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획코너 > 오늘의 한줄뉴스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2월 10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에도 삼성을 비롯, 현대차그룹,한화그룹 등 재계의 연말 기부 행렬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올해까지 23년간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4640억원이다. ▲이노비즈협회가 기술혁신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INNO-Wave IR(INNOBIZ Scale-up IR)' 행사만 어느덧 5번째다.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대응을 위한 조직이나 인력을 갖춘 중소기업은 10곳 중 1곳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6곳은 중처법 시행으로 경영상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중처법을 알고 있지만 세부 내용까지 이해하고 있는 곳은 절반에 못미쳤다. <금융·부동산> ▲올해 마지막 '로또청약' 물량이 강남에서 나온다. '국민평형'의 분양가가 30억원을 밑돌면서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양극화가 심화된 가운데 지난 3분기 대구·경북·강원 지역의 거래자 감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 권역보다 감소율이 5배에 달했다. ▲BNK금융이 지역 중심 경영과 AI·디지털 전환에 방점을 둔 '빈대인 체제'를 지속한다. 오는 2026년 3월 첫 임기를 마치는 빈대인 회장이 3년의 연임에 성공해서다. 빈 회장의 연임으로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과 '생산적 금융 대전환' 등 정부의 정책목표에 발맞춘 BNK금융의 '지역형 생산적 금융' 전략이 지속되는 한편, 디지털·AI 대전환(AX) 목표도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쿠팡에서 유출된 고객 계정이 3370만개에 이르는 '전 국민급' 사고가 났지만, 회사가 들어둔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보장 한도는 법이 정한 최소 수준인 10억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2300만명 규모 유출 사고를 낸 SK텔레콤 역시 당시 가입해 둔 보장 한도가 10억원 수준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형 플랫폼·통신사의 사고 규모와 피해자 배상을 뒷받침할 안전판 사이의 괴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자본시장>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코스닥보다는 코스피 중심으로 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에 힘을 실어 주고 있지만 실적 부진과 산업 경쟁력 차이로 인해 반등 동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다만 중국계 자본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유통&라이프> ▲노동계와 전문가들은 쿠팡의 '클렌징 제도'와 알고리즘 통제가 배송 기사들을 과로와 죽음으로 내모는 사회적 타살의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과 퇴직금 미지급 수사 무마 의혹 등 법적·윤리적 리스크까지 불거지며 쿠팡의 위험의 외주화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이 인천 송도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 건설과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생산 역량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 이는 글로벌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다. ▲국내 라면 업계가 삼양식품의 프리미엄 내수 공략과 농심·오뚜기 등의 글로벌 볶음면 확장으로 전략이 갈리며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특히 한국식 매운 볶음면이 K-라면의 새로운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함에 따라 기업들은 내수 고급화와 해외 판로 개척에 각기 다른 전략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정책사회> ▲정부가 2026년도 전체 세출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연초부터 자금 집행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술주도 성장 ▲사회안정 ▲국민안전 ▲외교·안보 강화 등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신속 추진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총계는 624조8000억 원이며, 이 중 상반기 배정액은 468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1인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배우자와의 사별 등의 이유로 홀로 거주하는 노인이 가파르게 증가했는데, 이는 군(郡)지역 등 비수도권에서 보다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1인가구 중 노령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육박했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인 가구 수는 804만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6.1%에 달했다. ▲지난해 1인가구의 연소득은 3423만 원으로 전년대비 6.2% 늘었다. 그러나 이는 전체 가구(7247만 원) 소득의 46.1% 수준에 그친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1인가구 소득은 1000만∼3000만 원의 비중이 42.9%로 가장 높았다. 또 1000만 원 미만이 10.6%나 됐다. 3000만~5000만 원은 25.9%, 5000만~7000만 원은 12.2%, 7000만~1억 원은 5.7%, 1억 원 이상은 2.5%였다.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공급과잉, 반덤핑·상계관세, 환경·인증 강화 등 통상환경 악화에 직면한 석유화학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정부는 업계의 구조개편과 통상파고가 맞물린 '이중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범정부 협력과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입학시험을 전면 금지하는 이른바 '4세·7세 고시 금지법'이 9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교육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학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학원과 교습소 등이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입학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시험이나 평가를 실시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3년간 운영할 '제4기 서울형 작은학교'에 초·중 12개교를 새로 선정하며 소규모학교 지원과 도심 속 작은학교 모델 확산에 나선다. 기존 8개교에서 12개교로 확대되며 운영 규모도 한층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학교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제4기 서울형 작은학교'를 2026학년도부터 2028학년도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수에는 처음으로 중학교 1개교가 포함되며, 학교급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된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2025-12-10 06:00:2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2월 8일자 한줄뉴스

<정치>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가담자의 처벌을 위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문제로 정치권이 시끄럽다. 법조계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특별법이 "위헌성이 크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면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 등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7일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간의 성과에 대해 "내란으로 무너진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다시 성장과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나라 내수가 활력을 찾았으며, 외교·안보가 안정됐다고 강조했다. ▲여야가 정기회 마지막 본회의와 곧바로 임시회까지 앞둔 가운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서 합의한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연내 처리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출신 김호철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를 지명했다. <산업부 한줄 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진행된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 10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올해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제조 중심 체제에서 기술·가치·민첩성 중심의 경영 체제로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 과잉, 환경·안전 규제 강화 속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는 위기 인식이반영된 결정이다. ▲반도체 기업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보완할 차세대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HBM만으로는 AI 메모리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부동산> ▲은행권 대출금리가 인상 기조로 돌아섰다.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 폭이 커지면서 실제 대출금리가 지표금리보다 더 오르는 현상도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채권금리가 오른 데다 은행별 가산금리가 더해져서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이어 G마켓 무단 결제 피해 사태까지 연달아 발생하면서 카드업계가 민원 폭증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저축은행이 실적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부실 우려가 제기된다. 저축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사업자 대출 사업장의 폐업률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액 비중이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자본시장> ▲첨단전략산업기금, 한미투자전략기금 신설 등으로 초우량 채권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상대적으로 위험한 일반 회사채는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회사채 발행 규모를 축소하거나 아예 내년으로 발행 계획을 미루는 곳까지 나왔다. ▲지난달 발생했던 업비트 해킹 사고에서 54분 만에 1000억개 넘는 코인이 외부로 전송된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업비트는 사고 발생 후 6시간이 지나서야 금융당국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장' 속 국내 증권사들의 전산 장애가 연이어 발생하며 투자자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 증시 유동성 확대로 시스템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증권사들은 전산운용비를 늘리며 안정적 거래 환경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통&라이프> ▲한국 면세산업이 엔데믹 이후에도 관광 트렌드 변화와 해외 직구 활성화 등으로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과 고액 임대료 문제를 비판하며, 따이공 의존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독자 콘텐츠 개발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 정책보고서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선 AI·자동화 등 디지털 기반의 '제조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할 정부 차원의 로드맵과 인센티브 지원을 촉구했다. ▲C커머스에 이어 '헤이티', '차백도' 등 중국 차 브랜드들이 포화 상태인 자국 시장을 넘어 한국 외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위생과 품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으로 지적된다. ▲'보안 최후 보루'로 여겨졌던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 인증이 대형 정보 유출 사고 앞에서 무력함을 드러내면서, 정부가 뒤늦게 제도 전면 수술에 나섰다.

2025-12-08 06:00:2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2월 5일자 한줄 뉴스

<금융·부동산> ▲미국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내린 뒤 이달 세 번째 인하를 두고 막판 고민에 들어간 가운데, 일본은 17년 만의 금리 정상화 수순을 다시 밟을 채비를 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하락세를 지속하던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뚜렷해지자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미래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저가매입이 유입됐다. ▲영업수익 1조원이 넘는 금융·보험사를 대상으로 1% 교육세율을 부과하는 국회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카드업계 세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고환율로 인한 소비 둔화, 조달 비용 증가까지 3중 압박이 현실화되면서 내년도 업계 수익성이 더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유통&라이프> ▲삼양식품이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K-푸드 위상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CJ온스타일이 유튜브와 두 번째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프스타일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영상 기반 '발견형 쇼핑' 전략을 확대한다. 특히 우수 크리에이터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단순 판매를 넘어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를 함께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바이오협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AI가 신약개발과 제조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데이터 표준화와 임상 지원 확대 등 정부 차원의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주식시장과 한국경제가 반도체, 대기업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대기업 쏠림에 따른 양극화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경제 및 산업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금융감독원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외 부동산펀드 전액 손실 사태를 계기로 설계·제조 단계에서부터 '투자자 우선 원칙'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장기화 전망에 지난 한 주 동안 채권형 펀드에서 1조원 넘게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170개사로 증가했다. 주기적 공시 제출 기업도 매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차등을 없애는'1인 1표제'를 추진하며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일 중앙위원회에서 해당 당헌 개정안 의결에 나선다. 당은 1인 1표제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영남·강원 등 전략지역(험지)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보완책을 마련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수십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산업을 일궈온 산업역군들을 만나 "기여한 만큼 보장받는 공정한 성장을 이뤄내자"면서 노동·산업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산업계가 4일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인하(25%→15%)를 11월 1일자로 소급 적용하기로 확정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아, 대동, SK인텔릭스, 두산밥캣코리아 등 16개사가 '2025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4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2025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식'을 개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차의 핵심으로 주목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적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자율주행 개발을 이끈 수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R&D 조직에도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지원할 '석유화학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편 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에쓰오일의 초대형 설비증설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가 울산 지역 구조조정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2025-12-05 06:00:3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2월 4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고신용자의 금리는 올라가고 저신용자의 금리는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에선 고신용자의 금리가 저신용자보다 높은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가계대출의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전체 대출 중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 점수 하위 50%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한 개인 신용 대출, 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서민금융대출 중 보증 한도 초과분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저축은행들이 오프라인 점포를 통합하거나 폐지해 몸집을 줄이고 있다. 자연스레 임직원 수까지 줄어 들면서 업권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무순위 청약에 12만6000여명 가까이 몰렸다. 서울 거주에 무주택자만 가능했지만 당첨만 되면 10억원 안팎의 차익 기대에 수요가 대거 쏠렸다. <산업> ▲대한항공과 현대로템이 재사용 우주발사체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35톤급 메탄 기반 엔진 개발에 공식 착수했다. 두 기업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관리하는 '지상기반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30년 10월까지 총 490억 원 규모의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정부가 향후 4년간 약 28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업계에서는 새로 편성된 예산이 아니라 지난 2023년부터 이어져 온 기존 사업이 대거 포함된 만큼 실효성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이달 9일 진행되는 본회의를 통해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통&라이프> ▲JW중외제약이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의 용법·용량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해 현지 독점 기간을 2038년까지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강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술 제휴를 추진하고,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 5개국 임상 3상 완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가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아이시스, 칠성사이다, 새로 등 4개 브랜드 캠페인의 창의성과 소비자 소통 역량을 인정받아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편의점 업계가 시장 포화에 대응해 단순 출점 경쟁을 멈추고 핵심 상권 내 '플래그십 스토어'를 앞세운 질적 성장으로 전략을 급선회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등은 K-컬처나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매장으로 브랜드 차별화와 수익성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자본시장> ▲주요 그룹 지주회사들의 주주들은 요즘 절로 웃음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소각하도록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해 연내 처리 의지를 밝히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어서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도 지배구조 개선 및 정책수혜가 예상되는 지주사 주식 비중을 늘리고 있다. ▲올해 3분기 증권사들이 순이익 2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의 훈풍이 지속되면서 수수료 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금융당국이 내년 3월 도입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의 운용 규칙을 구체화했다. 자산운용사에는 시딩투자·공시 의무를 명시하고, 일반 국민이 투자하게 되는 만큼 투자자 보호 책임도 강화한다. <정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세력 청산과 극복을 위한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장동혁 당 대표가 계엄은 의회 폭거 때문이라고 메시지를 내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를 불러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결제정보까지 유출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여야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반도체 특구 지원 등을 규정하는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이달 안에 처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서 합의된다면 9일 본회의 처리도 노릴 수 있다. 업계가 염원하던 반도체특별법 연내 입법화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2025-12-04 06:00:0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2025년 12월2일자 한줄뉴스

<정치> ▲여야가 예산안 법정시한을 하루 남겨놓고 각종 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줄이기 위해 막판 협상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국을 순회하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인천 국민대회에서 계엄에 대한 당 차원의 사과와 반성을 언급한 양향자 최고위원이 나오자 강성 지지층이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이 1일 최고위원직을 내려놨다. 세 최고위원은 모두 내년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들의 사퇴로 민주당은 최고위원직을 새로 뽑기 위한 보궐선거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 ▲민관이 힘을 합쳐 창업지원을 한 곳에서,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가 생긴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성남 판교에 있는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을 갖고 전국 17곳에서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이 2년째 표류 끝에 '경쟁입찰'과 '상생안(공동수행)' 두 가지 방식만을 놓고 최종 결론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7조8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 사업이자 향후 20년 해군 전력 구조를 좌우할 핵심 사업인 만큼, 오는 4일 분과위원회의 판단에 업계·군·정치권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LS그룹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발맞춰 전선·전력설비 투자를 대폭 강화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은 특히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인프라 분야에만 약 4조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며 중장기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카드사에 이어 가상자산거래소, 이커머스까지 보안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권 전반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2금융권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8%로 제시했지만, 그중 상당 부분이 반도체·IT 경기 회복에 기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를 떼어내면 성장률은 1.4% 수준으로, '단일엔진 성장' 구조가 중앙은행의 경제전망에서도 드러난 셈이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대출심사를 강화한 영향이다. 은행의 총량규제까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대출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 경제가 미국발 관세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기반한 불확실성 속에도 완만한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또 내년 세계 경제가 '중저속 성장의 뉴노멀화'를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자본시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보호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이에 맞춘 조직 개편에 나선다. 원장 직속의 소비자 보호 감독 총괄본부를 신설해 각 업권별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주 발생한 업비트 해킹 사고를 계기로 가상자산 업권의 보안 취약성과 현행 이용자 보호법의 한계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더불어 해킹·정보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금융권 전반의 보안 투자 부족을 강하게 꼬집으며, 시스템 보안 점검과 제도 강화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등장과 정부의 증시 활성화 대책 등으로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 간 양극화 현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가 내년 1월부터 전산장애나 대량 호가 유입으로 시스템 부담이 유발될 경우, 해당 호가를 즉시 취소하거나 거래를 중단할 수 있는 새로운 대응 체계를 도입한다. 기존 '킬 스위치'가 증권사 요청을 전제로 작동했다면, 개정 이후에는 거래소가 직접 판단해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개입이 이뤄진다.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국내 증시가 훈풍을 보이면서 수탁고와 운용보수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유통&라이프> ▲쿠팡의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소비자 집단 소송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막대한 투자 대비 허술한 '보안 거버넌스'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보안 비상령이 떨어진 한편, 쿠팡은 개정된 법에 따라 최대 1조 원대 과징금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화그룹 김동선 부사장의 첫 M&A 성과로 아워홈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가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하며 프리미엄 급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아워홈은 이번 인수로 외형을 30% 확대하고 한화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1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7조원을 투자해 제3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하고, 항체 의약품을 넘어 CGT(세포·유전자치료제)·ADC(항체·약물접합체) 등 차세대 모달리티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이는 압도적인 생산 역량 확보를 통해 글로벌 CDMO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가 사법리스크와 카카오톡 개편 논란 등 주요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정신아 대표 체제의 인공지능(AI) 중심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전문가 없이도 맞춤형 업무용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만들 수 있는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웍스에 AI 기능을 계속 추가해 협업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KT가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시험망 '코렌(KOREN)'의 백본망 용량을 기존 2.8Tbps에서 7Tbps급으로 확장했다. 기존 대비 2.5배 수준의 대역폭을 확보한 셈이다.

2025-12-02 06:00:19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28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내년도 예산안 법정 시한 내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예산 심의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내용에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는 과감하게 채택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국회가 27일 본회의를 열고 위기에 빠진 철강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을 합의 처리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가결했다. ▲여야가 각각 전당대회룰과 공천룰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각 당의 내부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금융·부동산>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과 보장 확대를 위한 '연금개혁' 논의가 내년으로 넘겨졌다. 여·야는 지난 3월 보험료율 인상 이후 연금개혁 지속을 위한 '연금특위'를 출범했지만 대선 등 정치권 현안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미적립부채, 구조개혁, 정년연장 등이 쟁점으로 제시되는 가운데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는 본격 논의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연 2.50%)를 네 차례 연속 동결했다. 소비·수출 개선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각각 0.9%에서 1.0%, 1.6%에서 1.8%로 상향했다. 각각 기존 전망치보다 0.1%포인트(p), 0.2%p 올려 잡은 것. 하지만 여전히 1%대 성장과 2% 안팎 물가 흐름, 수도권 주택시장·가계대출·환율 리스크를 이유로 추가 금리인하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자본시장> ▲구글의 자체 AI칩 'TPU' 부상이 엔비디아 중심 생태계를 흔들면서 삼성전자가 메모리와 파운드리 모두에서 최대 수혜 기업으로 부상한다는 평가가 증권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AI 수요 다변화가 본격화되면 삼성전자의 HBM·범용 D램 공급 확대와 파운드리 수주 증가가 동시에 현실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이 지난 10월 한 달간 25만7000명 증가하며 3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한 달 동안 20% 급등하며 4100포인트를 돌파한 증시 활황이 개인투자자의 ISA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외국인이 별도의 국내 증권사 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해외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외국인 통합계좌 이용 가이드라인'을 새로 마련했다. 계좌개설 방식부터 주주권리 배정, 보고 절차까지 투자자가 가장 어려워했던 실무 절차를 단계별로 정리한 것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540억원 수준의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로 KCGI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등 총 4곳을 최종 선정해 공고했다. <산업>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등 경영 전반의 체질 강화와 미래 성장사업 가속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이날 인사에서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인도LG전자 2명 포함)이 승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팜 원유(CPO) 생산부터 정제까지 이어지는 독자적 공급망을 구축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식량·바이오 사업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내 기업이 동남아 팜 산업의 미드스트림(Midstream) 단계까지 진출해 완전한 밸류체인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식량 공급망에서 포스코그룹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7일 총괄주관으로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3호(차중위성 3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 금호석유화학이 석유화학 업황 침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다수의 석화 기업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것과 달리 금호석유화학은 고부가 합성고무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통&라이프> ▲롯데웰푸드가 전략형 경영자인 서정호 신임 대표를 선임해 경영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내수 시장에서는 프리미엄화와 신사업 확장을, 글로벌 시장에서는 빼빼로 등 메가 브랜드 육성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프리카 내 K뷰티 수요 급증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남아공 주요 유통망에 입점하고, '스킨1004'가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는 등 국내 뷰티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마트24가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오픈하고 브랜드 팝업과 굿즈존 등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앞세워 1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를 시작으로 이마트24는 내년까지 플래그십 매장을 확대하고 600여 종의 신상품을 출시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편의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가족이 된 네이버와 업비트 운용사 두나무가 오는 5년간 10조원을 인공지능(AI)와 웹3 생태계에 투자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27일 공동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업결합을 통한 글로벌 진출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26일 각사 이사회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로 편입하는 '기업융합'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인간을 닮아가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향한 레이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 주자인 오픈AI의 '챗GPT'가 추론 모델로 한 발 앞서나가자, 구글의 '제미나이'와 앤쓰로픽의 '클로드' 역시 무서운 속도로 기술 격차를 좁히며 맹추격 중이다. 여기에 검색 엔진의 패러다임을 바꾼 '퍼플렉시티'와 일론 머스크의 야심작 '그록'이 가세하며 판을 흔들고 있다.

2025-11-28 06:00:01 신하은 기자
메트로경제 11월 27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11월 기업 체감경기(전산업 CBSI)가 반도체 호황과 도소매업 회복에 힘입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다만 기준선(100)을 여전히 밑돌고 다음달 전망도 제자리 걸음을 보이면서, 기업들은 "나빠지던 국면은 지나갔지만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아직"이라는 인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업권의 예금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수신 경쟁에 소극적이었던 저축은행들이 다시 금리를 올리면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앞으로 기업은 회계부정 기간만큼 가중처벌을 받는다. 회계처리 기준을 고의적으로 위반하는 행위가 1년을 초과할 경우 초과하는 매 1년마다 산정된 과징금의 30%씩 가중된다. 위반금액이 가장컸던 특정연도를 기준으로 과징금을 매기는 방식이 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26일 서울 양재 AT센터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석하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국내 금융·IT 업계 관계자는 물론, 해외 투자자와 일반 관람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금융위원회가 밝힌 사전등록 인원은 5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2배 규모다. ▲올해 건설투자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줄면서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지난 2021년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5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됐다. <자본시장>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은 금투협회장 출마 배경에 대해 "금융투자협회가 단순 금투업계 민원 창구가 아니라, 자본시장의 골든타임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전략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한국 금융은 은행 중심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이동해야 하는 골든타임에 서 있고, 이 '카이로스(기회의 시간)'를 놓치면 또 한 세대가 허비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 기술주 전반이 인공지능(AI) 버블론으로 흔들리는 사이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와 빅테크를 중심으로 저점 매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정 국면에서도 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종목까지 적극적으로 담으며 AI 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2%대 상승하며 3960선을 다시 회복했다. <산업> ▲중동 지역의 전력 현대화가 본격화되면서 한국 주요 방산기업의 핵심 무기체계가 현지 수요와 높은 정합성을 보이고 있다. 사막·고온 환경에서의 운용 신뢰성과 장거리 정밀타격, 중거리 요격, 차세대 전투기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며 한국산 장비들이 전방위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이 겨울철 따뜻한 국가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두꺼운 외투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재개한다. ▲ 충남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에서 첫 자율 구조조정안이 마련되면서 업계 전반에 추가 재편 논의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도 연말 제출 시한을 못 박으며 각 기업에 구조조정 추진 압박을 강화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고사양 D램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관련 시장 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 CXMT가 최근 신형 D램을 공개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강 체제'로 굳어졌던 글로벌 D램 시장에 경쟁 구도에도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유통&라이프> ▲롯데그룹이 비상경영 타개를 위해 HQ 체제 폐지, 부회장단 전원 용퇴, CEO 20명 교체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고강도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아울러 신유열 부사장의 역할을 바이오 및 그룹 전략 담당으로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세대교체를 본격화했다. ▲정부가 28일 논의할 약가제도 개편안을 두고 제약업계는 신약 R&D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제네릭 가치 하락 및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R&D 투자 연동형 약가 보상과 제네릭 약가 산정률 하향 조정, 사용량-약가 연동제 등을 놓고 신약 개발 유인책과 산업 성장 동력 저해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정치권이 배달앱 중개수수료 상한을 강제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학계와 업계는 인위적인 규제가 시장 생태계를 교란하고 하위 사업자의 도태를 유발해 오히려 독과점을 고착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7박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서울 공항으로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있었던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다음달로 예정된 대통령실 청와대 이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한미관세협상의 후속조치로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특별법안을 두고 여야가 국익에 저해되는 일이 없이 꼼꼼히 심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국회의 비준 동의를 먼저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정이 26일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임금체불의 법정형을 현행 3년 이하 징역에서 5년 이하 징역으로 상향하고 당국 합동감독 및 점검, 강제수사 강화 등을 통해 임금체불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5-11-27 07:01:0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26일자 한줄뉴스

<정치 한줄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찾아 당이 정년 연장과 재고용을 결합한 입법 및 지원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년 도달자의 소득공백을 막기 위해 법적 정년 연장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연내 입법을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싸우는 대상은 분명하다.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내부 투쟁보다 대정부·여당 공세의 고삐를 조이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자사주 취득한 기업에 일정 기한 내 소각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 핵심인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못박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에서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 등 총 3건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의 원전·방산·바이오 등 관심 산업에 대한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한 가운데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움직임이 엇갈렸다. 제2금융권은 가계대출이 약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반면 은행권은 둔화 흐름을 보였다.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 영향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이틀 앞두고 시장의 결론은 사실상 '금리 동결'로 모였다. 다만 이번 회의의 진짜 변수는 금리 숫자보다 향후 인하 시계를 암시할 가이던스(정책 신호)의 결이라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국내 주요 은행들의 해외법인 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대출 규제 강화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한 만큼 해외법인 진출에 힘쓰는 은행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앞세운 아웃백·애슐리퀸즈·빕스 등 패밀리레스토랑이 합리적인 가격과 메뉴 차별화 전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들은 연말 대목을 맞아 랍스터·스테이크 등 겨울 신메뉴 출시와 매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가 퀵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해 쿠팡이츠에 입점해 배달·픽업 서비스를 시작하고 서울 1000여 개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한다. 비대면 소비 증가로 배달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제휴를 맺었으며, 이를 기념해 와우회원 대상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 기술을 보유한 중국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체결한 공동연구 파트너십에 이어 협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ADC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두나무가 27일 공동 기자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합병 가능성이 조명되고 있다. ▲2026년 LTE 주파수 재할당을 앞두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2.6㎓ 대역 할당대가 형평성 논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5G 투자 확대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글과 앤트로픽이 '바이브 코딩' 기반 차세대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개발·기업 시장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했다. ▲AI 기술 경쟁력의 패러다임이 모델에서 데이터 품질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수집부터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이 성공적인 AI 연구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부 한줄 뉴스>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그룹 전자 계열 4개사가 25일 미래기술 중심 전략과 세대교체를 위한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 HD현대가 미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방산·해양 전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미국의 해양안보 프로젝트 참여, 동남아 생산기지 확대, 해외 함정 수출, 북미 전력기기 투자, 자율 무인수상정(ASV) 공동 개발 등으로 글로벌 조선·방산 네트워크 재편에 속도를 내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2025-11-26 06:00:17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25일자 한줄뉴스

<정치 한줄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긍정 응답이 전주보다 1.4%포인트(P) 오르며 55.9%를 기록해 1주만에 50% 중반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가 모두 소폭 상승했으나, 양당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는 양상이 유지됐다. ▲정부·여당이 법적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개혁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통계 작성 이래 30대 이하 신규 채용 일자리 비중이 최저치로 줄어듬과 동시에 20·30대 비정규직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정년연장 정책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가 24일 조세소위를 열고 이재명 정부 세제개편안의 쟁점인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논의한 가운데, 정부안에 담긴 최고세율 35%를 25%로 완화하자는 의견이 다수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사회 한줄뉴스> ▲내년 3월 노동조합법 2·3조(일명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원청과 하청노조의 교섭창구 단일화가 가능하고 교섭단위를 분리해 별도로 교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청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최대한 보장하되 노사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내년 우리나라 주력산업 대부분이 미국 관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간 경제성장률은 회복세로 전망됐으나, 수출이 본격적인 대미 관세 부과와 전년(2025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마이너스가 예상된다. ▲2010년부터 서울 동북권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지만 장기간 추진에 진통을 겪었던 우이신설 연장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동북권 지역에 보다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앞으로 은행들은 부득이한 사유가 없다면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서비스를 중단할 수 없다. 예금 우대 등 서비스 내용 변경시 고객에게 문지메시지나 알림톡 등으로 개별 공지해야 한다. ▲ 원·달러 환율이 연일 달러당 1470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원화 가치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해외 투자 증가로 국내 자본이 빠르게 유출되고 있고,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국내 투자 감소 전망도 원화의 약세를 부추겼다. 불확실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전망도 환율 상승의 재료가 됐다. ▲ 계속되는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기조에도 불구하고 저신용자를 중심으로 카드대출 평균 금리가 다시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고신용자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으로 그동안 '금단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한국의 대미 수출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이 1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런치플레이션'이 일상이 되면서, 구내식당과 단체급식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고물가로 외식비가 빠르게 오르자 기업·학교·군부대 등 급식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급식업계는 물론 식품기업들까지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뱅을 일으킨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가 출시 만 3년을 맞이했다. 급격한 기술 확산과 함께 AI의 안전성과 윤리, 저작권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도 격화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가 차기작 라인업과 개발 허브 체제를 정비하며 실적 반등을 겨냥하고 있다. <산업 한줄뉴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을 해소한 현대자동차·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대형 SUV 하이브리드 투입을 본격화하며 수익성 방어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맞물리며 변압기 등 고사양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한 점이 실적 개선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핵심 결정권을 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ISED) 장관이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30일 마크 카니 총리에 이어 불과 한 달도 안 돼 캐나다 정부 핵심 인사가 연달아 한국 조선·방산 현장을 찾은 것으로 캐나다가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얼마나 높게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행보라는 평가다.

2025-11-25 06:00:40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24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원화 약세와 물가 상승에 따른 위기경영 돌파를 위한 경영 안정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대기업 규제, 노조 리스크 등 경영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키워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안정 속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과 중동의 방산 협력이 단순 수출을 넘어 개발·생산·공동 진출을 묶은 '완성형 패키지'로 전환하면서 K-방산이 구조적 전환점을 맞고 있다. 중동의 개발 단계 참여가 확대되면 기업들의 R&D(연구개발) 부담은 커지지만, 세계 최대급 국방 수요를 기반으로 수출 규모는 오히려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일본과의 교류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 또 한국과 일본 양국이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통상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야한다는 생각이 많다. ▲ 석유화학 업계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조달 리스크 분산과 사업 구조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납사 중심 원료 구조가 한계에 직면하면서 원료 조달 다변화, 해외 생산거점 확보, 공정 효율화 등 기업별 전략 조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자본시장> ▲'인공지능(AI)버블' 공포로 아시아 증시가 곤두박질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3대지수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0.88%~1% 안팎으로 올랐지만 아시아 증시 참여자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과도한 공포가 부른 패닉셀"이라고 분석했다. AI 거품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방향성 전망 따라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빚투'(빚내서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증시는 위축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은 쪼그라들고, 반대매매 금액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직 기자가 9년간 '특징주 기사'를 악용해 111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이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수사로 드러났다. 기사 한 줄이 시장을 즉시 움직이는 구조를 정교하게 이용해 일반투자자에게 고의적 피해를 떠넘긴 것으로, 자본시장 신뢰를 정면으로 훼손한 중대 범죄로 평가된다. ▲NH투자증권이 24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부가 배출권 시장에 증권사 등 제3자의 참여를 확대하면서 한국거래소가 배출권시장 위탁매매를 도입한데 따른 것이다. 배출권시장의 문이 금융권까지 열리면서 국내 탄소시장 구조가 한층 다변화될 전망이다.? <금융·부동산> ▲제2금융권이 리더십 재편기를 맞고 있다. 카드부터 캐피탈, 상호금융까지 주요 회사의 수장 임기 만료로 업권 전반의 경영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미 중앙은행이 연말 금리 결정을 앞두고 동시에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섰지만 멈칫하는 이유와 시장이 받아들이는 결은 정반대로 갈리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며 은행들의 대출 한도 소진이 현실화되자, 자금이 필요한 차주들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금리가 다시 오를 경우 대출 한도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야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小)소위를 열고 막판 조율에 나선다. ▲국민의힘이 주말 장외투쟁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가운데,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지지율 회복 전략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이집트를 방문한 데 이어 전날(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믹타(MIKTA) 정상·대표들과 격차·불평등 완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하는 등 정상외교도 펼쳤다. ▲AI 가수의 빌보드 1위 기록, 문학상 표지 논란, 플랫폼 규제 등 AI가 '창작 주체와 예술의 본질'을 다시 묻는 가운데, 인간·제도·플랫폼 모두가 AI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창작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심 해킹 파문 속 SK텔레콤이 분쟁조정안 거부·실적 급락·임원 감축까지 겹악재를 맞으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0주년을 맞은 '던파 페스티벌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킨텍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넥슨이 확장된 IP·창작 생태계·체험형 프로그램으로 20년 팬덤의 존재감을 다시 증명했다. <유통&라이프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체제 확립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셀트리온은 미국 공장 인수를 통해 현지 직접 생산·판매 전략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풀무원의 지속가능 가치 체험 프로그램 '스테이풀무원'이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이미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모녀가 함께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체험하는 행사로, 높은 경쟁률과 SNS 조회수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연 2회 정례화됐다.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한국으로 향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최근 무비자 입국 허용과 원화 약세 효과까지 더해져 백화점·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이 급증하는 등 업계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2025-11-24 09:07: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21일자 한줄뉴스

<자본시장> ▲엔비디아가 코스피를 다시 4000선에 올려놨다. 삼성전자는 '10만 전자'를 탈환했다. ▲엔비디아가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알린 20일 한국 증시가 문을 열자, 투자자들의 주식 사자 행렬이 밀려들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며 최근 제기된 'AI 거품론'을 정면 반박했다. 이런 소식이 반영되면서 코스피는 1.9% 상승했으며, 반도체 주가도 날아 올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4.25% 뛴 10만600원에, SK하이닉스 주가는 1.60% 오른 57만1000원에 마감했다. ▲금융당국이 새롭게 IMA(종합금융투자계좌)·발행어음 사업자로 지정된 증권사들에 대해 "무늬만 모험자본 투자가 아닌 실질적 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라"고 주문했다. 불완전판매 발생 시 성과급 환수(clawback)까지 포함한 강화된 내부통제 체계 마련도 함께 요구했다. ▲생성형 AI를 넘어 실체적 행동을 수행하는 '피지컬 AI'가 한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행동 데이터(액션 토큰) 확보, 실무 교육, 그리고 안전한 통제 기술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피지컬 AI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흔들 핵심 기술로 부상하며, 로봇·자율주행 중심의 무인화 전환과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교육·보안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내년 3G·LTE 주파수 재할당을 앞두고 핵심인 2.6㎓ 대역 대가 산정 기준에 대해, SK텔레콤은 '현재 시점의 가치'를, LG유플러스는 '과거 경매가 반영'을 각각 주장하며 수천억 원이 걸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산업> ▲HD현대가 1974년 첫 선박 인도 이후 51년 만에 누적 5000척 인도 기록을 달성했다. 필리핀 초계함 '디에고 실랑함'을 5000번째로 인도했으며, 총 68개국 700여 선주사에 선박을 공급하며 세계 최대 조선 그룹 위상을 공고히 했다. ▲중소기업의 86.2%가 정년퇴직자에 대한 선별재고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정년 연장을 희망한 기업은 13.8%에 그쳤으며,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생산성 저하 등을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핵심 장애였던 전극-고체전해질 계면 불안정성을 겨냥한 국내 연구 성과가 경상국립대·ETRI 등 국내 연구진으로부터 잇따르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김지형 신임 경사노위원장을 만나 근로시간 유연화 필요성과 주4.5일제 도입 우려를 전달했다. 중기계는 납기·생산성 문제를, 소상공인업계는 주휴수당 유지 시 비용 부담 심화를 지적했다. <유통&라이프>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쿠팡·네이버 양강 구도에 밀려 올해 종료된다. 이에 11번가는 무료 멤버십, 컬리는 초저가 멤버십으로 선회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단순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장기적인 충성 고객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신세계푸드가 40년 주력 사업인 단체급식 부문을 매각하고 노브랜드 버거와 베이커리, 식자재 B2B 등 고성장 영역으로 사업 구조를 대대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아울러 영업 전문가인 임형섭 신임 대표 체제 하에 외형 확장과 본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며 체질 개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광동제약이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전립선 건강 소재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의 기능성 연구 결과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원료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전립선증상점수 개선 등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며 국내 첫 녹용 기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5-11-21 07:00:16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20일자 한줄뉴스

<자본시장> ▲국내 자본시장이 8년 만에 첫 종합투자계좌(IMA) 인가와 발행어음 인가 확대를 통해 '생산금융' 체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을 8조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키움증권을 4조원 종투사 겸 단기금융업 인가 사업자로 최종 의결했다. 다만 IMA의 상품 구조·위험등급·제재 기준과 같은 핵심 쟁점은 여전히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후보자 등록이 19일 오전 마감되면서 선거가 서유석 현 협회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글로벌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 흐름이 뒤집혔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까지 겹치면서 증시·금·코인 등 자본시장 전반에 조정 압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피지컬 AI를 한국의 추격 불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규정하며, 인프라·데이터 중심의 전략 투자와 안전·책임·일자리 대응을 아우르는 입법적 역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19일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를 공개하며 검색 서비스 전면에 AI를 도입한다는 전략 전환을 선언했다. ▲아이온2의 초기 흥행과 호평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 주가는 '재료 소멸' 우려로 급락하며 시장의 엇갈린 반응을 불러왔다. <산업> ▲HD현대가 1974년 첫 선박 인도 이후 51년 만에 누적 5000척 인도 기록을 달성했다. 필리핀 초계함 '디에고 실랑함'을 5000번째로 인도했으며, 총 68개국 700여 선주사에 선박을 공급하며 세계 최대 조선 그룹 위상을 공고히 했다. ▲중소기업의 86.2%가 정년퇴직자에 대한 선별재고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정년 연장을 희망한 기업은 13.8%에 그쳤으며,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생산성 저하 등을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핵심 장애였던 전극-고체전해질 계면 불안정성을 겨냥한 국내 연구 성과가 경상국립대·ETRI 등 국내 연구진으로부터 잇따르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김지형 신임 경사노위원장을 만나 근로시간 유연화 필요성과 주4.5일제 도입 우려를 전달했다. 중기계는 납기·생산성 문제를, 소상공인업계는 주휴수당 유지 시 비용 부담 심화를 지적했다. <유통&라이프> ▲GS리테일이 한국ESG기준원의 2025년 정기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 등급을 달성한 GS리테일은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상생 활동을 통해 ESG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CJ올리브영이 2026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1호 매장을 열고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 공략을 본격화한다. 온라인에서 입증된 K뷰티 성장세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국내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는 'K뷰티 쇼케이스'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경기 둔화로 소비자들이 '체감 가성비'를 중시하면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고가 프리미엄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고든램지버거는 패밀리 다이닝으로 메뉴를 다각화했고, bhc와 교촌은 치킨버거를 출시해 점심 수요를 공략하는 한편, 맘스터치는 숍인숍 형태의 '맘스피자' 확대로 가성비와 멀티 메뉴를 앞세워 성과를 내고 있다.

2025-11-20 07:00:16 정희준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19일자 한줄뉴스

<자본시장> ▲뉴욕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증시에 한파를 몰고왔다. 한층 커진 증시 변동성에도 개인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각으로 20일 새벽 공개될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불거진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한 사실상의 '1차 답변'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월가의 대표 큰손들조차 서로 다른 길을 택하고 있다. AI 시대의 승자에 베팅하며 노출을 더 키우는 쪽과, 정점 통과 위험을 경계하며 엔비디아·테슬라 등 대표 종목을 과감히 털어내는 쪽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인공지능(AI) 공포'와 주가 과열 경고도 개미 군단의 진격을 막을 순 없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수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틈타 '줍줍'기회로 삼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반도체와 AI견련주를 사들이고 있다. ▲올해 3분기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들의 수익성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흑자기업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기업 간 편차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금융·부동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빚(부채)이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한 마디가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직설적이고 선제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1BTC당 12만6000달러까지 상승했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9만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연중 최고가 대비 40~55% 하락했다. <산업> ▲정부가 '가짜 장애인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거짓·부정한 방법이나 명의대여 등으로 장애인기업 확인이 취소된 경우 확인서 재신청 제한 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와 산업보호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국방 분야에서 섬유 등 국산 소재를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 방위사업법에 국산 군수품 우선 구매에 대한 법적 근거를 신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연구개발(R&D) 투자를 축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익성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미래 기술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당장의 투자 여력이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유통&라이프> ▲CJ올리브영이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 전략으로 3분기 매출이 26% 증가하며 K뷰티 흥행을 이끄는 가운데, 실리콘투 등 다른 유통사들도 해외 매장 확대와 역직구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SPC그룹이 허진수 부회장의 글로벌 확장과 허희수 사장의 신사업 혁신을 양대 축으로 하는 '투톱 체제'를 본격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무신사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무신사 무진장 겨울 블프'가 시작 25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600억 원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도 하루 2만 3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정책사회> ▲우리 정부가 미국의 NTE(National Trade Estimate) 보고서를 벤치마킹한 '한국판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내년 상반기 발간한다. 매년 국가별 관세·비관세장벽을 체계적으로 분석·데이터베이스(DB)화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산업통상부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공급망 핵심기업 21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금'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해 지원한다. ▲국내 매출 상위 기업의 절반 이상이 청년 구직자를 채용할 때 '전문성'을 최우선 요소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의 핵심 요건으로는 전공과 인턴십 등 일경험이 가장 많이 꼽혔다. ▲AI 디지털교과서(AIDT)가 법률 개정으로 교과서 지위를 잃고 '교육자료'로 재분류되면서 관련 규정이 대폭 정비됐다. 정부는 상위법 개정 취지에 맞춰 교과용 도서 체계를 법률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시행령 전반의 용어와 조항을 정비하는 후속 조치를 확정했다. <정치> ▲국민의힘이 이번주 내내 오전마다 용산 대통령실, 법무부,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1대 1로 바꾸는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한다. 그러나 의견 수렴을 위한 전(全)당원 투표 공지 과정에서 권리당원 투표 자격 기준을 '당비 1번 납부'로 안내해, 이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AI가 로봇·센서·시뮬레이션과 결합해 현실 세계를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AI' 시대가 본격화되며, 한국 역시 산업·도시 전반의 자동화 경쟁에 빠르게 뛰어들고 있다. ▲CJ ENM이 웨이브를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사실상 통합'을 진행 중이지만, 주주 간 이해관계 충돌로 법적 합병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AI로 고도화된 해킹이 확산하는 가운데,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한국 기업들의 노후한 보안 시스템과 극단적 망분리 무력화를 지적하며 AI 시대 보안 체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2025-11-19 07:00:23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11월 18일 메트로 한줄 뉴스

11월 18일 메트로 한줄 뉴스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11월 정기국회 내에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 7건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안전보건 공시제와 과징금제도 도입 등 기업의 산재 예방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태스크포스) 단장을 맡은 김주영 의원은 '산재 예방 TF 11월 정기국회 입법과제 발표회'에서 "TF는 △안전보건 공시제 도입 △재해조사 보고서 공개 △위험성 평가 미실시에 대한 제재 신설 △명예산업안전관리감독관 위촉 의무화 △신고포상금 제도 신설 △안전한 일터위원회 설치 △과징금제도 신설 등을 11월 국회 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현직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의 '임기 성과 설명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헌·당규 개정을 한 후 내달부터 현직 지자체장을 상대로 평가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7박10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안권섭 특검(60·사법연수원 25기)은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금융·부동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소비를 촉진하는 '온누리상품권'의 공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논의된다. 기존 법안에 매출 제한이 없고 법률적 사각지대도 많았던 만큼, 가맹점 등록 기준을 명확히하고 매출 기준도 마련해 그 수혜가 소상공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카드업계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들어 9·7, 10·15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멈췄다. <자본시장>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치솟자 정부 안팎에서 '서학개미 탓'을 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개인투자자가 미국 빅테크를 대거 사들이기 위해 달러를 환전하면서 시장 수급을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이탈, 기업의 환전 보류, 국민연금·보험사의 비헤지 해외투자 확대까지 겹치며 달러 수급 자체가 틀어진 게 더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협회 역사상 첫 연임에 도전한다. 현직 금융투자협회장의 재선 도전은 사실상 전례가 없는 일로, 제7대 협회장 선거는 서 회장과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의 '3파전' 양상이 만들어졌다. ▲삼양식품의 주가가 17일 130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5일 53만7000원이었던 주가는 1년 만에 약 2.4배(142%)로 뛰었다. 국내 유가증권에서 1주당 가격이 삼양식품보다 높은 회사는 효성중공업(216만6000원)뿐이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지목된 내수 업종인 데다, 매출 2조원이 채 되지 않고, 주력 제품도 라면에 집중돼 있는 회사가 주당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 자리를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국채 금리가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재정 불안이 맞물리면서 채권시장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산업부> ▲정부와 현대차·기아가 자동차 부품 협력 중소기업들의 탄소 감축을 본격 지원하는 등 자동차 산업 전반의 탄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투자 확산으로 HBM 수요가 폭증하며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용 저전력 D램까지 오르면서 스마트폰 업계는 부품 원가 부담 속에서도 소비자 가격 인상을 억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BYD가 중국 정저우에 배터리·완성차·체험·교육을 한데 모은 초대형 전기차 복합단지를 조성하며 '테슬라의 대안'으로 도약하는 행보를 드러냈다. ▲AI 서버 중심 스토리지 수요가 기존 메모리 사이클을 뛰어넘는 속도로 늘어나면서 HDD·낸드플래시·SSD 컨트롤러 등 주요 저장장치 가격이 동시에 오르고, D램을 넘어 전반적인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발생한 천안 물류센터 대형 화재로 이랜드패션의 물류망이 마비되고 주요 플랫폼 내 품절 사태가 빚어지는 등 연말 대목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이랜드는 대체 물류 확보와 생산 증대 등 비상 대책을 가동하며 영업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포족(김장포기족)' 증가로 포장김치 시장이 확대되고,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김치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국내 김장철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생산 기지 구축 및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서며 안팎으로 시장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일약품이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핵심 품목인 자큐보정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 2026년 매출 17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미 팩트시트로 온라인플랫폼법·망 사용료법이 사실상 무력화되며 미국 빅테크 규제에 제동이 걸렸다. 국내 ICT 업계는 '역차별'과 '데이터 주권 약화' 우려를 표하고 있다. ▲LG CNS가 피지컬 AI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협력을 앞세워 산업계의 로봇 전환(RX)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네이버가 숏폼 플랫폼 '클립'에 창작자 보상 모델과 정보 태그 기능을 강화하며 일평균 1000만 이용자 기반의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11-18 07:01:3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17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 한미 관세·안보협상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 이후 재계 총수들을 만나 "이번 한미 통상·안보 협상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애쓰셨지만 가장 애를 많이 쓰신 것은 역시 여기 계신 분들을 포함한 기업인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화답하듯 재계 총수들은 이 자리에서 1000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국내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부터 2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7박10일간 해외 순방에 나선다. 방문국은 남아공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튀르키예 등 4개국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놓고 17일부터 증액·감액 심사에 돌입한다. 문제는 일부 상임위원회 단위 예비심사가 여야 간 이견으로 아직 끝내지 못한 상태라는 점이다. <산업>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미래 혁신 제조 기업과 핵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핵심 축인 반도체와 전장(차량용 부품)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 찾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정부과 금융권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부 대출'을 본격 공급한다. ▲국제 규제 강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압력이 커짐에 따라 조선업계의 친환경 선박 체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K-조선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마이크로LED가 약 20년간의 연구개발 중심 단계를 거쳐 2025년부터 초기 상용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부동산> ▲내년 보험산업의 키워드로 '성장'보다 '자본'이 꼽힌다. 성장률은 낮아지고 자본여력은 금리 하락과 리스크 지표에 민감해지면서 업계의 최우선 과제가 수익성 방어와 요구자본 관리로 모아진다. ▲오는 27일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빠르게 식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으로 치솟는 가운데 집값 불안과 2%대 중반의 물가 압력이 겹치면서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했다.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가운데 1호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대교아파트를 선점한 만큼 추가 수주도 공략할 계획이다. <자본시장> ▲내년 5월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기업은 국문뿐만 아니라 영문으로도 공시를 해야 한다. 또한 상장기업 임원의 연봉 규모와 그에 따른 산정 기준 등을 구체화해 공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내 증시에서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3분기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내년도 목표 비중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투자 확대 흐름과 환율 급등의 문제가 얽히면서 국민연금의 투자 방향성이 복잡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시장 체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기관 중심의 구조 변환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최근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 주요국 장기 국채의 금리가 고공행진 하며 글로벌 시장에 불안의 먹구름이 드리웠다. 국채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는 주요국 정부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킨다. 미국·일본·유럽에서도 과도한 부채 증가로 장기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부채 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다른 국가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책사회> ▲서울의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거점으로 개발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서울코어'가 계획 10년만에 첫 삽을 뜬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 도심 3축(광화문·여의도·강남)의 중심부에 위치한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유휴지다. ▲연간 전기차 보급이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20만 대 진입을 기록했다. 지난해(14만7000대)에 비해 크게 늘었는데, 연초에 확정된 보조금 지침을 비롯해 신차 출시 등에 힙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미 관세협상에서 대미투자 규모가 연간 최대 200억 달러(29조 원) 한도로 합의됐으나 국내 일자리 위축 등의 우려는 여전하다. 기업 제조시설의 미국 이전이 본격화할 시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던 지역의 고용시장 및 경제 전반이 얼어붙을 수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취임 119일째를 맞아 대미 전략투자 협상 막전막후를 공개하며 국익을 지키기 위하 '몸을 갈아 넣었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힘든 협상이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협상 마지막 국면까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인 가운데, 김 장관은 "연간 200억달러 투자한도와 외환시장 고려 조항을 지켜낸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지난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확률과 통계(확통) 선택자와 상위권이 대거 증가하면서 지난해까지 이어진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 우위'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통합수능 체제에서 미적·기하 선택 이과생은 높은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인문계 학과 정시에서 강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씨이랩이 산업 특화 시각 인공지능과 온디바이스 비전 AI 솔루션·디지털 트윈 기술로 '피지컬 AI'의 자율성·실시간성 한계를 돌파하며 제조·반도체·물류 현장에서 차세대 산업용 AI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기본법 시행령의 모호한 기준이 기술 개발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산업계·법조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KT 차기 대표 공모가 마감되며, 정치적 외풍을 끊고 경영 안정성을 회복할 리더 선임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가 대형 게임사 참여가 줄어든 지스타2025의 메인 스폰서 역할을 맡아 행사 분위기와 관심도를 크게 높였다.

2025-11-17 06:00:0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14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벤처투자시장에 훈풍이 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3분기 신규 벤처투자, 벤처펀드 결성액이 전년에 비해 두자릿수 이상 늘었다. 특히 분기기준 투자실적은 15분기만에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이 프리미엄 전기차 격전지로 급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중국의 지커 등 수입차 업체들이 1억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2년 만에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LG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을 갖고 협력을 강화한다. <금융·부동산> ▲치매 사고의 구제 공백을 '보험'으로 메운 일본 지자체들이 지난 2016년 1곳에서 최근 80여곳으로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6년 '인지증 사회'(치매·경도인지장애 합산 인지장애 인구가 전체의 약 10%에 이르는 상태)를 앞두면서 조례와 단체보험을 결합한 공공·민영 보험 해법이 시급해졌다는 지적이다. ▲케이뱅크는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19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8.1%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IT투자확대와 외형 성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일반 관리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 10월에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15일 주택시장안정화 방안으로 부동산 거래는 줄었지만, 이전에 증가한 주택거래량이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이어진 영향이다. 대출규제를 앞두고 미리 대출 받은 수요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유통&라이프부> ▲IPO를 앞둔 무신사가 10조 몸값을 위해 일본·중국 등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패션 허브로 진출하는 상황에서 높은 밸류에이션 증명을 위한 해외 수익 확보가 관건이다. ▲K뷰티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글로벌 공략 축을 이동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뉴욕에서 대형 팝업을 열어 체험형 마케팅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헤라 등 럭셔리 브랜드로 미국·일본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에이블씨엔씨는 틱톡샵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오프라인 진출을 추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하며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계에 원가 압박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충격에 더 취약하며, 북미 투자 비용 증가와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까지 겹친 식품업계는 '삼중고' 속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자본시장부> ▲한동안 잊고 있던 환율 1500원의 공포가 다시 찾아왔다. 정부는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의 외환스와프 한도를 늘리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추락하는 원화 가치를 방어하기에는 모자라보인다. 중소기업들은 환율이 오른 만큼 늘어난 수입 결제대금을 감당해야 한다. 대기업도 외화부채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다. 고환율은 한동안 '짖지 않던 개(The Dog That Didn't Bark·물가)'를 다시 깨울 수 있다. 이는 서민들의 삶을 팍팍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받으면서 '한국판 골드만삭스'로 가는 첫발을 내디뎠다. IMA 제도 도입 8년 만에 첫 사업자가 탄생함에 따라 자본시장 내 '모험자본 공급 사슬'을 넓히려는 정부 구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이 15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달러 강세는 흐름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일각에선 오히려 최근의 환율 흐름이 투자자들에게 있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단 제언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해외부동산펀드와 홍콩H지수 ELS 사태로 드러난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금융투자상품의 설계·심사·판매 전 과정을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우려에 지지부진하던 이차전지주 주가가 이달 들어 대폭 반등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야기와 서사의 확장'을 주제로 한 '지스타 2025'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며, 엔씨소프트·넷마블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LG유플러스가 구글과 함께 통화 중 실시간으로 대화에 참여하는 '능동형 AI 비서' 익시오를 공개하며, 맞춤 지능 기반의 차세대 통신 AI 경쟁에 본격 나섰다. ▲LG CNS가 자체 개발한 'LG ESG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데이터 통합·분석 역량을 인정받아 '아소시오 어워드 2025'에서 'ESG 어워드'를 수상했다. <정치>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정치권이 연일 공방을 벌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항명하는 검사를 징계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법으로 원천차단하는 법을 추진하겠다며 대결의 수위를 올리고 있다. ▲정부가 2025 세제개편안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금융·보험업 교육세 과세표준을 신설하고 세율을 인상하는 내용의 교육세법을 개정하기로 한 가운데, 금융·보험업에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는 지적과 동시에 세율 인상분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6대 구조개혁을 내년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제시하며 잠재성장률 반등과 산업안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11-14 07:00:2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13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 동박업계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으로 사업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중심이던 시장이 정체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AI 데이터센터와 ESS 확산으로 향후 ESS용 동박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기업들이 생산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 지표에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인지, 회복의 전조인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들의 고용과 매출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포스코가 지원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대해선 참여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만족했다. 구축 솔루션에 대해선 10곳 중 8곳이 만족을 표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해 선보인 초슬림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의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후속작 출시를 보류하며 한발 물러섰으며 애플은 차세대 제품 출시 일정을 늦추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습이다 <금융·부동산>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KB 신한 하나 우리 NH 등 5대 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으로 508조원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시스템화 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출 이자 이익에 의존하는 포트폴리오를 벗어날 수 있도록 위험가중치를 조정하는 등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 가운데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기대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여행·취미 활동을 즐기며 경제 활동에도 참여하는 적극적인 삶에 대한 기대다. 그러나 은퇴를 앞둔 중장년 세대는 노후 준비가 불충분했고, 이미 은퇴한 세대는 경제적 이유로 경제활동에 계속해서 참여했다. 공적연금의 보장성이 불충분한 만큼, 고령층의 경제활동 지속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월 시중 유동성(광의통화·M2, 평잔)이 전월 대비 0.7%(30조3000억원) 늘어 443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요구불·수시입출식 예금과 수익증권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유통&라이프부> ▲종근당홀딩스가 종근당 예술지상을 통해 신진작가를 발굴·후원하고 오페라 희망이야기로 문화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 ▲연말 최대 성수기를 맞아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메가커피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스초생 등 시즌 한정 케이크와 음료, e-프리퀀시 굿즈, 아이돌 협업 등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홀리데이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연말 할인 시즌에도 불구하고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을 줄인상하며 소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3분기 백화점 명품 매출 호조를 통해 꾸준한 명품 수요가 증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본시장부> ▲포스코홀딩스가 호주의 광산기업 투자를 통해 리튬 자원 확보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호 IMA(종합투자계좌) 인가를 앞둔 증권가의 판세가 요동친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이달 중 첫 사업자 지정을 예고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심사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반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내부통제 이슈로 제동이 걸리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못습이다. 발행어음 이후 '2라운드 IB 경쟁'으로 불리는 이번 인가는 자본시장 내 주도권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AI 인프라 확장이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의 잇단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HBM4 '멀티벤더' 체제 전환과 공급 확대 속도, 그리고 오는 19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향후 사이클의 방향을 가를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시장은 '버블'보다 '사이클'에 무게를 두면서도, 반도체 의존이 높아진 경기 구조의 지속성에는 여전히 신중하다. ▲정부·기업·학계가 총력으로 '피지컬 AI' 육성에 나서며, 한국이 제조 강점을 기반으로 인식·이해·행동하는 차세대 AI 시대를 선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AI가 '노동 효율화'라는 명분 아래 '알고리즘 관리'로 노동자의 자율성과 권리를 잠식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그록으로 생성한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규제보다 진흥에 초점을 맞춘 시행령 제정안을 공개하며, 생성형·고영향 AI 표시 의무와 안전성 기준, 기업 지원 체계 등을 구체화했다. <정치> ▲우원식 국회의장이 12일 인도네시아·튀르키예·멕시코·호주의 국회의장급 정치인들이 참석한 제11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를 주재하며 갈등이 심화되는 국제정세 속 다자주의를 기반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5 세제개편안에 주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고배당기업에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주는 내용이 담겼다. 정치권은 최고세율을 25%로 인하하는데 공감대를 이루는 모습이나, 예결위 조세소위에서 분리과세 조건을 두고 치열한 심사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전날(11일)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찾아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와 법무부의 외압 의혹을 규탄한 데 이어, 12일엔 국회 본청 앞에서 대장동 일당의 7400억 국고 환수 촉구와 검찰 항소포기 외압 의혹을 규탄하는 대회를 열었다.

2025-11-13 06:00:15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12일자 한줄 뉴스

<금융·부동산> ▲ 미국 상원이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끝내기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셧다운 종료가 가시권에 진입했다. 역대 최장 기간 지속됐던 셧다운이 종료를 앞두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 확산했던 불확실성도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집값이 들썩이면서 높은 분양가에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집값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데다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시중 자금이 증시로 쏠리면서 은행들이 앞다퉈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올리고 있다. 주로 연말 연초에 예·적금 만기가 몰려 있는 만큼 지금부터 자금 이탈을 막겠다는 포석이다. <유통&라이프> ▲유통업계가 20~40대와 여성 등 핵심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뮤지컬 IP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킹키부츠' 등 CJ ENM과 손잡고 미디어 파사드와 팝업스토어를 열어 오프라인 집객에 나섰고, 이마트24는 '맘마미아!' 등 IP를 활용한 간편식·디저트를 선보인다. ▲셀트리온이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 공장 인수를 위한 아일랜드·미국 기업결합 심사를 모두 완료하고 연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로 관세 리스크 해소와 함께 미국 내 CMO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유휴 부지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이 내수 부진과 원가 부담, 바이오 부문 경쟁 심화로 3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특히 바이오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71.9% 급감하며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 <정치> ▲2025년 세제개편안을 다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조세소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세입 기반 확충'을 주장하는 정부·여당과 '기업 부담'을 우려하는 야당 사이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산업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하청기지로 전락할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OTT 허브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산업 정책 방향을 돌아보는 국회 토론회가 11일 열렸다. ▲국민의힘이 11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항의방문 하는 등 단체행동으로 대정부투쟁의 강도를 높였다. ▲오는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공개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OTT 확산과 광고 부진으로 방송 사업이 침체되자, 유료방송 3사가 비용 절감과 신사업 확장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과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가 본업의 경계를 넘어 스포츠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본시장> ▲이재명 정부의 주가 부양 기대감 속에 코스피 지수가 11일 4100선까지 훌쩍 넘어선 가운데, 이 대열에 동참하려는 개미들 사이에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출을 최대한 끌어 집을 사는 부동산 '영끌'수요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시장 전문가들은 빚투·영끌로 불어난 가계부채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를 보낸다. ▲올해 코스피가 조정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내년 전망치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낙관론과 신중론이 맞서며 투자자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2기 체제에 돌입했다. 김학수 대표가 지난 11월 1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하며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에도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자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선호까지 높이면서 '불나방'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산업> ▲시멘트 내수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계속되는 주택·건설 경기 침체로 올해 내수 물량이 90년 수준으로 회귀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게다가 내년 전망도 회색빛이다. 수출도 여의치 않아 돌파구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으로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중동시장에서 국내 방산 기업들의 존재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정과 군비 경쟁 확산으로 무기 현대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잇따라 수출 실적을 쌓으며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이 유럽연합(EU)의 방산 물량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유럽산 인정 임계치를 충족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법으로는 네덜란드·이탈리아·스페인과의 핀셋형 현지화 협력이 거론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전력 밀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차세대 냉각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를 중심으로 반도체 패키징 단계에서의 열 제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025-11-12 06:00:50 원관희 기자
메트로신문 11월 10일자 한줄 뉴스

<정치부>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에 정권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검찰·사법·언론 등 예고한 3대 개혁에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임기 내 발생한 '당정 엇박자'로 당정관계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업부>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 관리가 제조사들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고경영진에게 '운영개선(O/I)'과 '도메인지식(Domain Knowledge)'을 기반으로 한 AI 전환을 주문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각 사의 기본기와 운영 체계를 다져야만 AI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 항공업계가 사상 처음으로 11개 항공사가 동시에 운항하는 '하늘길 과포화' 시대를 맞았다.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정점을 지나 둔화되는 가운데, 좌석과 항공기 수가 지난 2019년보다 더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GS25와 CU가 3분기 소비쿠폰 효과와 질적 성장 전략으로 상반기 부진을 딛고 나란히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4분기 전망을 두고 증권가는 '스크랩 앤 빌드'로 내실을 다진 GS25에는 목표가를 상향한 반면, CU에는 목표가를 유지하며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포화 상태인 국내 라면 시장에서 삼양, 하림, 농심 등 주요 업체들이 '간편미식'을 내세운 프리미엄 전략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36년 만에 우지를 사용한 삼양의 '삼양1963' 출시처럼 '가격보다 만족감'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으로, 라면이 단순 간편식을 넘어 미식의 영역으로 진화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국내 화장품 제조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3분기 K뷰티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국내 법인의 사상 최대 실적으로 분기 매출 6830억원을 달성했으나 미국 법인은 부진했으며, 코스메카코리아는 인디 브랜드 수주에 힘입어 한국과 미국 법인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AI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다크패턴이 확산하고 있어, 법적 대응과 윤리적 통제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잇단 해킹 여파와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통신 3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급감하며 '1조 클럽' 행진이 멈췄다. ▲LG유플러스가 '2025 기업부문 파트너 컨벤션'에서 전국 주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 비전과 상생 방안을 공유했다. ▲KT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중학교 6곳에서 'AI 스테이션'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금융·부동산부> ▲ 한-미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에도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가치 급락)하고 있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역대 최장기간 지속중인 가운데, 미국의 고용 불안이 위험자산 선호를 축소시켰다. ▲ 우리 정부와 기업, 가계 빚을 모두 합한 총 부채가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외 경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가계와 기업 대출 부실이 국가채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종합적인 부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신한금융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고 자금중개·위험분담·성장지원 등 금융의 본질적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 롯데카드가 최근 정보유출 사태 이후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 본부장 절반 이상을 교체한 데 이어 조직개편까지 단행하며 내부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11-10 06:00:0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1월 6일자 한줄뉴스

<정치부 한줄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건강상 이유로 예정된 공개 일정을 취소했다.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부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진 '외교 슈퍼위크' 강행군 여파로 보인다. ▲국방정보본부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심하면 단기간 내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더불어민주당과 행정안전부가 5일 당정협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복구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국민연금공단이 올해에 200조원이 넘는 운용 수익을 벌어들인 가운데 연기금 운용 수익률을 연 6.5% 이상으로 끌어 올리면 기금 고갈을 2090년 이후로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중국·일본, 세 나라 모두 물가 압력이 꺾였지만 경기·정책의 조합은 뚜렷이 달라졌다. 미국은 물가 둔화 속 주택이 살아나고, 중국은 주택 가격 하락이 내수를 묶고 수출 개선이 일부 완충한 흐름이다. 일본은 실물 경제 둔화에도 정책 기대가 자산가치를 끌어 올린다. ▲ 인터넷전문은행이 딜레마에 빠졌다.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확대하면 가계대출 규제가 막아서고, 개인사업자로 기업대출을 늘리면 연체율이 오르기 때문이다. 수익성과 건전성관리에 대한 인터넷은행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우리나라가 해외에 쌓아둔 순자산(순대외자산·NFA)이 지난 2024년 말 사상 처음 1조달러를 넘어선 뒤 올해 6월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55%까지 커졌다. NFA의 되돌림(안정화) 메커니즘도 약해지면서 장기적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 카드업계 순이익이 급감하는 가운데 현대카드와 삼성카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카드는 순익이 유일하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삼성카드는 순익이 줄었음에도 업계 최대 순익을 기록해 업계 1위 기조를 굳혔다. <산업부 한줄뉴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대구에서 중소기업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5일 중진공에 따르면 강석진 이사장은 이날 대구 동구에 있는 메가콤에서 '찾아가는 중진공' 중소기업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전 계열사에 걸쳐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설비를 도입하고, 폐기물 매립'0'(제로) 인증과 친환경 원료 전환을 확대해 그룹 차원의 '3축 감축 전략'을 가동했다. ▲올해로 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BMW 그룹 코리아는 단순한 외국계 기업을 넘어 한국 자동차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CJ그룹이 5일 창립 72주년을 맞았으나, 어려운 경영 환경을 감안해 별도 행사 없이 사내 방송 메시지로 기념식을 갈음했다. 이는 70주년에 이어 그룹 차원의 조용한 창립기념일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신라와 신세계가 막대한 위약금을 물고 인천공항 면세 사업권을 반납하면서, 빈자리를 노린 롯데와 현대면세점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시장 회복 신호 속에서 롯데는 낮아진 임대료로 재입성할 기회를, 현대는 업계 2~3위권 도약을 위한 승부수로 이번 입찰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KAIST 등과 함께 '2025 ODC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 AI와 광학기술 등이 융합된 오가노이드 기술의 산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오가노이드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부> ▲KT가 3년 만에 새 대표를 선임하게 되는 가운데, 펨토셀 불법결제 사태 수습과 AI 경쟁력 강화가 새 수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네이버가 올해 3분기에 매출 3조1381억원과 영업이익 570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I 기업 제논이 업무 수행까지 자동화하는 '액셔너블 AI'와 '원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하며 기업 AI 내재화의 실행 혁신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에 모바일 성장, AI 효율화, AIDC 사업 성과에 힘입어 영업수익 4조108억원, 서비스수익 3조1166억, 영업이익 1617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이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5-11-06 06:00:15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