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성기
기사사진
고양문화재단, 2021년 '고양문화다리' 5가지 공모 지원사업, 신청·접수 시작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재준)은 고양특례시 지정을 맞아 새롭게 확대·개편한 2021년 '고양문화다리'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는 지역예술인 창작지원, 일반예술 활동지원, 전통예술 활동지원, 신진예술가 지원, 예술기획 후속지원의 총 5개의 다양한 개별 공모 지원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며, 신청 및 접수는 오는 3월 2일(화)부터 15일(월)까지이다. 고양문화다리라는 사업 타이틀은 '고양시민의 삶과 문화를 잇는 든든한 다리'라는 고양문화재단의 비전에서 차용된 것으로 고양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통합 공모 지원사업의 공식 명칭이다. 개별 공모사업에는 고양문화다리 타이틀에서 착안한 '브릿지(Bridge, 다리)'라는 용어와 각 사업에 어울리는 5가지 색깔로 배정된 보조타이틀이 사용되어 이른바 "고양특례시의 컬러풀한 예술지원"을 표방하고 있다. 먼저 지역예술인 창작지원은 새로움을 의미하는 '파랑색'을 차용하여 를 보조타이틀로 삼는다. 이 사업은 2021년에 새롭게 창작된 예술작품에 한하여 지원되는 사업이며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학예술 3분야를 선정한다. 일반예술 활동지원과 전통예술 활동지원은 창작성보다는 시민문화향수 증진에 초점을 두는 사업을 지원하며 각각 정열을 상징하는 '빨강색'에서 차용한 , 전통을 상징하는 '갈색'에서 차용한 를 보조타이틀로 사용한다. 2가지 사업은 모두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2건 이상의 공익예술활동(시민대상 무료행사) 실적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공모 지원사업인 신진예술가 지원은 고양시의 젊은 예술단체와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개인이나 대표자가 35세 이하(1985년생 이하 출생자)이고 창단 5년 이하예술단체(2016년 이후 창단 단체)만 해당된다. '참신함'을 상징하는 '초록색'에서 차용한 가 보조 타이틀이다. 마지막으로 예술기획 후속지원은 지난 2020년 고양예술은행이라는 예술기획 아이디어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200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후속지원으로서, 선정된 이후 기획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실질적으로 활동을 수행하였고 향후 추가 활동계획이 있는 프로젝트만을 대상으로 한다. '지혜'를 의미하는 '노랑색'에서 차용한 를 보조타이틀로 사용된다. 2021년 고양문화다리에서는 올바른 지역문화예술진흥 공모 지원사업의 정착을 위하여 공통 자격요건을 강화하였다. 개인예술가의 경우는 반드시 공모서류 신청접수 기간 (3.2~3.15) 중에 발급받은 고양시 주소지의 주민등록등본이 있어야 하고, 접수시점부터 최소 6개월(~8월 31일)까지의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발행 '예술활동 증명서'를 보유하여야 한다. 예술단체의 경우에도 공모서류 신청접수 기간 중에 발급받은 고양시 주소지의 법인등기부 등본이 있어야 하고, 전문적 예술단체임을 증명하는 공인 등록증(전문예술법인지정서, 비영리민간단체등록증, 사업자등록증 - 예술관련 업태/업종, 고유번호증-정관·화원명부포함)을 제출하여야 한다. 더불어 개인과 단체 공통으로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최소 2건 이상의 예술활동 진행사항을 증방하는 자료를 제출하여야 한다. 한편, 동시에 시행되는 5가지의 공모 지원사업에는 개인이든 예술단체이든 1가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신청은 금지한다. 이러한 자격요건 강화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문화예술 침체상황에서 보다 많고 다양한 고양시의 직업예술인들에게 수혜가 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치이다. 2021<고양문화다리> 통합 공모 지원사업은 2월 22일부터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의 공지사항에서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고양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적 대면 행사가 불가능함에 따라 사업설명회를 영상물로 제작하여 고양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로 제공하고 있다. 사업 신청과 접수는 3월 2일(화)부터 15일(월) 기간 중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어울림누리 고양문화다리 운영사무국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접수하여야 한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보다 확장, 개편한 2021년 고양문화다리 공모 지원사업이 고양특례시 예술인들에게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문화백신'의 역할을 하기를 소망한다"며 밝히며 "지역예술인들이 각자의 예술사업에 부합하는 적재적소의 공모 지원사업을 찾아 신청하여 보다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24 13:36:42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2021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실시

고양시가 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지붕재를 개량하는 '2021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사업'을 실시한다. 신청은 24일부터 가능하다. 시는 사업비 1억8천3백만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51동, 지붕개량 8동 등 총 59동의 주택을 지원하며,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위·수탁 협약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 건축자재로, 1970년대 전후 농·어촌 주택, 축사 지붕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지만, 내구연한 30년이 지나면 석면 비산으로 인해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2년부터 주택 대상으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해, 우선적으로 취약계층의 주택 지붕 개량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을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 및 소유자로부터 동의를 받은 사람이며, 지원범위는 슬레이트 철거, 운반, 처리, 지붕개량에 드는 비용이다. 무허가 건축물의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지만 완전 멸실일 경우는 가능하다. 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금은 주택 당 최대 344만원(창고, 축사 등 비주택 172만원), 지붕 개량비는 최대 300만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가구당 한도를 초과한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오늘(24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대상자를 선정한다. 현장 면적조사 등을 실시해 3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대상지 철거 및 지붕개량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서류는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양시청 기후에너지과에 우편 혹은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고양시 기후에너지과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비용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개별 처리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예상된다. 고양시는 이번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유해물질 없는 깨끗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02-24 13:35:14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재)김포FC, 김포우리병원과 공식지정병원 협약 체결

(재)김포FC는 지난 23일 김포우리병원을 '김포FC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포FC 서영길 대표이사와 고정운 감독, 김포우리병원 임종광 기획관리실장 및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날 협약에 따라 김포우리병원은 김포FC의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김포FC 홈에서 개최하는 모든 경기에 선수들의 부상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응급 구조인력과 응급 구조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김포FC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료 혜택 및 전문 진료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포FC 서영길 대표이사는 "2021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을 위한 지정병원 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이렇게 선뜻 나서준 병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고정운 감독은 "오늘 협약으로 선수들이 부상에 대한 걱정 없이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최선의 노력으로 팀을 강화시키고, 리그성적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포우리병원 임종광 기획관리실장은 "김포FC 재단 설립 후,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치료 시에는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FC는 오는 3월 7일 서울중랑축구단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4월 3일에는 창원시청축구단과 리그 첫 홈경기를 치른다.

2021-02-24 13:33:21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김포시 경제문화국장, 기업성장 지원 강화 현장행정

김포시 조성춘 경제문화국장은 2021년 김포시 기업성장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난 22일 관내 양촌읍 소재 경신금속㈜(대표 이규식)을 직접 방문하여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관내 기업을 찾아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기업체의 방역 상황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번 방문한 경신금속㈜은 1975년 창업하여 기타 무선 통신장비 생산 업체로 ISO9001 알루미늄합금 D/C, S/C, 기계가공 및 금속주조 제조 기술을 보유하는 등 자동화와 기술력 향상에 매진해 2019년 매출액 208억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이다. 올해 김포시는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우수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55억(41%)예산이 증액되었으며 이는 경영자금 지원 및 해외수출 등 판로지원, 스타기업 육성 등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확대운영, 기업지원 지능형 DB·플랫폼 구축, 김포시 5대 대표산업 혁신 지원 등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김포시 5대 대표산업으로는 전기자동차, 신소재부품, 지능형기계, 스마트물류, 관광레져 산업이다. 조성춘 경제문화국장은 "코로나19 피해의 장기화로 기업 경영이 어려운 시기인만큼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접해 관내 기업피해를 최소화 하고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전했다. 김포시는 기업지원사업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지원사업 정보를 최대 빠르게 전달하고자 '카카오톡 채널 김포시 기업지원사업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021-02-23 14:12:11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NH농협은행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23일 오전 10시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재득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장이 참석한 업무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고양형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저탄소 녹색생활의 저변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 홍보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폭넓은 점포망과 양질의 시민 홍보력, 녹색금융사업단 조직까지 갖춘 NH농협은행과 이번 협약으로 시민 홍보접점인 금융분야와 함께 탄소저감 생활실천 사업을 도모함으로써, 그간 시가 선도적으로 진행해온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한 환경정책'을 실현할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탄소저감생활을 실천하는 시민을 위한 인센티브로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우대 서비스'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있는 고양 시민이 일정 목표 이상 탄소를 저감하는 경우 수신금리, 여신금리, 환전수수료, 금융수수료 등의 금융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있는 관내 1만8천 가구 중 약 1만3천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와 NH농협은행은 향후 사업별로 추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금융우대 혜택과 서비스 대상을 결정짓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방법과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감축해 금융우대 서비스를 받는 방안 등을 두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실행력과 시민의 실천 행동이 담보되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탄소저감 이행 실천 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 국가정책으로 전국에서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의 과거 2년 대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의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1포인트 당 1원, 연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현금 등으로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양시 448,574 가구 중 약 4.1%인 18,496 가구가 가입해 있으며, 시는 저탄소 생활실천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탄소포인트제 가입률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1-02-23 14:11:23 안성기 기자
파주시, 71년만에 기능성 뽕나무 재배 다시 시작

파주시가 홍잠(弘蠶)의 원료인 누에를 사육하기 위해 3월 중, 장단면 거곡리에 시범적으로 뽕나무를 식재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장단면 거곡리 6번지 일원에 조성한 전국 최대규모의 평화농장(전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내 약 1ha(3,000평)규모에 뽕나무를 식재하고 뽕나무재배와 누에사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알에서 부화한 후 20여 일간 실샘이 발달하기 전 5령 3일의 누에와, 고치를 짓기 전의 익은누에를 이용해 기능성 홍잠 생산을 위한 원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장단지역은 뽕나무 자생지역으로, 지금도 장단지역 어디에서나 뽕나무를 쉽게 볼 수 있다. 6·25전쟁 이전까지는 누에 사육농가가 많았지만 이후 가구 수 감소와 중국산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가 71년 만에 다시 뽕나무 재배와 누에 사육을 시작한다. 파주시는 홍잠을 활용해 허준 한방의료 관광자원화 사업과 장단콩 웰빙마루와 연계해 농업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한림대 의대는 지난 해 11월, 세계최초로 홍잠의 파킨슨병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잠은 실크아미노산과 오메가3 등 기능성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혈당강하와 피로회복은 물론 알츠하이머, 치매예방 등 치료와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홍잠을 비롯해 누에가 만드는 실크를 이용해 인공고막, 인공뼈를 만드는 등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시설물이 올해 7월 중 준공되면 홍잠을 이용해 장류생산 및 다양한 식품생산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원료를 공급해 새로운 식품 소재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뽕나무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스마트팜 누에사육시설을 지원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02-23 11:42:28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고양·김포·파주 시민 여론조사,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찬성' 80% 넘어

고양·김포·파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산대교 통행료를 무료화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민 1,000명, 김포시민 500명, 파주시민 500명 등 총 2,000명을 대상으로 ARS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고양시민 81.5%, 김포시민 89.4%, 파주시민 85.5%가 일산대교 무료화에 찬성했다. 특히,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유력한 방안 중 하나인 '경기도가 일산대교를 인수하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이 70%(고양시민 71.3%, 김포시민 76.0%, 파주시민 77.9%)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대교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되어 한강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통행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로 이를 이용하는 고양, 김포, 파주시민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 일산대교의 통행료는 1km당 660원으로 다른 민자도로에 비해 최대 6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3일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등은 일산대교 영업소에서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고 이후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고양, 김포, 파주지역의 정치인들도 일제히 일산대교 통행료가 부당하다며 문제 삼고 나서기 시작했다.

2021-02-23 11:41:44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제3회 스포츠브랜드(SC Goyang) 상품 공모전 개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관내 우수 기업 및 브랜드상품 발굴을 위해 제3회 스포츠브랜드(SC Goyang) 공모전을 실시한다. 오는 3월 17일(수)까지 서류를 접수하고 4월 1일(목)과 2일(금) 양일간 실물 샘플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고양시의 스포츠브랜드(SC Goyang) 엠블럼, 유니폼 디자인, 캐릭터를 활용한 특색 있는 상품으로, 국·내외 스포츠인, 관광객 등이 구매할 수 있는 생활용품, 사무용품, 섬유 패션제품 등이다. 공모전 참가는 대표자의 주소 또는 사업장 주소가 고양시에 있는 법인, 단체,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최대 5개의 상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3월 17일(수) 오후 6시까지다. 서류 접수 이후 상품의 실물은 4월 1~2일에 고양시청 도시브랜드담당관 스포츠마케팅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2021년 4월 중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상품을 최종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고양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고양시 도시브랜드담당관실 관계자는, "고양시는 스포츠브랜드 상품 공모전을 통해 관내 우수 기업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고양체육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오랜 시간 스포츠의 감동적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상품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관심 있는 기업 및 단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고양체육관 1층에 위치한 고양시 스포츠브랜드(SC Goyang) 상품관에는 지금까지 공모로 선정된, 19개 업체의 81개 상품이 전시·판매 중이다.

2021-02-23 11:38:00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184개 학교에 코로나19 방역 지원인력 300명 투입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100억 일자리기금을 활용해,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역지원 일자리 사업'에 총 300명을 신학기 등교에 맞춰 투입한다. 이번 학교 방역일자리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2월 4일부터 10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은 결과, 300명 모집에 776명이 지원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300명의 지원인력은, 관내 184개의 학교(▲유치원 14개 ▲초등학교 87개 ▲중학교 43개 ▲고등학교 37개 ▲특수 3개)에 배정돼 하루 3시간씩 주 5일간 근무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3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약 5개월 동안이다. 주요 업무로는 ▲소독 및 방역 ▲발열체크 ▲거리두기 준수 점검 ▲외부인 출입통제 등 학교 내 코로나19 생활방역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학교의 실제 여건을 고려해, 학생 수 500명 이하 학교는 1명, 500명 이상은 2명씩 인원 배정을 차별화해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도모한다. 또한 시는 이번 사업 시작에 앞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보고, 배치 인력 300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철저히 막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을 경우에도 배치가 불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학교 개학에 맞춰 방역인력을 각 학교에 투입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건강까지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직장을 잃은 시민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20년에도 학교방역 지원 일자리사업을 통해 180개 학교에 6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방역 인력을 지원한 바 있다.

2021-02-23 11:36:38 안성기 기자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민간주도 창업 박차...사업화자금 최대 3,000만 원

경기도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활용해 초기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투자를 활성화 하는 등 민간주도 기술창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1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을 추진, 참여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주도의 일률적 창업지원사업의 한계를 넘어, 민간의 자금·보육·전문성 등을 활용해 경쟁력을 갖춘 민간 주도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한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창업지원'의 일환이다.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5개사씩 총 10개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가 성사된 스타트업에게는 투자 유치액의 50% 이내,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지식재산권 확보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활발한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 컨퍼런스 등 투자사 등과 업무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상반기 모집은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해당 기간 내에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위원회를 통해 투자사실 검증, 사업계획서 적정성, 기술성, 성장가능성을 평가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하반기 모집 공고는 오는 8월 중 예정돼 있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 투자·자금, 공간시설, 행사·교육, 지원사업 등의 창업정보를 한데 모아 모바일·웹을 통해 제공, 효율·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서비스다.

2021-02-23 09:18:48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차별·소외 없는 노동 존중도시 향해 한 걸음

고양시에서 택배기사를 하는 A씨, 올 겨울 유독 눈이 많이 내리는 통에 여러 번 위험한 순간을 겪었다. 결국 며칠 전, 응달진 골목에서 물건을 옮기다 녹지 않은 눈길에 미끄러지고 말았다. 평소였다면 파스 몇 장으로 아픈 몸을 일으켰겠지만, 이번에는 3일간 병원에 입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A씨도 직장인들의 유급 병가처럼, 아프면 쉬고 대신 1일 8만 1120원을 고양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일당 때문에 아파도 일했던 A씨, 이제 아프면 쉴 수 있게 됐다. ◆ 아프면 쉰다… 유급병가 지원조례 등 최소 안전망 구축 2020년 기준, 고양시에는 약 11만명의 비정규직 근로자와 3만 5천명의 영세 사업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학원버스 운전자 등 주 40시간 미만의 단시간 노동자를 비롯하여 건설노동자 등 일용직 노동자, 택배기사·학습지교사 등 특수형태 노동 종사자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 취약계층이 존재한다. 이들은 질병·부상에도 생계 때문에 아픈 몸을 이끌고 일터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고양시는 노동취약계층이 생계 걱정 없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노동취약계층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중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이고 중위기준소득 120% 이하인 고양시민이 대상이다. 아파서 입원할 시 일 81,120원을 최대 3일까지 고양페이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고양시 생활임금기준을 적용했으며, 올해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상자는 다음달 2일부터 고양시 일자리정책과에 유급병가를 신청 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당 때문에 아파도 쉬지 못하는 노동자의 열악한 현실은 있을 수 없는 일로, 공공 영역에서 당연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아프면 쉴 권리'를 시작으로 우보만리(牛步萬里)를 되새기며 노동 인권의 사각지대를 점차 줄여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는 노동 취약계층 권리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노동권익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제정해 경각심을 일깨웠고 이어 올해 1월 '고양시 배달종사자 안전 및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올해 휴게실·편의시설 등 경비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입주자대표 교육 시 인권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배달종사자 현황과 근무환경을 면밀히 조사하는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배달종사자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도의 사후모니터링을 위해 시민인권지킴이단을 양성, 좋은 감시자 역할을 맡겨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양시는 2019년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근로장애인 중 근로능력 등을 이유로 임금을 거의 못 받았던 장애인들에게 근로보조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노동의 대가를 생산성으로만 보는 생각에서 탈피, 장애인들에게 최소 임금을 보장해 자긍심과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전국 첫 사례로서 지난해 약 120여명에게 월 5만원에서 10만원을 지급했다. 또 올해 고양어린이박물관 등 시 산하기관 위탁시설 3곳의 기간제 근로자를 정식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공공부터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걷어내야 한다는 이재준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고양시는 지난해 6월에도 도시재생센터 운영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 노동권익센터·비정규직지원센터 등 노동자 보호 버팀목 역할 톡톡 지난해 2월, 덕양구에 화정동에 노동권익센터가 개소했다. 당초 노동복지회관에서 노동권익센터로 역할과 규모를 확대했다. 시의 역할을 단순히 노동자 복지 증진에 한정하지 않고 노동자들의 취약한 인권과 노동권 보호까지 넓히고 시의 노동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노동권익센터는 545건의 노동문제상담을 진행했다. 노동법률지원·노동인권교육·노동대학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총 3천여명이 넘는 노동자가 참여했다. 또한 2012년 개소한 비정규직지원센터가 지난해 4월 노동권익센터가 있는 곳으로 이전, 두 기관이 같은 공간에서 긴밀히 협조하며 노동자의 인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노동권익 서포터즈를 운영, 영세사업장 78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준수를 홍보·계도했고, 올해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돈을 못 받는 채권자에게 양육비를 지원하는 '한시적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인권의 사각지대를 메워가고 있다. 이재준 고양 시장은 "고양시는 인권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동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함께 돌보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히며 "고양시에서 일하는 시민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는 노동 존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2-22 14:04:37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POS 때문에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배달특급'이 도와드립니다

'배달특급'이 올해 3월까지 경기도 소상공인들을 위해 POS 단말기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 디지털 인프라구축 POS 미보유·노후 가맹점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 2차 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POS(point of sales)'란 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의 약자로 금전등록기와 컴퓨터를 결합해 물품 계산뿐만 아니라 경영에 필요한 정산과 정보를 처리해주는 전자 기기이다. 이번 사업은 '배달특급'에 가입하고 싶지만, POS가 없거나 오래돼 가입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됐고, 지난 2월 14일까지 1차 지원 기간을 운영했다. 이번에는 8개 지역으로 한정됐던 1차 지원 때와 달리 모집대상을 '배달특급' 서비스가 예정된 28개 전체 지역으로 확대했다. 대상은 오산시, 파주시, 화성시, 포천시, 수원시, 김포시, 양평군, 이천시, 안성시, 의왕시, 양주시, 안산시, 여주시, 안양시, 용인시, 평택시, 하남시, 구리시, 광주시, 광명시, 가평군, 연천군, 고양시, 동두천시, 시흥시, 군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내 POS 기기가 없거나 오래된 가맹점 700개소다. 단,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배달특급'과 주문 연동이 가능한 최신형 POS와 기타 IC카드 리더기, 서명패드와 유선카드 단말기 등 POS 시스템 일체를 설치해준다. 단, POS 단말기 보급 시 최대 20만 원의 가맹점 부담금이 있고, 보급받은 POS의 재판매는 불가하며 '배달특급'의 입점이 필수조건이다. 사업 신청 방법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3월 21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POS 시스템은 영업에 꼭 필요한 기기이지만 POS가 없거나 오래되어 기능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지역의 가맹점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지역·기간을 확대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주식회사로 문의하면 된다.

2021-02-22 14:04:08 안성기 기자
고양시, 요진 기부채납 관련 1심판결 사실상 80% 승소

고양시는 지난 10여년간 관내 요진 주상복합 건축물을 건축하면서 도시계획변경(지구단위계획) 등을 통해 법적으로 기부채납 받기로 되어있는 업무시설에 대하여 요진개발이 기부채납을 이행치 않음에 따라 요진개발을 상대로 2019년 12월 31일 고양지원에 제기한 '건물 신축 및 기부채납 이행 청구 소송(이행의 소)'의 1심 판결선고가 지난 2월 19일에 있었다. 고양시는 이행의 소에서 연면적 8만 5083㎡의 건물 기부채납을 청구한 반면, 요진 측에서는 연면적 1만 614㎡를 초과하는 기부채납 의무 부존재를 주장하는 반소를 제기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2021년 2월 19일 고양시의 청구(8만 5083㎡)를 기각하면서 동시에 요진 측에 대해서는 당초 요진측이 주장하는 연면적 1만 614㎡가 아닌 6만 5465㎡까지의 기부채납 의무를 확인하는 판결을 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특정인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을 인용하여 마치 고양시가 동 소송에 대해 전면적으로 패소한 것인양 사실과 다르게 보도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신뢰를 추락시킴은 물론 대다수 시민들이 오해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이에, 고양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함께 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정식 요청할 계획이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대다수 선량한 언론과 방송사 및 시민단체 등과도 협의해 공공의 진실이 왜곡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나간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십수년간에 걸쳐 소송을 진행해 오면서 요진개발은 고양시에서의 건설을 통해 원하는 부분은 모두 얻어내고도 법령에 따라 당연히 공공에 기부채납 하여야 할 부분은 이를 이행치 않은 채 소송으로만 일관해 온 부도덕한 기업이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판결이 80% 정도의 승소라고 볼 수 있다면서 향후 1심 판결문이 도달되는 즉시 1심 판결에 절대 승복하지 않고 당초 8만 5083㎡의 면적의 기부채납 승소를 위해 즉시 항소 한다는 방침이다.

2021-02-22 13:44:02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시민들이 한예종 유치 위해 직접 나섰다

고양시(시장 이재준)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힘이 모았다. 지역 학부모단체의 SNS 릴레이 챌린지 등 시민들로부터 시작된 유치 염원 활동이 빠르게 확산되며 한예종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 학부모 교육특별위원회(회장 임경희)는 지역 곳곳에 한예종 유치를 염원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데 이어 최근의 언택트 경향을 반영, SNS로 활동무대를 넓혀 '한예종 고양시 유치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한예종 고양시 유치 챌린지'는 한예종 유치를 염원하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열의로 시작된 SNS 홍보활동으로, 이번 챌린지에는 지난 9일부터 이윤승 · 김덕심 고양시의회 의원, 이용우(고양시정), 한준호(고양시을), 홍정민(고양시병) 국회의원,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등이 릴레이로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예종은 2009년 석관동 캠퍼스 부지에 있는 조선왕릉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캠퍼스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고양시, 송파구, 과천시 등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양시는 장항지구 청년스마트타운 내에 3만5천 평 규모의 부지를 한예종 이전 부지로 제안한 바 있다. 이 지역은 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등 한류 방송영상콘텐츠 중심의 집적단지로 조성 중이며, 한예종의 세계적 예술영재들이 함께 한다면 예술과 기술의 융합교육, 산학협력 등 다양한 미래 발전방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이전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구인 이용우 국회의원(고양시정)은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며 "향후 조성될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콘텐츠 클러스터와 기존 인프라, 한예종이 연계되면 고양시는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한예종 이전 대상지는 방송·영상·문화·교통의 중심지로 그야말로 한예종을 위한 최적의 요충지로서 융합예술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와 졸업생들의 향후 직업 및 미래 경제활동까지 모두 집적되어 있다. 상생협력을 함께 할 고양시로 오길 바란다."고 챌린지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예종 이전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이전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한예종 유치 실무추진단'을 조직해 발 빠르게 대응해 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말 나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학교 구성원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전 부지 선정 절차를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2021-02-22 13:43:30 안성기 기자