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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시 지원시 9가지 포인트에 주목"

건국대 "수시 지원시 9가지 포인트에 주목" 19일부터 사흘간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건국대학교가 수시 지원자에게 9가지 포인트에 주목해줄 것을 당부했다. 건국대가 제시한 9가지 포인트는 ▲ 학생부종합 비중 확대 ▲ 자기소개서 없는 학교추천전형 신설 ▲ 수시 모든 전형 수능최저 없이 선발 ▲ 예술디자인대학 디자인특별전형 신설 ▲ 신설 KU융합기술원 8개 학과의 파격 장학혜택 ▲ 공학계열 1217명으로 대폭 확대 ▲ 부동산학과 경영대학으로 이동 ▲ 상허생명과학대학 등 모집단위 변화 ▲ 융합 교육과 첨단 교육시설 등이다. ◆학생부종합 비중 확대, 1305명 선발 건국대는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을 640명으로 늘리고, 'KU학교추천전형'으로 380명을 선발하는 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을 1,305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논술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을 포함해 전체 모집인원 3,328명(정원외 포함)의 56.9%인 1,895명을 수시에서 뽑는다. ◆학교추천전형 신설…자기소개서 없어 KU학교추천전형은 면접고사 없이 학생부(교과) 60%와 서류평가(학생부 및 교사추천서)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다른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교사추천서와 학생부(교과/비교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 모든 전형 수능최저 없이 선발 건국대는 수시모집 모든 유형의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수능 성적과 관계 없이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논술 위주로 평가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은 지난해보다 22명 줄어든 462명을 선발하며 전형방법은 2016학년도와 동일하게 논술고사 60%, 학생부 교과성적 20%와 비교과(출결, 봉사 등) 20%를 각각 반영해 선발하는 등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낮췄다. ◆예술디자인대학 디자인특별전형 신설 KU예체능우수자전형에서 유형별로 체육, 연기에 이어 디자인을 추가해 예술디자인대학에서 20명을 디자인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 학생부 100%(25배수 선발)와 2단계 학생부 20%, 디자인 실기고사 80%를 반영한다. ◆KU융합기술원 8개 학과 신설…파격 장학혜택 건국대는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선정에 따라 기술융합 수요에 대처하고 미래 성장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KU융합과학기술원'을 신설하고 전체 모집정원 333명 가운데 이번 수시에서 총 193명을 선발한다. 학과로는 미래에너지공학과(40명), 스마트운행체공학과(40명), 스마트ICT융합공학과(40명), 화장품공학과(40명), 줄기세포재생공학과(43명), 의생명공학과(40명), 시스템생명공학과(45명), 융합생명공학과(45명) 등 8개 학과에서 총 33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학사 4년, 석사 1년 등 4+1과정으로 운영되며, +1에 해당하는 석사과정 재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신입생 전원은 입학금을 지원받으며, 수시 최초합격자에게는 1년간 수업료 50%, 정시 최초합격자에게는 2년간 수업료 50%의 장학혜택도 주어진다. 최초합격자들은 연구에 활용가능한 도서연구비도 매달 지원받게 되며,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인턴십과 해외파견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공학계열 1217명으로 대폭 확대 건국대는 그동안 다른 단과대학에 흩어져 있던 공학관련 학과를 공과대학으로 모으고 산업수요가 높은 학과의 증원을 통해 12개 학과가 모인 공과대학 정원을 699명으로 대형화하고, 공과대학·건축대학·소프트웨어융합학부·융합과학기술원을 합쳐 전체 공학계열의 총 정원을 1217명으로 확대했다. 정보통신대학 소속이었던 전자공학과가 공과대학으로 새롭게 배치돼 10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생명환경과학대학 소속이었던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도 공과대학에 배치돼 3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학사구조 개편에 따라 공과대학은 학내 공학계열 학과를 한데 아울러 12개 학과에 총 정원 699명의 대형 단과대학 체계를 구축했다. ◆부동산학과 경영대학으로 이동 정치대학 소속이었던 부동산학과는 학문 연계성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경영대학으로 이동해 4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 따라 경영대학은 전통적인 경영학(162명)과 기술경영학(38명), 부동산학(42명) 등 3대 축으로 육성된다. ◆상허생명과학대학 등 모집단위 변화 건국대는 미래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그동안 동물생명과학대학(옛 축산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옛 농과대학)과 생명특성화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서 각기 설치돼 운영되어 오던 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 분야 학과를 상허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해 바이오 중심의 대형 융복합 단과대학으로 재탄생시켜 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등 교육·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과 학문 분야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했다. 상허생명과학대학에는 생명과학특성학과(42명), 동물자원과학과(49명), 식량자원과학과(40명), 축산식품생명공학과(46명), 식품유통공학과(30명), 환경보건과학과(34명), 산림조경학과(34명) 등 7개 학과가 배치되며 총 27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식량자원과학과, 식품유통공학과, 산림조경학과 등 3개 학과는 커리큘럼 등 교육과정을 완전 개편해 새롭게 설립됐다. ◆융합 교육과 첨단 교육시설 건국대는 2017학년도 학사개편에 따라 융복합 교육을 목표로 하는 '융합-모듈 클러스터' 제도와 '플러스(PLUS) 학기제' 등 융합형 교육과정을 통해 프라임 사업의 혜택이 모든 학과 전공에 골고루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사업의 목표가 대학 전반의 교육 혁신을 통해 산업수요와 미래 인력수급 전망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사운영으로 사회 각 분야에 필요한 전문능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건국대는 학사개편과 더불어 교육프로그램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직무능력과 전공특화 전문성을 동시에 갖추게 하고 이를 위해 프라임 전체 사업비의 15% 이상을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비를 교육과정 개편과 학내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KU PRIME 융합과학관 신설, 토론식 수업이 가능한 첨단 토론식 강의실 도입을 시작으로 2017년 공동기기원과 KU스마트 팩토리(KU SMART FACTORY)도 설립된다. 각 학문분야의 특성에 맞는 현장실습형 수업이 개설되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2016-09-19 19:30: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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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창업지원단, '2088 원스톱 창업상담창구' 개설

동국대 창업지원단, '2088 원스톱 창업상담창구' 개설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광근)이 (예비)창업자 및 수혜기업를 위한 '2088 원스톱 창업상담창구'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2088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는 20세부터 88세까지 창업에 관심있는 모두에게 멘토링을 해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원스톱상담창구는 신청 후 7일 이내 일정을 조율한 뒤, 멘토링이 진행된다. 상담은 일대일 멘토링과 실무자, 그룹멘토링으로 나뉘어 있으며,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실무자 멘토링을 통해 초기 창업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경영, 마케팅, 기술 등 자신의 희망분야를 선택해 심화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사업 추진일정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창업지원단은 멘토링 참여자 중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후속지원 및 마케팅비, 지식재산권 취득비 1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창업지원 프로그램 알림 서비스를 통해 창업자가 보다 폭넓은 창업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창업지원단 이광근 단장은 "창업은 무엇보다 초기 움직임이 중요하다"며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적인 사업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스톱 창업상담창구 문의는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2016-09-19 19:30: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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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운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운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이 오는 24일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프로그램의 오픈클래스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정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는 '어린이의 세계를 믿는다'라는 주제로, 예술가가 예술 작업을 토대로 어린이들의 재미나고 엉뚱한 세계를 표출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회화, 사진, 설치미술 등 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각 프로그램별로 다음달 1일부터 8주~10주에 걸쳐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회화, 사진, 설치미술 등 5명의 예술가와 함께 자신이 믿고 있는 세계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특히 정규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오는 24일에 부모가 함께하는 오픈클래스를 개최, 어린이가 경험할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수업이 종료되는 12월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운영·큐레이팅하는 프로그램별 결과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12월 3주에는 전체 프로그램 결과물을 취합하여 전시를 진행하는 통합결과전시회와 예술가별 소규모워크숍도 개최하여, 다양한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성과 공유의 기회를 마련할 전망이다.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정규프로그램은 서울, 충북, 전북, 경남, 제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 이지혜(회화/서울) ▲ 남머루, 송민혜(목공, 직물/충북 제천) ▲ 장근범(사진/전북 진안) ▲ 백장미(설치미술/경남 거창) ▲ 최예지(드로잉/제주) 등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성혜 원장은 "2013년부터 시작된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는 시각예술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수단이 아닌, 개인이 꿈꾸고 상상하는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매체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8~10주간의 수업과 결과전시회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공감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9-19 11:55:0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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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과의 만남-카이스트 경영대학원 문송천 교수] 한국 AI의 길을 묻다

"소프트웨어(SW)라는 숲 전체를 보지 못한 채 인공지능(AI)이라는 나무 하나에 연연하고 목숨을 거는 현재 우리나라 정부 정책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국내 전산학의 개척자이자 권위자인 문송천(63)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알파고 쇼크'에 대한 한국의 대응이 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를 포함한 어떤 SW의 발전도 운영체계(OS)와 데이터베이스(DB)엔진이라는 기반 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SW개발연구소부터 제대로 갖춰 놓고 SW산업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다시 시작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무턱대고 AI 하나에 매달리다가는 OS와 DB엔진을 장악한 기존 강자의 배만 불려주게 된다는 것이다. 영국이 알파고를 개발하고도 그 열매를 미국의 구글에 빼앗긴 일이 이를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문 교수는 이번 학기 아일랜드국립대와 영국 뉴캐슬대학을 오가며 강의 중이다. 그와의 인터뷰는 이메일과 전화통화를 통해 이뤄졌다. 다음은 문 교수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한국내 AI 열풍이 거세다. "알파고는 원래 딥마인드라는 영국 기업 작품이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에 대한 보도가 BBC 한 차례, 더 타임즈지 한 차례, 가디언지 한 차례 등 총 3건에 그쳤다. 한국에서 대국기간 내내 수십만건에 달할 정도로 보도 홍수를 이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이후 행보에서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알파고 사건을 보고 원래 예정보다 코딩 교육을 조기 도입할 필요를 느껴 초등학생부터 코딩 교육을 도입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반면 한국에서는 국가AI연구소가 조기 출범하는 등의 특이한 일이 벌어졌다." -국가AI연구소 출범에 문제가 있나? "AI는 전체 SW 분야 중 10% 몫도 채 안된다. 그런데도 AI에 온갖 기대를 거는 일은 앞뒤 논리상 모순이 존재하고 더 나아가서는 사상누각형 투자로 인해 SW 분야 전체의 균형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SW분야에서는 OS와 DB엔진이 기초기반 핵심기술로 SW 전체의 80% 몫을 차지한다. 기초분야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지, 그렇지 않고 AI에만 너무 연연하는 것은 알파고로 인한 충격을 건전한 방향으로 소화하는 해법이 아니다. 영국의 알파고는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자 몇명이 만들어낸 SW다. 영국 정부 지원 하나도 없이 말이다. 그런데 한국 AI 역사는 30년이 넘었다. 연구를 제대로 해왔다면 지금 알파고가 아니라 '슈퍼알파고' 같은 것이 서너개는 족히 나왔어야 했다. AI연구소만 가지고는 지난 30년간 보였던 것처럼 별 성과 없는 연구결과만 양산해 낼 것이 뻔하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AI가 왜 SW산업의 핵심이 아니라는 것인가? "운동장을 깔아줘야 메시 같은 축구선수가 뛰어 다닐 수 있듯이 핵심SW는 운동장 같은 플랫폼 역할을 한다. 마음대로 뛰어 다니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마당이라는 뜻이다. 플랫폼 자체도 다층 구조로 형성되어 있으나 가장 기초에 해당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즈와 같은 OS, 그리고 오라클사의 오라클 같은 DB엔진이다. OS와 DB엔진, 이 두가지 없이는 어떤 소프트웨어도 작동될 방법이 없으며 이 점에서는 알파고와 같은 AI도 예외가 아니다." -OS와 DB엔진이 없이 AI만 발전할 경우 어떻게 되나? "알파고는 영국이 만들어낸 작품이었지만 미국이 만든 OS와 DB엔진을 바탕으로 작동되는 소프트웨어였기에 결국 영국의 경쟁력을 세계 만방에 보여주기 보다는 미국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데 그쳤다. 알파고는 구글이 독점적으로 보유하여 제공하는 SW 위에서 돌아갔기에 그 위력이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된 것이다. 구글 플랫폼이 아니었다면 알파고는 그런 위용을 우리에게 보이는 데 실패했을 것이다. 알파고를 만들어낸 영국 기업 딥마인드는 결국 미국 기업 구글에 인수되고 말았다. 영국 내에서는 알파고를 자생시킬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도 영국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 OS 국내 개발, DB엔진 국내 개발에 성공하지 않고는 SW 분야에 대한 투자는 모두 헛발질이 될 것이다. 구글이 독자 OS와 DB엔진으로 독자 생태계를 갖고 있고, MS와 IBM 역시 그러하다는 점을 잘 관찰하지 않고는 이 말을 이해하기가 힘들 것이다. 왜 타사의 플랫폼을 채택하지 않는지, 하면 아니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남의 플랫폼을 채택하는 순간 그 기업은 영국의 딥마인드처럼 종국에는 인수될 운명에 처하는 신세를 면할 수 없다. 결국 남 좋은 일하다 마는 을(乙)의 처지를 벗어나기 힘들다." -한국은 IT강국인데 영국보다 잘할 수 있지 않나? "HW(하드웨어)는 강하지만 SW에서는 영국에 많이 뒤져있다. SW가 IT에서 차지하는 몫이 80%, 나머지 20%가 HW다. HW 분야에서는 미국과 한국이 세계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반면 SW 시장에서는 미국이 80% 이상으로 독점하다시피하고 있으며, 점유율 10% 정도로 그 뒤를 쫓는 나라가 영국이다. 우리나라는 SW 점유율이 겨우 0.8% 수준에 머물고 있다. SW 후진국 중의 후진국이란 말이다. HW만 발달해 있고 SW는 전혀 안돼 있는 기형적 모습이 대한민국 IT산업의 불편한 진실이다. SW분야는 부가가치가 워낙 크기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는 없는 분야다. 우리에게는 지난 40여년에 걸쳐 HW분야를 멋지게 일구어낸 저력이 있기에 SW 쪽도 반드시 해내야 한다." -한국이 무엇을 해야 하나? "정부가 국가AI연구소부터 출범시키는 우를 범한 일은 조기에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국가SW개발연구소부터 제대로 갖춰 놓고 SW산업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시작해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마치 야구 전문가가 축구를 월드컵 4강에 올려놓겠노라고 공언하는 일이나 다름 없다. AI가 마치 SW산업을 대변하는 것인 양 일부 학계와 일부 정치권에서 나서서 일을 만든 탓이다. 이제라도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항간에서는 SW개발연구소가 국내에 있는 듯이 말하지만 기껏해야 외산을 잔뜩 국내에 들여다가 조립하거나 가공하는 수준에 머무는 연구소라면 플랫폼 차원에서는 없는 것이나 진배 없다." -AI와 관련해서는 대규모 실업사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역사적으로 보면 기계 기술은 인간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쪽으로 기여해왔지 인류 사회를 파괴하는 쪽으로 흐르진 않았다는 점을 누구도 부인하기는 힘들 것이다. 트랜지스터의 등장으로 일자리가 수없이 늘어난 것을 보라. 컴퓨터도 그랬다. 사무가 자동화되어 일자리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실제는 다르게 나타났다. AI도 그런 범주에 속하는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면 됐지 기존 일자리를 위협하는 쪽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AI가 인간을 넘어설 것이라는 말도 있다. "인간은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지능을 가진 존재다. AI가 아무리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더라도 자연지능을 당해내진 못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인 최초로 유럽IT학회 이사로 활동 중인데. "영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학문의 세계에서 학계의 권위를 대변하는 학술지가 거의 없는 것이 아시아권의 한계다. 아시아권 연구결과가 유럽 선진국에서 내놓은 연구결과와 대등한 수준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이 중요하고 이를 주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이런 작은 일에 기여할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문송천 교수는 국내 전산학박사 1호이자 OS와 DB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과거 국내 유일의 숭실대 전산학과를 나와 카이스트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어 숭실대에서 전산학을 가르치다 미국 유학길에 올라 일리노이대에서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 재직 시절 첨단 SW 분야 중에서 최고난도로 일컬어지는 DB엔진 IM과 분산DB엔진 DIME을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 학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 1970년대초 전세계 수십명에 불과하던 컴퓨터 입문자 중 한 명으로 24살 젊은 나이부터 교수생활을 시작해 40년간 후진을 양성하는 데 몰두해 왔다. 그의 활동 반경은 유럽을 아우른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에든버러대 전산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고, IT 분야 세계 3대 학회 중 하나인 유럽IT학회의 아시아 대표로 활동 중이다. 현재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로서 이번 가을학기에는 아일랜드국립대 경영대학원과 영국 뉴캐슬대학 전산학과를 오가며 강의하고 있다. 그는 연구와 후진 양성 외에 사회봉사에도 힘써 왔다. 1999년부터 1m를 뛸 때마다 기부하는 기부마라톤을 시작하였고 17년 동안 1년에 2번씩 마라톤 완주를 하며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기부활동을 해왔다. 또한 지난 20년간 매주 1회씩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IT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출연료 전액을 정신대할머니 돕기 및 백혈병어린이 돕기에 기부하기도 했다.

2016-09-18 11:50: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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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어학원 '추석 명절대피소' 이벤트 진행

해커스어학원이 추석 연휴를 맞아 학원과 자습실을 무료로 개방하는 '추석 명절대피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8일(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누구나 해커스어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다. 또한 방문만 해도 '합격잡는 해커스 스펙 정복서'와 '해커스 토플 Final 적중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합격잡는 해커스 스펙 정복서'는 2016년 하반기 취업 경향과 취업 성공을 위한 준비방법을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시기별로 구성되었다. '해커스 토플 Final 적중노트'는 해커스어학원 토플 스타강사진의 고득점 비법 칼럼과 토플 최신 출제 트렌드 분석, 학습 전략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커스어학원은 16일(금) '토익스피킹&오픽 10일 완성반' 2차 개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수강등록 시에는 '해커스 취업강의 수강료 20% 지원'과 '취업인강 전 강좌 프리패스 15일 무료 수강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토익강의 수강생이라면, '토토가(토익 후엔 토스로 가자)' 이벤트를 통해 9월 토익스피킹·오픽 강의 수강료 1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해커스어학원 강남역ㆍ종로캠퍼스의 경우 2016년 7월~9월 토익종합반 수강생, 대구캠퍼스는 2016년 3월~9일 토익종합반 수강생에게 해당된다. 10월 예비등록도 진행 중이다. 예비등록 신청자는 10월 강의에 대한 '수강신청 우선권'을 비롯해 추후 진행될 수강신청 관련 소식을 문자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10월 토익/토익스피킹/오픽 예비등록만 해도 '9월 정기토익 대비 프리미엄 모의고사 풀패키지(응시권+해설강의+정답+음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해커스어학원 캠퍼스별 오픈 시간 및 수강신청 관련 자세한 정보는 해커스어학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14 15:02: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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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전학년 등록금 지원 등 수시모집 파격 장학혜택

건국대, 전학년 등록금 지원 등 수시모집 파격 장학혜택 건국대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수능 고득점 합격생들에게 학부 4년간 등록금 전액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등록금 전액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부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건국대의 수시모집 신입학 장학제도는 'KU글로벌리더 장학 1급'과 'KU글로벌리더 장학 2급'으로, 2017학년도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하지는 않지만, 수시 최종 합격자 가운데 장학 산정에서 수능성적이 우수한 합격자에게 지급한다. 'KU 글로벌리더 장학 1급'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합 392점 이상(평균 98점)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과 4년간 학업장려비 2400만원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4년간 기숙사 무료제공과 건국대 대학원 석박사과정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장학 1급 장학 기준은 자연과학/공학계열의 경우 수능 4개영역 백분위 합 386점 이상(평균 96.5점)이며 수의예과는 백분위 합 392점 이상(평균 98점)이다. 'KU 글로벌리더 장학 2급'도 4년간 등록금 전액과 4년간 학업장려비 1440만원을 지원한다. 1년간 기숙사 무료 제공도 받을 수 있다. KU글로벌리더 장학 2급의 선발기준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합 384점이상(평균 96점)이며, 자연과학/공학계열 백분위 합 374점 이상(평균 93.5점), 수의예과 백분위 합 388점 이상(평균 97점)이다. 건국대는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선정에 따라 기술융합 수요에 대처하고 미래 성장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KU융합과학기술원'에 신설되는 8개 학과에서 파격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KU융합과학 기술원은 전체 모집정원 333명 가운데 이번 수시에서 총 193명을 선발한다. 산업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융합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바이오· 생명공학 분야와 융복합 공학 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신설되는 'KU융합과학기술원'에는 PRIME 선도학과인 미래에너지공학과(40명), 스마트운행체공학과(40명), 스마트ICT융합공학과(40명), 화장품공학과(40명), 줄기세포재생공학과(43명), 의생명공학과(40명), 시스템생명공학과(45명), 융합생명공학과(45명) 등 8개 학과가 신설된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학사 4년, 석사 1년 등 4+1과정으로 운영되며, +1에 해당하는 석사과정 재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신입생 전원은 입학금을 지원(KU 프라임 스칼라쉽)받으며, 수시 최초합격자에게는 1년간 수업료 50%(프라임 하이 장학금) 감면 장학혜택도 주어진다. 이들 KU융합과학기술원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들은 최초 입학년도 학기 중 연구에 활용가능한 도서연구비로 월 30만원을 매달 지원받게 되며,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인턴십과 해외파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경우에도 일정한 장학금을 지원한다.

2016-09-13 16:35: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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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지역 문화예술 발전·교육 위한 MOU

경희사이버대·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지역 문화예술 발전·교육 위한 MOU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와 교육·학술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말 체결된 이 협약은 창조적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공동 추진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교육 및 연구 분야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취업 및 인턴 과정 운영 등 공동 발전에 필요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또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학부, 대학원 입학 시 입학금 면제·수업료 감면 등의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 안병진 부총장(미국학과 교수), 김혜영 대외협력실장·입학관리처장(호텔경영학과 교수), 강윤주 온라인교육지원처장(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전한호 문화예술경영학과장, 심보선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등과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김혁수 회장(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남석희 팀장(용인문화재단 홍보팀장), 유지연 팀장(연합회 사업팀장)이 참석했다. 김혁수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신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함으로써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연합회 소속 회원들에게 문화예술 관련 대학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인력 양성과 재단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병진 부총장은 "경희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대학의 공익적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이끌 인재들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2017학년도 1학기 대학원 내 문화예술경영 전공을 개설한다. 문화예술경영 전공은 사회적예술 트랙과 문화예술교육 트랙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경희사이버대는 학부 과정의 문화예술경영학과와 대학원 과정의 문화예술경영전공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통합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현재 삼성전자·신세계·SPC그룹 등 약 610여 개의 기업과 산업체위탁교육 및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업 및 기관 임직원들의 직무교육은 물론 인문학·리더십교육 등을 위한 협약 문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대외협력실로 하면 된다.

2016-09-13 16:35: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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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제너시스템, 선취업 후진학 인재들을 위한 산업체위탁교육 MOU

경희사이버대·제너시스템, 선취업 후진학 인재들을 위한 산업체위탁교육 MOU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제너시스템과 산학협동 및 산업체 위탁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체결된 이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토대로 상호 공동발전 및 우호증진과 함께 임직원들에게 대학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 대표들은 교육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기관 간의 상호 협력 및 지원·상호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대한 자문 및 지원·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등을 약속했다. 또 ㈜제너시스템 임직원들에게 산업체 위탁교육을 통해 양질의 대학교육을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대외협력실장·입학관리처장(호텔경영학과 교수), 이희수 대외협력실 팀장과 ㈜제너시스템 이영진 대표이사, 이상진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특성화고와의 일·학습 병행제 협약으로 고교 인재를 발굴, 채용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서는 우수한 고교 졸업 인재들이 재직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의 선취업 후진학 인재들이 경희사이버대에서 학업을 이어나감으로써 이론·실무 역량을 함께 갖출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외협력실장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학업을 할 수 있는 우리 대학이 현장실무에 뛰어난 고교 인재들로 하여금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장으로서 역할하리라 기대한다. 실무에 종사하는 선배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고교, 산업체(기업)과의 트라이앵글 선순환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는 현재 삼성전자·신세계·SPC그룹 등 약 610여 개의 기업과 산업체위탁교육 및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업 및 기관 임직원들의 직무교육은 물론 인문학·리더십교육 등을 위한 협약 문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대외협력실로 하면 된다.

2016-09-13 16:34:5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