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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5일자 한줄 뉴스

<산업부> ▲두개로 나눠졌던 중소기업 지원사업 플랫폼이 '기업마당'으로 합쳐진다. 기업이 직접 제출해야했던 서류가 평균 9개에서 4.4개로 절반 가량 줄어든다. 지원사업 신청시 인공지능(AI)이 적합한 사업을 손쉽게 찾아준다. 브로커 등의 불법 개입도 효과적으로 적발한다.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배럴당 4~5달러)을 크게 웃도는 13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정유사들이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는 이번 회복세를 일시적 반등이 아닌 친환경 연료·배터리 중심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할 시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 삼성SDI가 미국 테슬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공급 규모는 3년에 걸쳐 3조원 이상으로 거론되며 성사될 경우 글로벌 ESS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업계 양강 구도를 이루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폰 시리즈에 AI 기능을 강화하는 데 분주하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AI 기능을 중심으로 성능과 효율을 강화하고 있으며 애플은 AI비서 '시리'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금융·부동산> ▲국내 금융권의 장애인 고용 현황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7개 금융지주는 모두 법정 의무 고용률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고, 금융공공기관의 절반에 해당하는 4개 기관도 의무 고용을 채우지 못했다. 정부가 오는 2029년까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3.5~4%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률이 지난해보다 후퇴한 금융기관도 있었다. ▲올 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증권부문 실적증가가 두드러졌다. ▲iM뱅크의 차기 은행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M뱅크가 지난해 5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적극적인 영업 확대를 추진 중인 만큼, 전략의 지속성을 위해 외부 후보군보다는 iM뱅크와 iM금융지주의 주요 경영진이 차기 행장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자본시장>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거래 루틴이 바뀐다. 지난해 8월 '블랙먼데이' 사태로 중단됐던 미국 주식 주간거래(데이마켓)가 1년 3개월 만에 다시 열렸기 때문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8개 주요 증권사는 4일부터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서머타임 미적용 기준) 미국 주식 거래를 추가로 할 수 있게됐다. ▲코스피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자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의 총 인구가 약 5000만명임을 감안할 때, 1인당 약 2개의 주식거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금융투자협회가 4일 서유석 현 회장의 후임을 뽑는 차기 협회장 후보자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이는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등 2명이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2%대 급락 마감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정책사회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기술탈취 대응체계를 '신고 중심'에서 '선제 감시·직권조사 중심'으로 전환한다. 기술탈취가 발생하기 전 조기 적발과 예방에 중점을 두고, 피해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입증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지난 10월 물가가 크게 뛰자 정부가 대규모의 농산물 할인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장 담그기를 앞둔 시점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겠다는 조처다. 이달 김장 할인행사에 역대 최대규모인 500억 원을 투입하고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코엑스가 공동 개최한 '2025 푸드위크 코리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 aT에 따르면 지난 10월29일~11월1일 기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올해 푸드위크에는 42개국 9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5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이 1979년 준공 이후 46년 만에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2016년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6개 시범사업지 중 첫 개발 사례다. ▲수험생들은 오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2일 예비소집에는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위치와 선택과목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대학 입시 준비 과정에서 사교육의 영향력은 여전히 컸다. 진학사가 올해 수시모집에 지원한 전국 수험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5.6%가 학원·컨설팅 등 사교육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학생의 참여율은 71.3%로 비수도권(60.2%)보다 1.6배 높았으며, 상위권일수록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는 '성적별 격차'도 뚜렷했다. <정치 한줄뉴스> ▲여야가 4일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이 망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는 결의문"이라고 평했고 국민의힘은 "선거용 현금 살포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를 찾아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룬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AI(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첫 예산안'을 주제로 총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대한 입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산업적 중요성을 짚으면서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AI 신사업이 양사의 차기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네이버클라우드를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 파트너로 낙점한 배경에는, 회사의 풀스택 AIDC·AI 플랫폼 기술 역량과 실전 운영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추진 중인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개발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유통&라이프부> ▲홈플러스 인수전에 2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공대위와 정치권이 기자회견을 열고 'MBK 먹튀 시나리오'라며 정부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새벽배송 제한 검토로 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새벽배송은 신선식품 유통의 핵심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으나, 배송 제한 시 물류비 상승과 폐기율 증가가 불가피해 기업들은 상온·레토르트 제품 비중을 늘리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설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0개월 만에 누적 수주 5조 5193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수주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압도적인 생산 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17개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맺은 결과로, 회사는 2032년까지 총 132만 리터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초격차'를 유지할 방침이다.

2025-11-05 06:00: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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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4일자 한줄 뉴스

<정치부> ▲국민의힘 반도체AI첨단산업특별위원회가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대한 평가 등을 내놓은 가운데, 반도체 분야 고소득 연구개발 근로자에 대한 '주52시간제' 예외 없이 반도체특별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치권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제안한 택배 새벽 배송 금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기 위한 정년 연장과, 이에 따르는 재고용과 임금체계 개편 방식을 조율하기 위한 논의에 불을 붙였다. <산업부> ▲이차전지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의 정체 와중에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재부각됨에 따라 실적 회복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기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향후 경기를 판단하는 전망 지표 뿐만 아니라 재고량, 가동률 등이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 없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국내 제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가 3분기 수익성 방어에 성공하며 실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과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 고부가 제품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유통&라이프부>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36년 만에 우지를 활용한 프리미엄 신제품 '삼양1963'을 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 회복과 기술 혁신을 선언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원가 고민 없이 진심으로 맛있는 라면을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과거의 오해를 딛고 글로벌 미식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바이오 양대 축인 삼성에피스홀딩스와 셀트리온이 기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로 성장 축을 확대하고 있다. 1일 공식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ADC, 유전자 편집 등 신기술 플랫폼에 집중하고,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신약 허가에 이어 국내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 및 자체 파이프라인을 통해 항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월 초부터 백화점 3사가 크리스마스 테마 경쟁에 돌입하며 연말 인증샷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아날로그 공방' 콘셉트를, 롯데백화점은 3만 개 조명으로 명동을 밝혔으며, 신세계백화점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IP를 활용한 영상으로 맞불을 놓으며 연말 대목 선점에 나섰다. <금융부> ▲NH농협금융은 외부 변수들이 이익을 잠식하자 대비금을 두껍게 쌓고 비이자 수익원을 확대했다. 금리 압박으로 이자이익이 줄었지만 비이자이익 확대와 충당금 정책을 통해 실적 하방을 완충했다. ▲정부와 국회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 확립 등 가상자산의 제도화를 위한 법안 마련을 서두르면서 주요한 입법 쟁점에도 관심이 모인다.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와 발행요건에 대한 견해차가 지속되는 한편, 정치권이 관련 입법을 서두르면서 '날림 입법'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부> ▲SK그룹이 AI 경쟁 전략을 '스케일'에서 '효율' 중심으로 전환하며 AI 데이터센터·메모리 등 그룹 차원의 실행 청사진을 제시했다. ▲네이버가 AI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스크린'을 출시해 중소형 사업자의 손쉬운 광고 집행을 지원한다. ▲LG CNS가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의 ERP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크래프톤이 안전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해 박재철 본부장을 최고안전책임자(CSMO)로 선임했다. <자본시장부> ▲'국민주' 삼성전자가 3일 11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증시를 이끄는 SK하이닉스도 사상 처음으로 '60만닉스'(주가 60만원) 고지에 올랐다. 두 반도체 기업은 코스피를 사상 처음으로 4220선에 올려놨다. ▲AI(인공지능)발 반도체 수퍼사이클(초호황기)을 타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 기업이 연일 질주하는 가운데, 두 기업의 합계 시가총액은 지난달 21일 장중 1000조원(우선주 포함)을 돌파했다. 이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과연 언제쯤 수익을 거둬들이면 되는지로 모이고 있다. ▲핑크퐁과 아기상어, 베베핀 등의 지적재산권(IP)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희망 공모가 산정에 있어서 산리오, 드래곤볼 등이 비교군으로 선정되면서 적정성 논란이 거론되고 있지만,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엔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11-04 06:00: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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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3일자 한줄 뉴스

<정치·IT> ▲이재명 대통령이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국정감사를 마친 여야가 곧바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대규모 해킹 사태 여파로 이동통신 3사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경영진 책임론이 커지면서 인적 쇄신이 단행되거나 시험대에 올랐다. <산업>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지만 철강에 대한 50%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서 철강업계가 정면 돌파에 나섰다. ▲글로벌 항공기 생산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 항공소재 기업들도 공급망 외연을 넓히고 있다 ▲AI 서버와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의 전력소모가 급증하면서 산업 전반에 전력망 병목이 우려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의 전력 수요를 해결할 송·변전 설비 등 공급 인프라 확충이 산업 성장의 변수로 부상했다. <자본시장부> ▲증권선물위원회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자에게 포상금 937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거액을 굴리는 '큰손' 개미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타족'들도 늘었다.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된 증권사들이 잇달아 증권담보대출을 중단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4대 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체율 또한 오르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로 소위 '로또청약'으로 거론되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3.3㎡(평)당 8484만원에 분양에 나선다. <유통·라이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치맥 회동'으로 깐부치킨과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주목받는 등 의외의 국민 간식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25 APEC 정상회의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무대가 됐다. LG생활건강 더후, CJ올리브영 K뷰티 선물세트,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헤라 등이 공식 협찬과 K뷰티 파빌리온 운영 등을 통해 전 세계 정상과 CEO들에게 한국의 미를 알렸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유통업계 핵심 CEO들의 대거 불참으로 '맹탕 국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25-11-03 06:0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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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30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9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새 소폭 줄었다.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 축소와 연기금 해외투자 집행, 기업의 결제 수요가 겹치면서 달러·엔·유로가 동시에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월 기업 체감경기가 제조와 비제조 전반에서 다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일수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명절 수요 소멸이 겹친 영향이다.다만 자동차·전자·화학 등을 중심으로 다음 달 개선 기대가 커지고 종합 심리는 회복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지난해 국내 비금융 기업들의 경영 성적표가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인공지능(AI) 수요와 전기가스 요인이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 올렸다. 하지만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취약기업은 되레 늘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성장률에 대해 '1% 이상'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내놨다. 동시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부동산, 노동시간 이슈를 한 번에 묶어 "속도보다 안정과 규칙"을 강조했다. ▲ 정부가 노동계, 경영계가 함께 참여하는 '노사정 TF'를 출범하고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 논의를 본격화한다. 전체 임금 체불액의 40%를 차지하는 퇴직금 체불을 근절하고 국민의 노후 소득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 국토교통부 종합감사가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여야 난타전으로 얼룩졌다. 이상경 국토부 전 차관의 사퇴에도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정책을 주관한 부동산 '4인방'에 대한 사퇴 요구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실적 회복세를 나타냈던 저축은행이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확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익성이 우상향할 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 제2차 소비쿠폰 신청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사실상 별다른 실익을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으로 카드 결제 증가에 따라 수수료 이익을 봐도, 결제 인프라 및 단기차입금 이자 비용 등과 상쇄돼 '득'도 '실'도 없다는 분석이다. <산업부> ▲ '2025 APEC CEO 서밋'이 29일 경주에서 개막했다. AI·반도체·탄소중립 등 20개 세션이 마련됐으며, 세계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 등 17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경제 비전을 논의한다.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HBM3E·DDR5 등 AI 서버용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 한국타이어가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TGL'과 3년간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올해 전국 23회 간담회를 열며 규제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옴부즈만은 "AI 확산 속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규제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통&라이프부> ▲택배노조가 과로 방지를 위해 심야배송(0~5시) 제한을 요구하자, 새벽배송에 익숙한 소비자 불편과 일부 기사 반발을 우려하는 유통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이는 특수고용직 노동자성 문제와 함께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플랫폼 기업의 노조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콜마홀딩스 임시 주총에서 윤동한 회장이 제안한 신규 이사 선임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아들 윤상현 부회장의 경영 체제가 유지되게 됐다. 이는 핵심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을 두고 벌어진 부자간 갈등이 지주사 경영권으로 번진 가운데 나온 결과로, 윤 회장이 딸에게 지분을 증여하는 등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식품업계가 원재료와 영양까지 따지는 '스마트 컨슈머'를 잡기 위해 고급 식재료와 차별화된 조리법을 앞세운 프리미엄 메뉴 경쟁에 나섰다. 써브웨이의 토시살 샌드위치, BBQ의 치즈 시즈닝 치킨, 피자에땅의 씨푸드 컬렉션, 이마트24의 고급 패티 버거 등이 대표적 사례로, 맛과 건강, 미식 경험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치>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과도 무역합의를 곧 타결할 것이며, 이 협정들은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 7개사 대표들을 만나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주력 산업분야에 향후 5년간 90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권 대표들이 29일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한 자리에 모여 159명의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대형 인명사고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이 29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과방위 행정실 직원 '갑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를 시도했다. 아울러 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최민희 위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라인업과 현장 프로그램을 속속 공개하며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국정감사에 세 번째로 소환된 29일 회사 측은 피해자 보상책을 내놨지만 시민단체는 "근본 대책 없는 미봉책"이라며 전 고객 위약금 면제를 촉구하고 있다. ▲AI 붐으로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물 소비가 폭증하며 가계 전기요금 인상, 환경 부담이 심화될 전망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챗GPT의 성인물 허용 논란과 관련해 "청소년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국내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온갖 신기록을 쏟아내자,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불장'(강세장)이 구조적 강세장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평가한다. 거시 환경의 순풍만으론 기업가치의 지속적 상승(밸류업)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체질 개선에 답이 있다고 얘기한다. ▲NH투자증권 IB(기업금융) 부문 고위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인한 부당이득 규모가 알려진 20억원보다 더 클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자금 흐름을 추적하며 내부통제 부실 여부까지 살펴보는 중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주택 논란 끝에 보유 중인 강남 아파트 한 채를 매도했다. 호가를 실거래가보다 4억원 높게 내놨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가격을 조정한 직후 바로 계약이 성사됐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금값에 급제동이 걸렸다. 국제 금값은 단기 급등 이후 일주일 만에 약 10% 급락하며 4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과 '과열 해소'라는 엇갈린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를 노린 '금 사냥'에 나서고 있다.

2025-10-30 06:00: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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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29일자 한줄뉴스

<자본시장> ▲외국인 보유 시총이 이달 2일 처음 1000조원을 넘겼지만, 그만큼 걱정도 커졌다. 한국은 위기 때마다 '글로벌 ATM(현금인출기)'이 된 아픈 기억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을 붙잡고, 더 끌어들일 터전이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월가의 스타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기술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가 "인공지능(AI) 랠리는 아직 한밤중 전, 밤 10시30분쯤에 불과하다"며 "새벽 4시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슈퍼사이클이 최소 2~3년은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담당 고위 임원이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금융·부동산>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2% 성장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반도체·자동차 수출이 성장세를 이끈 반면 건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로 시장 예상치를 살짝 밑돌면서 10월 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 인하가 유력해졌다.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2.50%를 유지한 가운데 한·미 금리 격차가 좁혀지는 시나리오에 관심이 집중된다. ▲10월 소비자심리가 전월보다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지 장기평균을 웃돌면서 낙관 구간을 유지했다. 통상 불확실성이 심리를 누르는 가운데 집값과 물가에 대한 기대는 올라가고 금리 인하 기대는 약해진 흐름이다. ▲국내 금융기관들이 '새출발기금'을 통한 금리 인하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금융사가 차주에 이자 감면을 제공하는 '중개형 채무조정'보다 채권을 캠코에 직접 판매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을 선호해서다. 지난 2022년 10월 새출발기금 출범 이후 접수된 이자 감면 요구 중 10건 중 7건이 거부당했다. ▲금(金)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금 가격이 올해 들어 지정학적·정치적 불확실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1조1324억원의 순익을 포함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4334억원을 달성했다. ▲ 새마을금고의 관리 감독권한을 금융당국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부실률이 타 업권보다 높고, 공시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부실이 확대될 수 있어서다. ▲신한라이프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474억원) 증가한 5145억원을 시현했다. <산업> ▲ 아·태 지역 최대 경제포럼 '2025 APEC CEO 서밋'이 28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개막했다. 세계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모여 나흘간 AI·에너지·지속가능성 등 글로벌 경제 의제를 논의한다. ▲ 중기부가 28~29일 서울 워커힐에서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를 열고 AI 등 딥테크 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섰다.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후속 행사로, 기술 포럼·IR·채용박람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우디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단독 면담을 갖고 미래차·스마트시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사우디 첫 완성차 공장 'HMMME' 건설 현장도 점검했다. ▲ 개성공단기업협회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대화를 재개해 개성공단을 다시 열어야 한다"며 북미 정상회담 추진과 남북경협 복원을 촉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젠 북측 임금 현실화를 논의할 때"라고 밝혔다. ▲카카오톡에 챗GPT가 탑재되며 일상 대화 속 AI 비서 시대가 열렸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GPUaaS(서비스형 GPU)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KT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IT 인프라 선도기업 킨드릴과 AI 전환(A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AI 에이전트 기반의 공공 서비스 'AI 국민비서' 구축에 나선다. ▲'해킹 사태' 직격탄을 맞은 통신 3사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보상 비용과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되면서 3사 합산 영업이익이 3개 분기 만에 1조 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상외교 슈퍼위크'를 앞두고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 등 성과를 내기 위해 막판 협상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가 28일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죄악시하고 주거 이동의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판단하고 실수요자인 청년들을 만나 주택 정책을 함께 고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이펙·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셀트리온홀딩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셀트리온 주식 매입 규모를 기존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서정진 회장 등 그룹 차원의 1조 8000억원 규모 주식 매입의 일환이며, 저평가 지속 시 1조원까지 매입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인수 후보로 농협이 거론됐으나, 농협 측은 자체 유통사업의 어려움을 이유로 부인했으며 전문가들 역시 업황 부진과 재무 부담을 들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에 전체 인수보다는 농협의 약점인 수도권 알짜 점포만 인수하는 '분할 매각'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젊어진 시니어'가 관계 중심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소비'에 집중하면서 식품업계가 프리미엄·건강·맞춤형 제품으로 시니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단백질 음료, 오뚜기는 고단백 간편죽,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식단 등 기존 건강기능식품을 넘어선 다양한 제품으로 변화하는 시니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025-10-29 07:00:0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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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8일자 한줄뉴스

<정치> ▲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빈발하고 있는 '스캠(사기)' 범죄와 관련해 한국인 전담반인 '한-캄보디아 공동 태스크포스(TF)'를 내달부터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개회 후 국정감사를 거치며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세를 벌이고 있으나, 지지율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한 채 20%대 수렁에 빠져 있다.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등 외교 슈퍼위크가 열리는 이번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무정쟁주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국민의힘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기업의 생존이 달려있다며 국익에 도움되는 성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반도체와 AI를 중심으로 '성과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낸다. 반도체 실적 회복과 글로벌 빅테크 협력 확대 속에 HBM4 등 차세대 기술로 기술 리더십 복원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 국내 양극재 3사(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가 3분기 실적 반등세를 보이며 글로벌 생산기지 확충과 제품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V·ESS 수요 확대 속에 양극재 시장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 중기부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오픈데이터 X AI 챌린지' 참가 스타트업을 11월 6~26일 모집한다. 본선 진출팀엔 PoC 자금 1000만원이 지원되며, 최종 6개 팀은 내년 2월 쇼케이스에서 AI 모델을 시연한다. ▲ 잇따른 대규모 해킹 사태로 '디지털 리스크'가 기업 가치를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자, 정부가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을 상장사 전체로 확대하는 초강수를 뒀다. ▲ 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지난 23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금융·부동산> ▲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분기보다 늘며 통계 개편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효과가 이어지고 원·달러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현물 거래는 확대되고 파생 거래가 축소된 영향이다. ▲ 올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가 가계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강화될 전망이다. 주택자금 대출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기업 자금 수요는 운전자금·유동성 확보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금융사 책임자가 받았던 성과급을 환수하는 보수환수제도(클로백·clawback)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은행권 대출 접근성이 낮아진 차주들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보험사 등 제2금융권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경기 수원 서부권과 서울 강남을 빠르게 연결하는 도시철도 신분당선의 연장사업(광교~호매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수원권의 부동산시장도 관심이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수원에서 강남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해져다. <자본시장> ▲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을 돌파하며 국내 주식 시장의 새 역사를 열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 기대 등으로 '십만전자'(주당 10만원)의 벽을 깼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7%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 이재용 회장이 회장 취임 3주년을 맞은 27일 삼성전자가 '십만전자(주당 10만원)'가 됐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10만원 고지'를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액면 분할 이후 최초다. ▲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상호금융 감독체계 일원화와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인지수사권 확대 필요성을 잇따라 강조했다. 전임 원장 시절 '정치적 보고서'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유통&라이프> ▲ 알리익스프레스가 '알리프레시'로 36조원 규모 국내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 진출하며 쿠팡, 컬리, 오아시스마켓과의 4강 구도를 예고했다. 쿠팡이 로켓프레시로 우위를 점한 가운데, 컬리는 네이버와 협력하고 알리는 무료배송을 내세우며 마지막 남은 이커머스 격전지인 신선식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중간 결과, 투약 40주차에 최대 30%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하며 '한국인 맞춤형' 치료제 상용화에 청신호를 켰다. 한미약품은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자체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내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비만 치료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목표다. ▲ 롯데웰푸드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운영하는 이동치과병원 '닥터자일리톨버스'가 140회차 진료 봉사로 울릉도를 방문했다. 치과 의료 취약 지역인 울릉도 천부초등학교 학생과 주민들에게 무료 치과 진료, 구강 검진 및 교육 등을 제공하며 구강 건강 증진 활동을 이어갔다.

2025-10-28 06:00: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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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0월27일자 한줄뉴스

<산업> ▲ 최태원 SK회장이 "한국 경제가 저성장을 탈출하려면 한일 경제연대, 성장지향형 규제, AI 투자, 해외 인재 유입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별 메가샌드박스를 도입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조업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이 합병을 확정하며 대형 LNG선부터 중형 MR탱커까지 아우르는 '원라인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설계·R&D 효율화로 원가 경쟁력과 납기를 동시에 개선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K-뷰티'가 이끄는 한국 화장품이 전 세계 203개국에 수출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중소기업 3분기 수출액은 305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화장품 수출액도 분기 기준 22억10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AI 반도체 'A15' 생산에 참여하며 TSMC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핵심 생산기지인 테일러 공장은 2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가 관건으로, 향후 수율·가격 경쟁력이 파운드리 사업 턴어라운드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금융·부동산> ▲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목전에 두며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의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정지)이 장기화하며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있고, 한-미 무역협상도 지난 7월 말 이후 3개월 가깝게 지연되며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달 출범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엔화 약세 기대감도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수요가 빠르게 늘어가는 가운데, 지방은행들이 외국인 전용 대출 취급을 확대하며 시중은행보다 한 발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섰다. 거점지역 내 인구 및 산업 유출이 가속하면서 외국인 고객이 지방은행의 거점지역 내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 카드사들의 하반기 실적 발표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번 3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요원할 전망이다. 카드론 잔액 감소, 가맹점 수수료 수익 인하 등이 주요 실적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 서울 아파트값이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38주 연속이다. 특히 성동구·강동구·광진구 등 '한강벨트'와 경기 과천·성남 분당 등은 1%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제 발표 이후 실제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까지 5일 가량의 시차로 인해 막차 수요가 쏠린 영향이다. <자본시장> ▲'주식을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학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식을 사자니 널뛰는 장이 두렵고, 가만히 있자니 '벼락 거지'가 될까 걱정이다. 국내 증시는 더 오를 수 있을까. 국내 증권사 전문가들에게 그 답을 들어봤다. ▲3900 허들도 높지 않았다. 코스피가 3000선(종가 기준 6월 20일)을 넘어선 지 넉달 만인 24일 3900선(3941.59)을 가뿐하게 넘었다. '사천피'(코스피 4000)가 코 앞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불과 58.41(1.48%)포인트 남겨두고 있다. 흘러넘치는 유동성과 인공지능(AI)발 반도체 기업 랠리,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쌍끌이하면서 최고치 경신이라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AWS 리전 장애로 인한 글로벌 서비스 마비 상황에서도 피해 없이 안정적인 운용을 유지한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기회를 엿보고 있다. ▲생성형 AI 챗봇이 성인용 콘텐츠를 개방하며 중독·유출·청소년 노출 등 사회적 부작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자의 사업 역량을 활용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유통&라이프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자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겨울 상품 판매와 할인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동절기 특수 공략에 나섰다. 편의점은 군고구마·핫팩 등 매출 급증에 맞춰 행사를 강화하고, 백화점은 패딩·침구류를, 대형마트는 김장용품·난방가전·겨울의류 등을 앞세워 고객 맞이에 분주하다. ▲CGV에서 생중계한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SCREENX LIVE'가 평균 객석율 80%를 넘기며 대부분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3면 스크린과 서라운드 사운드로 현장감을 높인 SCREENX LIVE가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CGV는 다가오는 한국시리즈도 같은 포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유통 대기업 총수들이 직접 나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다지고, K-푸드·K-뷰티 등 K-브랜드를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는 20년 만의 국내 APEC 개최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이고 내수 부진 속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이번주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이재명 정부가 수도권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내놓은 10·15 부동산 대책을 놓고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면서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했다. ▲여야가 이례적으로 국정감사 기간 중 주말에 본회의를 열고 쟁점이 없는 70여건의 민생법안을 합의처리했다.

2025-10-27 06:01: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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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4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해 "전후 80년인 올해 세계질서는 탈냉전 이후에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냉전의 장벽을 넘었던 서울올림픽처럼 세계가 다시 상생과 협력의 지혜를 모아나가는 새 장을 열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가 23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타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났다. 명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에 미공표 여론조사를 여러 차례 제공하고, 오 시장의 후원자로부터 비용을 받았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가능성에 대해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시일이 더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금융·부동산>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 흐름과 소비·수출 중심의 성장 개선을 언급하면서도, 수도권 주택시장·가계부채에 대한 대책 효과와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요인을 더 살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 앞으로는 금융지식 부족으로 부모 등으로부터 채무를 상속받으면 신용회복위원회에 청산형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중증장애인이 채무조정 후 성실히 상환하면 면책해 주는 제도도 면책 금액을 15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 지방 저축은행이 대출 규제로 성장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인구 감소로 영업구역 내 의무여신비율을 맞추기 어려워지자, 일부는 타 지역 여신을 줄여 비율을 조정하고 있다. ▲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정비부품·공임·대차료가 구조적으로 뛰자 주요국들은 '요율 정상화+수리·보상 관행 개선'을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줄였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적자가 지속되면서 가격 신호와 현장 프로세스의 동시 보정 없이는 손해율 안정이 요원한 상황이다. <자본시장> ▲ 23일 코스피가 장중 39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갈등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과 정부의 정책 기대감,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등이 호재가 되고 있다. 여기에 10·15 부동산 대첵 발표 후 부동산에서 증시로 '머니무브'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까지 더해졌다. 코스피가 4000 가시권에 들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이재명 대통령이 콕 찍어 코스닥 시장 정상화를 얘기했지만, 코스닥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개인 투자자 위주의 시장 활성화와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부진·한계기업 비중 등이 기초체력을 낮추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 자금 흐름이 빅테크 단일축에서 'AI·코인+금'의 이중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엔비디아 매수 강도는 지속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관련주와 금 ETF로의 유입이 동시에 커지며 위험·안전자산으로 양극화하고 있다. <산업부>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5주기 추도식이 24일 수원 선영에서 열리며, 이재용 회장·이부진 사장 등 삼성가와 전·현직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다. ▲ ESS 시장에서 '안전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K-배터리 3사가 각사 기술 전략으로 신뢰 확보에 나섰다. 업계는 중국의 대규모 운영 데이터에 대응해 국내 테스트베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기아가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과 2004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송호성 사장과 나달은 서울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조인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가치와 도전 정신을 공유하며 '상호 영감을 주는 동반자'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열린 대기업 간담회에서 "상생은 일시적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로 제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현대차·LG·SK·롯데·한화 등 6대 그룹이 참석해 상생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유통&라이프> ▲교촌치킨이 중량·원육 변경으로 논란이 된 순살 메뉴 4종을 고객 질책에 따라 기존 중량과 100% 닭다리살 구성으로 되돌린다. 함께 출시된 신메뉴 10종은 단종하고 소스 도포 방식도 붓질로 복원하며, 변경 사항은 11월 20일부터 적용된다. ▲아워홈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에 순두부찌개 전문점 '청진동 순두부', 할랄 한식 '니맛', 태국 음식점 '콘타이' 등 3개 브랜드를 갖춘 프리미엄 푸드홀 '푸드엠파이어'를 추가로 열었다. 이는 지난 7월 서편 개점에 이은 것으로, 아워홈은 공항 이용객에게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컨세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라이트 맥주 '테라 라이트'가 이달 열리는 '시티포레스티벌 2025'와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MZ세대 러너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하이트진로는 러닝 클래스 운영, 시음 행사, 캐릭터 응원 등을 통해 운동 후 가볍게 즐기는 맥주 이미지를 강화하고 라이트 맥주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이 쉬워지면서, 딥페이크·가짜뉴스 등 부작용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의 독자 개발 AI 모델 '카나나'가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한국어 특화형 초거대 언어모델의 기술 자립 가능성과 산업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노션이 23일 열린 '메이크 위드 노션 2025' 기자간담회에서 업무용 AI 에이전트 '노션 3.0'을 공개하며, 반복 업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지식 노동 전용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정부가 구직 플랫폼 인크루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4억6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을 기업 운영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선언하며, 'AI 퍼스트' 체계 전환과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했다.

2025-10-24 06:00: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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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22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 벤처기업 재직자 10명 중 6명이 조직문화·근무환경에 만족하며, 4명은 향후 창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0%는 충분한 보상 시 주 52시간 초과 근무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벤처협회는 "유연한 문화는 유지하되 보상·시스템 개선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K-방산 수출이 상반기 70억달러에 육박하며 연간 1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방·우주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민간 주도의 생태계 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술력뿐 아니라 세일즈·신뢰가 뒷받침돼야 진정한 방산강국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 정제마진이 배럴당 13달러를 넘어서며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 등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공급 축소와 원유 제재 강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정유 4사는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친환경 사업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경찰의 권한이 늘어나면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냐는 질문에 경찰이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찰 조직의 혁신을 주문했다. ▲국정감사가 9일차에 접어들며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경기도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정치권 논란의 인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재등장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로감을 호소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현지 비서실장이 경기도청에서 5급 별정직 공무원으로 일했을 때 의혹이 있었다며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여야 합의 무산으로 증인 채택이 불발된 바 있다. ▲여야가 수도권 부동산 규제책을 담은 10·15 대책 이후 자체 부동산TF(태스크포스)와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실수요자를 뒷받침하는 입법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자본시장> ▲21일 열린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의 조직 운영·개인 논란이 동시에 부각됐다. 이 원장은 "성과 중심의 금융 문화를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조직 쇄신 의지를 밝혔지만 BNK금융 회장 선임 절차, GA(보험대리점) 보안 취약 문제, 민중기 특별검사 주식 거래 의혹, 다주택 논란 등 각종 현안 질의로 확전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논란'에 대해 "실거주하고 있다"며 "한두 달 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승과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 자본시장 환경 개선으로 인한 업황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권주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G마켓 제임스 장 신임 대표가 '글로벌-로컬 마켓' 비전을 선포하고 5년 내 거래액 2배 성장을 목표로 연 700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 셀러 쿠폰 수수료 폐지 등 국내 경쟁력 강화와 알리바바 AI 기술 기반 역직구 확대로 국내 1위 오픈마켓 재도약을 노린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북유럽에 '마몽드'를 론칭했고, 애경산업은 영국에 '루나'를 선보였으며, 에이블씨엔씨는 이탈리아를 거점으로 '미샤'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각기 다른 브랜드와 전략으로 K-뷰티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식품업계가 수험생 응원 마케팅에 나섰다. 해태 홈런볼, 농심 양파링 등은 합격 기원 메시지를 담은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고, 뚜레쥬르와 스타벅스 등은 찹쌀떡, 초콜릿 등 행운을 상징하는 신제품과 할인 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금융당국이 올해 말까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를 추진한다. 5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 요건과 발행주체의 이자지급 금지 등 구체적인 발행 요건도 제시했다. 유럽연합의 'MiCA'와 유사한 방식이다. 금융당국이 심사기준 마련 등 입법 이후 절차들을 미리 준비해 실제 발행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앞당기겠다는 방침도 밝히면서, 지난 9월 이후 정체됐던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회장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차기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 능력이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2026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AI·고령사회·지속가능성·생산적 금융의 흐름 속에서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서초구 잠원동 '나홀로' 아파트 단지 5곳이 통합재건축 추진을 검토한다. 당초 리모델링을 논의했지만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데다 서울시가 사업성 개선을 위해 용적률 규제를 일부 완화해서다.

2025-10-22 06:00:28 차현정 기자
메트로경제 10월 20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신한라이프가 투자 회복과 보장성 영업의 질을 통해 존재감을 증명했다. 하반기에도 금리·자산건전성 관리가 이어진다면 생명보험업계의 '빅3' 구도도 위협을 받을 전망이다. ▲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 전세 시장이 날벼락을 맞았다. 수도권 전세가격이 2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온 가운데 앞으로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초 취지는 집값을 끌어 올리는 '갭 투자(전세를 끼고 집 매수)'를 막겠다는 것이지만, 후폭풍으로 전세 물량은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에 나선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대책의 효과를 두고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단기적 집값 안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실수요자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 ▲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절반(47.4%)이 제조 공정에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적극적인 투자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입에 1억원 이상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은 31.1%에 그쳤으며, 정부 지원으로는 '직접 자금 지원'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 '2025 APEC CEO 서밋'이 28~31일 경주에서 열려 16개국 정상과 1700명 CEO가 참석한다. '3B(Bridge·Business·Beyond)'를 주제로 AI·디지털·기후 등 미래 전략을 논의하며, 퓨처테크 포럼과 K-테크 쇼케이스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 마이크론이 중국 데이터센터용 서버칩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빈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제기됐다. 두 회사는 각각 시안·우시 등 중국 내 생산거점을 보유해 대체 공급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 포스코·현대제철이 3분기 철강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반덤핑 관세·원가 하락 효과를 톡톡히 봤다. 두 회사는 인도·북미 현지화와 수소환원제철·자동차·전기강판 중심의 고부가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를 가속한다. <유통&라이프부> ▲유통업계가 4분기 소비 심리 선점을 위해 신세계 '쓱데이', 쿠팡 '세일 페스타' 등 블랙프라이데이의 전초전 격인 대규모 가을 할인전에 돌입했다. 이는 3분기 경기 회복 기대감과 달리 4분기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자, 연말 대목을 앞두고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식품업계가 실적 위기와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을 앞두고 조기 인사를 단행하는 등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그룹 이선호 실장의 승진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뚜기, 삼양, SPC 등에서도 오너 3·4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차세대 리더십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액체생검 등 예방·진단 중심의 정밀의료 기술을 앞세워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GC지놈은 일본과 중동에 거점을 마련하고 아이엠비디엑스는 동남아를 공략하며, HLB파나진은 파키스탄 등 신흥 시장에 진출하는 등 각기 다른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오는 21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통신사 해킹과 전산망 마비 여파로 '보안 강화'가 핵심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AI 에이전트와 MCP가 결합한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사람과 기술의 역할을 조화시키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자사의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체계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소개하고, 책임 있는 AI 구현과 디지털 거버넌스에서 인권의 역할을 주제로 논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종합 교통 서비스를 지원한다.

2025-10-20 07:08: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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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7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1조3800억 원대 재산분할 판결을 파기하며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을 '불법자금'으로 판단했다. 경영권 유지 목적의 주식 증여는 분할 대상에서 제외돼 SK의 지배구조 리스크도 일단 해소됐다. ▲ 에어버스가 한국을 아시아 핵심 전략 파트너로 선언하고 공급망·R&D 투자와 탄소중립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KAI·대한항공과의 민·군 기체 협력 확대는 물론, 수리온·위성·수소항공기 등 전방위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 현대차가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현지 맞춤형 전기 SUV '일렉시오'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현지 생산·LFP 배터리 탑재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으며, 기아 'EV5' 흑자 사례처럼 중국 시장 반등을 노린다. ▲ 중기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 시행 한 달 만에 1058만명이 신청했고 9월 한 달간 2414억원이 지급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5만8155원으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소비진작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자본시장> ▲16일 코스피 지수가 처음으로 3750선에 바짝 다가서며 국내 주식 시장의 새 역사를 열었다. 3분기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기대감, 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진입 가능성 등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사천피'(코스피 4000) 돌파가 가시권이라고 한목소리를 낸다. 새 정부 정책과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가 커 단기 반등세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도 시중에 풀린 돈이 갈 곳도 주식시장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경제 등 산업 구조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장밋빛 전망의 배경이다. ▲최근 증권가가 '제2의 삼성전자' 찾기에 분주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깜짝 실적(3분기 영업이익 12조원대)을 낸 뒤 상승세다. 글로벌 관세 전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실적 개선 기업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자금이 9월 국내 증권시장으로 대규모 유입됐다. 주식과 채권 모두 순매수로 돌아서며 총 6조8000억원 이상이 들어왔다. 주식은 5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채권은 한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융·부동산> ▲ 카드사들이 일본 유통기업 및 카드 결제 브랜드사와의 협업은 물론, 일본 여행 맞춤형 카드 등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가계 대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에 기업 대출은 은행 대출 영업 확대와 추석 자금 등으로 한 달 새 5조3000억원 증가해 월평균 증가액을 웃돌았다. ▲ 금융위와 보험업권이 '저출산 극복 지원 3종세트'를 추진키로 했다. ▲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이 장기화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도 재개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층 거세졌다. 추석 연휴 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르며 37주 연속 상승했고, 재건축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강북과 강남 모두 오름폭이 확대됐다. <유통&라이프부> ▲식품업계가 제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단순 관람을 넘어 시식, 미디어 아트 등 체험형 공간으로 진화시키며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안내 로봇을 도입하고, 하림은 어린이 맞춤형 투어를 신설했으며, 롯데칠성음료와 하이트진로 등 주류업계도 시음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체험관을 운영하며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 웹툰 행사인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롯데타운 잠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5개 인기 웹툰의 굿즈를 선보이는 대규모 팝업스토어와 함께 웹툰 전시, 작가 사인회, 토크 콘서트,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반려동물 고령화와 질병 다각화에 맞춰 동물 전용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큐라클은 반려견 만성신부전 치료제 임상 3상에 돌입하고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치료제 적응증을 확대했으며, 유한양행과 HLB생명과학은 각각 의료기기와 주사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시장이 고도화되는 모습이다. <정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해, 이 기간 한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재생에너지·바이오·문화 분야를 산업으로 크게 진흥하려는데, 장애요소가 있다면 현장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수용가능한 부분에서 위험요소를 최대한 제거하며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규제 패러다임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금지된 것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힘이 16일 제조업 공동화라는 국가적 위기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무너져가는 국내 생산 기반을 전략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생산 세액공제' 제도를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여야 대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가 정부의 국정운영을 들여다보기보다 막말과 고성으로 파행을 거듭하는 등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2025년도 국정감사에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이 증인으로 출석했으며,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와 광고 공정성, 플랫폼 책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정부가 11월 중순 발표 예정인 LTE 주파수 재할당 세부 방안의 핵심 쟁점인 '대가 산정 방식'을 두고 통신사 부담 완화 요구, 정부의 재원 확보, 통신비 인하 압박 등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막판 고심 중이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서 불법 기지국 아이디가 추가 확인되고 피해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10-17 06:01: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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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6일자 한줄뉴스

<정치> ▲국정감사를 위해 대법원을 찾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5일 대선 후보 대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검증을 시도했다. 국민의힘은 "인민재판식으로 대법원을 장악하겠다는 대국민 엄포이자 헌정사상 초유의 폭거"라며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던 반도체특별법(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별다른 여야 논의 없이 법제사법위원회에 자동 회부되면서 '주 52시간 적용 예외'가 법안 처리의 주요 쟁점으로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부동산> ▲서울 전역을 비롯해 과천과 분당, 광명 등 경기도 12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와 토지허가거래구역으로 전면 지정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월세는 상승 폭을 키우며 임대시장 내 월세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자본시장>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로 요동치자 국내 투자자들이 오히려 '저가매수'에 나섰다. 반도체와 가상자산 관련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이 순매수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하락장은 곧 기회'라는 서학개미의 특유의 투자 패턴이 재현됐다.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재고조 우려에도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역대 장중·종가 최고치를 모두 경신하며 최초로 3650선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동안,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에 나선 반면, 개미들은 오히려 하락을 점치는 모습이다. 수익률 격차도 6배까지 벌어지면서 개미의 투심이 반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이 급증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 피해를 막기 위해 구독자 256만명의 인기 유튜버와 손잡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위원장·상임위원 공석 상태에서 치른 첫 국감에서 여야가 조직 개편과 전 위원장 해임을 두고 충돌했고 인앱결제·요금 인상 등 플랫폼 규제 이슈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해외 게임사가 국내 서비스 시 국내 대리인 지정이 의무화돼, 무책임한 서비스 종료나 환불 거부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는 감정 교류 AI가 인간의 외로움과 심리를 조작하는 위험을 경고하며, 이를 막기 위한 국내 첫 윤리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인간 중심의 반격'을 선언했다.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시행 3년이 지났지만, 구글·애플이 26% 수수료의 편법 외부결제로 법망을 피해가며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국내 개발사는 여전히 종속돼 있다. <유통&라이프> ▲SSG닷컴이 성수동에서 첫 오프라인 팝업 '미지엄'을 열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단독 간편식과 신선식품 등 자사 상품 경쟁력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선보여 플랫폼 신뢰도를 입증하는 자리다. ▲유통업계가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하고 MZ세대 팬덤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캐릭터 IP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의 '옐로우즈', 삼양의 '호치'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팝업스토어와 굿즈, 콘텐츠 등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15일 개막한 국내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롱제비티(건강 수명 연장)'와 재생의료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포 치료제의 표준화·자동화 기술 개발과 함께 유연한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산업> ▲중기부·과기부·산업부가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부처는 산업별 AX 역량 강화, 중소·스타트업 맞춤형 기술개발, 지역 중심 생태계 조성 등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경주 APEC'을 앞두고 삼성·한화·현대차·LG 등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삼성은 '트라이폴드폰'을 첫 공개하고, 한화는 5만발 불꽃·2000대 드론쇼를 연출하며, 현대차는 G90 등 192대 의전차를 제공해 'K-테크' 위상을 알릴 예정이다. ▲미국이 중국 연계 기업에 세액공제를 제한하는 PFE(금지외국기관) 규정을 본격 시행하면서 국내 태양광 업계가 '비(非)중국'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I홀딩스는 베트남 웨이퍼 공장을 확보했고 한화큐셀·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미국 중심의 Non-PFE 밸류체인 강화에 나섰다. ▲정부가 대출 소상공인 300만명의 부실 위험을 사전 점검하는 '회복·재기 지원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주휴수당 폐지 없는 주 4.5일제와 5인 미만 근로기준법 확대에 반대하며 전국 10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2025-10-16 07:00: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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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13일자 한줄뉴스>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 고위급 인사들이 12일 한 자리에 모여 향후 핵심 국정과제 추진 방안과 민생 중심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추석을 포함한 열흘의 긴 연휴 기간이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공식적으로 업무에 복귀한다. 이 대통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한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생정책을 주제로 직접 소통에 나선다. ▲입법부가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들여다보는 국정감사를 13일부터 18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망가진 1060일을 파헤칠 것"이라며 이번 국감을 벼르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 싸움꾼'이 돼 이재명 정부의 총체적 실정과 무능을 밝힐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금융·부동산>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6·27 부동산 대책 이후 가계대출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며 이자이익이 늘고, 보험, 증권부문의 비이자이익도 확대된 영향이다. ▲롯데손해보험의 실적 호조가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채권 중심의 리밸런싱(자산 비중 조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변동성이 큰 자산에서 채권 중심으로 무게를 옮기면서 손익과 건전성 지표에 반영된 것. ▲서울 집값이 들썩이면서 정부가 '가격 띄우기' 단속에 나섰다. <자본시장> ▲3600선을 가뿐히 넘어선 코스피가 암초를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하겠다고 예고하면서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주도 랠리와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중 갈등과 치솟는 환율(원화가치 하락), 미국 경제지표 등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결합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이 꼽는 이번 빅딜의 핵심 키워드는 두 가지다. '한국판 코인베이스+페이팔' 모델과 'AI(인공지능) 융합 전략'이다. 업계는 이번 거래가 한국 디지털 금융 산업의 체급을 키워 글로벌 빅테크와 정면으로 맞붙기 위한 포석이 될 것으로 해석한다.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PwC·삼정KPMG·딜로이트안진·EY한영)이 최근 실적과 인수·합병(M&A) 자문 성과를 잇따라 공개하며 경기 둔화 속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다. 전체 매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비감사 부문인 경영자문과 컨설팅, M&A 자문 시장에서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는 '보안'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디지털 전환 촉진으로 심화된 AI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SK그룹이 국내외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유통&라이프> ▲국내 식품업계가 미국발 관세 리스크와 내수 부진을 피해 글로벌 공략 축을 중동과 유럽으로 옮기고 있다. 성장하는 할랄 시장은 현지 생산과 인증 확대로, 유럽은 현지 법인과 공장 설립을 통해 새로운 수출 활로를 뚫는 모습이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쿠팡, 신세계, 무신사 등 주요 유통기업 대표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 관행과 배달앱 수수료, G마켓-알리바바 합작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 노동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유통업계가 '포스트 추석' 소비 심리를 공략하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전에 돌입했다. 대형마트는 밥상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췄고, 이커머스는 '명절 증후군' 해소 등 테마형 기획전으로 맞불을 놨으며, 백화점과 면세점은 각각 가을 패션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산업> ▲ 추석 연휴 기간 경영 구상을 마친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연말 인사와 내년도 사업전략 실행에 돌입했다. APEC·관세·상법 개정 등 대외 변수 속 AI·전동화 중심의 조직 재편과 글로벌 현장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 'ADEX 2025'가 17일 개막하며 KAI·한화·LIG넥스원 등이 AI·무인화 기술을 앞세운 차세대 복합전투체계를 공개한다. 정부도 민·군 공동 R&D 펀드와 혁신클러스터 확대를 통해 'AI 전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 중기부가 11월 7일까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대상을 모집한다. 문화관광형시장·시장경영지원 등 4개 사업으로 47곳 내외를 선정해 맞춤형 전략과 인력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10-13 07:00:1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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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메트로 한줄 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국가 전산시스템 마비과 관련해 "문제가 된다 싶거나 점검 필요성이 있다, 중요한 시스템이다, 싶은 건 전부 점검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당정이 30일 배임죄 폐지에 한 뜻을 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선택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깎아내려 이번 정기국회의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지급수단으로서의 스테이블코인의 효용성을 높이고 자금 은닉, 탈세 및 자본 유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규제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를 주최했다. <산업>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한국 경제에 대해 고성장 시대를 끝내고 '피크 코리아'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AI 기술'과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꼽았다.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시행하면서 항공업계가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한·중 하늘길이 다시 '황금 노선'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찰청과 손잡고 기술탈취 기업을 경제범죄로 간주해 더욱 효과적으로 제재한다. 중기부의 기술보호책임관과 경찰청의 산업보안협력관이 협력해 기술탈취 피해기업을 적극 돕는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물류산업의 판도가 변화하는 가운데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물류산업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지목됐다. <자본시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주요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이용자 보호를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달라고 당부하며 시장 건전성과 책임 강화를 주문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올 상반기 거래 규모와 시가총액이 모두 줄어드는 등 성장세가 꺾였다. 다만 전기 대비 이용자 수는 늘고 신규 상장도 증가하며 시장 자체는 확대 움직임을 이어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 현장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5000 시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코스피가 고공행진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3분기에만 18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사자' 행렬과 3차 상법 개정안에 힘입어 코스피가 35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난항, 높아진 환율 부담 등이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이 70주년을 맞이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비전을 발표했다.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기조에 발맞춰 국내외 영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증권업권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부동산> ▲예금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직전달 대비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0.07%포인트(p) 올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발생한 일부 행정정보시스템 이용 제한에 따라 이를 악용한 스미싱 발생이 우려된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정부가 향후 5년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앞세워 AI·에너지 등 초장기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보험사의 장기투자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대대적인 전세사기 특별단속으로 사기범 2913명을 검거했다. ▲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기간을 크게 줄이겠다며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내놨다. 절차 간소화, 협의·검증 신속화, 세입자 이주 촉진 등 세 갈래 전략을 통해 최대 6.5년까지 기간을 단축하고, 2031년까지 31만호 공급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유통&라이프부> ▲'첨단재생의료 발전전략 국제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관련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규제로 인해 임상 확대와 상업화가 더디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일본처럼 위험도 분류를 완화하는 등 규제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상업화에 앞서 안전성 데이터 축적이 우선돼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섰다. ▲추석 연휴 기간 택배업계가 휴무에 들어가는 가운데, 쿠팡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통업체는 자체 배송망을 활용해 추석 당일만 쉬고 새벽·당일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쿠팡은 추석 당일을 포함 모든 연휴 기간 운영한다. 편의점 업계는 연휴와 관계없이 자체 택배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며 배송 공백을 메운다. ▲한국맥도날드의 국내산 식재료 활용 프로젝트 '한국의 맛' 메뉴 누적 판매량이 3000만 개를 돌파했다. 창녕 마늘, 진도 대파 등 지역 특산물을 메뉴화해 농가 판로를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4년간 617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 1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방송·미디어 정책의 진흥과 규제 기능을 통합한 대통령 소속 중앙행정기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10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네이버는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AI 도구를 비롯한 최신 기술과 플랫폼 전략을 공개하고 업계 파트너와 교류하는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를 연다.

2025-10-01 07:00: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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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30일자 한줄뉴스

<산업> ▲우리나라 기업 생태계가 2016년을 전후로 축소 지향형으로 바뀌며 10년째 위축되고 있다. 평균 종업원 수는 줄고 '좀비기업' 비중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는 등 성장 사다리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29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진행된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이하 ASK)에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방위사업청이 1조7000억원 규모 한국형 전자전기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IG넥스원-대한항공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항공기 제작사 중심 구조에서 체계통합 능력이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향후 국책사업 선정 기준 변화의 신호로 평가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30년까지 뷰티·패션·라이프·푸드 4대 소비재 분야 수출유망제품 500개를 발굴해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한다. 중기부는 유망 소비재 분야 혁신제품을 선발해 글로벌 일류제품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자본시장>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재설계한다. 금융감독 체제 개편이 철회된 직후 금감원은 소비자보호 중심 감독기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으며, 금융위원회와 함께 첫 긴급 회동을 열고 금융행정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글로벌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 자본시장의 현황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거래소는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해 불공정 거래 감시를 강화하고 기업 가치 제고 등을 보다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9일 '국민의힘 자본시장 현장방문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 친화적인 세제 혜택, 디지털 자산의 조속한 법제화 등 자본시장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부동산>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5000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채무자가 올해 말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신용 평점이 회복된다. ▲올해 1분기 한파와 여름철 폭염이 연간 민간 소비 증가율을 0.18%포인트(p)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예년보다 적은 강수일수가 소비를 약 0.09%p 끌어 올리면서, 기상 여건 전반이 민간 소비 증가율에 미친 순영향은 마이너스(-)0.09%p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기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건당 피해액은 줄었지만, 피해 건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한중 여행객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결제 서비스 시장 공략과 외국인 특화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본격 가동한다. <유통&라이프부> ▲실적 부진에 빠진 LG생활건강이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 이선주 사장을 신임 CEO로 영입하며 사업 재정비에 나선다. 특히 매출의 40%를 차지하지만 영업이익이 70% 급감한 화장품 사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기 인사 이전에 새로운 리더십을 조기 구축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의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첫날 유통업계는 국경절 특수를 겨냥해 대대적인 환영 마케팅을 펼치며 내수 침체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업계는 과거와 달라진 유커 소비 패턴에 맞춰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K-콘텐츠와 연계한 체험형 공간과 고부가가치 단체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롯데시네마 신림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관하며 음향 기술 '광음시네마'와 화질 기술 '수퍼LED'를 결합한 신규 기술 특화관 '광음LED'를 최초로 선보인다. 또한 일반관에도 리클라이너를 설치하고 음향 시설을 강화하는 등 관람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여, 단순한 영화관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먹통 사태를 교훈 삼겠다던 정부의 장담이 얼마나 공허했는지 여실히 드러냈다. AI 3강을 외치던 정부의 구호는, 예산 삭감과 미봉책으로 얼룩진 '국가 먹통' 현실 앞에서 허깨비처럼 부서졌다. ▲카카오가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전면 개편이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친구 탭 피드형 전환과 숏폼·광고 노출 강화가 불만의 핵심으로 꼽히는 가운데, 카카오는 "조속히 수정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응이 늦고 뚜렷한 로드맵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025-09-30 07:00: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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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29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금융당국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금융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각 금융기관과 협의회에 대응센터 구축을 요청하는 한편, 각 업권에 따라 장애가 예상되는 서비스의 사전 점검도 주문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국가 행정망이 마비되면서 은행 및 카드사 일부 금융서비스가 중단됐다. 지난 2023년 행정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금융 거래 전반에서 또다시 시스템 차질이 빚어지자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디지털 편의의 속도가 금융소외의 그늘을 만들어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급격한 금융 디지털화에 따라 '접근성(오프라인 보완·UD 앱)', '안전(보이스피싱·딥페이크 대응)', '기회(대안신용·채무조정)'를 축으로 한 실행과제들이 제시되고 있다. ▲은퇴연령은 평균 56세로 빨라졌는데 실제 노후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력은 노후 행복의 핵심요소로 꼽혔지만 준비 정도는 가장 미흡했다. <자본시장>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이 철회되면서 금융감독원이 해체·분리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이제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내부 쇄신이라는 더 큰 과제와 마주하고 있다. 내년 1월 공공기관 재지정 여부를 앞두고 현행 감독체계의 정당성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상장사의 주주총회에서 안건에 반대한 비율이 20.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배터리업계가 잇따른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관리 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에서 배터리 화재가 300건 가까이 발생해 224억원대 재산 피해를 기록하면서 업계의 안전 투자 필요성이 다시 부각된 것이다. ▲SK그룹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역량과 청사진을 전 세계와 공유한다. 반도체부터 에너지, 서비스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가치 창출형 생태계를 내세워 SK만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AI 혁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을 골자로 한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 여파로 원-하청구조가 명확한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이들 법안은 하청 노동자의 노조 활동과 처우 개선, 원청의 교섭 의무 강화, 손해배상 책임 제한을 핵심으로 하고 있는데 이에 기반한 분규와 갈등이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구축하면서 이차전지 '캐즘(Chasm·성장 정체기)' 정면 돌파에 나섰다. 현지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 삼원계(NCM) 양극재 가격을 최대 30% 낮춰 리튬인산철(LFP)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고, 성능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유통&라이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1일부터 미국 내 공장을 '건설 중'인 기업을 제외한 모든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셀트리온은 최근 인수한 미국 현지 공장을 활용한 '직접 생산'으로, GC녹십자는 미국산 원료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관세 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통업계가 장기 불황 타개를 위해 1980년대생을 대표로 발탁하는 등 젊은 리더를 전면에 내세우는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성과주의에 기반해 젊은 전문 경영인을 수혈하는 동시에, 젊은 오너 3·4세들이 경영권 전반으로 나서기 시작하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국내 최대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가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대회와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을 통해 K-푸드를 조명했으며, 지자체·기업·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거버넌스형 상생 축제로 치러졌다.

2025-09-29 07:00: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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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25일자 한줄뉴스

<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가전에 사용되는 철강까지 관세 장벽이 확대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현지 입지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 내 관세 강화와 무역장벽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대관(對官)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삼성, 한화그룹 등은 현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통'을 대거 전진 배치했다. ▲국내 방산 기업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 분쟁 확산 등 지정학적 분쟁으로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럽·중동·동남아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에 나서는 한편 빠르게 해외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 제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이튿날 행사로 24일 오전 크리스탈볼룸에서 '중소기업 미국 진출 전략세미나'를 갖고 미국 수출·진출을 위한 전략 모색에 나섰다. ▲중국산 도장·도금·컬러강판이 국내에 대량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6가 크로뮴 함유 기준을 초과하거나 도금 두께 기준을 지키지 않은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기술표준원이 관련 한국산업표준(KS) 개정안을 예고 고시하면서 앞으로는 이 같은 규제 미달 제품이 쉽게 들어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우대 저축공제) 3년형 상품이 새로 나온다. 취급 시중은행도 4곳으로 늘어난다. ▲스마일게이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컴투스, 드림에이지, 네오위즈 등 대표 기업들이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해 자사 대표작들을 공개한다.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서 KT 해킹·소액결제 사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서버 폐기 의혹과 펨토셀 방치, 반복된 보고 번복까지 KT의 책임론이 집중 추궁됐고, 정부는 은폐 정황이 확인되면 즉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유통&라이프> ▲신세계그룹이 이달 말 예년보다 한 달 이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백화점 부문은 실적 부진에 따라 신세계디에프·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등이 교체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반면,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부문은 안정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계열 분리 이후 양대 축의 독자 경영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롯데웰푸드가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카자흐스탄에 론칭하며 브랜드 최초로 해외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현지 디저트 시장 성장세에 맞춰 할랄 인증 획득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중앙아시아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롯데웰푸드는 K스낵 인기를 활용해 한글 패키지를 유지하는 등 현지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에 약사의 전문 상담을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 대형 약국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이 오는 26일 문을 연다. 이는 기존의 처방 조제 중심에서 벗어나, 올바른 건강 관리를 돕는 약사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향후 AI 기반 건기식 소분 시스템과 요가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해 새로운 약국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치 한줄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체코 정상회담을 가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정에 대해 "국익중심 실용외교"라고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미국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및 경쟁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에 맞서 관련 디지털자산관련법률 제정을 목표로 디지털자산TF(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당 지도부와 함께 대전을 찾아 국립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밝힌 '엔드(END) 구상'에 대해 "가짜 평화 대북 정책"이라며 깎아내렸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장중 사상최고치(3497.95)를 경신했지만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주가 고평가' 발언으로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항공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영공을 침범할 경우 해당 나토 회원국은 이를 격추해야 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내 증시에 30조원대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보유 지분 가치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로 평가액이 25조4431억원에 달했다. 삼성 오너일가 전체 보유분(24조5993억원) 보다 많다. ▲국내 투자자들이 한국 낮 시간대(09:00~17:00)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된다. 지난해 8월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에서 발생한 대규모 거래 취소 사고 이후 1년여 만이다. ▲올해 상반기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발행 규모가 34조원에 달하며 잔액이 87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발행은 늘고 상환은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2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를 공개했다. 생계유지 자금 압류, ETF 거래 괴리, 연금보험 조기 수령, 대출상품 금리우대 조건, 보험 보장 범위 등 쟁점이 포함됐다. ▲자본시장연구원이 국내 주식시장의 할인율이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평균보다도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높은 할인율을 국내 증시 저평가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운용자산이 25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과 인수합병으로 규모를 확대한 결과다.

2025-09-25 06:00: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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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19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까지 노출돼 피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들어서만 온스당 200달러 넘게 오르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금(金) 가격의 상승세가 꺾였다. 미 연준이 시장 예측대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차익 실현에 금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작년 12월 금리를 낮춘 뒤 9개월 만이다. ▲비밀번호나 지문 등 간편인증 만으로 결제나 송금이 가능한 간편지급 서비스 비중이 51.4%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간편지급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72.3%로 전년 보다 더 확대됐다. ▲국내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도입 준비에 분주하다. 해외 송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의 복잡한 송금절차와 높은 수수료를 개선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줄이는 사이, 인터넷은행이 개인사업자 여신을 확대하며 외형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3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수급지수도 올랐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치 3461.30에 닿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확인 후 상승했다. ▲미국 빅테크 호황에 따른 K-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삼성그룹주를 담은 펀드도 호재를 맞았다. ▲금융감독원 직원 1200여 명이 국회 앞 모여 옥외 집회를 열었다.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안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코스닥 상장사인 리파인을 두고 1, 2대 주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대주주 리얼티파인은 미래 투자에 방점을 두는 반면, 머스트자산운용은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가 커버드콜 ETF의 고분배 경쟁을 비판했다. 특히 "고분배 상품을 쫓다보면 시장 상승을 못 따라가 총수익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 ▲미국과 중국의 휴대폰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의 입지가 주춤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와 제품군 다양화로 반응을 노리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현대자동차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관세 부담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복합위기를 정면 돌파한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오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를 내걸었지만, 실제 성과까지는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성과 경제성 확보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에 시기보단 수율·원가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입법 보완 등을 건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반기에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정치부> ▲국민의힘이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재해자 수와 재해율이 증가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여전히 기업 처벌 위주의 노동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근본적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18일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권을 침해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훼손하고 있다며 정부가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때 국가부도 위험이 더 높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유통&라이프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 행사 'BPI'에 참가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특히 분석법 개발과 검증 절차를 통합해 기술이전 단계를 생략하고 오류를 줄이는 '분석법 공동 적격성 평가' 방식을 공개하며 고객 맞춤형 CDMO 서비스 역량을 강조했다. ▲일본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성공 이후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풀오픈캔'이 국내 주류업계의 새로운 격전지가 됐다.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업체들도 잇따라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가세했으나, 초기 흥행을 넘어 장기적인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정부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와 전문가들은 획일적인 규제가 오히려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의 통상 마찰 우려와 현행 공정거래법을 활용하자는 대안까지 제기되며 법안 제정을 둘러싼 진통이 예상된다.

2025-09-19 07:00: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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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18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 전체 교통사고와 사망률은 낮아졌지만 도로의 연령 구조는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고령 운전자 모수 확대 속에 65세 이상 사고 비중이 20%를 넘어서면서 '기술·면허·보험'을 묶은 정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지식서비스 무역수지가 45억3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법률, 회계, 경영컨설팅 등 전문·사업서비스와 지식재산권 사용료 등에서 적자폭이 컸던 영향이다. ▲ 금융위원회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따라 여신심사, 자본시장 평가 반영 등 금융부문 관련 추진 목표를 마련한다 ▲ 보험사들이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차인 직거래 구간, 소방관 등 고위험 직군, 해외 항공지연 처럼 기존 보장망이 미흡했던 빈틈을 겨냥한 신상품·특약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 정부 대출 규제로 여신 잔액이 줄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이 늘며 유료방송·영화 시장이 위축되자 국회와 정부가 역차별 해소를 명분으로 OTT를 겨냥한 규제 강화 방안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KT 무단 소액 결제 사태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른 시점인 지난 8월5일부터 시작돼 이달 3일까지 총 527건의 불법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자율주행버스 개통식 이후 2000㎞의 시운전을 거쳐 17일부터 대시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치> ▲국회가 17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맞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함 범정부적 노력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으로 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업의 부담을 덜어낼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이 17일 이재명 정부의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조직 개편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반대 논리를 청취하는 긴급 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 열리는 정책의총에서 전체적인 정부 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재부·금융위 조직 개편안 토론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 부처 개편안은 '개편보다 개악에 가깝다'는 입장을 냈다. <유통&라이프> ▲K-푸드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내 주요 식품업계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사업 인재를 대규모로 채용하고, 급증하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공장 증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약물 중독이 심각한 보건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인벤티지랩, 비보존, 아피메즈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성장하는 글로벌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산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약효 지속 기간을 늘린 주사제를 개발하거나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비마약성 치료제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롯데백화점이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중화권 간편결제 할인과 함께 상품권 증정, 선불카드 환급 등 맞춤형 혜택을 집중적으로 마련했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12거래일만에 하락전환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반도체 주가 상승 흐름의 큰 축은 AI 반도체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기를 끌었다. 증권가는 양사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지난주 서학개미가 팔란티어를 1억 달러 넘게 사들였다. 엔비디아와 시놉시스 등 반도체주를 사들이는 한편 반도체 지수 상승률에 역배팅하는 ETF 투자도 확대했다. ▲방산주 랠리에 ETF 시장도 유럽·글로벌·소부장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순자산 1조가 넘는 대형 상품과 레버리지·특화형 상품까지 라인업이 한층 다양해졌다. ▲코스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KSDC ▲KRW365 ▲KOSWON ▲KORWON 등을 출원했다. 향후 본격화할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행보다. <산업>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이 2년 넘게 지연된 가운데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분과위) 안건에서 또다시 제외됐다. 사업 진행이 계속 연기되면서 해군 전력 공백과 첨단 기술 적용 차질, 방산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사진)이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송치영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단기 근로자, 5인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까지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것에 소상공인들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고용 문제에 있어선 노사 양면이 있는 만큼 반드시 사회적 합의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노비즈협회가 회원사들의 조달시장 애로사항 해소, 규제 개선 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노비즈협회는 17일 경기 성남 협회 사무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 전역장병 취업 지원 및 한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주한미군 출신 전역 장병 간의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고, 한미 간의 실질적 협력과 교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5-09-18 07:00:1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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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17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세종(대통령)집무실과 세종(국회)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반대해도 검찰청 폐지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16일 여권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을 규탄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사법부 장악 시도를 막아내겠다고 뜻을 모았다. <산업> ▲중소기업중앙회·쿠팡·홈앤쇼핑이 물류협업 출범식을 열고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 로켓배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면서 한국 제조업 전반이 공급망 리스크에 직면했다. 기업들이 비축과 해외 계약으로 대응 중이나 중국 의존도가 높아 방산·전기차 산업 타격이 불가피해, 산업계는 정부 차원의 전략 비축과 대체 공급원 확보를 촉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가 주가 부양 효과를 약화시키고 구조조정·자본 확충·경영권 방어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철광석·원료탄 가격 하락과 중국산 후판·열연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로 국내 철강사의 후판·열연 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봉형강·강관 등 일부 부문은 수요 부진과 해외 법인 악화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부동산> ▲올해 7월 시중에 풀린돈이 36조원 늘었다. 증시 상승세에 따라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늘어난 영향이다. ▲BNK금융이 정부의 동남권 해양수도권 조성 목표에 발맞춰 지역 핵심산업에 투자를 늘린다. 지역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금융' 공급 확대 및 중앙아시아 금융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카드사들이 가전업계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6·27 대출 규제가 무색하게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에 우세해졌다.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폭이 커지기 시작했고, 전세 시장도 불안해졌다. 월세 거래 비중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닷새 연속 최고치(3452.50)를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조선·방산·원자력에도 순환매가 나타났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수용' 입장을 내놨다. 국회 논의 과정에 대응할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에서 14개 여전사 CEO와 간담회를 열었다. 사이버 침해사고와 가계부채 부담에 직면한 여전업계에 '정보보호 강화'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거래를 정식 제도권으로 끌어들였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기업공개 과정에서 19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13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방 의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등으로 삼성생명의 지배구조 개선이 전망된다. 우수한 펀더멘탈과 주주환원 기대감에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주에 반도체 ETF가 국내 ETF 시장 수익률 상위 5개 종목 중 4자리를 차지했다. 글로벌 AI 반도체 호재가 국내 반도체주에 온기를 불어 넣은 영향이다. <유통&라이프> ▲유통업계가 러닝 인구 1000만 시대에 맞춰 '달리기'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한정판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로 젊은 층의 '인증 욕구'를 자극하며,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가 출시 5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단백질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소비자 맞춤형 제품 라인업과 지속적인 제품 개발 노하우의 결과로 풀이된다. ▲HLB그룹 내 HLB펩이 서류 및 기록 절차 위반으로 원료의약품 제조 업무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제품 품질 문제가 아닌 서류 미작성으로 인한 것으로, HLB펩은 재고 확보 및 품질 관리 재점검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CDMO 사업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SK텔레콤과 KT 등 주요 통신사의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해킹 사고가 기업의 자진신고 없이는 정부가 즉각 대응하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로 조사 지연과 피해 확산을 초래하며 국민 불안을 키우고 있다. ▲국제 해커 조직이 SK텔레콤 고객 정보를 대규모로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협박했지만, SK텔레콤이 이를 전면 부인하면서 치열한 진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가 LG유플러스의 '스튜디오 엑스 플러스 유'와 손잡고 네이버 웹툰 IP 4편을 원작으로 한 숏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인다.

2025-09-17 06:00:30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