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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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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4월 18일부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본격 운영

파주시가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태의 공간으로 재조명하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오는 4월 1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테마노선은 도라전망대, 제3땅굴,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등 통상적으로 출입이 어려운 지역들을 포함한 총 3개 코스로 구성되며, 생태·역사·관광·체험 요소를 결합한 특별한 도보 여행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평일에는 생태탐방로 철책길과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등 분단과 평화의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코스가 운영된다. 이들 구간은 출입 절차가 까다로운 지역으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주말 테마노선에 '율곡수목원'과 '리비교 평화쉼터'가 새롭게 포함됐다. 율곡수목원에서는 1,300여 종의 식물과 임진강, 파평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형 탐방이 가능하며, 리비교 평화쉼터에서는 임진강을 따라 걷는 평화 걷기 코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전 구간에는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DMZ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청은 '평화의 길' 누리집 또는 '두루누비' 앱에서 프로그램은 매주 목·금(1일 2회), 토·일(1일 1회) 등 주 4일 운영되며 회당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평화의 길' 공식 누리집과 '두루누비' 앱을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하며, 관련 문의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 DMZ의 생태와 평화, 역사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파주의 매력을 깊이 있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0:56: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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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지원…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4월 7일부터 '2025년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09대의 전기이륜차를 지원 대상으로 하며, 상반기에 120대를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물량의 10%는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소상공인에 우선 배정되며, 20%는 배달용 차량으로 별도 지원된다. 전기이륜차 보조금은 차량의 규모, 유형,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경형 최대 140만 원부터 대형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에는 최대 30만 원의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농업인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배달용 목적 구매자는 10%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30일 이상 거주 중인 만 16세 이상 시민 또는 관내 사업장 소재 기업·단체다. 차량 출고 및 등록 순으로 보조금이 지급되며, 구매 희망자는 전기이륜차 판매점(대리점)을 방문해 계약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판매점에서 환경부 무공해차 업무지원시스템을 통해 시에 신청서류를 제출하게 된다. 보조금은 제작사 또는 수입사에 직접 지급되므로, 구매자는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차종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겠다"며 "전기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7 10:54: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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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스마트교차로·감응신호로 교통 혼잡 해소…지능형 교통체계 전면 확대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도시 전반에 확대 도입해 교통혼잡 해소와 교통안전 향상에 나선다. 시는 경의로와 고양대로에 스마트교차로 및 감응신호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앙로·킨텍스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는 신호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동환 시장은 "AI 기반 실시간 교통 분석을 반영한 스마트 시스템은 교통정체를 줄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교통 흐름의 최적화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의로·고양대로, 교통신호 최적화 본격 가동 경의로는 고양시와 파주시를 잇는 주요 도로로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이다. 시는 7.6km 구간 16개 교차로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1개소에 감응신호 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난해부터 시범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다. 지난달부터는 5개 교차로에 신호 최적화를 적용했다. 특히 AI 영상검지기 기반 감응신호 시스템은 실제 차량과 보행자 대기 여부에 따라 좌회전·횡단보도 신호를 자동 조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정차를 줄이고 직진 흐름을 개선하고 있다. 고양대로에는 이미 42개소에 스마트교차로가 운영 중이며, 올해는 법곳IC~일산초교 13개소 구간을 추가 구축하고, 교통량이 적은 7개 교차로에는 감응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내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간선도로 신호연동 성과 가시화… 통행속도 21.6% 향상 고양시는 2023년 고봉로 등 7개 구간에서 교통신호 연동화를 통해 평균 통행속도를 21.6% 높이고, 차량 지체시간을 약 43%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경제적 효과도 약 6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GTX-A 개통을 앞둔 킨텍스로와 포화 상태의 통일로 등 8개 구간에 신호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보행자 우선 선행신호(LPI) 도입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신호 연장 ▲심야 과속 방지 연동조정 등 다양한 요소를 경찰서와 협의해 신호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도 도입… 출동시간 80% 단축 시는 긴급차량의 출동 경로에 따라 신호등을 실시간 제어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도 본격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시 경계 내에서만 작동했으나, 현재는 시·군 간 경계도 넘나드는 광역 연계 시스템으로 개선돼 출동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작년 한 해 평균 예측 대비 긴급차량 출동 시간이 약 8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07 10:53: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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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유니브' 11만 청소년 진로 이끈 지역 대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정착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지역 대학생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고양유니브'를 올해로 9년째 운영하며 교육협력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고양유니브는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중·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과 및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누적 멘티 11만 4천 명… 진로 멘토링의 산증인 2017년 '고양대학생멘토단'으로 출발한 고양유니브는 2020년부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지금의 명칭을 도입했다. 첫해 36명으로 시작했던 멘토단은 2024년 현재 총 213명의 멘토가 활동 중이며, 누적 멘토는 1,105명, 멘토링을 받은 청소년은 무려 11만 4천여 명에 달한다. 멘토단은 인문, 공학, 사회과학, 예체능 등 170여 개 전공에 걸쳐 구성돼 있으며, 68개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현장에서 청소년과 직접 소통한다. 단순 전공 설명에 그치지 않고, 진로 선택의 고민과 극복 경험, 대학생활의 현실적인 조언까지 더해 학생들의 만족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기획부터 운영까지 '대학생 중심'… 진정한 선순환 멘토링 실현 고양유니브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다. 멘토링을 기획·운영하는 주체 역시 대학생들이다. 멘토단 운영진은 단장단, 총무팀, 교육기획팀, 홍보팀 등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주요 행사인 출범식, 중간평가회, 수료식도 대학생이 직접 주도한다. 멘토들은 활동 기록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고양유니브 유튜브 채널에 홍보, 프로그램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또한 멘토 간 교류를 위한 '유니브 새내기 배움터', '멘토 홈커밍데이' 등 내부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멘토 자체의 성장도 함께 추구한다. 올해부터는 고양시장인 이동환 시장을 '슈퍼멘토'로 위촉, 멘토 모두에게 '단증'을 수여하며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등 브랜드 강화에도 나섰다. ◆멘토였던 청소년, 다시 멘토로… 고양유니브의 선순환 고양유니브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멘티였던 청소년이 성장해 멘토로 다시 참여하는 구조다. 덕성여대 1학년 손채민 멘토는 "과거 고양유니브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도움을 받았고, 지금은 제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년 멘토단장을 맡은 한국외대 이채영 멘토는 "진로 상담뿐 아니라 행사 기획과 진행을 맡으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사람들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강규민 멘토(고려대 4학년)는 "5년간 멘토로 활동하면서 중고생과 소통한 경험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유니브는 단순한 진로 멘토링을 넘어,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고양시만의 선순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와 함께 만들어가는 진로 교육의 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5:54: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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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철거 8차 행정대집행… 연내 폐쇄 ‘85% 달성’

파주시(시장 김경일)가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한 8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며, 해당 지역 연내 전면 폐쇄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번 대집행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실시됐으며, 총 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다. 대집행 대상은 총 11개 동으로, 이 중 7개 동은 강제 철거, 4개 동은 자진 철거로 정비됐다. 특히 영업 중인 건물 9개 동이 포함됐지만, 파주시의 사전 상담과 설득을 통해 큰 충돌 없이 진행됐다. 파주시는 철거 대상 중 성매매 영업과 밀접한 대기실 및 부속시설 등 불법 구조물을 우선적으로 철거해 영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행정대집행을 진행 중이다. 이번 8차 대집행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0개 동(전체 대상의 85.4%)이 정비됐으며, 이는 행정대집행 28개 동, 자진 시정 40개 동, 시 자체철거 2개 동을 포함한 수치다. 2023년까지만 해도 약 80개소에 달했던 연풍리 내 성매매 영업소는 현재 25개소 미만으로 감소했다. 시는 잔여 불법 영업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재부과를 병행해 연내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달성할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사전 조율과 행정 집행의 균형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철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남은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통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성매매 집결지를 조속히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5:53: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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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반려견 놀이터에 ‘QR 기반 자동개폐 시스템’ 도입… 24시간 개방 전환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4월 5일부터 일산서구반려동물공원(일산서구 대화동 1993)과 덕수근린공원반려견놀이터(덕양구 동산동 332)에 '자동개폐 반려동물 출입인증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스마트폰 QR코드 인증 방식으로 출입을 제어하는 자동화 설비다. 이용자가 사전에 QR코드를 발급받아 현장 단말기에 인식하면 출입문이 자동 개폐되며, 기존의 수기 방문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 해소와 출입 간소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고양시는 해당 시스템이 반려동물 등록을 장려하고, 나아가 유기·유실동물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간 월요일 휴무 및 제한적 운영 시간으로 운영되던 덕수근린공원반려견놀이터도 일산서구반려동물공원과 마찬가지로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시간 구애 없이 자유롭게 반려견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양육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맞춰 놀이터 환경과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반려동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4 15:50: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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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국산 장미 품종 특허권 처분… 농가 로열티 부담 대폭 감축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 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 처분 절차를 본격화함에 따라, 해외 품종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장미 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지난 3월 12일, 농업기술센터가 직무발명으로 개발한 '오션버즈', '헤스티아' 등 장미 12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특허권) 처분 공고를 게시하고, 육묘업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통상실시권 계약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장미 재배 농가 대부분은 외국 품종에 의존하고 있으며, 묘목 1그루당 약 6,000원에 이르는 로열티를 해외에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고양시 육성 품종의 경우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해, 종묘 구입 부담 완화와 함께 농가 소득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고양시는 지금까지 34종의 장미 품종을 자체 육성해 왔으며, 이번처럼 통상실시권을 외부에 개방한 것은 처음이다. 이를 시작으로 매년 국산 품종의 개발과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지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12품종은 농가 현장 반응과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품종으로 선별한 결과"라며 "국산 품종의 보급을 확대해 외산 종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화율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화훼산업 중심도시로, 국산 품종 개발을 통한 지식재산 확보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병행해 오고 있다. 이번 품종보호권 처분 역시 농업기술의 상용화와 농가 중심의 기술 이전 확대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2025-04-04 13:30: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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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운동장, G-Dragon 공연으로만 12억 수익… 글로벌 콘서트 메카로 ‘우뚝’

고양종합운동장이 글로벌 콘서트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과 30일 이틀간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가 운영하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G-Dragon 월드투어 공연에는 총 6만 4천 명이 운집했으며, 약 12억 원의 경영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오는 4월 콜드플레이 6회 공연, 7월 블랙핑크 2회, 10월 오아시스 1회가 이미 확정된 가운데, 6월 중 또 다른 대형 아이돌 공연이 협의 중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연내 최소 50억 원 이상의 수익, 약 75만 명의 방문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이 지금의 콘서트 중심지로 거듭난 데는 2023년 11월 취임한 강승필 사장의 전략 변화가 있었다. '실속형 시설 활성화 전개'를 중장기 전략으로 내세운 그는 수동적 운영에서 벗어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설 운영 구조로 전환을 주도했다. 그 결과, 2024년 한 해에만 46만 명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칸예 웨스트, 세븐틴, 엔하이픈 등 대형 아티스트들의 공연 유치가 이어지며 고양종합운동장은 수용력, 교통 접근성, 안전성 등 수도권 대형 이벤트 최적지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고양종합운동장과 함께 고양스포츠타운의 축을 이루는 고양체육관도 예능·e스포츠 콘텐츠 유치에 적극 나서며 변화의 흐름에 합류했다. '현역가왕', '놀면 뭐하니' 촬영지로 주목받았으며, T1 홈경기 유치를 통해 e스포츠 산업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체육·문화시설 수입은 전년 대비 42억 원 이상 증가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체육·문화 분야 외에도 다양한 수익 다변화를 실현했다. 유휴자금 운용을 통해 역대 최고인 50억 원의 이자수입, 종량제 봉투 판매 수입 17억 원 증가 등 자산 운용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시유지 무상제공 협의를 통한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비 25억 원 절감, 현물출자부지 무상 임대 전환으로 보유세 11억 원 절감, 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 퇴비 상생협약으로 1억 7천만 원 절감 등의 비용 절감도 함께 이뤄냈다. 강승필 사장은 "취임 1년 만에 수입 증대와 예산 절감을 통해 공사 수지율을 7.1%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 확정된 공연 외에도 시설 활성화를 지속 확대하고, 일산테크노밸리, 창릉지구 개발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양시 자족도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3 14:50: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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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식사동 데이터센터 논란에 직접 해명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2일 식사동 293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직소민원 소통의 날'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위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민간사업자 주도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건축허가가 접수된 이후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주택가 및 초등학교와의 지나친 근접성 ▲데이터센터 가동에 따른 소음 및 열섬 현상 ▲초고압선 매설로 인한 전자파 노출 가능성 ▲녹지 훼손에 따른 주거환경 침해 등을 이유로 강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고양시는 "주민들의 걱정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향후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에 민간 전문가를 포함시켜 보다 심층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건축허가가 법적 요건을 충족할 경우 원칙적으로 허가가 불가피한 기속행위임을 설명하면서도, "주민 우려를 외면하지 않겠다"며 해결책 마련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전문가 검토와 행정적 절차를 통해 가능한 해법을 도출하고,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직소민원 소통의 날'을 통해 고양시장과 주민이 직접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04-03 14:42: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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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광사 대방, 경기도 등록문화유산 지정 예고… 조선후기 사찰 건축의 정수

경기도가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파주 보광사 대방'을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 예고했다. 공고 기간은 오는 4월 27일까지며, 이후 최종 등록 절차를 거쳐 공식 지정될 예정이다. 보광사 대방은 1869년(고종 연간) 중건된 건물을 모태로 하며, 1913~1914년 부분 수리 이후 현재의 형태로 보존되고 있다. 대방은 부엌(현재 종무소), 소방, 대방, 마루, 누각이 결합된 T자형 복합 평면구조로, 정면 9칸, 동측 8칸, 서측 4칸 규모의 대형 목조 건물이다. 초기에는 '누방'으로 불렸으며, 20세기 초에는 '염불당'으로 불렸다. 현재 누마루에는 '만세루(萬歲樓)'라는 편액이 걸려 있고, 승방에는 조선 영조의 친필로 알려진 '고령산보광사(高靈山普光寺)' 편액도 남아 있다. 건축 전문가들은 "대방(大房) 양식은 조선 후기 서울·경기 지역 왕실 후원 사찰에서 유행하던 형식으로, 정토 염불 사상이 성행했던 근대 불교의 수행 방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불단을 대웅보전으로 삼아 염불 수행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복합형 수행 공간"이라 설명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누하에 걸린 정교한 채색 조각의 '목어(木魚)'로, 보광사를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유초자 고양시 문화예술과장은 "현대적 활용성을 위해 일부 공간이 종무소와 보일러실로 사용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19~20세기 초 건축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며, "등록문화유산 지정으로 활용성과 보존 가치 사이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보광사 대방은 이번 등록을 통해 역사적 건축유산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며, 향후 문화재적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2025-04-03 14:40: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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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2025 시즌 메달 수확 릴레이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각종 전국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선수들은 빙상, 역도, 태권도, 수영,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연이어 메달을 수확하며 고양시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즌 첫 메달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나왔다. 빙상팀 홍경환 선수는 쇼트트랙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메달 행진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제39회 전국남녀종별종합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고, 이성우·김아랑 선수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해 빙상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역도팀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2025 전국 실업 역도선수권대회'에서 박혜정 선수가 3관왕과 대회 신기록을 동시에 달성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주현 선수는 금 2개와 동 1개, 신록 선수는 금·은 각 1개씩을 수확했고, 박형오 선수도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이어 열린 주니어대회에서는 박주현 선수가 3관왕에 오르며 잠재력을 입증했고, 진윤성 선수는 춘계대회에서 은 1개, 동 2개를 거머쥐었다. 태권도 부문 역시 괄목할 성과를 냈다. 2025년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에서 박혜진 선수가 53kg 이하급 최종 승리자로 선발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신입 선수 이주아는 여성가족부장관기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영팀도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제15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유기빈(배영 100m)과 유정빈(자유형 400m)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고, 임성혁은 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테니스팀 김다혜 선수는 '여수오픈' 복식 부문에서 동메달, 배드민턴팀 김재환 선수는 '전국 연맹종별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는 등 개별 종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관계자는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기반 위에, 엘리트 체육의 성과 또한 고양시 스포츠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3 14:37: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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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영남 산불 피해 돕는 기부 실시

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파주시의 특별모금 운동에 민간의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파주시는 2일, 장어명가 지중해, ㈜그린휀스, 원예봉사단체 '꽃으로'로부터 총 2,675만 원의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성찬현 장어명가 지중해 대표, 김혜숙 '꽃으로'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회원들이 참석해 피해 주민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성찬현 대표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나마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으며, 김혜숙 회장도 "회원들과 함께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선뜻 나서주신 장어명가 지중해, ㈜그린휀스, '꽃으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특별 모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는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영남지역 산불 피해지원 특별모금'을 4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파주시 복지정책과 또는 경기 공동모금회로 문의하면 된다.

2025-04-03 14:34: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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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숙 고양시의원, 내유동 도시가스 공급 확대 예산 8억6천만 원 확보

고양시의회 김민숙 의원(원신·고양·관산)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김 의원은 지난 31일, "내유동 222번지 및 612번지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예산 8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1,600m에 이르는 도시가스 공급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수혜 대상은 63세대로,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내유동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으로 불편을 겪어온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특히 고령자 가구가 많고, 연료비 부담이 큰 농촌 지역 특성상 도시가스 도입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역 주민 정모 씨는 "그동안 연료비 부담도 크고, 안전 문제도 걱정돼 도시가스 공급을 학수고대해 왔다"며 "이번 사업 추진 소식에 지역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숙 시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로 내유동 주민들께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을 지속 발굴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2 20:19: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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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수소 대중교통 시대' 시동… 대화동 액화수소충전소 4월 3일 개소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일산서구 대화동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조성한 '고양대화 수소충전소'가 오는 4월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고양대화 수소충전소는 고양시 내 다섯 번째 수소충전소이자, 시간당 최대 240kg, 하루 약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전국 최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충전기는 총 4기가 설치돼 있으며, 충전 요금은 kg당 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운영은 SK E&S와 미국 수소 전문기업 플러그파워가 설립한 합작법인 에스케이플러그하이버스(SK Plug Hyverse)가 맡는다. 충전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충전소 조성은 총 110억 원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비 70억 원, SK E&S 40억 원이 투입됐으며, 고양시는 부지를 무상 임대해 충전소 건립을 지원했다. 앞서 고양시는 2023년 8월 SK E&S(현 SK이노베이션)와 '수소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함께 2027년까지 수소버스 300대 이상 보급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수소충전소는 대중교통뿐 아니라 인근 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에게도 편리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 중심 도시, 탄소중립 실천 도시 고양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2 20:19: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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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추경 삭감 대책 마련… AI특례시 도약 본격화”

이동환 고양시장이 2일 백석별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제1차 추경 예산안 삭감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AI특례시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동환 시장은 지난 3월 제29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약 161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해 "예산은 정책을 실현하고 시민 삶을 바꾸는 기반"이라며 "국비·도비 연계, 민간협력 등 다양한 대안을 적극 모색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삭감 대상에는 공립수목원·박물관 조성, 킨텍스 지원부지 활성화, 창릉천 우수저류시설 등 47건의 주요 사업이 포함돼 시정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특히, 최근 성사 창조혁신캠퍼스가 '경기북부 AI캠퍼스' 구축 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데 대해 "서울 3호선, 교외선 등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입지"라고 평가하며,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계한 AI 교육 콘텐츠 제공으로 지역 AI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AI특례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부서는 AI 기술을 정책 전반에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가오는 4~5월 문화행사와 관련해선 "국제꽃박람회, 행주가 예술이야, 유채꽃문화축제 등 대형 행사 유치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관광 콘텐츠와 먹거리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민원 현장의 최일선인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도 재조명됐다. 이 시장은 "동 주민센터는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행정 현장"이라며 "현장민원25 시스템을 기반으로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2 20:19:19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