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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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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연풍리 ‘학교 가는 길’ 통학로 개선

파주시가 파주읍 연풍리 일대의 통학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며, 지역 이미지와 생활환경 모두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안전한 마을 만들기 및 통학 환경 개선 사업(이하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 지난 5월 마무리되면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은 물론 마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통학로 대신 안전시설을 갖춘 새로운 보행 동선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활용해 조명, 펜스, 도로표지병, CCTV, 안심벨 등 다양한 보행 및 방범 시설이 통학로에 새롭게 설치됐다. 실제 연풍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안전함'(62%), '편리함'(55.5%), '쾌적함'(44.4%) 등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 확인되며, 사업 효과가 체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집결지 통과 통학로'…구조적 문제에 근본적 대안 제시 파주읍 연풍리는 오랜 기간 마을 일부가 성매매집결지와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통학로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끊이지 않던 지역이었다. 특히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보행 통학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협소한 인도와 불법 주정차 차량, 잦은 차량 통행은 아이들을 사고 위험에 노출시켜 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도시계획, 복지, 여성, 안전 등 10여 개 부서가 협업해 기존 통학로 대신 하천변인 갈곡천길(연풍4길)을 중심으로 대체 동선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추진했다. ◆물리적 개선 넘어 마을 정체성 회복…밝고 선명한 변화 체감 사업의 핵심은 통학로를 중심으로 한 마을 전체의 이미지 개선이었다. 시는 노후 벽면 도색, 유휴공간 조명 설치, 낙상 방지 펜스(150m), 도막포장, 바닥등 설치 등으로 물리적 환경을 일신했고, 회전교차로 및 주요 도로에 교통안전시설을 새로 정비했다. 특히 연풍 양우내안에 아파트(475세대) 주민들이 마을 중심으로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바닥 조명(520m)을 설치해, 통학로 개선을 넘어 지역 내 보행 인프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은영 연풍초 학부모협의회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새 길을 걸어보니 마을 분위기 자체가 환해졌다"며 "예전에는 어두운 골목길과 교통위험이 걱정이었는데 이젠 안심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을의 안전은 생활의 기본"…파주시, 사회적 안전망 구축 확대 나서 박지영 파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 정비를 넘어, 마을이 안심하고 활력을 되찾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학생들이 안전을 누릴 수 있도록, 물리적 개선을 넘어 사회적 안전망을 디자인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시의 문제를 주민의 일상 속 안전과 연결해 해결하는 '사회문제 디자인 행정'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16 11:17: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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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도 환경대상 최우수상 수상…시민과 함께 만든 녹색도시의 성과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도가 주관한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3단계 심사 체계로 진행됐다.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를 거쳐 고양시는 공통지표 2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행정기관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과 민관 협력 사례가 두루 주목을 받으며, 고양시는 정량·정성 평가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보여 최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고양특례시의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이 실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수상은 오는 6월 21일(토),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인 '고양, 자연과 닿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 체험 부스와 숲 놀이터, 플리마켓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환경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1:16:5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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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헌혈자의 날’ 적십자사 회장 표창 수상…헌혈 문화 정착 공로 인정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2025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이뤄졌으며, 이 총회장을 대신해 총회 기획부장이 표창을 대리 수여받았다. 이번 표창은 신천지예수교회가 오랜 기간 헌혈 문화를 확산시키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한 공식 기념식은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헌혈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만희 총회장의 "생명을 아끼지 말고 이웃과 나누라"는 신앙정신 아래, 헌혈을 가장 직접적인 생명봉사로 실천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혈액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헌혈 캠페인은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2022년에는 신천지 청년봉사단체 '위아원(We Are One)'이 24시간 내에 7만 1121명의 온라인 헌혈 신청을 이끌어내며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는 등, 민간 주도의 성공적인 생명나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휴가철과 명절기간 등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를 중심으로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는 헌혈의 집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이동형 헌혈 시설을 활용하는 등 참여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신천지예수교회의 헌혈운동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사회적 환원까지 실천하고 있다. 최근 4년간 약 21만 명이 참여한 결과, 누적된 헌혈 기부권 금액만 약 9억 3000만 원에 달한다. 해당 기금은 전액 취약계층 의료비, 장학금, 긴급지원 등에 사용돼 생명 보호 사업에 쓰이고 있다. 또한 헌혈증 기부도 적극적이다. 최근 3년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전북도청,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동병원 등 다양한 기관에 수천 장의 헌혈증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예수교회와 위아원의 지속적인 헌혈 활동은 각 지역 혈액원으로부터도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2022년 이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상, ▲서울경기·부산경남·광주전남·강원·인천 등 전국 권역별 혈액원장 표창 15건 이상을 수상했다. 2024년에도 서울경기권, 대구경북, 전북, 광주전남 등 다수 지역에서 단체 및 개인 부문 수상이 이어졌으며, 이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종교단체를 넘어 사회공헌 주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천지 관계자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이야말로 신앙의 본질을 실천하는 길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통한 선순환적 사회 환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1:16:2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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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양국제걷기대회, 3천여 명과 함께 호수공원 수놓다

'2025 제5회 고양국제걷기대회'가 14일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걷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고양특례시와 국립암센터가 후원한 가운데 이틀간 전국의 걷기 동호인들과 몽골·필리핀 등 해외 참가자까지 총 3천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5km, 10km, 20km, 50km 총 4개 코스로 진행되며, 걷기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각자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가 폭을 넓혔다. 출발점이자 도착지인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일대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고양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건강한 걸음을 내디뎠고, 곳곳에서 환한 웃음과 따뜻한 교류가 이어졌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완주도 중요하지만, 함께 걷는 그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번 대회가 시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며, 걷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14 19:31: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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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청소년 비행 예방 ‘총력’… 어울림누리 일대 대규모 합동순찰

고양경찰서(서장 이재환)가 청소년 비행 문제로 주민 불안이 높아진 고양 어울림누리 일대에서 대규모 민·관 합동 순찰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이번 합동 순찰에는 고양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여성청소년과, 원당지구대를 비롯해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반려견순찰대, 고양문화재단, 덕양구 관내 중고등학교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울림누리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순찰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청소년 비행 예방에 뜻을 모았다. 고양경찰서는 "최근 이 지역에서 청소년 비행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 5월 15일, 고양경찰서 주관으로 고양문화재단, 화수중학교, 기동순찰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청소년 비행 예방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위험요인을 공유했다. 이후 어울림누리 일대에는 이동형 CCTV 4대를 설치하고,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하는 한편 상시 순찰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원당지구대는 매일 청소년 출몰이 잦은 시간대를 중심으로 거점 순찰과 탄력순찰을 실시해 청소년의 비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 문제는 경찰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학교, 지자체, 문화기관 등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협력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경찰서는 향후에도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청소년 보호정책을 확대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06-13 13:32: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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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청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적발… “공문서 진위 반드시 확인해야”

파주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구매를 요청하는 허위 공문서가 적발됐다고 밝히며, 시민과 관내 업체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인물이 파주시청 명의의 물품구매 요청 공문서를 위조해 관내 납품업체에 전달하고, 실제 물품 구입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 해당 사건은 한 업체가 공문 내용에 이상함을 느껴 시청에 직접 확인 전화를 하면서 사기 시도가 드러났다. 다행히도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진 않았지만, 시는 이를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파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파주시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문서 위조를 넘어 행정기관의 신뢰를 훼손하고, 지역경제를 노리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공기관을 사칭한 유사 수법의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공기관 명의로 발송된 문서라 하더라도 반드시 진위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지체 없이 경찰이나 해당 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공빈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기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일하는 지역 소상공인을 노린 악질 범죄"라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공문서 유통·확인 절차 등 대응체계를 더욱 철저히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공기관 사칭 범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안내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2025-06-13 10:14:2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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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장마철 침수 대비 ‘총력’… 1,425억 투입해 선제적 재해예방

고양시가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6월 23일, 중부지방은 25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425억 원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며 선제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3년간 재해예방 공모사업을 통해 총 1,034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 경기도 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도내 2위 지자체보다도 324억 원(약 146%) 더 많은 수준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 기반을 다진 셈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한강 수위보다 낮은 지역이 많아 침수 예방에 있어 배수 능력이 핵심"이라며,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고양시에는 시간당 100mm를 넘는 극한 호우로 인해 도로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를 교훈 삼아 시는 올해 ▲빗물받이와 하천 준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점검 ▲배수펌프장 시험가동 등 집중 관리에 나섰다. 특히 제2자유로는 시공사와 관계기관에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이행을 요구하는 등 안전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침수·사고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등 39곳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됐다. 여기에 향동동과 원당동 산사태 취약지역 2곳, 관산동·선유동·법곶동 침수위험지 3곳이 올해 새롭게 추가 지정돼 대응체계는 더욱 정교해졌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탄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도 올해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19,200㎥ 규모의 우수저류시설과 하수관로를 함께 정비해 탄현동 일대의 침수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총 35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상습침수지역인 장월평천 일대에는 325억 원을 투입해 간이펌프장과 배수문을 신설하는 '장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시가지 및 농경지 109ha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약 723억 원의 국도비 추가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선유천과 두포천 인근에 배수펌프장과 계류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포함해 사업의 실효성과 투자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시는 여름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우량과 풍속에 따라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단체 SNS를 통해 신속한 상황 공유도 이뤄진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도 강화돼 있다. 특히 침수위험이 높은 반지하 주택 등에는 현장 대응 부서를 지정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병행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여름, 반복되는 재난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 대응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낸다는 각오다.

2025-06-13 10:01: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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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뿐인 특례시’ 3년…고양시, 제도 실효성 확보 나선다

지방분권 확대의 핵심 축으로 출범한 특례시 제도가 현실에선 '껍데기'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 속에, 고양시가 제도적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 고양시는 12일 경기도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개최된 '2025년 상반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특례시의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법적 장치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양시를 포함한 5개 특례시 단체장이 참여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입법화 방향과 쟁점 사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특례시가 행정체계상 광역시급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법적 근거 부재로 정책 결정이나 재정 운영 등에서 권한이 크게 제한된 현실을 지적하며, 조속한 입법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실제 국회에는 정부안과 7건의 의원 발의안을 포함해 관련 법안이 다수 상정되어 있으나, 모두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향후 국회 간담회, 행정안전부 장관 건의문 전달,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여론 캠페인 등 다각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출범 3년이 지났지만, 특례시라는 명칭만 있을 뿐 시민이 체감할 변화는 아직 부족하다"며 "자치분권의 핵심은 권한과 책임의 이양에 있다. 지금이야말로 특례시의 제도적 위상을 확립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향후에도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특별법 제정을 관철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지자체 차원의 이슈가 아니라, 지방자치 전반의 구조 개편과 연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2025-06-12 17:19:1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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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육군 제60보병사단 방문… 지역 안보 협력 강화 나서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11일 육군 제60보병사단(사단장 준장 이명철)을 방문해 부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한 관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고양시에 주둔하고 있는 제60보병사단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고양시 안보정책자문위원인 박대섭 위원도 동행해 정책적 전문성을 더했다. 이 시장은 사단의 작전 체계와 지역 방위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명철 사단장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육군 제60보병사단은 고양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안보 주체"라며, "앞으로도 사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안보는 물론, 상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명철 사단장은 "고양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부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고양시는 이번 부대 방문을 계기로 군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12 15:58: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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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삭도 공사, 무단 착공으로 일시 중단… 국가유산청 “조건 이행 없었다”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 중인 강원도 양양군이 국가유산청의 사전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았다. 이번 조치로 공사의 핵심인 희귀식물 이식 작업이 중단되며, 향후 지주 설치 등 후속 공정도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고양시병)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현상변경 조건부 허가사항 이행 관련 보고'에 따르면, 양양군은 지난 6월 9일 희귀식물 이식 공사를 착수했으나, 사전에 제출해야 할 조건부 허가사항 이행계획서와 착수신고서를 누락한 채 무단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9일 유선으로 공사 중단을 통보한 데 이어, 11일에는 공식 공문을 통해 '공사 등 행위 중지'를 명령했다. 앞서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은 2023년 5월, 해당 사업의 현상변경을 조건부로 허가하며 무장애 탐방로 구간의 식생 훼손 최소화, 희귀식물의 현지 외 보전 방안, 암석 보호 및 지주 안전성 확보 등을 명시한 바 있다. 현행 '자연유산 현상변경 등 허가 절차에 관한 규정' 제16조는 국가유산청장이 허가사항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위반 시 고발 및 원상회복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희귀식물 보전 및 전체 조건부 이행사항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며, "현장조사와 이행상황 점검 등 사후관리도 엄정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헌 의원은 "설악산은 천연보호구역이자 국립공원으로,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절차조차 무시한 양양군의 태도는 무책임의 극치"라며, "국가유산청의 공사 중단 명령은 당연한 조치이며, 향후 국회 차원에서도 사후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단 조치로 오색삭도 사업 전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조건 이행 여부에 따라 재개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2025-06-12 13:40: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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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개통이 바꾼 판… 킨텍스,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 도약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 이후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사의 폭이 전시를 넘어 게임,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교통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흐름까지 바꾸고 있는 것이다. 킨텍스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GTX-A 개통 이후 킨텍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행사가 집중되며 복합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GTX-A를 통해 서울역에서 킨텍스까지의 이동 시간이 약 16분대로 단축되면서 수도권은 물론 지방, 해외 방문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 배경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글로벌 게임 기업 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2 체험회'다. 이 행사는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만 열리며, 한국에서는 지난 5월 처음으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당초 킨텍스는 후보지로 우선순위에 들지 않았지만, GTX-A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설명 이후 닌텐도 측이 직접 킨텍스를 방문해 개최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 역시 GTX-A 효과를 입증했다. "GTX를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 속에 약 7만 명이 방문했으며, 1억 2,24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킨텍스의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플랫폼 가능성을 드러냈다. 행사 유형은 전시를 넘어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로 확대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워터밤' 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7월에도 킨텍스 제2전시장과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GTX-A 개통으로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관람객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글로벌 팝 아티스트의 내한 공연, e스포츠 대회 등 대중문화 콘텐츠 행사가 잇따라 예정되며, 킨텍스를 중심으로 고양시가 복합문화행사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GTX-A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개선이 아닌, 콘텐츠 행사의 국제화를 촉진하는 전환점이 됐다"며 "킨텍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2:05: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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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익 파주시의원,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민관 협력 통한 지역사회 기여 인정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의장 박대성)이 지난 5월 26일, 경기도지사로부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손 의원은 민생 현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며,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8대 파주시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인 손 의원은 지금까지 총 27건의 조례를 단독 또는 대표 발의하며 실질적인 입법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의회연구단체 대표의원으로서 파주시 재정 정책 전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재정 건전성과 의회의 감시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지역 주민과의 꾸준한 소통도 눈에 띈다. 손 의원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며 총 71건의 민원을 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수상 소감을 통해 손 의원은 "시의원이 지닌 권한과 책임의 무게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다"며, "공익의 이름 아래 소외되거나 왜곡되는 목소리가 없는지 끊임없이 살피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는 언제나 정답이 없는 영역이지만,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들이 분명히 있다"며, "앞으로도 입법과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 본연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손 의원의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이 지역사회와 도정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25-06-12 12:02:1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