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건국대 "옵티머스 투자, 학교법인도 피해자…재심 청구 예정"

학교법인 건국대는 수익사업체인 더 클래식500에서 투자한 펀드의 환매 중단과 관련, 학교 구성원들에게 사과하고 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자산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심의위원회 설치 등 제도개선을 약속했다. 학교법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건국가족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더 클래식500과 학교법인에서는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원금 회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비점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와 제도적 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과정과 관련, 학교법인은 "더 클래식500에서는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올해 1월 예금 만기에 맞춰 5개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금융 상품 제안 설명회를 실시했고, 그 중 수익성과 안정성이 가장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자금을 예치했다"면서 "당시 NH투자증권에서 제시한 상품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확정매출채권에 투자하는 6개월짜리 상품으로 연 2.8%의 이자를 지급하는 저위험 상품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관련 기관 조사에 따르면 운용사에서 공공기관 매출채권 투자를 빌미로 투자자를 모집한 후, 실제로는 위험자산에 투자했고 펀드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학교법인도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이번 금융 상품 판매는 NH투자증권의 과실이 명확하고 학교법인 산하 수익사업체가 피해를 입은 만큼, 금융감독원 분쟁 조정, 손해 배상 청구, 형사 고소 등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하해 투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원금 회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 결정 과정과 관련, 학교법인은 "그동안 '책임경영'의 기조 아래 대학과 병원을 포함한 법인 내 모든 산하기관들의 자금 예치를 각각 기관장 책임 하에 결정하도록 해왔다"라며 "이번 자금 운용 역시 더 클래식500의 자체적인 평가 절차와 심의 절차를 거쳐 예치됐다"고 강조했다. 학교법인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개선과 더불어, 책임 소재를 명백하게 가리고 절차 및 지침 위반 사항 등에 대해서는 최종 손실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특히 "학교법인의 모든 자금과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없지만 수익용기본재산에서 발생한 임대보증금을 운용한 보통재산을 수익용기본재산으로 볼 것인지 여부와 수익사업체의 보통재산과 일반자금 운용의 자율성을 어느 선까지로 볼 것이냐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사립학교법에 명시된 수익용기본재산의 운영과 일반 보통재산의 운영은 분명히 다른 기준으로 판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 현장조사 결과 통보 내용 중에도 이러한 부분이 간과돼 있어, 재심 청구 등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과도하게 처분된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법인은 "피해를 입은 여러 다른 기업과 공공 기관, 타 대학법인과 마찬가지로 더 클래식500 역시 펀드 사기 판매의 피해자인 만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각 산하기관의 자금 보유 상황과 운용 현황을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하고, 각 기관이 더욱 투명하고 안전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과 투자심의위원회 설치 등 제도적인 장치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5 07:28:0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호서대, 제11대 김대현 총장 취임예배 개최

호서대, 제11대 김대현 총장 취임예배 개최 호서대 제11대 김대현 총장 취임예배가 24일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개최됐다./호서대 제공 호서대 제11대 김대현 총장 취임예배가 24일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예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교무위원 등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과 학교법인 호서학원 이순동 이사장,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박호군 총장, 호서대 총동문회 최민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호서학원 이사회는 김 신임 총장 선임 배경에 대해 "대학의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대학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3주기 대학기본역량 평가 준비 및 학사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경희대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보훔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으로 한국연극교육학회 회장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배역 창조와 행동', '장면 연출과 행동'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김대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령인구 급감이라는 대학의 위기와 코로나19가 가져온 대학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이겨내는 원동력은 공동체성 회복"이라며 "설립자이신 강석규 명예총장님의 건학정신인 기독교정신과 벤처정신을 기반으로 내부화합을 통해 대학 발전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호서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21일 이사회를 갖고 호서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전 예체능대학장 김대현 박사의 총장 선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20-11-24 14:34:1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교총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학급당 학생수 줄여야" 촉구

교총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학급당 학생수 줄여야" 촉구 11만 2000명 교원 청원서 청와대에 전달 교총이 24일 청와대 앞에서 '11대 교육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교총 제공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는 등 11대 교육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교총과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교총 회장단, 시도교총 회장 등 9명이 대표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앞서 교총은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 교원 청원운동'을 진행했다. 청원에는 온라인 서명에 3만 6385명, 팩스 서명 7만 5875명 등 교원 총 11만 2260명이 참여했다. 11대 교육현안은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과 학교비정규직 갈등 해소 ▲감염병 예방과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 ▲지자체 전담 안정적 돌봄체계 구축 ▲무분별한 유·초·중등 교육 이양 중단 ▲차등 성과급제 폐지 등이다. 하윤수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교실 현장은 코로나19로 수업 중인 교사가 사망하고 학생 감염이 확산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정부와 국회, 교육당국은 포스트 코로나 교육이라는 애드벌룬만 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회장은 "정작 감염 예방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경제논리를 앞세우며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공무직에 대한 무기력한 대응으로 학교를 파업투쟁의 동네북으로 만들고 있다"라며 "무분별한 유초중등 교육 이양으로 학교를 정치장화 하고 자율성마저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와대와 정부, 국회에는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등 11대 교육현안의 해결을 즉시 추진하라"면서 "학교 현장을 무시한 일방통행식 교육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학교교육을 바로세우는 지원정책 마련에 앞장서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하 회장은 "교총은 교육 현장의 염원이 관철될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청와대와 정부, 국회가 답하고 행동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기자회견 후 11만 2260명의 서명 결과를 첨부한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청원서'를 청와대에 직접 전달했다.

2020-11-24 13:42:3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동아리 다솜모아, 중랑천 토끼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건국대 동아리 다솜모아, 중랑천 토끼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건국대 중앙동아리 다솜모아가 최근 광진구 중랑천 인근 노후화된 중랑천 토끼굴에 벽화를 그리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건구대 제공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중앙동아리 다솜모아가 최근 광진구 중랑천 인근 노후화된 중랑천 토끼굴에 벽화를 그리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 지원 프로그램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 59명의 학생들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물놀이장', '운동 공원'을 콘셉트로 벽화를 가꿨다. 건국대 사회봉사센터와 광진구청은 벽화 도안 작업 단계부터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가한 김가은 학생(건축 19)은 "스포츠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중랑천에 벽화를 그린다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벽화를 통해 힐링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상허봉사센터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교내 학생 동아리의 지역사회 봉사 참여와 관련한 자체 매뉴얼을 작성할 계획"이라며 "추후 다른 교내 동아리와 단과대의 협업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광진구와의 지속적인 활동 연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중앙동아리 다솜모아는 총 124명의 학생들이 한국 해비타트 기관과 연계돼 활동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 고치기 봉사를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 매달 3~4회(10~20가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구제작 및 기부 봉사, 모금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해비타트 상반기 우수 활동상을 수상한 만큼 서울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2020-11-24 12:35:5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전국 '학교 밖 학생' 24만명…서울시교육청, 44억원 투입해 관내 맞춤형 지원

전국 '학교 밖 학생' 24만명…서울시교육청, 44억원 투입해 관내 맞춤형 지원 여성가족부·지자체 등과 '협의체' 구성해 상호협력 희망 대학생 100명 내외 모집해 지원단 조직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24년까지 약 44억원을 투입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진로 교육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정책 방안으로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1~2024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부터 4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검정고시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약 44억원이 지원된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에 약 24만명으로 추정되며, 시교육청은 서울시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청소년 맞춤형 교육·정서·진로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중심 교육·진로 멘토링단 조직·지원 ▲거점형 도움센터 신규 구축·운영 ▲민·관·학 협력체제 마련 등을 골자로 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검정고시 학습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학습 멘토링을 비롯해 ▲온라인 학습콘텐츠 제공 ▲모의고사 ▲교재·기출문제 해설 지원 ▲학습자료 개발(연2종) ▲접수 지원 및 편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에 등록한 가장 큰 이유는 검정고시 학습지원이다. 특히 맞춤형 프로그램 추가 개설과 지역적으로 치우쳐 있는 도움센터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의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서는 ▲검정고시 지원(1순위) ▲진학정보 제공(3순위) ▲진로탐색체험(5순위) 등 학습과 진로 분야를 주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고시 학습 멘토링을 위해서는 민간·대학과 연계해 희망 대학생 100여명을 모집해 지원단을 조직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56명 인력 풀(pool)에서 50명을 더 모집해 100명 이상 규모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청소년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상담과 지원 인력도 확충한다. 관악구와 마포구에는 거점형 도움센터(학교 밖 미래학교)를 설립해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등 학습을 지원한다. 학습 및 기타 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거점형 도움센터를 신규 구축·운영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내년부터 3년간 4억 9000만원이 투입되며 마포평생학습관 내 전용 공간 212.4㎡(64평)을 마련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제도 개선과 지원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을 위해 민·관·학 기관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밖 학생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는 대학과 지역사회 작은도서관, 청소년 문화의집, 여가부 '꿈드림' 센터 등과 연계한 검정고시 지원 시범 사업도 마련한다. 중장기 계획과 별개로 센터에 출석하면 지급하는 교육참여수당도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 증액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령단계별로 초등학교 10만원, 중학교 15만원, 고등학교 20만원 등 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해오고 있다. 친구랑 등록자 중 프로그램에 주 2회 이상, 60% 이상 참여한 청소년에게 주어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예산 6억원을 9억 6000만원으로 증액하는 예산안이 현재 시의회 심의 중"이라며 "올해 300명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에는 400명에게 지급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20-11-24 12:33:2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신대 박물관, 30일까지 '제37회 탁본전람회' 개최

한신대 박물관, 30일까지 '제37회 탁본전람회' 개최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상사업 일환…창녕조씨 가문 서예 작품 전시 한신대 박물관이 오는 30일까지 '제37회 탁본전람회'를 개최한다./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 박물관(관장 정해득)은 오는 30일까지 학내 경삼관 4층 한신갤러리에서 한신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제37회 탁본전람회: 조선후기 명필의 재발견⑥ - 창녕조씨 가문의 서예'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20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오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람회에서는 창녕조씨 가문의 대표적인 금석문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조계상(曺繼商)을 파조(派祖)로 하는 창녕조씨(昌寧曺氏) 창녕부원군파는 설정(雪汀) 조문수(曺文秀)를 비롯해, 조한영(曺漢英), 조전주(曺殿周), 조하기(曺夏奇), 조명교(曺命敎), 조명채(曺命采), 조윤형(曺允亨) 등 누대에 걸쳐 조선후기 서예사에 중요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다. 이름난 명필을 배출해 온 창녕조씨 가문을 통해 가문마다 애호하는 서체가 있었으며 이를 연습해 선서(善書)하는 것을 당연히 여겼던 조선후기 사회의 단면을 가늠해 볼 수 있다. 2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는 조문수, 조하기, 조명교, 조명채, 조윤적 등의 작품과 정조시대 최고의 명필로 꼽히던 조윤형의 다양한 서체를 다수의 금석문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람회장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대신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현장감 있는 온라인 전람회(http://www.remoshot.com/vr/tour/hansin/)를 마련했다. 또한 한신대 박물관 도슨트의 작품해설을 온라인에서 유튜브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bnWqfKVWj9I)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0-11-24 12:00:4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노량진 發 확진 후 임용 응시 못 한 수강생들, 인권위 진정 준비

검사 결과 늦은 1명만 시험 응시해 '형평성' 논란 수강생들 학원 방역수칙 위반 제보 등 소송 움직임도 교육부, 학원 실태 조사…"학원 이사 갔고 CCTV 없어" 걸림돌 서울 노량진 학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검사 결과가 늦게 나온 바람에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 확진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 당국이 확진자에게 임용시험 응시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차별이라는 취지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응시하지 못한 수강생은 60여 명으로 이들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을 대상으로도 방역수칙 위반 의혹을 제기하면서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치러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노량진 학원 수강생 중 6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응시하지 못했다. 임용단기학원 체육실전모의고사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2일 0시 기준 76명으로, 이 중 수강생은 69명이다. 문제는 중등 교사 임용시험이 치러진 이튿날 응시생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과 교육부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시험 단기학원 수강생 1명이 시험 하루 전인 20일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검사 결과가 시험 종료 직후 나와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했다. 앞서 교육당국은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노량진 발 확진자가 시험에 응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아 임용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게 된 수강생들은 교육 당국이 확진자에게 임용시험 응시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차별'이라는 취지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확진 판정을 받아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 박(30대 중반) 씨는 "언론에서 국가인권위 제소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 글을 쓰고 있다"라며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후속 조치조차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에 너무 화가 난다"고 밝혔다. 학원 측이 대면 수업을 고집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데 소홀했다는 주장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서 수험생 박 씨는 "상황이 상황인만큼 학원에서 대형 강의를 자제해야 하는데, 수업을 맡은 강사는 대면 수업을 고집했다"며 "방역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인터넷 강의(인강)로 전환을 하게 해 달라고 했는데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원 측은 당국의 방역 지침을 최대한 지키려 했다는 입장이다. 대면 수업을 강행한 이유 역시 수업이 이뤄진 지난 14~15일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 강사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서울시, 동작구청, 동작구보건소, 서울시교육청, 동작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집단 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했다. 현장 조사에는 역학조사관, 환기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해당 학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원인과 학원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다만 해당 학원이 감염 확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15일 수업 이후 다른 건물로 이사를 간 데다, 폐쇄회로 CCTV가 남아있지 않아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실태 조사 결과 학원의 방역 소홀로 감염이 확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감염병예방법'상 과태료, 고발,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법적 조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20-11-24 11:53:0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원광디지털대-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인재양성 MOU 체결

원광디지털대-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인재양성 MOU 체결 국제정보보호 분야 협력…동국대 석사과정 지원자 우대 (왼쪽부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최기석 학사운영실장, 윤봉한 교수, 이재우 석좌교수, 강재원 대학원장, 원광디지털대 류은주 입학협력처장, 신이철 경찰학과장,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황석진 교수, 원광디지털대 김인성 대외협력팀 담당관/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총장 김규열)는 지난 20일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원장 강재원)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우수 경찰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원광디지털대에서 추천하는 석사과정 지원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정보의 처리 및 보호·전달을 담당하는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정보보호학과(정보보호전공, 블록체인전공)와 사이버포렌식학과(사이버포렌식전공)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은 서울시 중구 동국대 법인임원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 류은주 입학협력처장, 신이철 경찰학과장을 비롯해 동국대의 강재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대학원장, 이재우 석좌교수, 황석진 교수, 윤봉한 교수, 최기석 학사운영실장 등이 참석했다. 신이철 원광디지털대 경찰학과장 교수는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사이버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양 기관이 협력해 국제정보보호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24 10:08:0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순천향대, '제24회 청소년 과학캠프' 개최…고교생 350명 참석 '열기'

순천향대, '제24회 청소년 과학캠프' 개최…고교생 350명 참석 '열기' '과학캠프강의'-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분석_슬라이드/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자연과학대학은 전국 350명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7일 '2020년 제24회 순천향 청소년 과학캠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2020 순천향 청소년 과학캠프'는 지난해 실험실습 중심이었던 캠프운영 방식과는 다르게 줌(ZOOM) 화상강의로 진행했다. 오전(10시~11시30), 오후(2시~3시30분)로 나눠 총 2회에 걸쳐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 자율 선택한 가운데 온라인 ZOOM으로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열렸다. 캠프에서는 ▲위기에 처한 지구, 종말을 맞을 것인가(장봉기 환경보건학과 교수) ▲농도에 대한 이해와 알코올의 정량분석(오주원 화학과 교수) ▲맛의 원리와 미각력(김소영 식품영양학과 교수) ▲우유 속 신비한 과학 이야기(문세훈 식품영양학과 교수)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가?(이종화 환경보건학과 교수) ▲아파야 산다(김완종 생명시스템학과 교수)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분석(이용석 생명시스템학과 교수) ▲첨단 장비를 이용한 신체 움직임 분석(우상연 스포츠과학과 교수) ▲생활체육의 필요성(엄진종 사회체육학과 교수) ▲알고보면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김철현 스포츠의학과 교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용석 생명시스템학과 교수는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분석'을 주제로 진행한 강의를 통해 세포의 핵속에 존재하고 있는 평소에 다뤄보지 못한 DNA분석에 대해 체계적인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 분석 강의에서 데이터 분석은 물론이고, 실습으로 DNA분석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추후 강의 영상도 볼 수 있다고 하니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다시 돌려보며 상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봉기 자연과학대학장은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의 나눔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줄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고교생들과의 진정성 있는 과학 지식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과학캠프는 당초 250명 규모로 계획됐지만, 지원자가 크게 몰리면서 오전(176명), 오후(174명)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과 오후에 잇따라 참여한 중복 수강자도 169명으로 나타났다. 오전·오후 각 1개 씩 총 2개 강의를 수강한 학생에게는 자연과학대학장 명의 수료증 발급해 각 학교로 우편으로 개별 배송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청소년 과학캠프는 전국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아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으로라도 개최하게 됐다"라며 "지난해와 비교할 때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참가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2020-11-24 09:37:4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