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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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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5일간 임시회 열고 시민 생활 밀착 안건 논의

고양시의회(의장 김운남)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5일간 제294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각 상임위원회의 주요 안건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별 심사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이뤄지며, 5월 2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할 계획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총 20명의 의원이 시민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유발언을 이어간다. 상임위원회 활동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의 「고양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 ▲기획행정위원회의 「고양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 ▲환경경제위원회의 「고양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 ▲건설교통위원회의 「손해배상 소송 일부패소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위한 예비비 지출 보고의 건」 등 3건, ▲문화복지위원회의 「신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2건 등 총 28건의 안건이 심사 대상이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시민의 생활과 고양시 행정 방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안건들이 상정된 만큼,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내실 있는 심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시민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논의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5-04-28 10:28:4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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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시민의목소리위원회'와 감악산 안전 진단 실시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시민참여단인 '시민의목소리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감악산 관광지 일대에서 시설물 안전점검 및 서비스 이행표준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관광객의 시각에서 실제 이용 환경을 점검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 주도형 활동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특히 산불 예방과 응급상황 대응에 중점을 두고 소화기 비치 상태와 작동 여부,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책로 데크의 노후 상태를 점검하고, 산사태 위험이 있는 구간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감악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흐름에 발맞춰, 주요 안내판에 영어 병기 표기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위원회는 글로벌 관광지로서 감악산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국어 안내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동칠 사장은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면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악산을 찾는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0:25:20 안성기 기자
신천지예수교회, 전 성도 대상 ‘인 맞음’ 성경 시험 시행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전 성도를 대상으로 매주 성경 시험을 실시하며 요한계시록 통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입교 과정부터 철저한 신앙 교육을 시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초·중·고 전 과정을 이수하고, 약 100문항으로 구성된 수료 시험에 합격한 이들만이 입교 자격을 얻는다. 이 과정을 통해 10만 명 이상이 수료한 기록을 네 차례나 달성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만희 총회장은 전국 신천지예수교회를 순회하며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을 언급, "계시록을 가감하는 자는 천국에 갈 수 없다"며 계시록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천지 총회 교육부는 총회장의 뜻에 따라 전 세계 신도들을 대상으로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이 시험은 신약 4복음서의 예언과 요한계시록 전장을 중심으로 출제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인치는 훈련이라는 설명이다. 총회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치러진 인 맞음 확인 시험에서는 평균 점수 99점, 응시율 97%를 기록했다. 특히 응시자의 99.9%가 90점 이상을 획득해, 성도들의 높은 몰입도와 신앙 수준을 입증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성경 시험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성도들이 새 언약 계시록을 철저히 지키고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28 10:24: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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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자유세계인권연대, 종교자유 지키기 위한 발걸음…시민과 함께한 사진전

"지금 시대에 종교의 자유가 이렇게까지 침해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종교자유세계인권연대(이하 종세연) 서울경기북부지부가 지난 26일 서울 은평구 응암역 인근에서 '종교 인권 사진전'을 개최하고, 종교 차별과 인권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이번 사진전은 세계지도와 다양한 데이터 지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종교 차별 실태를 한눈에 보여주었다.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 발생한 강제개종 피해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종교 인권 침해 사례를 소개하며, 종교 탄압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종교 차별 및 탄압 금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병행됐다. 전시를 지켜본 시민들은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이찬희(28) 씨는 "21세기에 이 정도로 심각한 인권 침해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종세연의 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종세연 서울경기북부지부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종교 인권 침해 실태를 널리 알리고,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활동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에 출범한 종세연은 국내외 인권 보호를 목표로 종교 차별 및 인권 침해 사례를 수집하고 구제하는 한편, 정책 제안과 지속 가능한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25-04-28 10:24: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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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풍동 하수관 매몰사고 긴급 복구 완료…공사현장 전면 점검 나선다

고양시는 26일 일산동구 풍동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매몰 사고에 대해 긴급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8시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26일 오후 12시 20분경, 일산동구 풍동 891-1번지 백마로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 관로 터파기 작업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사고 직후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긴급 구호조치를 실시했으며, 이동환 고양시장은 곧바로 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구조작업을 직접 지휘했다. 이 시장은 초기 대응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관련 부서 및 공사 관계자들에게 현장 안전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이어 시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관내 공사 현장에 대한 전면 점검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펜스 설치 등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고 피해자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이동환 시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상자 분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매뉴얼을 더욱 세밀히 정비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내 모든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운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2025-04-26 21:31: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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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정원’이 부른다… 5월 11일까지 이어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이 4월 25일 수변무대를 꽃으로 수놓으며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개막식과 축하쇼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운남 시의회 의장, 주한 외교사절, 해외 자매도시 대표, 화훼단체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세계적 꽃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행사는 고양시립합창단의 힘찬 무대로 막을 올린 뒤 주요 내빈 소개, 이동환 이사장의 환영사, 축사가 이어졌다. 이동환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핀 장미가 올해도 박람회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며 "17일 동안 시민과 농가, 수많은 손길이 빚어낸 고양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테이프 커팅식과 행사장 투어가 끝나자,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SG워너비 김용준이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호수 위 수변무대에 울려 퍼진 가창과 화려한 조명은 저녁 하늘을 한층 더 화사하게 물들였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 28만㎡ 규모의 야외 공간에는 황금빛 판다가 맞이하는 주제정원 '꿈꾸는 정원'을 비롯해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시민 참여형 가든쇼 등 9개 테마 정원이 조성됐다. 실내전시관에서는 야광 장미와 레인보우 장미를 포함한 100여 종의 국내외 신·우수 품종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체험·이벤트도 풍성하다. 어린이날에는 티니핑 퍼레이드가, 어버이날 주간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무대가 예정돼 있으며, 수상 꽃 자전거 체험·꽃문화 데이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고양 플라워마켓에서는 화훼 농가가 직접 꾸린 봄꽃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5월 11일까지. 대중교통 이용 관람객은 현장 매표 시 입장권을 3천 원 할인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5 17:16: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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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4월 중부대학교와 공동체 치안 성과

고양경찰서가 4월 한 달 동안 중부대학교와 손잡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쳤다.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원이 한데 모여 범죄예방 교육과 야간 합동순찰을 진행, 다문화 지역의 안전망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먼저 고양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지난 2일 중부대 외국인 유학생 45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법령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체류기간 동안 꼭 알아야 할 출입국 및 생활법규에 더해, 최근 급증한 보이스피싱·딥페이크 범죄 유형과 대응 요령을 집중적으로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열기를 이어 24일 저녁에는 경찰관·기동순찰대·자율방범대·외국인 유학생 등 50여 명이 고양동 일대 '안심귀갓길' 순찰에 나섰다. 이 지역은 노후 주택이 밀집하고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아 범죄 취약지로 분류돼 왔다. 합동순찰대는 방범용 CCTV·비상벨·가로등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조도가 어두운 골목길을 세밀히 살피며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특히 유학생들이 직접 순찰에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참가자는 "지역사회 안전 활동에 동참하면서 주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환 고양경찰서장은 "치안은 경찰만의 몫이 아니라 주민과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꾸려 가야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경찰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 교육과 합동순찰을 정례화하고, 주민 주도의 방범활동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04-25 15:37: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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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빅데이터 행정 혁신' 본격화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공소자)는 지난 24일 제10회 의정토론회를 개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과 의정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양연구원 윤신희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아 생활인구 분석과 디지털 트윈, AI 플랫폼 등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윤 연구위원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무상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결합하여 활용하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의원들의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김영식 의원은 "대규모 행사나 공연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정보 공유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엄성은 의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분석을 통해 인구 유입과 소비패턴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도시 브랜딩 전략에 적극 활용하자"고 말했다. 이철조 의원은 "정책 결정과 예산 투자는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예산 효율성과 시설운영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주문했다. 공소자 위원장은 "빅데이터가 행정과 의정의 혁신 도구로 자리 잡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고양시정에 구체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향후에도 고양연구원과의 협력을 지속하며 스마트 시정과 의정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 및 심층 토론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2025-04-25 15:28: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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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전 성도 매주 ‘계시록 시험’… 평균 99점 기록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전 성도 요한계시록 완전 통달'을 목표로 매주 성경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교회 측은 이를 '인 맞음 확인 시험'이라 부르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요한계시록을 마음에 새겨 천국 입성 자격을 갖추도록 돕는 절차"라고 설명한다. 시험의 뿌리는 입교 과정이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초·중·고 3단계 과정을 6개월간 수료한 뒤 약 100문제로 구성된 졸업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2019년 이후 네 차례나 10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한 이 시스템은 교단 성장의 토대가 됐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인 맞음 확인 시험'은 지난해부터 전 세계 신천지 성전에서 대면 방식으로 전환됐다. 문제는 신약 4복음서 예언과 요한계시록 전장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신천지 총회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평균 응시율은 97%, 평균 점수는 99점이며 응시자의 99.9%가 90점 이상을 받았다. 교회 측은 높은 점수와 응시율을 '말씀에 대한 몰입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제시한다. "계시록의 참뜻과 실체를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현장에서 계시록 성취를 직접 본 증인의 증거를 듣는 것"이라는 주장도 반복한다. 신천지 관계자는 "신천지 성도를 제외하면 전 세계 기독교인 누구도 계시록을 가감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주장하며 "천주교·개신교가 신천지를 이단으로만 규정하는 것은 성경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단 논란은 여전하다. 주류 교단은 신천지의 '새 계시' 해석과 폐쇄적 교리 교육을 문제 삼지만, 신천지 측은 "성경 자체로 참·거짓을 판별해 달라"며 정면 대응하고 있다. 최근 입교한 일부 전직 목회자들은 "신천지가 성경을 가장 성경답게 가르친다"고 교회 측 주장을 뒷받침하며 언론 인터뷰에 나서기도 했다. 신학계 전문가들은 "주간 시험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특정 교리 해석을 절대 기준으로 삼아 시험을 보는 구조에서 신학적 다양성이 배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신천지 내부에서는 "시험은 말씀을 생활화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성도들이 '걸어 다니는 성경'이 되는 과정"이라고 자부한다. 계시록 가감 여부를 둘러싼 공방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올 하반기에도 매주 시험을 계속하며 응시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통·이단 논란에 둘러싸인 채 '말씀 통달'을 내세운 신천지의 시험이 한국 교회의 지형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5-04-25 15:18: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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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브레인+런치 ‘브런치 교육’ 상시화

고양시가 지난 3~4월 두 달간 시범 운영한 '브런치 교육'이 평균 만족도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오는 5월부터 정식 프로그램으로 전환된다. '브런치(Brain+Lunch)'라는 이름처럼, 공무원들이 점심시간 1시간을 활용해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교육은 바쁜 근무 일정 속에서도 전문성과 창의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범 기간 동안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강연은 ▲공직자 자산관리(3월 13일) ▲미술품 감상과 소비(3월 27일) ▲생성형 AI 활용(4월 10일) ▲인문학 기반 직장 생활 지혜(4월 24일) 등 네 차례 열렸다. 교육 직후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90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전원이 "동료에게 추천하겠다" "정식 운영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참여자들은 특히 "점심시간의 효율적 활용", "짧지만 알찬 내용", "평소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장점으로 꼽았다. 1시간 내외의 밀도 높은 강연 방식이 최근 '숏폼' 콘텐츠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몰입도와 학습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시는 높은 수요를 반영해 5월부터 기존 11시 50분12시 50분 세션에 더해 점심시간 직후인 13시 20분15시 50분 강좌를 추가 개설한다. 강의 주제 역시 행정·경제·인문·최신 기술 등으로 확대해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기 인적자원과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점심시간 학습에 나서는 모습을 통해 교육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09:09: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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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GTX-A와 손잡고 교통·전시 ‘윈윈’ 모드 돌입

킨텍스가 GTX-A 노선 운영사인 에스지레일㈜, 상업시설·광고매체 운영사인 코레일유통㈜과 손잡고 이용객 편의 증진과 상호 홍보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24일 오후 일산 킨텍스 중역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재율 킨텍스 대표, 정경훈 에스지레일 대표,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GTX-A 운행 정보와 킨텍스 전시 일정의 공동 홍보 △각 기관이 보유한 역사·전시장 시설 및 광고 매체의 상호 활용 △이용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속 협력을 약속했다. 킨텍스 측은 "최근 GTX-A 개통 이후 전시회 참관객 가운데 철도 이용 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구간은 국토교통부 집계 기준 GTX-A 최고 이용객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형 전시 기간 동안 킨텍스역 승객 수가 급증하면서 GTX-A의 대표적인 수요 창출 사례로 꼽힌다. 업무협약은 이러한 흐름을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전시 개최 시기마다 역사 내 안내 전광판과 플랫폼 광고를 통해 열차 시간표와 전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고, 킨텍스 내부 디지털 사이니지에도 실시간 열차 운행 상황을 띄워 참관객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한다. 에스지레일과 코레일유통은 행사 맞춤형 프로모션을 기획해 승객 편의를 높이고, 킨텍스 역시 방문객 대상 철도 이용 안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GTX-A와 킨텍스는 서로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파트너"라며 "교통 편의성 향상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이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전시 산업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기관은 협약 이행 상황을 정기 점검하며 홍보·편의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04-25 09:09:2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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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 고양 연등제 폐막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대덕스님)가 주최한 2025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제가 지난 23일 덕양구 화정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고양문화원의 행주취타대 행진과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봉축 법요식, 제등행렬, 인기 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제등행렬이었다. 수백 명의 시민과 불자들이 각자의 소망을 적은 연등을 들고 공원을 출발하자, 형형색색의 빛이 늦봄 밤공기를 물들이며 화정문화광장까지 이어졌다. 12미터 높이 봉축탑이 불을 밝힌 광장에 도착한 연등 행렬은 불빛의 파도처럼 일렁이며 장관을 연출했다. 행사장에는 나태주, 요요미 등 대중가수가 무대에 올라 축제를 더욱 흥겹게 했다. 공연 내내 연등 불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로 순간을 기록하고, 가족·친구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사에 나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본받아 시민과 함께 나눔과 상생의 길을 걷겠다"며 "밝고 따뜻한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맑고 향기로운 부처님의 은덕이 불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종교적 의미를 넘어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등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연등 행렬을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축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불교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5-04-25 09:08: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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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양국제꽃박람회,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25일 개막

제17회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이 봄기운으로 물들었다. 이날 열린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언론인과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박람회의 화려한 시작을 함께했다. 행사는 이동환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 이사장은 "1997년 첫발을 뗀 꽃박람회는 28년 동안 시민들의 문화·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설렘 가득한 무대에서 봄을 한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람회 소개 영상 상영, 질의응답, 행사장 투어가 차례로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실내 화훼산업관과 꿈꾸는 정원,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등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며 취재 열기를 더했다. 특히 주제광장 '꿈꾸는 정원'에 세워진 높이·폭 10m의 대형 황금빛 판다 조형물은 "꽃의 기운을 세상에 퍼뜨린다"는 상징적 메시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28만㎡ 규모의 전시장을 꾸린다. 25개국 200여 기관·단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4만㎡ 넓어진 공간에 1억 송이 꽃을 수놓는다. 야외 전시장에는 '문화·상상·지속가능성' 세 개의 이야기를 토대로 9개의 메인 정원과 20여 개 테마 정원이 배치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활용한 '꽃빛, 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에서는 하루 세 가지 빛을 주제로 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알록달록 티니핑 정원', 시민 정원사가 참여한 '고양시민 가든쇼', 웨딩 포토존으로 구성된 '일상의 상상정원'도 눈에 띈다. 실내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에는 100종이 넘는 신품종·우수품종이 전시된다. 인도네시아 자생 식충식물, 콜롬비아산 레인보우 장미, 야광장미 등 이색 식물도 만날 수 있다. '숨 쉬는 실내정원'은 20m 높이 수직 정원과 테마별 수평 정원이 어우러져 열대우림을 연상케 한다. 세계 각국 플로리스트 5인의 작품을 모은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고양 지역 33개 화훼농가가 참여하는 플라워마켓, 수상꽃자전거 체험, 어린이날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 어버이날 트로트 공연 등이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봄꽃 향연이 펼쳐질 일산호수공원은 5월 11일까지 매일 관람객을 맞이하며, 입장권 예매는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2025-04-24 13:51: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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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마을 공유식당 ‘연풍정원’ 공식 개관

파주시는 지난 18일 파주읍 연풍리 문화거리 일대에 마을 공유식당 '연풍정원'을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연풍정원'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된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인 '연풍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연풍다움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연풍다움)이 주도했다. 개관식은 연풍새뜰마을사업으로 마련된 소규모 야외 공간 '연풍마당'에서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파주시 대표 작물인 개성인삼으로 만든 '인삼 라떼'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풍다움은 2023년과 2024년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활성화 공모 사업'에도 참여해 연풍리 문화거리 상권 골목을 꾸준히 활성화해 왔다. 이들은 앞으로 공유식당 운영과 함께 주변 환경 정비, 각종 용역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주민들의 노력 끝에 연풍정원이 문을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연풍리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문화거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풍정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메뉴 개발을 통해 마을 사랑방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5-04-24 13:46: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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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119 지휘대 증축 준공식 개최...안전 인프라 업그레이드

킨텍스는 4월 24일 오는 3전시장(제3전시장) 건립을 앞두고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한 '119 전진지휘대'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원래 2014년 개소한 킨텍스 119 전진지휘대는 연간 약 600만여 명이 찾는 국내 최대 전시장 중 하나의 안전을 책임져 왔다. 이번 증축 사업은 킨텍스 전시면적이 기존을 뛰어넘어 17만8천㎡로 확장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와 일산소방서, 킨텍스가 손잡고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확보하며 추진됐다. 새 지휘대는 기존 대비 약 50% 넓어진 총 37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장 지휘·관제 공간이 확대되면서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상황 관리가 전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탱크차 1대만 배치됐던 운영 차고에 구급차 1대를 추가 확보했고, 근무 인력도 3명 2교대 체제에서 4명 3교대로 증원해 대응 속도와 지속성을 높였다. 준공식은 23일 킨텍스 본관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고양시 자족도시실현국장 김수오, 일산소방서장 권웅, 경기도의회 도의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증축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국가 무역 인프라이자 지역 랜드마크인 킨텍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재율 대표는 "증축된 119 전진지휘대를 통해 더욱 신속·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들어설 3전시장에서도 방문객과 참가업체 모두 안심하고 전시·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4 13:45:30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