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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컬리, 새해맞이 럭셔리 위크 개최… 최대 48% 할인

뷰티컬리는 '새해맞이 럭셔리 위크'를 오는 11일까지 연다고 7일 밝혔다. 900여 백화점 뷰티 상품을 최대 48% 할인된 금액으로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2024년 첫번째 시즌 뷰티 트렌드로 4가지 키워드를 제안한다. 추워진 날씨에 늘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탄력케어'가 첫번째 키워드로, 홈케어에 유용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을 엄선했다. 겨울에 맞는 '#원터 메이크업'도 키워드로 선정했다. 광채 피부를 만들어주는 파운데이션과 쿠션을 대표상품으로 추천한다. 이밖에 찬바람에 거칠어진 '#헤어바디' 관리 용품과 나를 위한 '#스몰럭셔리'도 키워드로 제시했다. 최대 혜택을 보장하는 스페셜 딜도 선보인다. 단독 특가부터 본품 용량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선보이는 에스티 로더 '갈색병 50ml 기획 세트'는 본품 외에 갈색병 15ml, 클렌저, 크림, 아이크림까지 풍성하게 담았다. 질스튜어트 뷰티의 '화이트 플로럴 샤워젤 & 바디 밀크 기프트 세트'는 30% 할인에 쇼핑백까지 증정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각 브랜드별 쿠폰으로 할인을 더한 브랜드관도 준비했다. 헤라, 에스티 로더, 키엘, 설화수, 록시땅 등은 베스트 인기 브랜드로 소개한다. 라 메르, 아르마니 뷰티, 로라 메르시에, 조 말론 런던 등 다른 몰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공식 입점브랜드사 제품도 추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뷰티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아베다, 맥, 크리니크, 랑콤, 시세이도는 최대 15%의 추가 할인 쿠폰을 준비했다. 합리적인 쇼핑을 위한 결제 혜택도 더했다. 컬리카드로 1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2만원까지 20% 할인되는 럭셔리 위크 쿠폰을 증정한다. 전미희 뷰티컬리 그룹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더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럭셔리 위크를 준비했다"며 "나를 위한 스몰 럭셔리 상품부터 선물용으로 좋은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럭셔리 뷰티 제품으로 행복한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7 10:45: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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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지난해 200억 취급고 브랜드 88%↑… ‘원플랫폼 2.0’ 속도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톡톡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캠페인에 참여한 80여개 주요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200억 이상의 취급고 브랜드가 8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원플랫폼은 TV,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Value Chain)을 결합, 이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사의 상품 콘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원플랫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원플랫폼 담당' 전담 조직도 신설한 바 있다. 이런 원플랫폼 사업 전략의 핵심 축에는 '원플랫폼 캠페인'이 있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신상품 인지도 제고, 브랜드 리뉴얼 등 브랜드사의 목적에 따라 단기간 내 최적의 브랜딩, 최대 퍼포먼스 등의 독보적 성과를 일구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특히 브랜드사들이 신제품 첫 론칭 채널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을 선택하면서 신상품 론칭에 최적화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적 신상품 론칭 사례로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일룸 '쿠시노 침대' 등이 있다. 이들 신상품은 모두 원플랫폼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대비 100%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또한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 to TV'의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 '모바일 to TV'는 인기 브랜드를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대표적 성공 사례인 '로보락'과 '자코모'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각각 250억, 224억 원의 누적 주문액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모바일향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 채널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골자다. 김은선 CJ온스타일 원플랫폼 담당은 "브랜드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원플랫폼 시스템,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신상품 첫번째 론칭 채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더욱 독보적인 원플랫폼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07 10:45: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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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설맞이 역대 최대 규모 '한우 선물세트'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2024년 설을 앞두고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로 꼽히는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올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1월 2일~2월 9일)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린 4만5000세트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체 한우 선물세트 물량의 절반 가까이 달하는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구이용 한우는 조리가 간편하고 명절 상차림에 특별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명절 선물 대세로 떠올랐다"며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구이용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프리미엄급 특수 부위 선물세트 구성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한우 선물세트 매출에서 구이용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설의 경우 33.1% 수준이었던 반면, 지난해 설에는 39.8%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간편하게 구워 상차림에 올릴 수 있도록 뼈를 제거한 갈비살(1.2㎏)로 구성된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39만원)와 살치살 0.2㎏, 새우살 0.2㎏, 등심로스 0.8㎏으로 구성된 '한우 등심 모둠세트'(38만원), 1등급 채끝로스(0.6㎏)와 1등급 등심로스(0.6㎏), 명인명촌 참기름(200ml), 명인명촌 토판천일염(120g)으로 구성된 '한우 채끝과 등심 로스 세트'(3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구이용 세트 중 꾸준히 인기있는 등심과 채끝 부위를 등심로스(0.9㎏)와 채끝스테이크(0.9㎏)로 구성한 '현대특선 한우 구이 송(松)'(43만원)도 함께 선보인다. 이색적인 맛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특수부위 구이 세트도 마련했다. 고급스러운 포장도 현대백화점 한우 선물세트의 강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산소치환 포장방식(MAP)'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 산소치환 포장 방식이란 포장 용기 내부의 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산소 위주의 혼합 특수 가스를 채운 포장으로, 선도 저하를 억제해 더욱 신선한 상태의 고기를 받아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기간 여행을 떠나기 위해 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한우 등 정육 선물세트 물량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1-07 10:44: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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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지점별 특색에 맞는 ‘차별화’ 전략 펼쳐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점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객실과 주요 고객층을 위한 부대시설 리뉴얼 오픈으로 승부수를 보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지난 팬데믹 기간 동안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호텔과 리조트를 콘셉트별로 특색에 맞게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특화 호텔 및 리조트로 탈바꿈했다.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차별화된 객실을 선보이고 고객을 위한 24시간 콘텐츠 강화로 지역의 명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펫 프렌들리 리조트 신설 및 펫 서비스 강화를 통해 펫 고객층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한,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켄싱턴'만의 서비스 품질 표준화를 통해 어느 곳을 방문해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체인별 시스템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가 높아져 재방문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국내외 22곳의 호텔과 리조트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호텔 5곳과 리조트 13곳, 사이판 등 해외의 4곳을 포함해 5000여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켄싱턴리조트 충주 ▲켄싱턴호텔 평창 등이 대표적이다. 각 체인점은 지역과 특색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힐링 포레스트 인 리틀 스위스'란 콘셉트로 스위스의 대자연을 연상케 하는 강원도 고성 청정지역 30만여 평의 자연 속에 위치한 단독형 고급 리조트다. 스위스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온 듯한 기분으로 나만의 프라이빗 공간에서 힐링을 즐기며 대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액티비티 등을 누릴 수 있다. 객실의 규모는 86㎡(26평형)부터 119㎡(36평형)까지 다양하다. 객실 내 투숙 인원 수는 최소 5인부터 7인까지 투숙 가능하다. 두 가족 이상이 투숙할 수 있는 규모로 갖췄다. 최근 고객 니즈를 반영해 키즈 전용 객실 및 펫 전용 객실을 추가로 오픈 했다. 특히 설악밸리에서는 이국적으로 즐기는 '프라이빗 바비큐 파티', 금강산 화암사까지 이어지는 '포레스트 산책로', 사슴 및 양 목장 등의 콘텐츠를 운영한다.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반려동물과 투숙할 수 있는 객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및 야외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펫 프렌들리 리조트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 평균 객실 예약률은 90% 이상, 연휴 기간에는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강원도 평창 해발 700m 고지에서 아름다운 풍광과 청정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만여 평의 프랑스식 정원인 '켄싱턴 가든', 전나무 숲 속에서 글램핑 바비큐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빌리지', 국내외 역대 올림픽 스포츠 선수들의 실제 소장품이 마련된 상설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최적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호텔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아름답게 형형색색 변하는 정원으로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아울러 영유아 자녀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키즈 전용 객실인 '마이 카 스위트 키즈 룸'과 '포인포 키즈 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마이 카 디럭스 키즈 룸'도 추가 오픈해 강원도의 '키캉스 호텔'로 주목받고 있다.

2024-01-07 10:42: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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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에나 리조트, 2024 신년 프로모션 전개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더 시에나 리조트가 2024 신년을 맞아 혜택이 더욱 커진 이벤트와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 시에나 리조트에서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모션은 ▲2+1 패키지 ▲1+1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러브 패키지 ▲1+1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토스카나 1박+더 시에나 1박 가성비 패키지 등이다. 2+1패키지는 객실 2박 예약 시 1박과 샴페인이 무료로 제공된다. 총 객실 3박, 조식 2인, 카바나 3시간, 샴페인 1병을 2박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1+1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다이닝부터 풀 파티 패스권까지 미식 혜택이 모두 포함된 패키지로, 이 역시 객실 1박 예약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호텔 내에서 다양한 미식 서비스와 함께 편안히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 패키지다. 러브 패키지는 2, 3월 발렌타인과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연인을 위한 패키지다. 객실 1박, 라 스투베 레스토랑 브런치 2인, 커플 썬베드 3시간, 풀파티 패스권, 케이크까지 커플의 입맛에 맞는 혜택만 골라 담았다. 가성비 패키지는 토스카나 호텔과 더 시에나 리조트를 1박씩 머무를 수 있는 패키지다. 이미 토스카나 호텔의 37도 야외온수풀과 편안한 서비스를 즐겨본 고객이라면, 더 시에나 리조트의 업그레이드된 부대시설 및 미식 서비스를 경험해 볼 기회다. 이번 패키지는 3월 31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2024년 홈페이지 및 유선 첫 예약 고객에게는 미니바 무료, 자녀 조식 박당 제공, 브런치 1+1 혜택 중 한 가지 혜택을 골라 받을 수 있다. 한편, 작년 6월 말에 그랜드 오픈 한 더 시에나 리조트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유럽의 헤리티지와 품격 있는 인테리어, 37도 인피니티 야외 온수풀, 미디어아트로 가득 찬 야외 광장,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는 82개의 룸과 명품 브랜드 콘셉트의 6개 동 풀빌라로 구성된 프레스티지 리조트다. 리조트 관계자는 "제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럽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20대 30대 커플들의 호캉스 인증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며 "2024년 더욱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더 시에나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더 시에나 그룹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비전으로 30년간의 건축 노하우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호텔, 리조트, 골프, 주택 개발, 건축을 아우르는 복합 휴양 리조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과 제주, 강원 지역에 더 시에나 리조트, 더 시에나 CC, 토스카나 호텔,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 더 시에나 라이프 골프 앤 리조트 웨어, 더 시에나 삼척(오픈 예정)을 운영하며 수준 높은 럭셔리 휴양 문화를 접목시킨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01-07 10:40:0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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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오리온 '오징어땅콩', 어른·아이 모두가 사랑하는 과자

1976년 첫선을 보인 오리온 '오징어땅콩'은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부모 세대들이 즐기던 안주형 과자에서 뉴트로 트렌드를 타고 젊은세대들에게도 신선하고 재밌는 제품으로 인식되며 '대세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1972년 오리온은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맥주 안주인 오징어와 땅콩을 활용한 스낵 개발에 나섰지만, 초기 호응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이에 소비자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맛튀김 개발반'과 '오징어스낵 개발반'을 만들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1976년 오징어땅콩이 탄생하게 됐다. 이름 그대로 오징어와 땅콩의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오징어땅콩은 출시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듬해 5~6월에는 이탈리아 리치아렐리사로부터 최신 설비를 도입해 제품의 고급화도 이뤄내게 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오징어땅콩은 해마다 매출액이 급증하며, 주요 전략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심심풀이 오징어땅콩'이라는 말까지 유행하며 오리온의 대표 인기 상품으로 올라섰다. 당시 대부분의 스낵이 칩 형태 아니면 막대 형태였던 반면, 오징어 땅콩은 땅콩 본연의 맛을 살리고 독특한 식감을 주기 위해 동그란 구 형태로 출시했다. 땅콩 위에 밀가루를 입힌 이중구조의 조직으로 깨물었을 때 과자의 바삭한 식감과 땅콩의 고소한 맛을 함께 즐길 수있다. 오징어땅콩의 가장 중요한 원재료인 땅콩은 최상급 재료만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 땅콩의 품질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땅콩이 함유한 기름의 평균을 측정하는 게 대표적이다. 맛의 변질 정도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땅콩은 11월쯤 수확하며 수확 직후 1년치 땅콩을 한 번에 사들인 뒤 저온 창고에 보관해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2012년부터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품질의 균일화를 이루었고, 로스터 기술을 고도화해 깨물었을 때 바삭함과 크리스피하게 씹히는 식감을 극대화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오징어땅콩은 땅콩에 반죽 옷을 평균 28회에 걸쳐 얇게 입혀 구워 만든다. 자연에서 수확한 땅콩은 크기가 균일하지 않다보니 땅콩이 크면 반죽옷을 27회, 작으면 29회 가량 반죽을 입혀 과자의 크기를 일정하게 만든다. 이렇게 여러 번 반죽을 입힌 뒤 구우면 오징어땅콩 내부에 특유의 독특한 그물망 구조가 만들어져 바삭한 식감을 구현할 수 있다. 그 후 0.2㎜ 이하의 아주 얇은 '오징어채'를 겉면에 입혀 오징어의 짭짤한 맛을 강조한다. 오징어채는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오리온의 이러한 노력 끝에 맥주 안주의 대명사로 자리잡았고, 오리온 제품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자'로 꼽히기도 했다. 2016년 이천공장 화재로 생산 라인이 소실됐으나 이후 익산공장으로 생산 설비를 옮기면서 라인을 확대하고 품질을 높여 전화 위복의 기회로 만들었다. 이 후 소비자들에게 이전보다 더 큰 사랑을 받으며, 연매출 500억 원 넘게 팔리는 대한민국 대표 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오리온은 소비자의 입맛 변화에 따라 매콤치즈맛, 고추장마요맛, 마라맛, 고로케땅콩, 구운김땅콩 등 다양한 맛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선택지를 넓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징어땅콩은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세 간식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부합하면서도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갖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4 14:31: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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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경영권 분쟁서 패소…한앤코 "경영 정상화 힘쓸 것"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가 사모펀드와 2년여에 걸친 경영권 분쟁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2부는 4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앤코가 남양유업 오너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에서 완승하며 2년 넘은 법적 공방이 종결됐다. 홍 회장 일가는 50%가 넘는 지분을 한앤컴퍼니에 넘기게 됐다. 앞서 홍 회장은 2021년 5월 회장직 사퇴를 발표하며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53%를 3107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한앤코와 체결했다가 같은 해 9월 돌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한앤코는 "홍 회장 측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계약대로 주식을 넘기라며 소송을 냈다. 그간의 가처분 소송들과 하급심 소송들을 포함하면 이번 판결은 남양유업 주식양도에 관한 일곱번째 법원 판결이며 한앤코의 7전 7승으로 소송전이 막을 내리게 되됐다. 그동안 홍 회장 측이 한앤코에 대해 비방해온 각종 주장들이 단 한차례도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한앤코는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며 "M&A 계약이 변심과 거짓주장들로 휴지처럼 버려지는 행태를 방치할 수 없어 소송에 임해왔는데, 긴 분쟁이 종결되고 이제 홍 회장이 주식매매계약을 이행하는 절차만 남았다. 이와 관련하여 홍 회장 측이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기를 기대한다"고 하며, "아울러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주식매매계약이 이행돼 남양유업의 임직원들과 함께 경영개선 계획들을 세워나갈 것이며,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남양유업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된 한앤코는 주로 기업의 지분 인수 후 성장시켜 투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되파는 '바이아웃' 형태의 전형적인 사모펀드이다. 앞서 2013년 웅진식품을 인수했다가 기업 가치를 높여 5년 만에 인수 가격의 두 배 넘는 가격에 매각했고 최근에도 SK해운 등 제조·해운·유통·호텔 분야 기업들을 인수해왔다. 한앤코는 앞으로 남양유업 경영정상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남양유업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경영권 인수 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4 14:14: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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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자사 앱 영문·일문 지원...글로벌 공략 강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해외 고객용 어플리케이션(앱)을 선보여 글로벌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앱 '에이지알'을 영문과 일문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에이지알'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두 가지 버전이 있다. 해당 앱에서 고객은 ▲제품 사용 주기에 따른 사용 알람 ▲비포·애프터 사진 기록 ▲나만의 루틴 만들기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선 '메디큐브톡'으로 명명된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후기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에이피알은 이처럼 국내에서 구현한 시스템을 영문과 일문 버전에도 적용했다. 게시글 작성, 댓글 작성, 체크리스트 달성 등 미션 수행에서 주어지는 포인트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샵'도 그대로 재현했다. 뿐만 아니라 영문과 일문 또한 두 가지 OS 버전으로 나왔다. 에이피알은 이번 영문과 일문 앱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소비자들이 더 많아지고 다변화될수록 해당 고객들이 국내 고객들이 느끼는 것과 동일한 성공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로 입증한 '하드웨어' 측면의 뷰티 테크를 비롯해 앱과 같은 '소프트웨어' 측면의 기술에도 역량을 쏟는다. 앱의 경우 향후 인공지능을 도입해 초개인형 맞춤 관리와 제품 추천 기능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04 13:11:0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