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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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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유튜브 채널 전면 개편…‘전보자 시즌2’·‘전문자’ 등 시민 소통 강화

고양시가 정책 홍보와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 <전문자>, <전보자의 오프더레코드>가 추가되며, 기존 인기 콘텐츠였던 <전보자>는 시즌2로 업그레이드된다. '전보자'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9급 공무원이 매달 다른 부서로 전보되어 업무를 체험했던 기존 포맷은 시민들의 민원과 불편을 직접 해결하는 <전보자 시즌2-당겨 받았습니다!>로 새롭게 변화한다. '당겨 받았습니다!'라는 콘셉트는 공무원들이 민원 전화를 돌린다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시즌2의 첫 번째 민원 해결 부서는 '소상공인지원과'로 선정되었으며, 온누리 상품권 활용처와 사용 방법 안내, 대부업 관리 업무 소개 등을 다룬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문자>(전보자와 문자하는 자)는 '전보자'가 숨겨진 재능을 찾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고양시민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1화에서는 유튜브에서 3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백양고 트와이스'가 등장해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2화에서는 일곱 번째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을 초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양시'의 매력을 조명한다. <전보자의 오프더레코드>는 <전보자>와 <전문자>의 촬영 현장을 인생극장 형식으로 담아낸 가벼운 콘텐츠다.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보다 친근한 방식으로 고양시 정책과 행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쇼츠(Shorts)와 패러디 영상도 적극 활용한다. 로제의 '아파트'를 변형한 '경자구(고양경제자유구역)' 패러디 영상과 고양시 관련 정보를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그거 아세요' 시리즈는 인스타그램에서 7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산시라고 부르는데 고양시입니다', '강남·분당 멀어요~ 맞다 GTX' 등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시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기념해 2월 25일까지 구독자 대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2월 12일 공개된 <전문자> 1화를 시청한 후, 다음 출연할 유명 고양시민을 댓글로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박종민 언론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고양시가 더욱 시민 친화적이고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공공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SNS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개편된 콘텐츠 <전보자 시즌2-당겨 받았습니다>와 <전문자>는 고양특례시 유튜브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2025-02-20 10:57: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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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직소민원 소통의 날’서 덕은지구 주민 의견 청취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19일 열린 '직소민원 소통의 날'에서 덕은지구 주민들을 직접 만나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면담에서 주민들은 ▲대중교통 노선 확장 ▲자유로 광역버스 정류장 신설 ▲고등학교 신설 등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덕은지구는 버스 노선이 부족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지구 내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버스 노선 확장과 변경은 서울시와의 협의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이번 직소민원을 계기로 보다 실질적인 노선 연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자유로 광역버스 정류장 신설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부서 및 운수업체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광역버스 운영의 특성과 효율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성을 판단할 예정이다. 덕은지구 내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주민 요구에 대해서도 시는 인근 국방대학교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신설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덕은지구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부담이 큰 상황이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대중교통과 통학 불편 사항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2024년부터 '직소민원' 제도를 정례화해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직소민원 소통의 날'처럼 시장이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행정 투명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5-02-20 10:56: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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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GTX-A 개통 한 달 고양시민 만족도 90.2%…수도권 교통혁명 현실화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GTX-A 노선이 수도권 교통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고양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고양시는 GTX-A 개통 후 대중교통 이용 변화와 이용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 2월 7일부터 7일간 7,2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GTX-A 이용 만족도는 9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GTX-A 노선을 통해 하루 평균 약 2만 명의 고양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서울역을 제외한 정거장이 위치한 지자체 중 고양시가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했다. 파주(운정중앙), 화성(동탄)이 그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3월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이용자가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GTX-A 개통 후 가장 큰 변화로는 서울 접근성 향상(50%)과 출·퇴근 시간 절약(38.6%)이 꼽혔다. 특히, GTX-A를 이용하면 기존 50분 이상 소요되던 킨텍스서울역 구간이 16분, 대곡서울역 구간이 11분으로 단축되는 등 획기적인 이동시간 절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GTX-A 개통 후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42.2%로 나타나면서,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는 추세도 함께 확인됐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 감소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GTX-A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비싼 요금'(49%)과 '배차 간격'(12.9%)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GTX-A 운영사는 올해 1분기 안에 3편성 열차를 추가 투입해 하루 운행 횟수를 282회로 확대하고,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을 6분대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면서 출퇴근 시간이 여유로워지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등 일상생활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GTX-A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고양 경제자유구역, K-컬처밸리, 고양영상밸리,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등의 자족시설과 연계해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함께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을 신속히 추진해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GTX-A를 기반으로 한 교통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0 10:42: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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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2025 별모래P!CK 시리즈 연극 ‘톡톡’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이 2025년 별모래P!CK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학로 대표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을 무대에 올린다. 별모래P!CK 시리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친화적인 공연을 엄선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웃음의 대학'과 '늘근도둑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연극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이자 배우,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으로,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1,000회 이상 공연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6년에는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대학로에서 5년 만에 재공연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극 '톡톡'은 강박증(Troubles Obsessionnels Compulsifs, TOC) 환자 6명이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며 뜻하지 않게 그룹 치료가 진행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강박증을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러운 욕설을 내뱉는 뚜렛증후군 환자 프레드, 모든 것을 계산해야 하는 계산벽 환자 뱅상, 보이지 않는 세균도 견디지 못하는 질병공포증 환자 마리, 모든 말을 두 번 반복해야 하는 동어반복증 환자 릴리, 대칭이 맞아야만 편안해지는 대칭집착증 환자 밥 등 다양한 강박증을 가진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스텐 박사의 진료 대기실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 속에서 서로의 증상을 이해하고,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는 강박적인 습관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연극 '톡톡'과 같은 우수한 공연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연 기획을 통해 지역 예술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9 15:28: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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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18일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자족도시실현국장,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 수행기관인 고양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연구개발(R&D)과 지역산업 중심의 바이오 산업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의 기본 방향과 목표, 중장기 전략, 추진 과제 등을 다뤘다. 특히, 국립암센터 등 대형병원이 집적된 의료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경기북부 제1의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바이오산업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5대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로, 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6개 대형병원과 협력해 연구개발, 교육, 임상시험, 마케팅,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바이오콤플렉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정밀의료 기술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바이오 정밀의료 선도기업 유치 △정밀의료 및 바이오 데이터 활용 연구 활성화 △바이오헬스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산학연병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 전문 인력 육성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이해림 환경경제위원장은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마련해 주신 고양연구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오 자족도시실현국장은 "고양시는 뛰어난 정주 환경과 우수한 의료·연구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바이오산업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고양시를 경기북부 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고양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2023년 12월 '고양시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바이오산업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2025-02-19 15:24: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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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간부회의 개최… 주요 현안 점검 및 시정 방향 제시

이동환 고양시장은 19일 백석별관 20층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실·국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관광, 데이터 기반 행정, 도시 홍보, 스마트팜 조성,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먼저 '고양행주문화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식을 전하며, "지난해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드론 1000대를 동원한 대규모 드론쇼를 선보이며 방문객 46만 명을 기록하는 등 문화예술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축제인 만큼, 각 축제마다 고유한 정체성을 담아 고양시가 '축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CCTV 최적 설치 위치 도출, 행주산성 관광 활성화, 고양관광특구 관련 빅데이터 분석 등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편의 증진과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3월부터 AI혁신 TF팀을 신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홍보 전략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그는 "형식적인 홍보가 아니라 방문객의 관심을 끌 만한 콘텐츠와 상품이 필요하다"며, "춘천 감자빵처럼 시를 대표할 만한 특화 상품을 개발해 파급력 있는 홍보 효과를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심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보고받고, "마두지하보도를 활용한 딸기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등 기존 지하공간을 재구성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사업은 미래농업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 만큼, 향후 '고양형 스마트팜 빌리지' 조성을 위해 기술력을 갖춘 기업 유치에도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하지만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에 불과하다"며,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132개 기관과 협력해 자살 위기자 221명을 발굴하고 치료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며, "토닥토닥버스, 심리상담 바우처 등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건강하고 여유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대형 공연 유치 사전 준비, 드림스쿨 캠퍼스 조성, 고양시 투자홍보관 설치, 일산복합커뮤니티센터 거점공간 확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점검하며, 고양시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2025-02-19 15:21: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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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기존 교계와 협력 확대… 인천 목회자 “참 진리 깨닫고 함께한다”

과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가졌던 한 목회자가 성경을 깨닫고 회심해 협력을 선언했다. 인천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김 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대화를 원했던 진심에 감동해 교류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성경 교육을 접하며 "그동안 찾아왔던 진리가 바로 이것이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청주에서 열린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의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 대성회'에 동료 목회자 5명을 초청하며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공유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후 김 목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교회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 남산교회(담임 임현지, 이하 신천지 남산교회)와 협력 교회 간판 교체 협약서 체결식 및 제막식을 개최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로서 참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며 "바른 진리를 알고 바른길로 가려는 만큼, 더 이상 거짓 가르침에 속할 필요가 없다고 확신한다. 주변 교계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남산교회 임현지 담임은 "오늘 이 자리는 마태복음 5장 9절의 말씀처럼 '화평'이 이루어지는 귀한 자리"라며 "지구촌이 하나님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천지 남산교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접한 목회자들의 MOU 체결과 협력 요청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교회 간의 상호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교계에서 신천지예수교회를 향해 가졌던 반감이 점차 해소되고, 협력을 선언하는 목회자들이 늘어나면서 교계 내 변화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2025-02-19 12:56: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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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UCLG ASPAC 총회 개최… 글로벌 협력 강화 및 자족도시 기반 마련

고양시가 오는 9월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 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시는 2023년부터 총회 유치를 위해 대외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UCLG ASPAC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 22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연합 회의다.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0차 총회는 한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시는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총회의 주요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이며,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성장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5가지 핵심 주제를 다룬다. 메인포럼에서는 각 지방정부가 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이를 통해 국제 협력과 동반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식수행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젊은 기업가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세계 지방정부에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로, 총회의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에너지 정책, 시민 중심의 도시 설계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총회는 이러한 선도적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중국 이우시에서 열린 UCLG ASPAC 제9차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제10차 총회 유치 의사를 밝혔으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5월 UCLG ASPAC과 체결한 총회 개최 의향서(LOI)의 후속 조치로, 당시 버다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을 비롯한 UCLG ASPAC 임원진이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에 맞춰 방문해 이동환 시장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임원진들은 킨텍스,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호수공원, 행주산성 등 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둘러보며 도시 인프라를 직접 경험했다. 시는 올해에도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을 초청해 대면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 협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경제교류 등 핵심 시정을 공유할 수 있는 신규 교류 도시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 쿤밍시를 방문해 국제교류 추진 면담을 진행하고, 총회 개최 홍보 및 K2H(공무원 행정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한 결과, 쿤밍시 공무원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고양시에서 행정연수를 진행하게 됐다. 총회에 참여하는 220여 개 도시 중 35개가 중화권 지방정부인 만큼, 쿤밍시 공무원이 고양시와 중화권 도시 간 긴밀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쿤밍시는 중국 윈난성의 행정 중심지로 인구 약 640만 명 규모이며, 4계절 내내 봄과 같은 기후로 인해 '봄의 도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화 시장인 두남화훼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시는 쿤밍시와 화훼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지난해 미국 풀러턴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민선 8기 첫 우호협력 도시를 확정했다. 또한, 브라질 쿠리치바시, 프랑스 파리에스트마른에부아와 우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교류가 단절됐던 가오슝시와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아태총회 초청국들과 긴밀히 소통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대규모 글로벌 행사 개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의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정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0:29:2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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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양가구엑스포, 3월 13일 개막…최신 가구 트렌드 한자리에

2025 고양가구엑스포가 오는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고양가구단지협의회와 일산가구단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66개 이상의 가구업체가 참여해 최신 가구 트렌드와 인테리어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다양한 가구 신상품 전시와 판매가 진행되며, 소비자들은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타일가구,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실내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가구들이 소개될 예정으로, 신혼부부는 물론 인테리어 전문가, 홈퍼니싱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참가 업체들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홍보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수 있어 마케팅 강화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가구업체들에게는 내수 경기 침체 속에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업체들에게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고품질 가구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엑스포의 목적"이라며 "고양시 및 수도권 소비자들이 방문해 다양한 가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구는 단순한 생활 용품이 아니라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엑스포가 가구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양시 관계자는 "가구산업이 고양시의 중요한 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지역 내 가구업체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19 10:28: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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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신청기간 2월 28일까지 연장

파주시는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의 신청 기간을 기존보다 8일 연장해 오는 2월 28일(금)까지 접수받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추가 신청은 기존과 동일하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은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파주페이 카드 보유자는 온라인 신청 또는 카드를 지참해 오프라인 창구를 방문하면 신속한 지급이 가능하다.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은 지난 1월 21일부터 파주시민 51만 984명을 대상으로 지급이 시작됐으며, 2월 17일 오후 10시 기준 전체 대상자의 91.77%인 46만 8,944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생업, 부재 등의 사유로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하는 시민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접수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안정지원금 사용 기한은 파주페이 카드 사용 승인 알림 수신일로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이며, 사용 기한 내 미사용액은 자동 소멸된다.

2025-02-19 10:28: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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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RE100 이행 전략 연구 결과 발표…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

파주시는 17일, 관내 기업의 RE100 수출장벽 해소 및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파주시 RE100 이행 전략 연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기연구원이 시군 정책연구 과제로 수행했으며, 파주시의 산업구조에 최적화된 RE100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경기연구원 연구진, 파주도시관광공사, 경기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를 수행한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연구실은 ▲파주시 산업구조 및 RE100 수요기업 현황 분석 ▲공공·민간시설 및 영농형 태양광 농지를 포함한 재생에너지 잠재량 분석 ▲파주시 RE100 이행 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타 지자체 산하 공사의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주도하는 공공 재생에너지 생산 계획과 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업이 글로벌 무역 장벽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RE100 실천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기업, 시민, 공공이 함께하는 RE100 모델을 구축해 파주시가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과 시민이 RE100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RE100 무역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공유지를 활용한 '공공 재생에너지 생산기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기업에 제공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예산 40억 원을 편성했으며, 올해 중으로 2메가와트(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와 정책 추진을 통해, 파주시는 RE100 실현을 위한 기업 친화적 에너지 정책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선도적인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5-02-19 10:27: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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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자리 30만 개 도시’ 도약… 경제·문화·환경 아우르는 혁신 추진

고양시가 '일자리 많은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1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일자리 많은 도시가 곧 살기 좋은 도시"라며 2030년까지 3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시·구청 100여 개 부서와 6개 산하기관이 참여해 2025년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존보다 대폭 확대된 참석률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의 긴박한 행보를 보여줬다. 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와 일산테크노밸리, 지정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과 기회발전특구 등을 통해 '유니콘기업 인큐베이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벤처기업 집적도가 10% 이상인 지역으로, 시는 조성 전부터 선제적으로 벤처기업 재산세 감면 조례를 제정해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대곡역세권 개발도 기존 주거단지 중심이 아닌 자족 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외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고양시는 약 6조 7천억 원, 130만 평 규모의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기존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도 일자리 창출"이라며 유망 기업 확장 지원, 스타트업 발굴, 제품 품질 향상, 수공예품 판로 확대 등 기업 자생력을 높이는 적극적 지원 방안을 주문했다. 노인 일자리 정책도 강화된다. 고양시의 통계에 따르면, 노인가구의 절반 이상이 소득 보전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에 따라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9,300여 명분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일할 의지와 역량이 충분한 '액티브시니어'를 위해 관내 4개 대학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후·환경 관련 일자리 확대도 추진된다. 2027년까지 미니 수소도시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는 한편, 폐기물 자원화 활성화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전시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BTS 국내 공연 1회당 경제적 파급 효과가 최대 1.2조 원으로 분석된 가운데, 올해 고양시에서는 오아시스, 지드래곤 등 대형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시는 '대형 공연의 도시'라는 브랜드를 구축해 관광과 소비를 동시에 유도할 계획이다. 도시 개발 측면에서는 자족성을 갖춘 성장 전략이 강조된다. 창릉, 대곡, 일산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에서 고양시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이익과 자족 기능을 담아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최신 화훼 트렌드에 맞춰 혁신을 추진하고, 11개 청소년 시설도 특성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심 내 녹색 공간 확대도 추진된다. 이동환 시장은 "공원과 가로수 같은 숲길을 연결하고, 하천과 한강의 물길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도시 경관축 조성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나무 47그루는 경유차 1대가 연간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시는 7가지 형태의 도시 정원 12개소를 조성해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회색 시설물에도 녹색 공간을 접목한다. 공원의 포장 면적을 줄이고 녹지 공간을 확대하며, 킨텍스 친환경 환승 주차장 등 기존 주차장도 잔디 블록과 나무 그늘을 도입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지도는 새가 날개를 펼친 듯한 형상"이라며 "올해를 고양시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루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8 14:57: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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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성전 폐쇄 5년… 팬데믹 속에서도 지속된 성장

2025년 2월 18일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성전 폐쇄 조치를 받은 지 정확히 5년이 되는 날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교회가 어려움을 겪은 반면, 성경 교육 중심의 운영을 이어온 신천지예수교회는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다. 비대면 체제를 적극 도입하고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면서 성도 개개인이 스스로 성경을 깨닫고 신앙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 주요한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2020년 2월 18일, 31번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 모든 성전을 비롯해 센터와 모임방까지 폐쇄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빠르게 비대면 체제로 전환하며 예배와 강의, 신앙 활동을 온라인에서 지속했다. 특히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한 흔들림 없는 신앙'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며, 대면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교육을 이어갔다. . 2021년 10월 18일, 이만희 총회장의 요한계시록 강의를 시작으로 신천지예수교회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모든 교육 과정을 공개했다. 비유 풀이(초등), 하나님의 역사 순리(중등), 계시록 강해(고등) 등 단계별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성도들이 '스스로 말씀을 공부하는 신앙'을 정립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이선옥(63) 씨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유튜브 강의를 통해 배운 말씀을 반복 학습하며 신앙을 더욱 다질 수 있었다"며, "오히려 부족했던 말씀 실력을 돌아보고 보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온라인 강의는 신천지예수교회 내부 성도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목회자들에게도 반향을 일으켰다.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의 강의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가 확대됐으며, MOU 체결을 통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는 2020년 5월부터 '계시록 스스로 학습법'을 운영하며 성도들의 신앙 자립을 돕고 있다. 해당 학습법은 계시록 각 장의 요약본을 성도들에게 제공한 후, 성도들이 이를 숙지하고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강사의 강의에만 의존하는 기존 학습 패턴에서 벗어나 스스로 말씀을 배우고 연구하는 자발적인 신앙 습관을 형성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신앙 관리와 교육 시스템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25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2020년과 2021년에는 4만여 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으며, 2022년과 2023년에는 연속 10만 명 수료식을 개최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팬데믹 이후, 신천지예수교회는 온라인 시스템의 강점과 기존 오프라인 활동을 결합해 더욱 견고한 신앙 교육 체계를 확립했다. 지난해에는 11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외 교계의 관심을 모았다. 성경 교육을 기반으로 한 신앙 성장과 조직적인 학습 시스템이 신천지예수교회의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성도들이 스스로 말씀을 배우고 깨닫는 기반을 다졌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8 10:44:2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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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하위직 공무원 주도 조직문화 혁신 ‘팀레드’ 운영

고양시는 공직사회 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하위직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팀레드(Team RED)'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공직사회에 산재한 불합리한 요소를 하위직 공무원들이 직접 발언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조직 내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팀레드'는 중세 13세기 교황 선출 시 후보에 대한 반대 의견을 찾는 역할을 맡았던 '레드팀(Red Team)'의 개념에서 착안했다. 현대에서 레드팀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허점을 찾아내고,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팀을 의미한다. 고양시는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내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성화하고 정책 허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로 '팀레드'를 도입했다. '팀레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총 3기수로 나누어 7급 이하 공무원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각 기수는 3개월 동안 활동하며, 기획정책관과 월 2회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수평적인 토론을 진행한다. 고양시는 '팀레드'에서 발굴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직원 제안 창구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출된 개선안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세대·직급·직렬·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균형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팀레드'를 운영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팀레드' 참여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은 시청 내부 공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인원은 기수별 운영 일정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2025-02-18 10:43:0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