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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공장 방문..."배터리 공급망 강화 논의"

자국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배터리 공급망 핵심소재인 음극재의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했다. 9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7일 포항에 위치한 포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음극재의 경우,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중 비(非)중국 기업으로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시간은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하여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중으로, 천연흑연 음극재와 달리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원료 조달이 가능해 공급망 안정화에 유리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인조흑연 음극재를 포함해 총 8만여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 경쟁국에서 전략적으로 음극재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가동률 및 수익성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글로벌 배터리·완성차기업은 물론 각국 정부 차원에서 음극재에 대한 지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은 미국의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에 있어 유일한 대안임에도 FEOC 2년 유예로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미국 정부에 일관된 정책 추진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어느 한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09 14:54: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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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서왕진 의원 "호남 재생에너지 산업 위기 … 맞춤형 대책 필요"

정부의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정책이 호남 지역 재생에너지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서왕진 의원(조국혁신당)은 지난 7일 열린 산업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정부 대책으로 신규 발전허가가 중단되면서, 재생에너지 산업이 활발한 호남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투자를 계획했던 기업들이 투자 철회를 요구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호남 지역은 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어렵게 찾아낸 지역의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정부가 사다리 걷어차기 식으로 막고 있는 것은 지역 홀대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과 달리 광주는 계통 연결 여유 용량이 충분하다는 점을 들며, 지역별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유연성 확보를 위해 ESS(에너지저장장치)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광주와 전남 지역에 우선적으로 ESS 설치 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관련,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정부의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호남 지역에 반도체 특화단지와 데이터센터를 적극 배치하면 계통 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을 포함한 전략적 구상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제안한 내용을 검토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안 자완은 "호남 지역은 2031년 12월 이후, 동해안 지역은 2026년 6월 이후 접속하는 조건으로 발전허가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09 14:46: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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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글로벌化, 선택 아닌 필수…함께 해라"

중기중앙회, 제주 리더스포럼서 '中企 글로벌화 대토론회' 개최 오동윤 교수 "혁신과 글로벌화 한묶음…외부와 함께 혁신해야" 김석기 외통위원장 "적극적 해외 진출…韓 국가 경쟁력 될 것" 부호 대사 "디지털 경제, 반도체, AI, 수소등 투자 확대 기대" [제주=김승호 기자] "글로벌화는 절대 (기업)혼자 하지마라. 함께 해라." 기업수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선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R&D), 디자인, 조달, 제조, 유통, 마케팅, 사후 서비스를 함께 묶어야한다는 조언이다.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본 글로벌(Born Global) 기업'을 더 많이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단순 제품이 아닌 생산 및 경영활동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 전반의 공급망을 글로벌화하는 '글로벌 밸류 체인(Global Value Chain) 구축'도 절실하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9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연 '중소기업 글로벌화 대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오동윤 동아대 교수는 "한국은 R&D 지원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결코 적지 않다. 그런데 혁신기업 비중은 최하위"라면서 "이젠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더 늘릴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지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91.8%는 내수기업이다. 수출기업은 고작 8.2%다.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9.7%에서 2022년에는 16.7%까지 떨어졌다.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2023년 기준으로 9만4635개로 10만개가 채 되지 않는다. 오 교수는 "한국의 혁신기업 중 외부와 함께 하는 기업 비중은 현재 14% 밖에 되지 않는다"며 "혁신과 글로벌화는 하나의 묶음이다. 내부에서만 혁신은 한계가 있다. 외부와 함께 혁신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글로벌화를 위해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교수는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통해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화를 추진해야한다. 특정 상품만 글로벌화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품, 모든 서비스를 글로벌화할 수 있다.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기업가정신부터 생산 및 경영활동에 이르기까지 '뼛속까지' 모두 글로벌화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선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중요성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우리 중소기업도 글로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전했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축사에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우리 기업은 글로벌 기업에 비견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고, 이는 곧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은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최우각 중기중앙회 부회장, 부호 주한베트남대사,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김우재 제22차 한인비즈니스대회장,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이 함께 했다. 박종범 회장은 "유럽 시장에서 한류 열풍으로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진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라며 "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신뢰 기반의 현지 파트너십 구축 및 현지 기업·기관과의 협력 관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상구 회장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선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한인 네트워크 활용이 필수"라며 "지난해 출범한 재외동포청과 관련해 협회 및 기관이 밀접하게 협력해야한다. 기업과 정부가 따로 놀지 말고 '원팀'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이 합작 투자 등 새로운 협력을 추가로 도모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은 현재 8682개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7732개다. 베트남은 한국기업의 투자 1순위이자 수출 3위 국가다. 한국도 베트남의 3위 수출 국가다.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는 "양국의 관계가 더욱 강력하게 발전함에 따라 농업, 고급 기술, 식품 가공, 의약품, 에너지, 생명공학, 전자 등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순환 경제, 공유 경제, 반도체, 인공지능, 수소,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새로운 분야에서 투자 확대를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9 14:35: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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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24개국 "철강 공급과잉 대응 시급"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 일본, 영국 등 24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철강 과잉설비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저녁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철강 과잉설비 대응을 골자로 하는 장관급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철강포럼은 글로벌 철강 과잉설비 해결을 위해 지난 2016년 9월 개최된 G20 항저우 정상회의 계기로 출범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27개국이 가입해 있다. 이번 회의는 일곱 번째 장관급 회의로, 철강의 과잉설비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회원국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각국 대표들은 철강 과잉설비가 2023년 5억5000만톤에 달하고, 2026년엔 6억3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참가국들은 철강 과잉설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며 △보다 면빌한 모니터링 △효과적인 대응수단 확보 △새로운 국가로의 멤버십 확장 등 향후 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은 지속가능한 철강생산과 공정한 무역질서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 결과의 세부내용과 선언문 원문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09 14:23: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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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만든다… EU 디지털제품여권 대응

정부가 유렵연합(EU)이 추진하는 DPP(Digital Product Passport, 디지털제품여권) 등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 '한국형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DDP 대응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Data space) 구축 가이드라인' 용역 입찰 공고를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원료·부품 정보, 수리용이성, 탄소발자국(제품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한 것), 재생원료 함량 등 제품의 공급망 전 과정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내용의 디지털제품여권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 기업의 영업비밀 등 중요 정보가 의도치 않게 국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면서도 규제에 대응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우리 여건에 맞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DPP 대응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은 기존에 중앙에서 기업들의 데이터를 수집·축적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별 기업의 데이터 주권(영업비밀)을 보장하면서 데이터의 통로 역할(중계)만 수행하는 방식이다. 그간 공급망으로 연결된 제품 탄소발자국 취합에 있어서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 데이터 공유·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원청기업은 협력업체의 탄소 데이터 확보·관리가 힘들었고, 협력업체의 경우 규제 정보 이해 부족과 탄소 관리체계 미비, 복수의 원청업체로부터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중복실사 부담 등이 있었다. 정부는 이번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활용·보완 중심의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을 채택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용역 과제는 '2024년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7월 25일 산업부가 발표한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전략'의 후속조치다. 주관부처인 산업부가 과기정통부의 올해 5억원의 예산으로 진행하며, 데이터 스페이스 선진 사례·기술을 조사·분석해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가이드라인을 도출할 예정이다. 입찰공고는 나라장터에서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내실있게 도출해 주요국과 상호 연계 가능한 데이터 스페이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를 통해 우리 기업의 데이터 주권 보장과 함께 산업 데이터의 활성화,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 연관 신산업 창출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의 엄청난 활용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간 거버넌스·보안 등 사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산업 데이터의 활용에 이어서도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은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공급망 컨설팅, 탄소발자국 검증 등 부가적인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09 14:0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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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온도차' 테슬라·벤츠 등 수입 전기차 '한파'…EV3·캐스퍼 등 상승기류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과 충전기 고장, 비용 결제 방식 등의 문제로 시장 성장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지난 8월 청라 전기차 화재로 인한 소비자 불안감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입차 전체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2만 4839대로 전월 대비 11.6%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2753대로 전월(4115대) 대비 33% 가량 감소했다. 청라 화재가 발생했던 8월에도 전월 대비 수입 전기차 판매가 약 10% 가량 감소한 것보다 큰 폭이다. 수입 전기차 판매량 하락세는 1위 테슬라와 벤츠 등의 판매 감소의 영향이 크다. 테슬라는 지난달 1349대 판매하는데 그쳤다. 지난 8월 대비 39% 줄었으며 6월 5293대를 판매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테슬라가 지난 4월 중국서 생산한 가성비 전기차 모델인 '모델 3'를 출시하며 신차효과를 누렸지만 벤츠 차량 화재 이후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국내서 큰 인기를 끌었던 테슬라의 모델Y는 중국의 판매량도 좀처럼 힘을쓰지 못하고 있다. 모델Y의 경우 올해 6월 3404대까지 판매하며 전기차 시장을 견인했지만 지난달 793대로 하락했다. 중국산 모델Y는 중국의 CATL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사용됐다. 전기차 판매 3위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 화재 발생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713대를 판매한 이후 8월 133대로 내려 앉더니 9월에는 105대까지 감소했다. 2위 BMW의 경우 전월(406대)대비 소폭 상승한 454대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뛰어난 공간성과 첨단 기능, 경제성까지 갖춘 국내 전기차는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바로 현대차의 EV3와 캐스퍼 일렉트릭이다. 캐스퍼 일렉트릭과 EV3는 9월 한달 간 각각 2075대와 2022대 판매됐다. EV3는 3000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1회 충전 시 501㎞를 달리면서 동급 대비 최장 거리를 기록했다. 여기에 회생제동 기능을 대폭 손봐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사용해 실내 공간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경우 2000만원대에 경쟁 차량 레이EV보다 긴 1회 충전 시 315㎞를 달리면서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등 안전을 위한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별 국내 판매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8382대)가 BMW(7082대)를 제치고 1위 탈환했다. 이어 테슬라(1349대), 렉서스(1312대), 볼보(1282대), 아우디(995대), 도요타(778대), 폭스바겐(760대) 등의 순이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선 BMW(5만 6529대)가 벤츠(5만4376대)를 2200여대 가량 앞서고 있다. 또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면서 3위 자리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024-10-09 13:10: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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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친환경 요구…항공업계 탄소배출량 줄이기 위해 안간힘

<사진설명> 수소, 하이브리드 항공기 동력원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인 KLM 네덜란드항공은 오는 2026년 제로에이비아와 함께 'ZA2000' 엔진을 탑재한 항공기 시험 운항에 나선다. /KLM 네덜란드 항공 항공업계가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온난화 주범'이라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 운송이 만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인류가 배출하는 탄소의 2~3%를 차지한다. 이에 항공업계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KLM 네덜란드항공은 글로벌 항공기 엔진 개발사 제로에이비아와 함께 수소전기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제로아비아가 개발한 엔진 'ZA2000'은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모터 구동에 사용하는데,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기와 비교했을 때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9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신형 기종을 도입하기도 한다.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21 neo는 연료를 16%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출가스도 50% 줄일 수 있는 항공기다. 또한 항공사에선 기체 브레이크를 보다 가벼운 카본 소재로 교체하기도 한다. 교체 시 약 320kg의 기체 무게를 줄일 수 있는데, 이는 편당 3.64kg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항공업계는 비행기가 배출하는 탄소를 직접적으로 줄이는 데에 한계가 있으므로 부가적인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독일의 업사이클링 회사인 'B2L'과 협업해 사용 연한이 다된 구명조끼를 가방으로 만들었다. 국적사인 제주항공도 지난 2023년 항공 폐기물 자원 재활용의 일환으로 구명조끼를 이용해 ▲여권지갑 ▲여행용 가방 ▲미니 파우치 등을 만든 바 있다. 대한항공도 자사 퇴역 항공기의 동체 일부를 잘라 골프 볼마커를 만들거나 네임택을 만들어 공식 굿즈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보잉 777-200ER 기체를 업사이클링한 네임택 굿즈는 준비한 4000개가 출시 하루만에 모두 판매된 바 있다. 진에어는 제주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등 4톤 분량의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티웨이항공도 이와 비슷한 활동을 202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에어부산·에어서울 등은 사내 '플로깅' 문화를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플로깅은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문화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또한 산림 보호 활동에 나서기도 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3년부터 산림청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개도국 산림보전 지원▲기내지 통한 산림복지시설 홍보 ▲산림보호·산불조심 캠페인 진행 등을 추진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의 ESG 경영은 단순한 업계 트렌드가 아닌 환경친화적인 비행을 위해 실천"이라면서 "제트연료 사용을 줄이는 것 외에도 지속가능한 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10-09 13:08:4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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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신세계디에프·이마트와 'K-뷰티·푸드' 수출 中企 선발

10일부터 모집…1·2차 평가 통해 최종 15개사 안팎 선정 CJ올리브영과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20여곳 선정·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세계디에프, 이마트와 함께 'K-전략품목 어워즈' 참여기업을 10일부터 모집한다. K-POP, K-콘텐츠 등 한류 인기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뷰티·푸드 분야의 우수 수출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하기위해서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 등을 포함한 뷰티 분야와 글로벌 시장에서 라면을 필두로 과자류, 음료, 냉동김밥 등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하고 있는 푸드 분야를 2대 전략품목으로 설정했다. 먼저, 뷰티 분야 K-전략품목 선정기업에 대해선 중기부와 신세계디에프가 협업해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신세계 면세점 팝업스토어 운영, 수출 전략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푸드 분야 K-전략품목 선정기업은 중기부와 이마트가 협업해 선정 기업에게 국내·외 이마트 매장과 유통망 등을 활용한 수출 전략 컨설팅,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뷰티 및 푸드 분야 K-전략품목 모든 선정 기업에 대해 해외 전시회 참여 등 홍보 마케팅, 수출 바우처 등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제품품평회 두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서면평가에선 뷰티·푸드 분야별 50개사씩 총 100개사를 고르고, 이후 서면평가 통과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기업(신세계디에프, 이마트)의 MD 등이 참여하는 제품품평회를 거쳐 분야별 최종 15개사 안팎을 선정한다. 참여대상은 수출액 제한 없이 자사의 화장품, 이·미용기기(뷰티 분야), 식품제품(푸드 분야) 등을 보유한 모든 중소기업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의 'K-전략품목 어워즈'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CJ올리브영과 'K-슈퍼루키 위드 영' 참가기업도 모집한다. 이는 중기부가 수출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올리브영과 함께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대상은 전년도 화장품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이다. 평가는 서류검토를 통해 신청요건, 지원 제외대상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문 MD가 수출 가능성, 시장성, 사업 적합성 등을 평가해 최종 20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올리브영이 담당 MD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바이어 및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 상권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에 선정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별도 공간 마련 등도 지원한다. 중기부는 화장품 관련 해외 인증획득지원, 기업의 수출 플랫폼 활용 촉진을 위한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 등을 내년에 연계 지원한다.

2024-10-09 12: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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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누적된 물가 상승으로 소비 위축…'2003년 카드대란 이후 가장 낮아'

최근 몇 년간 누적된 세계적인 물가 상승으로 국내 소비가 위축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실질적인 소비 수준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 불변지수 증가율이 -2.4%로 나타나 카드대란이 있었던 2003년(2.4%) 이후 가장 낮다고 9일 밝혔다. 소매판매액 불변지수는 가격 변동을 제거한 지표로 실질적인 소비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1996년 이후 소매판매액 불변지수 증가율이 음의 값을 가졌던 시기는 1998(-16.6%), 2003년(2.4%), 2024년(-2.4%), 2009년(1.4%), 2023년(-0.8%), 2020년(0.3%)이다. 2024년 상반기 15개 품목의 소매판매액지수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9개 항목은 증가했고, 6개 항목은 감소했다. ▲기타내구재(10.3) ▲가구(8.7) ▲의약품(5.1) ▲기타비내구재(2.8) ▲음식료품(2.2) ▲서적·문구(1.1) ▲신발·가방(1.0) ▲의복(0.5) ▲차량연료(0.5) 등이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0.4) ▲통신기기·컴퓨터(-1.0) ▲가전제품(-1.9) ▲기타준내구재(-3.6) ▲오락·취미·경기용품(-5.3) ▲승용차(-8.1)는 감소했다. 업태별로 보면 ▲면세점(13.6) ▲무점포소매 (7.7) ▲대형마트(5.2) ▲편의점(3.7) ▲백화점(0.4)은 증가했으나, ▲슈퍼마켓·잡화점(-1.9) ▲전문소매점(-3.1) ▲승용차·연료소매점(-4.2)은 감소했다. 면세점은 매출 증가세가 13.6%로 가장 높았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36.5% 감소했다. 경총 이승용 경제분석팀장은 "최근 호조세를 보이는 수출과 달리, 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경제 회복을 제약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장기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던 금리의 인하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10-09 12:00: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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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종 6만종 학술토론회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오는 10일 관내 생생채움동에서 국가생물종목록 6만종 기록의 의미와 당면 과제를 논의하는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국내 생물종 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 활용 분야에서 국가생물종목록 6만종 기록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우리나라 생물종의 활용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종 발굴 연구의 획기적인 전환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은영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의 국가생물종목록 구축 경과 및 전망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의 관속식물 관련 국가생물종목록 구축의 의의와 전망 ▲정재호 강릉원주대학교 교수의 무척추동물의 종 다양성과 활용 분야 순으로 분류군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임영운 서울대학교 교수의 진균 분류와 다양성 연구에 대한 국립생물자원관의 역할 ▲배연재 고려대학교 교수의 곤충 분야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 18년의 성과와 발전 방향 ▲윤정훈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원핵생물 다양성과 발굴 종 등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생물종의 보전을 넘어 활용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전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09 12:00:1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