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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열풍’에 초·중생 희망직업 2위 ‘의사’…중·고교생 1위 ‘교사’·초등생 ‘운동선수’

교육부가 진행한 초·중·고교생 대상 장래 희망 조사에서 초등학생들은 장래 희망으로 운동선수를,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교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열풍'에 따라 초등·중학생은 희망직업에서 의사는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안전성과 복지로 인기를 끌던 군인과 공무원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26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2015년 국가승인통계 지정 이래 매년 실시된다. 교육부가 직능연에 의뢰해 초·중·고 학생들의 장래 희망과 학부모, 교사의 인식을 파악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5일부터 7월 28일까지 전국 1200개 초·중·고교 3만8302명의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초등 6년 연속 1위 '운동선수'…중·고교생 조사 '교사 1위' 이번 설문조사에서 1위 희망직업은 초등학생은 운동선수가, 중·고교생은 교사로 나타났다. 특히 의대 광풍에 따라 초등·중학생의 '의사' 희망도는 높아지고 있다. 초등학생 장래 희망으로 2018년 이래 6년 연속 운동선수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초등학생은 희망직업으로 ▲1위 운동선수(13.4%) ▲2위 의사(7.4%) ▲교사(5.4)를 꼽았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조사에서 '교사'는 2007년부터 2012년을 제외하고 약 10년간 1위를 지키다가 2018년부터 '운동선수'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3위였던 크리에이터는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크리에이터는 2018년 처음 초등학생 장래 희망 5위로 10위권에 진입한 뒤 매년 3~4위권을 지키고 있다. 중학생은 ▲1위 교사(9.1%) ▲2위 의사(6.1%) ▲3위 운동선수(5.5%) ▲4위 경찰관/수사관(3.8%)으로 집계됐다. 고등학생은 ▲1위 교사(6.3%) ▲2위 간호사(5.9%) ▲3위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3.7%)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3.6%)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교사는 중학생과 고교생 조사에서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다만, 이번 설문조사는 교권 추락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 직전 진행돼 이번 사태 이후 변화는 반영되지 못했다. ■ 생명과학·컴퓨터공학자 10위권 진입…공무·;군인 '외면' 고등학생 희망직업 순위에서 생명과학자·연구원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3위로 크게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의학과 생명과학 계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게 진로희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021년과 202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던 '군인'은 올해 11위로 인기가 크게 하락했다. 2015년 이래 중학생 희망직업 상위 10위에서 공무원이, 고교생 10위권에서 군인이 빠진 것은 처음이다. 컴퓨터 공학자 등 신산업 분야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초·중·고교생도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산업 분야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전환과 고령화 등 사회 변화가 학생들의 희망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 희망 비율도 늘고 있다. 고교생의 졸업 후 창업 희망 비율은 5.2%를 보였다. 2015년 국가승인통계 지정 후 최고치다. 학교에서 시행하는 진로활동 중 만족도가 높은 활동으로는 초·중학생의 경우 '진로체험'(초 4.24점, 중 3.86점)이, 고등학생은 '진로심리검사'(고 3.8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진로활동으로 초·중·고등학생 모두 '진로체험'을 1순위로 응답했다. 교육부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직업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교 진로교육 내실화, 진로정보망 고도화, 진로체험 다양화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13:41:24
”학생참여위원들, 교육감과 올해 자치활동 사례 공유“…27일 ‘나눔 한마당’ 개최

서울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한 해 동안 수행한 학생자치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경기여자고등학교에서 '2023 학생자치활동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학생자치활동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의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중·고등학교 학생참여위원 600여명이 1년 간 진행한 학생자치활동을 돌아보고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행사에 참석해 현행 교육에 대해 학생위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는다. 1부에서는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의장이 그간 경과를 보고한다. 이후 11개 교육지원청별 학생위원들이 지원청의 대표 사업을 비롯해 학교별 자치 활동과 학생 참여예산 제안 사업 등 여러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학생참여위원들이 미래교육과 고교학점제 등을 주제에 대해 '토크쇼'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앞으로도 많은 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이 함께 모여 서울교육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는 자리가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12:08:19 이현진 기자
‘순천향대-아산중’ 학생 공동연구 결과, KCI 논문 등재 및 우수논문상 수상

순천향대학교는 SW중심대학사업단 SW가치확산센터가 주관한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대학생과 지역 중학생의 공동연구 결과가 '스마트미디엄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KCI 논문 등재 심사를 통과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SW 명문중학교 만들기'는 문지훈 AI·빅데이터학과 교수와 SW 관련 학과 재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선정된 아산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달까지 SW 멘토링을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의료IT공학과 ▲AI·빅데이터학과 ▲사물인터넷학과 ▲메타버스&게임학과 소속 재학생 멘토와 아산중학교 멘티 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11월 KCI 등재 학술지 게재를 목적으로 SW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50여 시간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GAN을 활용한 일사량 예측 정확도 개선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로드킬 현황 분석 및 울타리 최적 위치 선정 등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 주제로 학부생과 아산중 학생이 함께 연구 사례 조사와 논문 작성을 공동 진행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AI·빅데이터학과 4학년 오진영 외 1명과 멘티인 아산중 3학년 김대성진이 함께 데이터 증강을 위한 적대적 생성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의 개념 및 활용 방법을 연구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 예측 정확도를 향상하는 프로젝트 내용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오는 30일 한국컴퓨터정보학회 KCI 논문 제28권, 제11호 등재, 출간 예정이다. AI·빅데이터학과 4학년 이지민 외 1명은 아산중 2학년 남현준 외 1명과 함께 탐색적 자료 분석을 통한 한국 도로상의 야생동물 로드킬 현황을 분석하고 유도 울타리 위치 최적화 연구를 진행해 지난 26일 개최된 '스마트미디어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전창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명문 중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학문적 도전을 제공했으며, 대학생과 중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라며 "앞으로 지역 학교가 SW 명문 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역 내 SW 관심 증대 및 가치 확산을 위해 ▲방과 후 SW 활동 지원 ▲SW 기초 교육을 위한 프로그래밍 도구 스크래치 교육 ▲C언어 프로그래밍 및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개발 교육 등 SW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09:58:26 이현진 기자
세종대·산학협력단·세종연구원, 세종과학기술원 G2 프로젝트 세미나 공동 주최

세종대학교는 세종대 산학협력단, 세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7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국토개조전략Ⅱ) 세미나를 주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명채 세종대 학술정보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국토 개조 전략으로써, 우리 한반도가 보다 더 자력자강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국가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원들의 새로운 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 발표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명채 원장(세종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은 '미래 국토 발전을 위한 핵심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가 G2 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세계 3대 경제권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아시아경제권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 국토발전을 위한 핵심 추진 전략으로서 임진강과 한탄강을 포함한 한강 수계의 준설과 수도권 상수원의 이전을 통해 수자원의 확보와 주변 부지의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현한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임진강 수계 수자원 확보 및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권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홍수 예방 및 안정적 물공급을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 수자원의 총량은 1294억 톤으로 증발산 등 손실을 제외한 실제 가용수자원 총량은 759억 톤이며, 이중 저류용량 부족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바다로 유출되는 유량이 약 400억 톤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하천 바닥에 쌓인 토사는 홍수 소통을 저해해 홍수 시 주변 지역의 범람을 유발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수자원 변동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하천을 활용한 수자원 확보가 필요하다. 하천 육역화가 지속되고 있는 임진강 및 한탄강의 준설을 통해 26억 톤의 수자원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노준성 세종대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가덕도 낙동강 유역 활용 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노 교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2006년부터 논의됐으나 계획의 변경·폐지가 반복되며 표류 중"이라며 "이를 낙동강 유역까지의 개발로 확장하기 위해 가덕도와 낙동강 하구역을 연결하는 방조제를 건설하고, 낙동강 하구역 물길(뱃길) 재정비·준설을 통해 수자원 및 골재를 확보하며, 단계별 개발을 통해 활용도가 높은 다용도 지구를 신설하는 것이 고려될 수 있다"고 국토 면적 확대 전략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경원 세종대 대외부총장(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은 '국토개조전략(K-LDS) 경제성 분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부총장은 "안정적인 수자원은 반도체 제조, 제약, 발전 등 물 집약적 산업(water-intensive industries)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K-LDS 경제성을 사업의 비용(상류댐 건설과 준설 비용으로 이뤄진 비용)과 편익(수자원 확보와 준설토 이용으로 인한 편익으로 구성된 편익)으로 분석했을 때, 편익은 준설 깊이 3m 기준 총 135.4조원으로 추계돼 총사업비 52조 원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09:55:54 이현진 기자
숭실대-TUV SUD Korea, 업무협약 체결…공동 세미나 개최

숭실대학교는 TUV SUD Korea와 지난 20일 학내 베어드홀에서 산학협력 및 인적자원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탄소감축, 청정에너지 전환가속화 및 안전관리 방안'을 주제로 산학공동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숭실대와 TUV SUD Korea는 ▲디지털화 사업 ▲지속가능성 사업 ▲인적자원 분야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산학공동세미나에는 숭실대 교직원과 학생, TUV SUD Korea 관계자 및 고객사 등 연구자와 산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탄소 감축, 청정에너지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탄소감축, 청정에너지 전환가속화 및 안전관리방안'이라는 주제 아래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바이오폐기물을 활용한 소재기술 ▲철도부지 내 수소생산·충전시설 안전성 확보 ▲온실가스 인증/검증 관련 트렌드 및 방법에 대한 박성훈 숭실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TUV SUD Korea 허문범 차장, 김환수 과장의 발표가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정원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본부장의 '적합성 평가체제 및 공인검증기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장범식 총장은 폐회사를 통해 "숭실대는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라며 "숭실대 강점인 IT분야에서의 산학협력이 앞으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정욱 대표이사(TUV SUD Korea)는 "디지털화 사업 부문에 대한 산학협력과 숭실대 학생들에 대한 인적자원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09:55:21 이현진 기자
호서대, ‘AI시대, 챗GPT의 이해’ 토크콘서트 개최

호서대학교는 23일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을 초청해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인공지능시대, ChatGPT의 이해'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박태웅 의장은 "GPT는 1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활용해 상상을 뛰어넘는 연산을 수행한다. 최근 경향을 보면 훗날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의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제는 텍스트에서 이미지, 영상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 정보나 사용자의 감정적 고통 유발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배포과정에는 규율이 필요하고 법학, 사회학 등의 연구를 활용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또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든, 남은 인생은 평생 처음 보는 무언가를 하면서 살아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질문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연장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교직원 등 다양한 청중이 강당을 메워, 챗GPT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태웅 의장은 KTH 부사장, 엠파스 부사장 등을 역임한 IT 분야 전문가로, 2021년에는 정보통신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는 '눈 떠보니 선진국', '박태웅의 AI 강의' 등이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호서대와 카이스트, 창의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한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09:54:49 이현진 기자
순천향대,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 개소

순천향대학교가 교내에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HM·MRC)를 개소하고 지역혁신관(BRIX관)에서 개소식 및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대학 내에 국내 최고 수준 기초연구자와 우수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및 국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올해 기초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에 MRC(Medical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 분야)가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HM·MRC 주도로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신성장동력 산업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기술개발을 연구목표로 현대의학의 난제인 고위험 감염·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는 정부출연금 94억5000만원과 충청남도·아산시·천안시로부터 각각 7억원, 교비 35억원, 참여기업 3억원, 교비 및 기업 현물 17억원 등 총 사업비 170억원을 지원받아 이뤄진다. 특히 대학에 기 구축된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연구개발 인프라와 대응 자금, 선행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과 호스트 유래 엑소좀 등 대사체 간의 신호전달 및 전신 순환에 대한 기전 규명 및 고위험 감염병 치료 기술 개발 등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매진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이상한 의과대학 학장, 송호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장 등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구형서 충청남도의회 의원, 이기애·맹의석 아산시의회 의원, 충청남도 유재룡 산업경제실장, 아산시 기획경제국 오채환 국장 등이 참석해 선도연구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개회식과 현판제막식을 시작으로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연구센터 사업 소개(송호연 HM·MRC센터장)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최신 연구 동향((주)종근당건강 김병용 연구소장)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전략(쎌바이오텍 임상현 박사) 등 심포지엄도 이어졌다. 송호연 HM·MRC 센터장은 "MRC 선도연구센터는 의과대학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연구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대형 사업"이라며 "수십 년간 꾸준히 연구해 온 감염질환 분야 연구경험과 지난 2018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승우 총장은 "병원과 의과대학을 모태로 한 순천향대는 오늘 개소식을 통해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충청남도 바이오 분야 주력산업인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주도해나갈 것"이라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손잡고 기초연구와 원천기술개발에서 임상과 상용화까지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완성해 지역산업을 혁신하고 선도하는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09:54:47 이현진 기자
김다현·박소현 성신여대 교수, 한국 과학기술계 이끌 ‘여성과총 미래인재상’ 수상

성신여자대학교는 김다현 바이오생명공학과 교수와 박소현 화학·에너지융합학부 교수가 동시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시상하는 '여성과총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성과총 미래인재상'은 한국과학기술계를 이끌어 갈 신진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여성과총이 지난 2010년에 제정한 상이다. 2023년 올해는 김다현 교수와 박소현 교수를 비롯한 12인의 젊은 여성 과학기술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다현 바이오생명공학과 교수는 사람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인공 간을 개발해 생체 적합성과 기능성 및 임상적 활용도를 크게 증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수의 연구 성과는 환자의 간 이식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는 차세대 조직 치료제로 주목받으며 향후 말기 간 질환 환자의 질병 극복 및 수명 연장은 물론, 국내외 새로운 바이오 의료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소현 화학·에너지융합학부 교수는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열을 전기 에너지로 재생산하는데 기여해 장기적으로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자 단위 열전 현상 규명을 위한 새로운 측정시스템을 개발하여 나노 사이즈의 열전 구조체 합성 및 그의 뛰어난 열전 성능을 연구함으로써 고효율 열전소재 개발에 큰 파급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미래인재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연구자로서의 성장은 물론 미래 과학자들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09:53:4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