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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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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4차 산업 프로젝트’로 미래교육 시동…지역과 함께 혁신 추진

고양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과 함께하는 4차 산업 프로젝트'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드론,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지역사회의 교육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미래형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양시가 추구하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육성이라는 이중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교육 모델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특수학교까지 총 65개교에서 90개의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각 학교는 교사와 학생 주도의 자율적인 기획 아래 수업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AI 및 에듀테크 활용 능력, 드론과 3D 프린팅 기술 등 4차 산업 관련 역량을 체험하며, 디지털 시민성, 미디어 리터러시, 디자인 씽킹 등 창의적 사고와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활동에도 참여한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진로 탐색과 현장 체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4차 산업 기술을 결합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2 09:17: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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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일생일대 평생학습’ 본격 가동…서울대와 함께 시작

파주시가 지역 기반의 평생학습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국내 주요 대학과 손잡고 추진하는 '일생일대 평생학습 프로젝트'를 본격 출범시켰다. 이는 시민 누구나, 전 생애에 걸쳐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파주시의 핵심 교육정책으로, 읍면동과 대학을 1:1로 연결해 지역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일생일대' 프로젝트의 첫 단추는 오는 22일부터 '운정2동-서울대' 연계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서울대 유성상 교수와 수의과대학 장구 교수 등 총 10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나누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에는 '운정6동-아주대'가 '슬기로운 중년'을 주제로, 김경일 교수 등의 강연을 통해 중장년층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킨다. 이어 '문산읍-명지대'는 '나를 위한 시간', '월롱면-동국대'는 '지역 리더 양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9월에는 '운정5동-이화여대'가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특강을 이어간다. 파주시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령기를 지나 성인기에 접어든 시민들이 자기계발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금촌권에 집중됐던 대규모 학습관 위주 교육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파주시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지정·운영을 추진한다. 주민 접근성과 프로그램 다양성 측면에서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이 이뤄지고, 시민은 가까운 생활권에서 고품질 교육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주민자치 프로그램과도 차별화된 구성으로 중복 투자를 피하고,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일생일대' 프로젝트와 더불어, 파주시는 두원공과대학·서영대학 등과 협력해 실용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지게차 자격증, 아동 돌봄 교육, 책 놀이 지도사 과정 등은 베이비부머 세대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특화 과정으로, 5월부터 운영이 시작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생학습은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이며,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방식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향후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 노인 등 교육 소외계층까지 아우르는 포용적 평생학습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각 프로그램과 신청 안내는 파주시 평생학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1 11:12: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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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규 공무원 ‘웰보딩 교육’ 실시… 책임감 있는 실무형 인재 육성

고양시가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력과 직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웰보딩 교육'을 운영하며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임용 6개월 차 공무원 78명을 대상으로 웰보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웰보딩 교육'은 임용 직후 실시되는 '온보딩 교육'을 넘어서, 임용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시점에서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 상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직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2023년부터 이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은 고양인재교육원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돋보였다. 교육 내용은 ▲임용 전후 변화 및 경험 공유 ▲회복탄력성 향상 ▲사회 초년생의 자산관리 ▲공문서 작성법 ▲공직가치 리마인드 ▲민원 응대 시 이미지·언어 사용 점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그룹 활동과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교육 참여자들은 평균 4.75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고양시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공직자로서의 가치와 소명의식을 되새기고 조직 내 소속감을 높이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기 인적자원과장은 "웰보딩 교육을 통해 신규 공무원이 책임감과 실무역량을 고루 갖춘 공직자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행정 전문성과 시민 만족도를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4-21 11:11: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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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서, 두바퀴차 교통안전 단속…고위험 행위 20건 적발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강찬구)는 지난 18일 일산 문화공원 인근 도로에서 이륜차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자전거 등 두바퀴차에 대한 특별 교통안전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기도북부경찰청이 추진 중인 '두바퀴차 안전활동 계획'(3월 24일~5월 24일)의 일환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일산동구청이 합동으로 참여해 도로 위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단속 및 홍보를 병행했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최근 두바퀴차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1명에서 6명으로 급증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위험·고비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청소년·사회초년생·배달종사자 등 주요 이용층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안내와 주의사항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단속에서는 이륜차 굉음 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음기 튜닝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17건을 포함해, 신호위반, 벌금 수배자 적발, PM 인도주행 등 총 20건의 위법 행위가 적발됐다. 강찬구 일산동부경찰서장은 "두바퀴차의 무분별한 고위험 운전이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특별 교통안전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법행위 근절과 더불어 올바른 교통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2025-04-21 11:05: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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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장애인복지 조례’ 본격 시행...7개 조례 통합

고양시는 '장애인의 날'을 앞둔 지난 18일,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고양시 장애인복지 조례」를 공포·시행했다. 이는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모두의 고양시'를 향한 실질적인 동행을 선언한 것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약 42,000여 명의 등록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4%에 해당한다. 시는 이번 조례를 기점으로 복지시설 개선, 이동권 보장, 정책 실행력 강화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조례는 형식적 통합이 아닌 실행력 중심의 정책 기반"이라며, "장애인이 일상 속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분산된 7개 조례 하나로… 효율성·일관성↑ 이번 조례는 기존 장애인 관련 조례 7건에 포함된 중복 조항을 통합하고,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과 장애인권 보장, 인식 개선, 발달장애인 지원 등 주요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특히 정책 집행의 근거가 조각난 채 산재되어 있던 기존 구조를 개선해, 하나의 종합계획으로 방향성과 목표를 명확히 할 수 있게 됐다. 위원회 구성도 대폭 정비됐다. 임의기구였던 '고양시 발달장애인 지원위원회'는 법정기구인 '장애인복지위원회'로 격상되고, 실무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가 도입돼 정책 전문성과 추진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400억 투입 고양시는 올해 총 400억 원을 투입해 관내 50여 개 장애인복지시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수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241명에게 직무교육 및 고용지원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243명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공유형 전동기기 관리사 양성교육 '잡클릭스'는 경기도 장애인 사회서비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장애인편의시설 정밀 점검… 실효성 있는 개선 추진 편의시설 점검도 강화된다. 고양시는 2023년 준공된 신축 건축물 41개소를 대상으로 총 1억9천만원을 투입, 221개 세부항목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점자블록, 장애인화장실, 승강기 외에도 출입구 경사로와 접근로까지 모두 점검 대상이다.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지에서 바로 시정토록 유도하고,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꿈의 버스' 21일부터 운행 재개… 장애인 가족 여행 지원 '꿈의 버스'도 오는 2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해당 사업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이 여행과 문화 체험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2만 2천여 명에 달한다. 올해는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가 새롭게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전문성과 안전을 높였으며, 매월 테마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숙식 등을 전액 지원한다. 앞으로 고양시는 시행규칙 제정과 위원회 확대 등을 통해 조례의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고,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21 09:20: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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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싱가포르서 미래 산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700억 규모 투자 유치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8일 싱가포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국 부동산 개발기업 크레이그앤비치(Craig & Beach Investment, Inc.)와 고양 경제자유구역(GFEZ) 내 식물원 조성과 개발 컨설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 경자구역 내 약 60만㎡ 부지에 총 7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양측은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상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크레이그앤비치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부동산 개발·컨설팅 기업으로, 상업 및 주거시설 프로젝트는 물론 미개발 토지의 자문을 전문으로 한다. 이요한 대표는 "고양시의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잠재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풍부한 인프라와 인적 자원,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족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과 함께 '에코 플로우 파크(Eco Flow Park)' 구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호수공원, 공립식물원, 공급처리시설을 연계한 이 친환경 단지는 지하의 열에너지를 온실과 스마트팜에 활용함으로써 토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연쇄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식품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이노베이트 360(Innovate 360)과는 식품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 아시아 본사와는 고양 경자구역 내 호텔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IHG 측은 오는 7월 고양시 방문을 예고하며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싱가포르 국립암센터와는 고양 경자구역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료산업 거점 조성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다. 고양시는 향후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등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의료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2025-04-19 17:40: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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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통합주차시스템 도입 1년… 친환경·효율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파주시가 지난해 도입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이 시민들의 주차 편의성과 주차장 운영 효율성을 모두 높이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은 파주시 관내 27개 공영주차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해 차량 출입, 요금 결제, 감면 처리 등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공해 차량 등 감면 대상자에게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온라인 사전 결제를 통해 현장 대기 없이 즉시 출차가 가능해졌다. 실제 분석 결과, 사전 정산을 마친 차량의 평균 출차 시간은 기존 29.6초에서 18.1초로 단축돼 38.5%의 효율 향상이 확인됐다. ◆자동 감면 건수 연 100만 건 넘어서… 친환경 차량 비중 '83%' 시가 최근 1년간의 통합주차정보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138만5천여 대의 차량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했고, 이 중 108만6천여 건(78%)이 자동 감면 혜택을 받았다. 특히 감면 대상 중 저공해 차량과 경차가 각각 52%와 31%를 차지하며, 파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녹색 주차장'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차량이 이용한 곳은 금촌2공영주차장으로, 연간 21만7천여 대가 이용했으며, 감면 차량도 16만3천여 건에 달했다. ◆상가 밀집지역엔 회전율↑… 대중교통 연계 환승할인도 호응 공영주차장 회전율 측정 결과, 금촌3주차장이 1,400%로 가장 높았고, 평균 주차시간은 0.54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해당 주차장은 상가 밀집지역에 위치해 상권 활성화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의중앙선 환승역 4곳에서 시행 중인 환승할인 제도는 현재까지 6,412건이 이용돼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도심 내 차량 유입 및 배출가스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더욱 확장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한편, 첨단 모빌리티 기반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8 09:55: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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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싱가포르서 글로벌 투자 유치… 식품·바이오 혁신 협력 잰걸음

이동환 고양시장이 글로벌 스타트업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를 찾았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출장에서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GFEZ)의 개발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와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싱가포르의 식품 및 농업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Innovate 360'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식품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식품 관련 스타트업 전략 공유 ▲전문가 멘토링 제공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기회 창출 등을 골자로 한다. 2018년 설립된 Innovate 360은 싱가포르 최초 식품 전용 액셀러레이터로, Enterprise Singapore의 지원 아래 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에 인프라·초기 자금·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은 푸드트럭, 스마트팜 등 식품·농업 분야 스타트업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고양시 식품산업 혁신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nnovate 360의 창립자이자 CEO인 존 챙(John Cheng)은 "이번 협력으로 양국의 스타트업이 서로의 기술과 시장을 이해하고 공동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 시장은 식품 제조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인프라 '푸드플랜트(Food Plant)'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림 비 김(Lim Bee Gim) 교수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푸드플랜트는 식품공학 특성화 대학인 Singapore Institute of Technology의 자회사로, 소규모 창업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최신 식품 가공 장비와 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실험적 인프라로 운영되고 있다. 림 교수는 "창업에는 자본뿐 아니라 기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경험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향후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에 이 시장은 "푸드플랜트는 공공주도 창업지원의 선진 모델로, 고양시도 유사 인프라를 고양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해 공동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일정 첫날인 16일에는 싱가포르 국립암센터(NCCS)를 찾아 림 순 타이 CEO 및 윌리엄 황 교수 등 핵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고양시 바이오·의료산업 육성 및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NCCS는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 심장·치과·안과·신경과학 전문 센터와 함께 SGH 캠퍼스 내에 위치한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관 그룹 싱헬스(SingHealth) 소속이다. 고양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향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04-18 09:54: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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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고양에 머무르도록”… 고양시, 글로벌 호텔 인프라 구축 박차

고양시가 글로벌 호텔 브랜드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7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IHG) 아시아 본사를 방문해 킨텍스 지원부지 내 S2호텔부지 및 고양경제자유구역(GFEZ) 내 호텔 개발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고양시는 킨텍스, K-POP 공연, 경제자유구역 등을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활력 넘치는 한국 시장에 대한 IHG의 관심을 알고 있다"며 "고양의 미래에 IHG가 동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IHG 동남아시아·한국 대표 비벡 발라(Vivek Bhalla)는 "이 시장님의 고양에 대한 열정과 도시의 잠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콜드플레이는 고양에서 공연하고, 서울에서 잔다'… 고질적 숙박 인프라 문제 고양시의 호텔 유치 행보는 단순한 개발이 아닌 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고양에서는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6회 연속 공연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수용할 숙박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킨텍스 인근에는 소노캄 고양, 케이트리 호텔 등 약 1,200실 규모의 숙소만 운영 중이다. 2023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킨텍스 주변에는 최소 3,300실 이상의 객실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오는 2027년 제3전시장이 개관하면 연간 방문객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대비한 숙박 인프라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국제회의와 대형 박람회 유치에 필수적인 2,000~3,000실 규모의 호텔 클러스터 확보 역시 고양시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공연과 전시가 고양에서 개최되더라도, 숙박과 소비는 서울로 이어지는 '역외 소비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시장은 "고양은 콘텐츠는 서울과 경쟁하지만, 숙박은 아직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고양에서도 세계가 머무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IHG 본사 방문이 고양시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8 09:54: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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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상향… “최대 40만 원까지”

파주시가 무주택 임차인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의 지원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3월 31일 이후 보증에 신규 가입한 건부터 적용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은 전세 계약 만료 시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임차인이 가입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의 보증료를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부담해주는 제도다. 이번 상향 조정은 국토교통부의 지침 개정에 따른 것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등을 통해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이라면 보증료를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으로, 연소득 요건은 ▲청년 5,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 ▲기타 일반 가구 6,000만 원 이하이다. 신청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며,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와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가능하고, 방문 신청은 파주시주거복지센터(시청 제2별관 1층)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신청 시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된 서류를 포함한 구비서류가 필요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파주시주거복지센터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배성진 파주시 주택과장은 "지원금 상향이 임차인의 보증료 부담을 덜고 전세사기로부터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주거복지센터는 이번 사업 외에도 취약계층 주택개조사업, 주거상향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함께 운영 중이다.

2025-04-18 09:50: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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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글로벌 포럼, 고양에서 열린다

지난 16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는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조직위원회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박원석 고양특례시 제1부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김현호 고양연구원장이 부위원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6개 실행분과 담당 부서장 16명과 외부 자문단 5명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포렉스컴(주)이 대행사로 선정되어 총회 전반의 기획 방향과 일정, 운영 전략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분과별 역할 분담과 현장 지원 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외부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박원석 부시장은 "행사의 완성도는 준비 단계의 치밀함에 달려 있다"며 "각 부서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모범적인 국제행사 운영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준비 기간 내 여러 차례 추가 회의를 열어 세부 일정을 확정한 뒤, 행사 종료 후에는 결과 보고회를 통해 평가와 후속 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과 고양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2025-04-18 09:01: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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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파주시, ICLEI서 에너지 전환 선도 모델 제시

4월 15~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이클레이(ICLEI)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PAJU ENERGY BLOSSOMS'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선언문을 공식 발표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적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번 총회에는 전세계 29개국 82개 도시 대표와 기후 전문가 1,600여 명이 참가해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지역 차원의 지속가능 전략을 논의했다. 첫날 'RE100 네트워크 하이라이트' 세션에서 김경일 시장은 직접 연단에 올라 "지방정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식은 RE100 실현"이라며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RE100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팀을 꾸려 공공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공급하는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해 전담 조직 신설 후 전력구매계약제도(PPA)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공급망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시 관계자는 "11월경 첫 전력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공공이 주도하는 PPA 모델이 세계 지방정부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후경제: RE100' 세션에 연사로 초청된 파주시는 「기업과 시민의 RE100 실현을 위한 PAJU RE100 ROAD」를 주제로 정책 구상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시민이 에너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확대하고, 기업의 무역 장벽을 낮춰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대응과 조윤옥 과장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총회가 지역 정부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ICLEI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 경기도 탄소중립협의체 실무회의 등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와 재생에너지 자립 모델 개발을 통해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이라는 기후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2025-04-17 09:57: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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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서울메쎄, 신규 전문전시회 ‘Tex+Vision’ 공동개최 MOU 체결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16일 본사 중역회의실에서 전시컨벤션 전문 주최사 ㈜서울메쎄(대표이사 박병호)와 손잡고 'Tex+Vision(국제섬유봉제산업전시회)' 공동주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시회 기획·운영부터 글로벌 마케팅, 참가사 유치까지 전 단계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Tex+Vision'은 섬유 소재는 물론 봉제 기계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 전시회로, 원사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는 2026년 5월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고부가가치 섬유, AI 기반 자동화 봉제 시스템, 스마트모빌리티 연계 기술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집중 조명하며, 참가 기업과 바이어 간 실질적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Tex+Vision은 대한민국 섬유·봉제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할 비전 플랫폼"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업계에 구조적 통찰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산업 트렌드 글로벌 포럼 ▲해외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킨텍스 측은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허브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7 09:52: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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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의회 예산심사에 공공예식장 사업 좌초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백석동 업무빌딩 20층 스카이라운지를 시민예식장으로 개조하려던 계획이 지난 3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업비 전액이 삭감되며 무산됐다. 시는 결혼식장 예약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돕기 위해 '건전가정의례의 정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예식 공간을 제공, 스몰웨딩 문화를 확산시키고 비용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었다. 이를 위해 시는 2025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에 인테리어 공사비 1억 4천만 원과 물품 구입비 3천4백만 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예결위원회 심사 단계에서 해당 항목이 모두 삭제되며 추진 동력을 잃었다. 사업 재원은 2024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인센티브 예산 상사업비를 활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의회의 예산 삭감 결정으로 별도의 일반회계 부담이 불가피해지면서 사업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저출생이 국가적 위기로 대두되는 가운데, 결혼 비용 절감과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음에도 고양시의회는 지난해 본예산 심의 때 미혼남녀 교류 행사와 인구교육 예산을 이미 줄인 데 이어 이번 추경에서도 시민예식장 예산을 모두 삭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용인시 등 경기도 내 다수 지자체가 공공시설을 활용해 무료·저렴한 예식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예산 삭감으로 사업 추진에 큰 제약이 생겼지만, 대체 방안을 모색해 시민예식장 조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09:51:3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