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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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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개원 35주년 기념식 개최…지방자치 성과 되짚고 미래 역할 모색

고양시의회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그간의 의정 성과를 재조명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향후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양시의회(의장 김운남)는 15일 일산서구청 가와지대강당에서 '고양특례시의회 개원 제3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시의원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집행부 간부, 의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회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기념식은 고양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개회 선언,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상영된 의회 홍보영상에서는 1991년 개원 이후 35년간의 주요 의정활동과 정책 성과가 조명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김운남 의장의 기념사를 비롯해 시장과 의정동우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의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운남 의장은 "지난 35년은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다져온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집행부와의 건전한 협력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1:50: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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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원, 기업 후원으로 전통문화 지원 확대

고양문화원이 지역 기업과 손잡고 전통문화 지원 기반 넓히기에 나섰다.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전통문화단체와 관내 기업을 연결해 후원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전통문화 지속 가능성을 키울 구상이다. 문화원은 14일 문화원에서 관내 기업 행복스토리가 마련한 2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봉운 고양문화원장과 윤선애 행복스토리 대표가 참석해 전통문화 진흥과 민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전달식은 이 원장이 내세운 '기업과 함께 만드는 전통문화 플랫폼 구축' 구상과 맞물려 진행됐다. 고양문화원은 앞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문화단체와 지역 기업을 연결하는 '1사1단체'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후원을 바탕으로 전통문화 활동을 뒷받침하고, 참여 기업에는 지역사회 공헌과 홍보 효과를 함께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고양문화원은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지역 전통문화 기반이 약해지고 있는 만큼, 공공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현실을 민간 협력으로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 기업 참여를 함께 묶어 문화 진흥의 새 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봉운 고양문화원장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통문화의 기반도 점차 약해지고 있다"며 "지역 기업이 힘을 보태 전통을 다시 세우는 일이 앞으로 고양문화원이 추진할 문화 진흥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6 09:26: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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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소방시설 신고포상제로 안전문화 확산

고양소방서가 비상구 폐쇄와 소방시설 차단 등 화재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 홍보를 강화한다. 시민 신고를 통해 현장 위험요인을 줄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고양소방서는 15일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홍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법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고 대상은 비상구를 막거나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 소방시설 전원을 임의로 차단하는 행위, 소방시설을 훼손하거나 사용을 방해하는 행위 등이다. 고양소방서는 시민 누구나 이런 장면을 발견하면 소방서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서는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카드뉴스 제작과 SNS 쇼츠 영상 배포 등을 통해 신고 대상과 신고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생활 속 안전수칙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비상구 확보와 소방시설 유지관리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2026-04-15 13:04: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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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운동장 BTS 공연 13만명 몰려…안전관리 역량 입증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공연이 사흘간 13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마무리됐다.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지만 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끝나면서 공연장 운영 능력과 현장 대응 체계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고, 이번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BTS 공연에 모두 13만2000여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회당 4만4000명 규모의 관람객이 몰린 대형 공연이었다. 공사는 행사 전부터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실무회의와 유관기관 합동점검,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다. 공연 기간에는 지방정부와 경찰, 소방 등 공공 인력 1200명, 주최 측 안전 인력 750명,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모두 2000여명이 현장에 배치됐다. 현장에서는 기관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병목 구간 관리에 집중했다.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동선은 수시로 점검했고, 우천과 일교차 같은 변수에도 대응 체계를 유지했다. 대형 공연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군중 밀집 우려를 현장에서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시설 운영과 협업 체계 모두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공연 효과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BTS 공연을 보기 위해 국내외 팬들이 고양을 찾으면서 대화역과 킨텍스역 일대 식당과 카페 등 주변 상권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팬들까지 경기장 주변에 모이면서 일대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고, 상권도 직접적인 수요를 체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종합운동장은 그동안 국제 축구경기 등 스포츠 이벤트를 치러온 시설이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대형 콘서트까지 소화할 수 있는 복합 행사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보여줬다. 스포츠 중심 시설을 넘어 K팝 공연까지 수용하는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기관 협조로 대규모 공연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고양종합운동장이 많은 관람객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1:33: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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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구의 날 기념 ‘기후격차 포럼’ 개최

파주시가 오는 22일 14시,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성인지적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파주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기후격차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가 사회 구성원에게 미치는 영향이 계층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특히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와 성인지적 관점에서 지역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 토론회(포럼)는 1부와 2부 발제에 이어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가 '기후위기가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성인지적 대응 방안'을 주제로, 2부에서는 장윤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양성평등연구본부 연구위원이 '기후위기 관련 성인지적 대응을 위한 이슈 발굴'을 주제로 제도적 개선과 정책 반영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이지호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아 파주시의회, 환경·교육·여성·장애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파주시 기후 취약계층 현황 및 대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공개 토론회(포럼)는 파주시 지속가능발전목표(PJ-SDGs) 가운데 ▲5번 '참여와 기회의 동등한 보장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 ▲13번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 목표와 밀접하게 연계된 행사로,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 정책 실현을 위한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렬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불평등 구조와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공개 토론회(포럼)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후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시민 공론장이 될 것을 기대하며,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후격차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과 성평등, 지속가능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04-15 11:33: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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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6년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 전반기 보급 추진

파주시가 여성 대상 범죄를 조기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 신청 기간을 대폭 앞당겨 운영한다. 시는 신청기간을 20일부터 5월 1일까지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것으로, 상반기 내 물품 보급해 보다 빠르게 안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6월부터 신청을 받아 물품 보급이 하반기로 늦어지면서 시급한 안전 지원이 필요한 여성들의 체감 효과가 다소 떨어졌다"라며 "올해는 여성안심패키지를 상반기 내 보급해 여성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범죄 대응 능력이 취약한 ▲여성 1인가구 ▲18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모자·부녀 가정) ▲범죄피해여성(주거침입, 과잉접근행위(스토킹), 교제폭력, 성폭력 등)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가구 등 총 36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물품은 '여성안심 패키지'로 ▲가정용 지능형 카메라 ▲문 열림 감지기 ▲호신용 분사기(스프레이)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경보기 ▲송장 지우개 등 6종으로 구성되며, 선정된 가구에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동일 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되며, 가구당 1개 꾸러미만 지급된다. 대상자는 우선순위를 고려해 선정한다. 1순위는 범죄피해여성, 2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3순위는 임차가구이며, 동일 순위 내에서는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다만, 고령 가구 등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공통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과 지원 신청서이며, 해당자에 한해 ▲한부모가정은 한부모가족증명서 ▲범죄피해여성은 피해 이력 증빙자료 등을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며, 선정된 가구에는 물품 납품업체를 통해 개별 택배로 순차 발송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신청 시기를 앞당긴 만큼 심사와 보급도 신속히 진행해 상반기 내 모든 대상자가 여성안심패키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혼자 사는 여성과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가구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04-15 11:33: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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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방세 체납 건설기계 전수조사 착수…“끝까지 추적 징수”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4월부터 5월까지 '500만 원 미만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건설기계 보유 현황 전수조사와 압류 조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체 압류 매뉴얼을 기반으로 체납자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조세채권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전국 단위 조회를 통해 체납자의 건설기계 보유 여부를 확인한 뒤, 확인 즉시 압류 등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징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건설기계는 이동이 가능하고 자산 가치가 높은 특성을 지닌 만큼 압류 시 체납액 회수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요 징수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속적인 조사와 압류를 병행해 체납 징수 실효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징수 활동은 대상 금액별로 이원화해 추진된다. 경기도와 고양시청 징수과는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중심으로 사업장 수색과 강제 징수에 집중하고, 고양시 3개 구청 세무과는 500만 원 미만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체납 관리의 빈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체납 규모와 관계없이 공정한 과세 원칙을 적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징수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끝까지 추적하는 징수 행정을 통해 건전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1:25:5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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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중년 인생 2막 지원 본격화…대학 연계 평생교육 개강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4일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2026년 고양특례시 신중년캠퍼스' 상반기 교육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강식에는 상반기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수강생 130명이 참석했다. 신중년캠퍼스는 50세부터 64세까지의 시민을 대상으로,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새로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역 내 4개 대학과 협력해 실질적인 직무 능력과 자기계발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이동환 시장은 "도전을 미루지 않고 실행에 옮긴 신중년 여러분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교육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과정은 공통과정과 특화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통과정인 '신중년 건강 증진 솔루션'을 통해 기초 역량을 다진 뒤, 수강생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특화과정을 선택해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특화과정은 대학별 전문성을 살려 다양하게 구성됐다. 농협대학교는 도시농업 텃밭 과정, 동국대학교는 스피치 지도사 자격증 과정, 중부대학교는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과 인문학 기반 자기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항공대학교에서는 탄소중립 코디네이터 양성과정과 SW·AI 퍼실리테이터 과정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시는 상반기 과정을 마친 뒤 하반기 참여자를 추가 모집해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신중년 세대가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1:25: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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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물들이는 꽃, 꽃, 꽃…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매년 대한민국 대표 화훼축제인 꽃박람회를 개최해 꽃의 도시로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제18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 열린다. 화려한 야외전시, 실내 특별전시, 플라워마켓, 공연·이벤트 등이 일산호수공원 일대를 가득 채운다. 이동환 고양시장(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꽃을 비롯해 글로벌 화훼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꽃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형 랜드마크 '시간여행자의 정원' 주목… 과거·현재·미래 담은 테마 정원 조성 올해 야외전시는 단순 관람이 아니라 머물고 참여하는 공간으로 전환한다. 오감을 자극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감성 공간을 연출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각각의 테마 정원을 조성한다. 주제 광장의 '시간여행자의 정원'은 시간여행 승강장을 구현한다. 한국 전통 천문기구인 혼천의에서 영감을 얻은 메인 조형물과 함께 해시계와 물시계를 형상화하여 정원을 꾸민다. 높이 13m, 폭 26m 규모의 메인 조형물에는 회전하는 구형 꽃 조형물이 설치된다. 주변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활용한 '빛담정원'은 입체적인 구조물과 행잉 가든이 있는 공중정원으로 조성된다. 또한 꽃과 식물을 통한 심신의 안정과 치유를 테마로 한 정원이 마련된다. '마음의 온도 정원'은 나의 감정을 꽃과 색으로 표현하며 MBTI, 퍼스널 컬러 등을 정원과 접목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플라워 테라피 가든'은 기존 수목과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조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힐링 정원에서는 반려식물 심기, 압화 엽서 만들기, 세밀화 그리기 등 정서적 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추억을 테마로 ▲그 시절 그 꽃 정원 ▲추억의 골목 정원 ▲화(花)답하라 1997 등 여러 정원들이 마련돼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꽃이 어우러진 특별 프로그램 선보여…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정원 장미원에서 열릴 '로즈 페스타'는 사랑과 장미를 주제로 장미공방(체험존), 퍼포먼스 공연 등이 어우러진다. 특히 20~30대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로테이션 소개팅'에서는 꽃과 함께 이성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또한 한울광장에 위치한 '펭수의 꽃놀이 정원'에는 약 5m 규모의 커다란 펭수 에어 조형물을 중심으로 캠핑 감성을 살린 피크닉 테마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한편 '고양 로컬 가든'은 고양시 300여 개 농가에서 생산한 꽃과 식물들로 연출된다. 지역에서 생산된 약 200여 종, 10만 본 이상의 꽃들을 사용해 호숫가 산책로 주변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플라워마켓에서는 지역 내 30여 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화훼류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여 농가의 소득과 화훼 소비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정원과 식물에 관심이 있던 시민들도 참여해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정원을 선보인다. 화훼산업관 맞은편 '고양시민 참여 정원'에는 시민·어린이정원 각 10팀씩 총 20개 팀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각자의 공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 과정이 진행 중이다. ◆글로벌 화예작가전 '플로럴 오디세이' 개최… 국내외 신품종·이색 식물도 눈길 실내 화훼교류관에서는 5개국 5명 작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화예작가전 '플로럴 오디세이(Floral Odyssey)'가 열린다. '기억의 색채'를 주제로 ▲샹탈 포스트(Chantal Post·벨기에) ▲지코 나탈리아(Zhikko Natalia·러시아) ▲이라티 타마릿(Irati Tamarit·스페인) ▲솔로몬 레옹(Solomon Leong·홍콩) ▲김종국(Kim Jong Kook·대한민국) 작가가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콜롬비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 약 30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꽃들이 전시된다. 얼음 결정이 맺힌 듯한 신비로운 '엘사 튤립', 화경 15cm 이상 대형 다알리아, 1.2m 길이 '자이언트 장미' 등 이색 식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화훼산업관에서는 화훼 신품종을 선보여 해외 약 30개 품종, 국내 약 170개 품종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실내 이벤트홀에서는 ▲제13회 프러저브드플라워컵 경진대회(4월 26일) ▲한국꽃꽂이대회(4월 30일) ▲IHK컵 플라워디자인 경진대회(5월 2~3일) ▲제8회 어린이 꽃장식대회(5월 5일) ▲아마추어 꽃장식대회(5월 5일) 등이 열린다. ◆24일 고양시립합창단 등 개막 공연 열려… 19일까지 사전 예매 입장권 판매 24일 개막일 수변무대에서는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미스트롯2' 가수 김다현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공연 프로그램은 수변무대, 버스킹무대, 장밋빛무대 등 3곳에서 펼쳐지며 대중음악과 트로트를 비롯해 성악, 플루트, 치어리딩, 시니어 패션쇼 등 여러 장르를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수변무대 주변으로는 꽃박람회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수상꽃자전거 체험이 마련돼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은 고양시민·대중교통 이용객·다자녀(자녀2인 이상) 가정의 경우 3,000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19일까지 진행하는 사전 예매 입장권을 구입하면 현장권 15,000원 대비 일반권 11,000원, 우대권 9,000원(고양시민 일반권 8,000원, 우대권 6,000원)으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꽃박람회장은 3호선 정발산역 1번, 2번 출구로 나오거나, GTX-A 킨텍스역 2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또 GTX-A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원마운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고, 임시주차장(까치주차장) 이용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https://www.flow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15 11:18: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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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비상경제본부 3차 회의…복지시설 유류비 지원 검토

파주시가 14일 제3차 비상경제본부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8일 2차 회의 이후 대응반별로 현장 확인을 이어오며 주민 의견과 시설 운영상의 어려움을 다시 살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계약 관리와 예산 신속 집행, 읍면동 순회를 통해 접수한 주민 의견과 제안사항의 부서 검토, 농자재 수급 대응을 위한 농축협 합동점검, 파주로컬푸드 문산점 특별 할인 행사 추진 등이 논의됐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복지시설의 유류비 부담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차량 운행이 필수적인 시설들 사이에서 유가 상승에 따른 운영 부담이 커졌다는 의견이 잇따르자, 파주시는 국가의 차량 유류비 추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동 지역 어린이집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를 상대로 시비를 활용한 한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승용차 민간 5부제 운영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증가 가능성도 회의에서 함께 짚었다. 시는 버스와 철도 이용 상황을 상시 점검하면서 혼잡이나 불편이 커질 경우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생활 불편과 직결되는 종량제봉투 공급 상황도 별도로 확인했다. 파주시는 이날 오후 추가경정예산 확정 이후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종량제봉투 제작 업체를 찾아 공급 기반을 점검했다. 하루 18만 매 이상 공급하는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판단이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대응반별로 민생 현장을 계속 살피며 주민 불편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사안은 중앙정부와 경기도 협의까지 이어 지역경제 안정 대책으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4-15 11:17: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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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양시장 결선, 명재성·민경선 맞대결…남은 표심 어디로 향하나?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결과, 명재성 예비후보와 민경선 예비후보가 최종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5인 경쟁 구도 속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선출은 결국 2인 결선으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번 본경선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명재성·민경선·이영아·장제환·최승원 예비후보가 경쟁했지만, 특정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하면서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됐다. 이번 결과는 두 후보가 각기 다른 강점을 앞세워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명재성 예비후보는 지역 곳곳을 누비는 현장 밀착형 행보와 생활정치 이미지, 조직 안정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시민 접점이 많은 의제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왔다는 점도 결선 국면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민경선 예비후보는 굵직한 도시 발전 구상과 정책 기획력, 미래 비전을 선명하게 제시해온 점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교통과 산업, 문화, 도시 성장 전략을 아우르는 큰 그림을 앞세우며 고양시의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선은 결국 생활 밀착형 안정감과 도시 성장 비전이 정면으로 맞붙는 구도로 압축된 셈이다. 경선 기간 내내 지역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지층 간 투표 독려가 이어지며 긴장감이 높았다. 5인 경선 특성상 표가 분산된 가운데, 이제 승부의 추는 본경선에서 탈락한 이영아·장제환·최승원 세 예비후보의 지지층이 어디로 이동하느냐에 쏠리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도 이번 결선의 최대 변수를 '세력 결집'으로 보고 있다. 여성 후보로 존재감을 보인 이영아 예비후보의 표심, 본경선 직전 지지세 확장 흐름을 만들었던 장제환 예비후보의 지지층, 이재준 전 고양시장과의 접점을 통해 주목받은 최승원 예비후보 측 지지세가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결선은 단순히 1, 2위의 재대결이 아니라, 탈락 후보들의 표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흡수하느냐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명재성 예비후보가 현장성과 확장성을 앞세워 외연 넓히기에 성공할지, 민경선 예비후보가 비전과 정책 경쟁력을 발판으로 결집 효과를 만들어낼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최종 후보를 가릴 결선 투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방식은 본경선과 동일하게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다.

2026-04-15 10:31: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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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박람회재단, 꽃박람회 연계 체험형 지속가능 MICE 캠페인 운영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지난 10일 고양꽃전시관에서 '2026 고양시 MICE 지속가능성 캠페인' 연계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MICE 산업에서 강조되는 지속가능성 대응전략 및 친환경 운영 역량 등 ESG 경영 기준과 연계해 시민과 산업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MICE 산업 현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고양시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 MICE 육성센터 입주사 및 고양시민 등 총 37명이 참여했으며, 버려진 일회용 커피컵과 유리병을 활용해 생태계를 구현하는 '밀폐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물의 증산과 응결이 반복되는 순환 구조를 직접 체험하며, 추가적인 물 공급 없이도 식물이 자생하는 지속가능한 생태 시스템을 이해했다. 또 '풀씨가 된 모래알'을 활용한 정원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심 속에서 실천가능한 물 절약과 자원 순환의 의미를 함께 공유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재단 통합 출범 이후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지속가능성 MICE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MICE 행사 기획 및 운영 과정에서 적용가능한 실천 사례로서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이창현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폐기물을 단순히 줄이는 것을 넘어 자원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가치로 전환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산업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지속가능 MICE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5 10:19: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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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고양 공연 13만명 방문…고양시 안전관리·관광효과 확인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고양' 공연이 12일 종료됐다. 3차례 공연 동안 13만여 명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은 가운데,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과 소방, 대화역,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행정지원계획 보고회와 실무협의회를 거쳐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했고, 공연 기간에는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현장 상황을 관리했다. 대중교통 증편과 교통 분산 유도, 안전요원 배치, 응급의료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인파 관리에는 AI 기반 시스템도 시범 적용됐다. 시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하나로 구축 중인 인파관리시스템을 공연장 현장에 투입해 동문·남문·북문 등 주요 지점의 밀집 현황과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에 공유됐고, 시는 향후 대형 행사 현장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다와 AI 카메라, 유동인구센서 등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환경도 함께 점검했다. 공연 종료 뒤에는 실제 분산 조치도 이뤄졌다. 대화역 3번 출구 방면으로 관람객이 몰리자 시는 혼잡 구간을 탄력적으로 통제하고 이동 동선을 나눴다. 북문과 동문에서는 서구청 방향 이동을 유도했고, 남문에서 동문으로 향하는 길목 일부는 차단해 대화역 2번 출구 쪽으로 관람객이 분산되도록 했다. 현장에는 고양시 안전보안관도 투입돼 질서 유지와 안내를 맡았다. 첫날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현장 대응이 이어졌고, 시는 큰 사고 없이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연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BTS 월드투어 인 아리랑 특별전'이 열렸고, 6일간 2067명이 방문했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외국인은 874명으로 42%를 차지했다. 공연 마지막 날에 가까워질수록 외국인 방문 비중도 높아졌고, 일본어와 영어권 관람객이 큰 비중을 보였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나타났다. 시가 공연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운영한 '고양콘트립' QR코드 안내 페이지는 같은 기간 835건 조회됐다. 정보센터 내 관광기념품관 매출도 5일 동안 3월 한 달 전체 매출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상권별로는 라페스타·웨스턴돔, 원마운트·일산가로수길, 밤리단길·애니골 순으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대형 공연 안전관리와 관광 연계 운영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체계적인 현장 대응으로 대형 공연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시민과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5 10:14:4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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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맞춤성 아쉬움 메운 새 나눔모델…신천지 자원봉사단, 마포구 4780명에 실질 도움

서울 마포구에서 크고 작은 나눔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현장에서는 늘 두 가지 아쉬움이 제기됐다. 한 번으로 끝나는 일회성 지원이 많았고, 정작 수혜자가 지금 꼭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제때 채워주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지부장 최병산·이하 서대문지부)의 푸드나눔 활동은 이런 한계를 보완한 사례로 주목된다. 지역 상점과 마포푸드뱅크를 잇는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정기성과 맞춤성을 함께 갖춘 나눔 모델을 현장에 안착시켰기 때문이다. ◆기존 나눔의 아쉬움, '지속성'과 '필요한 물품'에 있다 서대문지부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매달 1회씩 총 27회에 걸쳐 착착(착한 기부 착한 소비) 캠페인 MOU를 맺은 상점들과 함께 정기 푸드나눔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마포구 주민 4780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현장 복지 전달 체계에서는 단순히 물품이 들어오는 대로 배분하는 방식만으로는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특히 푸드뱅크 이용자는 한 달에 가져갈 수 있는 품목 수가 정해져 있어, 꼭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선택하면 제한된 기회를 아쉽게 쓰게 된다. 기부된 물품을 가져갈 때마다 해당 품목 수량이 1~2개씩 차감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혜자 입장에서는 '많이 받는 것'보다 '지금 필요한 것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일반적인 물품 중심 나눔은 현장의 세밀한 수요를 온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MOU 기반 선순환 구조로 한계 보완 서대문지부는 이 지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고에 있는 물품을 일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부족한 품목과 체감 수요를 살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맞춤형 지원에 무게를 뒀다. 활동 방식도 일회성 행사와는 달랐다. MOU를 체결한 지역 상점은 기부에 참여하고, 서대문지부는 현장을 살피며 부족한 품목을 보완하고, 마포푸드뱅크는 실제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역 상권과 민간 봉사, 복지 전달 체계가 연결된 선순환 구조가 꾸준히 작동한 셈이다. ◆27회 누적 활동으로 4780명 지원…체감도 높은 나눔 성과 이 같은 구조는 단순한 '지원 실적'보다 현장 체감도에서 의미를 남겼다. 수혜자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중심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면서, 단순 수령을 넘어 실제 생활에 보탬이 되는 나눔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달 빠짐없이 활동을 이어온 점은 지역사회 안에서 신뢰를 쌓는 기반이 됐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이어지는 지원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나눔이 지역 안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됐다. 마포구 관계자는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나눔 구조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제 도움이 됐다"며 "수혜자의 필요를 세심하게 반영한 점에서 기존 물품 지원과는 다른 현장 효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보여주기식 아닌 '필요를 채우는 봉사'로 확장 결국 서대문지부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가 어떤 방식의 봉사를 더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수혜자의 실제 필요를 살피는 맞춤형 지원이야말로 지역이 체감하는 도움에 가깝다는 점을 확인시켰기 때문이다. 서대문지부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며 현장 중심의 보완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대문지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더 면밀히 살펴 주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맞춤형 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일상 속 작은 불편까지 덜어주는 나눔 모델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1:38:06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