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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아워홈이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TFT장(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 신임 대표를 포함한 총 4명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지난 2016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갤러리아 전략실장, 한화그룹 건설·서비스 부문 전략 담당,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점장, 한화갤러리아 상품본부장, 미래사업 전담팀(TFT)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여러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그룹 유통 서비스 부문 미래 전략 수립과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희소성 높은 글로벌 브랜드 유치와 차별화된 우수고객(VIP) 서비스 도입을 통해 백화점 부문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난해부터는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 전담팀(TFT)을 이끌며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주력해 왔다. 아워홈 인수 계약 체결 이후에는 면밀한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물밑 협상을 주도하며 계약 성사에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아워홈의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식 및 식품 제조 역량을 강화해, 회사를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한화의 일원으로 새로운 시작점에 선 아워홈이 국내외 식품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16 13:34:1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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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찾은 에라주리즈 채드윅 회장…보르도 그랑크뤼 넘어선 칠레와인

칠레 프리미엄 와인의 대명사인 에라주리즈의 채드윅 회장이 한국을 찾았다. 특히 '베를린 테이스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와인 '돈 막시미아노'의 경우 1990, 2010 빈티지 등을 선보이며 숙성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영FBC는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이끌어온 에라주리즈(Errazuriz)와 함께 '채드윅 회장 방문기념 에라주리즈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무드서울 반포에서 진행되었으며 에라주리즈의 역사와 철학, 대표 와인들을 소개했다. 에라주리즈 와이너리는 1870년 창립자 돈 막시미아노 에라주리즈가 칠레 중북부의 아콩카구아 밸리에 포도밭을 일구며 시작되었다. 5대째 가족 전통을 이어오며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선도해왔으며,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여 4명의 칠레 대통령을 배출하며 '칠레의 케네디 가(家)'로 불리기도 한다. 돈 막시미아노는 칠레 생산자 최초로 프랑스를 방문해 직접 포도 품종을 선별해 아콩카구아 밸리에 포도밭을 조성했다. 이 지역은 오늘날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로 인정받고 있다. 아콩카구아 밸리는 동쪽 안데스 산맥의 빙하수, 서쪽 태평양, 남쪽 남극, 북쪽 아타카마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유기농 재배 방식을 고수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청정한 포도 재배 환경이 조성된다. 짧은 동서 폭과 긴 남북 길이 덕분에 다양한 포도 품종 재배가 가능하다. 남위 30~30도에 분포해 다른 와인 생산지보다 적도에 가까워 태양빛을 강하게 고루 받을 수 있다. 에라주리즈는 1990년대 칠레 와인이 벌크 와인 대량 생산으로 세계 시장을 흔들던 시기에 세계 유명 와이너리와 경쟁할 수 있는 고급 와인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당시 칠레에서 고급 와인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기에 에라주리즈는 칠레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례 없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기획했다. 에두아르도 채드윅 회장은 2004년 에라주리즈의 아이콘 와인들과 보르도, 이태리의 최고급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하는 '베를린 와인 테이스팅'을 탄생시켰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18개국에서 개최된 이 테이스팅에서 에라주리즈 와인들은 최고 순위에 오르며 프랑스 최고급 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와인으로 거듭났다. 한국에서는 에라주리즈의 아이콘 와인 '돈 막시미아노'가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서비스 와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2022년 국제선 재개를 앞두고 국제소믈리에협회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인 마크 알머트와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와인을 선정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에라주리즈의 '카이'는 2013, 2021 빈티지, '돈 막시미아노'는 파운더스 리저브 1990, 2010, 2021 빈티지가 시음 와인으로 나왔다. 카이는 카르메네르를 주 품종으로 한다. 카이 2013는 아콩카구아 밸리의 MAX V 포도밭 중 최고 구획에서 카르메네르 90%, 쁘띠 베르도 7%, 시라 3%를 블렌딩했다. 2013년은 포도 성장기에 날씨가 시원해 느리고 부드럽게 숙성됐다. 블랙 페퍼와 파프리카 등 매운 향과 꽃향기가 느껴지며, 입안에서는 과실미와 함께 산도가 균형을 잘 이뤘다. 카이 2021는 아콩카구아 밸리 내륙의 MAX I 및 MAX V 포도밭에서 선별된 카르메네르 85%, 시라 11%, 말벡 4%를 블렌딩했다. 2021년은 적당히 서늘해 길고 느린 숙성이 가능했다. 강렬한 색상과 복합적인 향, 부드러운 타닌을 가진 신선하고 우아한 와인이 가능했다. 돈 막시미아노는 카베르네 소비뇽을 주 품종으로 한다. 돈 막시미아노 파운더스 리저브 1990는 아콩카구아 밸리 돈 막시미아노 포도밭의 가장 오래된 구획(Max I, II, V)에서 재배된 카베르네 소비뇽 100% 와인이다. 벽돌의 붉은색으로 가죽, 시가 상자, 잘 익은 붉은 과일 향이 느껴진다. 입안에서는 풍부한 산도가 활력과 신선함을 부여했다. 돈 막시미아노 파운더스 리저브 2010는 카베르네 소비뇽 78%, 카르메네르 10%, 쁘띠 베르도 7%, 카베르네 프랑 5%를 블렌딩했다. 2010년은 전반적으로 평균 기온이 낮아 새싹 트는 시기와 수확이 늦었으며, 3월의 온화한 기온 속에서 숙성이 느리고 고르게 진행되었다. 뛰어난 표현력, 농축도, 적절한 산도, 신선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돈 막시미아노 파운더스 리저브 2021은 아콩카구아 밸리 내륙의 MAX 포도밭(Max I, II, V)에서 재배된 카베르네 소비뇽 63%, 말벡 22%, 카르메네르 8%, 쁘띠 베르도 7%를 블렌딩했다. 보라색 빛이 감도는 강렬한 자주색이며, 블루베리와 신선한 딸기, 블랙베리 향과 육두구, 카라멜, 바닐라 노트가 느껴진다. 입안에서는 잘 익은 블루베리, 비터 초콜릿, 블랙 체리, 담배, 로즈마리 등을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타닌이 뛰어난 지속성을 제공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6 10:48: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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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업계 브랜드, 거리로 출동..."캠퍼스에선 피부 미션, 골목에선 건강 챌린지"

최근 유통 업계는 브랜드가 직접 거리로 나와 감각적인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화장품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나를 위한 하루'를 디자인해주는 행사들이 소비자 주목을 받는다. 16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은 대학생 축제 기간에 맞춰 MZ 세대와 피부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 파티온은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홍익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20일~22일 고려대학교, 29일~30일 연세대학교 등에서 '트러블 최강 순찰대전 캠페인'을 운영한다. 각 대학 캠퍼스에서 파티온 부스를 설치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캠퍼스 곳곳에 숨겨진 트러블 스티커를 학생들이 직접 찾아내는 '트러블 수색 미션', 브랜드 부스 내에서 트러블 간판을 맞춰 쓰러뜨리는 '트러블 포착 미션' 등이 주어진다. 각각 '트러블 수색 미션'과 '트러블 포착 미션'에서 세 학교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한 학생에게는 '아이패드 프로'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두 미션의 순위는 파티온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파티온 관계자는 "중간고사가 끝난 뒤 축제, MT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 대학생들이 파티온의 트러블 전용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림바이오텍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비드몽타주는 오는 6월 22일까지 서울 중구 신당동 일대에서 지역 상권 상생 캠페인 '비비드를 만나신당'을 전개한다. 인디 감성 가득한 신당동 골목 속 카페, 식당, 소품샵 등을 하나의 '팝업 지도'처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비비드몽타주와 협업하는 점포들에는 전용 인증마크가 부착된다. 해당 점포를 찾은 방문객들은 각 점포가 지정한 일정 시간 내에 결제를 할 경우 영수증 1장당 비비드 코인 1개를 수령할 수 있다. 수령한 코인은 신당동 내에 마련된 코인 환전소에서 비비드몽타주 대표 제품인 밤새노니, 블룸캔디, 에너기닌 중 원하는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맛과 멋, 건강을 한 번에 챙기는 힙한 하루를 원한다면 꼭 들러야 할 캠페인. 비비드몽타주 관계자는 "일명 '힙당동'으로 떠오른 신당동에 비비드몽타주의 브랜드 철학을 더한 이색적인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반영하는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6 00:30: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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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 '남매 독립경영' 지지에 반박..."실적 부진은 외면 못해"

콜마그룹 오너 일가의 남매 간 경영권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 창업주인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두 자녀의 독립 경영을 공개 지지한 가운데, 콜마홀딩스가 즉각 반박했다. 15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콜마홀딩스는 "혈연 아닌 주주가치 제고 원칙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은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는 윤여원 대표가 각각 책임지고 있으며, 모두 콜마의 미래를 함께 이끌 리더"라며 "서로 반목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하고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돈보다 '기업 가치'에 중점을 둔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콜마홀딩스 측은 "경영 부진을 겪고 있는 윤여원 대표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윤동한 회장님 말씀을 존중한다"면서도 "경영 판단은 혈연이 아닌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최대 주주로서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을 쇄신해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하락세를 지적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1분기 매출 1367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줄었고 영업이익은 62%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3% 수준이다. 이날 콜마비앤에이치가 공시한 4월 실적을 반영한 경우에는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142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각각 12%, 29% 감소했다. 콜마홀딩스 측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참담한 실적에 대한 주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5 23:32: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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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남매간 경영권 갈등 중재…"가치 중심 경영, 변함없다"

콜마그룹 오너 일가가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창업주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중재에 나섰다. 15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콜마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윤동한 회장은 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윤 회장은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각각 맡기로 한 것은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라며 "그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콜마그룹은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가치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회장은 콜마그룹의 지난 35년을 회고하며 돈보다 '기업 가치'에 중점을 둔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창업을 통해 안정된 직장 생활보다 경영자의 길을 선택했고 미국콜마 상표권 인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여주 연수원과 종합기술원 설립 결정 등은 모두 기업의 정체성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콜마그룹은 미국 듀폰의 가족 경영을 참고해, 가족성과 전문성을 균형 있게 접목한 네오네포티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 경영 형태는 가족 기업의 장점과 전문 경영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가족 중심 경영이 가진 보수성과 폐쇄성을 극복하면서도 장기적 안목과 책임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윤동한 회장의 장남·장녀로, 윤상현 부회장은 윤여원 대표의 오빠다. 윤 회장은 두 후계자인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대표에 대해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두 사람 모두 콜마의 미래를 함께 이끌 리더들로, 앞으로도 두 사람은 서로 반목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하며,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최근 불거진 경영권 이슈에 대해 "윤상현 부회장이 저의 가족경영에 대한 철학과 기존에 합의된 경영 승계 구조에 이견을 표한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은 그룹의 경영안정성과 그룹의 임직원, 소비자 및 주주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창업주로서 깊은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마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4월 실적으로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 수준이다. 이는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익성 수치다. 월별 실적으로 살펴봐도, 올해 4월 매출은 지난 3월 379억원 대비 1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월 21억원에서 73% 커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320억~350억원으로 전망하며 전년 대비 30~42%의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5 20:45: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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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스타트업 키운다'…한국콜마·올리브영, 판교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 지원

한국콜마가 CJ올리브영과 협력해 뷰티 스타트업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한국콜마와 CJ올리브영은 오는 23일까지 '2025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12개 이상의 화장품 제조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콜마는 자회사인 HK이노엔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전용 공간 '뷰티혁신허브센터' 입주를 무상으로 진행한다. 해당 입주 공간은 올해 2월 문을 연 최첨단 연구개발 시설이다. 보증금은 전액 면제되며, 임대료 역시 입주 첫 달 이후 전액 무상이다. 기본 입주 기간은 1년으로 추후 심의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비용 부담 없이 핵심 입지에서 창업과 성장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HK이노엔의 뷰티혁신허브센터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점도 특장점이다. 연구개발,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있어, 입주사 간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다. 입주가 확정된 기업은 K뷰티 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업계 동향 세미나, 품목 제안, 제조 기술 상담 등을 통해 제품 기획에서 개발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연간 1억 건을 상회하는 국내·외 고객 구매 데이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기업의 상품 기획, 입점 전략 수립 등을 돕는다. 입주 신청은 이메일(worksupport@inno-n.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HK이노엔과 CJ올리브영 홈페이지 또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사는 향후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유망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그간 쌓아온 동반성장 노하우를 담아 선정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5 18:43: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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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의 힘" 삼양식품 1분기 영업이익 1340억원 기록

삼양식품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000억원을 돌파한 지 불과 세 분기만에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까지 확대됐다.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가 지속되며 해외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 전역에 입점을 완료한 월마트에서 불닭브랜드가 닛신, 마루찬 등과 함께 라면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올랐고 크로거, 타겟 등으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처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91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에서도 견조한 현지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6억 1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유럽법인은 권역 내 대표적인 대형 유통채널인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레베(REWE) 등에 입점을 본격화하며 1분기 16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현지 유통업계와 소비자로부터 불닭브랜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네덜란드 유통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Wheel of Retail'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3관왕에 오르며 2024년 네덜란드 슈퍼마켓에 출시된 신제품 중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34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지역 다변화에 따른 해외 비중 증가, 고환율 효과 등이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영업이익률은 25%에 달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6월 밀양2공장이 준공되면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법인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또 한번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국 다변화,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절감 등에 집중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5-15 16:51: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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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풀오픈 캔' 外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풀오픈 캔 맥주' 롯데칠성음료가 제품의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방식의 크러시 풀오픈(Full Open) 캔 맥주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크러시 풀오픈캔은 개봉시 캔 상단 전체가 열리는 방식을 500ml캔 제품에 적용해 기존 보다 넓은 음용구로 크러시를 찾는 젊은 감각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크러시 풀오픈캔은 맥주의 특장점인 탄산감, 청량감, 짜릿함을 극대화 시켜 캔 째 들이키는 크러시만의 강한 탄산 볼륨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용 해방감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풀오픈캔 출시에 맞춰 모델 에스파 카리나와 함께 '크게 열리는 탄산러시' 콘셉트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크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본편 및 숏폼 형태의 추가 영상이 공개될 계획이다. ◆KT&G 면세전용 '에쎄 체인지 더블 써니' '에쎄 체인지 더블 그린' KT&G가 신제품 '에쎄 체인지 더블 써니'와 '에쎄 체인지 더블 그린' 2종을 공항 면세점에 출시했다. '에쎄 체인지 더블' 시리즈는 현재 글로벌 10여 개국 출시돼 해외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KT&G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이번 신제품 2종 출시로 '에쎄 체인지 더블' 시리즈는 기존 판매제품을 포함해 총 3종으로 확대됐다. 패키지에는 주황, 그린 등 두 가지 컬러의 조합을 통해 '에쎄 체인지 더블' 시리즈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신제품은 100mm 초슬림 궐련제품으로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2.0mg, 0.15mg이며, 가격은 보루 당 32 달러이다. 한편, '에쎄(ESSE)'는 1996년 출시 이후 10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는 글로벌 초슬림 담배 No.1 브랜드이다. 지난해에는 '2024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담배부문 15년 연속1위에 '에쎄(ESSE)'가 선정되는 등 세계적 히트 상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또 KT&G는 지난달 23일 블랙 궐련지를 사용한 '에쎄 느와르'를 전국에 출시하는 등 에쎄 브랜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 폴더, 오찌 '플랩 스니커즈' 이랜드월드 패션 플랫폼 '폴더'가 운영하는 자체브랜드 '오찌(OTZ)'가 25SS '플랩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플랩 스니커즈는 굽이 낮고, 날렵한 디자인이 접목된 여성용 신발이다. 블랙, 실버, 베이지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유연한 메쉬 소재의 갑피를 적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설포를 신발 밖으로 빼거나 안으로 넣는 방식으로 착용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한 켤레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랜드 오찌 관계자는 "오찌(OTZ)는 일상 속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캘리포니아 태생 브랜드"라며 "오찌만의 감성에 활동성을 더한 플랩 스니커즈를 사계절 데일리템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2025-05-15 16:48: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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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코어-펀엔씨, 유기동물 보호소서 봉사활동 "동물복지 위한 협력 지속"

국내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와 반려동물 이커머스 플랫폼 펀엔씨가 함께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양사는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온센터를 방문해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유기동물 보호시설 내 청소와 정리, 외부 산책, 목욕 등 돌봄 활동을 통해 동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에 힘을 보탰다. 두 기업은 이번 활동을 포함해 기부 캠페인, 사료 지원 등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네츄럴코어는 상품 구매와 연계한 사료 기부 캠페인을 운영 중이며, 펀엔씨도 자사 플랫폼 내 일부 카테고리에서 판매 수익을 보호소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네츄럴코어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동물복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엔씨 측도 "사료 기부와 보호소 후원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유기동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향후에도 유기동물 복지 확대와 반려동물 문화 개선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5-15 16:47: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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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60년 헤리티지를 한 공간에”…푸마, ‘퓨처 아카이브: 더 에이치 스트릿’ 개최

"서울이라는 도시가 세계적인 문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끊임없이 만들어 나가는 곳이라고 생각해 이번 팝업을 론칭하게 됐습니다" 15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신규 프랜차이즈 에이치 스트릿(H-STREET) 출시를 기념해 '퓨처 아카이브 : 더 에이치 스트릿' 공간을 공개했다. 본 행사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된다. 에이치 스트릿은 1990년대 후반 푸마의 러닝화 모델이었던 '하람비'에서 영감을 받아 재탄생한 제품이다. 기존 속도를 위해 설계된 레이싱 슈즈에 신발 전체 높이가 낮고 얇은 형태인 '로우-프로파일' 디자인 트렌드가 함께 접목됐다. 이번 행사는 푸마의 단순한 신제품 론칭 이벤트가 아니라, 아시아태평양(APEC) 지역의 푸마 앰버서더를 비롯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파트너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행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처럼 푸마 본사에서 규모 있는 글로벌 행사 첫 개최지로 서울을 선택한 데에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지닌 트렌디한 특성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푸마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유행에 민감한 편이고, 지난해 성수동에서 진행한 푸마 '스피드캣' 팝업스토어 반응도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한국에서 먼저 해보자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성수에서 열린 푸마 '스피드캣' 팝업스토어에는 4일 간 3500명의 인파가 몰렸다. 행사장은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1층에는 푸마가 걸어 온 생애 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이 마련됐다. 아카이브 공간에는 1966년대 푸마 '멕시코', 1980년대 출시된 푸마 '토네이도' 신발부터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푸마 '에이치 스트릿' 모델까지 총 20족의 신발이 약 60년의 세월을 품고 한 공간에 전시돼 있었다. 해당 신발들은 푸마와 영국 플랫폼인 '인사이드 태그'가 컬래버해 온 상품이다. 2층에는 문화 콘텐츠 잡지사 '콜드 아카이브'와 패션·라이프스타일 웹 매거진 '아이즈 매거진'이 협업한 콘텐츠 공간이 준비됐다. 방문객은 포토 부스와 사진 전시 공간에서 사진을 남기고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일아트 체험존과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제작존 등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직접 꾸미고 체험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제작 서비스는 사진 촬영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한정으로 제공된다. 같은 2층에는 신제품 '에이치 스트릿'을 직접 시착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눈에 띄었다. 방문객은 신제품을 착용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디자이너 지용킴이 소개하는 패션 의상을 입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폴라로이드 사진 공간은 큰 조명과 함께 모델처럼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푸마의 강력한 로우-프로파일 트렌드를 이어갈 새로운 신상품 '에이치 스트릿'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런칭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글로벌 런칭 이벤트를 통해 푸마의 러닝 헤리티지와 스트릿 무드가 결합된 에이치 스트릿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보실 수 있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15 15:47:23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