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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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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버려진 오수펌프장 체육공간으로 탈바꿈

파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운정신도시 산내·한울마을 유수지 내 기존 오수중계펌프장을 리모델링해 시민 체육시설로 탈바꿈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12월까지 마무리되며, 내년 2월 정식 개방될 예정이다. 해당 오수중계펌프장은 지난해 10월 운영이 종료된 뒤 방치돼 있었으며, 도심 내 유휴 공간을 시민 친화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를 반영해 시설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체육 용도에 맞게 내·외부를 재정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총 27억 원이 투입된다. 산내마을(목동동 908번지)에는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 한울마을(동패동 2065번지)에는 '한울 실내탁구장'이 각각 들어선다. 새롭게 조성되는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배드민턴·피클볼 겸용 경기장 1면과 탁구대 2대가 설치된다. 한울 실내탁구장 역시 같은 규모로 꾸며지며 탁구대 7대와 탈의실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신도시 유수지가 본연의 방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체육·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6 18:40: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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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UAM 대중화” 고양시-KBS N 업무협약 체결

고양시가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홍보를 위해 방송 콘텐츠 분야와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5일 킨텍스에서 KBS N과 '드론·UAM 박람회 홍보 및 공동 콘텐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드론·UAM 산업 발전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KBS N의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 역량을 활용, 전략적 홍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체결 후에는 박람회 홍보 전략과 공동 콘텐츠 제작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양측은 정기적인 실무 협의와 점검을 통해 합의한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다져나가기로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사업이 활성화돼 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확장과 안전성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KBS N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KBS N 대표이사도 "방송·디지털 플랫폼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 홍보와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드론·UAM 분야의 대중 인식 확대와 콘텐츠 품질 향상을 함께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회 드론·UAM 박람회'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공동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기반의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5-09-26 18:40: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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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시장협의회 “기준인건비 개선 시급”…행안부에 건의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이강덕 포항시장)가 지방자치단체의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해 기준인건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협의회는 지난 25일 고양특례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7차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기준인건비는 지방정부가 인력을 운영할 때 투입할 수 있는 비용 한도를 의미하며, 인구·면적·산업·농경지·외국인 등 9개 행정지표를 기반으로 산정된다. 그러나 최근 복지·안전·기후 위기 등으로 대도시 행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기존 산정 방식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기준을 초과할 경우 재정 페널티가 부과돼 지자체 재정 부담은 물론 시민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행정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지역은 정원 확대나 인력 충원이 제도적으로 막혀 민원 처리 지연과 서비스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준인건비 제도가 변화하는 행정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대도시의 행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유연한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협의회 역시 지자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번 논의를 통해 지방정부가 보다 능동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향후에도 대도시 간 공동 대응을 이어가며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26 18:18: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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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UCLG ASPAC 고양 총회 개막… 기후위기·디지털 격차 대응 논의

아시아·태평양 최대 지방정부 국제회의인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가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환영사에서 "도시는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디지털 격차 등 전 지구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자족성과 회복력을 갖춘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 세대의 번영을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지자체 최초로 총회를 주최한 고양시는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이번 총회가 경험과 혁신적 해법을 공유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애초 22개국 참가 예정이었으나 27개국에서 지방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 600여 명이 모여 국제적 관심을 입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다킬라 카를로 쿠아 UCLG ASPAC 회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연단에 올라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쿠아 회장은 "이번 총회는 연대와 행동을 촉구하는 자리"라며 "작은 마을에서 거대한 도시까지 지방정부의 목소리가 세상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르미다 살시아 알리샤바나 유엔 ESCAP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방정부야말로 글로벌 의제 실행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개회식에서는 대북 공연과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에세이·사진·스타트업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도시 및 지방정부 연구소(CLG) 출범식도 진행됐다. 이어 열린 메인 포럼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열렸다. 장 타드 UN 도로안전 특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호주의 기후·재난 대응 사례, 중국 이우시의 디지털 공급망·녹색교통 정책, 유엔 해비타트의 기후 대응 전략 등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재생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구축, 스마트 인프라 확대 등 도시 회복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며 "도시 간 협력과 기술·재정 통합이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모았다. 오후에는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 성장 등 5개 주제를 다루는 서브 포럼이 동시 개최된다. 총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의 협력 의지와 미래 비전을 담은 '고양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5-09-25 22:44: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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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LH와 지축지구 생활대책용지 문제 논의…정례 협의체 가동

고양시는 지난 23일 지축지구 생활대책용지와 관련한 주민 피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LH 고양사업본부와 공식 면담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LH 고양사업본부 본부장과 고양특례시 도시주택정책실장이 참석했으며, 앞서 열린 '직소민원 소통의 날'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피해 사례와 요구사항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주민 측에서는 △계약 해제 조치에 따른 피해 보완 △공급 절차와 시기의 불합리성 △충분한 협의 없이 이뤄진 계약 해제 통보 등의 문제를 시를 통해 전달했다. 특히 공급 지연과 높은 분양가로 인한 사업성 저하, 조합 구성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한계가 주민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LH의 적극적인 개선책을 촉구했다. LH 고양사업본부는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는 뜻을 전하면서도, 계약금 납부 후 장기간 중도금 납부가 지연된 사안에 따른 해약 처리라는 점을 설명하며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윤하 고양시 도시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면담은 단순한 사후 설명에 그치지 않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협의의 출발점"이라며 "LH와 정례적인 협의 체계를 마련해 쌓여 있는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5 09:25: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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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 모인 ‘2025 UCLG ASPAC 고양 총회’ 개막

아시아·태평양 최대 지방정부 국제회의인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가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해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행사 첫날부터 킨텍스 일대는 각국 대표단과 참가자들로 붐비며 국제적인 분위기를 띠었다. 당초 22개국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27개국 지방정부 대표단이 모여 총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전 회의에서는 ▲문화위원회 ▲지방정부 여성 상임위원회 ▲재정위원회가 열려 도시 간 문화 교류, 여성 리더십 확대, 기후위기 대응 등 주요 의제가 논의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UCLG ASPAC 사무총장과 만나 총회 성공 개최 의지를 다지고,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 지도자 원탁회의에 참석해 2026~2030년 의제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다리아 털리 호주 지방정부협회 부회장, 압드 하미드 후세인 말레이시아 지방정부협회장 등 주요 인사도 함께 도시별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 시장은 "도시는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디지털 격차라는 전 지구적 도전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고양 총회를 통해 각 도시가 지혜를 나누고 협력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이 시장은 중국 저장성 이우시 가오진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총회 개회식에서 우호교류 관계 의향서(LOI)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두 도시는 무역·물류·전자상거래·교육·관광·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양시는 공식적으로 UCLG ASPAC 물류위원회 가입 증명서를 수령하며 국제 물류 협력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첫날 마지막 순서로 열린 환영 만찬에서는 이동환 시장이 고양시 전통주 배다리막걸리를 소개하며 "막걸리처럼 서로의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어 아시아·태평양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만찬에는 다킬라 카를로 쿠아 UCLG ASPAC 회장,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고양시 대표 스트릿 댄스팀 어스퀘이크의 K-POP 공연과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전통 공연이 어우러져 교류와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한편, 총회 이튿날인 25일에는 공식 개회식과 함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한 메인 포럼, 일자리·청년·에너지·가족친화·도시성장 등 5개 서브포럼이 본격 진행된다.

2025-09-25 08:57: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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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행복한 한가위 사회공헌활동 전개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2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굿네이버스 경기2사업본부와 함께 '2025 행복한 한가위 나누면 한가득'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긴 연휴로 취약계층 가구에 돌봄 공백과 생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즉석밥과 반찬, 송편 제작 키트 등 실속형 명절 필수품과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담은 선물세트를 마련해 고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드림스타트를 통해 지역 내 200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에는 킨텍스 임직원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가을 대리는 "추석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상자가 아이들과 가족들의 명절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율 대표이사 역시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상생 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킨텍스는 이번 추석 나눔뿐 아니라 연중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열무 김장김치 나눔, 응급키트 지원, 중증장애인 운영 팝업카페 지원,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꾸준히 실천 중이다.

2025-09-24 13:49: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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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추석 앞두고 취약계층 찾아 따뜻한 나눔 실천

추석을 앞둔 지난 23일, 이동환 고양시장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명절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나너우리작업장'과 e스포츠훈련장, 그리고 취약계층 가정 2곳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격려의 인사를 나눴다. 덕양구에 위치한 '나너우리작업장'은 15명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직업재활시설로, 이들은 생두 선별부터 로스팅, 포장까지 원두커피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사회적 자립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종사자들과 장애인들에게 직접 명절 인사를 건넸다. 같은 건물에 마련된 e스포츠 훈련장은 최근 열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 e스포츠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고양시발달장애인e스포츠선수단'의 훈련 공간이다. 이동환 시장은 선수들의 성과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선자 경기도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시장님과 관계자분들 덕분에 이번 추석이 더욱 따뜻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 추석 연휴는 유난히 긴 만큼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3:45: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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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 “일산대교 무료화, 시민 교통기본권 보장”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이 최근 경기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산대교 무료화 논의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며, 시민의 정당한 교통기본권 보장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산대교는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가 부과되는 시설로, 약 2km 구간에 1,200원의 요금이 책정돼 있다. 이로 인해 고양·김포·파주 등 경기 서북부 주민들은 지난 17년간 사실상 '통행세'와도 같은 불합리한 부담을 져야 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교통 기반시설은 공공재로서 시민에게 보편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김운남 의장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단순히 요금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교통기본권 보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고양특례시의회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공감하며, 경기도와 중앙정부, 인근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들과 뜻을 모아 합리적인 해법이 도출되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양시민뿐만 아니라 경기 서북부 206만 주민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인 만큼, 이번 논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교통 편익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4 13:44: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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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도서관의 리모델링…'고양영어도서관’으로 글로벌 문화 허브 도약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기존 백석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전국 최대 규모의 영어 전문 공공도서관인 '고양영어도서관(가칭)'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철거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공정률 29%를 기록했으며, 시는 오는 2026년 9월 개관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영어도서관은 영어를 단순 학습이 아닌 소통과 관계의 도구로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077㎡ 규모로 조성되는 도서관은 ▲영유아 맞춤 '어린이존' ▲신문·잡지와 북클럽을 운영하는 '매거진존' ▲문학 중심 '문학존' ▲전문 독서를 위한 '일반존' 등으로 특화된다. 개관 시점까지 영어 장서 3만5천여 권을 확보하고, 이후에도 지속 확충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연령·수준별 영어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교류 이벤트, 전자도서관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지난 2023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뒤, 2년간 컨설팅과 벤치마킹, TF팀 운영을 거쳐 지난해 12월 '중장기 운영계획(2025~2028)'을 수립했다. 앞서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는 건축 설계와 운영 방향에 반영됐으며, 휴관 전 열린 '도서관, 잠시만 안녕' 행사에는 500여 명이 참여해 도서관 리모델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123억 원(국도비 63억 포함)이 투입된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으로, 단순 구조 개선을 넘어 고효율 단열재와 친환경 설비, 공기질 개선 시스템 등을 갖춘 지속 가능한 녹색 건축물로 탈바꿈한다. 도서관 외부에는 백석공원과 연결된 야외 독서 공간도 마련돼 자연과 함께하는 열린 독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고양영어도서관이 언어 역량과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친환경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3:43: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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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대폭 확대… 전국 최고 수준 7,180만 원 지원

파주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17차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위원회'에서 20번째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동안에만 5명이 새로 선정되는 등 지원 대상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시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성매매피해자는 총 6명이다. 특히 이 중 5명이 올해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되며, 제도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주시는 지난 7월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 제한 조항을 삭제하고, 이어 9월에는 같은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지원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원 규모도 전국 최고 수준인 7,180만 원으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2년간 최대 5,020만 원이 한도였던 만큼, 지원액이 약 40% 증가한 셈이다. 시는 이러한 변화로 성매매피해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활과 사회 복귀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원 기간과 금액 확대는 피해자들이 온전히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더 많은 피해자가 탈성매매와 자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3:40:2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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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 “학생 안전 최우선” 일산초교 후문 재개방…경기도·교육청 예산 투입

경기도 고양시의 명문 일산초등학교가 23년 만에 옛 후문을 복원하고 통학로를 재정비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마련했다. 이택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의원(국민의힘·고양8)은 23일 일산초등학교에서 고양교육지원청, 일산서구청 관계자, 교직원, 동문회 임원들과 함께 통학로 복원 및 보행환경 개선공사 준공 현장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일산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맞물려 세워진 역사 깊은 학교임에도 그간 협소한 보행로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경기도와 교육청 예산을 합쳐 안전한 통학로를 마련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산초교 옛 후문은 1992년 본관 증축 시 개설돼 10년간 사용됐으나, 2002년 인근 현대홈타운 아파트 준공으로 새로운 후문이 생기면서 폐쇄됐다. 이로 인해 일산시장 방면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지난해 6월 학교와 서구청과의 협의를 시작으로 후문 복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과 경기도교육청 재구조화 예산 1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후 여러 차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공사가 진행됐다. 일산서구청은 일산동 일대에서 교통정온화 시설과 도로 포장, 어린이보호구역 펜스 교체, 후문 데크계단 설치를 마쳤으며, 고양교육지원청은 폐쇄됐던 옛 후문을 철거하고 새로운 교문을 세우는 한편, 교내 통학로 보도블록과 디자인 휀스 등을 정비해 8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

2025-09-23 16:16:5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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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생경제국·에너지과 신설…10월 1일 조직개편 단행

파주시가 민생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대응을 위한 조직개편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지난 10일 파주시의회 본회의에서 「파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의결되고, 이후 관련 규칙·규정 개정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정책 추진과 경기 침체 대응은 물론,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분산에너지특구 추진에 필요한 조직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기존 재정경제실은 예산재정실과 민생경제국으로 분리된다. 예산재정실은 재정 수요 증가와 어려운 재정 여건에 대응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신설되는 민생경제국은 민선8기 핵심 기조인 민생경제 활성화를 전담하며, 국장은 후속 인사에서 충원될 예정이다. 또한 급변하는 에너지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과가 새롭게 출범한다. 김해원 버스정책팀장이 초대 과장으로 임명됐으며, 기업지원과의 일부 기능을 분리해 RE100 등 에너지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전담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인재양성팀을 신설하고 산업단지 관련 업무를 재배치해 조직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번 개편으로 파주시 조직은 기존 11국 84과 369팀에서 12국 85과 370팀으로 확대되며, 정원은 현행 1,862명을 유지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새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민생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민만을 바라보며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경제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3:58: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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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추석 맞아 홀몸 어르신에 따뜻한 나눔 실천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추석 맞이 나눔 행사'를 열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 사내 봉사조직인 '시민섬김봉사단' 주관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덕양·대화·일산 노인종합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몸 어르신 20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선물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일산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추석이 다가와도 마음이 허전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풍성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번 행사뿐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독거노인 결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나들이 지원, 임직원 단체 헌혈과 배식 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수해복구 현장에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태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2025-09-23 13:51:1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