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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정지원 건국대 교수팀, 이차전지 효율·수명 향상 기반기술 개발 外

건국대학교는 정지원 재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오필건 부경대학교 나노융합반도체공학부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울산분원) 한유진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건식 후막 전극을 위한 다중벽 탄소 나노튜브(Multiwalled Carbon Nanotube, 이하MWCNT)와 리튬인산철(Lithium Iron Phosphate, 이하 LFP) 기반 복합 선분산 공정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및 재료공학 분야 상위 10% 이내 국제학술지 'ACS Nano'(IF=15.8)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기존 LFP 전극 제조 시 문제가 되어온 MWCNT의 균일한 분산과 전극 내 전도성 확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정전기적 반발력 기반의 분산 공정을 제시했다. 이 공정은 MWCNT 간의 응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이를 LFP 입자와 안정적으로 복합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극 내부에 3차원 전도 네트워크 형성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새롭게 제조된 복합 후막 전극은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특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사이클 수명과 기계적 내구성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해당 공정은 제조 단순성, 대면적 확장성, 비용 경쟁력 면에서도 우수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LFP 기반 이차전지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고출력 전자기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정전기적 반발력을 활용한 건식 전극 제조용 선분산 기술이라는 점에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대규모 양산이 가능한 고성능 LFP 전극 기술로서,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는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의 김일규 연구원, 정지원 교수와 부경대 오필건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의 한유진 박사가 공동 수행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허브구축사업과 교육부 및 원천기술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에 참가해 국제학생들의 국내 진로 및 취업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운영해 온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 박람회,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글로벌일자리 대전이 통합돼 2023년부터 진행돼 온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일자리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370여 개 기업과 약 1만7000명의 청년 구직자가 참여했다. 국립국제교육원과 KOTRA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성신여대 국제학생들은 다양한 기업 부스를 방문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취업 기회를 모색했다. 아울러 기업 설명회, 취업 특강,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성신여대는 이번 박람회 참여에 앞서, 국제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박람회 소개 ▲한국식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1대 1 서류 첨삭 ▲한국 면접 문화 이해 ▲모의 면접 등 사전 교육시간을 통해 한국의 취업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취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과정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GKS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의 장학생으로 성신여대에서 수학 중인 일본 유학생 이와모토 사야카(바이오헬스융합학부, 22학번)씨는 "이번 박람회에서 취업특강과 채용설명회에 참여했는데 학교의 사전 교육에서 배운 한국식 이력서 작성법과 모의 면접 등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한국에서의 취업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민 성신여대 국제대외협력처장은 "국내 취업에 관심있는 국제학생들이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제학생 대상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 함께하는 '미라클 데이(Miracle Day)' 행사를 진행했다. '미라클 데이'는 중앙대 학생·교수·직원 등 전 구성원이 베어스 홈경기를 응원하는 행사로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2023년 재개됐다. 이날 경기에는 중앙대 구성원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민성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이 시구, 원건희 다빈치캠퍼스 총학생회장이 시타를 맡았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매년 두산베어스와 함께 미라클 데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미라클 데이는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에서 마술사 최현우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하대 평생교육원은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인하대 캠퍼스 운영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인하대 평생교육원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인하대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는 전국 최초로 지역대학이 종합캠퍼스로 운영되는 시민대학이다. 인천시의 고유한 평생교육체계로 명예시민학위제를 운영해 인천시민의 평생학습 권리를 보장하고, 시민 행복 추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민대학 수강생뿐 아니라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500여명의 인천 시민이 참여했다. 마술사 최현우는 마술을 시작한 계기, 마술에 대한 선입견, 직업관을 바꾼 사건 등 가족, 대중, 자신의 편견을 깬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풀어내 특강을 들은 사람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장현 인하대 평생교육원장은 "최현우 마술사의 특강은 단순한 마술 공연이 아니라 변화하는 직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각과 역량을 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 인천 시민이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신만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화학과 김종승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광견병 바이러스(RABV)를 정밀하게 표적해 치료할 수 있는 나노테라노스틱(Nanotheranostic)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저명한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IF=14.4)' 온라인에 5월 2일 게재됐다. 광견병은 중추신경계를 손상시켜 치명적인 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사율이 약 100%에 달한다. 그러나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고, 바이러스의 감염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바이러스가 뇌에 도달한 경우, 고용량의 약물 투여가 필요해 독성 위험이 높아진다는 문제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빛과 광감각제, 산소의 반응으로 병든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광역학 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빛은 조직 침투 깊이가 낮고, 뇌혈관장벽이 약물의 전달을 제한해 중추신경계 치료에 한계가 따랐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추신경계까지 도달 가능한 이차 근적외선(NIR-II) 발광 기반의 '나노테라노스틱 프로브'를 개발했다. 이 프로브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하고, 광견병 바이러스의 당단백질(RVG)과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앱타머(Aptamer)를 장착해 감염 세포만을 정확히 표적한다. 또한, 감염 부위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형광 이미징 기능도 갖췄다. 연구팀은 이 프로브를 활용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뉴런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데 성공하며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이차 근적외선 발광과 당단백질의 결합을 구현한 세계 최초 사례로, 중추신경계 감염병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종승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치명적인 뇌 감염 질환인 광견병을 안전하고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빛을 활용한 중추신경계 치료 기술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20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톱데일리 기업밸류업 포럼 회원들에게'관세전쟁 속 한국기업 대응'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25% 고관세와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은 이에 대응해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강화될 미국의 자국 중심 정책에 대비해 공급망 안정성과 무역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김 교수는 온라인 비중 확대와 구독경제의 도입이 기업의 필수 생존전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2024년 총 소매액 600조 원에서 현재 52% 수준인 온라인 거래 비중은 80%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구독경제는 매월 매출이 확정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 기업 생존과 성장의 핵심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온라인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 구독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갖춘 기업이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종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30%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 역시 10% 보복 관세와 희토류 공급중단으로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갈등이 무역을 넘어 산업과 기술 주도권 다툼으로 확산되고 있다"며"한국은 무역의존도 75%로 세계2위로, 중국 다음으로 가장 큰 피해자다. 한국 국회와 정부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미국산 석유 수입 확대 등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1 14:5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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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 교수, 시민입체낭독극 ‘콘센트’ 제작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대학원 문화예술경영 전공 강윤주 주임교수가 기획·제작·연기에 직접 참여한 시민입체낭독극 '콘센트(Consent)'가 오는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서교스퀘어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콘센트'는 영국의 극작가 니나 레인(Nina Raine)의 대표작으로, 2017년 영국 내셔널시어터 초연 당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법정 드라마이다. 2024년에는 국립극단을 통해 국내 초연됐다. 이번 공연은 강윤주 교수가 설립한 협동조합 '삶의예술' 소속 시민낭독극단 '소셜드라마클럽'의 제작작품이다. 소셜드라마클럽은 2022년 '테라피', 2023년 '당선자 없음', 2024년 '디어 마이 프렌즈'와 '그리고, 봄' 등을 통해 시민 참여형 공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왔다. 강윤주 교수는 "예술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하는' 활동으로 확장함으로써, 누구나 예술적 표현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고자 했다"고 이번 기획의도를 밝혔다. 입체낭독극 '콘센트'는 법조인 에드워드와 그의 아내 키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진실과 정의, 욕망, 폭력, 그리고 '진정한 동의(consent)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성폭력 사건을 둘러싼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을 교차시킴으로써, 개인의 사적 관계와 공적 판단이 충돌하는 지점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특히, 미투(#MeToo) 운동 이후 사회적으로 더욱 부각된 '동의'의 개념을 법적·심리적·사회적 차원에서 날카롭게 고찰하며,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단순한 낭독극을 넘어, 무대에 오른 시민배우들과 이를 지켜보는 관객 모두에게 특별한 교육의 장이자 공론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6월 27일 오후 6시 30분, 6월 28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내 서교스퀘어(합정역 인근)에서 진행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은 오는 6월 16일까지 2025학년도 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홈페이지(https://grad.khcu.ac.kr) 또는 전화(02-3299-880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1 14:53: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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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서울AI재단'으로 새출발…“서울시 AI 중추 기관 역할”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김만기)이 '서울AI재단'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서울시 AI 정책 실현의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서울AI재단은 AI 분야 시민 확산, 행정 혁신, 인재 양성 등 서울을 글로벌 AI 선도 도시로 견인하겠다는 서울시의 강한 의지를 담아 21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AI재단은 2016년 설립 이래 스마트시티 조성, 디지털 역량 강화,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등에 기여해왔으며, AI 일상화 시대 도래에 따라 시정 전반에 AI 활용을 본격화하고 이를 총괄할 중심기관의 역할이 커지면서 전략을 전면 재편했다. 서울AI재단은 연구, 실증, 인재 양성, 글로벌 협력 등을 포괄하는 종합 AI 플랫폼 기관으로서 5대 그랜드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AI 선도 도시 구현을 견인할 계획이다. 우선, 세계 주요 대학과 기업 및 도시정부 관계자, 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조성해 서울형 도시 솔루션을 개발해나가는 'Urban AI'를 추진한다. 독일인공지능연구소(DFKI), 케임브리지 등 주요 연구기관과의 협력 및 글로벌 포럼을 통해 'Physical AI' 중심의 글로벌 협력체계를 확장한다. 아울러 재단의 연구·컨설팅·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Public AI'를 확대하는 한편, 모두를 위한 AI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연구, 교육, 캠페인 등을 추진해 'Ethical AI'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계,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 전반에 AI 적용 가능성도 모색함한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오늘은 서울AI재단이라는 새 이름으로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날"이라며 "시민·기업·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AI로 서울의 산업과 행정을 혁신하고 시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1 14:49: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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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8월부터 첫차 30분 앞당긴다…새벽 5시부터 운행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1~8호선 첫차 시간을 현재보다 30분 앞당긴 05시부터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운행시간 조정은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새벽동행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을 보다 촘촘하게 메워 새벽 근로자의 교통편의를 높여주기 위한 조치다. 시내버스 첫차가 대부분 새벽 4시 전후로 출발해, 지금까지는 이른 새벽 시간대에는 버스만을 이용해 이동해야 했으나 지하철 첫차가 앞당겨지면 버스~지하철 간 환승도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다만 안전한 지하철 운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유지보수·정비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첫차와 함께 막차 시간도 30분 앞당겨 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첫차 운행 시간 조정이 '서울 구간'에서 운행되는 지하철에만 적용되는 만큼 앞으로 한국철도공사·공항철도 등 수도권 구간에서 출발하는 지하철 첫차도 함께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하철 첫차 시간 조정과 함께 앞으로 심야·새벽과 같이 운행기사 수급 등이 어려운 시간대에 자율주행버스를 지속 투입, '24시간 중단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지하철 운행시간 조정은 단순히 첫차를 앞당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벽에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시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동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이 '진정한 시민의 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삶 구석구석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1 14:41: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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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호서대 등 45곳, 초·중·고 대상 AI교육 ‘디지털새싹’ 기관 선정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5년 디지털새싹 전국 주관기관으로 덕성여대, 한신대, 호서대 등 45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새싹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고, 지역과 여건에 따른 디지털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27만여명의 초·중·고교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디지털새싹 인재상과 역량을 도출하고 그에 기반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 기반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 대상 공모를 거쳐 총 45개의 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선정 기관 중 대학(주관기관 기준)은 ▲광운대, 덕성여대, 한성대(서울·인천권) ▲가천대, 경기대교, 대림대학, 동국대교 바이오메디캠퍼스,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신대(경기권) ▲목원대, 순천향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한밭대, 호서대(강원·충청권) ▲국립목포대, 서영대(호남·제주권) ▲국립경국대, 동아대, 부경대, 부산대, 울산대, 진주교육대, 포항공과대(경상권) 등이 있다. 이들 선정 기관은 올해 240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본교육 수준의 모듈형 '기본과정'과 학생의 관심과 역량에 따른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및 학교(교사)는 디지털새싹 누리집(newsac.kosac.re.kr)에서 5월부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1 14:20: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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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예술중점학교 운영으로 예술 인재 양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맞춤형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예술중점학교'를 운영해 학생의 예술 감성·인성 함양과 진로를 위한 예술 심화 교육을 강화한다. '예술중점학교'는 두 개의 유형으로 구분하며,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138교에서 '예술활동형'을, 중·고등학교 28교 75학급에서 '교육과정형'을 운영한다. '예술활동형' 운영교는 학생의 예술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특색에 따른 협력형 예술 활동을 운영한다. 필수과제는 ▲학생 오케스트라 등 협력형 학생 예술동아리 ▲교육 과정 연계 협력형 1인 1 예술 활동이다. 선택과제는 ▲예술거점학교 ▲예술축제 ▲예술 캠프 ▲교원 연수 등을 학교 여건에 맞게 운영한다. '교육과정형' 운영교는 예술에 재능과 흥미가 있는 중·고등학생을 위해 예술 중심 교육 과정을 운영해 학생의 진로·진학을 지원한다. 필수과제는 ▲예술중점학교 교육과정 ▲학생주도 예술융합 프로젝트 ▲예술 중점 동아리 운영 ▲성과 공유회 운영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1인 1 예술 활동 확대와 미래 사회의 변화에 따른 예술 역량을 함양하는 새로운 예술교육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21 14:15: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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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착취영상 찾아내 삭제 신고까지 단 6분…서울시, AI 시스템 첫 개발

서울시가 온라인상에 유포된 디지털 성범죄 영상의 신속한 삭제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 24시간 모니터링을 가동 중인 데 이어 검출된 영상을 AI가 자동으로 삭제 신고까지 지원하는 'AI 자동 삭제신고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해 실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불법 사이트 등 온라인 상에 무분별하게 떠도는 불법 영상물을 찾아내서 해당 사이트에 삭제 신고를 하는 데까지 드는 시간이 기존 약 2시간 반~3시간에서 불과 '6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 2023년 AI 모니터링 도입 이어 '전 과정 자동화' 'AI 자동 삭제신고 시스템'은 AI가 24시간 피해 영상물을 상시 검출한 뒤, 찾아낸 영상물을 자동으로 채증해 보고서를 만든 후 해당 사이트에 삭제 요청하는 이메일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신고 이메일은 삭제지원관이 최종 확인해 발송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은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Multimodal Large Language Model, MLLM)과 셀레니움 기반 웹 자동화 도구(Selenium-based Web Automation Tool) 등을 결합해 디지털 성범죄물의 탐지부터 채증, 문서화, 이메일 생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기존에는 삭제지원관이 영상물마다 모두 수작업으로 피해 영상물을 채증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의 모니터링부터 검출, 삭제까지 전 과정을 'AI 자동화' 함으로써 처리속도를 30배 개선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피해 영상물이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에 올라오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AI가 해외에 유포된 피해 영상물을 검색 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7개 국어로 신고 이메일을 생성하게 된다. 시는 기존에 미국을 중심으로 유포됐던 피해 영상물이 최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으로 확산되는 점에 착안해 국가 기반을 넓혀 검색 영역을 확장했다. ■ AI 도입 후 이전 대비 검출속도 97.5% 단축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3년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지원 기술'을 전국 최초로 개발·도입했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서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3종 종합분석을 통해 키워드 입력부터 영상물 검출까지 불과 3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삭제지원관이 평균 2시간이 소요됐던 것에 비해 검출 속도가 97.5%가 단축되고, 정확도도 200% 이상 향상됐다. 이를 통해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의 삭제지원 건수도 AI 도입 전 2022년 2509건에서 지난해 총 1만4,256건으로 무려 468%나 상승했다.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 3년간 총 3650명 지원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서울여성가족재단 운영)'를 통해 삭제지원을 비롯해 수사·법률지원, 심리치료·의료 지원 등을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3650명의 피해자를 지원했고 총 지원 건수는 6만4677건에 이른다. 센터에서 3년간 지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인원은 2022년도 309명에서 2024년도 2820명으로 9배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피해 지원 건수도 2022년도 6245건에서 2024년도 3만9469건으로 6배가 증가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우리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n번방 사건부터 지난해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까지 디지털 성범죄 기술은 갈수록 고도화되고 범죄 피해도 심각하다"라며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AI를 통한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서, 이제 AI가 자동으로 삭제 신고까지 하는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검출부터 삭제 신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1 14:01: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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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민원행정 혁신 나선다…25개 과제 본격 추진

서울시교육청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민원 발생 사전 차단,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공정성 확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정책 방향과 25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집중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다'등급에서 '나'등급으로 상승했으며, 올해는 '가'등급을 달성하는 게 시교육청 목표다. 특히 올해는 민원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민원담당자의 심리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기관별 민원처리 역량분석을 기반으로 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연수'를 실시하고, 방문민원 및 고질 민원이 집중되는 도서관·평생학습관을 대상으로 '특이민원 지원 전담팀'도 운영한다. 아울러 '폭언 방지 및 자동 전수 녹음 행정 전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특이민원을 예방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민원서비스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원담당자의 업무 만족도와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교육감의 현장 방문을 전년보다 확대해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집단·고충민원 해소를 위한 관리·점검도 강화한다. 민원담당자의 정서적 피로를 줄이기 위한 '힐링연수'도 확대 운영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025년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웃는 민원문화를 실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민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1 13:44: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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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1회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장승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제11회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윤철 장학금'은 교사의 사명과 제자 사랑을 몸소 실천한 고(故) 남윤철 교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장학제도이다. 이날 수여식은 오전 11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실시간 양방향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국내외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 10명에게 남윤철 장학금이 수여됐다. 故 남윤철 교사는 안산 단원고 영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이주 배경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공부를 돕고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에 편입해 세 번째 학기를 수학하던 중,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됐다. 추후 성우 교육도 받아 시각 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주고 싶은 꿈도 가지고 있었던 남윤철 교사는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학생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사회에 이바지하려 했던 진정한 교육자로 한국어교육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동문들에게 지금까지도 귀감이 되고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이러한 남윤철 교사의 의로운 희생정신을 추모하고자 2014년 7월 명예졸업장을 추서했으며 교직원과 학생이 모은 위로금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유가족은 이에 사재를 보태 '남윤철 장학기금'으로 학교에 기탁했고, 그 후 유가족의 뜻에 따라 2015년부터 매년 스승의 날에 한국어교육학과 신‧편입생 중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19년에는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 5주년을 맞아 유가족이 추가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학교에서는 그 뜻을 기리고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장승원 총장,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 기준성 교무처장 겸 한국어교육학과장, 이원철 이러닝지원처장, 이경남 입학처장, 송수현 경영지원과장, 박종현 기획과장 등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어교육학과 학생회 및 수여 대상 학생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제11기를 맞은 남윤철 교사 장학금 수혜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 국내외 재학생 10명으로, 강은경(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 김아영(이란 테헤란한글학교 교사), 김인라(독일 에센한글학교 교사), 김진해(브라질 상파울루한국교육원 교사), 김현진(거진중학교 교감), 안은영(세담초등학교 교사). 이소라(독일 뒤셀도르프한글학교 교사), 최순희(중국 신장춘한글학교 교사), 최장혁(철원여자고등학교 교감), 허경숙(도곡중학교 교사) 학우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승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은 장학금 수혜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본교 한국어교육학과 동문 모두 故 남윤철 교사의 사명을 이어받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계속 정진해주기를 바란다"라며 "이 장학금이 장학생의 학업과 앞날에 희망이 되어, 고인의 이름을 더욱 빛내 주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귀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유가족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1 08:51: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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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국민대-르노코리아, 미래차 인재 양성·기술협력 MOU 外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지난 13일 오후 국민대 본부관에서 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과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차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과 대학이 함께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개발 및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래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학생 대상 인턴십, 멘토링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 추진 ▲기술 개발 및 산학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다양한 협력을 펼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국민대 정승렬 총장을 비롯해 신성환 자동차융합대학장과 양지현 미래자동차사업단 부단장, 송교원, 우승훈, 전상훈 교수가 참석했으며, 르노코리아에서는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와 함께 최성규, 상희정 본부장, 뱅상 페드레티 디렉터, 김우상 상무가 자리를 함께해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는 "국민대학교와 함께 미래차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발굴하고, 기술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승렬 총장도 "르노코리아와의 협력은 국민대가 지속 추진해 온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기업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통로가,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확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은 지난 16일 고려대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 '2025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대상, 장려상 등을 받았다. 2025 AI·블록체인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AI와 블록체인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술의 상용화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하고,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AI와 블록체인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으며, 한신대와 고려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AI부문을 공동 주관하고, 코스콤(koscom)과 토스(toss), 김·장 법률사무소(KIM & CHANG)가 후원했다. 한신대는 AI부문에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중 4개 팀이 본선에 진출, 최종 3개 팀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수상자로는 ▲대상(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상)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맞춤형 복지 추천 서비스(Safe-Link)(박소영 AI·SW학 24학번, 류찬 소프트웨어 23학번)' ▲창의 디딤돌상 'Pitches: 멀티모달 AI 기반 스피치 코칭 시스템(허준영 소프트웨어 23학번)' ▲장려상 'KIRBY: 한국어 기반 다언어 AI 친구 인형, 유아 정서·언어·문화 통합 케어 솔루션(김성재 소프트웨어 23학번, 송영욱 소프트웨어융합학부 21학번, 남장우·정한준·황민규 컴퓨터공학부 20학번, 소현도 컴퓨터공학부 22학번)'이다. 대상을 수상한 박소영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 팀이 기획한 AI기반 복지 서비스가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대상 수상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사회 문제 해결을 향한 우리의 진심이 전해졌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식물생명공학과 이상현 교수 연구팀이 가천대학교 강기성 교수 연구팀, 농촌진흥청 이윤지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쑥이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예방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2종의 쑥 추출물 중 일부가 글루타메이트로 유도된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뇌세포의 항산화 방어체계(Nrf2/HO-1)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5월 게재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신경세포주(HT22)에 글루타메이트를 처리하여 인위적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유도한 후, 다양한 쑥 추출물의 보호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넓은잎외잎쑥(A. stolonifera) ▲덤불쑥(A. rubripes) ▲산흰쑥(A. sieversiana) ▲맑은대쑥(A. keiskeana) ▲비쑥(A. scoparia) ▲개똥쑥(A. annua) 등의 추출물이 글루타메이트로 인한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를 통해 분석된 9종의 주요 생리활성물질 가운데 '루틴(Rutin)'이 가장 강력한 신경보호 활성을 보였다. '루틴'은 세포 내 항산화 방어체계(Nrf2/HO-1)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여 활성산소(ROS)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서양의약에서 강조되는 대표적인 항산화 방어 메커니즘이다. 이상현 교수는 "쑥은 고대로부터 항염, 해열, 해독 등의 민간요법에 활용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는 그 작용을 분자 수준에서 실험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동물실험 및 인체 적용 연구를 통해 기능성 식품 또는 천연물 기반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상현 교수가 설립한 법인기업인 '한국천연물과학기술연구소(NIST)'의 연구지원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향후 ▲복합 천연물의 시너지 효과 ▲약물전달체를 활용한 뇌조직 흡수율 개선 ▲행동학적 실험을 통한 효능 입증 등 후속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가 전북 남원시와 '지역연계 및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남원시청에서 열렸으며, 삼육대 제해종 총장과 김용선 부총장, 최경식 남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삼육대 창의융합자유전공학부가 운영하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그린빈 카페 - 지구를 담은 한 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는 친환경적 가치와 지역 상생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지역 현장을 탐방하고 브랜드 기획 및 창업 과정을 체험하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남원 지역의 친환경 농가 레스토랑과 지역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 모델을 접하며, 지역 공동체가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소비의 실제를 배운다. 광한루원과 김병종 미술관, 지역 전통 공연 등을 관람하며 남원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도 체험한다. 탐방 과정에서는 지역 청년 창업자의 강연을 통해 브랜드 구축과 윤리적 경영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팀별로 카페 브랜드 스토리 설계, 메뉴 개발, 로고 디자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 등을 구상하게 된다. 제해종 총장은 "그린빈 카페 프로젝트는 지역자원과 교육이 융합된 실천적 학습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남원시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년 세대가 남원의 전통과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삼육대와의 연계를 통해 청년 교류와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0 17:45:2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