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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프리미엄 맥주의 자존심 '클라우드'

대한민국 주류 시장은 그 어느 곳보다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소비자의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수많은 수입 브랜드와 국산 라거 맥주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시장에서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온전히 브랜드의 정체성이자 자존심으로 삼은 맥주는 흔치 않다. 출시 초기부터 오직 '맛의 깊이와 본연의 가치' 하나만을 내세우며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을 개척하고,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아온 주인공이 있다. 바로 롯데칠성음료의 간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다. 2014년 4월 첫 선을 보인 클라우드는 올해로 출시 12주년을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맥주로 자리 잡았다. 출시 초부터 '맥즙 발효원액 100%, 몰트 100%'라는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제품 특성을 앞세워 국산 맥주는 싱겁다는 편견을 깨고 국내 프리미엄 맥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받아왔다. 브랜드명인 'Kloud'는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Korea의 'K'와, 잔을 채웠을 때 피어오르는 구름처럼 풍부한 거품을 상징하는 'Cloud'를 결합하여 만든 합성어다. 이름에 담긴 정체성처럼 클라우드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 주류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해왔다. 그리고 2026년 5월, 클라우드가 안주하지 않고 또 한 번의 거대한 진화와 도약을 선언했다. ◆ '맥주'의 본질에 음용감을 더하다 이번 클라우드 리뉴얼의 가장 큰 핵심은 맥주 맛을 구성하는 다양한 미각적 요소 가운데 단맛과 쓴맛의 비율을 정교하게 다듬어 '맛의 밸런스'를 최적화한 데 있다.기존 클라우드가 자랑하던 진하고 깊은 풍미와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은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잔당(殘糖)과 쓴맛을 세밀하게 조율하는 데 성공한 것. 클라우드는 정통 독일 프리미엄 맥주의 제조 방식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고집스럽게 이어오고 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서 희석하는 일반적인 맥주 제조 방식과 달리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이다. 맥주 본연의 깊은 맛을 추구하는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유럽의 명품 프리미엄급 맥주 제조사들이 채택하는 전통 방식으로, 물을 섞지 않기 때문에 발효시킨 순간 고유의 진한 맛과 향, 그리고 알코올 도수(5도)가 고스란히 유지된다. 여기에 부재료인 옥수수나 전분 등을 일절 섞지 않고 엄선된 호주·캐나다산 프리미엄 맥아만을 사용한 100% 올 몰트(All-Malt) 맥주다.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아 맥아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입안을 꽉 채우는 묵직한 바디감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맥주 특유의 쌉싸름한 향과 신선함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원료인 '홉(Hop)' 역시 최고급 독일산과 체코산을 사용한다. 특히 홉을 제조 과정 중 단 한 번만 넣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에 걸쳐 다단계로 나누어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ping System)'을 적용하여, 클라우드만의 깊고 진한 풍미와 아로마가 마지막 한 모금을 마실 때까지 오래도록 지속되도록 만들었다. ◆시각적 헤리티지의 진화 맛의 진화와 발맞추어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디자인 역시 대대적인 옷을 갈아입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리뉴얼을 기점으로 골드(Gold)와 화이트(White) 톤의 색상이 세련되게 배색된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전격 도입했다. 이번 패키지는 황금빛 맥주 원액의 깊은 맛과 그 위에 얹어지는 부드럽고 풍부한 구름 거품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맥주 맛에 대한 신뢰와 역사를 상징하는 클라우드 브랜드 로고의 시인성을 한층 높여 브랜드가 가진 전통적인 헤리티지를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강조했다. 클라우드는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음용 상황을 고려해 355ml, 470ml, 500ml 캔 제품과 330ml, 500ml 병 제품 등 다채로운 용량으로 패키지 라인업을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논알콜릭에서 크러시까지 클라우드는 오리지널 제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주류 트렌드와 다변화된 현대 소비자들의 취향, 그리고 웰빙을 중시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탄탄한 패밀리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것은 2025년 1월에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클라우드 논알콜릭'이다. 알코올 도수 1도 미만의 저칼로리 비알코올 맥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술을 잘 마시지 못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완성형 논알코올 맥주'라는 입소문을 타며 메가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오트(Oat) 생 라이트 맥주인 '클라우드 크러시'를 라인업에 전격 추가했다. 가볍고 산뜻하면서도 청량한 맛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입맛을 정조준한 제품이다. 이로써 묵직하고 깊은 풍미의 오리지널 '클라우드(알코올 도수 5도)', 트렌디하고 가벼운 '클라우드 크러시', 부담 없이 즐기는 '클라우드 논알콜릭'까지 이어지는 완벽한 '삼각 편대'를 구축하며 어떤 소비자의 취향이든 만족시킬 수 있는 철벽 라인업을 과시하게 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7 15:0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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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 F&B 업계, 검증된 ‘시그니처 헤리티지’로 승부수

최근 국내 식음료(F&B) 업계가 과거 높은 인기를 누렸으나 여러 사정으로 자취를 감췄던 '시그니처 메뉴'들을 잇따라 재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복고(Retro) 열풍이나 감성 자극을 넘어 팬덤 고객의 요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고객 경험 중심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인다. 특히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신제품 개발 리스크가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이미 검증된 브랜딩 자산을 활용해 가성비와 성공 확률을 동시에 잡으려는 리스크 관리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할리스는 시그니처 블렌디드 음료인 '할리치노 3종'을 전격 재출시했다. 특히 2010년 출시 이후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던 '다크 포레스트 할리치노'는 아마레나 체리와 초콜릿의 조합을 디저트 한 잔으로 시각화해 단종 이후 끊임없는 재요청을 보낸 핵심 고객층을 완벽히 흡수하고 있다. 여기에 '블루베리 요거트 할리치노'와 '애플망고 할리치노'를 한층 업그레이드된 레시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보강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연간 70만 잔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던 메가 히트 아이템 '로얄 밀크티 쉐이크'를 지난 3월 단종 이후 전격 복귀시켰다. 투썸플레이스는 타 브랜드와 달리 '기존 레시피 변형 없음'을 선언하며 과거의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100% 재현했다. 이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 속에서 충성도 높은 오리지널 마니아층의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폴 바셋은 시각적 요소와 계절감을 결합한 고도화 전략을 택했다.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Lavender Purple'이라는 컬러 테마를 구축, 단순 단품 재출시를 넘어 '라벤더 아이스크림 블루베리 라떼', '우베 카페라떼' 등 보랏빛 비주얼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는 시각적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SNS 인증샷 소비(Veblen Effect) 트렌드를 정조준한 결과다. 이 외에도 달콤커피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누적 판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봄 시즌 베스트 4종'을 재출시하며 시즌제 마케팅을 강화했고, 배스킨라빈스는 메가 IP인 포켓몬스터와 협업했던 '피카 피카 피카츄' 및 '너로 정했다! 이브이'를 다시 선보이며 키덜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식음료업계가 '단종 메뉴'를 다시 꺼내 드는 이유는 R&D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 개발에는 대규모 R&D 비용, 원자재 공급망 확보, 초기 마케팅 비용이 수반되지만 성공 확률은 매우 낮다. 반면, 이미 시장성이 검증된 단종 메뉴의 재출시는 기존 레시피와 인프라를 재활용할 수 있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는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고물가 시대의 수익성 방어 전략이다. 또 기업이 고객의 재출시 요청에 응답하는 형태는 소비자에게 '내가 브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효능감을 부여한다. 이는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브랜드의 자발적 프로슈머를 육성하는 계기가 되며, 장기적인 록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F&B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단종 메뉴 재출시 트렌드가 향후 '단순 감성 마케팅'에서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으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신제품 개발 없이 과거 자산에만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브랜드의 혁신 이미지가 고갈되고 장기적으로 고령화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며, "전통 시그니처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위에 트렌디한 신제품 개발을 병행하는 '포트폴리오 밸런스'를 유지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제언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7 12:32: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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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삼’과 농생명자원 사업화…KGC, 농촌진흥청과 MOU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 1위 기업인 KGC가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K-인삼과 농생명자원의 사업화 확대에 나선다. 양측은 신규 기능성 소재 발굴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발, 생산기술 고도화까지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해 국내 농생명자원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GC는 전날 과천사옥에서 농촌진흥청과 'K-인삼 및 농생명자원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신규 기능성 소재 탐색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국내 농생명자원 생산기술 개발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기능성 소재 관련 연구성과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인삼을 비롯한 농생명자원의 기능성과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신규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과학적 효능 검증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함께 추진한다. KGC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을 통해 축적한 연구 역량과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성 원료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국내 농생명자원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급 체계 구축을 위한 생산기술 개발 및 보급에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국내 소재 기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생명자원의 산업화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GC는 현재 130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인삼·홍삼 및 건강 소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 연구 350여 건과 특허 38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7 12:20: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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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mom편한 가족상 시상식 개최

롯데는 2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보건복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제1회 롯데 mom(맘)편한 가족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mom편한 가족상'은 건강한 가족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찾아 격려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이사,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국민의힘 박정훈, 한지아 의원,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그리고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성연 이화여자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시상은 모범적인 육아 실천 및 출산 장려, 가족 구성원과 나눔 실천, 가족 인식 개선 등 출산·양육, 가족나눔, 가족다양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부문별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개인별 시상에서는 친자녀 2명과 위탁 아동 3명을 양육하며 돌봄의 가치를 실천한 김숙 씨, 혈액암 투병 중에도 온 가족과 함께 약 4000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어 온 강혜령 씨, 이주민 공동체를 설립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 이경숙 씨가 수상했다. 김숙 출산·양육 부문 수상자는 "가족의 참된 의미는 사랑으로 품고 끝까지 책임지는 관계에 기반한다는 점을 10년 넘게 위탁 양육하는 과정에서 깨달았다"며, "우리 사회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산부 출산 및 자립을 지원한 마리아모성원, 다문화 가족 봉사단을 운영한 대구중구가족센터,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지원한 울산동구가족센터 등은 단체상을 수상했다. 롯데 관계자는 "mom편한 가족상은 저출생과 가족 구조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에 공감대를 높이고자 제정한 상"이라며 "수상자들의 사례가 우리 사회에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om편한' 브랜드는 롯데가 '가족과 아이의 마음이 편안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7년터 운영하고 있는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는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사업인 'mom편한 꿈다락' 100호점, 공공형 실내외 놀이터인 'mom편한 놀이터'를 32개 조성했다. 또한 지난 19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mom편한 10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형 'mom편한 페스티벌'도 개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7 12:15: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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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콜라보클럽' 론칭…유명 인플루언서 굿즈 총망라

쿠팡이 캐릭터·K팝·인플루언서 협업 상품을 모은 전문관 '쿠팡콜라보클럽'을 새로 선보인다. 온라인 전문관 운영과 함께 서울 홍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팬덤 굿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오는 28일 '쿠팡콜라보클럽'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문관에서는 글로벌 캐릭터, K-POP 아티스트,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문구·완구·액세서리 등 상품을 판매한다.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쿠팡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마포구 복합문화공간 'ㅎㄷ카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장에는 포토존과 전시존 등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전시 상품은 QR코드를 통해 쿠팡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캐릭터 브랜드 '쯔토리' 신상품도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다. 쯔양은 다음 달 1일 현장을 방문해 쿠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객 대상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시 상품 QR코드를 스캔해 장바구니에 담으면 랜덤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포켓몬 손목시계와 충전기 등이 제공된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인증 사진을 올린 방문객에게는 에코백과 키링을 증정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7 11:00: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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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하노이 이어 호찌민 진출…베트남 남부 상권 공략

제너시스BBQ가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 이어 남부 최대 도시인 호찌민에 매장을 열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북부 지역에서 운영해온 매장 경험을 바탕으로 남부 핵심 상권까지 진출하며 베트남 시장 공략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제너시스BBQ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 푸뉴언 지역 판실롱 거리에 'BBQ 판실롱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호찌민은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이자 외식·유통 산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외식·배달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의 주요 진출 지역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매장은 약 317㎡ 규모, 94석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CDR) 형태로 운영된다. 매장이 들어선 판실롱 거리는 카페와 외식 브랜드가 밀집한 지역으로 현지 중산층과 젊은 소비층 유입이 활발한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BBQ는 현재 하노이 등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기존 북부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호찌민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향후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판실롱점에서는 골든프라이드치킨, 시크릿소스치킨 등 치킨 메뉴와 함께 떡볶이, 김치볶음밥, 돌솥비빔밥, 소떡소떡, 치즈볼 등 한식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호찌민은 젊은 소비층과 글로벌 외식 브랜드 경쟁이 활발한 시장"이라며 "베트남 남북 주요 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7 11:00: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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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당원병 환우도 먹을 수 있게”…저당·고단백 쿠키 개발

더본코리아가 희귀질환인 당원병 환우를 위한 전용 쿠키 제품 개발에 나섰다. 환우들이 시중 간식을 자유롭게 먹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의료진과 가족들의 의견을 담아 제품화한 사례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2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국제 당원병 심포지엄에서 당원병 환우용 쿠키 3종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당원병은 혈당 유지가 어려워 식단 관리가 까다로운 희귀질환으로, 일반 간식 섭취에도 제약이 따른다. 이에 따라 환우와 가족들은 평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직접 만들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제품 개발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윤구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당원병 환우 가족이 실제로 만들어 먹던 쿠키 레시피를 바탕으로 제품화 작업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서 선보인 제품은 피칸파이·에그타르트·아몬드튀일 쿠키 3종이다. 일반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하고 단백질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 자문과 환우 가족들의 의견도 개발 과정에 반영됐다. 더본코리아는 심포지엄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추가 보완한 뒤 빽다방 디저트 메뉴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 수익 전액은 당원병 환우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는 "당원병 환우와 가족들이 겪는 식생활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의료진과 환우 가족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고 관련 질환에 대한 관심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7 11:00: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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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6월부터 '카드 잔액' 조건 없이 전액 환불…2주간 한시 완화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시적으로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전격 완화한다. 스타벅스는 관련 시스템 개발을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간 '예외 환불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기존의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하면 잔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 따르면,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만 남은 40% 이하의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60% 미만을 사용했더라도 기간 내 신청만 하면 전액 환불이 가능해진다.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처리된다. 환불 한도는 계정당 현재 최대 보유 잔액 기준인 200만 원까지다. 앱에 등록하지 않고 사용하는 '무기명 실물 카드'의 경우, 모바일 앱 대신 매장을 방문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탈퇴를 즉시 원하는 고객을 위한 우회 조치도 마련했다. 매장을 방문해 무기명 실물 카드로 잔액을 전액 이전하면 예외 환불 기간 전이라도 즉시 탈퇴가 가능하다. 이 잔액 역시 6월 1일 이후 2주간 매장에서 조건 없이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스타벅스는 환불 기간 중 매장 현장의 혼선과 악의적인 현금화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편의 기능 및 잔액 충전 한도를 제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을 갖고 최근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분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기준을 완화하게 됐다"며 "향후 환불 규정과 관련해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6 15:44: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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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냉면' 외식 부담감에 '집냉' 뜬다…식품업계 여름면 대전 후끈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철 대표 외식 메뉴인 냉면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 그릇에 1만 3000원에 육박하는 냉면값 부담에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가정용 여름면'으로 눈을 돌리면서 식품업계의 시장 선점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은 올해 3월 1만 2538원, 4월 기준 1만 2615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22년 처음 1만 원을 돌파한 이후 4년 만에 25% 넘게 뛰어오른 수치다. 특히 서울 3대 평양냉면 맛집으로 꼽히는 우래옥은 최근 가격을 1만 8000원으로 인상했으며, 을밀대(1만 6000원)와 필동면옥(1만 5000원) 등도 줄줄이 가격을 올렸다. 흥미로운 점은 냉면의 주원료인 메밀 중·도매 가격이 ㎏당 3025원으로 전년 대비 8%가량 하락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냉면값이 폭등하는 이유는 다른 부자재와 운영비 부담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조사 결과, 육수의 핵심 재료인 한우 양지 가격(100g당 평균 6299원)이 전년보다 24% 이상 급등한 데다 인건비, 임대료, 가스비 등 매장 운영 비용이 전방위적으로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식품업계는 전문점 수준의 맛과 면 식감을 구현한 다채로운 제품으로 '집냉족'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농심이 지난 3월 출시한 '배홍동막국수'는 메밀 풍미를 살린 면과 특제 비빔장의 조화로 출시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500만 개를 돌파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오뚜기는 부산 밀면 콘셉트를 적용한 '진밀면'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출시 54일 만에 500만 개 판매고를 올렸다. 대표 스테디셀러인 '진비빔면' 역시 누적 판매량 2억 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 1위 팔도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프리미엄 전략을 꺼내 들었다. 신제품 '팔도비빔면 더 블루'는 기존의 얇은 소면 대신 쫄깃한 식감의 '중면'을 적용해 면발 차별화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 중이다. 소비자들의 입맛이 세분화됨에 따라 단순 비빔면을 넘어 지역 특색을 살리거나 이색적인 식감을 강조한 제품들도 대거 쏟아지고 있다. 오뚜기는 외식 냉면의 대안으로 고소하고 탄탄한 '칡냉면'과 쫄깃함을 극대화한 '쫄냉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삼립의 미식면 브랜드 하이면은 안동식혜를 활용해 칼칼함을 살린 '홍비빔 막국수'와 전통 방식으로 고소한 풍미를 낸 '들기름 막국수' 2종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삼양식품의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하림 더미식의 '메밀비빔면'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풀무원의 식물성 외식 브랜드 플랜튜드에서는 '서리태 콩국수', '참나물 두부가라아게 메밀면' 등 식물성 식재료 기반의 건강한 여름 메뉴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여름이 길어지면서 계절면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며 "최근 여름면 시장은 저렴한 대체식을 넘어 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식감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짚었다. 이어 "외식 물가 부담으로 간편식과의 가격 격차가 벌어질수록 가정용 여름면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6 14:57:4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