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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트롯가수 이찬원 홍보 모델에 발탁

스마트하고 건강한 이미지 브랜드 가치와 부합 교원 웰스(Wells)가 새로운 브랜드 홍보 모델로 트롯가수 이찬원(사진)을 발탁했다. 28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가수 이찬원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첫 공식 활동으로 신규 디지털 광고 캠페인 제작에 돌입했다. 신규 광고는 4월 초 공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원 웰스는 가수 이찬원의 스마트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잘 부합하고,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MZ세대까지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로 수요층 확대와 브랜드 호감도 제고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전속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은 '이찬원이 추천하는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한 물'이란 컨셉으로 교원 웰스 정수기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또한 '좋았어, 달랐어, 믿고써, 웰스써'라는 광고 문구로 교원 웰스를 선택해야하는 이유를 재치 있게 전달한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교원 웰스의 제품이 가진 다양한 장점과 매력을 가수 이찬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친숙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모델 이찬원과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교원 웰스만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28 08:23: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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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취약계층 노후주택 개선위해 콘덴싱보일러 후원

국토부등 주관 '민관협력혁 노후주택 개선사업' 참여 경동나비엔이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참여해 취약계층 지원에 추가로 나선다. 28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최근 '2023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취약계층 또는 30년 이상의 노후주택 거주자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민간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주택 수리를 지원한다. 경동나비엔은 올해부터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참여해 콘덴싱보일러를 후원한다. 경동나비엔의 사업 참여로 시공 주택의 에너지 효율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배기가스에 숨은 열을 재흡수해 활용하는 콘덴싱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에너지를 절감한다. 환경부는 일반 보일러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연간 44만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콘덴싱보일러 후원으로 취약계층의 겨울철 가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8 08:17: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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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채무자 재기지원 나선다

5월26일까지 2개원간 한시적…상환부담 완화 유도 기술보증기금이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위해 오는 5월26일까지 약 2개월간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펼친다. 28일 기보에 따르면 상환능력이 없는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채무감면 범위 확대, 현가상환 우대율 확대 등의 완화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조기 변제를 유도해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에게 채권평가, 채무자의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추가 감면율을 적용해 채무자의 상환의지를 고취할 계획이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채무상환 약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보는 보다 많은 채무자가 재기지원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감면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2018년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감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실한 실패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원활한 재도전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3-28 08:13: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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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김포~베이징·상하이 노선 전면 재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의 수도를 도심에서 바로 연결하는 김포~베이징 항공노선과 중국 경제수도를 연결하는 김포~상하이 노선이 3년 만에 운항을 전면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7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한·중 노선 운항 재개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포~베이징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국제항공·중국남방항공 4개 항공사가 26일부터 취항해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 운항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 직전 개항(2019.9.)한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김포~베이징 다싱 노선이 신규 취항해 서울과 베이징을 잇는 도심 접근성이 더욱 향상된다. 김포~상하이 홍차오공항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상해항공 4개 항공사가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를 운항해 김포공항의 중국노선은 총 56회·112편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운항 수준을 회복했다. 공사는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 각 1명에게 왕복항공권을 증정하고 중국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웰컴키트를 선물하는 등 탑승객들과 함께 운항 재개를 축하했다. 김포공항 국제노선은 이번 중국노선 운항 전면재개로 지난해 6월 말 일본 도쿄(하네다) 운항재개, 10월 오사카(간사이), 대만 타이베이(송산)에 이어 코로나 이전 운항하던 5개 노선이 모두 복원돼 서울과 베이징, 도쿄 한중일 수도를 잇는 이른바 베세토(BESETO) 비즈포트 실크로드가 다시 완성됐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김포-베이징·상하이노선 재개는 중한 항공산업의 전면적인 회복을 의미하며, 양국 간의 인적 왕래와 경제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붙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중국노선이 마침내 운항을 재개하여 매우 뜻깊으며, 이를 통해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 코로나 이전 수요를 뛰어넘는 'Beyond 2019'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27 17:17: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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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김철중 신임 대표이사 선임 "그린소재 사업화로 시장 선도할 것"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김철중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7일 서울시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4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 SKIET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김철중 후보 사내이사 선임, 송의영 후보 사외이사 선임, 강율리 후보 사외이사 선임, 김태현 후보의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SKIET는 김철중 사장이 2021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SKIET 비상무이사로 재직하는 등 회사 사업 및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장 부임 이전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으로 재직 시 신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그리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송의영 사외이사, 강율리 사외이사, 김태현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경제 분야 전문가인 송의영 사외이사, 기업 관련 법률자문 역량을 쌓아온 강율리 사외이사, 회계·재무 분야의 전문가인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태현 사외이사를 재선임해 전문성과 경영투명성을 더했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상정됐으며, 대다수 주주들이 찬성함에 따라 원안대로 승인됐다. SKIET는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산업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보고,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한국, 중국, 폴란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북미 시장 진출도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국 전기차 산업 역내 생산 유도 정책에 맞춰 지역별 수요를 선점하고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철중 신임 대표이사는 "회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그린소재 사업화를 추진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규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역사보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16:56: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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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세부지침 공개 목전…북미에 큰 배팅하는 K-배터리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배터리 세부 지침'이 발표가 임박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IRA 성과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사들의 투자 규모도 지침 발표에 맞춰 더욱 커지고 있다. 북미 배터리 시장을 겨냥하며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글로벌 세력을 넓혀나가겠다는 전략이 핵심이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IRA에 따라 이번 주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큐셀이 각각 애리조나주와 조지아주에 제조 공장을 확장해 수백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대미 투자 8건을 소개했다. 해당 자료의 이름은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행정부의 미국 투자, 지역 사회가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제목의 홍보자료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투자와 한화큐셀 투자 사례가 소개됐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약 9개월여 간의 재검토 끝에 미 애리조나주 배터리 공장 건설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총7조2000억원을 들여 27GWh(기가와트시) 규모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 공장과 16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앞서 계획했던 투자규모가 1조700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7조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생산능력만 보면 LG에너지솔루션 단독 공장 기준 최대 규모이며, 투자 규모는 국내 배터리 업체 기준 최대이다. 백악관은 자료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프로젝트가) 미국 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북미에서 가장 큰 독립형 배터리 단지가 될 수 있다"며 "이 기업은 지난해 의회에서 통과된 IRA의 연방 세금 공제 덕분에 수요가 부분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도 "IRA 시행에 따라 북미 지역 내에서 고품질·고성능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이 많이 증가했다"며 "기존 계획했던 투자를 대폭 확대해 고객 및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내 투자 규모를 키운 배경에는 이번 주 발표될 IRA 세부지침이 존재한다. 미 재무부가 이미 지난해 12월 29일 백서를 통해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조항 가운데 배터리 부품 요건은 올해부터 전기차 배터리 전체 부품 가치 중 50%(2029년까지 100%로 연도별 단계적 상승) 이상이 북미 지역 안에서 제조 또는 조립되는 경우에만 3750달러의 세액공제를 부여하도록 규정했다. 이번 세부지침에서도 전기차 조립과 관련해선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이 바뀔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배터리 핵심광물 요건 등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의 활용도가 커질 전망이다. 또한 한국산 양극재·음극재와 EU와 일본에서 채굴·가공된 핵심광물도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될지 여부도 주목되는 지점이다. 이러한 요건들이 세부지침을 통해 인정되고 구체화할 경우 국내 배터리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올해 약 67% 성장할 예정이며, 세계적으로 볼 때도 전기차 판매 대수는 작년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치가 나온 상태다. 투자 가속화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회사와 국내 배터리 회사가 손을 잡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SK온은 포드, 현대차 등과 함께 미국 테네시·켄터키·조지아에서 배터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중이다.

2023-03-27 15:48: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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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에 이어 '월담'까지…잇따른 '보안 이슈' 터진 인천국제공항

대표적인 국가중요시설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월담 도주'와 '실탄 발견' 사건이 발생해 공항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인천경찰청 공항경찰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18분쯤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A씨(21)와 B씨(18)는 공항 제4활주로 서북측 외곽 울타리를 넘어 도주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국내로 입국하려다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다며 불허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강제송환 예정이었으나, 송환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입국장 1층 창문을 깨고 활주로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A씨는 27일 대전경찰청 공공안전외사과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전날 오후 대전 동구 가양동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다른 한 명은 현재 추적 중이다. 인청국제공항의 보안 문제는 연일 불거지고 있다.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KE621)에서 9㎜ 권총 실탄 2발이 발견됐으며, 16일에는 공항 3층 출국장 쓰레기통에서 소총용 실탄 1발이 발견되기도 했다. 공사는 공항 내 보안경비 및 순찰·검색을 강화하고 시설 취약부분 긴급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은 국토교통부에 다음 달 말에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사장은 임기 만료를 약 10개월 앞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잇따라 공항 보안과 관련한 사건이 터지면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지만 구체적인 사의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 사장은 28일 오전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김 사장은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4월 경영평가 이후에 용퇴를 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2023-03-27 15:10: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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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135일의 기적'…포스코, 포항시와 미래를 그리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35일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해 물에 잠겼던 아픔은 완벽하게 지우고 완전 재가동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 지하를 방문할 당시 코를 찌르는 물비린내와 기름 냄새 등 특유의 악취는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1000도가 넘는 쇳물을 뽑아내는 출선 작업과 이를 가지고 제품을 생산하는 직원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있었다. 포항제철소가 이처럼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민·관·군을 포함한 140만명의 열정이 자리하고 있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침수 피해 극복을 통해 얻어진 더욱 단단해진 철강 본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및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 체제 구축 등에 집중하고 있다. ◆140만명이 이뤄낸 135일의 기적 태풍 힌남노 피해로 공장 가동을 멈췄던 포항제철소가 완벽하게 가동된 건 지난 1월 20일이다. 냉천 범람으로 침수된 공장을 마주했던 직원들은 135일간의 복구 과정을 기적에 가깝다고 표현하고 있다. 최주한 포항제철소 제강부 2제강공장 공장장은 "포항제철소가 침수된 당일 아침은 재난영화의 시작처럼 매우 평온했다. 포항도 여명이 밝아올거라 생각하는 아침이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공장 곳곳에 물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공장이 침수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제철소로 밀려 들어온 물은 620만톤에 달했다. 포항제철소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공장은 2열연공장이다. 유압류 공급 장치가 있는 지하 8m 높이의 이곳은 길이 420m, 폭 12m의 공간이 삽시간에 물로 채워졌다. 가장 큰 문제는 바닷물과 함께 밀려 들어온 뻘과 모래는 기계 속으로 들어가 피해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됐다. 당시 공장에 밀려온 물을 퍼내는대만 한 달 가량 소요됐을 정도다. 2열연공장이 재가동 된건 약 100일의 시간이 흐른뒤다. 이현철 열연부 2열연공장 파트장은 "공장이 복구된 지 99일째가 됐는데 다시 가동하기 시작한 첫날 압연이 무사히 끝난 걸 보면서 너무 기뻐 만세를 불르고 하루종일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또다시 눈물을 훔쳤다. 포항제철소가 공장 가동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지만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과 민·관·군의 지원 덕분이다. 수해 복구에 투입된 인원은 140만명을 넘어섰으며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했다. 또 냉천 범람 직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히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4만3000개에 달하는 모터를 빠르게 복구해 재가동할 수 있게 됐다. 만약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았다면 모래와 뻘이 모터속으로 들어가면서 대부분 복구할 수 없는 상태가 됐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135일 동안 복구 작업을 진행하면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끈끈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여의도 면적 세배에 달하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면 다른 부서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며 같은 팀원이라도 교대 근무를 하면 서로 대면할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정석준 선재부 3선재공장장은 "포항제철소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도 같이 일하고 있는데 복구작업을 하면서 서로 묵었던 오해도 많이 풀리고 마음의 문을 열게 된 것 같다"며 "정상가동 후 직원들과 소통이 더 잘 되고 있고 협조 요청을 하면 적극적으로 들어주려고 하는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가장 먼저 찾은 2고로에서는 빨간 용선이 끓고 있었고 정리진 루트를 따라 쇳물이 흘러내려가고 있었다. 2게작공장에서는 280톤의 용선이 뜨거운 열기와 끓는 소리를 뿜어내며 장입되고 있었다. 용선은 작업을 거쳐 1650도의 용강으로 나오게 된다.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2열연공장은 완벽하게 정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2열연공장에서는 약 2분 간격으로 새빨갛게 달아오른 대형 슬라브(철강 반제품)가 뜨거운 열기와 굉음을 내며 얇게 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2열연공장은 압연공장의 핵심으로 1개의 무게가 15~37톤인 열연제품을 하루 700개 생산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연간 500만톤에 달하며 현재는 침수 이전 생산량을 회복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재발 방지 대책도 세웠다. 공장 외곽에 1.9km 길이의 차수문을 설치 중이며 무너진 제방을 복구하고 변전소, 관제센터 등 주요 시설에 차수판과 침수 방지 용벽도 둘렀다. ◆미래를 그리다…저탄소·스마트 제철소 구축 가속페달 포스코는 침수의 아픔을 딛고 저탄소, 스마트 제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했는데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는 '하이렉스(HyREX)'기반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파이넥스(FINEX)'설비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설계했던 영국의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이렉스 시험설비 설계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인 하이렉스 시험설비를 2026년에 도입해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하이렉스 상용 기술개발을 완료한 후 2050년까지 포항·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등 스마트 핵심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제선 공정의 경우 AI가 데이터를 학습해 예측 및 관리하는 '스마트 고로'로 변모했다. 또 제강 공정에서는 만들어진 쇳물을 연주 공정을 거쳐 슬라브로 만들기까지의 로스 타임을 최소화하고 온도, 성분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통합 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멈춤이나 지연 없는 연속 공정을 가능하게 했다. 도금 공정에서는 딥러닝을 이용해 제품의 강종, 두께, 폭, 조업 조건과 목표 도금량을 스스로 학습해 정확히 제어할 수 있도록 도금 기술을 적용했다. 천시열 포스코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은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 시험설비를 2026년 도입해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2030년까지 상용 기술개발을 완료한 뒤 2050년까지 포항·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벤처 육성 및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 포스코그룹은 국내 최대 벤처요람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지원을 통해 국내 전(全)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 포항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를 기부해 지역 명소화에 힘을 쏟는 등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에 조성한 스타트업 육성 공간 '체인지업 그라운드'도 소개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센터다. 단순 공간적 개념이 아닌 포스텍(POSTECH·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 2위 규모인 연구시설과 5000여 명의 연구인력, 연간 1조원 규모의 연구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산학연 협력 허브를 벤처 밸리로 확장한 것이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설립 목표 중 하나"라며 "현재 수도권에서 24개 기업이포항으로 내려왔으며 서울서 창업하던 포스텍 학생들도 이곳에서 창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 포항이다. 미국과 독일, 이스라엘 등에서도 창업을 위해 내년부터 이곳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에게 산학연 협력 인프라를 제공하고 포스코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화 실증 기회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벤처 펀드를 활용한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자금 지원, 정부와 지자체와 연계한 투자 유치(IR) 기회도 제공한다. 입주기업들은 다른 인큐베이팅 센터와는 차원이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호평하고 있다.

2023-03-27 15:04: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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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배터리소재 인재 확보 나서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27일 연세대와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연세대 명재민 공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올 하반기부터 연세대에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위 과정 중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활동을 실시하고,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이 과정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은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매년 30% 수준으로 고속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해부터 포스텍(POSTECH)을 비롯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e-Battery Track' 협약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글로벌 탑티어 연구경쟁력을 뒷받침할 우수 인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e-Battery Track에 선발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핵심 인재로 양성하고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3-27 15:03:3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