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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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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금융문맹, 경제적 곤경 빠지기 쉬워…금융 교육 중요"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30일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특강을 열고 "학생때 부터 바람직한 금융습관과 태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금융교육 현장 방문을 통해 교내 금융교육 활성화를 유도하고 개선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 위원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실시 중인 뱅크 엣 스쿨(Bank-at-school Program·교내 은행 지점 운영을 통한 경험 공유)과 같은 프로그램을 설며하며 금융 교육의 필요성을 강의했다. 그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수학·과학 소양은 세계 최고수준(OECD PISA 2012)이지만, 금융지식은 금융교육을 받은 미국 학생들보다 낮은 편"이라며 "금융문맹은 잦은 연체습관과 무분별한 카드·대출 사용, 비합리적인 금융상품 선택 등으로 경제적 곤경에 빠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또 "고등학교 때부터 학생들이 금융교육을 통해 합리적으로 금융의사결정을 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표 설정하기와 긍정적인 마인드와 끈기 가지기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서울여상 출신인 신보금 신한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과 김미영 금융감독원 기획검사1팀장의 강연도 진행됐다.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는 여성 은행지점장을 최다배출하고, '금융정보반 동아리'와 체험 교육인 '은행 가상실습 등 금융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파악한 현장 의견을 앞으로 금융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초·중·고의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등에 체험형 금융교육활동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2015-01-30 13:59:08 백아란 기자
[인사] 신용보증기금

◇ 승진 ▷ 본부장 ▲ 부산경남영업본부 홍성호 ▲ 호남영업본부 윤헌기 ▷ 부서장 ▲경영관리부 심현구 ▲업무지원부 송동석 ▲ 보증심사부 류재현 ▲비서실 차재성 ▷ 영업점장 ▲ 송파 황석병 ▲ 부산 김동완 ▲ 창원 조일환 ▲ 사상 장왕순 ▲ 부산중앙 박운규 ▲ 구미 신준식 ▲ 광산 서정규 ▲ 동대문재기지원단 김완식 ▲ 부산재기지원단 김영우 ▲ 대구재기지원단 김대복 ▲ 광주재기지원단 윤영선 ▲ 대전재기지원단 박문규 ◇ 전보 ▷ 본부장 ▲ 특화사업영업본부 박국근 ▲ 서울서부영업본부 노용훈 ▲ 인천영업본부 한동안 ▲ 대구경북영업본부 성의경 ▲ 충청영업본부 박학양 ▷ 부서장 ▲ 신용보험부 한기정 ▲ 연구개발부 박용평 ▲ IT전략부 전명호 ▲ SOC보증부 한영찬 ▲ 기업지원부 오재택 ▲ 감사실 신황운 ▲ 홍보실 이태용 ▷ 영업점장 ▲ 마포지점 김진원 ▲ 영등포 남상종 ▲ 광화문 현창익 ▲ 가산디지털 곽성철 ▲ 강서 박찬기 ▲ 고양 유인근 ▲ 삼성 이봉렬 ▲ 안양 최익경 ▲ 반월 조시영 ▲ 안산 김중열 ▲ 부천 최창석 ▲ 인천서 조종남 ▲ 대구 이동열 ▲ 천안 김형중 ▲ 대전중앙 전용재 ▲ 제주 이성주 ▲ 의정부 신영목 ▲ 김포 이희열 ▲ 춘천 송을호 ▲ 강릉 유정렬 ▲ 강동 김도영 ▲ 원주 이정균 ▲ 방배 이재경 ▲ 속초 허진행 ▲ 동해 이주승 ▲ 수원 경성배 ▲ 평택 성권모 ▲ 오산 송종태 ▲ 용인 지종환 ▲ 경기광주 이형태 ▲ 화성서 송태섭 ▲ 인천 김귀현 ▲ 남동 경주호 ▲ 시화 최명백 ▲ 송도국제 권창순 ▲ 진주 변성대 ▲ 울산 박상규 ▲ 마산 엄주원 ▲ 녹산 박용효 ▲ 울산북 염정인 ▲ 김해북 류충원 ▲ 포항 박호식 ▲ 대구혁신 우창훈 ▲ 대구북 변희정 ▲ 영주 정만섭 ▲ 경산 이상근 ▲ 안동 전용찬 ▲ 칠곡 김일원 ▲ 달성 장동환 ▲ 목포 최강대 ▲ 익산 김태정 ▲ 순천 문윤택 ▲ 광주첨단 윤도하 ▲ 정읍 정도영 ▲ 대전 배창수 ▲ 충주 이도영 ▲ 서산 한기욱 ▲ 대덕 이판기 ▲ 아산 윤담 ▲ 제천 조남기 ▲ 청주서 어순만 ▲ 당진 라상화 ▲ 마포재기지원단 이병호 ▲ 인천재기지원단 손성욱 ▲ 영등포재기지원단 고석우 ▲ 고양재기지원단 김기현 ▲ 강남재기지원단 이규호 ▲ 수원재기지원단 정철화 ▲ 경남재기지원단 이태용 ▲ 감사반장 오건수 ▲감사반장 김창현 ▲감사반장 박성근 ▲동부신용보험센터 이병복 ▲자본시장센터 김충배

2015-01-30 13:58: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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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결제금액 6.1% 증가…'소액다건' 속 체크카드 20%↑

소득공제 혜택과 국내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지난 1년간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전년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4년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카드 승인금액은 총 578조58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조4100억원(6.1%) 늘어났다. 이는 2013년 카드 결제금액 증가율인 4.7%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경기회복과 지급결제 수단으로 카드 경쟁력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국내 투자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국내 경제활동 개선으로 명목GDP 성장률(4.6%)도 0.9%p상승하며 경제성장 추세와 연동되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과 궤를 같이 했다. 특히 소득공제 혜택이 존재하는 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 민간최종소비지출에서 카드승인금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1~3분기 74.4%에서 지난해 76.4% 확대됐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최근 실질임금 상승률이 0%대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절세에 관심이 높아져 소득공제 혜택으로 절세가 가능한 지급결제수단인 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모바일 카드 가맹점 확대와 앱카드와 같은 편리한 카드 결제수단 도입도 카드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적은 금액이라도 카드로 계산하는 '소액다건' 형태가 카드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카드 결제 소액화 등에 따라 승인금액 증가율은 한자리 수인 6%대에 그친 반면 지난해 카드 결제건수는 총 123억400만건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전체 카드 평균 결제 금액도 4만7026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하락했다. 이는 카드결제 소액화가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특히 신용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5만8545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만원대로 들어섰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체크카드의 결제금액은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공제율과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힙입어 전년대비 20.8% 늘어난 113조59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총 463조100억원으로, 전년대비 3.1% 상승했다. 전체 카드승인금액에서도 신용카드승인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0.0%로 전년(82.4%)보다 2.4%p 감소했으나 체크카드승인금액 비중은 19.6%로 약 20%에 도달했다. 승인 건수 또한 신용카드 비중은 64.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체크카드 비중은 35.4%로 커졌다. 업종별로는 해외 직접구매 확대와 카드 세금 납부가 쉬워지면서 공과금 서비스 업종(22조6300억원)이 18.0% 증가했다. 반면 주유소 업종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3.0% 감소한 47조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백화점 등 유통관련 업종의 카드 결제금액은 전년대비 10.8% 늘어난 82조100억원으로, 전체 카드 결제금액 증가율(6.1%)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의 결제금액 증가율은 1.1%에 그쳤지만, 백화점은 31.3% 올랐다. 또 평균 결제금액이 낮은 슈퍼마켓(건당 1만9887원)과 편의점(건당 6179원)에서의 결제금액은 각각 9.1%와 24.8% 증가하며 유통업종 증가를 견인했다. 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승인금액에서 생활밀접업종 승인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39.4%에서 지난해 40.3%로 0.9%p 증가하며 역대 최초로 40%대에 진입했다"며 "비교적 결제금액이 높은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는 신용카드가 달리, 체크카드는 소액결제가 많은 생활밀접업종에서 사용 비중이 높았다"고 말했다.

2015-01-30 11:07:10 백아란 기자
"삼성중공업, 4Q 어닝쇼크…시추선 대체할 성장동력 필요"-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4분기 매출액 3조778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 당기순이익 414억원의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 3.3%의 수익성 저하보다 매출액이 급감한 점이 리스크"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는 목표치의 48.7%인 73억달러를 기록했다"며 "해양 수주가 전년대비 64.0% 감소한 32억달러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수주잔고는 인도기준으로 348억달러"라며 "매출기준으로는 2년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15년 130억달러를 넘는 수주를 달성해야 잔고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년 이하의 수주 잔고로 14~16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고, 주력 선종인 드릴쉽(Drillship·시추선)이 올해 9기 인도되면 잔고는 4기에 불과해 Product Mix 악화가 우려된다"며 "올해 이치스(Ichthys CPF·해상가스처리설비)와 에지나(Egina FPSO·부유식 원 유생산저장하역설비) 공사의 공정률은 각각 42%, 38%로 예상, 매출 비중의 24.8%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해양 공사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과 130억달러 이상 수주라는 과제를 달성해야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며 시추선을 대체할 재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5-01-30 09:01:19 백아란 기자
"DGB금융, 4Q 순이익 기대치 하회 전망…주가에 우려 지나치게 반영"-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주가에 우려가 지나치게 반영됐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GB금융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7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상·매각을 포함해도 4분기 대출 성장이 3.3%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락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순이자마진은 분기 8bp 하락한 2.44%로 추정되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에 해당된다"며 "이자이익도 7분기만에 처음으로 -0.1%의 역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없다면 마진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며 "유가증권 시장이 다소 부진했던 이유로 비이자이익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명예퇴직 90명에 따른 비용 280억원이 인식되면서 판관비는 작년 4분기 대비 7.1%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일 DGB금융은 아비바 생명 인수와 자본 확충 등을 위해 보통주 3,500만주를 신규 상장했다"며 "기존 주식수 대비 희석 효과는 26.1%이며 유상증자 이후 주가는 28.7%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부동산 경기와 중기대출 시장 영향으로 주택담보 대출의 양호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2월 1,500억원 규모의 고금리 후순위채 만기가 있어 순이자마진 관리에도 유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글로벌 어느 은행을 봐도 ROE 8% 넘는 은행이 0.5x에서 거래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자본비율이 개선됐고 유상증자 이후에도 ROE가 8%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라면 시장의 부정적 평가는 마무리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5-01-30 09:00:59 백아란 기자
"외환은행, '주가조작' 론스타 배상금 중 400억원 분담한 것으로 알려져"

외환은행이 론스타가 지급한 손해배상금 중 50% 가량인 400억원을 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과 금융정의연대 등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 국제중재재판소의 중재 판정을 수용해 론스타에 400억원이 넘는 돈을 지급했다. 여기에는 배상금 50%, 소송 비용, 지연이자 등이 포함됐다. 앞서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는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을 1조3800억원에 인수한 뒤 2012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할 때 4조6600억원의 차익을 남기며 '먹튀 논란'을 불렀다. 특히 2003년 당시 외환은행의 대주주였던 론스타는 외환카드를 외환은행에 합병하는 과정에서 유리한 합병 조건을 만들고자 외환카드 주가를 고의로 낮췄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 2011년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론스타는 올림푸스캐피탈(당시 외환카드의 2대 주주) 등에 2012년 손해배상금으로 약 713억원을 지급했다. 론스타는 다만 이와 관련해 외환은행도 배상금을 분담해야 한다며 싱가포르 중재재판소로 사건을 가져갔다. 이번 싱가포르에서의 중재 결과가 사실이라면 무죄를 받은 외환은행이 유죄를 받은 론스타에 피해액을 배상하는 셈이 된다. 한편 금융정의연대 측은 "시민단체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와 조회공시를 요구할 것"이라며 "자료가 공개되면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측의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는 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01-29 19:12:4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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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금융사 '혁신성평가', 눈치 게임 돼선 안돼

"(보신주의를 타파한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외환이나 소매금융처럼 각자 강점이 있는 부분이 있고 규모도 다른데 성적순에 따라 획일적으로 등급을 매기면 혁신이 아닌 눈치만 늘 것이다." 지난 2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하반기 은행 혁신성 평과 결과'에 대한 한 시중은행 임원의 한숨 섞인 우려다. 이날 금융위는 외은지점을 제외한 전체 은행을 일반과 지방·특수은행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분야별 점수와 총이익 대비 인건비 등을 공개했다. 금융당국이 개혁을 외치며 야심차게 내놓은 '은행 혁신성 평가'는 ▲기술금융 확산(40점)과 ▲보수적 금융관행 개선(50점) ▲사회적 책임이행(10점)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혁신성 우수 은행에 온렌딩 등과 연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임직원 성과급에 '혁신성' 평가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혁신성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신한은행의 경우 신보, 기보 출연료가 70억원 가량 삭감되는 것이다. 반면 꼴찌를 기록한 씨티은행과 SC은행은 28억원, 47억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은행의 자발적인 혁신과 적극적인 기술금융 등을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각 은행별 규모와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단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실적과 순위를 매기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술금융 등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취지는 알지만 외인 주주나 해외투자자에게 설명하기도 어렵고, 금융당국의 개입은 자율성을 침해하는 등 경영상 압박이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성과급에 혁신성이 반영될 경우, 임직원이 기술금융 대출 실적을 올리는 데에만 몰두해 '제2의 모뉴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혁신은 무조건 밀어부치는 불도저도, 압박에 못이겨 따라하는 눈치게임도 아니다. 두번째 혁신평가에는 시장과의 소통이 전제된 세밀한 방안이 담겨야 한다.

2015-01-29 19:01:2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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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하나·외환銀, 합병기일 4월 1일로 연기…노조 "IT통합 문제 제기"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이 첩첩산중에 놓였다. 통합 관련 대화 단절은 물론이거니와 외환·하나은행과의 IT시스템 통합과 관련해 계획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기 때문이다. 29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10월까지 양 은행의 IT시스템을 통합할 경우 금융산업 전반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며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노조는 "하나지주가 진행하는 'IT 선통합·후개선 방안'은 통합작업 중 시스템 개선이 중단되고, 특히 막대한 비용을 들이고도 외환은행 시스템의 장점과 상품 등이 사장돼 과거보다 퇴보된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며 "IT통합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은 '매몰비용'이 되어 불필요한 지출이 된다"고 밝혔다. 또 "통합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는 최소 2~5년의 시간이 필요한데도 하나지주는 앞으로 9개월 만인 10월까지 이를 끝낸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또 "지금까지 금융권 차세대 도입 또는 통합작업이 주사업자 없이 이뤄진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향후 고객거래, 시스템, 보안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금융당국의 신속하고 책임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하나금융은 하나·외환은행 예정 합병기일을 올해 3월 1일에서 4월 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두번째 공시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해 연말 하나은행과의 합병기일을 기존 2월1일에서 3월1일로 변경한 바 있다. 주주총회 예정일도 기존 이날에서 내달 27일로 연기됐다. 조기 통합 난항은 하나금융이 지난 19일 금융위에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다시 점화됐다. 앞서 외환은행 노조는 60일간 본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으나, 사측은 우선 금융당국에 합병 예비인가 승인 신청서를 내고 나서 이달 안에 타협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 이에 노조는 외환은행 경영진이 내놓은 통합 협상 의제와 통합협상 대표단 본협상 제안을 거절했다. 노조는 "협상도중 노조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합병예비인가신청을 강행, 대화국면을 파탄 낸 지주측이 이러한 원인행위의 시정 없이 일방적인 통보를 한 것은 대화제의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하나·외환은행 합병절차 중지 가처분 소송과 108배투쟁, 위원장 삭발 투쟁, 외부 집회·공청회 등을 열며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 강행방침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15-01-29 18:26:2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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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설 명절 앞두고 '할인·무이자·캐시백' 혜택 제공

KB국민카드는 29일 명절을 앞두고 할인과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설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민 설맞이 출석체크 이벤트'에 응모 후 내달 22일까지 일시불과 할부로 5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은 사용 일수에 따라 최대 8만원까지 캐시백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퀴즈 경품과 체크카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내달 28일까지 '바로바로 터지는 퀴즈경품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춘 고객 2015명에게는 즉석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20명), 영화예매권(100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200명), 편의점 커피교환권(1,695명) 등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KB국민 체크카드(KB국민 기업체크카드, KB국민 비씨플러스카드, KB국민 프리패스카드 제외)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2015명도 추첨해 스마트워치, 로봇청소기, 30만원 캐시백, 포인트리 1만점 등을 증정한다. 설 선물과 제수 용품 구입 시 할인과 상품권 혜택도 준다. 현대백화점은 2월 18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4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는 행사 대상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을 제공한다.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에서는 행사 대상 선물세트 1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 구간별 이용금액의 5%를 상품권(최대 50만원)으로 제공하며 GS슈퍼와 롯데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 정관장 등에서는 무이자할부혜택도 준다. G마켓과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인터파크, 롯데 닷컴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할인과 적립, 무이자할부 혜택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2월 한 달간 KB국민카드 항공 전용 상담데스크나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내 라이프플라자 여행사이트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은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3월 31일까지 모든 고속도로에서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KB국민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1,000명을 추첨해 1인 최대 3만원 한도내에서 이용금액의 50%를 별도 응모 없이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2015-01-29 17:12:52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