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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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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초고령사회 대비 ‘맞춤형 노인 지원’ 본격 강화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앞두고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 지원 정책을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고령자 생산지표 개발, 맞춤형 건강관리, 인공지능(AI) 돌봄 확대를 핵심 축으로 삼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고양시의 노인 인구는 19만 2,887명으로 전체 인구의 18.2%를 차지한다(8월 기준). 이동환 시장은 "초고령사회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노인 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촘촘한 복지망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오는 10월 23일 '고령자 일자리 혁신 포럼'을 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 '고령자 생산지표 적용 및 생산활동 강화 방안' 연구를 마친 데 이어 올해는 '고령자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개발된 '고양형 고령자 생산지표'는 고용(29개), 역량·교육(17개) 등 총 46개 지표를 통해 고령자의 생산활동 현황과 정책 과제를 분석하고 있다.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어르신 건강주치의제'가 주목된다. 2022년 고양시 한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시작된 이 사업은 경로당·복지관 40곳과 한의원 28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의사와 보건소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진맥, 침술, 상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참가자 3,689명 중 95%가 재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고양행복 경로당 건강대학', '청춘88 운동 프로그램' 등 단계별 건강·인지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홈스피탈',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AI 기반 돌봄도 확대되고 있다.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주 1회 안부전화를 걸어 건강과 생활 상태를 확인하며, 올해는 300명으로 대상이 늘었다. 여기에 돌봄 로봇과 스피커를 도입해 긴급 SOS 기능을 제공하고, 정서적 교류까지 지원한다. 복약 알림과 맞춤형 지도까지 가능한 '스마트 건강스위치 온(on)'도 시범 운영되며, 고령자의 자기 관리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일자리·건강·돌봄을 아우르는 종합적 노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5-10-01 10:09: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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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IT업무 도급 인력에 직접 지휘 정황…불법파견 논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외주 IT 유지관리 인력을 사실상 내부 직원처럼 지휘·감독해온 정황이 드러나 불법파견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2년 단위로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업무를 도급계약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선정될 경우 성과 공유 목표 달성 시 1년을 추가 연장하는 방식이었다. 도급업체 소속 직원들은 본부와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과학원 등 산하기관의 IT 시스템을 상시 점검·운영하고, 대민서비스(홈페이지,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등)와 내부 전산망 관리·개선 업무를 맡아왔다. 문제가 된 것은 '서비스요청관리시스템(SR 시스템)' 운영 방식이다. 원칙적으로 공단이 요청을 등록하면 도급업체가 이를 처리·보고하는 구조지만, 실제로는 공단 직원이 사내 메신저·쪽지·문자메시지·전화 등을 통해 직접 지시하고 업무 우선순위까지 지정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는 도급계약이 원칙적으로 결과물만 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파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공단은 외주 직원들에게 자체 메신저 계정을 부여했고, 업체 교체 시에도 동일 인력이 재고용돼 같은 계정을 계속 사용하는 사례가 드러났다. 이는 단순 편의를 넘어 외주 인력이 공단 조직에 사실상 편입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대법원은 2010년 판례(2010다106436)에서 지휘·명령 여부, 사업 편입 정도, 인사·노무 관여 등을 불법파견 판단 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기헌 의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핵심 상시업무를 외주 형식으로 돌리면서도 SR 시스템과 메신저 등을 통해 직원들을 직접 지휘·감독했다면 불법파견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성까지 포함해 실체를 규명하고,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관리·감독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30 13:06: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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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국민체육센터 착공…주민 생활체육 거점 조성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9일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백석국민체육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기헌 국회의원, 주민자치회 위원 등 지역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백석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2,151.34㎡(약 652평)에 달한다. 다목적체육관과 운동처방실, 관람석, 사무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돼 주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센터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1층은 입구와 로비 등 공용공간으로 꾸며지고, 주차장은 통행이 용이한 필로티 구조로 조성돼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에는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 구기종목뿐 아니라 격투기, 우슈 등 비인기 종목까지 즐길 수 있으며, 운동처방실과 샤워실도 마련된다. 3층에는 체육센터 운영 사무실과 200석 규모의 관람석이 배치돼 각종 경기와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임대공간도 건물 외부에 별도로 확보된다. 이동환 시장은 "백석국민체육센터가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생활체육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여가를 즐기는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3:06: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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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 다누림 복지관 개관…노인·장애인 함께하는 복지 거점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29일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윤후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대한노인회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운정 다누림 복지관은 상담·평생교육·여가문화·건강증진·돌봄서비스·주간이용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애인의 재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개관식은 유공자 표창 수여, 복지관 1호 회원증 전달,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라운딩으로 이어졌다. 또 파주시미술협회와 협업해 식당 공간에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식사와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복지관은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형 시설로, 건강·문화·여가·재활 서비스를 두루 갖춘 지역 생활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개관을 기념해 한 달간 영화관람, 노래교실, 건강특강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운정 다누림 복지관은 세대와 경계를 넘어 어르신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과 상생의 공간"이라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파주를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오랫동안 기다린 복지관이 문을 열어 기쁘다"며 "시범운영 때부터 이용해왔는데 정식 개관식에 함께하니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 운정, 금촌, 문산 권역으로 복지 기반을 확충해 시민 모두가 '파주에 살기를 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25-09-30 13:05: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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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가동…응급진료·교통·청소·물가 관리 총력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환경·재난안전·교통수송·민생경제 안정 등 6개 분야의 대책을 수립하고,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 168곳과 약국 324곳을 연휴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명지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응급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시청·구청·보건소 누리집과 응급의료 애플리케이션, 콜센터(031-909-9000)와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난안전 대응도 강화된다. 시는 부서별 대응반을 편성하고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 즉각 협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상·하수도 긴급 보수와 비상 급수 지원,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도 추진한다.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장묘시설·전통시장 등 혼잡 지역 14곳에 모범운전자회를 집중 배치한다. 공영·공공기관 부설주차장 103곳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무료 개방하며, 전통시장 인근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청소 분야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청소업체 휴무에 따라 4일과 8일을 집중 수거일로 지정했다. 시는 무단 투기 우려 지역을 순찰하며 기동반을 편성해 신속한 수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반을 편성, 물가 조사와 성수품 집중 관리,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없도록 맞춤형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3:05:0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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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아트아시아, 인도서 첫 한국 주관 아트페어 ‘AAD 2025’ 성황리 마무리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와 아트아시아(회장 황달성)가 공동 주최한 '2025 아트아시아 델리(ART ASIA Delhi 2025, 이하 AAD 2025)'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AD 2025는 한국이 인도에서 단독 주관한 최초의 현대미술 아트페어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한국문화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LG전자 등이 후원했다. 특히 K-컬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열린 만큼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보여주는 무대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4개국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가나아트·표갤러리·선화랑·동산방화랑·노화랑·금산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와 함께 미즈마 앤 킵스, 스노우 컨템포러리 등 해외 갤러리도 참가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총 220여 명 작가의 작품 760여 점이 전시됐다. 행사 기간 동안 故 김창열, 박서보, 이배, 최영욱, 이이남 등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호평을 받았고, 이성재 작가는 현지 언론과 방송에 출연해 직접 한국 미술을 알렸다. 또 LG전자가 후원한 '뉴미디어 특별전', 전통 소재를 활용한 '한지·금박·자개·달항아리 특별전' 등은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며 한국 미술의 저력을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이달곤 아트아시아 조직위원장(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성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산지브 키쇼르 구탐 인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마니샤 스와미 인도문화교류위원회 부총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달곤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한-인도 문화교류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구탐 관장은 "전시가 양국의 유대를 잘 보여주고 창의적 협력의 가치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고위 인사와 국제 갤러리들이 참여한 AAD 2025는 한국 미술의 세계화, 차세대 작가 발굴, 아시아 미술 트렌드 확산을 이끄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5-09-29 21:19: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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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년간 이어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료… 체육도시 위상 공고히

파주시는 지난 28일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의 폐막식을 끝으로, 2년에 걸친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파주시는 지난해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올해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까지 총 4개 도 단위 체육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명실상부한 체육도시의 면모를 입증했다. 파주시는 당초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2024년부터 다시 열린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위기를 기회로 바꾼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년 동안 31개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방문객 등 약 5만 명이 파주를 찾았다. 특히 시민들의 성숙한 참여와 자원봉사자 2천여 명의 헌신이 더해져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로 기억되며 감동을 남겼다. 올해 9월 열린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는 19개 종목, 5천여 명이 참가해 도전과 열정을 보여줬으며, 생활체육대축전에는 2만여 명의 생활체육인이 참여해 활력 넘치는 체육인의 축제를 완성했다. 체육대회 개최는 지역사회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남겼다. 숙박·음식업과 교통·관광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고, '평화·생태·문화·스포츠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파주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2년간 이어진 체육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 발전을 통해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기반 확대뿐 아니라 문화·관광 행사에도 접목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2025-09-29 21:19: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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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글로벌 공연문화 메카 도약”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29일 이번 수상 사실을 알리며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표창은 매년 9월 18일 '지방공공기관의 날'을 기념해 경영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및 임직원에게 수여된다. 공사는 글로벌 공연 유치와 저출산 극복 활동, 시민친화형 공공시설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드래곤, 콜드플레이, 블랙핑크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유치해 체육시설 운영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고양시가 글로벌 공연문화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주차장 요금 할인, 가족친화 인사제도 마련 등 저출산 대응 정책과 더불어 드로잉대회 개최, 범죄예방 활동 강화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시설 이미지를 구축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모든 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양시가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5-09-29 21:19: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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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총회장 “계시록 실상 알아야”… 현장 목회자들 회개 쏟아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27일 청주교회에서 '계시록 성취 실상증거 말씀대성회'를 열고 성도와 시민, 목회자 등 75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교회 본당 1000석이 조기에 마감되자 주최 측은 야외 공간까지 개방해 참가자들을 수용했다. 이날 강단에 선 이만희 총회장은 "계시록은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된다고 성경에 분명히 기록돼 있다"며 "목회자라면 성도가 묻는 성경 질문에 답해야 하고, 계시록의 실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시록을 가감하며 신천지를 이단이라 비난하지 말고, 누가 정통이고 이단인지 공개 시험을 통해 확인하자"고 말했다. 1시간 넘게 이어진 요한계시록 강의가 끝난 뒤 현장에서는 박수와 '아멘'이 쏟아졌다. 일부 목회자들은 눈물을 보이며 과거의 편견을 고백했다. 장로교 소속 노요셉(가명, 60대) 목사는 "신천지와 약속의 목자에 대해 잘못 알고 욕했던 것이 죄송하다"며 "목사로서 성경을 알려 하지 않았던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장로교 출신 한동철(가명, 60대) 목사도 "신천지에는 찬양과 예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총회장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며 참 신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광주에서 온 김은석(가명, 70대) 목사는 "세간의 소문과 달리 교주가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배울 기회를 원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신천지 말씀의 깊이에 놀라 직접 교육을 받아보고 싶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홍노아(가명, 80대) 목사는 "연세에도 불구하고 확신에 차서 말씀을 전하는 모습에서 성령이 함께하신다고 느꼈다"며 "계시록의 참뜻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올해 열린 네 차례 말씀대성회에는 누적 2000명 이상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교회 관계자는 "말씀 앞에서 회개하는 목회자들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21:18:5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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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신도시 30년 만에 재건축 본격화…4개 선도지구 정비 시동

고양시(시장 이동환)의 준공 30년을 맞은 일산신도시가 본격적인 재건축 행보에 나섰다. 시는 백송·후곡·강촌·정발마을 등 4개 선도지구를 중심으로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며 재정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진행이 더디다"는 시각도 있지만, 고양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다. 선도지구들은 이미 주민대표단 구성, 사업방식 확정,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등 주요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는 정상적인 숙의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산 선도지구는 총 9,174세대 규모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상징적 출발점으로 꼽힌다. 백송마을은 주민투표를 통해 조합 방식을 확정했고, 후곡마을은 한국토지신탁과 협약을 체결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쳤다. 강촌마을 역시 신탁방식을 택해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정발마을은 공공시행 방식으로 LH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인 만큼 모든 절차가 주민 합의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고양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계획·건축·교통·교육 분야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 주민 초안 제출 시 즉시 검토·보완해 행정 절차가 '패스트트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언론 노출이나 초기 절차의 차이로 다른 신도시가 더 빨라 보일 뿐, 일산 역시 동일한 과정을 충실히 밟고 있다"며 "사업 지연이라는 인식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기 신도시인 일산은 조성된 지 30년을 넘어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선도지구 재건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속도감 있게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08:18: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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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고양 32개 노선 운행 중단 우려… 시, 전세버스·마을버스 긴급 투입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0월 1일로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대체 교통수단 확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 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사용자 측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9월 30일 조정회의에서 최종 합의에 실패할 경우 10월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이 경우 고양시 관내 32개 노선, 약 350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 대상 노선은 서울 주요 도심과 공항을 오가는 광역버스부터 시내 주요 노선까지 포함돼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는 파업 기간 동안 마을버스(81개 노선)와 비파업 시내버스(17개 노선)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하고 예비차를 투입해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세버스 10대와 관용버스 5대를 긴급 투입해 통일로·중앙로와 주요 거점 정류소를 경유하도록 하고, 법인·개인택시 업계에도 협조를 요청해 정류소 주변에 집중 배차를 유도한다.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파업 종료 시까지 주야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현장에는 교통국 직원을 배치해 시민 안내를 지원하고, 운행 중단 및 대체 교통수단 정보는 시 홈페이지, SNS, 버스정보안내기(BIT)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예고된 파업에 대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마을버스와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사전에 확인하고 여유 있게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9-29 08:18:1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