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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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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투자환경 조성통해 기업하기 좋은 고양시 만들것”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오후 고양시 관내업체 ㈜루트로닉, 고양드론앵커센터, 마두어린이집 등 주요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새해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레이저 의료기기업체 ㈜루트로닉을 방문해 황해령 회장 등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경제상황,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양시 토종기업인 ㈜루트로닉은 국내1위 레이저 의료기기 첨단기업으로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하였고, 꾸준히 성장하여 고양시 제조기업 중에 최초로 2022년 4월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전환되었다. 이 시장은 "중첩규제로 인해 관내 기업들이 공장설립 등 기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장설립을 위한 적극 행정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각종 규제를 극복하고 투자환경 조성, 첨단산업 육성, 해외기업 유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개장 예정인 화전동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찾아 준비상황을 살폈다. 고양드론앵커센터에는 드론R&D센터, 실내비행장, 입주기업지원, 드론아카데미 등이 마련되며 드론제작, 서비스 및 시제품 개발, 투자유치, 드론교육을 지원한다. 앞으로 TS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 실기 시험장, UAM(도심항공교통) 클러스터와 함께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두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어린이집 운영현황과 보육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고양시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94개소를 비롯해 총 628개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시는 23년까지 탄현역 어린이집 등 시립어린이집 7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새해 집행부가 편성한 사회복지 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1조 2513억원으로 전년대비 819억원 증가했다"며 "막대한 규모와 비중을 차지하는 복지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중복·비효율을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맞춤형 합리적 복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해 부모급여(영아수당)을 확대 지원하고 출산지원금 등 출산 가구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어린이집 확충, 시간제 보육서비스, 야간 연장형 어린이집 운영으로 보육의 틈새를 메워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3-01-03 14:00: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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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고양의 해 될 것"

이동환 고양시장이 새해를 맞아 2023년을 혁신과 변화를 이끄는 고양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2일 시청 문화예관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시무식에서 "2022년이 시정운영 방향과 실천전략을 세우는 한 해였다면, 2023년은 실천을 통해 가시적인 결실을 거두어 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공직자에게 혁신의 자세를 당부했다. 불필요한 회의와 일을 과감히 줄이고 문서 작성으로 인한 시간 낭비를 없애 '더 가볍고 기동성이 좋은 젊은 조직'을 만들어가자는 것. 이 시장은 특히 "조직 혁신과 더불어 올해는 더 큰 도전과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변화로 우리 앞에 어려움이 닥칠 수 있지만, 다 함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점과제로 우선 "오는 2024년 경제자유구역이 최종 선정될 때까지 지역 혁신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교류-협력 거점 육성, 지역특성화 발전기반 정비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도시경쟁력을 얘기할 때 교통은 가장 우선순위에 드는 요소"라면서 "앞으로 장항지구, 일산테크노밸리 등 새로운 자족시설에 선제적인 교통인프라를 적극 확충하고, 동시에 시민들이 많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보도 정비도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즉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시민들이 걸어다니는 길이 더 편해진다면, 또 다른 차원의 복지가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게 이 시장의 시정 마인드다. 이 시장은 또한 "고양시는 2028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데, 저출생·고령화으로 경제성장 둔화와 지방 붕괴, 연금재정 수지 악화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고자 올해 시민복지재단을 설립해 도시 특성과 인구 구성을 반영한 복지전략을 시급히 수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준예산체제와 관련해 "시의회에서 예산안 심의가 이뤄지지 않아 정말 안타깝지만,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민선8기 역점사업에 대해 손 놓고 있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해서 편성되는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토끼의 해를 맞아 도약의 점프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오직 자기 혁신에 달려 있고, 새로운 변화는 마음가짐과 목표에서 시작한다"며 "새로운 변화에 바로바로 대응할 수 있는 올해 10대 소비트렌드 중 하나인 '선제적 대응 기술'도 갖춰달라"고 말했다.

2023-01-02 15:00: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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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파주시장 1호 결재... '성매매 집결지 폐쇄'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2일, 현충탑 참배 후 시장 집무실로 이동해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을 1호 공식문서로 결재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시민중심 더 큰 파주' 비전으로 출범한 파주시장은 발 빠르게 시민과 소통하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성평등 관련 현안을 파악해 정책으로 수립하기 위해 여성정책전문 자문그룹을 운영했다. 여성정책전문가, 여성인권활동가, 시민들로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를 통해 파주시장은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에 대한 실상을 파악했다. 여성 인권 침해를 해소하고자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한 여러 도시를 벤치마킹하고 지난해 12월 2일에는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와 함께 워크숍을 개최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파주시는 2023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전담 TF팀을 신설했으며,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여성친화도시, 여성인권도시로 발돋음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 집결지에 대해 실상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며, "여성의 인권이 유린되고 있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해 파주시는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는 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1-02 14:51: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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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문수산 해맞이로 새해 첫 행보

김병수 김포시장은 2023년 1월1일 계묘년(癸卯年) 문수산 해맞이 행보에 나섰다. 이는 김포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하고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김병수 시장의 새해 첫 행보다. 김병수 시장은 문수산에 올라 "'통(通)하는 70도시 우리 김포'를 향한 발걸음은 새해에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도 '모두와 통(通)하는 김포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2022년 한해를 돌아보면 김포시 숙원과 미래를 위해 바쁘게 달렸다"며 ▲작년 11월11일 정부가 발표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현 정부 첫 신도시, 양촌읍·장기본동·마산동·운양동 일원)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지자체간 합의(김포시·서울시·강서구) 등 김포에 물들 '변화'를 강조했다. 김병수 시장은 계속해서 "김포의 숙원과 미래를 위해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노력이 올해 더욱 빛날 수 있게 솔선수범과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한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수 시장이 새해 첫 행보로 오른 문수산(文殊山)은 월곶면 성동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숙종 때 축성한 산성이 있는 김포시 내 가장 높은 산(376m)이다.

2023-01-02 14:48: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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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022 방콕뷰티쇼 & K-뷰티엑스포 방콕’ 성료

킨텍스(대표 이재율)는 2일 지난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angkok International Trade & Exhibition Centre, 이하 BITEC)에서 개최한 '2022 제3회 방콕뷰티쇼 & 제6회 K-뷰티엑스포 방콕(이하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5개국 134개 사에서 참여해 총 155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또, 국내에서는 개별 참가기업 외에도 경기 FTA 활용지원센터, 대전 일자리 경제진흥원, 인천관광공사, 충북테크노파크, 안양산업진흥원 등 지자체에서도 제품력이 우수한 뷰티 강소기업들의 전시회 참가도 지원했다. 무엇보다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상담의 오프라인 수출상담회가 재개되며 이번 박람회가 더욱 활기를 띠었다. 개최국인 태국 외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에서 총 193개 사의 바이어들이 찾았으며, 무엇보다 총 3 5백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하는 등 K-뷰티 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 판로로써 역할을 수행했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각종 경품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현지 참관객들의 방문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태국 화장품 무역협회에서 초청한 뷰티 산업 전문가들의 세미나와 한국분장예술인협회와 태국 Hair & Beauty Magazine이 진행한 양국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기술 시연 경쟁을 비롯해 2016년 미스 유니버스 태국 출신 '찰리타 수원샌 (Chalita Suansane)'과 300만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한 '잉예 (Yingyae)'등 메가 인플루언서의 K-뷰티 참가업체 제품 소개 등도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킨텍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3년의 기간 동안 국내의 우수한 뷰티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국내 뷰티시장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02 10:02:5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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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2023 해맞이 기념 행주산성에서 북 울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023년 1월 1일 오전6시부터 행주산성에서 일반 시민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는 해맞이 행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역 최고의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로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장소이다. 124.9m 높이의 덕양산에 올라 행주산성 대첩비 정상에 오르면 주변의 능곡평야와 한강을 아울러 조망할 수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오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 일대에서 취타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플래시몹, 새해덕담, 일출 카운트다운 그리고 시민의 소망을 담은 북 울리기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주산성 해맞이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하여 ▲고양시와 유관기관 과의 면밀한 사전 협조 ▲안전관리 계획 ▲안전사고를 대비한 비상통로 확보 ▲행주산성 정상 안전난간 추가 설치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추진했으며, 이에 따라 행사 진행 중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희망의 새해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강추위를 헤치고 모인 시민들의 열정을 잊지 않고 새로운 고양을 만들어가겠다"며 "계묘년 새해에는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3-01-01 13:14: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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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동환 고양시장, "시민과 함께 '글로벌 자족도시' 만들어가겠다"

존경하는 고양특례시민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로운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아, 바라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는 여러모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높은 물가와 금리로 서민들의 생활이 팍팍해지고, 코로나19와 소비 위축으로 기업들도 힘들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저력이 빛나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돕고 유례없는 코로나19 펜데믹을 함께 극복하며, 특례시 원년을 희망으로 채워갔습니다. 또한 경기 북부 최초의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을 비롯해, 새로운 도약의 싹을 틔운 해였습니다. 2023년 새해에는 이러한 성과를 디딤돌 삼아, 일자리·문화·복지가 풍요로운 '글로벌 자족도시' 고양을 향해 더 나아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삶이 행복하고 풍족해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희망의 새해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미래를 바꾸는 힘인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고양을 열어 가겠습니다. 오늘 뿌린 씨앗이 내일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2023년,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12-30 15:23: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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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내년도 행정 '비상' 걸렸다...준예산체제 돌입

"2023년도 예산안은 고양의 가능성과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낸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고양으로 나아가기 위해 하루빨리 예산안을 처리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담화문을 발표, "시의회에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는 한편, 준예산체제로 돌입함에 따라 시민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에 앞서 "2023년 새해를 준예산 체제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장으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시민께 사과했다. 이어 "현재 고양특례시는 어려운 대내외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가능성을 막 펼치려고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자족도시를 향한 여정이 더 늦춰지지 않도록 시민과 집행부, 의회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21일 고양시의회에 2023년 본예산안을 제출했으나, 계속된 의회 파행으로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준예산 사태를 맞게 됐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이날 "시의 예산편성권은 권한이 아닌 의무임을 명심하고 있었기에 법정기한을 준수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며 "시의회에서도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논쟁을 뒤로하고 시의회의 본연의 의무로서 예산 심의를 속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준예산은 지방자치법 제146조 및 지방재정법 제46조에 의거, 예산이 법정기간 내에 성립되지 못한 경우 일정범위 내에서 전 회계연도 예산에 준하여 집행하는 예산으로, 신규 사업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법령과 조례로 규정하고 있는 범위 내에서 사업부서의 결정에 따라 집행할 수 있다. 준예산에 해당되는 대상은 청사 및 공공기관 유지운영을 위한 인건비, 용역비, 공공요금 등과 시 설치 시설물의 최소 유지관리비, 복지급여·수당 등 법령·조례상 강행규정에 따른 지출경비 등이다. 또, 도로개설공사, 도시공원 토지매입 등 이미 예산으로 승인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집행이 가능하다. 시에서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은 총 2조 9,963억 원으로, 이중 78.5%인 2조 3,544억 원이 준예산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준예산체제로 운영 시 각종 사업 지연 및 중단이 예상, 민생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설장비, 도로응급복구, 청소용역 등 긴급한 재해복구에 한계가 생길 뿐 아니라 각종 용역사업의 인건비 지급이 불가해 근로자들의 생계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교량보수보강, 도로보도정비, 배수펌프장 시설정비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대응 시설비의 예산집행도 불투명해졌다. 또, 각종 계약사업의 시행이 늦어져 관내 중소기업과 소속 근로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초 경기활성화에 기여하던 예산조기집행도 어려워졌다. 학교교육 관련 지원도 법령과 조례상 임의규정으로, 준예산 대상에서 제외돼 교육 현장에까지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장은 "예산은 시민 실생활과 직결된 사안으로, 더 이상의 시간낭비는 민생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준예산체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시는 예산 미 편성에 따른 시민불편 사항을 파악하는 중으로, 준예산만으로는 시민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선결처분권' 발동을 고려하고 있다. 선결처분권은 지방자치법 제122조에 의거,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긴급하게 필요한 사항으로서 지방의회가 의결되지 않은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의회의 의견을 거치지 않고 독자적 판단에 의해 우선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이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피해가 우려되는 긴급한 예산의 경우 선결처분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 이에 따라 시는 준예산 비 대상 사업에 대해 선결처분 가능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유래 없는 준예산 사태를 맞아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며 시정에 혼란이 없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는 입장으로, 예산이 편성되는 즉시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또한 철저히 할 계획이다. 지난 27일에는 시의회에 본예산 편성을 위한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으며, 특히 현 사태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준예산체제로 인한 시민불편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해 시의회의 조속한 개회를 계속 촉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현재 최우선 순위는 준예산 체제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시는 30일까지 준예산 편성계획을 마무리하고 1월 1일 시의회에 편성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2022-12-30 14:09: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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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3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시민편의 증대 기대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2023년부터 민영제로 운영되고 있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은 김경일 파주시장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로 23년 본예산에 시내버스 준공영제 사전 준비를 위한 예산을 포함시킴으로써, 파주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운수업체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운수종사자 부족 현상까지 심해지면서, 민영제로 운영 중인 대부분의 시내버스 노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인구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운정3지구(초롱꽃마을, 해오름마을, 별하람마을)의 경우 광역교통망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2023년 파주시 본예산에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을 위한 공영·벽지·맞춤형 노선버스 준공영제 표준운송원가 산정용역비를 반영했다. 용역을 통해 민영제 시내버스 운영노선의 기초 자료를 분석, 준공영제 전환 시 소요되는 인건비 항목, 물가상승률 등을 분석해 이르면 2023년 2분기 내 대략적인 노선별 운송원가 기준이 정해질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예산지원을 통해 운영 중인 공영버스(경기도 공영버스, 맞춤형버스, 벽지노선)를 대상으로 파주시 지원액을 더 늘려 타시군에 비해 더욱더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운정신도시로 전입한 A씨은 "운정3지구 입주 후 대중교통 부족으로 서울 및 고양시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조속히 시작돼 출퇴근 불편이 해소되길 희망한다"며 준공영제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이구 대중교통과장은 "경기도가 지난 11월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방안 연구용역을 밝힌 것과 관련, 향후 경기도의 추진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파주시 또한 경기도에 발맞춰 준공영제 전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주시는 광역버스와 마을버스 중 일부 노선만 제외하고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을 계기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여 시민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12-30 14:08: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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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UAM산업 선도도시 되나..."경쟁력 충분"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29일 '고양시 UAM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이정형 제2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함께 한화시스템, SK텔레콤 등 대기업 관계자, 민간 전문가 및 용역수행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토의를 통해 고양시 UAM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미래먹거리산업인 UAM산업에 대응, 고양특례시의 이점을 활용한 UAM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이노스카이와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기초 현황 및 개발여건을 조사, UAM클러스터 및 버티포트 조성의 필요성·타당성·영향성을 분석해 사업 계획 및 로드맵 수립을 위한 검토 결과를 정리해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고양시는 이미 도로망, 철도, 버스 등 교통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UAM과 연계됐을 때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 도심항공교통 센터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35년까지는 고양특례시 교통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2035년 이후에는 택시를 대체하는 도심교통수단으로서, 출퇴근용 교통수요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됐다. 특히 UAM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보유 및 선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고양시는 이미 고양드론앵커센터, 대덕드론비행장 등 UAM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데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지역전략산업과 UAM 신산업을 연계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경제효과를 유발, 연간 3,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와 약 10조 이상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3만 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보고에 대해 참석자 간 질의응답과 토의하는 시간에서는 고양특례시의 UAM산업 추진 강점과 당위성, 산업 육성의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참석자 다수가 UAM클러스터 조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낸 만큼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향후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 시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도출된 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에 지원해 국비를 확보하고 민자를 유치하는 등 고양시가 UAM산업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2-30 11:21: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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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복지' 일자리...파주시, 2026년까지 일자리 42,704개 창출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일자리 창출 목표를 총 4만2,704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4,4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는 '민선8기 파주시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담은 것으로, 파주시는 '더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도약 경제도시 파주'를 위해 2026년까지 고용률 69.2%, 취업자 수 29만1,300명 달성을 목표로 ▲기업지원을 통한 고용창출 ▲건강한 창업가 육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다양한 고용서비스 지원 ▲일자리 인프라 조성 등 5대 전략을 세우고 청년, 여성, 중장년, 노인 등 대상별 맞춤형 116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지원을 통한 고용창출 분야는 중소기업 경영자금 및 판로개척 지원, 환경개선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규직 채용 고용장려금 지원 등 7가지 사업에 303억원을 투입해 36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건강한 창업가 육성 분야는 사회적 기업과 청년, 농업인 등에게 창업비용, 인프라 구축, 교육 등을 통해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11개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해 879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 분야는 청년, 여성, 중장년,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업 희망자들에게 대상자별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916억원을 투입해 2만3,76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다양한 고용서비스 지원 분야는 파주시일자리센터의 전문직업상담사를 통해 구인구직 상담과 알선, 맞춤형 프로그램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 상담과 교육훈련, 취업 지원,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산업수요에 맞는 전문 직업교육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화하는 등 총 7개 사업에 57억을 투입해 1만7,686개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인프라 조성 분야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하고, 파주페이 상시 10% 할인 등을 통해 지역 순환경제를 구축하며, 산업단지 조성, 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통한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간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1,093억원을 투입해 총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훈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2022년 4월 기준 15~64세 고용률 68.8%를 달성해 올해 3월 공시한 목표 67.5%보다 1.3%를 초과 달성했으며, 취업자 수 또한 25만2,000명으로 목표 24만5,000명 보다 7,000명을 초과 달성했다.

2022-12-29 11:04: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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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영상미디어 콘텐츠 신대륙 개척…신성장산업으로 육성

최근 해외영화제 수상, 드라마 흥행 등 대한민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시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영상산업 제작사들의 스튜디오 확보 의지도 높은 상황이다. 고양특례시는 주요 방송사, 제작사의 종합촬영 스튜디오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와 함께 명실상부한 K-콘텐츠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 고양 영상문화단지 조성…수중촬영부터 후반작업까지 원스톱 가능 고양시는 촬영부터 특수효과까지 원스톱 진행이 가능한 종합촬영 스튜디오인 고양영상문화단지를 덕양구 오금동에 조성한다. 영상문화단지에는 기존에 자리잡고 있는 고양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방송영상스튜디오, 영상제작플랫폼, 영상콘텐츠 센터, 교육시설, 입주기업 R&D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면적은 17만 9739㎡, 총사업비는 1085억원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시나리오 집필, 촬영, CG(컴퓨터 그래픽), VFX(시각효과), 후반 작업까지 영상콘텐츠 제작의 모든 과정이 가능해진다. 해외 및 지방 로케이션 촬영, 전·후반 작업에서 발생하던 비용과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아 향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는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해 2011년 개관한 수중·특수촬영 전문 스튜디오이다. 대규모 전쟁 장면과 해상 장면을 주로 촬영하는 대형수조, 소규모 격투장면과 차량 침수 장면을 촬영하는 소형수조, 365일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촬영이 가능한 실내스튜디오까지 갖췄다. 수중, 수면, 폭파 등 고난이도 촬영이 가능해 주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1000만 관객을 기록한 '명량', '해운대', '신과 함께', '부산행', 드라마 '오징어게임', '킹덤' 등 160여편 작품 촬영지로 활용됐다. ◆ 지식재산(IP) 융복합콘텐츠 클러스터 …창작·유통·전시·판매 지원 출판,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 등은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지식재산(IP)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은 지식, 정보, 기술, 저작물 등이 재산적 가치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 특허권, 실용신안, 상표권, 디자인 등 산업재산권, 문화예술 저작권, 신기술의 지식재산권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시는 지식산업 성장에 발맞춰 지식재산(IP) 융복합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클러스터 내부는 창작 및 연구개발 공간, IP융복합전시관, 콘텐츠 체험실, 콘텐츠샵, 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산서구 대화동에 연면적 4,748㎡, 지하 1층 ~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한다. 건축비는 약 259억원(국비 110억원, 도비45억원, 시비 104억원)이며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창작·유통·전시·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우수콘텐츠 IP발굴, 콘텐츠 복합문화 전시체험, 기업간 협력지원, 타산업 기술 공동프로젝트 추진, 투자설명회 등 융복합 행사 개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일산동구 풍동에는 고양글로벌 웹툰센터를 건립한다. 연면적 1,024㎡, 지상 5층 규모이다. 웹툰작가 작업실 및 교육시설로 운영하여 콘텐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한다. ◆미디어콘텐츠와 4차산업 신기술 융합…디지털 신경제 가능성 선보여 지난 11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디지털미디어테크쇼'에서는 스마트, 콘텐츠, XR(확장현실),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등 디지털미디어테크 산업 융복합 기술, 콘텐츠를 한자리에 선보였다. 1인 크리에이터의 실시간 생방송, 메타버스 기술로 의식주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퓨쳐쇼, 정상급 NFT ART 작가들의 작품 전시, 버츄얼 휴먼가수 'SKY'의 라이브 팬미팅 및 콘서트를 열었다. 디지털 신경제를 이끌고 있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Web 3.0, 지식재산(IP) 콘텐츠 마켓 등 미디어 콘텐츠와 신기술의 만남으로 무한성장 잠재력과 산업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콘텐츠 제작·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특화 콘텐츠 5편을 지난 12월 8일 OTT 플랫폼'웨이브'에서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OTT 플랫폼을 통한 중소 콘텐츠 제작사의 유통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진행됐다. 소개된 작품은 고양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을 다룬 예능형 다큐멘터리 '널 지키겠다는 약속', 코믹드라마 '고양막걸리 사수 대작전', 싱어게인2 TOP6의 일산호수공원 버스킹 과정을 그린 '내 무릎위에 고양이', 일산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메타버스 K클래식', 감성 느와르 웹드라마 '솔라 플라워' 등 5편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방송영상, 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수도권 정비법 등 산업시설 입지 제약으로 인한 고양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신성장산업이며 ICT, 4차 산업 신기술과 융합으로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방송, 영상, 웹툰 등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제작의 생태계를 조성해 문화적인 다양성과 창의적인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12-29 11:01: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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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 위한 녹지공간 확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푸른도시사업소는 2023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어린이공원, 도심숲 조성, 공원관리, 하천길 조성 등에 전년대비 23억원 증가한 494억원을 예산책정하고 시민휴식을 위한 일상 속 녹지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G.B 해제취락지구 어린이공원 조성사업 65억원, 탄현근린공원 조성 10억원, 지방하천~한강 하천길 연결사업 10억원 등이다. 그러나 고양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처리가 되지 않은 채 새해를 맞게 돼 사업진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시는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던 장기미집행 공원용지를 실제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1014억원을 투입해 15만㎡ 공원부지를 매입해왔다. 그동안 관산근린공원 조성에 53억원, 탄현근린공원 27억원, 토당제1근린공원 20억원을 투자해왔으며 2023년에는 상반기 착공 예정인 탄현근린공원 조성에 예산 1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2022년 발행한 지방채 150억원과 함께 새해예산 25억원을 추가해 장기미집행 공원 토지보상을 지속해 공원녹지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GB해제취락지구에는 삼송3어린이공원과 동산3어린이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토지매입 및 실시계획인가에 예산 65억원을 책정했다. 백마로 도시숲 리모델링, 자녀안심그린숲, 킨텍스 원시티 중앙거리 가로수 식재 등 시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주변 도시숲도 확대한다. 고양누리길 14개 코스는 계단, 이정표 등을 정비하고 하반기에 시민 약 2000여명이 참여하는'고양누리길 걷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산호수공원 명소화, 이동편한 무장애 환경 조성… 시민편의 향상 일산호수공원에는 세계 각지의 장미 3,000여주를 식재하고 장미원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관람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호수공원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 설치사업도 진행한다. 모든 시민들이 장애물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생활환경(BF)을 정발산공원 잔디광장, 고양생태공원 화장실 등 총 6개의 공원화장실에 적용한다. 도래울 바람물공원 등 4개소 화장실 신축, 노후화가 심한 공원화장실 리모델링에 10억원, 행주산성역사공원 등 4개소의 부설주차장 시설개선 8억1600만원을 확보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452만㎡에 달하는 근린공원 내 수목·녹지 관리를 위하여 총 69억원, 공원 내 시설 정비 및 관리에 125억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류수변공원, 성라공원 등 11개 근린공원 관리 및 근린공원 운동기구 신규설치·교체 등에 17억원을 투입한다.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창릉천'재탄생 기대 시민들이 한강 및 하천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천변 유휴부지에 각종 친수시설을 조성한다. 한강변에 공원을 조성하고 주차장 설치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70여개에 달하는 고양시 하천을 맑고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고양하천네트워크 활동, EM 생활교육, 하천오염 감시 및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2023년에는 EM배양액 2040톤을 주민생활, 하천 정화사업에 보급해 수질개선, 악취제거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비점오염원과 지하수 관리도 적극 실시한다. 지난 12월 22일 발표된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고양시 창릉천이 선정됨에 따라 북한산과 한강을 잇는 창릉천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고양시의회에서 2023년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내년도 중점 사업인 하천길 연결, 한강공원 공원화 등 대부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시 관계자는 "준예산 체계로는 시민들이 바라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조속히 새해 본예산이 수립되어 공원조성과 하천가꾸기 등 시민 편익사업들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29 10:19: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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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례없는 준예산 체제...이동환 고양시장 "혼란 최소화하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초유의 준예산 체제를 맞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태의 혼란은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이 시의회에서 의결되지 않아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히 간부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유례없는 준예산 편성을 위해 각 부서에서 내년도 예산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제146조 및 지방재정법 제46조를 살펴보면 준예산 대상은 청사 및 공공기관 유지 운영을 위한 인건비, 용역비 공공요금 등과 도로·공원·교통시설 등 시 설치 시설물의 최소 유지관리비 등이다. 또, 복지급여수당 등 법령ㆍ조례상 강행규정에 따른 지출경비와 법령·조례 등에서 의무 규정한 사업의 경비, 이미 예산으로 승인된 사업의 경비, 도시공원 토지매입과 도로개설공사 등 계속비로서 기승인된 사업도 계속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예산안으로 2조9,963억원을 편성했으나, 시의회가 상정조차 하지 않아 약 79.3%인 2조3,772억원을 준예산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에 "예산 미편성에 대한 문제점과 시민불편 및 애로사항이 예상되는 사업을 적극 찾아서 준예산으로 편성하거나 선결처분이 가능한 사업인지를 확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긴급한 예산의 경우 선결처분으로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지방자치법 제122조와 시행령 제70조에 따르면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방의회의 의결이 지체되어 의결되지 않을 때에는 선결처분할 수 있다. 이 시장은 또한 "고양특례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준예산 사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언론보도 및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어 "하루 빨리 시정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준예산 체제의 발생되는 문제점을 시의원들께 적극 설명하고, 조속히 의회가 개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시 직원에게는 "준예산 선례도 많지 않아 혼란과 우려가 있겠지만, 긴장은 유지하되 행정은 마비되는 상황은 아니기에 유언비어 등에 동요되지 말고 묵묵히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부공무원에게는 "대시민 행정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명확한 방향 설정과 격려를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나아가 "민선8기 역점사업의 경우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손 놓지 말고, 예산이 편성되는 즉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침을 명확히 내렸다. 한편, 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해 지난 27일 시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요구한 상태다. '지방자치법' 제54조와 '고양시의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 제3조에 따르면 의장은 시장이나 재적의원의 3분의 1 이상의 의원이 요구하면 임시회를 소집해야 하고, 임시회의 회기는 15일 이내로 한다.

2022-12-29 10:18:51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