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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O!푸드위크' 통해 전국 맛집 대표 음식 선보여

오늘의집은 오는 9월 4일까지 'O!푸드위크' 기획전을 통해 전국 맛집 대표 메뉴를 비롯해 6000여 종의 푸드 메뉴를 선보인다. '오푸드위크' 기획전은 인기 맛집을 직접 찾아가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집에서 전국 각지 맛집 대표 메뉴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 용산짚불구이 전문점 '몽탄'의 우대갈비, 강원 춘천의 감자빵, 제주 '페를로'의 화덕 피자 2종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경기 화성의 이화횟집, 전남 담양의 미소댓잎국수, 경북 경주 '료미'의 고마소바, 대전 '조기종의향미각'의 알꼬막짬뽕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프라인 맛집 외에도 오푸드위크를 통해 오늘의집이 엄선한 6천여종의 메뉴를 최대 5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푸드위크 기획전을 기념해 플레이팅샷 리뷰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푸드위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후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자동 참여된다.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오늘의집 2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오늘의집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한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푸드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오늘의집을 이용하는 고객은 오늘의집에서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공개하고, 플레이팅 노하우를 소개하는 등 식생활과 관련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22 13:09: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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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셰빌리티와 업무협약 맺고 공유 킥보드 충전서비스 시작

세븐일레븐은 22일부터 모빌리티 서비스 스타트업 '셰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유 킥보드 충전서비스 '윙스테이션' 운영을 시작한다. 세븐일레븐과 셰빌리티는 지난 7월 '편의점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을 공유 킥보드 충전 및 반납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인천 부평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부평점, 부평만찬점 등 총 10개 점포에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포당 충전이 가능한 킥보드는 1대에서 3대까지로 1시간 충전 시 약 1.5일에서 2일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윙스테이션에서 충전이 가능한 무선 킥보드 브랜드는 '지바이크'이며, 향후 충전 가능한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윙스테이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변에 충전 가능한 점포 및 충전 현황 검색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책임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며, 공유 킥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보다 편리한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22 12:44: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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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온라인몰서 200여개 브랜드 참가하는 'FW 골프페어' 열어

GS샵 온라인몰이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200여 개 브랜드 약 10만여 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FW 골프페어'를 실시한다. 최근 2030세대 영골퍼, 여성 골퍼 등을 중심으로 골프 인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추석연휴 및 가을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골퍼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PXG브랜드의 FW신상품을 종합몰 가운데 GS샵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더불어 JDX, 빈폴골프, 와이드앵글 등의 FW신상품 대상으로 브랜드 별 최대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 증정 및 카드할인, 마스크나 썬패치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최대 혜택을 증정한다. 미즈노골프, 챌린저골프 등은 GS샵 신규 입점 기념으로 적립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고물가를 감안한 여름 상품 및 이월 상품 대상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까스텔바작 이월 상품을 GS샵 단독으로 특가에 선보이고 '데니스골프', '홀릭앤플레이' 브랜드 상품은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90%할인 판매한다. FW골프페어 행사는 모바일 GS샵 앱 카테고리 메뉴 내 위치한 테마관 중 골프관을 방문하거나 GS샵 온라인몰 메인 페이지 배너로 확인할 수 있다. 전혜인 GS샵 패션팀 MD는 "지난 15일 이후로 긴 팔 티셔츠, 니트, 점퍼와 같은 간절기 및 가을 시즌 상품 구매가 크게 늘고 있고, 거리 측정기나 골프공, 골프화 등 필드 용품 검색량도 크게 증가했다"라면서 "다양한 브랜드 FW상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22 12:37: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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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희귀 위스키 오픈런 '2030이 쓸어갔다'

GS25는 16일 전국 주류 강화 콘셉트 매장 '플래닛(Planet)'에서 7가지 희귀 위스키를 판매하는 위-런(WHI-RUN) 행사를 진행한 결과 2030대 호응이 컸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판매한 상품은 발베니12년더블우드, 발베니12년아메리칸, 발베니14년캐리비언, 발베니15년싱글베럴, 글렌피딕12년, 러셀리저브싱글베럴, 잭다니엘싱글베럴 등이다. 전체 준비 물량이었던 800병 중 인기 상품인 발베니 4종과 러셀리저브싱글베럴 약 300병은 판매 1시간 만에 빠르게 완판됐다. GS25가 위스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분석해본 결과 30대 43.4%, 20대 39.5%, 40대 14.8%, 50대 이상 2.3%로 2030세대가 약 80% 이상을 차지했다. GS25는 1차 위-런(WHI-RUN)에 이어 23일부터 2차 위-런(WHI-RUN)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행사 상품은 ▲달모어15년 ▲부나하벤12년 ▲히비키하모니 ▲야마자키12년 ▲글렌리벳15년 ▲아벨라워12년 등 총 6종으로 준비된 수량은 전체 700병이다. GS25는 2차 행사 상품들도 이미 위스키 마니아 사이에선 유명한 상품으로 국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은 만큼 이번 행사 상품도 오픈런 행렬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S25 8월(1~20일)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신장했다. 이하림 GS25 음용식품팀 매니저는 "MZ세대들과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해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귀 위스키 상품을 가까운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1차 위-런(WHI-RUN) 행사의 오픈런 현상에 힘입어 2차 행사도 정말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며, 앞으로도 희소성 있는 위스키 상품들을 확보해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22 12:36: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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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소외계층 사회정착후원사업 기부금 전달

KT&G가 국립법무병원 환자의 치료·재활 및 법무보호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정착후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에 1억 8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KT&G 서울사옥에서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법무부 산하 입원치료시설인 국립법무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활용된다. 시각·촉각 등 감각활동을 위한 '스노젤렌' 공간이 신설돼 환자들의 심신 안정을 돕고, 지난해 구축된 원예치료시설이 환자와 간호인력의 정서 관리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에 따라 원예작물 재배지 등이 추가로 조성된다. 기부금은 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법무보호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도 활용된다. 이는 복역을 마친 출소자와 보호관찰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낙후된 생활 환경을 개선해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노후가구 교체와 주택 개보수, 자녀 공부방 설치 등이 진행된다. 한편, KT&G는 지난 1998년부터 보호대상자 주거환경 개선, 범죄예방 환경 개선, 위기청소년의 정서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법무부에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법무부 소속기관에 자가진단키트 부족 현상이 발생해 긴급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현재까지 KT&G가 지원한 금액은 108억7000만원에 달한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훌륭한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법무부와 함께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8-22 10:51: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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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도 드디어" 수도권 밖으로 나간 유통 서비스 '성공'

유통기업들이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새로운 서비스로 수도권 외 지역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퀵커머스, 지정 점포 수령 등 새로운 유통 인프라가 각 기업의 실적도 끌어올렸지만, 수도권과 수도권 외 지역 간 유통 인프라 격차가 줄어 들며 고객들의 가려운 곳도 시원하게 긁었다는 평가다. 21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기업들이 내놓은 다양한 신서비스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요기요의 경우 지난 7월 요마트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 외 지역까지 확장한 뒤 이달 조사한 결과 수도권 외 지역을 중심으로 1개월 내 평균 재구매율이 40.7%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 지역의 재구매율은 45%에 달해 수도권 재구매율 34.9%보다 10% 가량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요마트는 요기요가 지난 5월 서울 노원 및 천안 서북 지역을 시작으로 정식 선보인 즉시 장보기 서비스로 전국 GS더프레시를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동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업체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 중인 배달의 민족 내 B마트는 현재 물류센터 문제로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박우현 요기요 신사업본부장은 "배달앱 최초로 전국 배송망을 빠르게 구축한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상품군을 통해 퀵커머스 시장 주도권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 관계자 A씨는 "요기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요마트 이용자의 70%가 30~40대 여성으로 나타나는데, 해당 나이대 여성이라면 육아 등으로 외출이 어려운데 기저귀 등 당장 필요한 물건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GS리테일과 롯데마트가 주류와 관련해 수도권 외 지역의 인프라 부족을 파고든 서비스들도 순항 중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 '와인25플러스' 서비스를 론칭하고 GS25와 GS더프레시를 픽업 창구로 활용하는 주류 주문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온라인 택배 배송을 통해 구입 할 수 있는 술은 전통주에 한정돼 있다. 이 탓에 거주 지역 인근에 주류 전문점이 없는 고객들은 주류 구입을 위해 원정을 가기 일쑤였다. 와인25플러스는 이 점을 파고든 서비스로, 앱 '더팝'을 통해 판매 중인 술을 구입하고 고객이 직접 가지러 갈 GS리테일 점포를 지정해 술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와인25플러스는 지난 12월 기존 GS25로 한정하던 픽업 점포를 GS더프레시로 늘린 후 보름 만에 1만 건에 가까운 픽업수량을 기록했다. 이채희 GS리테일 수퍼마켓 마케팅운영팀장은 "지방에 거주하시는 주류 애호가 중심으로 주문량이 늘고 있어 매장 내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보틀벙커도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문을 연 후 새로 문을 연 창원중앙점과 상무점에서 폭발적인 매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3개점의 월 평균 매출 신장률은 500%이며, 보틀벙커가 입점한 점포의 전체 주류 매출액은 6배 이상 늘어났다. 위스키, 와인 등 주류 애호 커뮤니티에서는 경남 창원시의 창원중앙점과 광주광역시의 상무점이 문을 연 후 해당 점포까지 원정 쇼핑을 가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네이버카페 위스키꼬냑클럽에 상무점 오픈런 후기를 올린 혀니사랑77은 "오늘 알라키10 CS가 풀렸는데 광주에서 풀리기론 세 번째"라며 "오픈런을 위해 새벽에 퇴근하고 날밤 샌 뒤 아침 8시에 갔더니 앞에 20명 정도가 있었다가 순식간에 80명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게시글에는 구입을 축하하고 보틀벙커 상무점에 대한 정보를 묻는 이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와인큐레이션 플랫폼 '보틀벙커' 모바일 앱을 공식 론칭했다. 매장 전화 문의의 70% 이상이 재고 문의였던 점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쉽고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앱과 재고 시스템을 연결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업계 관계자들은 앞선 사례들이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된 유통 인프라가 결국 비수도권 지역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했던 결과라고 지적하면서도 인구 유출 등의 문제로 수도권으로 집중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수도권 집중화가 심하다 보니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수요가 파악 되더라도 인구감소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지금에 이르러서는 수도권 내에서 경쟁이 한계에 이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업이 이어지고 성공사례도 나오는 듯 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8-21 16:12: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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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초저가 치킨에 '오픈런'…프랜차이즈는 가격 또 올리나?

대형마트의 가성비 치킨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치킨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는 10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들이 수수료 정책을 변경하면 치킨 가격이 한 차례 더 인상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현재 배달앱 업체들은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 포장 주문에 한해서 수수료를 받지 않았던 정책으로 2020년 말부터 6개월 단위로 연장되어 왔다. 그리고 지난 6월 배달앱들이 해당 정책을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 10월부터는 이 정책을 유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배달앱 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68.9% 성장했지만, 지난 5월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3% 줄어드는 등 성장세가 꺾였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0원 정책이 종료되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말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빅3는 일제히 소비자 판매 가격을 인상, 2만원 시대를 열었다. 교촌치킨과 bhc가 1000~2000원 인상한 뒤 올초 BBQ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당시 업체들은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 예상돼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이유로 가격을 올린 것과 상반되게 bhc와 BBQ는 가맹점 납품 원부자재 가격도 올렸다. 당시 bhc는 원부자재 총 51개 품목 가격을 평균 6.8% 올렸다. BBQ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신선육과 올리브오일·파우더·소스·치킨 무 등 39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19.5% 인상했다. 포장용 쿠킹호일의 공급가는 70%를 높였다. BBQ 측은 "본사가 비용을 부담하며 버텨왔지만 더는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원재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맹점주들은 "제품 판매 가격과 원부자재 가격을 동시에 인상하면, 가맹점주들의 수익은 줄고 본사 이익만 증가하는 구조 아니냐"며 "가맹점주들의 수익 향상을 고려했다는 것은 명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bhc는 가맹점 공급가를 또 한번 올려 뭇매를 맞고 있다. bhc 가맹점주들에 따르면 본사는 지난 16일부터 닭고기 일부 제품의 가맹점 공급가를 인상했다. bhc 본사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닭고기를 독점 공급하는데, 이 가운데 '순살바삭클'과 '통살치킨', '골드킹순살'의 한 봉지당 공급가를 7250원에서 각각 100원씩 올려 1.3% 인상했다. 또한 '콜팝치킨'은 한봉지에 8800원 하던 것을 220원 인상했고, '빠텐더' 역시 7000원에서 7080원으로 인상했다. 가맹점주들은 최근 대형마트들이 가성비 치킨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이 프랜차이즈 치킨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데, 공급가를 인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bhc 본사는 지난해 477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영업이익은 1538억원을 거둬 32.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업계 매출 1위 교촌치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7%에 그친 것과 상반된 수치다.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에 소비자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 '당당치킨' 1마리 가격은 6990원, 2마리는 9900원이다. 프랜차이즈 치킨 평균 가격이 1만8000원(후라이드 한마리 기준)이므로 30% 수준에 불과하다. 홈플러스가 6월 30일부터 판매한 당당치킨의 누적 판매량은 40만마리를 넘어섰다. 초저가 치킨이 고물가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이마트도 동참했다. 18일부터 24일까지 마리당 5980원의 후라이드 치킨을 판매하는 것. 이 기간이 끝나도 치킨값은 998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프랜차이즈 치킨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이유는 대량 구매를 통해 생닭 매입 가격이 낮아졌고,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등 유통 과정에 소비되는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통상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치킨의 경우 농장에서 생닭을 매입하면 가공업체에서 염지 후 본사에 보내진다. 이후 본사가 전국 가맹점에 부위별로 손질한 닭을 5400원에서 6000원대에 공급한다. 여기에 튀김유와 양념, 치킨무 등은 별도다. 임차료와 인건비, 로열티, 점포 운영비, 배달 플랫폼 수수료까지 더해지면 치킨 원가와 소비자 판매가격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배달플랫폼이 가져가는 중개 수수료와 라이더 비용은 주문 1건당 7500원 정도로 알려져있다. 10월 포장 중개비까지 지불하게 되면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21 15:47: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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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정한석 대표 "'예스어스'에서 지구를 살리는 장보기 함께 해요"

하반기까지 고물가 현상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못난이 농산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모양, 크기, 생산량 등 갖가지 이유로 판로를 잃고 버려지는 농산물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량의 1/3 가량으로 알려져있다. 버려지는 농산물을 값싸게 판매하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고, 농가 소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나아가 식량 낭비 문제를 막을 수 있다. 못난이 농산물 정기구독 플랫폼 '예스어스'를 운영하는 정한석 ㈜올투딜리셔스 대표는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등을 거쳐 ㈜올투딜리셔스를 설립한 정 대표는 못난이 농산물의 실태를 접하게 됐고, 판로를 잃고 버려지는 농산물 정기구독 서비스인 '예스어스'를 지난해 11월 론칭했다. 정 대표는 "해마다 편차가 크지만, 작황이 좋지 않을 땐 비규격품이 80%까지도 발생하면서 밭을 통째로 갈아엎기도 한다"며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면 생김새나 크기가 멀쩡해도 잔존농산물이 되어 가공 공장에 헐값에 팔리거나 그대로 버려지기도 하는 게 농가의 현주소"라며 "이러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하는 사명감에 사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먹거리 물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예스어스'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고객들은 "요즘 같은 물가에 이정도 가격이면 사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예스어스'에서 구매하면 친환경 농산물을 최대 59%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주 고객층은 3040 여성들이다. 정 대표는 직접 요리를 하지 않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앞으로는 보다 가벼운 상품 구성과 요리를 하지 않고도 취식이 가능한 가공 식품 개발 등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스어스'와 거래하는 농가의 조건은 선도와 수율이다. 판매할 수 없는 상품들에 대해 몇가지 예시를 보여준 뒤 선별이 가능하다고 하는 농가와 계약을 맺는다. 또 현장에서 작업을 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것들이 배송 중에 변질되는 경우도 있다보니 유통 과정도 꼼꼼하게 신경쓴다고. 정 대표가 못난이 농산물 판매에 '구독 서비스'를 접목한 것은 수요 예측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는 "더 빠르게, 더 적은 양을 배송하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회적·환경적 비용 또한 그에 비례해 상승하고 있다"며 "주 단위로 계획적인 소비가 이뤄진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필요한 농산물을 알아서 주기적으로 배송을 해주기 위해서는 구독 모델이 필수이고 여기에 정교한 개인화 서비스가 적용된다면 운영상 수요 예측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대표는 "지금은 AI를 통해 개인화한 농산물 꾸러미를 정기구독하는 방식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여기에 매몰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려 노력하겠다"며 "불필요한 비용 발생없이 농가와 소비자가 편하게 거래를 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면 자연스레 농산물의 산지폐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21 14:10: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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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추석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으나 이번 추석에도 SSG닷컴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21일 추석 당일을 50일 앞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27일 동안 선물하기 서비스 구매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이 늘어난 배경에는 지난해 8월 도입한 '여러 명에게 쓱 선물하기' 기능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연락처만으로도 한 번에 최대 200명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주로 샤인머스캣이나 한우 선물세트 등 명절 인기 상품 위주로 판매고가 높았으며, 5만원대 미만 실속 상품부터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에서 고르게 선물하기 구매가 이뤄졌다. 이 기간 전체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전년비 매출 신장률이 높았던 카테고리 TOP3는 반려용품(1010%), 식품(114%), 디지털가전(1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며 명절 선물 구매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에서는 백화점 프리미엄 상품과 신선식품의 매출 합계가 전체 매출 구성의 4분의 3 가량을 차지하며 큰 비중을 나타냈다. 매출 상위 품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분유 브랜드 '압타밀'과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 상품이다. 디지털가전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부터 로봇청소기, 에스프레소 머신, 자급제 휴대폰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주고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기존 선물하기 서비스 인기 카테고리인 패션, 뷰티도 각각 64%, 35% 신장률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경향을 반영해 쓱닷컴은 오는 9월 10일까지 '추석에는 선물하기로 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명절 선물로 제격인 인기 브랜드 위주로 엄선한 '선물하기 BEST BRAND' 등 다양한 테마의 온라인 매장을 준비했으며, 매주 한 차례 100% 당첨 확률의 '룰렛 이벤트'를 열고 선착순 2천명에게 SSG머니를 증정한다.

2022-08-21 13:45:1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