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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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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익 파주시의원,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민관 협력 통한 지역사회 기여 인정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의장 박대성)이 지난 5월 26일, 경기도지사로부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손 의원은 민생 현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며,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8대 파주시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인 손 의원은 지금까지 총 27건의 조례를 단독 또는 대표 발의하며 실질적인 입법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의회연구단체 대표의원으로서 파주시 재정 정책 전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재정 건전성과 의회의 감시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지역 주민과의 꾸준한 소통도 눈에 띈다. 손 의원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며 총 71건의 민원을 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수상 소감을 통해 손 의원은 "시의원이 지닌 권한과 책임의 무게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다"며, "공익의 이름 아래 소외되거나 왜곡되는 목소리가 없는지 끊임없이 살피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는 언제나 정답이 없는 영역이지만,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들이 분명히 있다"며, "앞으로도 입법과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 본연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손 의원의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이 지역사회와 도정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25-06-12 12:02: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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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선8기 3주년 시정 성과 점검…이동환 시장 “시민행복·도시경쟁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고양시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주요 시정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혁신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1일 백석별관 20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고양 성공시대, 시민 행복시대의 완성을 위해 전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대형공연 유치, 벤처촉진지구 및 스마트시티 조성, AI 캠퍼스 유치 등 그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며, "기존 도시 발전의 틀을 넘어서 글로벌 자족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언급하며, 지능형 교통체계와 AI 돌봄로봇, CCTV 시스템 등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에 도입한 노력을 소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특허로 이어지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이 시장은 "토지와 시설비에 대한 정밀한 사전 검토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수경재배와 버티컬팜 등을 통해 '스마트팜 빌리지'로 확장해야 한다"며 "관광·체험 요소를 더해 고양시만의 미래농업 랜드마크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해서도 "QR코드를 통한 현장 만족도 조사에 3,700여 명이 참여한 점은 박람회의 호응도를 잘 보여준다"며, "향후 콘텐츠 기획과 홍보 전략을 전환해 단순 관람형에서 산업형 박람회로 확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양한강공원 정비 방향에 대해서는 "주차장 등 기반시설은 마련됐지만, 공연 개최 등 수요 확대를 고려해 종합계획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장항습지 인근에 캠핑장 설치를 위한 실질적 협의가 한강유역환경청과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개발, 거점형 스마트시티 구축, 맨발황톳길 공원 개선, 미래항공 모빌리티(UAM) 생태계 조성 등 고양시의 핵심 현안들이 논의됐다. 고양시는 향후에도 미래지향적 도시전략을 중심으로 시민 삶의 질 제고와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6-12 07:41: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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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BTS FESTA부터 진·제이홉 콘서트까지…K-POP 성지로 부상

고양시가 6월 한 달간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행사를 잇달아 유치하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BTS FESTA'부터 제이홉의 월드투어 피날레, 진의 첫 팬콘서트까지, 고양시가 '글로벌 K-POP 공연거점 도시'로 부상하는 결정적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월드투어 'HOPE ON THE STAGE'의 마지막 공연이 펼쳐진다. 북미·아시아를 누빈 이번 투어의 피날레 무대가 고양에서 열리는 만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고양시가 글로벌 아티스트의 무대를 잇달아 유치해온 성과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같은 시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고양에서 열리는 이번 오프라인 FESTA는 단순 공연을 넘어 전시, 체험, 포토존 등 복합문화 콘텐츠로 구성돼 도심 전체가 하나의 축제 무대로 전환된다. 특히,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관광정보센터, 킨텍스 광장, 일산서구청 주차타워 등 주요 거점에 BTS 콘셉트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이 도심 곳곳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도시 전반을 테마화했다. 이 흐름은 6월 말에도 계속된다. 28~29일에는 진의 첫 단독 팬콘서트 '#RUNSEOKJIN_EP.TOUR'가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그의 글로벌 투어의 출발점이자, 팬들과의 첫 직접 소통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BTS가 고양을 선택해주어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 아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팬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문화도시 고양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형 공연에 대비해 교통 혼잡 완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순환버스 운행, 현장 행정지원반 배치 등 종합 대응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한편, 고양시는 최근 콜드플레이, 블랙핑크, 지드래곤, 트래비스 스캇 등 세계적 아티스트의 공연을 잇달아 유치하며 '다음 무대가 기다려지는 도시'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이번 6월은 그 도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5-06-11 15:28: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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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본격화

파주시가 미래세대인 청년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 수립에 본격 나섰다. 시는 6월 10일, 청년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와 함께 '2025년 청년거버넌스 연석회의'를 열고 '제2차 파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파주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향후 5년간 파주시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세부 실행계획을 담게 된다. 청년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청년 실태조사와 정책 수요 파악, 국내외 사례 분석, 비전 및 추진전략 수립, 이행 로드맵 도출 등이 포함된다. 특히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전략과 신규 과제 도출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계획은 청년 당사자의 참여와 의견 반영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청년-전문가 간담회, 집단심층면접(FGI), 온라인 설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기 청년정책협의체가 제안한 55건의 청년 정책도 함께 공개됐다. 정책기획, 공간기획, 축제기획, 홍보미디어 등 4개 분과가 약 6개월간 도출한 제안들로, 일부 안건은 행정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 제안으로는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 ▲청년 맞춤형 정책상담 서비스 구축 ▲청년포털 플랫폼 고도화 ▲청년공간의 지역 간 균형 배치 등 청년 일상과 밀접한 과제들이 포함됐다. 김수태 파주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청년정책의 뼈대가 더욱 체계적으로 설계될 것"이라며 "청년이 단순 수혜자가 아닌 정책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8월 중간보고회, 9월 간담회,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 최종 계획을 확정·공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정책 체계를 마련하고,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 파주'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2025-06-11 15:27: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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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탄소중립 실현 위해 3년간 총력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민선 8기 들어 3년 동안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환경 전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생태환경 보전과 미세먼지 저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친환경 대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위협이 아닌 현재의 현실"이라며 "고양시는 대도시로서 책임감을 갖고 기후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34년까지 온실가스 39% 감축… 실행력 담은 녹색 전략 가동 시는 지난달 '제1차 고양특례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공식 발표했다. 목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36% 감축, 2034년까지는 39% 감축이다. 이를 위해 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흡수원 등 5대 분야에서 총 19개 전략과 10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시민 참여를 강조했다. 부서별 의견 수렴, 간담회, 공청회 등 절차를 통해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마련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환경교육 강화·국제무대 진출로 정책 외연 확대 고양시는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지원을 위해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고양연구원 내에 개소했고, 장항습지생태관을 생태교육·관광 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이 밖에도 환경교육센터에서는 지난 3년간 자연환경해설사 60명을 배출하고,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만여 명의 유아·학생·성인이 교육에 참여했다. 국제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와 이클레이 총회에 참가해 고양시 정책을 세계에 알렸고, 올해는 '기후 중립·스마트 시티 커뮤니티'에도 가입해 정책 교류에 나섰다. ◆미세먼지 저감 가시적 성과… 도시숲·친환경 차량 확대 미세먼지 저감에도 성과가 뚜렷하다. 지난 3년간 노후 경유차 4,145대 조기 폐차를 유도해 약 45.8톤의 미세먼지를 줄였다. 올해는 1,800여 대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권 녹지 확충도 이어졌다. 2022년부터 도시숲·포켓숲 47개소를 조성해 총 8,600㎡ 규모 녹지를 확보했으며, 올해 안으로 16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고양시 등록 전기차는 1만 3천 대를 넘어서며 급속충전소도 확대 중이다. 킨텍스에는 최대 46대 동시 충전이 가능한 국내 최대 전기차 급속충전소도 들어섰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5년 연속 최우수'… 수소도시 구축도 시동 고양시는 공공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설치 외에도 민간 주도 BOT 방식으로 대형 발전설비 구축에 나서고 있다. 2022~2024년 사이 국도비 92억 원을 확보해 민간·공공 1,000여 곳에 태양광, 지열 등 설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고양시는 5년 연속 'RE100 보급 달성률' 부문 S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국비 6억 원을 추가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이어가며, 지난해에는 경기북부 최초로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50억 원의 도비도 확보했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수소생산시설을 조성해 상업운전에 나설 계획이다.

2025-06-11 15:25: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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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중앙도서관, 효와 평화로 민족을 잇다…민간 통일 공감의 장

지난 7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는 '효와 평화의 울림, 민족을 잇다'를 주제로 한 민간 주도의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서울특별시마포구지역회와 동행캠페인이 공동 주최하고, 한민족평화통일협의회와 동행캠페인 서울경기북부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부모 세대를 기리고, '효(孝)'를 바탕으로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평화열차'라는 상징적 흐름 속에서 각 세션을 거쳐 '평화통일역'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열차권을 받고 입장해 체험을 이어가며, '효'와 '통일'이라는 가치의 연결 고리를 직접 경험했다. 이원숙 한국효도회 마포구지역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속적인 민간 활동이야말로 평화의 토대가 된다"며, "세대와 민족의 마음을 이어가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주 HWPL 명예이사는 "효는 형제, 공동체, 민족으로 확장되는 사랑"이라며 통일운동의 기반으로서 효의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인철 새마을운동 평안북도지회장은 이산가족의 현실을 증언하며 "13만5천여 명의 상봉 신청자 중 9만8천 명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통계를 언급, 자유왕래와 문화 교류의 시급성을 강조해 깊은 울림을 줬다. 이후 진행된 뮤지컬 공연은 분단의 아픔을 지나 평화통일을 이루는 서사를 담아내 관객의 공감을 이끌었고, 휴대폰 플래시로 만들어진 '빛의 물결' 퍼포먼스는 행사의 의미를 극적으로 연출했다. 이어 열린 '통일다방' 좌담회에서는 세대 간 소통, 보훈의식, 자유왕래의 필요성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오갔다. 행사에 참석한 류재식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장은 "평화를 향한 젊은 세대의 진지한 태도에 감동받았다"며, "남은 생애 이 평화의 여정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을 잇다'를 주제로 한 동행캠페인의 네 가지 실천 목표 중 하나로 진행됐으며, 3·1정신선양회, 한국기자연합회,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 HWPL 등이 함께 힘을 보태 민간 평화통일 여론 형성의 물꼬를 넓혔다.

2025-06-10 16:11: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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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세계 오페라 명작 상영…‘라 트라비아타’와 ‘나부코’ 상영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최신 프로덕션을 고양시민에게 선보이는 디지털 해외공연 영상상영사업 하반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상영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8월 23일(토)과 24일(일) 양일간 진행되며,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와 <나부코> 두 편이 대형 스크린과 고품질 음향으로 상영된다. 두 작품 모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2022~2024 시즌 중에서 특히 큰 주목을 받은 프로덕션이다. <라 트라비아타>는 비극적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소프라노 나딘 시에라와 테너 스티븐 코스텔로, 바리톤 루카 살시가 출연하며, 마이클 메이어의 연출과 다니엘 칼레가리의 지휘로 구성됐다. <나부코>는 베르디 음악 인생의 전환점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민족의 자유를 향한 염원을 담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Va, pensiero)' 장면이 유명하다. 특히 이번 상영에는 테너 백석종이 메트오페라 데뷔 무대를 가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조지 가닛제와 류드밀라 모나스티르스카가 각각 나부코와 아비가일레 역으로 열연한다. 고양문화재단은 이번 상영회에서 공연 영상 외에도 전문가 해설과 설명 영상을 사전 제공해, 오페라 초심자도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시민들이 직접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해외 명작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문화 향유 기회로, 비교적 저렴한 관람료로도 고품격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고양문화재단 남현 대표이사는 "디지털 영상 상영을 통해 세계적 콘텐츠를 시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공연예술 도시로서 고양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콘텐츠로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문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5:15: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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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중국 진저우·선양과 실질 협력 강화…지방외교 새 전기

김경일 파주시장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랴오닝성 진저우시와 선양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1995년 자매결연 이후 30년 간 이어진 양 도시 간 우정을 되새기는 동시에,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 행보다. 진저우시는 파주시가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해외 도시로, 그간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예술단 초청, 학교 간 교류 등 다채로운 민간 교류를 이어온 관계다. 특히 올해는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진저우시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된 행사에서 양 도시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문화 중심의 교류를 넘어 관광, 전통식품, 축수산업 등 실생활 밀착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양측은 민간기업과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으로, 이는 파주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역 농축산물 수출 확대, 문화관광 공동 마케팅 등 실질적 경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파주시는 랴오닝성 정부 초청으로 열리는 『제2회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에도 참가해 국제 도시들과의 교류 폭을 넓힌다. 이번 무역대회는 파주시의 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해외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어 방문하는 선양시에서는 파주시와의 우호 협력 협정서가 새롭게 체결된다. 이를 통해 파주시는 교류 도시를 다변화하고, 동북아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된다. 특히 선양시와의 협력은 교육, 문화, 기술, 관광 분야로 이어질 공동 프로젝트 발굴은 물론, 청소년 및 민간단체 중심의 시민 참여형 국제교류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향후 정례 실무협의를 통해 이번 방문에서 맺어진 협약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방문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외교"라며,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5:13: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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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중소기업에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국내 첫 ‘직접PPA’로 RE100 지원

파주시가 국내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과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며, 공공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을 선보였다. 이는 최근 무역 환경에서 새로운 비관세 장벽으로 부상한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대응을 위한 획기적 시도로 평가된다. 파주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9개 중소기업(경성산업, 삼성특수브레이크, 선일금고제작, 스페이스톡, 신도산업, 씨앤씨, 칠성, 한울생약, 현진)과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재생에너지 생산 주체인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및 거래 중개를 맡는 SK이노베이션 E&S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30년간 문산정수장 내 태양광 발전소(1.2MW)를 통해 기업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구조다. 공급단가는 160원/kWh로 30년간 고정된다. 이는 한전의 평균 전력 요금이 연 5%가량 상승하는 추세임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선택지다. 특히 기존에는 대기업 위주로 논의되던 RE100 이행에 중소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지방정부의 선도적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요금 안정화 ▲화석연료 사용 저감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미국 등 1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한울생약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ESG와 RE100 기준이 점점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파주시의 지원은 실질적인 대응 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도산업 관계자 역시 "이번 PPA는 전기요금 절감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현실적 에너지 대안"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선도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기업의 RE100 이행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4:22: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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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다율초,중 통학로 확장공사 본격 착수…7월 완공 목표

파주시는 운정3지구 해오름마을 내 다율초·중학교 앞 통학로 개선을 위한 차선 확장공사에 본격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편도 1차로로 구성돼 있어 등·하교 시간대마다 통학차량의 중앙선 침범 및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말 김경일 파주시장이 직접 주민들과 소통한 '이동 시장실'에서 1순위 민원으로 지목된 바 있어, 공사 착수는 주민 숙원 해소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사는 순탄치 않았다. 해당 구간은 이미 택지조성이 완료된 지역으로, 물리적인 도로 확장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파주교육지원청에 협조를 요청했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확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양 기관이 발 빠르게 협력에 나섰다. 그 결과, 학교용지 일부를 활용해 차선 확장 공간을 확보하고, 지장물 이설 및 공사 시공에 이르는 행정 절차를 각 기관이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방식으로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양측은 이행 약속을 신속히 이행하며 원활한 공사 착수를 도왔다. 지난 5월부터는 지장물 이설 등 사전 준비 작업이 착수됐고, 6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포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장마철 전후 공사 일정을 고려하더라도 7월 중 공사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공간 제약 등 여러 장애 요소가 있었지만, 학생 안전이라는 목표 아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덕분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었다"며 "공사 기간 중 보행자 불편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5-06-10 14:22: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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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 강에서 울려 퍼진 만선의 소원…고양 ‘행주나루 강풍어제’ 10회 맞아

한강 하류를 배경으로 한 고양시의 전통문화축제, '행주나루 강풍어제'가 지난 6월 7일 고양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바다가 아닌 내륙 강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풍어제로, 고양의 전통과 어업문화를 잇는 독창적인 민속행사다. 이날 행사는 고양문화원이 주최하고 고양행주나루강풍어제보존회가 주관했으며, 이동환 고양시장, 김용규 고양문화원장, 천미숙 보존회장 등 지역 인사와 단체가 함께했다. 행사를 후원한 행주어촌계와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도 힘을 보탰다. 행주나루 강풍어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예술복원 및 재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6년부터 매년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열 번째를 맞았다. 한강을 따라 서울과 김포를 잇는 고양 한강하류에서 어업활동을 해온 행주어촌계 어민들의 무사안전과 만선을 기원하고,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굿 행사다. 이번 풍어제는 새벽 첫물인 '용수'를 굿청에 올리는 '돌돌이'를 시작으로, 총 14거리로 구성된 굿판이 펼쳐졌다. 부정청배, 산거리, 용신맞이, 용왕굿, 불사거리, 거북제석굿놀이, 장군거리, 성주거리, 창부거리, 서낭거리, 계면거리, 뒷전거리, 띄뱃놀이에 이르기까지 각 거리는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띄뱃놀이'는 대동의 하이라이트로, 굿청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춤을 추며 용왕신을 송별하는 의식이다. 띠배에 각 가정과 마을의 액운을 실어 강물에 띄우는 이 의식은 전통적 풍어제의 백미로 꼽힌다. 행주산성과 역사누리길, 고양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행주나루 역사공원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민속과 지역역사가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두레화합'이라는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며, 종교적 의미를 넘어선 지역문화의 상징으로서 강풍어제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행주나루 강풍어제는 고양시가 품은 한강과 어촌, 역사와 민속의 정체성을 이어주는 살아있는 전통의 장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승과 발전이 기대된다.

2025-06-09 18:27: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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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 킨밤 지새우고’ 시민 3천여 명 참여 속 성료

고양시는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킨텍스 제2전시장 전면광장에서 열린 '2025 킨밤 지새우고' 야시장 축제가 시민 3천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킨밤 지새우고'는 고양시 경력보유여성과 지역 소상공인이 주축이 된 플리마켓 행사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참여 업체의 사회적 판로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수익금 일부는 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되어 ESG(환경·사회·투명경영)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사회 공헌 축제로 주목받았다. 올해 행사에는 놀이체험존과 먹거리 부스, 다양한 테마의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참여형 무대 이벤트인 '오징어 게임'과 클라운진의 벌룬 매직쇼, 뮤지컬 배우 박준호의 무대는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킨밤 지새우고는 나눔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고양시민의 특별한 야시장"이라며 "이 축제가 공동체 문화를 잇는 따뜻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형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06-09 14:59:1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