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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인정 “홍삼, 혈당 조절에 도움”

KGC인삼공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홍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능성은 KGC인삼공사의 R&D 기술력으로 홍삼 연구를 수행하여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혈당 조절에 대한 홍삼의 효능, 기전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KGC인삼공사는 연구결과를 통해 홍삼을 섭취하면 공복혈당뿐만 아니라 식후혈당 및 당화혈색소가 감소된다는 점을 밝혔으며, 특히 GLP-1(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 관여 호르몬) 증가 등을 통한 인슐린 저항성 및 당대사 조절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홍삼에 대한 '혈당 조절' 기능성은 향후 3년 간 KGC인삼공사 정관장에서만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혈당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및 건강 니즈를 반영하여 10월 중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 런칭과 동시에 혈당 관리 제품(GLPro 코어)및 혈당·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GLPro 더블컷) 등을 출시해 당뇨 케어 시장의 새 지평을 열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명을 넘어섰으며 당뇨병의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 단계 인구는 15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는 점이 문제로 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평소 건강 관리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정관장의 R&D 기술력을 통해 홍삼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정관장은 혁신적인 R&D 기술력으로 끊임없는 홍삼 연구를 수행하고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글로벌 종합 건강기업으로서 전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7 12:54: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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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테이크하우스, 코스 리뉴얼…합리적인 파인다이닝 기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더스테이크하우스가 코스 리뉴얼을 통해 파인 다이닝 미식 경험의 기회를 넓혀나간다고 17일 밝혔다. 더스테이크하우스는 '뉴 클래식 스테이크 다이닝'을 콘셉트로 프리미엄 뉴욕식 스테이크하우스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1++ NO.9 한우, 미국산 프라임 부위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육부를 우드파이어 그릴로 구워내 풍미 가득한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스테이크 코스는 물론, 해산물 및 하우스 스페셜 메뉴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이번 코스 리뉴얼에는 신선한 무화과 샐러드와 광어 카르파치오, 시즈널 셰프 스프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고루 활용한 신메뉴로 스테이크 코스를 완성했다. 평일 런치 '채끝 120g 코스'와 5시 디너 예약 한정으로 운영되는 '얼리 디너 코스' 등 파인 다이닝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코스도 마련했다. 특히 더스테이크하우스는 12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더스테이크하우스 소속 이형택 소믈리에는 '2024년 제23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2위에 입상해 아시아 국제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 자격을 얻은 실력자로, 스테이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와인을 제안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깊이 있는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파인 다이닝의 첫 경험을 더스테이크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새로운 코스 구성을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 속 특별한 식사가 필요할 때 더스테이크하우스가 제공하는 고품격 미식의 가치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7 12:18: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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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맥심골목'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

동서식품은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전북 군산시 월명동에 '맥심골목'(Maxim Street)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군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색 있는 감성, 미식을 즐길 수 있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여행지다. 맥심골목은 월명동의 로컬상점 5곳을 포함해 거리 전체를 맥심 테마의 골목으로 꾸며 걷기만 해도 맥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 문화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맥심골목은 ▲맥심방앗간 ▲맥심운세 ▲맥심슈퍼 ▲맥심놀이터 ▲맥심한의원 ▲맥심부동산 등 각각 특별한 콘셉트를 담은 6가지 공간으로 구성했다. '맥심방앗간'에서는 나만의 원두 커피 취향을 찾아보고 커피와 어울리는 다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타로점을 콘셉트로 한 '맥심운세'에서는 맥심 티오피와 함께 신비로운 타로방 컨셉의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한정 메뉴와 귀여운 장바구니 키링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맥심슈퍼', 탁 트인 공간에서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맥심놀이터', 커피 문진표를 작성하면 나에게 어울리는 맥심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맥심한의원', 맥심의 브랜드 스토리를 체험하고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굿즈를 증정하는 '맥심부동산' 등 다양한 공간 컨셉에 어울리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맥심 마이 포인트' 앱을 활용하면 골목 이용방법 및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후기 사진을 손쉽게 SNS에 공유할 수 있다. 동서식품 이재익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골목'은 골목을 따라 걷기만 해도 맥심 브랜드만의 감성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공간"이라며 "특색 있는 감성 가득한 골목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소비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제주도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 부산 '모카사진관', 전주 '모카우체국',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 등 다양한 콘셉트의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7 11:40: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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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컬리와 공동 개발한 햇반 제품 출시

CJ제일제당이 컬리와 함께 기획한 햇반 신제품 '향긋한 골든퀸현미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지난해 7월 컬리와 공동으로 개발해 첫 컬리온리(Kurly Only)로 선보였던 '골든퀸쌀밥'의 후속작이다. '골든퀸쌀밥'은 출시 3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더니 올해 9월 말 기준 마켓컬리 누적 판매량 24만 세트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골든퀸현미밥'을 통해 컬리X햇반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햇반 향긋한 골든퀸현미밥' 역시 순수 국산 품종인 '골든퀸 3호'로 만들었다. 골든퀸 3호는 갓 튀겨낸 팝콘처럼 구수한 향이 일품인 품종으로, 찰기가 뛰어나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의 즉석밥 제조 기술력을 더해 평소 현미 특유의 까슬한 식감이 불편했던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현미밥을 구현해냈다. 이번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되며, 출시를 기념해 25% 할인 이벤트 등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담당은 "컬리온리 첫 제품이었던 '골든퀸쌀밥'에 보내주신 큰 사랑에 힘입어 '컬리X햇반' 2탄 '골든퀸현미밥'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7 11:27: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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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비 급감에 '정부' 비축량·비용↑...일각 "근본적인 쌀 생산 줄여야"우려

쌀 비축 비용이 늘어나면서 정부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쌀 생산이 수요를 넘어서면 양곡관리법에 의해 초과 물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쌀 소비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도 쌀생산량에는 변동이 없어 비축량·비축비용만 늘어나고 있어서다. 유통업계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나섰지만 쌀 소비를 늘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일각에선 쌀 생산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정부는 쌀 20만톤(t)을 격리하겠다는 방침 외에 아직까지 큰 움직임은 없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 손실을 포함한 쌀 비축비용은 1조7700억원으로, 2022년(1조1802억원)보다 50% 가량 늘었다. 이는 공공비축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최고치다. 올해 8월 말 정부가 비축한 쌀 재고 물량은 115만6000t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권고한 한국 비축 물량(80만 t)의 1.4배가 넘는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쌀 재고 물량이 많다 보니 이에 따른 관리 비용 등이 많이 들어 일반회계 전입금이 불어난 것 같다"면서도 "다만 식량 안보나 쌀값 안정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쌀을 사들여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쌀의 비축량과 비축비용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쌀 값 안정을 위해 쌀을 추가적으로 사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15일 쌀 생산이 소비량보다 12만8000t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이보다 많은 20만t을 시장격리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10만5000t)의 거의 2배 되는 수치다. 시장격리란 정부가 쌀을 사들여 시중에 유통되지 못하도록 창고에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업계 쌀 소비 촉진 위해 쌀 활용한 다양한 상품 선보여 이같은 상황에 유통업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남아도는 쌀을 활용한 음료, 가공식품, 간식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 쌀 소비 촉진을 늘리기 위해 가장 적극적인 곳은 신세계푸드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서울 성수동에 있는 유명 카페 8곳과 협업한 행사 '카페 라이스 베이스드'를 열었다. 협업 카페들은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음료인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활용해 라이스 라떼·라이스크림·라이스 빙수·라이스 푸딩·라이스 칵테일·라이스 콘파냐 등 메뉴들을 개발했다. 라이스 베이스드는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를 넣은 게 특징이다. 오리온은 최근 100% 국산 쌀로 만든 '뉴룽지'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스낵과 다르게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으며 100% 국산 쌀을 사용해 가볍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룬 쌀과자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최근 선보인 '라이스 글레이즈드'는 쌀가루를 넣은 반죽으로 만들어 담백한게 특징인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자사 브랜드 '햇반'을 활용한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을 선보였다. 하림, 오뚜기, CJ 등이 선보이는 즉석밥 시장도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쌀 자체의 생산량을 과감하게 줄이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가 쌀을 비축하고 사들이고, 유통업계가 아무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해도 근본적인 쌀 생산 자체가 줄지 않으면 이같은 악순환은 지속될 거라는 우려에서다. 업계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지금 일정 부분의 쌀을 사들이는 건 올바른 선택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쌀 자체의 생산이 과잉되고 있다는 점을 봐야 한다. 쌀 생산 자체를 줄이기 위해 다른 농작물로의 변경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도 11월 중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술, 가공식품 등에 쌀을 적극 활용해 소비 저변을 넓히고 한국 쌀을 해외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쌀 생산 조절에 대해선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2024-10-16 16:57: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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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열풍, 왜?] K뷰티의 힘, 세계로 뻗는 '유통 기업'…글로벌 디딤돌 역할

해외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산 화장품 수출은 증가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K뷰티의 성장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화장품 제조업, 원료 개발, 용기 제작, 유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메트로경제신문>은 전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K뷰티 주인공들의 인기 배경과 전망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화장품 수출 누적액은 74억달러(약 10조원)를 달성했다.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62억달러(약 8조3706억원)에서 19.3% 증가한 규모다. 역대 연간 수출액이 가장 컸던 지난 2021년의 3분기 기준 누적 수출액과 비교해도 8.8%나 성장했다. 2021년 3분기까지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68억달러, 같은 해 연간 수출액은 92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이 20억2000만달러(약 2조7272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과 일본이 각각 14억3000만달러(약 2조원), 7억4000만달러(약 1조원)로 그 뒤를 이었다. 증감폭을 살펴보면, 미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억5000만달러 증가해 38.6%의 증가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일본 수출액도 1억3000만달러 늘어나 18.2%의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억달러 감소하면서 9.1% 가량 줄었다. 이처럼 화장품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유통망, 영업, 물류 시스템 등을 구축한 유통 기업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 국내 뷰티 업계의 중론이다. 16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K뷰티 유통 기업 실리콘투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3312억원, 영업이익 68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3%, 385% 증가했다. 실리콘투는 이미 조선미녀, 코스알엑스, 스킨천사 등 국내 인디브랜드를 해외 시장에서 유통해 K뷰티 브랜드 전파력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는 보다 다양한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뷰티 대기업인 애경산업의 경우 지난 4월 실리콘투와 미국 화장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애경산업은 자사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를 실리콘투 미국 1호 오프라인 매장 '모이다'에 선보이는 등 실리콘투와 함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미국 소비자 피부색에 맞게 개발된 제품을 내놓았고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현지 전용 상품으로 선케어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실제로 실리콘투는 미국 서부 현지 법인을 통해 지난 6월 공개한 첫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모이다'를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 제품들을 한번에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해당 매장이 위치해 있는 온타리오 밀스 몰은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쇼핑 센터 중 하나로 세계적 뷰티 편집숍 세포라, 얼타 등도 입점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투는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700억원 규모의 물류 센터도 확보했다. 실리콘투는 보다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K뷰티 제품을 빠르게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실리콘투는 올해 상반기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도 자회사를 설립해 전 세계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중이다. 또 실리콘투는 K뷰티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K뷰티 주자로 글로벌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도 올해부터 스타일코리안에서 스킨케어부터 뷰티 디바이스까지 브랜드 핵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메디큐브관'이 마련됐고 제로 모공 패드, 시카 제품군 등이 매진되기도 하는 등 실리콘투와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한편, 국내외 브랜드 제품의 글로벌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청담글로벌도 K뷰티 성장세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청담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뷰티&라이프 유통 사업 매출은 908억원으로 그 비중은 75%에 달한다. 특히 청담글로벌은 K뷰티의 중국 시장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해 기업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청담글로벌은 지난 8일에는 바이오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 셀아이콘랩과 중국, 홍콩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청담글로벌은 셀아이콘랩의 화장품 브랜드 '쥬디메르' 제품을 향후 3년간 중국과 홍콩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공급할 예정이다. 청담글로벌은 지난 2020년 일찍이 중국 징동닷컴과 1차벤더 계약을 맺는 등 중국 e커머스 시장을 정조준해 왔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티몰, 월마트 차이나와 1차벤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2023년부터 중화권의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틱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는 것이 청담글로벌 측의 설명이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출시와 소비자 경험 중간에서 유통 사업을 펼치는 기업들이 K뷰티 흐름을 타고 틈새 시장을 공략한 것도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우선적으로 유통 업력, 물류배송, 재고 관리 등의 노하우를 갖춘 파트너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보니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6 16:14: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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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론칭하고 해외 전용 상품 개발…식품업계, 소스에 진심

식품업계가 국내외 소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수출 확대에 나서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소스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고 고물가에 집밥 문화가 확산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복잡한 레시피없이 손쉽게 완성도 높은 맛을 낼 수 있는 소스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소스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3700억원에서 2022년 2조3000억원, 지난해 3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내놓은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의 매출은 해마다 평균 170%씩 늘고 있다. 초기 30톤 수준에 불과했던 초반 월별 생산량도 현재 4배 이상 오른 120톤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회사 측은 최근의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저당·저칼로리 소스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비비드키친은 토마토케첩과 머스타드처럼 대중적인 제품부터 저칼로리 라인을 갖추는 한편 마니아층을 공략한 저당 돈까스·굴·마라 소스와 각종 샐러드 드레싱까지 구색을 넓혀왔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도 세분화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는 브랜드를 론칭, 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이달 초 신규 소스 브랜드 '디오니소스'를 론칭하고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저당, 저칼로리, 식물성 콘셉트의 건강 지향 소스 브랜드다. 삼양식품도 소스사업부문을 신사업으로 키우고 그 중에서도 불닭소스를 1000억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액상스프만 따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지난 2018년 불닭소스를 정식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후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불닭마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소스 및 조미소재의 매출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173억원) 대비 31.3% 증가했다. 급식 ·외식 사업장에서의 소스 이용도 늘고 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소스 유통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관련 매출은 외식 사업장과 단체 급식 경로에서 각각 31%, 42%씩 늘었다. 연간 판매량은 2만6000톤으로 하루 평균 71톤씩 팔렸다. 메뉴형 완제 소스, 프랜차이즈 전용 소스, 중식 소스(마라 소스, 굴 소스)의 판매 성과가 돋보였다.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자 입맛에 맞춘 현지화 전략으로 소스 세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 글로벌 한식으로 키울 후보군 6종에 K소스를 포함시키고 꾸준히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60여개 국가에서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를 포함한 다양한 소스를 판매중이다. 고추장의 경우 해외 소비자가 보다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했고 미국에서는 디핑소스나 드리즐에 익숙한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튜브형 고추장, K-바비큐 드리즐 등을 선보였다. 동원그룹과 대상그룹도 소스를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낙점하고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원은 미국·호주·베트남·홍콩을 넘어 유럽과 일본 시장에까지 진출을 앞둔 상태이며 올해 200억 수출이 목표다. 대상은 걸쭉한 고추장과 쌈장을 서구식 식문화와 맞게 묽게 변형시키거나 용기를 튜브형으로 변경해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369억 달러였던 글로벌 소스 시장 규모는 올해 433억 달러를 돌파한 뒤 2030년에는 59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국내 소스류 수출액도 2020년 3억1876만 달러(한화 약 4226억원)에서 지난해 3억7850만 달러(5020억원)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집밥족이 늘고 1인가구가 늘면서 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소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며 "해외는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향후 소스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6 15:20: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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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중국 사업 본격화 시동...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中 상해엘리트 본사 방문

패션그룹형지의 교복 브랜드 형지엘리트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중국 상해엘리트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축 사옥에 조성 중인 대규모 교복 쇼룸 구축 현장을 확인했다. 상해엘리트는 지난 2016년 중국 교복 진출 사업을 위해 최병오 회장이 중국 의류 제조 유통 회사 빠오시니아오 오지택 회장과 손잡고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합자법인이다. 합자법인 공식 명칭은 상하이엘리트의류유한회사다. 현재 상해엘리트는 신축 사옥에 대규모 교복 쇼룸 구축과 함께 상하이 송장취 지역에 교복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상해엘리트는 교복 쇼룸과 교복 박물관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는 게 패션그룹형지 측의 설명이다. 최병오 회장은 "최근 형지엘리트 대표이사로 바통을 이어받은 최준호 부회장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중국 현지 법인을 격려하고, 또 중국 시장이 글로벌 형지의 확실한 교두보가 되기 위해 상해엘리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0월 초 패션그룹형지의 자회사인 형지엘리트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글로벌 형지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6 15:12: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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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김장철 앞두고 김치 상품 품질관리 강화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을 앞두고 NS홈쇼핑이 김치 관련 상품 품질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염과 폭우를 겪은 지난 여름, 우리 농작물의 작황도 좋지 않아 배춧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4일 도매가격 기준 배추 상품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한 포기에 8920원으로 128%, 무 한 개 가격은 2391원으로 105% 높아졌다. NS홈쇼핑은 김장재료로 일컫는 절임배추, 고춧가루, 생굴 등 다양한 김장재료와 김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홈쇼핑과 온라인몰에서 식품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부터 김장재료 항목 10여가지(절임배추, 고추, 마늘, 양파, 대파 등)와 김치 상품5가지(포기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를 정해 품질관리를 강화했다. NS홈쇼핑 NS식품안전연구소는 하림중앙연구소와 협업하여 고춧가루의 국내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품종검사를 실시하고, 품질관리 QA1팀은 14일부터 방송상품 9곳의 김치 판매 협력사 생산 현장을 방문해 절임배추의 신선도 품질점검을 실시 하고 있다. NS홈쇼핑은 품질 관리 외에도 온라인심의파트를 통해 김치류 1600여건, 김장재료 600여건 등 온라인 상품의 상세 상품 설명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김갑종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전무는 "NS홈쇼핑에서는 지난 7일 '도미솔 김치', '미금치 김치'등 TV방송에서만 하루만에 54.7톤의 국내산 김치가 판매 될 정도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NS홈쇼핑은 김장철에 대비해 사전에 김치관련 상품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NS홈쇼핑은 고객에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6 15:10: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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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CJ제일제당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지식재산협회가 주관하는 '기업지식재산대상'은 지식재산(IP)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위한 전략을 공유·확산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IP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CJ제일제당은 K-푸드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IP를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점 등을 인정받아 장관상에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보유한 2만건 이상의 특허 등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바이오 산업을 이끌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지난 5년간 국내 특허 출원 1위 기업(대학·공공기관 제외)에 올랐으며, 국제 특허 출원은 7위를 기록해 한국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톱 10에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은 다양한 혁신 제품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패키징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지난 20년간 핵심 기술인 '코리네균 활용'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12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주요 글로벌 경쟁사 대비 3배가 넘는 수치다. CJ제일제당은 2022년부터 IP를 통해 사업·R&D 전략을 제안하는 IP 액셀러레이션 활동을 이어오는 등 차별화된 IP 경영을 펼치고 있다. IP 액셀러레이션은 시장의 다양한 IP 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사업을 위한 제품·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거나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등의 활동이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부정경쟁방지법 제도 개선 위원회', '상표 분야 제도 개선 협의체' 등 국내 IP 분야 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 기구에도 활발히 참여해오고 있다. 김주석 CJ제일제당 법무실장은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IP 경영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보적 IP 경쟁력을 통해 식품·바이오 분야 글로벌 리딩 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14:35:5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