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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청정 라거-테라' 새 옷 입고 시인성 극대화

하이트진로는 청정한 가을을 맞이해 테라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출시 후 누적 판매 41억 병을 돌파,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한 테라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병과 캔, 페트 전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훨씬 더 높인 것이 특징이다. 테라의 아이덴티티(identity)인 방패형 라벨과 삼각형 심벌, 로고 폰트를 더욱 심플하게 표현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라벨 면적을 기존 대비 10% 확대하고 최적의 비율로 로고를 적용했다. 테라의 상징인 삼각형의 크기도 키우고, 상단을 열어 개방감을 강화한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또한, 다크 그린 컬러를 적용, 시원 상쾌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구현해 로고의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하이트진로는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기념해 테라 히든 럭키 라벨(Hidden lucky label)을 한정 운영한다. 해외에서 영화, 게임, 제품 등에 메시지를 숨겨 놓는 이스터에그(Easter egg)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테라의 차별점 중 하나인 '호주산 맥아 100%'에서 착안해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이자 행운, 부, 평화를 상징하는 '캥거루'를 병 맥주 라벨 속에 숨겨 놓았다. 히든 럭키 라벨이 부탁된 테라는 0.1% 확률로 얻을 수 있어 술자리에서 새로운 재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 히든 럭키 라벨은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에서 판매하는 중병 맥주(500㎖)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1만 병 한정 수량으로 운영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테라다움'을 선사하고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하고 이를 기념해 테라 히든 럭키 라벨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세 맥주로서 소비자 접점에서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2 10:22: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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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기린'x'느린마을막걸리' 컬래버…막걸리크림이 가득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양산빵 브랜드 '기린'(KIRIN)이 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와 손 잡고 '느린마을막걸리 단팥생크림빵', '느린마을막걸리 쌀슈크림빵' 등 2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기린과 느린마을막걸리의 브랜드 간 협업으로 탄생한 '느린마을막걸리 크림빵' 2종은 인공감미료 없이 순수하게 빚은 느린마을막걸리 본연의 맛을 담은 막걸리크림과 달콤한 단팥 앙금, 부드러운 쌀 슈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또 롯데웰푸드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었던 '반갈샷'(빵을 반으로 갈라 찍은 사진) 트렌드에 맞춰 제품 속 크림을 아낌없이 가득 채웠다. '느린마을막걸리 크림빵' 2종에 들어간 막걸리크림은 느린마을막걸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1년여간의 배합 테스트를 거쳤다. 또 빵 반죽과 속에 들어간 앙금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재료 간의 비율에도 신경을 썼다. 포장 디자인은 '느린마을'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고, 경기도 포천군에 위치한 느린마을 양조장 '산사원'의 전경을 담아 브랜드 간의 협업을 강조했다. 롯데웰푸드의 신제품 크림빵 2종은 전국 CU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또 배상면주가에서는 롯데웰푸드와 현업을 기념하며 자사몰인 홈술닷컴에서 선착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막걸리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막걸리'와 프리미엄 빵을 만들겠다는 롯데웰푸드 '기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2 10:18: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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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인니 이어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글로벌 톱 티어' 실현 속도낸다

KT&G가 유라시아 생산혁신 거점 마련을 위한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에 돌입하면서 중장기 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도약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KT&G는 전날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의 신공장 부지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 등 7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럽·CIS 등 유라시아 권역의 NGP(전자담배) 및 글로벌 CC(궐련담배) 해외판매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구축되며, 부지 규모는 약 20만㎡에 달한다. KT&G는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자흐스탄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KT&G는 지난 1월 카자흐스탄 판매 및 제조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 마련에 주력해왔으며,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으로 생산부터 마케팅·영업까지 직접 관리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및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카자흐스탄 신공장 설립은 KT&G가 지난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CC·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했으며,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니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 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KT&G는 인니에 설립되는 신공장을 동남아시아 생산거점으로 알린 데 이어,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구심점으로 삼아 미래비전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KT&G는 선제적인 혁신 플랫폼 출시와 글로벌 파트너십 고도화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전자담배 사업의 시장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신탄진·광주공장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NGP 생산설비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는 등 국내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백복인 KT&G 사장은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라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핵심 생산 허브로, 그룹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실현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KT&G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2 10:10: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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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물가 인상에 알뜰 소비 문화 확산...CU 적립포인트 사용↑

올해 가파른 물가 인상으로 알뜰 소비 문화가 확산되며 편의점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 건수가 크게 늘었다. 12일 CU에 따르면, 올해(1~9월) 멤버십 포인트 적립, 사용 건수의 신장률이 최근 5개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CU의 멤버십 적립 건수는 2019년 13.0%, 2020년 14.2%, 2021년 16.1%, 2022년 15.9% 편의점 객수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특히 물가 부담이 커진 올해는 전년 대비 7.2%p나 오른 23.1%로 크게 치솟았다. 기존 포인트 적립은 부가적인 혜택으로 5년 전까진 10명 중 0.6명 꼴로 적립을 했다면 최근에는 그 2배가 넘는 전체 고객의 약 12%가 포인트 적립을 하고 있다. 이렇게 모은 멤버십 포인트의 사용률도 최근 큰 폭으로 증가했다. CU의 멤버십 사용 건수의 전년 대비 신장률은 2019년 9.4%, 2020년 10.1%, 2021년 9.2%, 2022년 10.3%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는 17.8%까지 뛰었다. 고물가 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끼고자 현금이나 신용카드 결제 대신 그동안 쌓아둔 포인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짠테크 노하우를 공유하는 오픈 채팅방이 유행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포인트 적립과 사용률이 늘어나는 만큼 단골고객 지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CU의 단골고객 매출액의 전년 대비 신장률을 보면 2019년 16.9%, 2020년 18.9%에서 코로나19로 근거리 소비가 점차 자리를 잡은 2021년부터 21.6%, 2022년 20.0%, 올해 25.4%로 최근 3개년 동안 꾸준히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단골 점포(최대 3곳)로 등록해 놓으면 직전 3개월 동안 월평균 적립대상금액 3만원 이상 구매 시 유통 업계 최고 수준인 2% 적립률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기존 편의점의 가장 큰 경쟁력인 접근성을 바탕으로 고물가 시대 쇼핑 혜택과 매출 증대를 위한 멤버십 활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성을 높여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12 10:01: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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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수입 과자 매출 183% 증가...글로벌 소싱 상품 확대

수입 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입 과자는 국내 상품과는 다른 색다른 맛과 식감으로 브랜드별 팬층이 두터운 편이다. 최근에는 집에서 가까운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간식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실제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7~9월 수입 과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직수입 과자 매출은 22%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에 없는 홈플러스 단독 글로벌 소싱 상품을 확대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홈플러스는 글로벌 소싱 역량을 앞세워 과자, 디저트 등 약 40개 국가에서 수입한 900여 종의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이어들이 해외의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해 단독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직수입 상품의 경우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지난 8월 선보인 독일 '쇼게튼' 조각 초콜릿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반 만에 누적 판매량 5만 개를 돌파했다. 현재 영국 유명 베이커리 '프레타망제' 그래놀라, 영국 대표 냉동식품 전문 유통기업 '아이스랜드' 디저트 등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상품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수입 식품만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홈플러스 온라인에는 '세계과자점' 코너를 열고 수입 간식을 한 눈에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는 월드소스, 월드푸드, 라면박물관 특화존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세계 각국의 먹거리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과자 등 수입 식품 호실적에 힘입어 오는 18일까지 '월드푸드 페스티벌' 행사를 전개하고 수입 과자 신상품을 단독으로 추가 론칭한다. 또한 이번 주 미국 유명 봉지 감자칩 '레이즈'를 원통에 담은 '레이즈 스택스 오리지널·사워크림&어니언' 2종의 단독 판매를 시작하고, 다음 달 '레이즈 김맛·트러플맛' 2종을 추가로 내놓는다. 또 이달 말 '하리보 후르츠플립·카멜레온·베렌트라움·마시멜로우 루비노·마시멜로우 핑크&화이트·마시멜로우 파티' 6종을 전국 점포에서 단독 론칭한다. 오민국 홈플러스 제과음료팀장은 "글로벌 소싱 상품을 꾸준히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들의 쇼핑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며 "글로벌 소싱 역량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이 홈플러스에서 해외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2 09:33: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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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포유, 美 조지아주에 현지법인 설립

제조유통 디지털전환(DT) 기업인 비즈니스인사이트와 자회사 아이엘포유는 이차전지, 반도체 미국공장을 추진 중인 SK, 삼성 등 고객사의 미국 현지 제조시스템(MES) 구축 대응을 위해 조지아주에 현지법인(BI America Corporation·BIA)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엘포유에 따르면 미국법인 설립을 위한 초기 투자금은 10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다. 모기업인 아이엘포유와 비즈니스인사이트가 투자한다. 미국법인은 한국 본사와 연계해 미국공장을 구축하는 고객사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지원한다. 조지아주는 미국 내에서 제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현대기아차 공장과 부품제조 협력사가 많은 지역으로, 최근 주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으면서 전기차, 배터리 산업 허브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현대차 메타플랜트 전기차 전용공장, SK온 조지아 배터리공장, BOSK 켄터키, 테네시 배터리공장, 한화큐셀 태양광모듈공장 등이 2025년까지 건설, 가동에 들어가고, 텍사스주에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오스틴 외 테일러에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트와 아이엘포유는 조지아 현지법인인 BIA를 통해 조지아주 이차전지, 텍사스주 반도체 한국 대기업의 미국공장 MES IT 구축을 지원하면서 글로벌 진출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이엘포유 홍희영 대표는 "국내에서의 반도체,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 컨설팅과 MES 구축 역량을 활용해 한국기업의 미국공장 스마트팩토리 IT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미국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며 "북미시장에 진출한 한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차별화되고 안정적인 MES 컨설팅과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미국 한인마트 대상 유통IT사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12 09:23:0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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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강 생각한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주목

환경 보호와 식량 안보 이슈로 지속가능한 먹거리가 급부상하면서 식품업계가 대체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대체식품은 동물 복지, 환경 보호 등 공공성의 이슈와 맞물리며 사회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대체육(대안육)은 물론, 대체 수산물, 대체유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 폭도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삼일 PwC가 올해 발간한 대체식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96억 2000만 달러(약 12조 94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2025년 178억 6000만 달러(약 24조 2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유통공사는 올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를 27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식품기업들은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 등 각종 대체식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대안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2021년 7월 고기 맛을 구현한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한 데 이어 최근 식물성 대체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이며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를 통해 식물성 재료를 만든 버거를 출시하고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를 넣은 피자빵 등 판매 상품 종류도 늘리는 추세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7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선보인 '베러미트 피자빵'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구식단을 통해 식물성 텐더, 두부면 등 기존 제품을 리뉴얼할 뿐 아니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1년간 품목 수를 약 30% 확대했다. 소비자가 일상 식단을 식물성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간편식 위주의 메뉴를 선보이며, 2026년까지 지속가능 식품의 비중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에는 대체 해산물 시장 선점도 예고했다. 앞서 5일 미국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 선점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 전세계 해산물 공급은 남획과 기후 변화, 핵 폐기물과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포배양 해산물은 해산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포배양 해산물은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생물반응기(bioreactor)를 통해 배양한 후 3D프린팅 과정을 거쳐 용도에 맞는 형태의 식품으로 만들어진다. 풀무원은 "세포배양 해산물은 전세계적인 해산물 공급 부족과 수산 및 양식으로 인한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푸드테크"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대체유 사업 전문 브랜드 '얼티브'를 앞세워 유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3월 신제품 5종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으며 최근 얼티브 비건 프로틴 2종(초코·커피맛)을 편의점에 입점시키는 등 향후에도 판매처를 꾸준히 확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는 채식주의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쉽게 대체 식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을 늘리고 있으며, 국내 대체 식품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1 15:16: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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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만 수출 중소기업 지원...새로운 수출 엔진 역할

중국 경기 둔화 여파로 인한 수출 감소, 포화상태에 놓인 국내시장,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삼중고'를 뚫고 대만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은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은 올 9월 말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1만2000곳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팡이 지난 2022년 10월 대만에 로켓직구·로켓배송을 시작한 지 1년 만의 성과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해외 수출한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 수는 4만2592곳이다. 이 중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 수가 1만2000곳 이상으로 전체의 약28%를 차지한다. 무엇보다 쿠팡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이 증가하면서 대만 수출 물량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대만에서 팔리는 수백만개 제품 가운데 70%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다. K뷰티·K푸드·K생활용품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쿠팡 대만의 경우 쿠팡이 통관부터 재고관리·로켓배송·고객 응대를 모두 전담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가성비 '젤네일' 상품을 만드는 경기도 성남 소재 바르고코스메틱의 황서윤 대표는 "많은 비용이 드는 현지 박람회 참여, '꽌시(關係·관계)' 기반의 영업 등이 필요 없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은 자체 수출 인력과 생산설비를 보강하는 등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유아 물티슈 업체인 순수코리아의 양칠식 대표는 "최근 쿠팡 대만 매출이 전체 회사 수출 비중의 50%에 도달했다"며 "대만 수출인력과 신규 생산설비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콤부차 제조 중소기업인 티젠도 올해 쿠팡 대만 매출은 지난 2022년과 비교해 10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병희 티젠 대표는 "2년 전 6개월간 공을 들여 대만 오프라인 편의점에 진출했지만 매년 성장률이 1%에 그쳤다"며 "쿠팡 효과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인력증대 등 대만 수출에 10억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시의 마스크팩 업체인 방앗간화장품은 지난 2022년보다 현재 대만 매출이 50%가량 늘었고, 최근 대만 수출전담팀을 포함해 12명을 신규 채용했다. 유아침구업체 데코원은 과거 대만 현지 오픈마켓에 진출했다가 매출 부진으로 철수했지만 최근 쿠팡으로 재수출을 가동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의 대만 수출은 해외 진출이 정체된 수많은 소비자 중소기업들에 새로운 판로 개척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수출 엔진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2023-10-11 14:50: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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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L&B, 전국 와인앤모어 매장서 '모엣 헤네시' 주요 브랜드 선봬

신세계L&B가1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전국 와인앤모어 46개 매장에서 모엣 헤네시와 협업해 '럭셔리 앤 모어(Luxury & Mor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엣 헤네시의 주요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모엣 헤네시는 프랑스 명품 기업 LVMH 그룹의 주류 사업 부문으로 크루그, 돔 페리뇽, 뵈브 클리코를 포함한 샴페인과 조셉 펠프스 빈야드, 클라우드 베이 등 와인을 취급한다. 2006년 생산된 피노 누아만을 엄선해 만든 크루그의 '끌로 담보네 2006'을 비롯해 '돔 페리뇽 로제 P2 빈티지 2000', '뵈브 클리코 프리즈 로제 스메그 에디션' 등 희소성 있는 샴페인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신세계L&B는 모엣 헤네시와의 협업을 기념해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도 준비했다. 돔 페리뇽이 레이디 가가와 협업해 제작한 '로제 빈티지 레이디 가가 루미너스 2008'은 1.5L와 3L 두 종류로, 각각 120병, 26병을 판매한다. 루이나의 '돔 루이나 블랑 드 블랑 2010'은 120병, '돔 루이나 로제 2009'는 60병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뵈브 클리코 '옐로우 레이블' 1200병과 돔 페리뇽 '빈티지 2013' 600병 등 주요 브랜드 샴페인이 대량으로 준비된다. 조셉 펠프스 빈야드 와이너리의 대표 블렌딩 와인인 '인시그니아', 뉴질랜드 대표 와인 클라우디 베이의 '소비뇽 블랑' 등 다양한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 상품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와인앤모어 온라인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약 6000병의 물량을 준비한 대규모 브랜드 대전으로 고객에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주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모엣 헤네시의 다양한 주류 셀렉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1 13:30:5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