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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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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빅데이터 기반 체납 정리 성과… 상반기만 270억 원 징수

고양시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징수 전략을 펼치며 지방세 체납 정리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올해 체납정리 목표액 441억 원 중 270억 원(61.2%)을 상반기에 이미 정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억 원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 3년간 징수액은 2022년 280억 원, 2023년 281억 원, 2024년 298억 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다. 특히 자동차세는 2022년 99억 원(징수율 57.4%)에서 2024년 100억 원(징수율 63.2%)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경기도 내 이월체납액 상위 10개 시·군 중 징수율 1위를 기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주되, 악의적 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징수 조치를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재정 누수를 막아 그 혜택이 시민과 도시 발전에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부터 지방세정 차세대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재산·소득·신용정보·연체기간 등을 종합해 체납자의 회수 가능성을 5단계로 분류하고 등급별 징수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납부 능력이 높은 1·2등급은 신속 납부를 유도하고, 중간 등급은 납부 독려와 체납처분 절차를 병행한다. 최하위 5등급은 생계형 체납자와 상습 체납자를 구분해 전자는 처분 유예나 분할 납부를, 후자는 압류·공매 같은 강력 조치를 적용한다. 이 같은 전략으로 상반기 동안 210명이 2억4천만 원을 자진 납부했고, 자동차세 상습 체납자 실태조사로 872명에게서 2억1천만 원을 징수했다. 또 악성 체납자 53곳에 대한 가택수색을 통해 6억8천만 원을 회수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을 활용해 체납자의 미환급 보증금을 찾아내 압류하면서 누락세원을 차단했고, 이 성과는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됐다. 올해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도 확대해 소액 체납자들이 손쉽게 체납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효과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체납차량 영치 전담 TF팀을 운영하며 상반기 동안 체납차량 1,000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47건을 공매해 6억5천만 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7% 늘어난 실적이다. 특히 불법 명의차량(대포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범죄 악용 가능성까지 차단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고양시는 3년 연속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상반기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도 최고 성과를 거두며 대상을 수상했다.

2025-08-18 13:27:0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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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파키스탄 독립 78주년 기념행사 참석… 교류 확대 약속

고양시와 파키스탄이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6일 고양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열린 '2025 한-파키스탄 우호협력의 날' 행사에 참석해 파키스탄의 제78주년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고, 양국 간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1947년 8월 14일 파키스탄의 독립을 기념하고 한국과 파키스탄 간 실질적 경제 협력과 문화적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사이드 모아잠 샤 주한 파키스탄 대사, 무다사르 알리 지마 파키스탄비즈니스협회(PBA) 회장,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 거주 파키스탄 교민들이 함께했다. 이동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파키스탄은 외세 지배라는 아픔을 공유하며 이를 극복해온 공통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양국이 경제와 문화에서 더욱 굳건히 손을 잡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양상공회의소와 파키스탄비즈니스협회 간 협약이 양국의 상생 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상공회의소와 PBA가 무역, 투자, 사업개발, 문화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교류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파키스탄 기업과의 상호투자 및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8-18 06:27: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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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광복절, 고양시서 최장수 민간체육대회 ‘성대한 축제’

고양시 최장수 민간체육행사인 '8·15 광복절 기념 지도지역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가 15일 충장근린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80주년을 맞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능곡동, 행주동, 행신1·2·3·4동, 화정1·2동 등 8개 동 주민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양시 지도체육회(회장 김찬겸)가 주관했다. 1945년 해방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시작된 이 대회는 전쟁과 사회 혼란 속에서도 중단 없이 이어져 왔다. 김찬겸 회장은 "광복 80주년의 '80'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선열들의 뜻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 지역의 화합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1945년 8월 15일에 태어난 이른바 '해방둥이' 3명을 선정해 안과 검진권을 전달했다. 또 하모니카·하와이안댄스 동호회 경연이 신설돼 주민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축구, 족구, 계주 등 전통 체육경기와 함께 국악공연(비나리·판굿·퓨전국악),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 팝페라, 카투니스투, 지역 밴드 공연, 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한준호 국회의원,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한찬희 덕양구청장, 고양시의원, 지도농협조합장 등 지역 인사와 원로들이 함께해 축하를 전했다. 고양시는 3·1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서 서명자인 민족대표 이필주 목사를 비롯해 이가순, 장효근, 이범윤 등 7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도시다. 특히 행주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주나루 선상 만세운동'이 벌어진 역사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다.

2025-08-15 19:50: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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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광복 80주년 경축식 개최…“다시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파주시는 15일 오전 10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을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군 장병,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온 국민이 되찾은 빛, 다시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열린 경축식은 율곡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취타대의 힘찬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례, 천창암 광복회 파주지회장의 광복회장 기념사 대독, 김경일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기념 유공자 표창, 파주시립예술단 특별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립유공자 유족 20여 명이 한 명씩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2층 객석에는 가로 13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태극기가 걸려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기억의 파도 위에 피어난 무궁화'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도 마련돼 시민들이 광복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김경일 시장은 경축사에서 "온 국민이 되찾은 빛으로 다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것이 8·15 광복이 주는 가장 큰 가르침"이라며 "진정한 광복은 주권 회복뿐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를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파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8-15 18:08: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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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광복 80주년 경축식 개최…순국선열 정신 기리며 미래 다짐

고양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경축식을 열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광복회 고양시지회장, 보훈단체장과 유관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 유공자 표창,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사에서 이동환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 있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의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시가 지닌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일산역과 일산시장 일대는 만주로 향하는 관문이자 항일운동가들의 비밀 회합 장소였으며, 행주나루터에서는 만세운동이 전개됐다"며 "이러한 역사적 자취가 오늘의 고양시를 굳건한 공동체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안중근 의사의 "국민의 의무로서 내 몸을 희생하여 어진 일을 이루고자 했을 뿐"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고양특례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넌 할 수 있어'와 'Butterfly'를 부르며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활력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광복절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희생과 공로를 기리고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08-15 18:08: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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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틀간 시간당 최대 121mm ‘물폭탄’…피해 260건, 이재민 245명 발생

고양시가 13일에 이어 14일 오전까지 이어진 극한호우 피해 복구와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틀간 시간당 최대 121mm의 폭우가 쏟아지며 누적 강수량이 270mm를 기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4일 오전 전도 위험으로 통제 중인 풍동 숲속마을 5단지 옹벽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그는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사전에 점검해 초동 조치를 취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복구를 최우선으로 하되, 위험시설물이 남아 있는지도 철저히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13일에는 침수 우려지역인 성사천 하류 강매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긴급 배수시설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오후까지 집계된 이재민은 172세대 245명으로, 인근 경로당과 숙박시설에 임시 대피 중이다. 시는 최대 7일까지 1박당 7만 원의 숙박비를 지원하고, 구청 보유 긴급구호세트 19개를 우선 지급했다. 이날 중 적십자사와 협력해 담요·의류 등 구호품과 즉석밥·통조림 등 비상식량세트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14일 오전까지 확인된 피해는 주택·도로·지하차도 침수, 맨홀 파손 등 총 260건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때 통제됐던 관내 지하차도 7곳과 통일로, 보광로, 자유로 등 주요 도로는 복구를 마쳤으며, 효자동 일대 토사 유입 구간도 통행이 재개됐다. 경의중앙선과 지하철 3호선은 정상 운행 중이며, 교외선은 이날까지 운행을 중단한다. 공릉천과 창릉천 등 하천 수위도 안정돼 대피명령이 해제됐다. 시는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350명이 비상근무를 이어갔으며, 14일 오전 9시 30분경 소강 상태로 전환되고 경보가 해제되면서 비상근무를 종료했다.

2025-08-14 16:30: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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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을지연습 맞아 ‘안보·안전체험장’ 운영…군장비 전시·심폐소생술 교육 등

고양시가 2025년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시민들의 안보·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을지연습 안보·안전체험장'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체험장은 관내 주둔 부대인 1군단, 9사단, 60사단, 30기갑여단이 보유한 군 장비를 직접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K9 자주포, K1A2 전차, 차륜형 장갑차, 155mm 자주포 등 20여 종의 장비가 시민들 앞에 공개되며, 군 장비 설명과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일산소방서가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제공하고, 6·25 전사자 유해발굴 관련 사진·유품 전시와 유가족 DNA 시료 채취도 실시된다. 체험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산동구 백석동 1237-5번지에서 운영되며, 고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또 을지연습 기간 동안 일산서구 구산동 주민대피시설을 상시 안보·안전체험장으로 개방해 민방위 훈련과 체험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행사에 협조해 주신 여러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을지연습이 관·군·경의 훈련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안보와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4 10:13:1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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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한국건설감정사회, 대규모 개발사업 기술협력 MOU 체결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건설감정 전문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한국건설감정사회와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파주시청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김경일 파주시장과 김창근 한국건설감정사회장이 참석했다. 파주시는 이번 협약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 사례라며,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에 필수적인 건설 감정과 전문 기술협력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2년 출범한 한국건설감정사회는 건축·토목 분야 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엔지니어, 건설분쟁 전문 변호사, 박사 등 134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풍부한 실무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대표 건설감정·건설분쟁 전문 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운정신도시 개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 평화경제특구, 돔구장 건설 등 시의 핵심사업에 선진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범위는 ▲지역 건설사업 과학·기술 자문 ▲현안 해결 및 지역 발전 협력 ▲건설분쟁·건설감정 역량 강화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시 전문 감정 지원 등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파주시의 건설기술 전문성은 물론 공정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한국건설감정사회의 우수한 기술과 현장 경험이 '더 큰 파주'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14 10:11:4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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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기록적 폭우에 긴급 대응 점검

고양특례시의회가 13일 새벽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시 전역에서 피해가 발생하자 긴급 대응 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전 5시 30분 고양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뒤, 오후 2시 기준 관산동 누적강수량은 239mm, 행주산성 역사공원 기준 최대 시우량은 시간당 121mm에 달했다. 김운남 의장은 예정된 휴가를 취소하고 복귀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현황 보고를 받았으며, 신현철 부의장과 권선영 의회운영위원장도 함께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의회 지도부는 하천 범람과 도로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의 통제 상황과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하천변 산책로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차단하고, 지하차도 시설 점검과 배수 작업, 빗물받이 긴급 준설을 병행하고 있다. 유·무인 배수펌프장을 모두 가동했으며, 재난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대피와 안전 유지를 당부했다. 접수된 피해는 모두 시설물 피해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의회는 피해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2025-08-13 18:10:5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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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에 고양시 비상 2단계… 인명피해 없이 신속 복구 총력

고양시가 13일 새벽부터 이어진 기록적 폭우에 맞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전 5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지 5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 장대비가 계속되면서 경보로 격상됐다. 행주산성 역사공원 기준 시간당 최대 121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오후 1시 기준 관산동 누적강수량은 234mm에 달했다. 오후 2시 기준 시에 접수된 피해는 총 158건으로 도로·지하차도·주택 침수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갑작스러운 호우에 오전 한때 관내 지하차도 7곳이 전면 통제됐으며, 배수 작업이 진행돼 현재는 갈머리와 항공대역 인근 2곳만 막혀 있다. 중앙로 뉴서울쇼핑사거리, 옥빛마을 삼거리 등 주요 도로 20곳이 물에 잠겼으나 복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오금동에서는 산사태로 인근 도로가 차단됐고, 토당동·화정동·덕이동·강촌마을 등지에서 주택 침수 26건이 보고돼 복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와의 생필품 지원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재민은 백석2동 8가구를 포함해 총 18가구가 확인되고 있다. 하천 수위 상승으로 공릉천 원당교 일대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으며, 창릉천 화전·관산교 구간은 범람으로 인근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철도와 지하철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던 경의중앙선은 복구돼 항공대역만 무정차 운행 중이며, 지하철 3호선은 화정역 침수로 구파발~백석역 구간이 멈췄다. 고양시와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도 이날 전면 중단됐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동행정복지센터 인력을 포함한 전직원 2,000여 명을 44개동에 배치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하천변 산책로 216개소와 지하차도 26곳에 대해 사전 통제·점검을 실시했으며, 빗물받이 긴급 준설 등 침수 예방조치도 병행 중이다. 이동환 시장은 재난상황실에서 피해 상황을 직접 지휘하며 "단시간에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피해 지역 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2025-08-13 18:10: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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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 창릉천서 EM흙공 던지기…시민과 함께 수질개선

신천지자원봉사단 고양지부(지부장 이승주)가 9일 오후 고양시 창릉천 세솔교 아래에서 시민 참여형 수질오염 개선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OX퀴즈, EM흙공 던지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봉사자들은 '수질오염을 막자'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배너를 설치하고, EM(유용미생물)을 활용한 하천 정화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OX퀴즈를 맞힌 시민들에게는 양말목을 재활용한 텀블러홀더, 냄비받침, 꽃 키링 등 친환경 공예품이 증정됐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퀴즈를 풀며 웃음을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 후반에는 약 10kg 분량의 EM흙공이 창릉천에 투하됐다. 흙공이 떨어진 주변으로 송사리 떼가 몰려드는 장면이 포착되자, 시민들은 생태 변화를 직접 확인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다리 위에서 응원 구호를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 참여한 한 시민은 "하천을 살리는 방법을 처음 알았다"며 "아이와 함께 앞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지부 관계자는 "EM흙공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지부는 지난 13년간 매달 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7~8월을 '수질오염 개선 집중 기간'으로 정해 EM흙공 던지기와 피켓 캠페인 등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2025-08-13 10:46: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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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민축구단, 프로 2부 승격 초읽기…내년 1월 최종 승인 남아

파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 진출을 위한 관문을 사실상 넘어섰다. 파주시는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구단이 2026시즌 K리그2 가입을 위한 1차 승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열리는 연맹 정기총회에서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6월 26일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며 프로 2부 리그 도전을 공식화했다. 연맹은 경기장 시설, 사무국 인력, 유소년 육성 체계 등 구단 운영 전반을 심사했으며, 체계적인 준비와 안정적 기반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파주시는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 활용,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전용 시설 확충, 민간 후원 확대 등 장기 계획을 마련해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1차 승인은 단순한 리그 승격이 아니라 파주시 도시브랜드와 지역 경제·문화 발전의 전환점"이라며 "총회 최종 승인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구단은 K리그2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력 보강,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 전용 클럽하우스·훈련장 고도화, 지역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팬미팅과 축구클리닉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시민의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민축구단이 최종 승인을 받아 K리그2에 입성하면, K리그 역사상 최초로 5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자력 승격한 구단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장기적으로 K리그1 진출까지 내다보며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08-13 10:43:33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