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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수주 쟁탈전..."삼성이냐 대우냐"

반포 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간의 수주 쟁탈전이 치열하다. 반포3주구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올해 재건축 시장 최대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수주 쟁탈전이 치열하다. 총공사비 8087억원 규모로 서울 강남 알짜 재건축으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사 선정 총회늘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일반적인 후분양과는 달리 100% 준공 후 분양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총회에서 결의하는 사업비 전체를 시공사가 책임지고 조달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삼성물산, 100% 준공 후 분양제시…공사기간 34개월 준공 후 분양은 관련 법규를 준수하면서도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후분양은 조합 분담금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규모 사업비를 저금리에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재무구조가 건전한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이는 신용등급 AA+라는 건설업계 최고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삼성물산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검증된 시공관리 역량을 토대로 빠른 착공과 공사기간 단축을 통해 사업기간을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단축해 사업비 금융비용 등을 절감해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포3주구의 경우 공사도급계약 체결 이후 관리처분인가까지 3개월 만에 진행하고, 실제 공사기간 역시 34개월 이내에 마무리한다고 제안했다. 시공사로 선정되면 오는 2021년 5월 착공을 시작한다. 삼성물산은 5년 만에 강남 정비사업장에 출사표를 낸 뒤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밖에도 반포3주구 프로젝트 콘셉트로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을 제안했으며 글로벌 주거시설 디자인 기업인 '퍼킨스 이스트만'의 디자인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 대우건설, '재건축 리츠' 포함 3가지 분양 방식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사업과 관련해 조합원들의 선택의 폭은 넓히고,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선분양 ▲후분양 ▲재건축리츠 3가지 분양방법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7월 '과천푸르지오써밋' 후분양에 나서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 후분양대출보증 가입 없이 1조원의 사업비 자체 조달에 성공한 사례로 손꼽힌다. 대우건설이 또 다른 분양방법 중 하나로 제안한 '재건축리츠'는 회심의 카드로 통한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최초로 선보인 '재건축 리츠 사업'은 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분 주택을 리츠를 활용해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고, 운영기간 종료 후 일반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재건축 사업의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조합원에게 공급한 주택의 잔여분을 일반인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 때 주택법의 하위 규칙인 '주택공급에관한규칙'을 따르게 되는데, 조합이 일반분양분을 리츠에 현물로 출자하면 앞서 언급한 공급에 관한 규칙을 적용받지 않는다. 즉, 일반분양 없이 조합이 직접 리츠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재건축 리츠는 조합의 일반분양분을 감정평가금액으로 리츠에 현물 출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양가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운영 기간 중 발생하는 수익뿐만 아니라 운영 기간 종료 후 매각에 따른 차익실현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단지명을 '트릴리언트 반포'로 명명했다.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오는 2022년 3월 착공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38개월이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의 반포아파트를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17개동, 2091가구로 재건축하고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반포3주구 조합은 지난 해 12월, 기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한 후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07 13:31: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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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닥, 인테리어 샘플하우스 프로젝트 진행

집닥이 인테리어 샘플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집닥의 인테리어 샘플하우스는 지난해 광명 구축아파트 입주 박람회와 일산 인테리어 쇼룸, 백련산 힐스테이트 리모델링 박람회에 이은 쇼룸 행사로, 인테리어 계획이 있거나 솔루션이 필요한 고객이 오프라인 상에서 집닥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집닥은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샘플하우스로 활용될 주거 공간을 공개 접수받는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내에 일정 기간 동안 샘플하우스 공간 지원이 가능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한 공간 가운데 내부 심사와 전화 상담을 거쳐 한 곳을 최종 선정한다. 샘플하우스에 선정된 고객에게는 공사 총 견적 금액의 20% 할인 혜택과 더불어 입주 시 집닥에 제휴 된 우수청소업체의 서비스를 무료 지원한다. 또한, 샘플하우스 기간 내에 발생하는 관리비와 전기료 등 각종 공과금을 집닥에서 자체 부담한다. 샘플하우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2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집닥 홈페이지 및 앱 내에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닥 류민수 사업기획팀장은 "지난해 진행되었던 쇼룸, 박람회 이후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은 물론 추가 요청이 지속해서 발생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샘플하우스를 통해 더 많은 오프라인 고객이 집닥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고객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프로젝트 진행 소감을 밝혔다.

2020-05-07 10:57: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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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기 신도시에 미래형 복합용지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지이용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적 토지이용이 가능한 3기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포용적 미래 신도시 조성을 위한 복합용지와 상업용지 계획 가이드라인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토지이용계획은 주거 및 산업지역의 분리 등 용도에 의해 평면적으로 분리·확정됨에 따라 미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된 용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됐으며, 지난 3월 30일 발표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당선작들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복합용지가 제시됐다. L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3기 신도시에 적용 가능한 복합용지 모델을 개발 및 도입할 예정이며, 특히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왕숙지구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복합용지 활용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소비 트렌드 변화를 고려한 상업시설 수요분석과 함께 각 용지별 상업기능의 입체적 배분을 위한 연구도 병행하는 등 신도시 내 적정 상업용지 배분 계획 또한 수립할 방침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미래의 생활양식은 지금과는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다"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LH는 3기 신도시가 미래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할 것이며,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5-07 10:19: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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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재개발·재건축 2만1772가구 역대 '최다'

이달 전국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쏟아진다. 경기 광명뉴타운과 서울 흑석뉴타운이 분양에 들어가고, 지방에서는 군산 재건축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24곳, 2만177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만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 2000년 조사 이래 역대 최다 물량이다. 두번째로 물량이 많았던 2005년 6월 1만8914가구와 비교해 3000여가구가량 많다. 사업별로는 ▲재건축 14곳 1만5596가구 ▲재개발 10곳 6176가구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교통과 교육, 생활환경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인기가 높은 편이다. 주요 분양단지로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광명시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36~59㎡, 1335가구 중 4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 지하철 이용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5분거리다. 이밖에 KTX광명역 주변에 조성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스타필드 옥길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금호산업은 전북 군산시 나운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59~84㎡, 993가구 중 39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군산의 도심인 나운동에 들어서며, 단지 바로 옆에 차병원과 동산시장이 있고, 롯데마트, CGV, 롯데시네마, 강천시장 등이 가깝다. 군산의 주요 간선도로인 대학로가 단지 앞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주요 도시 이동이 수월하다. GS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리버파크자이' 39~120㎡, 1772가구 중 35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용두 6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엘리니티'1048가구 중 51~121㎡ 47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과 제기동역(1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KCC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2구역을 재개발하는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 39~102㎡ 1338가구(임대포함) 중 7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이 단지 반경 1㎞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3호선 물만골역도 인접하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차 재건축(총 330가구)과 광진구 자양1구역 재건축아파트(총 878가구) 분양에 나선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05-07 10:14:2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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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지구 새 아파트 전셋값 고공행진...연초보다 1억↑

최근 서울 고덕지구(고덕·상일동 일대)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만2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했지만 연 초 대비 6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세 속에서도 고덕지구는 신혼부부와 외지인의 전세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새 아파트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 '고덕그라시움'(4932가구)을 비롯해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1859가구), '고덕센트럴아이파크'(1745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고덕아르테온'(4066가구)도 입주를 마치며 입주 물량이 1만 2000가구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상일동 일대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연일 상승세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양도세 비과세를 위해 실제 주인이 입주하는 사례가 많고 강남과 근접한 교통요지여서 신혼부부 등 외지인의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일동에 위치한 A부동산 대표는 7일 "양도세 비과세를 위해선 2년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세를 주는 집주인보다도 실제 거주하는 집주인이 많아졌다"며 "고덕지구 주요 조합에 따르면 70~80% 이상이 실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현재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주 물량만 1만2000가구에 달하지만 전세 매물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전세 물량은 부족하지만 고덕지구를 찾는 신혼부부가 많고, 외지인의 관심도 여전하다. 고덕동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박민기(56) 대표는 "지난 연휴 기간에 전세를 구하러 온 신혼부부가 꽤 있었고, 전화 문의도 하루 평균 5~6건에 달한다"며 "전셋값은 연초 대비 1억원까지 올랐지만 강남 근처라는 장점과 지하철 5호선, 9호선 등의 연장 계획 때문에 직장인 신혼부부가 많이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고덕동에 위치한 B부동산 대표 또한 "교통이 편하다보니 직장이 근처인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고 했다. 실제 고덕지구의 전셋값은 올해 초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경제만랩은 지난해 3월 강동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753만4000원에서 올해 3월에는 1750만2000원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91㎡는 올해 1월 5억4000만원(8층)에 전세거래가 이뤄졌지만, 3월에는 6억5000만원(8층)에 거래돼 2개월 만에 1억1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또한 전용 59.78㎡가 올해 1월 4억2000만원(10층)에 거래됐지만 3월에는 4억8000만원(10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6000만원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 매물 자체가 많지 않은 이유는 1세대 주택자더라도 양도세 비과세를 받기 위해 집주인들이 그냥 들어가서 사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존 고덕지구 세입자도 매물이 적다 보니 웃돈을 얹어서 또 새로운 곳을 찾기보다 눌러앉았기 때문에 재계약률이 높다"고 했다.

2020-05-07 10:01: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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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국내 최초 지하 외벽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확대 적용 성공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Precast-Concrete) 공법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PC공법은 기둥, 보, 벽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처럼 조립만 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국형 모듈러 기술 공법이다. GS건설은 7일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의 정형구간(직사각형 구간)에만 적용되던 PC공법을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로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PC 생산회사인 아이에스동서와 함께 개발해 실제 시공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지하주자창 외벽을 100% PC공법만으로 시공에 성공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최근 건설근로자의 인건비 상승,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여러 건설사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PC적용 면적을 늘이는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 PC 적용은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는 PC공법 특성상 지하주차장의 정형화된 구간에만 적용됐고,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는 거푸집 설치-철근 배근-콘크리트 타설-거푸집 해체 작업 순으로 이뤄지는 재래식 공법이 일반적이었다.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의 경우 정형화된 구간이 많지 않아 PC공법 적용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외부 벽체에 PC로 제작된 거푸집 설치 후 철근 배근 및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의 거푸집 해체가 필요 없는 '하프(Half) PC공법'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PC공법과는 거리가 있었다. GS건설과 아이에스동서는 이 같은 기술적 문제점을 개선해 지하 외부 벽체의 형태를 세밀하게 조사한 후 이를 공장에서 사전에 제작해 현장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지하 외부 벽체를 재래식 공법으로 시공하면 거푸집 설치, 철근 배근, 콘크리트 타설 및 거푸집 해체 작업을 1개층씩 진행하게 된다. 이는 인력수급과 근로자의 숙련도, 기후 여건 등에 영향을 받게 되며, 균일한 품질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GS건설과 아이에스동서가 개발한 기술은 공장에서 2개층 단위로 제작된 벽체를 장비와 최소 인력으로 마치 레고 블록을 끼워 맞추듯이 간단하게 현장에서 조립이 가능해 재래식 공법의 단점 보완이 가능할 전망이다. GS건설은 PC부재 자체의 성능과 연결부 구조 성능을 공인기관과의 실험을 통해 검증했고,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완료한 후 지하층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증산2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에 해당 기술을 시범 적용했다. GS건설 측은 지하2개층 높이(약 7.5m)의 지하 외벽 55매를 제작해 약 127m의 구간에 시공했으며, 앞으로 착공할 현장에 확대 적용하는 한편 지하 3개층 벽체에 적용하는 기술과 내진설계를 반영하는 기술 연구도 진행(법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이번 아파트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 PC 적용 기술 개발을 통해 건축 모듈러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체에 PC공법을 적용하는 기술도 연구할 것"이라며 "과거 PC공법은 선진국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다양한 기술 연구 및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07 09:51: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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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해외현장 임직원 가족에게 어버이날 감사 선물 전달

한화건설이 어버이날을 맞아 해외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가족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7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쿠키, 차 등을 담은 선물세트가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221명의 가족에게 배송됐으며, 한화건설 대표이사의 서신을 동봉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서신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해외현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계신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사와 임직원, 가족 모두 힘을 모아 작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냅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건설현장은 항공편이 중단되거나 입출국이 제한되는 등 근무자들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선물이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해외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3월에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의 임직원들에게 대표이사 서신을 통해 격려와 응원을 전한 바 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이라크에 근무했던 선배로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임직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하나되어 잘 이겨낼 것을 당부했다. 한화건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만큼 해외 근무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해외 건설현장 입출국 금지의 완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0-05-07 09:28: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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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파트너스,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 사업제안서 제출 개발 속도 붙나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부동산 개발사업 전문회사 (주)세정파트너스(회장 권영안)가 새로운 사업자로 등장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곳 개발사업은 지난 3월 PM사를 선정하며 속도를 내다가 PM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기약 없는 상태가 예상됐으나 세정파트너스가 해당 사업과 관련된 모든 소송을 쥐고 있는 NPL채권을 지난 1월3일 대주단(케이비증권, 현대차증권)과 계약하고 지난 4월 24일 예치금을 완료했다. 또한,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에 정식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도시개발사업 특성상 체비지를 담보로 사업자금을 조달하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체비지가 가압류·가처분이 되어 있어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면 사업자가 조합에 최소한 500억원 이상을 조건없이 선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세정파트너스는 체비지의 가압류ㆍ가처분을 일거에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세정파트너스는 지난 4월 27일 (주)다우아이스콘의 채무금과 조합의 기채금 등으로 가압류·가처분이 되어 있는 체비지를 금융기관으로부터 NPL채권 형식으로 양수하여 해결했다고 조합에 대의원 및 전조합원들에게 공문을 보냈다. 또한, 건설회사인 현대건설과 교보증권과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비 전체를 조합원 각자의 개인부담 없이 (주)세정파트너스가 부담하여 도시개발사업을 책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세정파트너스 관계자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조합원들에게 지급해야할 보상금과 이주비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것을 약속하며, 더불어 용인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의 조성과 용인시의 세수증대를 비롯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0-05-06 16:15: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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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설계로 눈길 '울산 지웰시티 자이' 5월 분양예정

㈜신영이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공급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 지역민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선보였다. 최근 건설사들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화 설계로 분양시장에 나서고있다. 산과 바다, 호수 등 주변 환경을 활용한 특화 커뮤니티나 지역민의 니즈를 고려한 맞춤 설계를 선보이는 등 상품성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바다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각 동 상층부에 바다 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 시설, 노천탕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5월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공급된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주변으로 고려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등 대학교가 인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한 부분임대형 설계를 적용했다. 이 가운데 ㈜신영도 지역민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5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원에 공급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단지 내부로 오토바이 주차장을 도입한다.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하는 것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다. 평면 구조도 4Bay 판상형 맞통풍 위주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거실-식당-주방으로 이어지는 LDK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다. 특히 전용 84㎡A와 전용 107㎡는 식당에 통창 설계를 적용해 통풍 및 환기가 용이하고 식사를 하면서 외부 조망도 가능하도록 했다. 울산대교가 개통되면서 울산 시내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고 단지 바로 맞은편은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가 차량으로 2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있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0-05-06 16:04: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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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기 신도시 조기 분양…내년 9000가구 사전청약

정부가 내년에 3기 신도시와 주요 공공택지에 대해 사전 청약제를 도입해 조기 분양을 추진한다. 서울의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정부가 내년에 3기 신도시와 주요 공공택지에 대해 사전 청약제를 도입해 조기 분양을 추진한다.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사업을 서둘러 내년 말에는 양질의 입지에서 입주자 모집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는 본 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앞당겨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 청약까지 자격을 유지하면 100% 당첨된다. 주택 공급에 대한 불안으로 비싼 서울 집에 달려들지 말고 입지 좋은 3기 신도시 신축 아파트를 청약 받으라는 정부의 메시지다. 정부는 앞서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대해 사전청약 제도를 시행했다. 당시 토지보상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청약에 들어가 본청약까지 3~5년 걸려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토지보상을 끝내 1~2년 뒤 본청약을 할 수 있는 택지에서 사전청약을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사전청약자 선정은 본청약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며, 사전청약 때 구체적인 단지 위치와 개략적인 설계도, 예상 분양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정확한 분양가는 본청약 때 확정되지만 1~2년 차이밖에 나지 않아 가격 차가 크지 않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내년 사전청약 물량은 약 9000가구이며, 구체적인 입지는 사업추진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계획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수도권 30만가구 중 21만가구의 지구지정을 완료했으며 부천 대장, 수원 당수2 등 4만가구는 올해 상반기 중에 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서울 4만가구 중 4천가구는 사업승인을 완료했으며 올해 중 1만6000가구의 지구지정을 끝낼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등 도시 기본구상이 수립된 곳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면서 토지보상도 동시에 추진한다. 국토부는 수도권 30만가구 계획지 중에서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우수한 곳은 내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2년까지 입주자를 모집하는 주택은 7만가구다. 이후 2023년 6만7000가구, 2024년 5만8000가구, 2025년 6만1000가구를 공급하고서 2026년 이후에는 남은 4만4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선정한다. 정부가 올해 이후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 외에 주거복지로드맵이나 기존 택지 계획 등을 통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전체 주택은 총 77만가구에 달하는데, 이중 절반 이상인 44만가구(57.7%)의 입주자를 2023년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연도별로 보면 올해 10만1000가구, 내년 11만6000가구, 2022년 11만가구 등 연평균 11만가구 수준으로 입주자를 뽑는다. 국토부는 이번 주택공급 대책으로 2022년까지 서울에서 주택 7만가구를 공급하는 부지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2023년 이후 수도권에서 연평균 25만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필요한 경우 추가로 수도권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도권 내에 신규 택지 후보지를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3기 신도시를 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 스마트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역량을 총집결할 방침이다. 특히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고양 창릉의 고양선, 하남 교산지구의 하남선, 부천 대장과 인천 계양의 슈퍼-간선급행버스(S-BRT) 등을 구축하는 광역교통대책에 8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추가 교통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3기 신도시와 연결되는 지하철은 내년 상반기까지 철도망 계획을 확정하고 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S-BRT에는 자율주행차를 투입하고, 공유형 모빌리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공공주차장을 중심으로 주차로봇시스템을 도입한다. 3기 신도시에는 스마트시티 기술도 대거 적용된다. 사이버 보안,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등 일반적인 스마트 서비스는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지역별로 특화 서비스도 선별 적용한다. 일부 시범단지에는 드론 택배나 로봇 배송 등 첨단 운송수단이 적용된다. 3기 신도시 중심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건폐율, 용적률, 높이 제한 배제 등의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창의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어 독특한 도시 이미지를 창출한다. 유치원은 100% 국공립으로 공급하고, 모든 아파트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배치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06 16:00:0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