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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중소기업 제품 2900원에 체험하고 3000포인트 돌려받자"

위메프는 2900원에 중소기업 신제품을 구입,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후기를 작성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위메프가 배송비만 부담하면 인기 중소 브랜드 출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메프는 7일부터 12일까지 '신상 체험 이벤트'를 열고, 중소 브랜드 신제품을 2900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제품은 인기 중소 브랜드사 신제품으로 총 7개 상품이다. 이벤트 상품 모두 2900원에 한정수량 응모방식으로 판매한다. 주요상품은 ▲2편한밥상 국산 잡곡 선물세트 ▲휴안 PPS3 무통증 전립선 자전거 안장 ▲비달리 비건 히알루론산 스킨케어 페이셜크림 ▲가든 오브 가이아 젠더리스 향수 50ml ▲즙과사전 유기농 NFC 타트체리즙 70ml 30포 1박스 ▲미소공감 아이브 지(G)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라보 베이킹 시트세제 20매 등이다. 이벤트는 최신 상품만 모아 큐레이션하는 '신규오픈' 코너를 통해 공개된다. 매일 오픈되는 이벤트 상품마다 2900원 결제 시 자동 응모된다. 당첨되지 않은 응모고객은 다음 날 2900원 전액을 자동 환불받는다. 2900원 상품 구매 후 신상체험 후기를 작성한 이용자는 최대 3000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위메프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객에게 우수한 신제품을 소개하자는 취지로 신상 체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파트너사의 신제품 홍보 및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5 10:26: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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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퍼플박스 도입에 종이박스 445만개 감소 효과

마켓컬리가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 출시 후 숲 보존은 물론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 등 냉매 절감 효과까지 확인했다 밝혔다. 마켓컬리는 5일 퍼플박스 출시 후 8개월 동 30살 나무 1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알렸다. 퍼플박스는 지난해 7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마켓컬리의 재사용 포장재다. 지난 8개월간 재사용 포장재 사용으로 절감한 종이박스 사용량은 445만 개로 여의도 면적의 1.16배 수치이자 축구장 473개 크기에 달한다. 퍼플박스는 신선도와 안전 등을 보장하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재사용 포장재다. 약 47L 용량을 담을 수 있으며 외부온도 28℃ 기준 냉장 제품은 12시간 동안 10℃ 상태, 냉동식품은 약 11시간 동안 영하 18℃ 상태를 유지한다. 퍼플박스 사용으로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도 절감했다. 지난해 1973년 관측 이래 두번째로 더운 여름을 지났지만 워터 아이스팩 사용량은 5.6% 줄고 드라이아이스 사용량은 3.1% 감소했다. 컬리는 개인 보냉 박스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재사용 포장재를 추가로 구매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개인 보유 박스가 실제 보냉이 가능한 포장재인지 인증하는 절차만 거치면 된다. 컬리 퍼플박스 및 개인용 보냉 박스 출고 수는 재사용 포장재 시행 이후 월평균 18%씩 증가할 정도로 고객들의 호응 또한 크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5 10:26: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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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맛도 건강도 놓칠 수 없어!" BBQ, 신메뉴·점포 차별화로 MZ세대 정조준

"이게 '크런치 버터치킨'인 거죠? '단짠'의 최고봉이라고 해도 되겠는 걸요? '마약옥수수' 맛이라더니 계속 손이 가네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이하 BBQ)가 결코 뻔하지 않은, 특별한 맛과 차별화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최근 BBQ는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몰이 중인 로제크림소스에 닭안심살을 부먹, 찍먹으로 즐길 수 있는 순살 '로제치킨', 황금올리브치킨을 닭다리와 윙·봉 부위별로 즐길 수 있는 '황금올리브 콤보', 달콤한 콘버터에 매콤한 레드착착 시즈닝이 더해진 '크런치 버터치킨'이 그 주인공이다. BBQ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빌지워터점에서 신제품 3종 시식회를 열었다. 가장 먼저 '로제치킨'이 등장했다. 토마토의 상큼함과 크림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로제소스와 닭 한 마리에서 두 조각만 나오는 귀한 부위인 속안심살이 만나 입 안에서 환상 케미를 선사한다. 로제크림소스는 취향에 따라 부어먹거나 찍어먹을 수 있게 별도로 제공된다. 총 10조각이며 순살이기 때문에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치킨과 함께 조리된 치즈떡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황금올리브 콤보'는 BBQ의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치킨'의 인기 부위인 닭다리와 윙, 봉으로만 구성되어있다. 이미 베스트셀러 메뉴이기 때문에 맛의 신선함은 덜했지만, 각 부위의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 '리얼초코볼'과 '씨쏠트카라멜볼'도 맛볼 수 있었다. 바삭쫄깃한 리얼초코볼을 베어물면 벨기에산 고품질의 리얼초코크림이 흘러나온다. 헤이즐넛의 깊고 진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세번째로 출시 후 가장 인기 있다는 '크런치 버터치킨'이 등장했다. 바삭한 황금올리브치킨에 콘버터와 BBQ 레드착착 시즈닝이 더해진 일명 '마약옥수수' 맛 치킨이다. 이름 그대로 바삭함은 살렸고,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콘버터 맛은 매콤한 레드착착 시즈닝으로 보완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함께 나온 파인마요소스를 찍어먹으면 부드러운 상큼함까지 더해져 기존 치킨 맛과는 다른 차별된 맛을 경험할 수있다. BBQ 빌지워터점은 세계 최대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전용경기장인 종로의 롤파크 내에 게임 세계관을 반영한 복합공간 컨셉으로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빌지워터'는 리그오브레전드에 나오는 지명으로 모든 사람이 열린 상태로 만나고 교류하는 장소이자 세계관을 상징한다. BBQ는 이에 걸맞게 롤파크를 방문하는 LCK리그 팬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체험이 가능한 롤 팬들의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BBQ 빌지워터점에서는 BBQ의 다양한 치킨메뉴 뿐 아니라 돈까스 및 우동전문점인 '우쿠야', 떡볶이와 분식을 즐길 수 있는 '올떡' 등 BBQ 그룹 산하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제맥주 4종과 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보이차와 레몬 베이스의 탄삼으료 '스파클링 레몬보이'도 맛보길 권한다. 메뉴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고, '빌지워터 세트' '아이오니아 세트' '탐켄치 세트' 등 게임에 나오는 지명과 캐릭터를 메뉴로 꾸며 e스포츠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안긴다. BBQ 관계자는 "현재는 경기장 내 취식이 제한되어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e스포츠를 관람하면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기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BBQ 치킨과 함께 더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04 17:47: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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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옷 매출 늘었다 '팔자'…온라인 쇼핑몰, 각종 위크·할인전 돌입

지그재그가 봄 맞이 인기 소호몰 연합 프로모션 '쇼핑몰 위크'를 진행한다. /카카오스타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면서 나들이를 위한 봄 옷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다 완화되고 기온이 오르면서 백화점과 아웃렛 등에서 전반적인 의류 매출이 늘고 유통업체 온라인 매출 부문의 패션의류 상품군도 상대적으로 더 팔리고 있다. 지난 주말 신세계백화점의 전체 매출은 29.3% 늘었는데 골프웨어(50.9%), 명품(28.4%), 여성 패션(28.1%) 분야가 잘 팔렸고,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경기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에는 입차 대수도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달 온라인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고, 이 중 패션의류의 상품군 매출은 7.4% 올랐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들이 의류 판매 관련해 관련 각종 '위크', 할인전 등 행사에 들어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는 4일부터 9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인 '449위크(449week)'를 진행한다.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존 449위크 행사에 비해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449위크 기간 동안 수십여 개 자사 패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하고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e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아르마니, 끌로에, 제이린드버그, 메종 마르지엘라 등 평소 할인이 드문 명품 패션 브랜드가 속해있다. 매일 요일별로 브랜드를 엄선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시리즈도 진행한다. 에르노, 제이린드버그, 끌로에, 자주, 스튜디오 톰보이 등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인기 브랜드를 요일별로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며,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 패션 플랫폼인 지그재그는 오는 10일까지 인기 소호몰들의 봄 신상품과 인기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쇼핑몰 위크'를 연다. 봄 시즌을 맞이해 기획된 연합 프로모션 '쇼핑몰 위크'에는 육육걸즈, 98도씨, 고고싱, 핫핑, 데일리쥬 등 지그재그 인기 쇼핑몰들이 대거 참여해 일주일 동안 할인 쿠폰팩, 원데이 특가, 경품 추첨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낮 12시에 각 쇼핑몰 대표 모델이 직접 추천하는 봄 신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매일 달라지는 원데이 특가 상품은 오픈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특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9일에만 이벤트 마지막날까지 36시간 동안 진행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며 쇼핑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시기인만큼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쇼핑몰들과 함께 봄 맞이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은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패션·레저 빅세일'을 진행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야외 활동이나 봄 나들이, 레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것에 착안, 참여하는 브랜드와 혜택의 규모도 대폭 키웠다. 9000명을 훌쩍 넘는 셀러가 참여해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 등을 선보인다. 작년에 열린 패션뷰티, 스포츠레저 빅세일의 참여 셀러 수를 합친 것보다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브랜드별 혜택도 있다.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는 메가스폰서십 브랜드 타미힐피거를 포함, 컴포트랩, 휠라 등 36개의 브랜드관을 오픈한다. 각 브랜드별로 중복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소호인기샵', '골프·레저', '수입명품·패션' 등 9개 테마관 별로 원하는 카테고리 상품을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04 15:55: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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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유통가는 할인전 보다는 '친환경 캠페인'에 진심

CU는 즉석원두커피 브랜드 GET커피에 종이 빨대와 무형광, 무방부, 무표백의 크라프트컵을 차례로 도입했다. 뚜껑까지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 종이로 분리배출 할 수 있다. 원두 또한 열대우림동맹(Rain Forest Alliance) 인증 친환경 원두를 사용 중이다. /BGF리테일 유통가가 '환경' 캠페인에 빠졌다. 지난 3월4일부터 4일까지 주요 유통업체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동물 복지 관련 캠페인은 11개에 달한다. 친환경 캠페인은 소비자와 함께 환경 보호와 기후 위기 대응에 나서며 ESG 경영 전략의 실천은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까지 챙기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기후 위기 등을 알리는 단순한 전시전부터 고객의 소비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획 판매전까지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은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수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및 배포, 친환경 관련 상품 판매, 상품 구매·댓글 이벤트를 통한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 중이다. 매주, 매달 진행 중이던 친환경 캠페인이 종료되면 다시 새로운 캠페인이 시작된다. 현대홈쇼핑은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을 통해 5일부터 참여 고객 수에 따라 유기동물을 위한 사료와 친환경 보금자리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고객이 사이트의 캠페인 게시글에 응원 댓글을 달면 사료를 기부하는 이벤트와 신청 고객에게 유기동물 친환경 보금자리 제작 이벤트도 연다. 롯데온과 롯데마트, 롯데 슈퍼도 지난 31일부터 유한킴벌리와 함께 제작한 친환경 물티슈를 선보이고 판매가를 10% 낮췄다. 상품 출시에 따라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치며 친환경 상품의 존재와 필요성에 대해서도 알린다. 지난 2월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한 주제로 작품 전시를 진행했는데, 판매가 아닌 전시 및 증정 이벤트를 펼쳤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 문제를 기업 구성원이 모두 인지하고 있다"며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 캠페인 등이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한 것들인 만큼 고객들이 단순한 마케팅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통기업들이 펼치는 친환경 캠페인은 기업 투자에 ESG 경영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후 폭발적으로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월 지속가능보고서 공시 의무화 계획을 발표했고 자산총액 기준 의무대상 기업을 2019년도 2조원 이상에서 올해 1조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더해 금융감독원 또한 같은해 2월 전년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사전예고에서 ESG 채권 발행 및 실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ESG 경영과 관련한 개념이 등장한 것은 2010년 무렵이지만 국내서 본격적인 활성화 한 때는 2019년부터다. EU연합 등 다수의 선진국이 ESG 경영을 의무화 하고 패널티까지 부여하면서 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평가 기준에서 촉발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사태로 기후 위기 등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고서 ESG 경영의 필요성이 시민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기업 인식과 관련한 문제로 연결되면서 더욱 폭발적으로 쏟아졌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상무는 "3년 전만 하더라도 ESG 관련 활동의 참여율이 상당히 낮았으나 최근에는 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환경분야"라고 밝혔다. 반면, 일각에서는 ESG 경영 일환으로 나오는 많은 수의 환경 캠페인에서 '그린워싱'의 위험성이 발견된다고 지적한다. 그린워싱은 실제로는 기후·환경 문제를 일으키지만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를 뜻한다. 예를 들어, 현재 특정 유통사가 운영 중인 가치소비 전문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중에는 친환경 등과 관련 없는 부직포 KF94 마스크나 플라스틱 이용 상품 등을 판매 중이다. '가치소비'를 콘셉트로 내건 쇼핑몰인 만큼 소비자들이 모든 상품을 친환경적이라고 오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관련 판매 기획전을 열었을 때)상품의 원재료와 관련된 부분까지 파악하지는 못 했다"고 고백했다. '행동주의기업', '넥스트 CSR, 파타고니아' 등 다양한 기업 활동 문제를 다룬 저서를 펴낸 서진석 SK텔레콤 ESG혁신그룹 PL은 칼럼을 통해 "ESG 경영 우수 기업은 문제점이 없는 기업이 아니라, 문제점이 발견되었을 때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04 15:50: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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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예스어스와 함께 버려지는 농산물 최소화 앞장

샘표가 예스어스와 버려지는 농산물을 줄이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구독 플랫폼 예스어스(YESUS)와 제휴하여 버려지는 농산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3월 30일부터 예스어스에서 군산 친환경 농가의 '째깐이 무'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무를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샘표 제품과 레시피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째깐이 무'는 작다는 뜻의 사투리 '째깐하다'를 활용해서 지은 이름으로, 급식 재료로 납품되기엔 크기가 작은 무를 가리킨다. 군산의 농가에서 친환경 무농약 재배로 키운 무를 학교에 납품하고 있으나, 올해는 예상치 못한 병충해로 무 상당량이 크게 자라지 못했다. 이런 '째깐이 무'는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고,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부담 없는 아담한 크기다. 하지만 크기와 중량이 학교 납품 기준에 미치지 못해 버려지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에 샘표는 예스어스와 함께 친환경 농가를 돕고, 무엇보다 누구나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채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째깐이 무'를 쉽고 맛있게 요리하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째깐이 무 5kg을 구매하면, 순식물성 콩 발효 에센스 연두순과 새미네부엌 김치양념(깍두기양념, 보쌈김치양념), 새미네부엌 수제피클소스 등 제품 4종을 선물한다. 또한 샘표 우리맛연구팀과 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의 노하우가 담긴 '채소 집밥 레시피북'과 '새미네부엌 레시피북'도 보내준다. 100%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는 콩을 발효해 얻은 천연 맛 성분이 풍부하여 각종 양념이나 육수 없이 연두 하나만으로 요리의 풍미를 높이는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채소 요리와 잘 어울려 무나물, 뭇국 등을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 새미네부엌 깍두기 양념을 이용하면 무를 먹기 좋게 썬 다음 소금에 절일 필요 없이 고춧가루와 섞어 버무리기만 하면 깍두기를 담글 수 있다. 새미네부엌 보쌈김치양념은 고기를 삶는 동안 무말랭이로 보쌈김치를 뚝딱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샘표 관계자는 "못생겼다는 이유로 너무 작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채소들이 많아 농가들의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조리법과 제품을 활용하여, 버려지는 채소 구출작전에 동참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샘표는 친환경적 브랜드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음식 재료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레시피를 개발해 많은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 또한 분리 배출이 쉬운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04 15:3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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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지구의 날 맞아 플로깅 캠페인 실시

오리온이 지구의 날을 맞아 '오리온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한다. /오리온 오리온은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오리온과 함께하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 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이다. 오리온은 윤리경영에 기반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소비자 대상 이벤트와 친환경 캠페인 후원,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진행한다. 소비자 대상 플로깅 참여 이벤트는 4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어디서든 1시간 이상 플로깅 후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인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530ml 2팩(총 40병)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오리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다 같이 줍자 서울 한 바퀴' 플로깅 캠페인을 후원하며 따뜻한 정(情)문화 전파에도 나선다. 4월 24일까지 한강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오리온은 참여인원 1000명 달성 시 지역아동센터에 과자선물 1000세트를 기부한다. 4월 한 달간 오리온 임직원 및 가족들도 동참해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환경 정화에 나서는 등 전사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 친환경 활동이 자리 잡는 데 기여하기 위해 플로깅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04 15:2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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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 진입 코앞…식품기업, 케어푸드 사업 활성화

현대그린푸드가 그리팅 당뇨식단 24종을 출시했다. /현대그린푸드 식품기업들이 미래 글로벌 사업으로 '케어푸드'를 점찍고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케어푸드는 환자, 또는 몸이 약한 산모나 노인 등을 위한 건강식을 의미하며 노인 인구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실버푸드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11년 5104억원 규모였으나 2017년 1조원을 넘었다. 그리고 지난해 2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화식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며 케어푸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그리고 2020년 식품의약안전처가 영양성분에 민감한 만성질환자를 위해 '식단형 식사관리 식품' 유형을 신설함에 따라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 개발에 착수했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센터와 혈당 개선 연구를 하면서 여주, 꾸지뽕 등 당뇨에 좋다고 알려진 식재료 360가지와 이를 활용한 반찬 조리법을 제작하기도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4일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정기 구독형 식단 신제품 '당뇨식단' 2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의 이번 그리팅 당뇨식단 출시는 케어푸드 사업의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이번에 선보인 '그리팅 당뇨식단'은 당 수치를 관리하고 있는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겨냥해 만든 케어푸드 식단이다. 1끼당 5개 반찬으로 구성되며, 전자레인지에 2~3분 가량 돌리면 되는 가정간편식 형태다. 그리팅 당뇨식단은 1주일(6끼) 또는 2주일(12끼) 단위로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해당 기간 동안 이틀에 한 번 새벽 배송으로 배달해 주는 정기구독 방식으로 제공된다. 그리팅 당뇨식단은 총 24종이다. 당뇨 환자용 식단형 식품의 까다로운 영양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한 끼로 섭취할 수 있는 열량을 높였다. 평균 열량은 542kcal로, 400~450kcal 수준인 시중 당뇨 환자용 식단의 열량 대비 20~30% 높다. 오더메이드 방식으로 고객이 주문하면 배송 전날 생산돼 100% 냉장 형태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것도 강점이다. 재료 본연의 신선함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냉동·해동 과정에서 영양소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당뇨식단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암환자용, 고령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설하는 '케어푸드' 유형에 맞춰 추가적인 식단을 적극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아워홈 아워홈도 케어푸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는 '소화기암 환자의 수술 후 영양 충족, 소화 증진이 가능한 암환자용 메디푸드 산업화'다. 연구 기간은 4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아워홈이 주관연구기관을 맡아 메디푸드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화를 총괄하며, 메디컬푸드 전문 기업 엔바이오셀 및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등과 함께 영양소 흡수율을 증가시킨 효율적 전달체 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아워홈은 '2016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용 저작용이, 저작기능개선 식품 개발' 연구에 참여해 2017년 업계 최초로 육류, 떡류, 견과류의 물성을 조절하는 기술 3건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요양원과 병원, 어린이집을 비롯한 B2B 시장에 연화식을 공급해 왔으며 이후 연화 간편식을 선보이는 등 생애주기별 케어푸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개인별 건강 취약 요소를 케어할 수 있는 메디푸드에 대한 시장의 수요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파악하고 이번 연구과제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앞서 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암환자의 균형영양관리를 위한 암환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의 기준·규격 신설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 연구개발은 ▲암환자용 메디푸드 식단 및 제품 개발 ▲암환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미량 영양소 전달을 위한 효율적 전달체 개발 ▲암환자용 메디푸드 임상시험 ▲메디푸드 산업화 순으로 진행된다. 아워홈은 소화기암 환자 대상 영양 기준 수립 및 식단·제품을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환자 맞춤 회복을 위한 식단, 조리법 및 제품 개발 등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 참여로 건강이 취약한 암환자 및 고령자를 위한 혁신적인 메디푸드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워홈만의 케어푸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자 대상 맞춤 관리식 개발과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의 질병 예방과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04 15:19:1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