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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캐릭터 앞세워 어린이 식품 경쟁력 강화

대상웰라이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캐릭터로 아이들의 동심을 공략하며 어린이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영양 간식 마이밀 '마이키즈'는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를 적용한 패키지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상웰라이프㈜의 대표 어린이 영양식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편식이 심한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필수 육아템'으로 꼽히며 작년에는 3초마다 1개씩 팔리는 히트 제품에 등극했다. 지난 5월 출시된 마이밀 '마이키즈 밀크맛'은 쿠팡 골드박스 첫 론칭 완판을 기록하는 등 한 달 만에 12만팩이 판매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마이밀 '마이키즈'는 2019년 9월 출시 이후 올해 6월 기준 누적 2500만팩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5% 가까이 증가하면서 누적 판매량에 힘을 더했다. 해외로도 제품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영양 간식 '마이키즈'는 2021년 베트남 진출 이후 1년 만에 베트남 수출량이 약 6배 늘어나는 등 판매에 청신호가 켜졌다. 베트남 내 인지도가 높은 뽀로로 캐릭터와 전문적인 영양 노하우를 갖춘 '마이키즈' 제품력 간의 시너지가 주효했다. 건강기능식품인 웰라이프 '마이키즈'도 글로벌에서 인기몰이 중인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를 내세우며 키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를 패키지 디자인에 도입하고 구미·츄어블·캡슐 형태로 재미있는 식감까지 더해 어린이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5월 CJ온스타일 론칭 라이브 방송 시 1시간 동안 누적 시청자 수 2만명을 달성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신제품 웰라이프 '마이키즈 튼튼 홍삼 젤리'를 출시하며 '브레드 이발소' 제품 라인업도 확장했다. 애니메이션 주제가인 '찰떡콩떡송'을 개사한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키즈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마이키즈 브랜드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위한 기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대상웰라이프㈜는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2700만원 상당의 마이밀 '마이키즈'를 결식우려아동에게 전달하고, 가정의 달 웰라이프 '마이키즈' 3종을 기부하면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마이키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건강식품 브랜드로 친근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캐릭터와 함께 자사의 영양 설계 노하우를 토대로 어린이들의 즐거움과 건강을 함께 책임지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17 10:46: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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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한뿌리 흑삼 기획', 선물하기로 만난다

CJ제일제당이 중복을 맞아 대표 보양식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보인다.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비비고 삼계탕'과 닭다리 중심의 '비비고 누룽지닭다리 삼계탕', 그리고 '한뿌리 흑삼진액 현(40ml)'으로 구성됐다. 건강에 관심 많은 젊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특히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비고 삼계탕'은 국내산 닭과 수삼, 찹쌀, 마늘 등이 진한 육수와 어우러진 제품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로 호평 받는 제품이다. '비비고 누룽지닭다리 삼계탕'은 진한 닭 육수에 닭 통다리, 잘게 찢은 닭 안심살, 누룽지, 귀리를 담아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에 5~7분 정도 조리로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외식 삼계탕 대비 가성비가 좋아 인기를 얻고 있다. '한뿌리 흑삼진액 현'은 구증구포(아홉번 찌고 아홉번 말린) 흑삼을 비롯, 백출, 복령, 당귀, 천궁, 숙지황, 작약, 황기, 계지, 감초 등 9가지 전통소재를 활용한 대보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복날을 맞아 '보양' 콘셉트의 선물문화가 확산 중인 가운데 비비고 삼계탕과 한뿌리 흑삼 기획 제품도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17 10:39: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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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대사이상질환 환아가족에 지속적인 후원

매일유업이 지난 13 ,14일 1박 2일간 충북 단양에 위치한 소노문 단양에서 열린 '제21회 PKU 가족성장캠프'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PKU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약 5만명 중 1명꼴로 약 400여명이 앓고 있다. 선천성 대사이상 환자는 엄마의 모유는 물론이고 밥이나 빵,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특수분유나 저단백식 등으로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이렇게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최로 2001년부터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해 2 년간 후원사의 제품 꾸러미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체했다가 작년부터 'PKU 가족성장캠프'를 재개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매일유업은 1회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번 캠프는 환아 가족 200여명이 참석해 물놀이체험을 비롯해 샌드아트 뮤직쇼, 그림자쇼 복화술 등 즐거운 놀이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모님들을 위한 부모 힐링 특강, PKU 식사요법을 교육하고, 환아들을 대상으로는 연령별 식사요법 강의, 토탈공예(머그잔 만들기) 등 부모님과 환아에게 각각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매일유업 관계자는 "2001년 1회부터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PKU 가족성장캠프와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PKU가족성장캠프 후원뿐 아니라 선천성 대사이상 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하트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해 특수분유를 생산,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17 10:13: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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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식품 B2B플랫폼 론칭

전국 지역마트에 차세대 마트 통합시스템인 '토마토(TOMATO)'를 공급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지역마트 대상 식품 B2B플랫폼인 '토마토트레이드(Trade)'를 공식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토마토트레이드는 마트에서 취급하는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추천,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편리한 기능을 통해 마트와 공급사 간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토마토전용 독점 총판상품(only 토마토상품) 제공 뿐만 아니라 토마토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AI상품 추천서비스 ▲공동구매 ▲거래조건 협상(Nego) ▲자동수발주(SCM) ▲외상거래를 포함한 모든 오프라인 결제수단(카드, 현금, 가상계좌) 지원이 토마토트레이드만의 차별점이다. 또 하나의 핵심 경쟁력은 '100% 교환·반품' 제도다. 실제 상품의 신선함을 확인 후 매입하는 것은 지역마트의 필수조건으로 이를 위해 지역마트 운영자들은 매일 아침 전국의 주요 대형 농수산시장을 직접 방문, 매입하는 방식을 고수해 왔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토마토는 매입한 신선상품 품질에 이상이 있거나 만족하지 않을 경우 100% 교환·반품이 가능하도록 대안을 내놨다. 토마토트레이드 김일환 총괄이사는 "토마토트레이드 공식 론칭 전 시범운영을 통해 자체적으로 매입 및 운영이 어려운 마트들이 축산·수산상품을 트레이드를 통해 사전 소분된 소량 상품을 매입, 판매함으로써 마트 매출의 10% 이상 신장 효과를 창출했으며 100% 교환·반품 제도 운영을 통해 실제 보고 사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트레이드 상품만의 신선도와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3-07-17 08:39:0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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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CU, 전국 네트워크로 폭우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자 전달

편의점 업계가 전국 각지에 마련 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주요 지역에 긴급 구호 물자를 전달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국에서 호우로 총 33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2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서울과 부산, 광주 등 13개 시도, 87개 시군구에서 4582세대 7866명이 비 피해에 대피했다. GS리테일은 전국 각지의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영주시청, 예천군민체육센터로 긴급히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 에너지바 3000개를 보냈고 해당 물품은 청주, 괴산, 제천, 영주, 봉화, 예천, 문경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2000여 명의 이재민들과 100여 명의 구호요원들에게 나눠졌다. GS리테일은 수해 피해로 상심이 클 이재민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장마와 폭우로 피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장마철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더 큰 피해가 발생되지 않길 바라며, 향후 피해 규모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도 구호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충남 논산, 금산, 충북 괴산, 청주 등 지역으로 생수, 라면, 이온음료, 초코바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식음료를 전했다. 향후 호우 상황에 따른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CU의 1만7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계속되는 폭우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기에 365일 24시간 언제든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의점 인프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16 15:05: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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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석촌호수 가르고 123층 뛰어오르고 '2023 롯데 아쿠아슬론'

16일 오전 6시, 800여 명의 사람들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준비운동에 여념이 없었다. 보슬보슬 내리는 이슬비와 후덥지근함은 사람들의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 구호에 맞춰 몸을 푸는 이들은 바로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었다. 롯데물산은 송파구청과 함께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석촌호수에서 아쿠아슬론 대회를 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 전년 보다 2배 늘어난 800명의 사람들(참가 신청 기준)이 참여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72세, 최연소 참가자는 18세였고 서로 다른 국적의 외국인 10명도 참가했다. 다만, 안전문제를 고려해 철인경기와 수영 동호회 회원으로 참가를 제한했으며 현장에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구급처치를 할 응급의료진들이 대기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가 경쟁보다는 안전하고 즐거운 레이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석촌호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쿠아슬론(Aquathlon)은 철인 3종 경기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오픈워터 수영과 마라톤을 함께 겨루는 종목이다. 석촌호수를 두 바퀴(총 1.5㎞) 완영 후,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올라가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으로 진행됐다. 이날 남자부 권민호 선수(42분 35초), 여자부 김혜랑 선수(49분 27초)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롯데는 수상자들에게 메달과 함께 1위 300만원권, 2위 200만원권, 3등 100만원권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했다. 남자부 1위를 차지한 권민호 씨는 경상북도 경주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상경했다. 그는 "도심 속에서 많은 관중들의 환호와 함께 이색적인 코스로 진행된 대회라 재미있고 뿌듯했다"며 "석촌호수는 수질이 깔끔하며 오히려 다른 수영장보다 훨씬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령 참가자인 곽인수씨는 만 72세의 나이로 1시간 39분만에 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곽씨는 참가에 앞서 매일 5~10㎞를 뛰고 매주 수영 연습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옛날 석촌호수는 지저분하고 냄새도 나 수영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못 했다"며 "이번에 와보니 언제든 수영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하고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는 롯데가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부터 진행한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지난 5월에는 송파구청과 롯데 6개 계열사(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롯데월드)가 업무협약을 맺고 석촌호수를 깨끗한 쉼토로 만들기로 결의했다. 대회에 앞서 롯데가 석촌호수의 수질을 전문 기관에 검사 의뢰한 결과 수질 환경 기준 거의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석촌호수의 수심은 평균 5m다. 한편, 석촌호수는 1970년대 한강 본류인 송파강을 매립해 잠실도를 육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매립하지 않고 남겨두면서 조성된 인공 호수다. 수도관을 통해 한강으로부터 일정 수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물을 공급받고 있다. 번화한 도심지 한 가운데에 흐르지 않는 호수 형태로 존재하면서 도시의 오폐물이 흘러들어와 수질이 탁해져 한 때는 녹조현상과 악취가 심했다. 2000년대부터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되기 시작했고, 롯데가 2021년부터 본격적인 수질개선 작업에 나선 후 2년 사이 크게 수질이 개선됐다. 개선 사업 전 석촌호수의 투명도는 60~70㎝에 불과했으나 이번 대회 전 측정한 바에 따르면 최대 2m 이상까지 확대됐다. 현재는 목욕과 수영은 물론, 식수 활용도 가능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16 14:48: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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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조유빈 네일 아티스트 "손·발톱이 도화지…늘 새로운 디자인 창작에 몰두"

"명색이 아티스트라면 늘 붓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밤새 연습하는 거죠. 고객이 의뢰했을 때 못한다고 돌려보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늘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해야 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어내야 하는 일이에요. 좋은 네일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노력이죠. " 손톱과 발톱을 도화지 삼아 예술을 창조하는 네일 아티스트는 여름이 가장 바쁘다. 노출의 계절인만큼 손톱과 발톱을 화려하게 꾸며 단조로운 패션에 포인트를 주려는 이들이 늘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네일샵 '잉큼잉큼'을 운영하는 조유빈 네일 아티스트는 올해 경력 10년차에 접어든 전문가다. "처음부터 네일 아트를 했던 건 아니었어요. 사회에 나와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7년간 근무하다가 권태로움을 느끼고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죠. 그러다가 과거 사진첩을 보게 됐는데, 중학교 때부터 제 손톱은 늘 화려했더라고요. 펜을 매니큐어 삼아 손톱을 꾸미기도 했고요. 그 때 제가 손톱에 관심이 많고, 꾸미는 걸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공부하기로 결심했죠." 아르바이트와 학원 수업을 병행하며 네일 아트 국가 자격증을 취득한 조 씨는 그 길로 쭉 네일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 2년동안은 다른 사람 가게에서 견습생으로 근무하면서 열정 페이를 받기도 했다고. 그 시기가 힘들기는 했어도 돌아보니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고 입을 뗐다. "매니큐어는 브랜드도 많은데다 각 브랜드마다 색과 제형이 굉장히 다양해요. 붓이나 사용하는 도구들도 조금씩 다르죠. 초기 2년동안 다양한 도구들을 접하면서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를 파악해나갔던 것 같아요. 결국 시술자가 쓰기 편한 제품이 최고죠." 최근에는 붙이는 스티커 등 기성 제품이 많이 나와있지만, 조 씨는 '잉큼잉큼'을 찾는 고객에게 만큼은 직접 핸드페인팅으로 디자인을 완성한다. 학창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것에 소질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의 대답은 의외로 '아니오'였다. 조 씨는 "고객이 '이 디자인이 하고 싶어요' 하고 찾아왔을 때 못하는 샵이 되고 싶지 않았다"며 "그림을 배워본 적도 없고, 그리는 것에 소질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 늘 새벽까지 연습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샵은 한밤중에도 불이 켜있곤 한다. 손톱이 작은 고객도 시술받을 수 있게 직접 파츠를 제작하거나 새로운 아트를 미리 연습하기 때문이다. '이달의 아트'는 계절과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매달 조유빈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디자인들이다. 의류 소재나 액세서리, 인상깊은 그림 등 다양한 것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다. 요즘 인기있는 네일아트 트렌드는 '버블 네일'이다. 손톱에 투명한 물방울이 맺힌 것 같은 디자인이다. 여름이라 시원해보이는 색감과 형광 컬러는 물론, 자석젤도 인기라고 덧붙였다. 조 씨는 "작년까지는 여름하면 인어공주, 돌고래, 비늘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인기였지만, 올해는 추상적인 여름 아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단골 손님들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하기 때문에 새로운 디자인을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이달의 아트'로는 해변에서 마시는 칵테일 느낌이 나는 디자인과 수박씨에서 영감받은 디자인 등이 있다. 여름이라 손·발톱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쉴 새 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관리받으러 오는 남성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아무래도 여성 고객이 많다보니까 남성 분들이 처음 관리받으러 오실 때 어색해하는데 처음만 그럴 뿐이지, 더 주기적으로 받으러 오시더라고요. 발 각질 관리받으러 오는 고객도 많아졌어요." 손님 한 명당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모든 시간대가 예약으로 꽉 차있어도 그가 1인샵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 씨는 "손·발톱을 예쁘게 치장하기 위해 오는 고객도 있지만, 말벗이 필요해 찾아오는 분들도 계신다"며 "수없이 많은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들을 털어놓고 갔고, 귀 기울여 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감정 교류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하루에 정해진 인원만 받더라도 직접 손·발톱 케어는 물론 감정까지 상대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10년동안 샵을 방문하는 단골 고객도 생겼고, 함께 목욕탕을 가거나 여행을 가는 고객도 있다고. 그는 샵 운영 외에 네일 브랜드 'FIOTE(피오떼)'의 프로 에듀케이터(PRO EDUCATOR)로도 활동중이다. 본인이 창작한 네일아트를 다른 네일샵 운영자들에게 알려주거나 샘플을 전시하는 활동으로 벌써 2년 넘게 하고 있다. "저는 가게만 운영하는 네일샵 원장님이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 정체되고 싶지 않고 스스로 발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러한 활동을 끊임없이 찾아서 하는 거죠. 에듀케이터로 활동하면서 제가 창작한 디자인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다른 에듀케이터들의 창작물을 보고 저도 배우기도 하고 자극도 받아요." 그는 '매일 조금씩 더 발전하는 네일 아티스트'를 꿈꾼다. 기본에 충실하되 조유빈 네일 아티스트, 본인만의 색깔을 녹인 네일샵 '잉큼잉큼'으로 고객들에게 각인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2023-07-16 14:23: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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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꿀조합은 '치면'…교촌치킨, 신제품 볶음면 선보여

최근 새로운 치킨 꿀조합 '치면' 레시피가 급부상하고 있다. 치킨을 면 요리와 함께 즐기면 맵단짠(맵고 달고 짜고)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에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치면' 트렌드에 가세해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과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 2종을 선보였다.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은 교촌을 대표하는 '레드소스에 교촌의 시크릿 레시피를 더해 화끈한 매운맛을 만들어낸 제품으로, 인공 캡사이신이 아닌 국내산 청양 홍고추로 매운맛을 낸 레드소스 고유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 볶음면에 담았다.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은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인 간장의 짭조름한 맛, 레드의 매콤한 맛, 허니의 달콤한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블랙시크릿 소스를 활용한 제품이다. 블랙시크릿 소스에 매콤함을 더해 다채로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신제품 볶음면 2종은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11번가 온라인몰에서는 '컵라면 베스트 1위'에 등극하기도 했으며, 유튜브 등 SNS 상에서도 치킨과 볶음면을 함께 즐기는 영상들이 날마다 업로드 되고 있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해서도 고객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교촌은 얼마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제품 볶음면 2종의 시식 및 판매를 진행했다. 교촌의 신제품을 맛보고 체험해보려는 고객들이 부스를 가득 메웠다는 후문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각양각색 국민 소울푸드 치킨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해 항상 힘쓰고 있다"며 "특히 이번 선보인 볶음면은 치킨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제품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16 11:42: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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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오픈런' 시대…MZ 소비욕구 자극하는 신제품 봇물

최근 명품 업계에서 나타나던 '오픈런' (가게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뛰어가 구매하는 행위)이 편의점 업계로 옮겨갔다.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신제품들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자 오픈런을 불사하는 것이다.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들을 살펴봤다. 오비맥주 카스가 지난 6월 말 선보인 신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는 출시 일주일 만에 시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이른바 '구매 좌표'를 찍어 공유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로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여름철 선호도가 높은 레몬을 활용한 '카스 레몬 스퀴즈'는 시즌 한정 출시된 제품이다. 카스의 상쾌하고 깔끔한 맛에 신선한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더해 짜릿한 청량감과 상큼한 맛을 조화롭게 즐길 수 있다. 카스는 14일부터 카스 레몬 스퀴즈 출시를 기념해 홍대 거리에 레몬을 테마로 한 '카스 레몬 스퀴즈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카스 레몬 스퀴즈 매장은 플레이존과 굿즈 판매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체험공간에서는 대형 레몬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부스와 레몬 모양의 회전무대 기구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와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은 17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1일 240명 입장이 가능하다. 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여름 시즌을 맞아 출시한 카스 레몬 스퀴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일명 왕뚜껑 맥주)와 농심 먹태깡의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부 중고 거래 및 플랫폼에서는 웃돈을 붙여 판매와 구매를 요청하는 글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자사 앱을 통해 상품 재고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헛걸음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면서 역부족이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는 다른 맥주와 달리 뚜껑 전체를 열도록 만들었고 풍성한 거품이 올라와 생맥주와 같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생맥주 맛을 즐길 수 있어 일본에서도 출시 이후 물량 부족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CU는 17일부터, 이마트 24는 18일부터 발주가 재개될 예정이다. 농심의 '새우깡' 후속작 '먹태깡'은 26일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 봉 이상이 판매되며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2배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농심은 먹태깡 생산량을 30% 늘렸으며, 선풍적인 인기에 자사몰인 농심몰에서 먹태깡을 아이디당 1회 4봉만 구매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했다. GS25에서는 기존 '팔도 도시락(86g)을 8.5배 키워 한정으로 선보인 초대형 컵라면 '점보 도시락(729g)'이 인기를 끌었다. 점보 도시락은 2-3일 만에 5만 개 물량이 단숨에 완판되며 정식 상품 출시가 결정됐다. 점보 도시락은 SNS 인증샷과 유튜브 먹방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이슈화되며 '품절대란템'에 이름을 올렸다. GS25는 점보 도시락이 화제를 모으며 전년 동기 대비 기존 팔도 도시락 매출 185%, GS25의 컵라면 매출 4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SNS에서 인기를 끄는 신제품의 경우 공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언제든 발주 중단이 될 수 있다"며 "식품업계는 MZ세대의 소장욕구와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각종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16 11:37:3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