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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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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재테크 여든까지"…새학기,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은?

새학기를 맞아 자녀에게 조금 더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학부모라면 경제관념과 목돈마련을 함께 얻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나이대별로 딱 맞는 '금융상품'은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고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학자금 마련 등 미래를 위한 부담까지 줄여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실을 여는 한편 미성년자 가입시 우대 금리를 주는 등 어린이와 젊은 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내놓고 있다. ◆ 저축습관부터 학자금 마련까지 OK KB국민은행은 일명 '뽀로로 통장'이라 불리는 'KB주니어 Star 통장·적금'를 통해 어린이들의 경제 습관 형성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뽀로로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활용한 'KB 주니어 Star 통장'은 전자금융과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기준에 해당하는 실적이 있으면 50만 원 이하의 금액까지 기본이율 연 0.1%에 연 1.9%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학자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해 나온 'KB주니어 Star 적금'은 기본이율은 연 2.3%에 월별 최대 500만 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이는 신규가입 시 0.2%포인트의 가족사랑 우대이율을 주는 등 최고 연 2.7%의 금리를 최초 1년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자녀안심보험서비스도 마련, 화상과 상해 등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한다. 이밖에 온라인 영어 교육 전문업체인 ㈜리틀팍스와 손잡고 서비스 이용 회비를 20% 할인해준다. 하나은행은 '하나 꿈나무 적금'을 추천한다. 이 적금은 연 2.8%의 기본 금리에 희망대학 합격 시 2.0%포인트 축하금리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 '저축왕'이 되면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준다. 저축왕은 1년에 10회, 13∼18개월간 15회, 19∼24개월간 20회, 25∼30개월간 25회씩 적금액을 납입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최대 연 5.2%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 이하 실명의 개인으로 1인 1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3년으로 월단위로 만기 지정을 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젊은 고객의 저축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N돌핀통장·적금'을 마련했다. 상품은 만 6세부터 만33세 이하 개인이 가입할 수 있으며 일별 잔액 100만원까지 연 1.5%의 기본이율이 적용된다. 만약 당행 펀드(적립식 또는 거치식)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우대이율 0.5%포인트가 더해져 최고 연 2.0%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 봉사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N돌핀적금은 봉사활동 횟수별로 0.1%포인트씩 최고 1%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준다. 출시일 기준 기본금리(1년제)는 2.5%로 최고 우대금리 1.5%포인트 적용 시 연 4.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 대학생 주택 자금, 대출, 목돈 마련, 잘 따져봐야 새내기 대학생을 위한 상품도 있다. 하나은행은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 마이룸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소재 부동산을 임차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나온 이 상품은 순수전세인 경우 보증금의 80%, 반전세인 경우 보증금의 70%이내에서 거주자금 용도를 확인 후 신용대출로 취급한다. 대출이율은 개인 등급별로 최저 4.7% ~ 5.5%이다. 대출 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며 이번 1차 한도는 20억원이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등록금 납부나 어학연수, 배낭여행 등을 위해 단기간에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신한 S20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20대만을 위해 나온 이 상품은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목돈을 마련할 수 있으며, 통장 겉표지에 자기만의 특별한 이미지나 학교 로고를 넣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만 18세 이상 만 30세 이하 신세대 고객을 위해 '우리 신세대플러스 패키지'를 내놨다. 이는 금리와 수수료 혜택을 주는 입출식 통장과 대출한도와 금리를 우대하는 신용대출상품을 결합한 상품이다. 고객은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연 2.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과 당행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가 월 10회 면제된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과 대출 사기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금융 지식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개인정보는 자신의 분신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솔깃한 학자금 제공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며 "신용은 지금부터 쌓아가고 소비는 소득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5-03-02 18:15: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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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봄맞이 대고객 사은행사 실시…"청소년·외환 서비스 고객 등 선물 제공"

대구은행은 2일 봄을 맞아 '사춘(春)기 Festival' 대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상품 가입 고객과 계획적 금융 소비습관이 필요한 청소년, 외환 서비스 이용객 등에게 기분 좋은 깜짝 선물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개나리 피는 어느 봄날에 기분 좋은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는 의미로 4가지 컨셉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나리'이벤트는 ▲직장인우대통장 ▲新사업자우대통장 ▲우리집생활비통장 ▲교육사랑통장 ▲DGB행복파트너통장 ▲영플러스통장 ▲아이조아통장 중 하나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은행은 추첨을 통해 LG냉장고(1명), 필립스 에어프라이어(4명), 스위스알파인클럽 그늘막 텐트(30명), 기프티콘(100명)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춘기에 있거나 사춘기를 갓 지난 청소년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있다. '피는'이벤트가 바로 그것. 대구은행은 ▲꿈나무플러스통장 ▲평생저축 ▲내아이교육적금 ▲사랑나눔통장 및 스마트뱅킹 ▲뱅크월렛카카오(간편형)에 가입한 고객을 추첨해 삼성55"커브드 UHD TV(1명), 테팔 컴포트그릴(4명), 기프트카드(30명), 기프티콘(100명)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어느'이벤트는 적립식펀드 20만원 이상 가입이나 환전(미화 500불 상당액) 또는 해외당발송금(미화 1000불 상당액)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파워봇 청소기(1명)와 일렉트로룩스 무선 청소기(4명) 등을 선물한다. 아울러'봄날에'이벤트는 상품서비스 안내 등 마케팅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동의하고 문자서비스(SMS)를 포함한 2가지 이상의 안내수단에 체크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프티콘(100명)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선물은 모두 505명에게 제공되며 당첨자는 오는 6월 발표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고객님이 필요한 다양한 상품가입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개나리가 활짝 피는 봄처럼 언제나 고객님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필수 있도록 행복한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3-02 18:13:0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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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월 가계대출 4000억 증가…연체율 0.71%

은행권의 가계 대출이 한달새 4000억원 늘어나며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1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 에 따르면 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64조3000억원으로 지난달 보다 8조7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518조6000억원으로 한달새 4000억원 확대됐다. 지난 12월의 5조5000억원 증가에 비하면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1월이 전통적인 이사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증가세다. 최근 5년간 1월 중 주택대출 증감 현황을 보면 2010년 -1조원, 2011년 -3000억원, 2012년 -2조8000억원, 2013년 -3조4000억원, 2014년 -2조6000억원 등으로 모두 감소세였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조6000억원이 늘어 잔고는 36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대출은 187조3000억원으로 1월 중 4조원 커졌으며 중소기업 대출은 526조8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 확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 대출(714조1000억원)은 전년말 일시상환자금의 재대출 등으로 전월중 마이너스 3조7000억원 8조4000억원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가계대출은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됐다"며 "다만 예년 평균은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연체율은 전년동월 대비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를 지속했다. 지난 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71%로 전월(0.64%)보다 0.07%p 상승했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0.88%)과 비교해서는 0.17%p 하락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월중 신규 연체발생액 1조7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인 7000억원을 상회한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의 경우 0.86%로 지난달보다 0.09%p 올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원화) 연체율은 0.53%로 전월말보다 0.04%p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은 0.43%로 0.02%p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1월말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소폭(0.07%p) 상승했으나 전년동월 대비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건설업 등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감안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3-02 12:16:0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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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500억원 규모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조성

우리은행은 2일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주 투자자(anchor investor)인 우리은행이 300억원, 펀드운용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00억원 규모로 후순위 참여한다. 현재 한국투자증권도 200억원 규모로 참여를 결정해 총 600억원이 모집 완료된 상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성장사다리펀드와 기타 투자자에게 제안해 연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총 1500억원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된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는 외부 기술평가기관(TCB)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지만 재원과 경험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지분형태로 자금을 지원한다. 또 경영컨설팅도 제공해 기업 성장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투자된 펀드는 향후 기업이 성장한 후 지분매각이나 기업상장 등의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키로 했다. 김홍구 우리은행 IB사업단 상무는 "그간 여신에만 편중된 기술금융 지원을 투자 분야까지 다변화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기술개발 활성화와 기술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지난 1월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 투융자 복합금융 부문 시중은행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이 이번 펀드 설립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02 11:33:16 백아란 기자
마스타카드-삼성전자 , "'삼성페이'로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마스타카드는 2일 삼성전자와 손잡고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obile World Congress 2015)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Samsung Pay)'를 공개했다. 이는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결제 단말기와 비접촉 결제 단말기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마스타카드 고객들은 삼성 갤럭시 S6를 사용해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를 할 수 있다. 마스타카드가 삼성페이에 사용하는 기술은 'MDES(MasterCard Digital Enablement Service·마스타카드 디지털화 서비스)'다. MDES는 신용·체크카드를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는 물론 전자지갑과 모바일 앱,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디바이스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MDES를 통해 제공되는 토큰화(Tokenization)기술은 실제 카드정보를 대체해 카드번호 대신 '토큰'을 사용한다. 토큰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매 거래 시마다 지정된 디바이스에서 암호문을 생성하고, MDES가 생성된 암호문을 검증한다. 삼성페이는 업계 표준 암호화를 바탕으로 토큰화(Tokenization)기술과 지문인식 또는 비밀번호(passcode) 결제 인증을 포함한 추가적인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S6 사용자는 삼성페이에 참여하는 은행에서 발급된 마스타카드 브랜드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에드 맥로린(Ed McLaughlin) 마스타카드 최고 이머징 페이먼트 책임자(chief emerging payments officer)는 "최근 결제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삼성과 같은 업계 리더와 함께 새로운 결제 옵션을 전 세계의 마스타카드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의 모바일 결제와 상거래에 대한 비전은 보안과 더 많은 가맹점에서의 수용, 그리고 간편한 사용자 경험에 맞춰져 있다"며 "삼성페이는 마스타카드의 토큰화 기술 서비스와 함께 삼성 고유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NFC 기술을 이용해 대부분의 NFC 단말기와 기존 마그네틱 단말기에서 안전한 비접촉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또 "삼성의 녹스(KNOX) 보안 플랫폼과 지문 인증 기술은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가 훨씬 더 안전하고 쉽게 이뤄지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페이는 오는 여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마스타카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삼성페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5-03-02 11:12:1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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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 "부산·경남銀 상호 통장정리 가능"

BS금융지주는 2일 이용 고객의 펀의 향상을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어디서든 상호 통장 정리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 은행 고객은 은행 창구나 통장정리기, 자동화기기를 통해 상호간 자유롭게 통장정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통장정리업무가 가능한 예금은 MMDA(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를 포함한 보통예금과 자유저축예금, 기업자유예금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또한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뱅크라인 통장도 ATM(자동화기기)을 통해서 상호 통장정리할 수 있다. BS금융 관계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고객은 지난 1월에 이미 시행한 양은행간 각종수수료의 동일은행 기준 적용이후 2개월 만에 상호간 통장정리도 가능해지면서 금융거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 양 은행은 공동상품도 출시해 한층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S금융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명을 BNK금융지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의결했다. 새 지주 사명은 오는 27일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4월경 새로운 기업이미지(CI) 디자인을 확정하여 CI 선포식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기존 BS를 사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계열사들은 사명을 BNK로 변경할 예정이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별도의 사명 변경 없이 CI만 변경될 예정이다.

2015-03-02 10:23:0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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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지말고 터치"…카드사 지불결제, 핀테크 업고 '진화'

# 저녁거리를 사러 마트에 들린 주부 김주은(39·가명)씨는 계산을 하려는 순간 지갑을 집에 두고 왔다는 것을 알게됐다. 하지만 김씨는 당황하지 않고 계산대 앞에 설 수 있었다. 휴대폰만 있으면 한번의 터치만으로 쉽게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에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 확대하고 있다. 핀테크로 대변되는 전세계적인 IT·금융융합 트렌드와 모바일 기술의 성장,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짐에 따라 카드사의 결제 시스템도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카드사는 ICT기업과 제휴를 맺는 한편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세심하고 다양한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NHN엔터테인먼트와 '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및 오프라인 간편결제 솔루션 보급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한 NFC 기반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 ▲유스(Youth) 고객 대상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연계 스마트 제휴 카드 출시 등 핀테크 사업 활성화와 관련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단순한 이업종간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에 머물지 않고 핀테크로 대변되는 지불결제시장 변혁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를 선 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접촉만으로 결제 OK"…결제시스템 활성화 하나카드는 모바일 카드를 이용한 결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카드'는 스마트폰 USIM칩에 카드를 내려 받아, 일반가맹점에 설치된 NFC결제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는 플라스틱카드가 별도로 필요없으며 앱카드와 달리 구동시간 없이 결제 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만해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도 있다. BC카드가 내놓은 '탭사인(TapSign)'이 바로 그것. 탭사인은 모바일 쇼핑몰에서 결제시 ISP(mISP) 앱에 등록해 놓은 실물 카드를 본인의 스마트폰 뒷면에 터치 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내 모바일 결제 솔루션 중 실물 카드를 활용해 거래하는 서비스로는 탭 사인이 유일하다. BC 카드 관계자는 "탭사인은 고객이 소지한 실물 신용카드와 스마트폰이라는 금융과 통신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로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하는 페이올(PayAll) 등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앱카드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앞서 신한카드는 대리운전과 꽃배달, 퀵서비스 등을 모바일 앱카드로 주문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내놨다. 이는 앱카드에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앱카드 오더' 방식으로, 고객은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주문·결제하고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받는다. 앱카드가 인기를 끌자 핀테크와 모바일 편의성을 활용한 서비스도 마련된 셈이다. 실제 지난해 말 신한 앱카드의 회원수는 257만 명으로 연간 취급액 2조원을 돌파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앱카드는 간편결제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 O2O 서비스는 물론, 스마트폰 앱 보안성과 접근 용이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보보안-NFC단말기 구축 등 '숙제' 한편 지불결제 시장에서 다양한 결제시스템과 핀테크가 정착되기까지는 남은 과제도 산적하다. 정보보안과 정부의 규제, NFC방식 결제 단말기 구축 등의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김지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의 핀테크 산업은 기존 금융업 영역 중 은행과 증권 업체의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발전하고 있다"며 "선제적 투자와 서비스 혁신이 간절하다"고 역설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NFC는 일반 지갑내의 신용카드를 휴대폰에 내재화시키면서 기존의 신용카드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신용카드 회사는 기존의 하드카피 개념의 신용카드가 아닌, 신용카드정보만을 휴대폰에 다운로드 받도록 하거나 IC칩에 저장해주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기존 비즈니스모델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이어 "모바일결제는 기존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시스템을 아우르면서 좀더 복잡한 Value Chain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카드사는 통신사와 제휴를 통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신용카드 가입정보를 휴대폰의 USIM 칩에 저장해 사용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여신금융협회 조사연구센터는 "간편 결제 서비스 확대에 따라 보안사고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제도 보완과 ICT업체 진출의 위험에 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카드업계는 기존의 보안시스템을 활용해 사회적 비용을 낮추면서 고객 편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결제서비스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5-03-01 18:23:11 백아란 기자
BS금융 "앞으로 'BNK'로 불러주세요"…사명 변경 이사회 의결

BS금융지주는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사명을 BNK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BNK'는 지역민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꼽힌 것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만나 대한민국 대표 지역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뜻과 새로운 종류의 금융(Brand New Kind),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Beyond No.1 in Korea) 등의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앞서 BS금융은 지난해 10월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사명 공모를 진행했다. 당시 6,233건의 접수작 중 BNK는 해외 이미지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일수 BS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지역민 여러분들의 생각을 모아 동남경제권을 아우르면서 글로벌 의미까지 담은 사명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오는 3월 27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명 변경이 최종 확정되면, BNK가 대한민국을 금융을 대표하는 이름이 되도록 더 큰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S금융은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기업이미지(CI) 역시 개발 중에 있다. 이는 기본적인 로고와 심볼 등 주요 디자인이 확정되는 4월경 CI 선포식을 개최하고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존 BS를 사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계열사들은 사명을 BNK로 변경할 예정이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별도의 사명 변경 없이 CI만 변경될 예정이다.

2015-03-01 14:07:35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