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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텅스텐 기반 산화철 촉매와 과초산 기반 고도산화공정 기술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실 소속 최채진 학생이 물속 난분해성 의약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텅스텐 개질 산화철 촉매와 과초산 기반 고도산화공정 기술을 개발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채진 학생은 수계에 잔류하는 다양한 의약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에너지-프리(energy-free) 수처리 공정을 개발했다. 에너지-프리 수처리 공정은 외부 에너지를 쓰지 않고 물을 정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는 2차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과산화제인 과초산을 연구실에서 직접 합성하고, 이를 고성능 촉매로 활성화해 난분해성 미량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과초산 기반의 반응성 물질 (Reactive species)을 생산하는 데 활용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응성 물질이 수중에 존재하는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없앴다. 개발 기술은 자외선(UV) 등 외부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은 촉매 활성화 공정으로, 과황산염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과 같은 기존 산화제 기반 공정 대비 2차 오염물질 생성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학계에서는 수처리 공정에서의 환경적 부담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고도산화공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개발된 촉매는 철 기반 자성을 활용해 반응 후 촉매를 손쉽게 회수·재사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프리 촉매 활성화 공정으로 경제성과 공정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요 환경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의약물질과 난분해성 미량오염물질의 잔류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앞으로 하·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서의 실증·적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텅스텐으로 개질된 철 산화물을 이용한 과초산의 촉매적 활성화를 통한 수중 의약물질 분해'(Catalytic activation of peracetic acid with tungsten-modified iron oxides for decomposing pharmaceuticals in water)는 환경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 13.2, JCR 상위 3%)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최채진 인하대 고분자환경융합공학 전공 학생은 "이번 연구는 외부 에너지 투입 없이 2차 부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과초산 기반 촉매 고도산화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실제 환경 현장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수처리 기술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무에너지·저부산물 수처리 공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양자교류(한국-체코)지원사업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0:05: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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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렬 국민대 총장, 서울총장포럼 제12대 회장 선출

국민대학교는 정승렬 총장이 지난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총장포럼에서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에 이어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서울총장포럼은 서울 소재 대학 총장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의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를 통해 대학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2015년 출범 이래 3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 간 협력 활성화와 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 재정과 등록금, 정부 규제, 학령인구 감소, 대학 구조개혁 등 개별 대학이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를 공동의 의제로 다루며, 교육부와 국회 등에 대학의 입장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정승렬 총장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학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고등교육의 공공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와 국가의 미래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승렬 총장은 1997년 국민대 정보관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대외교류처장, 국제교류처장, 기획처장, 경력개발지원단장, 기획부총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활동으로는 한국인터넷정보학회장, 전국대학교 부총장협의회 회장, 한국국제교육관계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23년 9월 국민대 제13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09:16: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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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세대 등록포기 줄었지만…계약학과는 84% 이탈 ‘의대 쏠림 여전’

서울대 최초합격 107명 포기, 자연계 86명…증원전보다 높은 수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 84.4% 이탈, 대기업 계약학과보다 의대 선택 "지역의사제 확대시 의대 쏠림 심화…이공계 인력 수급 정책 보완을" 서울대와 연세대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대기업 계약학과보다 의대를 택하는 흐름은 더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로학원이 서울대·연세대의 2026학년도 정시 1차 추가합격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중 10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전년 124명보다 17명(13.7%) 감소한 수치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 86명, 인문계열 17명, 예체능 4명이다. 자연계열 등록포기 인원은 86명으로 전년 95명보다 9명(9.5%)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축소로 의대 중복합격 인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전인 2024학년도 76명보다는 여전히 많은 수준으로, 서울대와 의대에 동시 합격할 경우 의대를 선택하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도별로 보면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인원은 △2022학년도 66명 △2023학년도 88명 △2024학년도 76명 △2025학년도 95명 △2026학년도 86명으로, 의대 정원 확대 시기인 2025학년도에 급증한 뒤 소폭 감소했지만 증원 이전 수준으로는 회귀하지 않았다. 학과별로는 △전기정보공학부 10명 △산림과학부 8명 △간호대학 6명 △첨단융합학부 5명 △건축학과 4명 등 27개 학과에서 86명의 등록포기가 발생했다. 반면 서울대 의예과는 등록포기 인원이 0명으로, 지난해 1명에서 더 줄어 의대 선호의 상징적 지표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등록포기는 △경영대학 5명 △경제학부 2명 △인문계열 2명 △학부대학 2명 등 10개 학과에서 17명 발생했다. 전년 27명보다 10명(37.0%) 감소한 수치다. 서울대 인문계열 등록포기 인원은 인문계 전형으로 선발하는 의대·치대·한의대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로 추정된다. 연세대는 정시 최초합격자 중 435명이 등록을 포기해 전년 446명보다 11명(2.5%) 감소했다. △자연계열 254명(모집정원 대비 32.4%) △인문계열 176명(24.2%) △예체능 5명(2.9%)이다. 자연계열 등록포기 인원은 전년 265명보다 11명 줄었으며, 역시 의대 모집정원 축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기업 계약학과에서의 이탈은 오히려 확대됐다. 연세대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32명 합격생 중 27명, 84.4%가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 25명 중 17명( 68.0%)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연세대 LG디스플레이 계약학과인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도 7명 중 과반수인 4명가 등록을 포기해 전년 28.6%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연세대 의예과는 18명이 등록을 포기해 전년 12명보다 6명 증가했다. 상당수는 서울대 의대 중복합격에 따른 이동으로 추정된다. 자연계열에서는 △전기전자공학부 48명 △첨단컴퓨팅학부 26명 △진리자유학부 22명 등 27개 학과에서 254명의 이탈이 발생했다. 종로학원은 자연계열 등록포기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의대 정원 축소에 따른 일시적 효과일 뿐, 의대 선호 현상 자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대와 반도체 등 대기업 계약학과에 동시 합격할 경우 사실상 대부분 의대를 선택하는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의대 모집정원이 줄었음에도 서울대·계약학과 대비 의대 우위가 흔들리지 않고 있다"라며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확대 논의까지 맞물릴 경우 의대 쏠림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대기업 계약학과의 인재 확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이공계 인력 수급 구조에 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려대는 학과별 등록포기에 따른 추가합격 인원을 발표하지 않았다. 2026학년도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와 등록은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대학별로 마감 일정이 다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8 13:22: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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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든 학교에 탄소중립 자가진단 도입…중점학교 44곳 집중 지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서울 관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6 모든 학교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을 추진하고, 중점학교 44교를 지정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2025년부터 시행해 온 '모든 학교에서의 탄소제로 실천'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학교가 스스로 탄소중립 실천 수준을 점검하고 계획을 수립한 뒤 그 결과를 다시 점검하는 '진단-계획-실천-환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교의 탄소중립 실천이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2026년에는 '학교 탄소중립 실천 자가진단 도구'를 새롭게 도입한다.모든 학교는 이 도구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현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논의해 '우리학교 실천 과제'를 선정, 연중 실천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가진단 도구와 함께 실천 안내서를 모든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형 탄소중립 실천 중점학교' 44교를 지정해 집중 지원한다. 중점학교에는 실제 에너지 사용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자료가 제공되고, 전담 연구원이 매달 학교를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교별 탄소 감축 노력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점학교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냉난방기 관리' 사업과 연계해 운영된다. 학교 내 냉난방기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피크전력 및 대기전력 관리 △불필요한 냉난방기 사용 최소화 등을 추진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 확산을 위해 학년 말 '학교 탄소중립 실천 사례 공모'를 실시하고 우수 학교를 선정해 포상한다. 중점학교의 경우 탄소배출 절감 성과와 교육공동체 참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학교를 선정하며, 선정 학교에는 학교 명의로 참여하는 나무 심기 체험 행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5년 '탄소제로 실천 중점 학교' 33교 운영 결과, 2024년 대비 약 68.189kgCO2eq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학교의 실제 탄소 배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교육·실천·컨설팅이 현장의 실질적 탄소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추진을 통해 학교의 탄소중립 실천이 행사나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2050 서울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 현장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8 09:00: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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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의대 쏠림 꺾이나… 하이닉스 효과에 반도체학과 열풍

반도체 업황 호조와 대기업의 파격 보상 체계가 맞물리면서 입시 지형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고액 연봉과 대규모 성과급이 현실화되자 최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 의대 대신 반도체 계약학과로 눈을 돌리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고,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한 초과이익분배금(PS)을 한도 없이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부 직원은 연봉의 1.5배에 달하는 추가 보상을 받게 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올해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면서 내년 성과급 역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기업 이공계 직군 보상이 전문직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 같은 보상 구조 변화는 입시 현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반도체 대기업과 연계된 계약학과 6곳의 모집 인원은 250명인데, 지원자는 551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1대1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모집 인원과 지원자 수가 모두 늘었다. 졸업 후 해당 기업 취업이 연계된 구조가 안정적인 진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연계된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관련 학과 3곳의 수시 경쟁률은 31대1까지 치솟았다. 모집 정원이 늘었는데도 지원자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정시에서도 반도체 계약학과 경쟁률은 평균 14.7대1로 전년도보다 상승했다. 반면 의·약학 계열 지원 열기는 다소 주춤한 흐름이다. 최근 수시 지원자는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정시 지원자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지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입시 성적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일부 주요 대학 반도체학과의 정시 합격선은 자연계열 평균을 크게 웃돌고, 약학 계열과의 점수 격차도 한 자릿수까지 좁혀졌다. 의예과를 제외하면 공대 계열 가운데 최상위권 점수를 형성한 사례도 나왔다. 교육계는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과 처우 상승이 진로 인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본다. 과거에는 의대가 최상위권의 거의 유일한 선택지였다면, 최근에는 대기업 계약학과와 반도체 전공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소득 전문직과 첨단 산업 엔지니어 사이의 경계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셈이다. 입시판의 무게추가 어디로 더 기울지는 수험생 선택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2026-02-06 09:43:0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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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규 세종대 교수, 고려인삼 성분 ‘진세노사이드 Rf ’남성형 탈모 억제 효능 규명

임태규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고려인삼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성분 '진세노사이드 Rf(Ginsenoside Rf)'의 남성형 탈모 억제 효능과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5일 세종대에 따르면, 임태규 교수 연구팀은 남성형 탈모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진세노사이드 Rf를 경구 투여한 군에서 모발 성장 주기가 유의적으로 개선되고, 모낭 수와 크기, 모발 굵기가 모두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는 남성호르몬에 의해 억제된 모발 성장 환경에서도 뚜렷한 회복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진세노사이드 Rf의 작용기전으로 남성호르몬 수용체(Androgen Receptor, AR) 단백질의 안정성 조절 메커니즘을 새롭게 제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진세노사이드 Rf는 AR 단백질의 유비퀴틴화를 촉진해 단백질 안정성을 낮춤으로써, 남성형 탈모의 핵심 원인으로 알려진 호르몬 신호 전달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컴퓨터 기반 분자 모델링과 분자생화학적 검증을 통해, 진세노사이드 Rf가 탈유비퀴틴화 효소와 직접 상호작용할 가능성도 확인함으로써, 기존 탈모 연구에서 제시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자적 조절 기전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Industrial Crops and Products'에 게재가 확정됐다. 해당 저널은 해당 연구 분야 상위 5% 이내(IF 기준), 저널 랭킹 2위에 해당하는 저명 학술지다. 이번 게재로 연구는 고려인삼 유래 기능성 성분의 학술적 완성도와 국제적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임태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고려인삼 고유 성분의 과학적 가치를 입증한 사례로, 향후 탈모 예방 및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임상 및 산업적 활용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5 14:15: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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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디자인과 재학생 3명, '제20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대상'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미술대학 디자인과 재학생 김다인·이현서·홍예나 학생이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이 주최한 '제20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 유무,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발굴하고자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규모의 공모전으로 실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성과 공공성을 띈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성신여대 디자인과 학생들의 대상 수상작 'VeriBite'는 식품 알레르기 환자들이 외식 과정에서 겪는 알레르기 정보 접근의 어려움과 의사소통 부담에 주목해 기획된 서비스로, 알레르기 정보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선택권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유니버설디자인 기반 서비스다, 식품 알레르기 환자가 외식 전 과정에서 겪는 불안 요소를 줄이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독립적인 식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VeriBite'는 사용자가 식당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음식에 포함된 알레르기 성분을 즉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표준화된 아이콘을 통해 메뉴별 안전 여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매장 직원에게 별도로 문의하지 않아도 알레르기 성분에 따라 메뉴의 안전 상태를 '위험·주의·양호'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고, 스스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을 높였다. 이 밖에 프로필 다중 선택 기능과 안전한 대체 메뉴 제안, 즐겨찾기 및 정보 공유 기능, 응급 비상 버튼 등을 통해 가족과 보호자도 관련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외식 과정에서의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자인과 홍예나 학생은 "식품 알레르기로 인해 외식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 사례를 접하며 누구나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디자인이 단순한 시각적 결과물이 아니라,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5 14:11: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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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국제보건 현장교육 확대…글로벌헬스파트너스와 협약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보건의료 인재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교육 기반을 확대한다. 호서대는 비영리단체 글로벌 헬스 파트너스와 해외 보건사업 및 봉사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계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국제보건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높이고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국제 보건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호서대 학생들은 베트남, 몽골 등 해외 보건 봉사활동과 함께 국내 보건 분야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활동 실적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공식 인증된다. 이는 학생 개인의 사회적 이력 관리뿐 아니라 대학 차원의 비교과 교육 성과 축적에도 활용된다. 정애숙 글로벌헬스파트너스 대표는 "보건의료 전공 학생들이 실제 보건 현장을 경험하며 공공의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근 호서대 간호학과장은 "호서대는 학생들의 국제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봉사활동을 교육 과정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5 14:06: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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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래·한양대 ERICA ‘교직과정’ 폐지…일반대 교직 22곳 정원 50% 감축

교육부,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발표…E등급 3곳 기능 폐지 총 3000명 감원 전망…사범대는 감축 대상 없어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양대 ERICA, 협성대가 교육부의 '2025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교직과정 E등급을 받아 2027학년도부터 교원양성 기능이 폐지된다. 서울시립대, 전남대, 수원대 등 22개 대학은 D등급으로 분류돼 교원양성 정원의 50% 감축이 적용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진단은 사범대학 설치·미설치 대학 등 총 139개교의 최근 3년(2022~2024) 실적을 대상으로, △사범대학 △교육대학 △일반대학 교육과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1급 양성과정 등 6개 유형으로 나눠 별도 평가가 이뤄졌다. 진단 결과는 2027학년도 교원양성 정원 조정에 반영된다. 이번 진단에서 일반대 교직과정에서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양대 ERICA, 협성대가 E등급을 받아 폐지 대상이 됐다. 서울시립대, 수원대, 우석대, 전남대와 함께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남대 등은 D등급으로 정원의 절반이 감축된다. 등급별 조치 기준에 따라E등급 기관은 교원양성 기능이 폐지되고, D등급은 정원의 50%, C등급은 30%가 감축된다. A등급과 B등급은 모두 정원 감축 대상은 아니지만 평가 성격에는 차이가 있다. A등급은 교육과정 운영, 학교현장 실습, 성과 관리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모범 기관'으로 분류되고, B등급은 법정 기준을 충족한 안정권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A등급 대학은 우수 사례 확산과 각종 지원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B등급 대학은 지표 보완과 컨설팅 중심의 후속 관리가 이뤄진다. 사범대학 부문에서는 A등급에 건국대, 고려대, 상명대, 서울대, 성신여대, 인하대, 동국대 등 27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B등급에는 경북대, 성결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 18개 사범대학이 포함됐다. 사범대학 부문에서는 C·D·E등급에 해당하는 대학은 없었다. 일반대 교육과에서는 일반대 교육과에서는 A등급에 덕성여대, 순천향대, 삼육대, 호서대 등 49개 학과, B등급에 가천대, 경기대, 안양대 등 36개 학과가 포함됐다. 광신대 유아교육과, 동국대 WISE 수학교육과 등 4개 학과는 C등급을 받았다. 이 부문에서도 D·E등급을 받은 학과는 없었다. 교육대학원 부문에서는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등 7개 대학이 A등급, 경희대, 국민대 등 29개 대학이 B등급을 받았다. C등급은 27개교, D등급은 부산외대와 울산대 등 2개교로 나타났으며 E등급은 없었다. 1급 양성과정 부문에서는 대진대가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고, B등급 17개교, C등급 16개교, D등급 9개교로 분류됐다. 이 유형에서도 E등급은 발생하지 않았다. 교육대학(교대) 부문에서는 제주대가 A등급을 받았다. 다른 교육대학은 2024년 별도 진단을 받아 이번 결과에는 제주대만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반대 교육과 C·D등급 800여 명, 교직과정 D·E등급 900여 명, 교육대학원 C·D등급 1200여 명 등 총 3000여 명 규모의 감원이 예상된다. 교직과정 감축은 2027학년도 입학생이 과정에 진입하는 2028학년도부터 적용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각 기관에 진단 결과를 제공해 교육여건과 교육과정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전문대와 실기교사 양성학과 등을 대상으로 추가 진단을 실시한다. 이강복 교원교육자치지원관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기관들이 자율적으로 기능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직 전문성과 미래교육 역량을 갖춘 예비교원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은 미래교육 역량을 갖춘 예비교원 양성을 목표로 1998년부터 주기적으로 시행돼 왔다. 6주기(2022~2026) 진단은 교육과정, 실습형 교육, 교육환경 등을 중심으로 지표가 구성됐으며, 올해는 사범대 설치·미설치 대학을 대상으로 한 2차 진단에 해당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5 13:28: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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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이탈리아 단눈치오대와 한국어 교육 협력…현지 거점 구축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는 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 이탈리아 키에티에서 단눈치오 키에티 페스카라 대학(d'Annunzio Chieti-Pescara University)과 한국어 교육에 관한 상호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단눈치오대학 이사회 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종희 상명대 총장, 이준영 대외협력처장, 김태한 교무처장, 김지현 문화예술대학장, 박경락 총장실 팀장, 이태희 대외협력팀 과장이 참석했다. 단눈치오대에서는 리보리오 스투피아(Liborio Stuppia) 총장, 피에르 루이지 싸코(Pier Luigi Sacco) 국제관계부총장, 마르셀로 코스탄티니(Marcello Costantini) 에라스무스 부총장 등이 자리했다. 양 대학은 협약을 통해 상명대 국제언어문화교육원의 단눈치오대 분원 설치, 한국어 강사 파견, 한국어 교재 개발 등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2026학년도부터 공동 썸머스쿨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명대가 친환경 도시건축과 경영경제학 분야 커리큘럼을 설계해 단눈치오대에 제안하고, 올여름 약 20명의 단눈치오대 학생이 상명대에 파견돼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복수학위 과정 개설도 추진한다. 학부 과정에서 양교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학원에서는 공동교수 지도제를 통한 학술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 관련 공동연구와 교육지원사업을 기획해 협력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어 교육 협정 체결을 계기로 단눈치오대 관계자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교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협력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콘텐츠를 이탈리아에 알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상명대의 K-Culture 프로그램 참여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탈리아 키에티 지역 언론도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종희 총장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단눈치오대와 페스카라 지역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단눈치오대 학생들이 상명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페스카라와 키에티에 캠퍼스를 둔 단눈치오 키에티 페스카라 대학은 1965년 설립된 연구·교육 중심 공립대학이다. 약 2만5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의학·약학·경제·경영·금융, 건축 및 디자인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에라스무스(Erasmus)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6-02-05 12:19:0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