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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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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성도 전원 ‘계시록 시험’ 통해 신앙 자각 강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매주 시행 중인 '인 맞음 확인 시험'을 통해 성도 전원이 요한계시록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험은 성도 개인의 성경 이해도를 높이고, 신앙의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교회 측 설명이다. 신천지 시몬지파 소속 서대문교회 청년 성도 김수아 씨는 "시험을 통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계시록 속 실체로서의 '나'를 깨닫게 됐다"며, "말씀이 생활 속 진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또한 파주교회 소속 70대 정효식 집사는 "연령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험에 꾸준히 응시하면서 말씀에 대한 확신과 내적 성장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된 학습을 통해 신앙적 열정이 오히려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측은 이 같은 시험이 단순한 암기식 평가가 아니라, 성경과 자신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도구라고 강조한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전 성도를 대상으로 치러진 '인 맞음 확인 시험'에서 평균 점수는 99점, 응시율은 97%에 달하며, 응시자 99.9%가 90점 이상을 획득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 같은 수치를 통해 전 성도가 요한계시록을 통달했음을 강조하며, 자신들의 신앙 체계가 성경에 근거한 정통임을 주장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다른 교단이 신천지를 이단이라 부르기 전, 성경을 근거로 정확히 판단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약의 예언과 계시록 말씀조차 외면하면서 신천지를 비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예수 초림 때와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한국 개신교계와의 오랜 갈등 속에서도 꾸준히 자체 교육과 시험을 강화해왔으며, 교계와의 이견 해소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교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시험 체계에 대해 조직 내부 결속을 위한 수단이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모든 판단은 성경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25-05-16 12:37: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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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맞춤형 직장교육’ 전면 시행

고양시가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미래형 공직자를 양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직장교육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 시 공무원 수는 3,424명으로 이 중 6~9급 공무원이 전체의 약 94%를 차지한다. 시는 이들을 중심으로 실무 능력은 물론 디지털 역량과 윤리의식, 소통력, 협업능력까지 겸비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공직사회의 경쟁력은 결국 개인의 역량에서 비롯된다"며 "체계적인 직장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미래 대응력을 갖춘 공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직급별 교육으로 '성장 로드맵' 마련…공직 생애 최소 7회 교육 시는 '고양특례시형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규 임용자부터 퇴직 예정자까지 경력 단계에 맞춘 직급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입직부터 퇴직까지 공직 생애 동안 최소 7회, 3~4년 주기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설계돼 실질적 역량 개발을 돕는다. 올해는 총 740명을 대상으로 20회의 교육이 예정돼 있으며, 현재까지 216명이 참여한 가운데 8차례 교육이 마무리됐다. 교육은 고양인재교육원에서 2~3일간 진행된다. ◆신규자 중심 온보딩·웰보딩 교육 강화…조직 적응 지원 최근 신규 공무원의 조기 퇴사율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조직 적응력 향상에 방점을 둔 '온보딩'과 '웰보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온보딩'은 임용 전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4일간의 교육으로, 공직자의 기본 자세, 소통 능력, 조직 소속감 등을 집중 교육한다. '웰보딩'은 임용 6개월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 경험을 되돌아보고, 동료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며 조직 적응을 돕는다. ◆생성형 AI 교육 강화…점심시간 활용 '브런치 교육'도 호응 디지털 전환 시대를 반영해 생성형 AI 교육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챗GPT 등 신기술을 행정업무에 접목하기 위한 실습 중심 교육은 물론, AI 윤리 및 보안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연간 1,000명 이상이 AI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663명이 참여했다. 또한 바쁜 일과 중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교육'도 도입됐다.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운영 중이며, 만족도는 평균 4.9점(5점 만점)에 이른다. 5월부터는 오후 시간대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행동변화 프로그램 도입…심리 진단·전문 코칭 병행 올해부터는 조직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을 위한 '자기이해와 역량향상' 과정도 새롭게 시작됐다. 심리진단 도구와 전문가 코칭을 병행하며 동기부여, 갈등관리, 자기조절 등 개인별 취약점을 강화한다. 시는 앞으로도 타 시군과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유능하고 신뢰받는 공직자를 지속 양성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만족을 주는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16 12:34: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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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서, 어린이보호구역서 '안전띠 착용 캠페인' 전개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강찬구)는 14일 냉천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대한노인회 일산동구지회,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교직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안전띠 착용 일상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 진행된 행사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81건 중 안전띠 미착용 또는 착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사례는 52건으로 전체의 64%에 달했다. 이는 안전띠 미착용이 교통사고 치명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임을 보여준다. 강찬구 경찰서장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시속 60km로 달릴 경우 8층에서 추락하는 충격과 같고, 시속 100km의 경우는 13층에서 떨어지는 것과 비슷하다"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법적 의무이자 생명을 지키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연중 집중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계도활동을 통해 지역 내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025-05-15 19:56: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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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군소음 피해 주민 보상금 8월 지급 예정

고양시는 지난 14일 줌시티 회의실에서 '군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군소음 피해 주민을 위한 보상금 지급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군소음대책 지역은 소음 영향도에 따라 1종, 2종, 3종 구역으로 구분되며, 보상금은 구역별 기준(1인당 월 3만~6만 원)에 전입 시기, 실거주 기간, 직장·사업장 위치 등을 고려한 감액 기준이 적용되어 연 1회 지급된다. 이번 심의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됐으며, 고양시에서는 고양비행장(G-113) 인근 화전동·대덕동 일대 3종 구역 주민들이 대상이다. 해당 주민에게는 최대 월 3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보상금은 국방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지급된다. 시는 올해 초 소음대책지역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보상금 신청을 받았으며, 심의 결과는 5월 말까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별도의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보상금은 오는 8월 말 일괄 지급된다.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의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구비해 고양시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 보상금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은 내년 1~2월 중 접수 기간에 신청할 수 있으며,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된 날로부터 5년 이내라면 소급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군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 범위 확대와 감액 기준 완화 등을 국방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권익 보호와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5 19:55: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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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립수목원 조성사업, 예산 삭감에 첫 발도 못 떼

도심 속 녹색 힐링공간을 표방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공립수목원 조성 계획이 연이은 예산 삭감으로 첫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는 수목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시민들에게 산림 여가·교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립수목원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두 차례의 추경과 올해 본예산까지 총 3회에 걸쳐 '공립수목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 2억 7천만 원을 편성 요청했으나 모두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수목원은 단기간에 조성될 수 있는 시설이 아니다. 지역주민 의견 수렴부터 관련 기관 협의, 조성부지 지정, 인허가 및 토지보상, 설계 승인, 착공 및 등록까지 최소 6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업이다. 하지만 첫 단계인 타당성 검토조차 진척이 없는 탓에 사업 전체가 표류하는 상황이다. 고양시는 북한산, 고봉산, 황룡산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수목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시는 100ha 규모의 부지에 1,000종 이상의 수목을 비롯해 증식·관리·전시·편의시설을 갖춘 공립수목원을 계획 중이다. 해당 수목원이 조성될 경우, 고양시는 그간 조림사업을 통해 확보한 수목 유전자원을 활용한 전문적 연구는 물론 국내외 수목원과의 공동연구, 자원교환, 전시 및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창릉천, 공릉천 등 지역 수변자원과 연계해 산림과 물이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숲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 대상 숲해설, 목재문화 체험 등 생태관광 기능뿐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응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시숲 1ha는 연간 168kg의 오염물질을 흡수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 내 공립수목원 10곳 중 8곳이 남부권에 집중돼 있어, 고양시에 수목원이 들어설 경우 경기 북부 지역의 녹색 허브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자연친화형 산림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상지를 검토 중"이라며 "올해 2차 추경에서 기본구상 용역 예산을 재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자원으로서의 시너지 효과까지 고려해 수목원 조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5 11:19: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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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계획에 그치지 말고 가시적 성과로…시민 체감 정책에 총력”

이동환 고양시장이 14일 백석별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선8기 공약과 주요 정책에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대형 역점사업들이 많다"며 "사업들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1·2부시장과 산하기관장을 포함한 간부 36명이 참석했으며, 시정 전반의 추진 상황과 시민 중심 행정 강화를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특히 지난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해 "32만 명의 관람객과 불편을 감수해준 시민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고양로컬가든, 시민 가든쇼 등 시민 주도형 콘텐츠는 지역 자긍심을 높였고, 마다가스카르와의 국제 교류 협약은 박람회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여름철을 앞두고 기후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다. 그는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재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보호대책, 재난경보 및 비상연락망 재정비 등 사전 점검과 대응체계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의 준비가 위기 대응의 성패를 가른다"며 공직자의 책임감을 재차 강조했다. 미래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 접근도 언급됐다. 이 시장은 "스마트팜은 고양시 도시산업 구조에서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확보와 지구지정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고양영상문화단지 개발 △일산테크노밸리 추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창릉천 통합하천사업 등 고양시 주요 역점사업들의 추진 현황도 점검됐다.

2025-05-14 16:38: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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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폐기물 감량·자원화 정책 전면 강화

하루 310톤 넘게 쏟아지는 생활폐기물, 고양시가 '순환도시'로 해답을 제시한다. 고양시는 하루 평균 약 310톤의 가연성 생활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으며, 시민 1인당 하루 배출량은 0.28kg에 달한다. 이를 줄이고 자원으로 순환시키기 위해 시는 수거 체계 개선, 스마트 인프라 도입, 처리시설 고도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환경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순환경제 실현 의지를 밝혔다. ◆수거에서 교육까지…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위한 전방위 정책 고양시는 청소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시 전역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새벽 집중 수거 체계를 운영 중이며, 명절과 행사 시에는 기동청소반을 가동한다. 폐전자제품 무상 방문수거, 대형폐기물 재활용 연계 등도 병행해 지난해만 1만6천 톤 이상의 폐기물을 자원화했다. 또한 RFID 전자태그 방식의 음식물류 종량기를 공동주택 6만4천여 세대에 보급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도 나섰다. 올해는 보급 기준을 150세대에서 60세대로 낮춰 확대 추진 중이다. 자원순환 교육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어린이집·초등학교·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이 진행 중이며, 재활용 분리배출법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있다. ◆환경 살리면 혜택도 따라온다… 순환가게·AI로봇 운영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형 자원순환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 '고양 자원순환가게'에서는 페트병, 캔, 종이팩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모바일 앱 '수퍼빈 모아'를 통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덕양구, 일산동·서구에 각각 5개소씩 총 15곳이 운영 중이다. 여기에 AI 기반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고양시청, 체육관, 행정복지센터 등 7곳에 설치돼 분리배출 인식을 자동화하고 있으며, 페트병과 캔을 수거해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활용된다. 폐건전지, 종이팩, 투명 페트병을 종량제 봉투(10L)로 교환해주는 사업도 운영 중이다. 폐기물의 에너지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는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발생한 열을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작년 약 31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백석체육센터에는 난방열을 무상 공급 중이다. 음식물류 폐기물은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을 통해 바이오가스와 친환경 퇴비로 전환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연간 6천7백만 원 규모로 판매되며, 퇴비는 지역 농가에 무상 보급돼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들 에너지 자원의 흐름을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실시간 분석하고, 빅데이터 기반 예측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정책을 도시 전반에 걸쳐 실현 중이다. 수거·재활용·교육·에너지화까지 연결된 이 체계는 환경을 살리면서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도 제공하는 '상생형 순환도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14 13:40: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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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원실 ‘안전지대’ 만든다… 악성민원 대응 조치 본격화

파주시가 공무원을 위협하는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이를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대민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민원응대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면서, 「2025년 중점추진: 민원담당자 보호 및 대응강화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예기치 못한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선량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층적 조치가 담겼다. 이번 조치의 주요 골자는 ▲민원전화 전면 녹음, 장시간 통화(20분 이상) 시 종결 ▲욕설·성희롱·협박 민원 즉시 종결 ▲무기 소지 민원인의 출입 제한 등 강경한 대응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시는 반복적인 악성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대응법 교육과 함께 심리 치유 프로그램인 '힐링콘서트'를 운영하고, 민원실 곳곳에 '서로 존중 캠페인' 문구를 비치해 민원인의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날 교육 현장에서 "악성민원으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그로 인한 행정서비스의 전반적 질 저하를 막기 위해서도 이번 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파주시는 2024년 발생한 공무원 둔기 피습 사건 이후, 피해 공무원의 개인 대응이 아닌 시 차원의 엄중 대응 원칙을 수립해 「파주시 특이민원 대응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피해공무원에게는 ▲심리상담 ▲의료·법률 지원 ▲휴식시간 제공 ▲필요 시 법적 고발 등 종합적 지원책이 마련되었고, 실제로 관련 소송에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끌어낸 사례도 있다. 민원실 안전을 위한 물리적 조치도 강화됐다. 시는 모든 민원실에 CCTV, 비상벨, 안전유리, 전화녹음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휴대용 보디캠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경찰과의 합동 모의훈련을 연 2회 정례화해 긴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김 시장은 "정당한 사유 없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시 차원의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공무원과 민원인이 서로를 존중하는 민원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3:38: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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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정치권 연계 의혹에 "허위 사실… 법적 조치 취할 것"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최근 일부 정치세력으로부터 제기된 '정치 연계설'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4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본 교회는 특정 후보나 정치세력과 전혀 무관하며, 정치 개입의도 또한 일절 없다"고 일축했다. 이번 입장문은 <정치권의 근거 없는 '신천지 연계 프레임'에 대한 강력한 규탄 및 경고>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교회 측은 "신천지예수교회는 복음 전파와 성경 교육이라는 종교 본연의 사명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어떠한 정치 활동과도 연루돼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마녀사냥식 프레임 씌우기, 종교를 이용한 갈라치기와 국민 분열 조장은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더 이상 이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으로 교회를 정치적으로 엮거나 허위사실을 언급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단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가짜뉴스를 기획하거나 유포, 방조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교회 측은 "신천지예수교회는 진리의 말씀과 성경 교육을 통해 정직하고 평화로운 신앙 공동체를 세워가겠다"며 "정치권은 종교를 정치적 도구로 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5-05-14 13:37: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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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이동환 고양시장이 1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시민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 캠페인은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책적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고양시는 김성제 의왕시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이 시장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이권재 오산시장과 김재수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지목하며, 지역 사회 전반으로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올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한 고양'을 비전으로, 총 7,9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 분야 133개 정책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출산지원금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및 시립어린이집 확충,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 완화 등의 정책이 눈에 띈다. 또한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노인일자리 9,291개를 제공하고, '노노(老老)케어', '경륜 전수 활동', '식품안전 도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인구문제는 더 이상 특정 세대나 계층의 고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결혼, 출산, 양육, 노후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인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6:16:4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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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 고양플라워어워드 3관왕 달성

고양시가 11일 폐막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대표 시상식인 고양플라워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국제적인 화훼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의 영예는 ▲마다가스카르 생태 전시로 꾸며진 '마다가스카르관' ▲고양시가 육성한 장미 신품종 '퍼플리아' ▲화훼 신품종 연구회원이 출품한 다육식물 '에케베리아 레드칵테일'에 돌아가며, 모두 고양특례시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다가스카르관, 멸종위기 희귀종으로 생태 다양성 조명 '마다가스카르관'은 고양시와 마다가스카르 환경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특별 조성된 전시관이다.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인 바오밥나무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는 현지 생태계를 독창적으로 재현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파키포디움(Pachypodium) 5종 10본을 국내 전시로 선보이며, 생태 보전의 중요성과 식물 다양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파키포디움은 마다가스카르 및 아프리카 남부에 자생하는 식물로, 강인한 생명력과 독특한 외형으로 알려져 있다. ◆장미 '퍼플리아', 20일 넘게 시들지 않은 내구성으로 주목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장미 '퍼플리아'는 고양시가 2008년부터 17년간 자체 연구·개발해온 결과물이다. 보라색과 밝은 분홍이 섞인 스프레이형 장미로, 절화 상태에서 20일 이상 시들지 않는 강한 내구성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양시는 매년 국제꽃박람회에 새로운 장미 품종을 선보이며, '장미 연구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다육 신품종 '레드칵테일', 독창적 색감으로 심사위원 사로잡아 2025년 새롭게 구성된 '화훼 신품종 연구회'의 출품작인 '에케베리아 레드칵테일'은 총 13종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달걀을 엎은 듯한 독특한 잎의 형태와 은은한 적갈색 무늬, 그리고 백분이 적은 청명한 색감이 어우러져 높은 관상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마다가스카르관부터 퍼플리아, 레드칵테일까지 3관왕 수상은 고양시의 원예·화훼 분야 경쟁력이 국제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창의적 품종 개발을 통해 고양시가 화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5:42: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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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크골프장 운영시간 대폭 확대

파주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장려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운정·심학산 파크골프장의 운영 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파크골프장의 개장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7시로 2시간 앞당겨지고, 마감 시간은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로 연장된다. 파크골프장은 4월부터 12월 말까지 공식 운영되며, 이번 시간 조정은 여름철 무더운 시간대를 피하고자 작년에도 한시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적용 기간을 대폭 확대해 5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조기 개장 및 연장 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파크골프의 저변을 넓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생활 스포츠로의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조정된 시간 동안 파크골프장은 하루 세 회차로 나뉘어 운영된다. 1회차는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2회차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회차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다. 이후 10월부터는 기존과 같이 하루 두 회차로 운영되며, 각각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다. 파주시 측은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회차별 인원 제한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가 증진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규칙이 간단하고, 골프채 하나만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용료도 저렴해 접근성과 경제성 모두에서 우수한 생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13 15:42: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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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상상 그리고 향기”… 32만 명 찾은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성료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열린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1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박람회에는 전년 대비 증가한 약 3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폐막일인 11일에는 화훼산업관에서 '고양국제꽃어워드' 시상식이 열려 박람회 마지막을 장식했다. 고양국제꽃어워드는 화훼장식 기능인의 기량을 겨루는 행사로,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한국 꽃꽂이 대회, 야외 조경연출, 국내외 부스 연출 등 총 9개 부문에서 90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중에는 대통령상도 포함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8만㎡ 규모의 실내외 전시 공간에서 화려한 정원 연출과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양시 300여 개 화훼농가의 손길이 닿은 '고양로컬가든', 시민 10개 팀이 직접 조성한 '고양시민 가든쇼',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등은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만든 축제로 주목을 받았다.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일부 야외 정원은 5월 말까지 유지·관리되어 시민들이 호수공원을 방문하는 길에 자유롭게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국제적 협력도 눈에 띄었다. 박람회 기간 중 고양시는 마다가스카르 환경지속가능개발부와 식물자원·환경 분야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안타나나리보시와는 농업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화훼를 매개로 한 글로벌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박람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과 불편을 감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화훼산업의 진흥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축제형 박람회로 계속 성장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꽃과 사람이 어우러진 17일간의 여정은 끝났지만, 고양시는 일상의 공간에서 꽃이 주는 감동을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나눌 계획이다.

2025-05-12 19:31:49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