모집 대학은?

- 가톨릭·명지·성신여대 20일, 덕성·삼육·세종대 23일 지원 마감 - 수도권·국공립대서 1200여명 규모, 전국 157개 대학 7437명 추가모집… 24일 마감 2019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추가모집이 전국 165개 대학에서 7437명 규모로 진행된다. 서울지역 대학 추가모집은 23일까지, 전국적으로는 24일까지 대학별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올해 대학 신입생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대학별 전형계획을 파악해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19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된 2019학년도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결과에 따라 대학별 발생한 결원만큼 추가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24일까지 진행된다. 수시모집 6회와 정시모집 3회 등 최대 9개 전형에 추가로 주어지는 기회로 대입 합격의 마지막 기회다. 대학별 합격자 발표는 24일 오후 9시까지, 합격자 등록은 25일까지다. 모집 규모는 전국적으로 165개 대학 총 7437명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약 600명을 추가로 뽑는다. 계명대와 원광대, 강릉원주대 등 6개 대학에서는 의예·치의예 등 의학계열 11명을 모집한다. 선발 방식은 대부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00% 반영이나, 신학과 등 일부 학과에서는 면접고사를 실시하거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가톨릭대·명지대·성신여대(20일), 경기대·상명대(21일), 가천대·광운대·동덕여대(22일), 덕성여대·삼육대·세종대(23일) 순으로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대학별 선발방식과 일정이 상이하므로 자신의 지원 희망 분야 모집단위를 선별해 지원 전략을 짜는게 좋다. 수시나 정시모집과 달리 지원 횟수 제한이 없지만 그만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정시모집 합격자의 경우 해당 대학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만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고 산업대나 전문대 정시모집 합격자는 등록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입시전문가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 모집단위를 선택해 소신지원할 것을 조언한다. 이를 위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별 추가모집을 하는 모집단위 파악이 우선이다. 추가모집에서는 정시모집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지원기준을 요구하는 특별전형보다 일반전형 선발인원이 훨씬 많아, 우선 일반전형 지원을 고려하는 게 좋다. 하지만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거나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또는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타 특별전형에 지원 가능 요건에 맞는지도 파악하는게 좋다. 자신의 수능 성적 등을 참고해 정시전형 기준의 지원가능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참고하는 것도 필요하다. 커넥츠 스카이에듀 유성룡 진학연구소장은 "대학에 따라 학생부 100%, 수능 성적 100% 등 학생 선발 방식이 다르므로 선택 모집단위와 대학이 어떻게 신입생을 뽑는지 정확히 확인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지원하라"며 "더불어 정시모집 때 활용한 지원가능대학 기준표 등을 참조해 지원 가능 점수대가 어느 정도였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가 모집 대부분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는 정시모집과 비교해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시 6회, 정시 3회 외 1번 이상의 기회가 더 주어지는 것으로 이를 적극 활용하면 대학 합격의 막차를 탈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추가모집 특성상 경쟁률이 높은 편이나 합격을 위해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학의 인지도나 학과, 전공을 고려해 소신있게 마지막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서접수 마감일이 대학마다 다르고 짧은 기간 동안 전형이 이뤄지는만큼 지원하기 전에 반드시 대학 홈페이지 입학 관련 게시판을 통해 세부 모집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일부 대학의 경우 추가모집을 두 번에 걸쳐 실시하기도 했다.

2019-02-19 14:52: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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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 100명 선발

건국대-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 100명 선발 초3~고1 대상, 3월27일까지 지원서 마감 건국대는 음악적 재능은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음악영재교육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음악영재 발굴을 위해 2008년에 시작된 장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교육영재는 교육비를 전액 서울시로부터 지원 받고, 국내외 저명한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 다수의 학생들이 국내 유수의 콩쿠르와 예중, 예고에 합격하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집대상은 서울시 거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생으로, 수급자 선정기준 중위소득 100% 미만 가정 아동이다. 서양음악전공 (피아노, 관현악, 작곡, 성악), 국악전공, 미래영재 등 총 100명을 서류와 음악인지검사, 실기심사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접수 기한은 3월15일~27일까지이며, 서류심사 합격자에 대해 음악 인지검사와 실기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홈페이지(http://musicnedu.konkuk.ac.kr)에서 관련 서류를 작성해 우편, 이메일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2019-02-19 09:30: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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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2]나를 위한 꽃 선물, 꾸까 플라워 클래스

계절에 맞는 꽃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꽃 구독', 나를 위한 '꽃 선물', 꽃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플라워 클래스' 등 꽃과 관련한 서비스가 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특별한 날에만 선물용으로 꽃을 주고받던 문화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트렌드도 한몫 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신선한 꽃을 보면서 기분을 전환한다. 특히 플라워 클래스를 통해서는 정신없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꽃을 만지고 배우며 작품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기자는 그간 꽃을 만들어서 가질 생각은 하지 못했지만 꽃이 주는 행복감을 느껴보고자 플라워 클래스를 찾았다. 수업을 위해 찾은 곳은 꾸까 잠실 롯데월드타워점이다. 5층에 도착하자 옷과 가방 등이 판매되고 있는 평범한 백화점 매장 사이로 꽃이 가득한 공간에 눈에 들어왔다. 꾸까는 핀란드어로 '꽃'을 뜻한다. '꽃의 행복을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하는 것이 브랜드 철학이다. 잠실점은 북유럽의 평화로운 정원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꽃 판매와 꽃꽂이 수업 외에도 차를 함께 팔고 있다. 꽃 수업을 듣기 위해 매장 한편에 마련된 수업 공간으로 들어가니 테이블 위에 꽃, 상자, 앞치마, 가위 등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이 놓여 있다. 이날 수업 주제는 상자 안을 꽃으로 장식하는 '플라워박스'였다. 기자를 포함해 4명이 함께 수업을 들었다. 수업은 플로리스트에게 수업에서 사용할 꽃에 대한 설명을 들은 다음 꽃꽂이를 시작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플라워박스에는 라넌큘러스, 사피아잼(미니장미), 카네이션, 스프레이 카네이션, 리시안셔스, 담쟁이, 마도리카, 신종유스커스, 블랙잭 등이 들어간다. 완성품을 놓고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무려 9개의 꽃이 사용되는 작업이다. 평소 꽃에 대해 잘 몰랐던 터라 꽃 이름부터 어렵게 느껴질 법했지만 플로리스트는 "이 꽃의 이름은 마도리카인데 계란프라이를 닮았어요"라고 말해줘 쉽게 알아들을 수 있었다. 꽃말과 꽃의 특성 등 꽃에 대한 지식도 얻어 갈 수 있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다. 상자 내부에 비닐을 깔고, 물에 젖은 플로랄 폼을 올려 꽃을 꽂기 위한 작업을 마쳤다. 플로리스트는 "플로랄 폼은 물에 적시기 전에는 가벼운 스펀지인데 물에 10분에서 15분 정도 담가두면 물을 머금어 꽃을 꽂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꽃을 꽂을 차례다. 화려한 꽃을 꽂기 전 우선 잎 소재의 신종 유스커스, 유칼립투스 블랙잭을 사용해 기본 바탕을 완성했다. 가위로 다듬어 잎을 적당히 뜯어주고 사선으로 비스듬히 꽂아주면 된다. 직선으로 꽂는 것보다 사선으로 꽂을 때 외관상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꽃의 줄기도 사선으로 잘라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꽃을 꽂기 쉽기도 하지만 꽃이 물을 잘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주인공이 될 꽃을 꽂아줄 차례다. 오늘의 중심이 될 꽃은 분홍빛의 라넌큘러스다. 강조하고 싶은 꽃을 먼저 꽂은 뒤 다른 꽃들로 장식한다. 라넌큘러스는 다른 꽃들과 달리 일자로 반듯하게 잘라줘야 한다. 뿌리가 약해 사선으로 자르면 꽂는 과정에서 부러질 수 있다. 그 후 사피아잼, 카네이션, 스프레이 카네이션, 리시안셔스, 마도리카를 순서대로 꽂았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단순히 꽃을 꽂으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았다. 꽃을 꽂는 위치와 방법에 따라 다른 꽂이 파묻히거나 드러나기 때문에 완성된 모습도 조금씩 다 달랐다. 꽃을 다듬고 꽂는 과정에서 플로리스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와서 모양을 잡아준다. 모양이 많이 흐트러지면 먼저 수강생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한다. 마침내 플라워박스 완성. 이날 수업은 한 시간 정도 소요됐다. 이 수업을 잠실점에서 들을 경우 하루 수업을 듣는다면 7만5000원, 정규반으로 들을 경우 4회에 27만9600원의 비용이 든다. 이태원점, 광화문점은 잠실점보다 저렴하다. 플라워 클래스를 처음 접했을 당시에는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테이블에 꽃이 올라오기까지 수업을 기획하고, 꽃시장에서 꽃을 구매해 다듬는 과정을 생각하니 가격에 납득이 갔다. 집에 가져가서 올려두고 시들어 가는 모습에 은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건 덤이다.

2019-02-18 17: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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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모교 서울대에 500억 원 기부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모교 서울대에 500억 원 기부 대덕전자 회장 겸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인 해동 김정식(90) 회장이 모교 서울대에 500억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18일 오전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오세정 총장과 김 회장이 참석해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30년 가까이 장학금과 교육 시설을 꾸준히 기부해왔다"며 "해외 유수한 교육기관들이 AI 기술 등 새로운 미래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서울대가 이번 기부금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서울대 공과대학의 융·복합 교육과 연구활동을 수행하는 '해동첨단공학기술원(가칭)' 건립과 운영에 사용된다. 해동첨단공학기술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플랫폼으로 로봇,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 공학 전 분야의 초격차 융합을 추구하는 신개념 연구교육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오세정 총장은 "김정식 회장은 우리나라 전자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산증인으로 대덕전자를 전자부품 산업 분야의 핵심기업으로 육성시킨 국가 산업 발전의 선구자"라고 소개하며 "회장님의 귀한 뜻을 받들어 기금을 우리나라 경쟁력 강화에 헌신할 수 있는 우수한 공학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1948년 서울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해 1956년 졸업했다. 1991년 이공학 연구지원과 산업기술 발전을 위해 재단법인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했고, 해동상을 제정해 그동안 282명의 수상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했다. 대학생 280명에게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원했고, 전국 20여개 공과대학 건물에 해동도서관 건립을 지원한 바 있다. 모교인 서울대에는 공대 전자공학과와 화학공학과 해동학술정보실을 시작으로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 해동아이디어팩토리 등 10여 곳의 시설건립을 지원하는 등 개인 기부자로 꾸준한 지원을 해왔다.

2019-02-18 15:29:2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