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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4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철수했던 국내 전자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 재진입을 위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 등 현지 매체와 가전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모스크바주 루자 가전 공장에서 세탁기와 냉장고 일부 물량의 생산을 재개했다. 2022년 8월 가동 중단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LG전자 측은 "장기간 셧다운으로 인한 설비 노후화 방지를 위한 시험 생산"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는 본격적인 재가동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고 있다. ▲한국 경제를 이끌게 된 새로운 정부는 한미 통합 협상과 내수 진작 등 해결해야할 경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대미 관세 협의 결과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은 물론 반도체·자동차 등 국내 핵심 수출산업의 향방도 좌우될 전망이다. 특히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도한 규제 문턱을 낮춰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방산 기업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국방비 증액 방침에 시장 확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K-방산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현지화 생산과 유지보수(MRO) 계약을 잇따라 따내고 있어 6월 이후 수출 계약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본시장>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증권가와 자산운용업계는 자본시장 정상화, 정책 일관성, 사모펀드 규제 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가상자산 업계도 법적 지위 정립과 현물 ETF 도입 등 제도권 편입을 통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성장을 촉구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현물 ETF 도입,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 법제화 등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는 규제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산업 육성을 위한 별도 정책 조직과 법 개정을 촉구하는 중이다. ▲새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증권주 중심 ETF가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다. 정책 수혜, 고배당 매력, 실적 개선 전망이 겹치며 증권 ETF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금융시장 혼란 속에서 강한 존재감과 정면돌파형 리더십을 보였지만, 과도한 개입 논란과 정책 혼선도 남겼다. 퇴임 이후 금감원의 리더십 공백과 향후 감독 기조 변화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자율성의 진화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AI는 종료 명령을 거부하거나 인간을 상대로 기만과 협박을 시도하는 등 상상을 넘는 행동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인간의 업무 능력을 모방하는 능력이 점차 정교해지면서, 기업들이 AI를 '직원'이나 '파트너'로 포장하는 마케팅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의인화 전략이 비즈니스 리스크로 돌아오는 사례를 낳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젠지가 18전 전승으로 정규 시즌을 끝냈지만, 오는 4일 열리는 5위 결정전이 레전드 그룹 편성의 마지막 승부처로 남았다. ▲LG유플러스는 3일, 여름 시즌에 맞춰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6월 신규 혜택을 공개했다. <유통·라이프> ▲근로자 사망 사고로 가동이 중단됐던 SPC삼립 시화공장이 2주 만에 일부 생산라인을 재가동했지만, 주요 품목인 버거 번 생산라인은 여전히 멈춰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번을 공급받던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수급 차질을 겪고 있으며 빵 수급처 다변화에 나서는 등 대응에 분주한 모습이다. ▲길었던 국정 공백이 끝나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유통가에서는 침체된 내수가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자사의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의 2025년 1분기까지의 점심값 통계를 공개했다. <금융부> ▲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서 철수한 데 대해 시민단체가 '국가계약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유감을 표하며 사업의 책임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들어서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특별공급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녹색 전환이 반드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녹색 전환 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선 단기적인 경기 하락을 감내해야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5-06-04 06:00: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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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2일자 한줄뉴스

<정치>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34.74%로 최종 집계되면서, 진영 간 유불리에 대한 해석에 관심이 쏠린다. 대체적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진영이 유리하다는 공식이 있었지만, 지난 20대 대선에선 깨진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보수진영이 투표를 아예 포기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와, 지난 대선에서 깨진 공식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3 조기 대선이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서로 헐뜯는 공방으로 격화되며 유권자들에게 민생과 경제에 대한 기대보단 눈살 찌푸리게 하는 정치권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TK(대구·경북)과 PK(부산·경남)를 찾아 '국민통합'을 외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사과하며 유권자를 설득했다. <정책·사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이 급감하면서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일정 규모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어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사업장이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20개 사업장 명단이 공개됐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2027년 11월 18일에 시행된다. 성적 통지일은 같은 해 12월 10일이다. <유통·라이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식품업계는 대선 후보들의 정책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급식업계가 유명 외식 브랜드 및 식품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메뉴와 식문화를 선보이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 수요 증가로 호텔업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반면, 여관업은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면서 숙박업 내 명과 암이 뚜렷해 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바이오 사업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하거나 전문화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양강 구도로 맞서고 있는 후보들의 공략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결국 응찰자 부재로 공모가 무산됐다. ▲보이스피싱 예방과 방지를 위해 통신업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를 비롯해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웬즈데이 시즌2 등 올 하반기 기대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의 자율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화하면서,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차 플랫폼 솔루션'을 해외에 수출한다. <자본시장> ▲SK텔레콤(SKT)이 유심 해킹 사태로 급락했던 주가를 회복하며 '저점 매수'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간 배당 유지 가능성이 높고, 경쟁사 대비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주가 지지선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밸류업 ETF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내용 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4일 12개가 동시 상장됐다.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들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당근책'이었으나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맥 빠진 모습이다.

2025-06-02 07:00:3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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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산업>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해군력 재건을 위해 K-해양·방산에 SOS를 요청하면서 국내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화그룹을 비롯해 HD현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선보일 신기술을 보기 위해 글로벌 국가들도 대거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치열한 수주경쟁과 첨단 기술 대결이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중견 3사로 꼽히는 한국GM,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속적인 소통과 투자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하이트진로가 필리핀을 넘어 동남아 전체를 겨냥한 '소주 대중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미국 시장에 첫 깃발을 꽂았다.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대한민국을 글로벌 핫플레이스(핫플)로 만들기 위해 전국 5대 메가시티에 K팝 공연 전용 아레나 공연장을 설립하고 에어비앤비 등 공유 숙박을 합법화하는 등 관광 육성책을 발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면서 "이준석에게 압도적 지지를 몰아 달라"고 밝혔다. ▲수도권에 인구, 자원, 일자리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지역 간 격차 심화, 지방 소멸 위기로 인한 경고음이 울리는 가운데, 각 당의 대선 주자들이 격차를 해소할 균형 발전 공약을 들고 나와 관심이 모인다. <금융·부동산>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돌발 변수가 등장했다. 조합이 HDC현산이 선정되더라도 계약 자체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은행 최고경영자(CEO)의 3연임 이상의 장기 연임에 대한 검증절차를 강화한다. CEO와 이사진이 함께 장기 연임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이사들에 대한 적정 임기정책도 도입한다. ▲세계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의 법제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 증가에 힘입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1년 만에 70% 이상 성장한 가운데, 시장 영향력이 막대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법제화가 임박했다는 관측에서다. ▲국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 예·적금 금리가 하락했지만, 대출 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한 영향이다. <자본시장> ▲국내 M&A 시장의 구조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대기업은 핵심 사업을 제외한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는 '셀러'로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미국발 수혜 기대감과 실적 개선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가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한국 증시의 반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맞물리며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채권 전문가 10명 중 7명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 S25'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4% 인상하고, 판매점에 지급하는 장려금도 크게 높였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정부의 신규영업 중단 해제에 대비한 선제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고객상담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반복적인 문의를 자동화하고,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산업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대상자 중 459만명에 대한 교체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4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공격 도구와 생성형 AI 기술의 결합으로, 해커들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공격에 나서는 주기가 급격히 짧아졌다. 사이버 보안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가장 흔한 초기 감염 경로는 '취약점 공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28 06:00: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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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27일자 한줄뉴스

<산업> ▲미국의 중국 조선업 견제,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힘입어 올해 국내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업황이 작년에 이어 순항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의 K-조선 및 방산 부문 수요 확대 행보가 올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슈퍼사이클(초호황)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그룹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 'MAEX 2025'에 나란히 출격하며 해양 방산 시장 주도권 경쟁에 불을 지핀다. 양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차세대 해군 전력의 방향성과 수출 가능성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국내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전작보다 2주 이상 빠른 속도로, 갤럭시 5세대(5G) 모델 중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이다. <유통·라이프> ▲제품 구매 등 단순한 활동만 참여해도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는 식음료 브랜드 프로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이하 C커머스)들이 잇따라 경력직 채용에 나서면서, 한국 이커머스 시장 내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총 4건의 신규 계약건을 연쇄적으로 체결하며 폭발적인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정치> ▲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남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00만명의 개인투자자(일명 개미)를 잡기 위해 '증시 부양'을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주주충실 의무' 도입을 골자로 한 상법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고, 김문수는 정부가 재의요구한 상법 개정안 대신 자본시장법 개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 ▲ 경기도지사 출신이라는 점이 '공통분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부에서 유세를 펼치며 각각 '내란 종식'과 '반(反)이재명'을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대학생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주거와 등록금 부담 등 청년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충청에서 "헌법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임'을 선언하겠다"며 지방분권 공약을 발표했다. <자본시장>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젊은 층이 많이 투자하는 가상자산 공약을 잇달아 내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엇갈린다. 정치권이 코인을 '투기'가 아닌 '자산'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업계는 이런 움직임을 반기면서도 "대선용 공약에 그칠 수 있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불닭볶음면과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삼양식품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비싼 '황제주'(100만 원 이상 거래되는 주식)로 자리잡았다. 시장에서는 삼양식품이 증시에서 K-푸드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 상품들은 빠르게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특히 중소형 자산운용사 상품에 집중되면서, 운용사 간 차별화 전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미국 '정부효율성부서(DOGE)'가 머스크의 AI(인공지능) 기업 xAI의 챗봇 '그록(Grok)' 사용을 연방정부 내에서 확대하면서, 법적·윤리적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정부가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들과 주요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사전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 ▲LG CNS가 기술 전문가가 아닌 비즈니스 혁신을 실현할 'AI(인공지능) 플레이어' 찾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고 이후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27 06:00: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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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26일자 한줄뉴스

<금융 부동산>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에도 서울 집값이 들썩이면서 정부가 규제 지역 추가 지정을 예고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모든 규제가 적용 중임에도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탔고, 강남에 인접한 과천과 분당 등도 집값이 심상찮다는 이유에서다. ▲20·30대 사이에서 당뇨병과 고혈압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건강보험 시장의 무게추가 '무병자'에서 '유병자'로 이동하고 있다. 가입 문턱을 대폭 낮춘 간편건강보험(유병자보험) 이 젊은 만성질환자에게 대안으로 떠오르자 손해보험사들이 잇달아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규 대출 수요를 발굴하기 위한 저축은행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서민금융기관 이용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산업>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바꿀 첨단 스마트팩토리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와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HMGMA)'가 각각 자동화 기술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 패권을 두고 맞붙고 있다. ▲국내 주요그룹들이 다음달에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향후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상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특허괴물'로 불리는 미국 특허관리법인(NPE) 넷리스트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또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서버용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표적이 됐다. ▲수주 호황을 맞은 국내 조선업계가 잇따른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선소 내 안전시스템을 강화한다. <유통라이프> ▲중국을 비롯한 주변 국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퍼지면서 국내에서도 팬데믹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진단기기, 치료제 등 개발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닭고기부터 커피까지 식품·외식업계가 원재료 수급 비상사태에 직면하면서 또 다시 물가 안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내 소비 한파에 패션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는 일본, 중국 등 해외로 눈을 돌리며 생존 돌파구 마련에 한창이다.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 수출 부진 등 한국 경제가 대내·외적인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서울시가 '민생안정', '도시안전', '미래투자'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올해 첫 추경을 단행한다. <자본시장> ▲유력 대선 후보들이 주식 투자자들을 겨냥한 주가 띄우기용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다. 개미들과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정책 수혜주 찾기에 한창이다. ▲지난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핑거는 현재 25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중견 IT기업이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간편결제, 보이스피싱 방지, 자산관리 등 폭넓은 솔루션을 공급하며, 주요 은행과 증권사, 공공기관, 핀테크 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스콤이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IT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코스콤에서는 가정의 달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정책사회> ▲국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연금 재정 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논의가 대선 후보들의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라고 있지만, 정작 정당은 민감한 연금개혁이 대선 아젠다로 부상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구체적 로드맵을 밝히는 데에 주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수 진영 단일화를 두고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구애 전략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각자도생'의 길을 걸을지 혹은 반(反)이재명 전선에 힘을 합칠지를 판가름하는 운명의 한 주가 다가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집권 시 '비상경제대응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집권 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취임하는 데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비상경제대응TF의 경우 현재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도입하기를 원하는 1순위 AI(인공지능) 기술은 '언어 지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기술 개발·도입 비용 부담으로 인해 AI 기술 적용을 망설였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 오픈AI의 GPT-4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최근 KT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 가입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가 유아 교육 플랫폼 키즈노트와 손잡고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스트리머 플리마켓이 열린다.

2025-05-26 06:00:5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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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5월20일자 한줄뉴스

<산업> ▲롯데케미칼이 3년 연속 적자를 딛고 실적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속적인 원가 부담 완화 노력과 구조조정 효과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자산 매각 등 체질 개선 작업도 본격화되면서 연내 현금흐름플러스 전환 가능성 역시 커지는 분위기다. ▲삼성SDI는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주당 14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주 발행 주식 수는 총 1182만1000주다. 총 조달 금액은 약 1조6549억원이다. ▲'한번도 못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 편의점 CU에 판매하고 있는 메가 히트 상품 '연세우유 생크림빵'으로 유명한 푸드코아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5년은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K-푸드 크림빵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원년이다. <자본시장> ▲대기업들이 이자 부담이 급증하고 시중 자금이 마르자 현금 확보 전쟁에 나섰다. 고금리가 뉴노멀이 됐고, 헌국은행 마저 기준금리 인하를 머뭇거리는 상황에서 보유 주식·부동산·자회사를 포함해 돈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 23%쯤 늘었다. 올해 시작된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기업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코스닥 상장사들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에서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 간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미국 주식형펀드로 자산가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자산가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건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미·중 무역갈등 완화, 미국 시장에 대한 신뢰 때문이다. <유통·라이프> ▲김병주 MBK 회장이 출국정지 조치를 받았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예측한 상황에서, 홈플러스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판매한 사기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주요 백화점 3사 모두 매출 실적이 줄면서, 내수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소비 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자, 백화점은 팝업스토어 등을 앞세워 고객 발길을 끌기 위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을 공식 론칭하고 서울 강남 압구정로데오에 첫 매장을 연다. ▲브이올렛 등 지방파괴주사제의 주성분인 데옥시콜산의 팔뚝살 피하지방 분해 효과를 입증한 국내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유한양행과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국산 1호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글로벌 빅파마 머크(MSD)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파이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금융·부동산> ▲올해 보험업계가 획득한 배타적 사용권은 1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5건의 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가 12건을 쓸어 담았고 이 가운데 DB손해보험이 7건을 차지하면서 독주했다. ▲신용카드사가 내수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섰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해외소비를 선호하는 흐름이 지속하면서다. 일각에서는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이 전반적인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의 상승 거래 비중이 52.7%를 기록하며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최근 22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단기 저점 인식과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등 지역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정치 한줄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후보가 나란히 서울 유세에 나선 19일, 이재명 후보는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할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을 언급했고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그동안 당이 잘못했다"며 반성적 태도를 취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대통령선거 지지율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과 '호텔경제론' 등 발언을 두고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월등히 앞서자, 토론회에서 흠집내기도 서슴치 않는 등 대선판이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갈 우려도 나온다. ▲2025년에 6월 3일 실시되는 조기 대통령선거. 세상이 변한만큼 이번 대선에서는 각 후보들의 인공지능(AI) 공약이 필수품처럼 여겨진다. AI는 한 분야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라서다.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그리고 2695만건의 유심(USIM) 정보. 2년 전 심어진 백도어 악성코드가 이 모든 걸 조용히 훔쳐갔다. 정부는 1차 조사에서 "문제 없다"고 말했지만 2차 조사에서는 이를 뒤집어 전혀 다른 결론을 냈다. ▲오는 20~2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리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I/O 2025)는 'AI 기술'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구글 인공지능(AI) 플랫폼 '제미나이(Gemini)'의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과 함께 차세대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6의 신기능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요금이 자동으로 지불되는 '태그리스 결제'가 인천 지하철 전 역사에 적용된다. ▲5060세대가 가장 많이 찾아본 국내, 해외 여행지는 각각 부산과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가 5월 대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20대 대학생들이 '익시(ixi)' 기반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유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T가 오는 9월까지 만 34세 이하 Y세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신·식생활·생활편의 혜택을 아우르는 '와이로운 독립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5-05-20 06:00: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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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5월19일자 한줄뉴스

<정치> ▲더불어민주당·노동계 주도로 추진하고, 국민의힘·경영계가 반대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운명이 6·3 조기 대선과 맞물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김상욱 의원이 합류하고, 보수진영 인사들이 계속 넘어오고 있다. '반명 빅텐트'를 넘어 '그랜드 텐트'까지 거론하던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은 단일화는커녕 '원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작 민주당이 '진정한 빅텐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의 국회 추천 등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공개했다. 그간 명확한 개헌안을 제시하지 않았던 이 후보가 구체적인 안을 내놓으면서 대선정국에서 '개헌' 역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대형 화재로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다만 이번 화재로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공장 이전에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 광산구 송정동 소재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공장 전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수일이 지나야 화재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 만큼 이번 화재에 따른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로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장비인 열압착(TC) 본더를 나란히 수주하면서, 양사 간 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특허 소송 등 곳곳에서 감정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장기렌터카 시장에 개인 고객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낮은 초기 비용부담, 차량관리 편의성 등이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1년 계약 상품도 나오고 있어 렌터카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부동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신청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새출발기금 지원대상이 코로나19 피해 사업자에서 전체 사업자로 확대된 가운데 소비 침체가 계속되면서 채무액을 감당할 수 없거나 상환에 어려움을 느끼는 자영업자가 증가했다. ▲오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청년 금융지원 공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20대·30대 유권자의 무당층 비중이 30%를 넘나들며 이번 선거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각 후보가 자산형성에 관심이 높은 청년층의 '표심잡기'에 힘쓰고 있어서다. ▲전국 4채 중 1채는 30년 이상된 노후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 패스트트랙법 시행과 함께 규제완화가 시작됐지만 노후주택 누적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데다 공급 부족까지 맞물렸다. <유통·라이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을 품으면서 식음료(F&B)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한 이번 인수는 그룹 내 식음료·로봇 사업의 통합 시너지를 목표로 한 '푸드테크' 전략의 신호탄으로 평가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 지형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 내 기업별 실적 양극화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국산 신약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약개발 활성화를 촉구하고 있다. <자본시장>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산운용사 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초저수수료 경쟁 이후 테마형·연금 특화 상품 등 차별화 전략으로 순위 재편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배당주의 투자 매력이 부각되며, 고배당 지수와 금융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기반의 배당 성장주와 절세 가능한 비과세 배당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수소차용 전력변환 장치를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하며, 초급속 충전기와 인버터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전기차 시장 확장과 에너지 인프라 진출을 기반으로, 고효율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일부 내부 구성원들과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AI 에이전트(인공지능 비서) 도입을 둘러싼 사회적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적인 연대 관계를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를 발족했다. ▲예스24가 인공지능(AI)으로 부적절한 혐오 표현을 자동 감지하여 필터링하는 '클린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메타(Meta)가 자체 개발 중인 대형 언어모델(LLM) '베히모스(Behemoth)'의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에 위약금 면제 여부를 두고 법적인 해석이 첨예하게 나뉘고 있다. 피해 이용자들은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통해 위약금 면제와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약관상 요건 미충족을 근거로 반론을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25-05-19 06:00:2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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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15일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제21대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가 내놓은 건강보험·의료·연금 개혁 청사진이 보험 업계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은퇴 후 자영업을 택한 10명 중 3명은 연 수익이 10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자영업자의 경우 생산성 저하와 노인 빈곤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임금체계 개편과 함께 퇴직 후 재고용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주택연금에 가입 의향이 있는 약 35%의 가계가 모두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경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5~0.7% 상승하고, 노인빈곤율은 3~5%포인트(p) 하락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주요 자치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지방은 하락 지역이 늘며 양극화가 나타났다. <자본시장> ▲금융권이 지난해 지급한 성과보수가 1조원을 넘겼지만, 실적 부진이나 손실 등으로 환수된 금액은 1억원에도 못 미쳤다. 금융감독원은 성과보수 환수·조정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서 지배구조법 취지를 형해화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하며, 앞으로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책임을 명확히 묻겠다는 방침이다. ▲NH-Amundi는 이날 타깃데이트펀드(TDF) 대표 상품인 하나로TDF2025의 전략 전환 계획을 공개하고, TDF가 단순히 은퇴 시점까지 운용되는 상품이 아니라, 은퇴 이후에도 지속 운용 가능한 장기 전략 수단임을 강조했다. 올해 타깃데이트에 도달한 하나로TDF2025는 기존 생애주기 기반 전략에서, 연금 수령기에 접어든 투자자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운용 전략을 변경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미국 증시 조정세를 이용해 '매그니피센트7'(M7)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를 사들였다. <유통·라이프> ▲한화그룹이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을 품에 안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8695억원을 납입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국내 연구진이 실제 인간 폐 환경을 모사해 바이러스, 세균 등으로 부터의 면역 반응을 볼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셀트리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가 인하 정책 등 글로벌 의약품 시장 변화에도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신약인 짐펜트라의 경우 처방집 등재, 처방약값 인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미국 내 현지시설 설립 등도 미국 정책을 면밀히 살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도 한 장이 이토록 무거울 줄은 몰랐다. 구글의 '1대 5000 정밀지도' 반출 요청을 앞에 두고 한국 정부는 또 다시 멈춰섰다. 안보, 산업 경쟁력, 외교 마찰까지 지도 데이터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Uber)가 통근자들이 회사에 출퇴근하는 시간과 이동 경로를 미리 등록해두면 저렴한 가격으로 우버X(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기능을 내놓았다. ▲SK텔레콤이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대리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리점에 제공된 대여금의 원금과 이자 상환을 3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가입자들의 본격적인 법적 대응도 시작됐다. <산업> ▲자동차 부품 생산 중소기업들이 '트럼프 관세'로 사면초가 상태다. 수출길이 막힐 것을 우려해 1분기에 밀어내기를 하거나 실시간으로 바뀌는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정보가 부족해 기업들이 신속하게 대응하지못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연산 5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착공하면서 향후 단순 조립을 넘어 중동 전역을 겨냥한 전략적 전초기지를 구축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 프리미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해당 콘텐츠는 40분 분량으로 오디세이 수록곡 10곡을 활용했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2023년 데뷔 이후 청춘의 성장과 감정을 담은 음악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2025-05-16 00:06: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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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13일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신용카드사가 연회비의 상당 부분을 바우처로 돌려주면서 '프리미엄=가성비'란 공식을 세우고 있다.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량회원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청년들이 금융 지식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 재무계획 수립과 지출 기록 유지와 같은 일상 기반의 재무 실천 능력이 취약했다. ▲지난 4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서울 강남구와 경기 과천시를 중심으로 종전 최고가 이상 거래가 전체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월3일 대선을 앞두고 연금개혁·가상자산 등 금융부문 주요 공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주요 공약과 추진 계획을 정리한 '10대 공약'을 선관위에 제출했다. 앞서 인터뷰나 경선 과정 등에서 발표했던 일부 공약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연금개혁·청년지원 등 이번 대선의 쟁점으로 꼽히는 분야에 관한 공약을 다수 포함했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야구장에서 류현진이 던지고, 증시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날았다.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부터 문동주까지 한화 이글스의 선발진의 호투가 쇄도할 때, 한화 본업에선 방산·조선·ETF까지 주가와 실적이 줄줄이 '연승'을 올리고 있다. 최근 3주간 한화그룹 상장사들은 증시 주도주로 떠올랐고, 한화자산운용도 ETF 점유율 5위권에 재진입하며 반등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도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72조원을 넘어섰다. 매달 1조5000억원 안팎의 신규자금이 리테일 채널을 통해 꾸준히 유입되며, 3년 새 30조원 넘게 늘었다. ▲삼양식품의 주가가 12일 장중 1000만원을 찍었다. 작년 5월 10일 32만5500원이었는데, 1년 만에 주가가 약 99% 뛰었다. 국내 유가증권에서 1주당 가격이 삼양식품보다 높은 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0만5000원)뿐이다. 경기 침체의 그늘에 있는 내수 업종인 데다, 매출 2조원이 채 되지 않고, 라면으로 먹고사는 회사가 주당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 자리를 꿰찬 것이다. ▲리서치알음은 12일 더본코리아에 대해 오너 리스크가 본격화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주가 전망을 '부정적',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호실적과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정치 한줄뉴스> ▲'광화문·가락시장·여수국가산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2일 각각 자신의 가치와 비전을 드러낼 수 있는 곳에서 6·3 조기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대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는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기호 2번 김문수 후보, 기호 4번 이준석 후보 등 총 7명이다.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각 정당들이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AI(인공지능)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국민의힘은 자본, 기술, 노동 3대 혁신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공모 접수 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주요 정보통신 서비스(ITS) 기업들은 사업 참여 여부와 관련해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USIM) 교체에서 재설정으로 선회한 가운데 해킹 사태에서 비롯한 번호이동에 따른 위약금 면제 여부가 계속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중장년층의 AI(인공지능) 교육 수요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생산성과 생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AI 학습' 열기가 40~50대 이상 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챗GPT의 '지브리 열풍'이 반짝 유행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기반 확대로 이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이 2025년 1분기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통신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했다. <산업 한줄뉴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최종인수를 목전에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결과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11일 앞으로 다가온 임시주주총회가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6·3 대통령선거 이후에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인권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판매 2위 도약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자체가 위축됐지만 현대차·기아는 현지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2위 폭스바겐그룹과의 격차를 좁히며 바짝 추격중이다. ▲우리나라 시멘트업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유연탄 대신 순환자원 활용을 적극 늘리는 등 친환경 산업을 통한 지속가능성 모색에 적극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호소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여름철을 앞두고 아이스크림 업계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배스킨라빈스가 독주하던 아이스크림 외식 시장에는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의 등장으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8년 만에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커머스가 신선식품에 이어 가전제품 소비 수요까지 흡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가 주요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에게 신규 사내이사 선임을 요구하면서, 콜마그룹 오너 일가가 경영권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뷰티 업계는 캐릭터들과 협업한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동아에스티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 임상에서 계열 내 최고 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5-05-13 08:00:0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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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12일 한줄뉴스

<자본시장> ▲최근 한층 격화한 '트럼프발 관세전쟁'과 잿빛 경제 전망 등으로 기업 신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환율에 원자잿값·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기업 실적까지 악화하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발생한 무더기 등급 강등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악의 경우 유동성 위기에 몰린 기업들은 '좀비기업'으로 전락하고, 이들이 금융시스템을 흔들 수 있다. ▲ 한국 증시에서는 외국 돈줄의 '한국 엑소더스'가 대세다. 올해 들어서만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5조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더 이상 황금알을 낳을 경쟁력 있는 산업이나 기업을 찾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시장에는 '추락천사'(투기등급 신용 강등)와 '좀비기업'들이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산업 구조조정을 서두르지 않는다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6.3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600만 명이 넘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공약으로 내놨고, 국민의힘은 '1거래소-1은행 원칙'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시장에서는 제도권 편입으로 더 넓은 자산 증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의견과 투기판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한다. ▲정부가 지난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타파하겠다며 이른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시동을 걸었지만, 밸류업은 고사하고 국내 상장사들의 평가 가치는 더욱 뒷걸음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금융·부동산>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ABL생명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외국계 보험사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총자산 50조원이 넘는 두 외국계 보험사가 우리금융 품에 안기면서 시장의 공백을 남은 외국계 보험사들이 어떻게 메울 지 관심이 쏠린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1BTC당 10만달러를 넘어 거래되고 있다. 영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이 성사됐다는 소식에 트럼프발(發) '관세전쟁' 여파로 위축됐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있어서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통·라이프> ▲소비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편의점 업계가 지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역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풀무원이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미국 시장에 진출한 'K신약'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오가노이드(장기모사체)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카나나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제안, 일정 알림 등을 제공하며 충실한 스케줄러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방대한 양의 작업물을 업로드 할 경우 채팅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미묘하게 어긋나는 답변을 제시하는 등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길이 멀리 보였다. ▲과거 낮은 수익성과 복잡한 절차로 외면받던 B2G(정부와 기업 간 거래) 사업이 최근 국내 IT 서비스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시장 확대와 기술 신뢰도 향상에 기반한 서비스 검증 효과, 해외 진출을 위한 공공사업 레퍼런스 확보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은 '시각 지능'이고, 주력 사업 분야는 인공지능 응용 소프트웨어(SW)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 대응을 본격화하며, 오는 6월까지 총 1077만개의 유심을 확보하고 고객 보상과 신뢰 회복을 위한 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킬 예정이다. ▲네이버가 2025년 1분기에도 건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치플랫폼과 커머스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치>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2일부터 시작된다.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김문수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하면서, 원내정당 중심으로 보면 이번 대선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김문수(국민의힘)·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1강·1중·1약' 구도로 치러진다. ▲6·3 조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 주자들이 장밋빛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자칫 국가 재정 운영에 리스크를 키울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가 11일을 마지막으로 전국 51개 시군을 방문하며 취약지 시민들과 만난 현장 행보를 마쳤다. 이 후보는 12일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판교·동탄·대전을 차례로 방문하며 반도체·과학기술 중점 행보를 예고했다. <산업> ▲중소기업계는 차기 21대 대통령이 갖춰야할 능력·조건에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1순위로 꼽았다.차기 정부가 지향해야 할 국정 운영 방향도 '내수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가장 많이 꼽아 '경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펼때 고려해야 할 핵심 가치는 '성장'이 '분배'를 크게 앞질렀다.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미국 MIT 등 글로벌 선도연구기관과 협업해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 달여만에 다시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공식적으로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재계를 대표해 참석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차별 고율관세 조치로 자유무역 기반 국제 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 회장은 오랜 협력관계를 이어온 일본 재계측을 상대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공지능(AI)관련 규제 강화 추세가 주춤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AI기업들이 관련 역량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초의 포괄적 AI 규제인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의 핵심 조항 적용이 하반기로 미뤄지고, 국내 정치권에서도 '과잉 규제 경계'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기업들에겐 'AI 전략을 재점검할 골든타임'이 주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SK그룹이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전사적인 보안 체계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 혁신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경제5단체가 AI역량 강화, 메가샌드박스 추진 등 차기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100대 과제를 공동 제안했다. '저성장이 뉴노멀'로 굳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업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는 호소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교육업계가 학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감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추억 소환형 공모부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사진 이벤트, 스승에게 전하는 감사 편지 쓰기 등 참여와 공감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룬다.

2025-05-12 07:00: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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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9일 한줄뉴스

<산업> ▲르노코리아가 국내에서 흥행중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중동과 중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중남미 수출 물량을 지난 7일 선적하면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규제 혁신 등 성장 추진 동력 분야에 집중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LG전자가 인도에서 세 번째 가전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현지 생산력을 강화해 인도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인접국까지 공급망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총 6억달러(약 8380억원)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부지 100만㎡, 연면적 22만㎡ 규모로 조성된다.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하향과 개수 확대 및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 등 어르신 정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코스피5000시대 위원회가 8일 주식·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듣고 기업이 정당하게 평가 받는 성장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입법부가 한국 경제에 불어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는 법안 입안과 처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본시장> ▲1분기 미래에셋증권이 해외법인 실적과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수수료 수익 등 전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 여파로 급락했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지수펀드(ETF)가 금리 인하 기대와 고배당 매력 부각 속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비상장주식 거래, 조각투자 유통,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법령 개정에 나선다. 그간 혁신금융서비스(금융 샌드박스)로 운영되던 서비스들이 공식 인가 체계로 전환되며, 관련 사업자는 새롭게 도입되는 인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SK텔레콤의 중앙 서버 해킹사태 이후 유심(USIM) 교체 등을 빌미로 한 피싱문자 등이 쏟아지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카카오가 AI 기반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8일부터 시작했다. ▲건설사들이 '4월 위기설'은 넘겼지만 부동산시장 장기 불황으로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미 올해 들어 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법정관리 신청이 잇따른 가운데 공사 미수금 등이 가파르게 늘면서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정치권에서 수도 이전 논의가 재점화된 데다 실거래 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최근 청년 세대의 금융자산 '분배 전략'이 화두다. 청년의 금융자산 규모가 커졌지만 각종 금융 상품의 금리는 하락하고 있어서다. 특히 청년 세대는 자산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단일 상품에 자산을 집중하기보다는 다수 상품에 자산을 분산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유통·라이프>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 추진으로 국내 멀티플렉스 시장의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두 기업이 손잡을 경우 CGV를 제치고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향후 투자·배급 구조의 재편 여부에 따라 K-콘텐츠 산업 전반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 지갑이 닫히면서 고릿고개를 넘고 있는 유통가가 5월 황금연휴 기간 매출 상승으로 잠시 숨통을 틔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부과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기업들도 생존 전략 마련에 분주해졌다. 한국 의약품의 미국 수출 규모가 연간 5.5조원에 달하는 만큼 관세정책의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유한양행이 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매출에 따른 기술료 유입으로 1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025-05-09 07:08: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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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8일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이 오는 15일 예정됐던 첫 공판을 대선 이후엔 오는 6월18일로 연기했다. 민주당은 "당연한 결정"이라면서도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책임을 물고, 다른 재판도 연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일 모든 재판이 미뤄질 경우 이 후보는 대선 기간 동안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사법리스크에서 당분간은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7일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에 대해 재직 중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 고용위원회'가 8일 정년연장 노·사·정 합의에 실패해 공익위원 권고문만 발표하는 가운데,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고용방식에 대한 논의가 6·3 조기 대선에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업> ▲ 카쉐어링 업체 쏘카가 다음 달부터 '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를 카세어링 서비스에 도입을 앞두고 있다. 다만 고가의 스포츠카인 만큼 '아반떼N'과 같이 난폭운전과 전손사고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어 쏘카의 가이드라인에 관심이 쏠린다. ▲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오는 11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케이콘 재팬 2025(KCON)'와 연계한 'K컬렉션'을 열고 우리 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추가 지원한다. ▲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JLR 코리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새로운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등을 통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 자율주행차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이자, 산업의 핵심축으로 전 세계적으로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전략 산업이다. 그러나 아직 국내 자율주행 기술은 글로벌 선도국 대비 기술 성숙도와 상용화 수준에서 뒤처져 전력적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부동산>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인수하고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하면서 보험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비은행 확대'와 '디지털 내재화'를 통해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성장 한계를 돌파하려는 모양새다. ▲"수로와 댐, 산업용수, 식음료 모두 물을 통해 만들어진 사업이다. 폴란드에도 이런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와 함께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4일(현지시각)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동행기자단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원화값 상승)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해 한국·일본·대만 등 우호적인 무역국에 '통화 절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해서다. <유통·라이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이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내수·수출 양면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뷰티 시장이 중저가와 프리미엄 시장으로 양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 채널들이 고가 화장품 브랜드를 앞다퉈 유치하며 프리미엄 뷰티 시장 틈새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는 9일 상장을 앞둔, 오가노이드(장기모사체)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올해 바이오 공모주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전 세계 바이오 산업의 최신 기술과 글로벌 협력을 조망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SK텔레콤 중앙 서버 해킹 사건과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사태 발생 19일 만에 최 회장이 사과했지만, 유심 교체 대책은 부족하고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이 없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AI 퍼스트, 휴먼 라스트(인공지능 우선, 인간은 뒷전).' 직원을 AI로 갈아 치우는 기업이 늘면서 인간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플랫폼 '치지직'이 버추얼 콘텐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CJ그룹의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인증서 파일이 외부로 유출돼 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에 의해 악용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해 악성 소프트웨어(SW)로 기업의 기술 인프라에 침입하려는 시도가 전년 대비 5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의 지난 2년 여에 걸친 영리법인 전환 시도가 결국 좌초했다. <자본시장>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언급되자 금융감독원 내부에서도 기능 축소나 위상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주요국 증시 가운데 연간 수익률 '꼴찌'를 기록한 우리 증시가 올해 들어서는 반전에 성공, 상위권을 줄곧 지키고 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는 바닥론이 광범위하게 확산된 데다 환율 안정으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간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리면서 원전주가 급락했다. ▲올해도 상장사들의 횡령·배임 사건이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형 상장사들의 내부 통제 부실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기업 신뢰도는 흔들리고, 투자자 피해도 커지고 있다.

2025-05-08 06:00: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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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7일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각각 사법 리스크와 단일화 논란을 딛고 충청과 TK(대구·경북)를 방문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찬반을 묻는 '전당원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만약 두 사람 사이 단일화에 실패하면 자신의 직도 내려놓겠다고 강수를 뒀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6일 이재명 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무죄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대법원을 향해 "공정해 보이려는 최소한의 노력마저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산업> ▲국내 완성차 업계가 미국의 극단적 관세장벽과 글로벌 소비 심리 위축에도 시장 다변화와 국가별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견조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전략 차종의 인기가 눈길을 끈다.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는 지난 4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8만877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량은 8.1% 증가한 12만8719대, 해외 판매는 1.2% 늘어난 56만59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양사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 2025에 참가한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 중국 BOE, TCL, 일본 샤프 등 글로벌 주요 패널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금융·부동산> ▲손해율 급등과 보험료 인하로 업황이 악화되는 자동차보험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적자 폭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보험사들이 오히려 보장 범위를 넓히고 신규 특약을 속속 출시하면서 '정면돌파'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생명보험사들의 요양사업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KB라이프생명과 KDB생명이 각각 5월에 요양시설 문을 열 예정이고 신한라이프도 경기 하남에 새 요양원을 연내 개소할 계획이어서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투입된다. <유통·라이프>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최근 불거진 품질·위생 관련 논란과 방송활동 논쟁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전방위 대책을 발표했다. ▲Z세대의 '짧고 빠른' 콘텐츠 소비 습관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광고의 '첫 5초'에 사활을 걸고 있다. ▲택배 물량이 최근 5년새 2배로 급증, 작년 한해 택배 물량이 60억 건에 육박했다. ▲주사 바늘로 찌를 필요가 없는 먹는(경구용) '위고비'가 이르면 올해 4분기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부과를 시사하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인공지능 어시스턴트(AI 비서)에 대한 IT 기업들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 개인용 AI 어시스턴트는 기술적 한계가 뚜렷해 과도한 기대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연구자 10명 중 6명은 생성형 AI의 사실성과 신뢰성 문제가 조만간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생성형 AI 연구 개발에서 환각 현상을 해소하는 게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의 해킹 사태 이후 SKT 가입자와 알뜰폰 이용자들의 유심(USIM) 교체가 5% 가량 완료됐다. ▲글로벌 통신 장비 제조사 에릭슨과 LG유플러스가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인 클라우드 RAN 아키텍처의 핵심 기술을 공동 검증하고, 관련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본시장>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한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18조원 넘게 국내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9조565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운 것과 대조적이다. ▲윤석열 정부가 야심 차게 내놓았던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천덕꾸러기 신세다. 밸류업의 목표는 투자자들이 주주 가치를 존중하는 기업에 투자하게 해 국내 증시를 도약시키는 것이었지만, 초라한 투자 성적으로 녹색펀드·뉴딜펀드 등과 같은 관제펀드로 전락할 처지다. ▲세포 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의 강다윗 대표는 이 한 문장을 회사의 존재 이유로 꼽았다. 인체의 가장 기본 단위인 세포를 연구하고 배양해 다시 환자 본인의 몸을 치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한바이오의 사명이다.

2025-05-07 06:00: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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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29일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가 28일 반도체 공약을 발표하고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AI반도체 관련 간담회를 갖는 등 '경제와 성장' 이미지를 부각했다. ▲국민의힘이 28일 대통령선거 2차 경선 당원투표·국민 여론조사를 마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경선은 이미 정치권에서 '예선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덕수 단일화론' 때문이다. ▲정치권이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사이 '소득 공백' 문제와 고령층의 추가 고용으로 늘어날 '기업 부담' 사이 절충점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년을 '65세 이상'으로 연장하고 이를 시행한 사업주에게 혜택을 주는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한 반면, 국민의힘은 사업주가 정년 연장 혹은 퇴직근로자 재고용을 선택하게 하고 임금체계·근로기간을 개편할 수 있도록 선택하는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산업> ▲미국의 고율관세 정책과 '0'대 국내 경제성장률이 부각되면서 국내 산업계가 상대적 타격을 크게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2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제조기업의 미국 관세 영향 조사'결과 '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6.3%로 나타났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미국 고율관세 영향을 받는 기업들도 상당수 존재한다는 뜻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인공지능(AI) 시대속 반도체 산업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을 축하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금융·부동산> ▲ 오는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가상자산 관련 의제 선점에 돌입했다. 1600만명에 달하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7대 공약'을 공개해 가상자산 산업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고, 민주당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안과 산업 진흥책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준비한다. ▲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세종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대통령실 등의 세종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작년 하락폭이 가장 컸던 세종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는 11만명 가까이 몰리기도 했다. ▲ '영업통'을 최고경영자로 전면 배치했던 카드사가 1분기 주요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개인신용카드 일시불 잔액은 128조7544억원이다. 전년 대비 3조8116억원 증가했다. ▲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족 단위 나들이부터 해외 장거리 여행까지 다양한 상품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 ▲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비강남권과 지방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간 집값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통·라이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두 건의 수주 계약으로 연간 수주액 3조원에 성큼 다가서며 지난해 수주 실적의 절반을 달성했다. ▲K뷰티 업계가 단순히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유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식품업계에도 '저당·저칼로리' 제품 바람이 거세다. ▲SK텔레콤의 중앙 서버 해킹에 따른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건의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 LG CNS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등에 업고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지난 15일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이 발표한 "낮은 관세만으로는 부족하다,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는 제목의 보고서에 동의 입장을 밝혔다고 25일 전했다. ▲기업 경영진 셋 중 하나는 AI 비서 등 디지털 노동력을 조직 인력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SK텔레콤(SKT)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의 후폭풍이 통신업계와 증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SKT 고객 신뢰 하락으로 인한 이탈 수요 기대가 커지면서 KT, LG유플러스 등 경쟁 통신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한편, 유심(USIM) 관련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트로경제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코스피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날의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분석한 결과,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자동차 등 성장주를 사들이는 전략을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리스크가 잠재해 있지만, 동학개미들은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은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면, 외국인은 전력·통신 등 내수 업종에 집중하며 위험 회피에 나섰다. ▲최근 국내 경제에 잿빛 그림자가 드리우자 상장사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증권사 리포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29 06:00:1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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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28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국내 퇴직연금의 운용 수익률이 급락했다. 기준금리 하락으로 원리금 보장형을 구성하는 정기예금 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무역전쟁' 여파에 원리금 비보장형의 주축이 되는 국내·외 증시도 급락해서다.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도 재부상하고 있다. ▲ 건설사들의 1분기 어닝 시즌(실적발표 기간)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전히 남아있는 저수익 공사 현장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1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바닥을 확인했다는 분위기다. <정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르면 오는 30일 사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 권한대행의 출마를 기대하는 보수 진영에는 희소식이지만, 본선 경쟁력이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2차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4명의 대선 주자들은 현장 행보를 강화하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출마설에도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을 법정 시한을 넘겨 신고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제출된 신고서에는 해킹을 인지한 시간이 4월 20일 15시30분으로 접수된 것으로 알려져 허위신고 논란을 낳고 있다. <산업> ▲한국 경제를 이끄는 성장 엔진인 '소비·투자·수출'이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올 1월까지도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2%선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1분기를 지나면서 그 수치는 0%대로 수직 하락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영향이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필요 시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계획하고 있는 약 4조5000억원의 '위기기업특례보증'이 사실상 혜택이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성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관계사 16곳의 2025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출 제조기업의 절반이상이 미국의 첨단기술 대중국 수출제한과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통제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우려했다. 우리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략적 국제협력 확대, 실효성 있는 정책금융 추진, 기업 보호 장치 마련 등 종합적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통·라이프> ▲가정의 달을 앞두고 식음료 및 외식업계가 프리미엄 홀케이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닷컴이 국내 물류센터를 가동하며 알리·테무·쉬인(이하 알테쉬)에 이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한양행의 핵심 자회사 유한화학이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생산 기지를 확보했다. <자본시장> ▲"나는 보수주의자이자 시장주의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주주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 추진과 부동산 PF 부실 정리 과정에서도 일관된 시장 원칙을 강조했다. 상법 개정 논의에 대해선 "보수 정부가 준비했지만 결국 민주당에 뺏긴 것"이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최근 불안한 증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고 절세까지 가능한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에 고액자산가·전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핀테크 기업 핑거가 '디지털 금융 혁신 플랫폼'을 앞세워 새 판을 짠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올해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문 그룹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2025-04-28 06:00: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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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24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원·엔 환율이 연일 100엔당 1000원을 웃돌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엔화 가격을 끌어 올렸다. 엔·달러 환율이 미-일 관세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금리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 금리는 낮추고 있지만, 당국의 가계대출 압박에 대출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 정부가 연이은 땅꺼짐(싱크홀)과 지반침하 사고에 전국 대형 굴착공사장을 특별 점검한다. 상반기 중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22대 국회가 개원 10개월 만에 보험업법 개정안 14건을 쌓아뒀지만 아직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카드납부터 보험사기 처벌 관련까지 소비자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운 민감법안이 아직 계류 중이다. 6·3 조기 대선으로 당분간 보험 관련 법안 통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분석이 나온다. <자본시장> ▲미국과 중국이 서로 100%가 넘는 관세를 주고받는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p)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디스커버리 펀드를 둘러싼 사법부와 금융당국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펀드 환매가 중단된 지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피해자 보호와 금융회사 책임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검찰이 고려아연의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등을 포함한 관련 기관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삼부토건을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이 금융감독원의 조사 착수 이후 7개월여 만에 검찰 고발 단계로 넘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500달러를 돌파하면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세에 따른 부담이 커지는 만큼, 금과 채권을 병행하는 전략적 분산투자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다. ▲전기차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핵심 부품인 전력변환장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충전 인프라 등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제어하는 이 기술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전력전자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다. <IT> ▲SK텔레콤의 핵심 서버가 해킹당한 사실이 알려진 후 SK텔레콤이 안내한 '유심(USIM)보호서비스'를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며 이용자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사이버 공격을 막는 최전방 수호자"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가 23일 차세대 AI(인공지능)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MDR(관리형 탐지 및 대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24일 상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철밥통'으로 여겨지던 고소득 전문직 분야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AI의 발전으로 인해 의사들 역시 면허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이어가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정치> ▲대한민국이 유난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저출생·고령화로 인구 소멸 위기에 봉착했다는 우려가 줄곧 나오는 가운데,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이 동네에 아이 웃음소리를 돌려놓기 위한 결혼·출산·주거·돌봄·교육 공약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국회는 23일 정부가 제출한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지역화폐·예비비 등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이 23일 제22대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와 함께 미디어데이를 열고 맞수 토론 상대를 확정했다.

2025-04-24 07:00:2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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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23일자 한줄뉴스

<정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후보 추대위원회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한 권한대행은 아직 대선 출마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한달 전까지 공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제 2주 가량 남은 셈이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22일 국회 초청 강연에 나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정책이 실패할 것이라며, 한국의 권한대행 정부나 새롭게 들어설 정부에 "최대한 지연 작전을 써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국익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에 나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경선 후보들이 22일 호남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과 당심을 끌어안기 위한 정책 행보에 나섰다. <산업>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대미 수출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기업의 한국 시장 공략으로 수익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배업계 1위였던 CJ대한통운이 성장하는 시장과 달리 거꾸로 가고 있다. 한때 50%를 훌쩍 넘어섰던 점유율이 갈수록 하락하며 40%대도 위태한 상황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경제와 비슷한 일본시장을 키워야 한다"며 일본과의 협력 필요성을 밝혔다. 또 특정지역에서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스페셜존'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현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친환경차 확대 등 미래 모빌리티 현실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역세권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금융부>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상반기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우리나라도 당장 금리인하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는 5월 금리를 인하하면 한·미 간 금리차가 커져 원화가치 하락과 함께 외국인 자금유출을 부추길 수 있어서다. ▲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을 포함해 8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은 대규모 국고채 만기상환에도 불구하고 차익거래 유인이 확대되며 순유입을 지속했다. ▲ 은행들이 액티브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후에도 활발히 사회활동을 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50세 이상의 인구를 말한다. 제2 베이비붐(1964~1974년생) 세대로 인구가 많고, 청년들보다 경제력을 갖추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연금, 신탁, 절세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 생산자물가지수가 한달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이달 소비자물가도 2%대에서 움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지난해 보험계약의 30%가 2년 내 해지되면서 3년 이상 장기 유지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 비율과 설계사 정착률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 ▲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에서 '도심융합특구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도심융합특구의 체계적 발전 방안을 담은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를 통해 도심융합특구에 최고 수준의 기업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과 종사자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보험 시장이 '비싼 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입차와 전기차가 330만대에 육박하면서 건당 수리비가 치솟고 대형 손보사 평균 손해율은 90%선을 위협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부품가격 공표, 자기부담금 확대, 전기차 전용 요율 체계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부> ▲SK텔레콤이 자사 고객의 유심(USIM) 관련 일부 정보가 악성코드에 의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해 정부에 즉각 사고를 접수한 뒤 사후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유심 해킹으로 인해 만일 정보 유출이 일어나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생성형 AI(인공지능)의 학습에 사용자가 제공하지 않은 데이터가 이용되면서 정보주체의 자기정보통제권이 약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을 위한 새로운 법적·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인공지능(AI) 모델에 무심코 건넨 '고마워요' 한마디가 전구를 켠다. AI 모델에게 사람들이 무심코 건네는 공손한 인사말이 막대한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증언이 나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AI(인공지능) 기술로 숏폼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직무 상관 없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거의 매일 챗GPT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관세 무풍지대'로 평가받는 증권주가 반사이익을 누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뛰어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7거래일 연속 오르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 달러화 가치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신흥국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 전쟁이 몰고온 'T의 공포'가 달러 약세 효과(수출 증가)를 지워버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홍콩H지수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확정되면서 파생결합증권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기준으로 ELS 투자 손익이 손실을 기록한 것은 금융감독원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유통&라이프부> ▲KT&G가 본업인 담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부동산 등 비주력 자산 매각을 본격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동시에, 해외 궐련 수출 확대와 전자담배 플랫폼 고도화로 글로벌 담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것. 본업 회귀 전략이 구체화되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관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23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사랑을 정(正)하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파리바게뜨가 잉글랜드 프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파트너십 굿즈로 '토트넘 홋스퍼 포토볼'을 출시한다.

2025-04-23 06:00: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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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22일자 한줄뉴스

<정치>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추리기 위한 '100% 국민여론조사'를 21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가운데, 후보 간 신경전이 오가는 등 후보들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법정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시작 연령을 맞추는 '정년 연장' 문제가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세간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21일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 태스크포스(TF)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가뜩이나 좁은 취업 문이 정년 연장으로 더 좁아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드러내며 정치권에 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기일이 21일 열렸다. 법정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대통령과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은 '국회에서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증언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가 유상증자 통과를 위해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심사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당국의 심사에서 통과할 경우 '승계자금' 논란은 종식될 것으로 보여 금융당국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철강 및 2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글로벌 주요 시장 및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그룹은 북미 철강 시장 진출의 새로운 교두보 마련과 함께 모빌리티용 고품질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2대 주주 지분의 향방을 두고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으로 화제를 모은 챗GPT 등 생성형 AI는 성별이나 인종 정보를 명시하지 않아도 대부분 '백인 남성'을 주인공으로 설정한다. AI 모델들이 훈련 데이터에 내재된 사회적 편견을 학습해 성별, 인종, 나이 등에 따른 차별을 재생산하는 구조 때문이다. ▲네이버가 외식업 디지털 솔루션 기업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을 인수하며 로컬 커머스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전환(DX) 전문 기업 LG CNS가 수학적최적화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난제 해결에 나섰다. <금융·부동산> ▲주요 은행이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은행의 외국인 고객 수가 800만명을 넘어서면서 금융권의 주요 고객층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오락가락하는 토지거래허가제(이하 토허제) 구역 지정이 서울 부동산 시장을 '상급지'와 '하급지'로 갈라놨다. 이전까지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였다면 토허제는 서울 내에서도 지역 간 격차를 벌려놓는 계기가 됐다 ▲오는 6월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후보들이 공약 경쟁에 돌입하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여·야 합의로 통과된 연금개혁이 청년 세대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높아 '국민연금 구조개혁'이 주요 화두다. <자본시장>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자본시장 정상화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회복할 경우 국가 경제와 국민 자산 모두에 긍정적 효과가 확산될 것이라며, 상법 개정안 재추진 의지도 밝혔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한국 자본시장이 처한 구조적 문제를 짚고, 제도 개선과 산업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상장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투명성, 신산업 투자 인프라 등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정부가 나서서 제도와 전략을 바꾸겠다"고 화답했다. ▲서울 송파구 오금로에 위치한 유투바이오 본사. '데이터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파트너'라는 문구처럼 기업 내부는 병원과 IT 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분위기다. 전자의무기록(EMR) 연동 솔루션 개발부터 유전체 기반 진단, 체외진단기기 생산까지 유투바이오가 다루는 영역은 한마디로 '사람에 관한 데이터'다. ▲이승준 원일티엔아이 전무는 "원일티엔아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LNG 고압연소식기화기(SCV)와 수소저장합금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들이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교보증권은 선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에 집중한 증권사 중 하나다. ESG를 단순한 기업 의무가 아닌 일상과 철학에서 우러나는 실천으로 접근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드림이' 관련 프로젝트부터,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ESG 기업 문화까지 다각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이상기후가 유통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백화점 사실상 올해 봄 시즌 장사가 끝났다고 보고 여름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봄 간절기 의류 판매는 부진했고, 가전양판업계는 이른 더위에 발맞춰 에어컨 판매전에 돌입한다. ▲JW중외제약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 친화 정책에 중점을 둔 목표치를 공시했다. 우선 재무적인 측면에서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 1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컨퍼런스홀에서 '차세대 바이오 혁신(The Next Generation of Biomedical Innovation)'을 주제로 제6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25-04-22 06:00:0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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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18일자 한줄뉴스

<자본시장>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했지만, 주가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정책 복귀 우려, 밸류업 정책 동력 약화 등 복합적인 불확실성이 금융주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미 관세 충격으로 인한 국내 경제 하방 압력을 진단하며, 금융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수출기업과 자영업자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는 등 '증시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홈플러스 매입채무유동화 전단채(ABSTB) 피해자들을 대변한다는 '홈플러스 ABSTB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정체성과 활동 방식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비대위는 연일 홈플러스 전·현직 임원들의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정작 금융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한 발행·판매사에 대해서는 일체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 <금융·부동산> ▲ 국제 금 선물 가격이 하루 만에 100달러 넘게 뛰어올라 온스당 3300달러를 넘겼다. 원화 환산 가격으로는 한 돈에 57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같은 날 국내 금 현물 가격은 한 돈에 65만원을 넘겨, 연초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 ▲ 신용카드사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할인 행사를 준비하는 등 분주하다. 카드업계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해외뿐 아니라 국내여행 및 쇼핑 부문에서도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국내외 시장흐름을 지켜보며 금리 인하 시점을 정하겠다는 취지다.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금융위 의결을 통해 가상자산시장 시세조종 혐의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고발된 혐의자들은 24시간 거래, 동일 가상자산 복수 거래소 상장 등 가상자산시장의 특성을 이용해 특정 가상자산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유통&라이프>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이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셀트리온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불황 속 성장'의 대표주자로 꼽혔던 국내 편의점 산업이 최근 들어 역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인구 구조 변화와 과도한 시장 경쟁,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 탓에 꾸준히 증가하던 매출과 점포 수가 정체되거나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정년 연장과 직무성과급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6·3 조기대선 주요 이슈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찾아 'K-방산'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임기 내 세종 대통령집무실 건립 등 충청 지역 공약도 발표했다. ▲국민의힘이 17일 8명의 21대 대선 경선 후보들을 한 자리에 모아 미디어 데이를 열고 1차 경선 토론회 대진표를 완성했다. ▲숏폼(Short-Form) 드라마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미디어 업계의 메기로 떠올랐다. ▲시민단체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동의의결을 신청한 것을 두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동의의결 신청이 "실질적 피해 회복이나 개선 의지를 담보하지 않은 채, 제재를 피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업과 손잡고 생성형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AX(인공지능 전환) 전문 기업인 LG CNS가 미국 뉴욕시,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와 스마트시티 인프라 조성 사업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글로벌 공공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 ▲SK 계열사들이 자산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최적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는 최근 1년 사이 SK스퀘어 크래프톤 지분 매각(2660억원)을 시작으로 SK렌터카(8200억원),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3303억원), SK엔펄스 CMP패드 사업부(3346억원), SK넥실리스 박막 사업부(950억원), SK스페셜티(2조6000억원) 등을 처분했다.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은 총 4조4459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정부가 지난 3일 단행한 수입차 25% 관세 부과 완화를 위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5월 1일 자로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 드류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앞으로 미국 정부·의회와 현대차그룹 사이의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25-04-18 07:00: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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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16일자 한줄뉴스

<산업>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정부, 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미 의회 공화당 4선 출신 드류 퍼거슨 전 연방 하원의원을 전격 영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후폭풍 속에서 미국 측과 원활히 대응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시장 대응을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로 승부에 나서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강화하면서 K-조선이 글로벌 수요 확대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재료로 수주 랠리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안경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메타의 선제적 시장 진입에 이어 애플이 새로운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지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성장 걸림돌이었던 지방 입지규제 384건을 일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융·부동산>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분기 대비 0.39%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는 0.22% 하락, 월세는 0.49% 상승했다. 매매와 전세는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월세는 전분기(0.4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새마을금고가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출시하면서 우량 차주 확보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새마을금고는 하나카드와 함께 'MG+ 블랙 하나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하나카드가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카드다. ▲보험업계가 고객 중심의 편의성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시간 금융 서비스를 열고 모든 계약 변경·보험금 청구 과정을 디지털화해 모바일로 보험 계약을 부활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앞으로 은행들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또는 음성형태의 계약서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장애인 금융소비자가 금융관련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재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주식거래 수수료를 우대하고, 부모 사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탁상품을 활성화한다. ▲지난 3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달보다 크게 확대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주요 재건축 단지와 신축에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전체 상승률을 끌어 올렸다. 반면 구축 단지나 입주물량이 많은 외곽 지역은 하락세를 보이며 자치구 간 온도차가 이어졌다. <유통·라이프> ▲가성비를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며 유통 시장 판도가 실속형 저가 상품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실적으로 전년 대비 14.7% 늘어난 3조9689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41.8% 급증한 37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오리온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해외 사업을 강화한다.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 임상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후속 파이프라인 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IT> ▲오픈AI가 14일(현지 시간) 코딩, 사용자 지시 수행, 장문 맥락 이해 능력이 대폭 향상된 GPT-4.1 시리즈를 출시했다. ▲유니티(Unity)가 오는 6.2 버전 업데이트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지브리 스타일'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전연령대에서 높은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이라 정의하며, 사람 중심의 신뢰받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자본시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엠로보(MROBO)'를 통한 'AI 기반 초개인화 자산관리 솔루션'을 내놨다.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에 대한 투자자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중관여 투자자'라는 새로운 수요층을 정조준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잿빛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글로벌 관세전쟁의 확전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기업공개(IPO)를 접거나 퇴짜를 맞는 곳들이 잇따르고 있다. 새내기 기업과 상장을 추진하는 곳들이 잇따라 구설수에 휩싸인 점도 IPO 시장의 활기를 빼앗는 모양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이 지난해 사상 최고의 수익률(15%)을 냈지만 올해는 웃음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잘나가던 국민연금의 앞날에 암초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전쟁의 영향으로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휘청이고 있어 운용수익률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금 수익률을 갈아먹는 원·달러 환율도 방어해야 할 처지다. 기업 회생절차를 밟는 홈플러스 투자금도 날릴 위기다.

2025-04-16 06:00:23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