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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폰 화웨이, 中 시장 독주…삼성전자 발빼고vs애플 잘보이기 '급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웠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독자 생존에 본격 나서면서 중국 내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 화웨이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자 자체 OS인 하모니OS 넥스트를 개발했다. 특히 화웨이가 새로 출시하는 메이트70에도 이 OS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까지 외국계 스마트폰 기업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중국 공장을 철수한 한편 애플 최고경영자 팀쿡은 올해 들어 중국만 세번 방문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비보(18.6%), 2위는 애플(15.6%), 3위는 화웨이(15.3%)가 차지했다. 화웨이는 자국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률을 보이며 애플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중국 시장 내 삼성전자 점유율은 1%를 밑돌며 저조한 수준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미 중국 시장서 거의 철수한 상태다. 2019년 중국 마지막 스마트폰 공장인 광둥성 후이저우 공장을 닫았다. 한때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였지만 점유율이 1%을 밑돌자 휴대전화 공장을 모두 철수하고 베트남과 인도로 생산을 이전했다. 특히 한 때 중국시장 1위를 차지했던 애플은 최근 점유율이 크게 밀리자 중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은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 중국을 방문했다. 쿡 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국제무역촉진협의회(CCPIT)가 개최하는 '중국국제공급망진흥박람회' 개막에 앞서 박람회장을 찾았다. 그는 런홍빈 국제무역촉진협의회 회장과 박람회장을 둘러봤다. 그는 올 3월과 지난달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중국을 찾았다. 쿡 CEO는 이 자리에서 취재진 질문에 "애플의 중국 파트너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며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 하는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쿡 CEO의 방중은 지정학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중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다각화하려는 와중에도 중국 시장이 애플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국 제조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중국) 본토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풀이했다. 반면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토종 OS를 신형 스마트폰에 탑재하며 내수 시장을 장악하고 나섰다. 이날(현지시각) 화웨이는 메이트 70을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한 메이트 60의 후속 모델로, 자체 OS인 하모니 넥스트와 자체 개발한 첨단 반도체 칩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화웨이는 지난 2019년 미국의 강력한 대중 제재의 영향으로 5G 스마트폰용 반도체 확보, 안드로이드 OS 접근 등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화웨이는 자체 OS의 생태계를 크게 키운다는 목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하모니 OS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점유율 17%를 차지하며 애플의 iOS(16%)를 제쳤다. 현재 1위는 구글 안드로이드(68%)다. 화웨이는 지난해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에 중국 내에서 자체제작한 7㎚(나노미터) 공정의 5G 칩 '기린 9000s'를 탑재하면서 부활에 나섰다. 이번 메이트 70에도 자체 개발한 6㎚ 칩인 '기린 9100'이 탑재된다. CPU(중앙처리장치)와 GPT(그래픽처리장치) 성능 모두 기린 9000s보다 한층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전히 미국 제재의 영향이 남아있어 고급 반도체 노드 사용 등에 제약이 있는 만큼 퀄컴 등의 최신 칩보다는 성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OS의 경우에도 화웨이는 미국의 대중 제재 이후 안드로이드 대신 자체 개발 OS인 '하모니 OS'를 개발해 활용해왔다. 공식 안드로이드 OS는 아니지만 구글이 배포한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개발했기에 기존 안드로이드 앱들과도 호환이 가능했다. 하지만 하모니 OS의 5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등장해 메이트 70에 최초 적용되는 하모니 넥스트는 안드로이드를 아예 지원하지 않는 폐쇄형 OS로 개발됐다. 하모니 넥스트에서는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지 않는다. 즉 화웨이가 애플 iOS처럼 독자 생태계 구축에 나선 셈이다. 현재 대부분의 주요 앱들이 안드로이드 버전, iOS 버전을 따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하모니 넥스트도 별도로 최적화된 앱이 있어야만 한다. 한편 화웨이는 메이트 70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공식 출시일인 이날 오전까지 사전 예약자 수는 약 323만명으로 집계됐다.

2024-11-26 17:26: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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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부 임원에 퇴임 통보…이르면 27일 사장단 인사

삼성전자가 이르면 27일부터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공개적으로 위기 극복을 다짐한 만큼 대대적인 쇄신 인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반도체 겨울'을 맞은 반도체(DS) 부문은 사장급 사업부장 다수가 교체되는 등 신상필벌 인사가 나올 것이란 게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정기 인사를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길 전망이다. 이미 지난 23일부터 반도체 사업을 DS 부문을 중심으로 일부 임원들에게 퇴임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통상 인사 명단을 12월 첫째 주에 발표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11월 마지막 주로 인사 시기를 소폭 앞당길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3분기 반도체(DS) 실적이 크게 부진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쇄신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27일 사장단 인사를 한 뒤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순차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 DS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86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성적을 기록하며 '10만전자'를 앞두던 주가는 반토막이 난 상태다. 결국 내외부 안팎에서 삼성전자의 조직 쇄신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면 인사를 앞당길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첫 정기인사다. 앞서 전 부회장은 반성문을 내놓으며 조직 쇄신을 시사했다. 그는 삼성 위기 진단에 따른 책임을 통감하며 "근원적 기술 경쟁력 회복, 미래 준비, 조직문화 재건"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이번 임원 인사 폭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사장단 이사가 총 5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실적 부진에 시달린 반도체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사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호황에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만큼 사업부장(사장)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과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등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또 업계 안팎에서는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 이동 가능성을 비롯해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등의 중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과 전영현 DS 부문장의 '투톱' 체제는 유지에 무게가 실린다. 정현호 부회장이 이끄는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의 역할에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 회장은 조직쇄신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전날 열린 제일모직-삼성물산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2심 결심공판에서 "최근 들어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누군가는 근본적인 위기라고 하면서 이번에는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걱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기업가로서 회사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늘 고민해왔다"며 "현실은 그 어느때보다 녹록치 않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요 경영진의 전원 물갈이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한 데다 대내외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은 자칫 위기를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과 전영현 DS 부문장의 '투톱' 체제는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사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12월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26 16:46: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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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에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요령 알려드립니다"

정부는 26일 서울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제5차 정부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EU CBAM 관련 기업에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주요 권역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한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됐다. 설명회에서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CBAM 개요, 탄소배출량 산정 및 배출량 통지서 작성 방법을 설명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탄소배출량 산정, CBAM 관련 주요 문답, 올해 확대된 정부 부처별 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한편, 설명회에서는 최근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CBAM 이행법안 두 건도 소개됐다. 등록부 관련 이행법안에는 특히 우리 측 의견이 반영된 내용이 포함됐다. 2025년부터 역외 수출기업은 역내 수입업자를 거치지 않고 제품 관련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게 돼, 수출기업의 정보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행법안은 이달 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확정될 예정이다. 심진수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내년 유럽연합에서 CBAM 하위법령이 다수 발표될 예정으로,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업계와 공동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6 16:35: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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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율 축소·기름값 상승...정유업계 "실적에는 큰 영향 없어"

'유류세 인하율 축소'가 지난 1일부터 적용되면서 유류세 환원분이 반영돼 기름값이 상승하고 있다. 당장 소비자들은 국내 기름값이 상승한 것을 체감할 것이나, 정유업계의 실적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가 적용된 데다 국제유가 상승이 겹친 결과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33.92원으로 전주 대비 4.81원 상승했다. 이달 셋째 주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8.16원오른 1467.68원을 기록하며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기름값 상승 요인으로는 유류세 인하율 축소 적용이 지목된다.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율은 지난 1일부터 기존 20%에서 15%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각각 30%에서 23%로 낮아졌다. 국제 유가 또한 상승세를 띄고 있다. 이번주 국제유가의 상승 요인으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석유 감산 완화 연기 가능성이 꼽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격화 우려로 인해 국제 정세가 불안해진 점 또한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돼 유가가 급등한 바 있다. 25일 기준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2.99달러 오른 73.52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율 축소가 기업실적에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름을 생산한 후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유류세가 부과되는 구조이기에 정유업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오른 기름값에 직영 주유소나 가맹점 등 현장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뜸해져 석유제품 판매량이 줄어들 것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해당 염려사항은 실질적으로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유업계는 계절적 수요에 힘 입어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해 3분기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는 업황 둔화의 직격탄을 맞아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겨울철 난방유와 연말 항공유 등의 수요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42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쓰오일도 3분기 영업손실 4149억원을 냇다. 정유부문의 영업손실은 5737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오일뱅크 역시 영업손실 2681억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35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기름값 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정부가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만큼 업계도 협조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6 16:10: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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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하이테크과정' 눈길… "전공 불문, 10개월만에 기술자로 재탄생"

김정(33·남) 씨는 밴드 '케슈넛 블라썸'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며 실용음악학원 강사로 일했다. 생활이 어려워 알바와 창업을 했으나 녹록하지 않았다. 새 길을 모색하던 중 지난 3월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AI소프트웨어과 하이테크과정에 입학했다. 김 씨는 재학 중 SQL 개발자,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등 자격을 취득하고, 머신러닝을 활용해 객체 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역량을 키워나갔다. 비전공자지만 진로 전환에 성공해 현재 유니베라 비전개발팀에서 쇼핑몰과 앱 기획을 담당하는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정보기술 산업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 분야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교육과정이 비교적 짧고 집중적으로 배우는 하이테크과정을 활용하면 본인의 가능성과 진로를 다방면으로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6일 김 씨와 같이 '하이테크과정'을 통해 첨단 분야 기술 교육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폴리텍대학 하이테크과정은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미래 유망 분야 중심으로 직종이 구성돼 있고, 비전공자라도 약 10개월 동안 공부하면 취업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지난해 이 과정에 입학한 청년 중 57.7%가 이공계 전공자가 아니었고, 수료생 10명 중 7명(75.7%)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의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3개월 취업유지율은 93.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서 화공생물공학을 전공한 박미연(31·여) 씨도 김 씨와 비슷한 케이스다. 서른 살,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성남캠퍼스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에입학 기초 프로그래밍부터 기술을 익혔고, 현재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음AI'에서 인공지능 컨설턴트로 근무한다. 박 씨는 "막연히 개발자가 되고 싶던 입학 당시와 달리, 이제는 프로젝트 매니저(PM)로 성장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멋진 인재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올해 하이테크과정 훈련 인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30명으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430명까지 인원을 크게 늘린다. 내년 3월 중순까지 2025학년도 하이테크과정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6 16:02: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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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 15.3조원… 1년전보다 6.7% 증가

올해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수준에 머문 반면, 온라인 구매 확대로 온라인 매출 확대가 전체 매출 증가를 끌어올렸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4조3000억원 대비 6.7% 늘었다. 전체 매출은 증가했지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간 희비는 엇갈렸다.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 이상기온, 휴일 수 1일 감소 등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생필품 소량구매가 가능한 편의점(3.7%↑)·준대규모점포(7.1%↑) 매출은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3.4%↓)·백화점(2.6%↓) 매출은 부진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집밥 수요 증대 등으로 식품 분야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전/문화 등이 크게 감소했고, 백화점은 식품, 해외유명브랜드는 상승했지만, 가을옷 구매 감소 등으로 대부분 부진했다. 온라인의 경우 서비스(66.5%↑), 식품(24.8%↑), 생활/가정(11.3%↑) 등은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해외직구 영향 등으로 패션/의류(9.8%↓), 가전/전자(12.7%↓) 부문은 감소, 전체 매출은 13.9% 증가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11.6%↓), 패션/잡화(6.0%↓), 아동/스포츠(4.7%↓)는 감소, 서비스/기타(31.7%↑), 식품(11.8%↑) 등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매출 비중(51.9%)이 오프라인(48.1%)을 3개월 만에 다시 상회했다. 한편,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은 소비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백화점3사, 대형마트3사, 편의점3사, SSM 4사와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유통사 10개사의 월간 매출액 또는 거래액을 조사·분석한 것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6 15:4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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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명가' 토요타, 9세대 캠리 국내 출시…최신 시스템으로 초반 가속력 강화

토요타코리아가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11월 26일 공식 출시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이날 서울 성수동 소재 레이어스튜디오41에서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 출시를 기념한 미디어 포토세션을 열었다. 캠리는 높은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지난 40여년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왔다. 국내에는 2009년 처음 출시돼 인기 수입 세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번 9세대 캠리는 2017년 8세대 이후 7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품질, 내구성 등에 초점을 두어 개발되었으며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성능 및 상품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 외관 디자인은 더욱 낮고 와이드 한 모습을 강조하는 해머 헤드 디자인의 형상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코너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졌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높였으며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THS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7.1km/L(복합연비)의 연비는 유지하면서도 기존 모델 대비 가속 성능이 개선되었다. 토요타 관계자는 또한 세단의 승차감을 결정하는 NVH의 요인인 엔진 소음과 진동, 풍절음 등은 여러 보강을 통해 크게 향상되었으며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승차감도 강화되어 더욱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캠리의 강점인 품질, 내구성, 신뢰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초반 가속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번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Premium) 그레이드, 총 2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XLE 그레이드 4800만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5360만원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캠리는 국내 수입차 중형 세단의 대명사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소개하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과 편의사양 등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모델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5:4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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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아우디 등 수입차 업계 연말 신차 레이스…핵심은 '친환경·경제성'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연말 '친환경·경제성'을 갖춘 모델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친환경차 바람에 맞춰 국내 시장도 전동화 모델과 함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토요타와 BMW, 아우디 등은 연비 효율성이 뛰어난 신형 모델로 판매량 확대에 집중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날 글로벌 베스트셀러 세단인 캠리의 신형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이달 1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캠리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26일 현재 사전계약 500여대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 몰이 중이다. 캠리는 TN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토요타 최신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해 하이브리드 모델로만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THS를 탑재, 기존 모델보다 엔진과 모터 출력을 개선했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7.1km/L(복합연비)의 연비는 유지하면서도 기존 모델 대비 가속 성능이 향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토요타는 캠리 가격을 4800만~5360만원으로 책정했다. BMW는 28일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3를 국내 선보인다. 뉴 X3는 기존 세대보다 커진 차체와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최신 운영 체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를 탑재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는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바겐이라 불리는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첫 순수전기차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최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벤츠코리아는 한정판 모델인 '에디션 원'을 올해 선보이고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방침이다. 국내 70대 한정 판매되는 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에디션 원 모델의 가격은 2억3900만원이다. 아우디는 중형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최근 한국 시장에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아우디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효율성과 주행 역학, 디자인 등에서 새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전장 4771㎜, 전폭 1939㎜, 전고 1648㎜의 넉넉한 차체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00㎾h(킬로와트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641㎞(유럽연합 기준)에 달한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의 국내 판매 가격은 8000만원 초반에서 1억원 초반으로 알려졌다.

2024-11-26 15:29: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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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2세 지분 높을수록 대기업 내부거래 비중 높아

지난해 대기업들의 전체 매출이 감소하면서,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셀트리온, 한국앤컴퍼니그룹 순, 내부거래 금액은 삼성, 현대자동차 순으로 높았다. 특히 대기업 총수 2세 지분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도 높아지는 경향이 지속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88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2709개 계열회사의 지난해 1년간 내부거래 현황(상품 ·용역 거래 현황)을 분석해 26일 공개했다. 국내외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32.5%로, 내부거래 금액은 704조40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8%(277.9조원), 국외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은 19.7%(426.5조원)이다. 전년 대비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은 유사한 수준이나, 전체 매출액 감소로 인해 내부거래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2년 연속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81개사의 경우에도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은 유사한 수준이나, 매출액이 크게 감소해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총수 있는 10대 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194.8조원)과 매출액(1343.2조원)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는데, 전년 대비 매출액 감소 폭이 내부거래 금액 감소 폭을 상회해 내부거래 비중이 증가했다. 총수일가 또는 총수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은 지속됐다. 특히 총수2세의 경우, 지분율이 50% 이상인 계열회사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총수2세 지분율이 100%를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전년 대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대기업 중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셀트리온(65.0%), 한국앤컴퍼니그룹(59.3%), 삼성(56.0%), 현대자동차(55.4%), SK(51.5%) 순, 내부거래 금액은 삼성(201.1조원), 현대자동차(157.9조원), SK(103.6조원), LG(57.2조원), 포스코(42.1조원) 순으로 높았다. 내부거래가 부당한 내부거래인지 여부는 거래당사자, 거래당사자가 처한 상황, 구체적 거래 조건, 거래 기간, 경제상 이익 등을 종합 고려해 판단할 사항으로,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나 금액만으로 부당 내부거래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 공정위는 다만 "총수일가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 간 양(+)의 상관관계가 지속되고, 내부거래 관련 수의계약 비중이 상당한 점 등을 감안해, 계열사 간 내부거래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부당한 내부거래에 대한 감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표권 사용 거래 현황을 보면, 총수 있는 집단의 상표권 유상사용비율은 80.8%로 총수 없는 집단(70%)보다 높았고, 총수 있는 집단 소속 수취회사 중 55.9%는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들이었다. 이들의 상표권 사용료 수입액은 총수 있는 집단의 상표권 사용료 수취액의 82.8%에 달한다. 공정위는 이런 경향이 지속되고 있어 상표권 거래 현황에 대해서도 지속 점검이 필요하다고 봤다.

2024-11-26 15:16:5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